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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업] 정신병에도 단계가 있나요?

최근 한국의 한 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28%가 정신과 질환이 있다고 한다. 이 결과는 미국과 거의 동일하다. 즉, 한국이나 미국이나 국민 네 명 중 한 명은 진단이 가능한 정신적 문제를 가진 채 살고 있다는 것이다.      병은 걸리지 않는 것이 최상이고, 만일 걸렸다면 조기 진단을 통해 신속히 치료하는 것이 본인은 물론 가족을 위해서도 가장 좋은 방법이다. 비록 늦게 발견이 되었다 하더라도,병의 정체를 알면 치료도 쉽고 환자는 희망을 갖게 될 것이다.     한국인의 자살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고, OECD 국가들의 평균 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미국 정신과 교과서에서 발견한 것이 2년 전이었다. 당시 한국에서 내과 전문의로 일하는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에 따르면 본인의 환자들 가운데 불면증, 공황장애, 우울증과 불안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정신과 치료를 권하면 대부분 강하게 거부한다고 했다.     “누구를 미친 사람 취급하느냐?”며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들까지 펄펄 뛰면서 화를 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친구는 내게 정신과 질병에 관한 교육용 유튜브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환자나 가족들에게 영상을 보여주며 필요한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수잔 정 마음 건강 열린 상담실’이라는 필자의 유튜브 채널이다.     정신과 질병을 위험도 순위에 따라 세 개의 단계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신증(psychosis), 소위 “미쳤다”라고 불리는 단계로 개인의 생각과 외부 현실을 구별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매우 위험해질 수 있는 단계다. 예를 들어 자동차 가 지나가며 경보음을 울렸다고 가정하자. 일반인이라면 친구나 이웃이 반가워 보내는 신호이거나, 차도에 너무 가까이 있어 위험하다는 경고음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정신증 환자라면, ‘나를 감시하는 경찰들끼리 서로 보내는 신호’라고 믿어 무기로 방어 태세를 취하거나 급히 도망을 갈 수도 있다. 조현병, 조울증, 심한 주요 우울증을 앓는 환자들에게 이런 증세가 올 수 있다. 그리고 이 상태는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이다. 빨리 입원을 시키든지,  적당한 약물 치료와  상담, 그리고 병에 대한 교육을 환자와 가족에게  해야 한다.     이 밖에 술이나 다른 중독 물질 때문에 오는 금단  증상, 또는 환각 상태에서도 비슷한 정신증을 일으킨다. 이 경우에는 정신적인 치료와 함께 내과적 응급 처치도 필요하다. 만성적 간 질환이나 신부전증 때문에 체내 노폐물이 축적되어 두뇌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 알츠하이머나 순환성 치매 환자들의 경우에도 두뇌 세포의 병변에 의해서 정신증이 올 수 있다. 판단이나 감정 조절 등을 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마비되었기 때문이다.   둘째 단계는 ‘노이로제’라고도 불렸던 각종 불안이나 강박 증세, ‘신병’으로 불리는 컬처 바운드 신드롬(culture-bound syndrome)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원인은 모르지만 세상의 종말이 올 것처럼 안절부절못하는 상태를 경험한다. 어린 시절부터 예민했던 경우도 있고, 각종 정신적 ,육체적 외상 경험을 한 후 발생하는 사례도 있다. 이 단계의 환자들은 상담 치료나, 약물치료에 잘 반응한다.   셋째는 ‘적응 문제(Adjustment Disorder)’로  새로운 환경이나, 어려움에 부딪힌 경우 경험하는 불안감, 우울감, 또는 행동의 변화 등이 여기에 속한다. 미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두려웠던 감정이나, 자신감 결여, 결정에 대한 후회 등 온갖 감정의 회오리나, 육체적인 행동까지도 기억이 날 것이다. 그러다가 취직을 하고 말도 통하게 되면 본래의 마음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개인에 따라 이 기간이 몇 개월이 걸리지 않거나 혹은 일 년을 넘기기도 한다. 그러나 불안이나 우울 상태가 오래 계속되며, 일상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라면 적응 증세가 아닌 ,불안 장애나 우울 장애 가능성이 높아 적당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일 반사회성 인격 장애나 경계성 인격 장애 등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이런 시기에 우울함이나 불안한 감정 외에 가정 폭력, 아동 학대 등의 범죄나 자살 기도 등 파괴적 행동도 보일 수 있어 정신과적 치료를 필요로 한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마지막 단계, 아니면 순번을 거꾸로 하면 첫 번째 단계라고 볼 수 있는 평상시의 정신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   정신증은 두뇌라는 장기의 병이니 빨리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와 함께 다른 도움도 받아야 한다. 불안이나 우울이 주요 증세인 둘째 단계도 생활에 지장을 느낄 정도라면 빨리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정신 질환은 자신을 존중하고 주위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며, 규칙적인 운동과 끊임없이 지식을 탐구하는 생활을 하면 예방이 된다. 행복한 마음으로 감사의 일지를 쓰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수잔 정 / 소아정신과 전문의오픈 업 정신병 정신과 치료 정신과 질환 정신과 질병

2024-07-23

[문장으로 읽는 책] 돌봄이 돌보는 세계

물이나 산소처럼 돌봄 역시 인간에게 필수적인 요소임에도 이토록 저평가된 배경에는 생산노동과 재생산노동을 분리하고 재생산노동을 여성에게 떠넘겨 온 역사의 흐름이 있었다. 근대적 인간관과 독립성의 강조에서 인간의 의존은 벗어나거나 극복해야 할 숙제로 여겨졌다. 성장 및 개발중심사회는 무한히 노동할 수 있는 몸을 추앙하면서, 적극적으로 의존하는 몸을 쓸모없는 몸으로 규정해 왔다. 돌봄 노동을 저임금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평가가 필수적이다.   조한진희 외 『돌봄이 돌보는 세계』   그 결과 돌봄은 빈곤층 여성에게 저임금으로 외주화됐다. 나만 해도 그렇다. 직장을 다니며 아이를 다른 여성에게 맡겼다. 월급은 ‘이모님’ 통장행이었다. 남의 손으로 아이를 키웠다는 죄책감도 컸다. 육아와 간병 같은 ‘여자들의 일’이 ‘집에서 하는 일 없이 놀고먹는 것’으로 폄훼되면서 전통적 성 역할을 거부하는 여성이 날로 늘고 있다.   그러나 인간에게 누군가를 돌보는 일만큼 소중한 일이 있을까. 코로나19 이후 돌봄의 가치가 새롭게 주목되고 있지만 “나이 든 부모, 어린 자녀,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이들을 돌보는 노동으로부터 탈주하고 싶은 욕망”은 여전하다. “그러니까 나는 하기 싫고, 누군가 저비용으로 알아서 해주었으면 하는 일, 그것이 돌봄이 처해 있는 정직한 현실 아닐까? …인간은 돌보는 행위를 통해 자신이 확장되고 타인에 대한 연민과 연대감이 깊어지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돌봄의 기쁨이 복원되는 사회가 돌봄이 살아 있는 사회일 것이다.” 열 가지 키워드로 돌봄 이슈를 정리했다. 문장으로 읽는 책 세계 빈곤층 여성 근대적 인간관 자녀 질병

2024-02-14

원인불명 개 호흡기 질환 LA도 10건 발병

    한국에서는 주로 개홍역으로 불리는 의문의 개 호흡기 질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미 전국적으로 수백건 이상의 감염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LA 카운티에서도 10건의 사례가 나타났다고 보건 당국이 밝혔다.   보건 당국은 이에 따라 역학조사에 들어갔으며 관할 지역안에서 어느 정도나 확산하고 있는 지 상황 분석에 나섰다.     '비정형 개 감염성 호흡기 질환'으로도 불리는 이 질병은 뉴햄프셔, 로드 아일랜드 매사추세츠를 포함한 여러 주에서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오리건 주에서 200건 이상의 감염 사례가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21일 관내에 있는 수의사들로부터 지난 16일 이후 모두 10건의 해당 발병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 병에 걸린 개는 모든 다른 일반 호흡기 질환 검사에서 음성이 나타났다해도 감염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증세로는 기침, 콧물, 재채기, 무기력증 등이 있다.     보건 당국은 키우는 개에게서 갑자기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개 주인은 즉각 수의사에게 연락하고 증상이 발견된 날로부터 최소 28일 이상 해당 개를 격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개 주인은 또 개가 지내던 장소와 시설, 도구 등을 청소하고 소독해야 한다. 이외에도 감염된 개는 다른 개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만약 애완동물 위탁관리 시설에 맡긴 이후 감염 증세가 나타났다면 바로 수의사를 찾고 해당 시설에도 알려야 한다고 보건 당국은 말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원인불명 호흡기 호흡기 질환 감염성 호흡기 호흡기 질병

2023-11-21

스트레스 치료 방법 (1) [ASK미국 파동의학/자연치유학-한청수 파동병원 원장]

▶문= 스트레스를 한의학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나요?     ▶답=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갑니다.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스트레스를 피해 갈 수는 없습니다. 스트레스를 피하지 못하면 두통, 소화불량, 위궤양,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각종 피부질환, 당뇨, 갑상선 질환, 불면증, 우울증, 감염성 질환, 탈모, 생리통, 무월경, 불임, 비만, 성 기능 저하, 공황장애 등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들이 일어납니다.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유명 인사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유명한 사람일수록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합니다. 심장병의 75%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으며, 암과 중풍도 스트레스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침, 뜸, 한약요법은 전통적인 한의 치료로서 예로부터 스트레스성 질병 치료에 주로 사용되어온 방법입니다. 저희 병원에 내원하시는 스트레스성 환자분들의 대부분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이 오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고, 목덜미가 뻣뻣해지는 현상들이 나타납니다. 이럴 때 심포 경락, 심경락 등을 따라 불 침과 일반 침, 뜸 치료를 병행하고 있으며 정신적인 스트레스 치료를 위해 우선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혀주는 귀비탕이나 안신탕 등의 한약을 처방해 드립니다.   내원하신 자바 사장님은 스트레스성 질병으로 인해 우울증, 공황장애, 스트레스성 불면증, 신경성 고혈압, 신경성 위장질환, 과민성 대장증상, 자율신경실조증 등 한마디로 환자분의 몸이 종합세트 병동으로 그대로 방치하셨다면 바로 돌아가실 수 있는 몸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환자 본인이 “이러다가 죽겠구나” 싶어 급하게 내원하셨습니다.   약 6개월간 불 침과 일반 침 그리고 뜸을 병행해 몸의 기력을 올려드렸고 파동 의학으로 정신적이 치료를 병행해 몸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스트레스를 잘 견뎌 낼 수 있습니다     ▶문의:(213)386-2345 / www.wbqacu.com미국 자연치유학 스트레스 치료 스트레스성 환자분들 스트레스성 질병

2023-09-19

[아메리카 편지] 진보라는 패러독스

기록을 깨는 무더위와 예상치 못한 폭우가 이어진 올여름이다. 한반도뿐 아니라 슬로베니아 등 중부 유럽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인류의 가장 큰 숙제인 기후 변화 대처 방법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폭염과 산불 등 지구의 종말 같은 재앙이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18세기 계몽주의의 후손인 우리는 미래를 향한 전진을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인류의 삶이 계속 진보(progress)한다는 생각은 19세기 들어서야 형성된 개념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재해가 줄을 잇는 오늘날, 인류가 과연 끊임없이 발전해서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호메로스와 더불어 그리스 서사시의 양대 전통을 이루는 헤시오도스는 『일과 날』에서 인류의 시대를 다섯 단계로 구분한다. 티탄들(거인족)이 지배하던 태평스러운 황금의 시대에서 시작해 올림포스 신들이 지배했던 은의 시대를 거치고, 무섭고 사나운 종족이 전쟁을 일삼고 죽음의 테마가 특징적인 청동의 시대에 다다른다. 네 번째 영웅의 시대는 트로이 전쟁의 배경이 되는, 아킬레우스와 오디세우스 같은 그리스 신화 영웅들이 거닐던 시대다. 그리고 마지막 철의 시대는 전쟁·질병과 번뇌가 가득한 현재로, 헤시오도스 자신이 이 시대에 태어난 것을 한탄하며 작품을 끝맺는다.   영웅의 시대를 제외하고는 인간세계가 점차 타락해 가는 이미지를 그린 헤시오도스의 역사관은 그 이후 계몽주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인류 역사가 퇴화하는 관념을 지지했고, 주기적으로 재앙과 질병 또는 홍수로 인구가 숙청되었다고 믿었다.   오늘날 우리는 무서운 속도로 발달하는 고도의 기술과 과학만을 바라보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그 결과로 타격받고 있는 인류의 웰빙과 참된 행복은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닐까. 김승중 /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아메리카 편지 패러독스 진보 인류 역사가 오늘날 인류 재앙과 질병

2023-08-18

기상청 수요일까지 낮최고 37도 고온경보

 수요일까지 BC주 남서부 해안지대 중심으로 강한 고기압대가 정체되면서 고온의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방기상청은 메트로밴쿠버 전역을 비롯해 프레이저밸리, 휘슬러, 호우 사운드 등 BC주 남부와 일부 내륙지역에 고온 경보를 발령했다.   주간 날씨 예보에는 낮최고 기온이 섭씨 26도로 나와있지만, 기온 경보에서는 한낮에 32도에서 37도에 이르고, 해안가에서 멀어질수록 더 덥다고 나와있다.     습도도 높아져서 체감온도나 불쾌감도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2021년에 있었던 열돔 현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밤 최저기온은 섭씨 17도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1년에는 밤까지 고온이 유지되면서 많은 온열환자가 발생하고 관련 질병 사망자도 600명 정도 나왔었다.   기상청은 고온이 발생할 때 온열 질병 관련해서 주의가 요구된다고 안내했다. 온열 질병 증상은 부종, 발진, 경련, 졸도, 열피로(heat exhaustion), 열사병(heat stroke), 그리고 다른 건강 문제가 악화된다.   BC주정부는 열사병 징조로 높은 체온, 착란, 현기증/졸도, 피부 홍조(flushed skin) 등을 들었다.     BC주정부도 12일부터 고온에 대비하라는 경고 보도자료를 내보냈다. 이때 고온이 19일(토)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에 따라 각 자치시 등의 무더위 쉼터(cooling centre) 운영으로 들어가는 비용을 변제해 주겠다며 운영을 권고했다.   또 집에 냉방시설이 없는 경우, 도서관, 커뮤니티 센터, 극장, 쇼핑몰 등 냉방이 잘 되어 있는 건물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권고했다.   고온은 고기압대가 소멸하기 시작하는 목요일부터 점차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고온경보 기상청 낮최고 기온 고온 경보 온열 질병

2023-08-14

뉴저지 공립교 교사들 질병 없어도 병가 허용

뉴저지 공립교 교사들이 아프거나 다치지 않아도 병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필 머피 주지사가 지난 3일 교직원의 병가 사용 적격 사유를 확대하는 법안(A-5060/S-3440)에 서명함에 따라, 본인이 질병에 걸리지 않아도 병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즉시 발효된 이 법안은 교사의 병가 사용 사유를 가족 건강 응급 상황 및 기타 사유로까지 확대했다.     이로써 공립교 교직원은 다음 사유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주정부가 지정한 최대 10일의 병가를 사용할 수 있다.     ▶부모·배우자·형제자매·자녀 등 직계 가족의 신체·정신적 질병, 부상에 따른 치료 지원 ▶직계 가족의 사망(최대 7일) ▶신체·정신적 질병, 부상으로부터 회복하거나 치료 ▶자녀의 학교 관련 컨퍼런스, 회의, 행사 또는 기타 행사에 참석 ▶가정폭력 또는 성폭력 관련 상황 ▶예방 치료 ▶자녀가 다니는 학교 또는 시설의 휴무일인 경우.     교원 노조 관계자들은 “학부모, 교사, 학생 모두를 위한 승리”라며 변화를 축하했지만, 일각에서는 교사 결근 증가와 학생 학습 방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저지 교사 교사들 질병 병가 허용 병가 사용

2023-07-06

“야외활동 할 때 틱 조심하세요”

뉴욕과 뉴저지주를 포함, 미국 북동부 지역에 틱 관련 질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틱 개체수가 급증한 결과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1일 발표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바베시아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틱 매개 질병 사례는 2011년과 비교해 25% 증가했다. 무증상에서부터 중증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바베시아증 사례는 뉴욕·뉴저지주를 포함해 커네티컷·메인·매사추세츠·뉴햄프셔·로드아일랜드·버몬트주 등에서 특히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질병은 틱에 물려 전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틱에 물린 후 1~4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며, 흔한 증상으로는 발열과 오한, 발한, 피로, 근육통 등이 있다. 간이 비대해지는 증상, 적혈구가 생성되는 속도보다 더 빨리 파괴되는 용혈성 빈혈 등도 종종 나타나곤 한다.   틱 관련 질병이 늘어나는 이유는 기후환경 변화로 인해 틱의 개체수와 활동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CDC는 “평균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겨울이 짧고 온화해지고, 봄은 더 빨라지고, 여름은 더 더워지기 때문에 이런 질병이 더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틱을 옮기는 사슴 개체수가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혔다.   틱에 물리지 않으려면 외출할 때 벌레방지 스프레이를 몸 전체에 뿌려 틱이 피부에 달라붙지 못하게 하고, 되도록 긴 소매와 긴바지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나무가 심하게 우거진 지역이나 무성하게 자라난 풀속을 걷는 것은 피하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틱에 물린 후에는 소독용 알코올이나 비누로 물린 부위와 손을 닦고, 증상이 없어도 병원에 찾아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야외활동 조심 증상 적혈구 사슴 개체수 매개 질병

2023-03-21

감귤나무 질병 '황롱빙' 비상

가주식품농무부(CDFA)는 최근 샌디에이고의 일부 지역에서 감귤류 나무에 치명적인 질병인 '황롱빙(HLB)'이 발견됐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감귤 녹화병'이라고도 알려진 HLB는 아시안 시트러스 사이리드(ACP)라고 불리는 작은 해충에 의해 번지는데 이 질병은 사람을 비롯한 동물에게는 무해하지만 나무는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해 결국 죽고 만다는 것.   CDFA는 35억 달러에 달하는 감귤류 산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HLB가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샌디에이고를 포함해 오랜지카운티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및 LA 카운티 일대에 감귤류 식물 격리조치(나무, 잎, 줄기 등의 이동금지)를 내렸다. 샌디에이고 카운티내에서 특별히 경계해야 할 지역은  랜초버나도, 4S랜치, 랜초 샌타페, 랜초 페나스키토스, 카멜 마운틴 랜치, 블랙 마운틴, 파웨이, 에스콘디도 등이다.   CDFA를 비롯한 관계 당국은 가주 내 홈오너 중 60%가 감귤류 식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는데 이를 방치하다가는 그 피해규모가 순식간에 겉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질수 있을 것으로 보고 바짝 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CDFA의 한 고위 관계자는 "주민들  스스로  질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각자 뒷마당에 있는 감귤류 나무에 해충이나 질병의 징후가 없는지 자주 유심히 관찰하고 어떤 경우라도 구역 밖으로 옮겨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서정원 기자감귤나무 질병 감귤나무 질병 감귤류 나무 감귤류 식물

2023-03-10

[독자 마당] 한해를 돌아보며

새로 한해를 맞게 되면 나의 모습은 어떤 것일지 궁금하기 마련이다. 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과거보다 더 나은 해가 될지, 아니며 더 못한 해가 될지…. 마음속에 그려보면 언제나 그렇듯 기대와 불안이 뒤섞인 어렴풋한 상상화일 수밖에 없는 불확실성에서의 출발이기 마련이다.     그리고 한해의 끝에 닿아 점검해 보면, 처음 세웠던 계획과 기대들이 만족할 만큼의 성과에 이르지 못하는 게 예사다. 하지만 그 파장이나 효용가치 면에서 모든 세상사가 그렇듯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역량껏 최선을 다한 것 같은데도 기대치에 못 미쳤다면, 애초의 목표치를 능력 이상으로 잡았거나, 예기치 못했던 돌발변수로 인함일 수도 있을 것이다.     반면, 그 정도면 괜찮았다 싶으면 그로부터 어느 정도의 자신감과 긍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니, 이는 앞날을 위한 긍정적 에너지로 작용할 것이다. 자신의 능력 부족을 탓하거나 주변 변수를 원망하기보다 미래에 대한 경계로 여겨, 더 나은 성취를 위한 디딤돌로 삼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지난 일에 대한 성패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자신과 주변 환경에 따라 과도한 욕심 없이 평상적 방식을 따라감이 무난한 일이다.   전쟁, 질병, 기아 등 수 많은 고난의 역사를 배워서 알지만, 우리가 겪고 있는 지난 3년간의 코로나 19팬데믹은 지구촌 누구에게나 특별히 어려운 시기였다. 세상 어느 한구석에서의 미미한 시작이 이처럼 전 세계로 퍼지면서 전 세계 모든 사람의 삶의 근간을 헤집어 놓고 있는 이 팬데믹 사태는 필히 인류사적 큰 재앙으로 기록될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올해의 막바지에서 이 또한 지나가리란 바람과 함께 새해엔 모두가 반기는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 소망한다. 윤천모·풀러턴독자 마당 한해 평상적 방식 전쟁 질병 능력 이상

2022-12-27

[오픈 업] “나는 술주정뱅이가 아니야”

잘 아는 분은 대학교 3학년 때부터 음주를 시작했답니다. 친구들과 막걸리나 맥주를 마시다가 미국에 와서 생활도 안정되고 경제적 여유가 생긴 후에는 와인을 주로 마셨다고 합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와인 반병과 맥주 2-3 캔(간혹 4~5캔)을 마시면서도 본인에게 술 문제는 없다고 자신했다고 합니다. 술을 마시면 용기가 생기고, 하고 싶은 말도 많아져서 여러 사람에게 전화를 하고, 메시지도 남겼다고 합니다. 그러다 답이 없으면 화를 내고 불평도 했답니다. 음주 후에는 목소리가 커지고, 쉽게 이성을 잃어 부부 싸움도 잦았답니다.     많은 한인이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나 동네 어른들의 음주 모습을 자주 보며  자랐습니다. 어린 두뇌 안에 있는 ‘거울세포(mirror cell)’들은 그런 행동들을 따라 하기 시작했을지도 모릅니다. 사물을 깐깐하게 관찰하고 감정을 억제 조절하는 전두엽이 술기운으로 느긋하게 되면 노래도 하고, 자녀들에게 칭찬도 하며, 쉽게 잠이 듭니다. 그러나 한 번에 맥주 4캔 정도를 마시는 ‘폭음(binge drinking)’상태가 되면 두뇌 안의 ‘보상체제(reward system)’를 자극해서 ‘보상회로(reward circuit)’가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고양감(high)과 쾌감의 경지에 이르게 되는데, 그에 도달하려면 갈수록 음주량을 늘려야 하는데 이 현상을 ‘내성 (tolerance)’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중단하면 참기 힘든 ‘금단현상( withdrawal)’이 옵니다. 이 같은 두 가지 현상을 일으키는 물질들을 정신과에서는 중독제(Addictive substance)라 부르는데 술, 마리화나, 카페인, 환각제(hallucinogen), 흡입제, 아편류(opioid), 진정제 /항불안제 (재넥스, 아티반, 발리움 등), 자극제(코케인, 암페타민 등), 담배 등 10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술, 진정제 및 항불안제 그리고 마약류들은 갑자기 사용을 중지하는 경우 혈압이나 맥박의 불규칙한 변화, 복통이나 설사, 심한 통증은 물론 환시( visual hallucination),  환각(tactile hallucination) 등의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크레빙(craving·약물이나 술을 섭취하려는 몸부림)이 심한 경우에는 Naltrexone이라는 약을 사용합니다. 이 약은 본래 마약 과다복용 환자에게 투여하는 약입니다.    앞에 언급했던 한인의 경우 기억력이나 집중력 감소, 가정불화나 음주운전 등의 문제를 일으켰다면 음주량과 관계없이 알코올 중독 환자로 진단 됩니다. 중독되는유병율은 18-24세에 가장 높습니다.     정신과 질병 가운데 중독증세를 동반하는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조울증( 양극성 질환)에서 중독 환자가 많고, 조현병(정신분열증의 새로운 이름), 반사회적 인격 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우울증, 불안 장애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린 시절에 주의산만 및 행동과잉증세 (ADHD)를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사람들 가운데 75%는 성격 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환자들 가운데 약 70%는 우울이나불안장애가 올 수 있어 물질 중독에 걸릴 위험도 커집니다.     왜 어린이들의 주의산만증을 약물과 상담,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셈입니다. 첫 중독 경험을 하게 되는 시기는 15세 정도라고 합니다.     이미 중독이 된 어른이나 청소년의 경우에는 입원, 약물 투여, 운동, 식이요법 등이 있고, 심리적으로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느낄 수 있는 자존감과,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겠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도 한두 번씩 대화를 하지만 차차 시간이 지나면서 일주일에 한 번 또는 두 번, 그 후에는 2주마다, 한 달마다 볼 수 있겠고, 개인이나, 혹은 집단으로 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사회적인 도움으로는 가족이나 직장에서의 도움, 교회 등 종교 기관을 통한 치료들이 있습니다. 중독증은 결국은 자기 파괴 현상이 오는 무서운 정신 질병입니다.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수잔 정 / 소아정신과 전문의오픈 업 술주정뱅이 중독 환자 visual hallucination 정신과 질병

2022-07-19

[삶과 믿음] 예수의 선포 4-하나님 나라(마25:31-46)

도대체 기독교는 어떤 종교일까? 나의 구원, 나의 헌신과 믿음, 나의 삶, 나와 하나님의 관계를 가장 우선적으로 하는 종교일까? 교회가 오랫동안 증거한 기독교는 사도바울이 기록한 서신을 중심으로 ‘누가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을까?’라는 주제에 큰 관심을 보여온, 구원중심의 기독교 사상이었다. ‘구원’은 모든 종교의 보편적인 주제이긴 하지만 예수의 선포는 구원을 넘어서는 ‘하나님 나라의 실체’를 드러낸다.     오늘 본문 마태복음 25장은 예수께서 재림했을 때 고통당하는 자들을 도운 자들은 천국에, 그들을 외면한 자는 영벌에 처할 것이라고 기록한다. 구체적으로 본문을 살펴보면, 예수께서 선포한 하나님 나라는 충격적이다. 배고프고 목마르고 나그네 되고 헐벗고 옥에 갇힌 자들을 돌보고 섬긴 자들이 사실은 예수를 섬긴 것이다(25:35-40).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25:40). 더 나아가 고통받는 자들을 섬긴 의로운 사람들은 그들이 사실은 예수를 섬겼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주여 우리가 언제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25:37).     본문의 말씀은 두 가지 측면에서 우리의 예측을 넘어선다. 우선 고통당하는 자들을 섬긴 것이 어떻게 예수를 섬긴 것과 동일할까? 해방신학자들 가운데 “이 땅에서 고통당하는 자들이 바로 고통당한 예수다”는 다소 극단적인 견해를 보이는 자들이 있는데 오늘 본문은 이러한 주장의 근거가 될 수 있다. 혹은 고통당하는 자들 속에 예수께서 계신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어떻게 해석하든 간에고난당한 예수와 고통당하는 자들의 깊고도 깊은 연대(solidarity)를 발견할 수 있다. 이 땅에서 가난, 질병, 탄압, 외면으로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 속에 예수께서 계신다. 기독교는 ‘나’에 관한 종교이기도 하지만, 고통당하는 ‘타자’에 관한 종교다.     둘째, 예수는 ‘고난 속에 있는 자들을 섬긴 사람들을’ 의인으로 간주했다. ‘믿음’ ‘예배’ ‘선교’ ‘헌신’ ‘예수의 이름으로’라는 단어나 표현이 본문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심지어 ‘사랑’이라는 단어도 언급되지 않았다. 오로지 고통당하는 자들과 그들을 섬긴 자만이 등장한다. 그들이 바로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들이다. 그런데 고통당하는 자들을 섬긴 자들은 자신들이 사실은 예수를 섬겼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즉 의인들의 섬김은 ‘의식적인 선행’이 아니라 미처 자신들이 선행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는 가운데 일어난 행위이다. 이것은 윤리적, 종교적 올바름이라기보다는 인간과 인간의 본질적인 연대(solidarity)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수를 믿는 자들은 예수를 쫓아서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그런데 이 사랑이 단순히 ‘예수의 명령을 쫓아서 사랑해야 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라면 이것은 결코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 수 없다. 혹은 오늘 본문을 윤리적으로 이해해서 ‘나도’ 의인들처럼 고통당하는 자들을 섬겨야지라는 결심으로 타자를 사랑한다면, 역설적으로 오늘 본문의 의인들이 결코 될 수 없다. ‘나의 선행에 대한 의식’이 이미 생겨나 버렸기 때문이다. ‘나의’ 종교적 신념이나 헌신이 동기가 아니라 ‘타자’의 고통과 아픔이 우리 행동의 주체가 되어서 우리가 미처 깨닫기도 전에 그들과 고통의 연대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예수께서 선포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실체다.       기독교는 ‘나’에 대한 종교, ‘구원’에 대한 종교이기도 하지만, 고통받는 ‘타자’에 대한 종교, ‘연대’에 관한 종교다. 예수께서 그들과 연대를 이루시며, 고난의 연대 속에 있는 모든 자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차재승 / 뉴브런스윅 신학대학원 교수삶과 믿음 하나님 예수 하나님 나라 윤리적 종교적 가난 질병

2022-05-26

[세종송보감] 봄철 건강관리 "혈관청소가 시작입니다"

전통 솔잎을 연구하여 혈관 내의 찌든 때를 깨끗이 청소하고 혈관을 보호하는 혈관 건강 대표 브랜드 '세종송보감'이 14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세종송보감은 우리의 솔잎으로 만들어졌으며 솔잎증류 농축 기법으로 연구 개발된 제품이다. 혈관 내 혈액의 찌꺼기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전을 조절 및 용해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이를 통해 당뇨 등 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계 질병 예방은 물론이고 혈액순환장애나 혈관계 가족 질병이 있는 이들의 건강관리에 유익하다.   특히 최근엔 중장년층 뿐 아니라 면역력을 위해 많이 복용하며 30~40대 젊은 층의 성인병 초기 증상이나 가족력으로 혈관 건강관리가 필요한 이들까지 복용층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미국과 캐나다 독점 공급업체인 세종바이오텍은 "미 전역의 동포들을 대상으로 봄철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듯 기름진 식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혈관 내 쌓인 찌든 때를 청소하는 혈관대청소 세종송보감 캠페인을 벌이니 혈관대청소를 원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평소 손발이 차고 시리고 당뇨가 있거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전이 높은 분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거나 손발 저림 증상이 있는 분 집안에 혈관 건강 병력이 있는 분 혈액순환이 안되는 분 비만인 분 평소 건강 관리가 부실했던 분들에게 세종송보감을 적극 추천한다"라고 덧붙였다.     세종송보감의 봄철 특별 프로모션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웹사이트는 WWW.SEJONGBIOTECH.US   ▶문의: (213)383-8899세종송보감 건강관리 혈관청소 혈관 건강관리 봄철 건강관리 혈관계 질병

2022-04-03

[건강 칼럼] 중장년층 ‘식욕 부진’은 질병 징후

예전에는 식욕이 줄고 체중이 감소하는 것을 노화나 질병의 한 증상으로만 여겼는데, 지금은 그 자체를 질병으로 인식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다. 중장년층 식욕부진의 한방적인 원인 분석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양허’. 한의학에서 음양의 기운 중 양이 허약해지면 미각을 잃고 식사를 잘 못 한다. 평소 몸이 차거나 추위를 잘 타고, 소화 기능에 자주 문제가 생기거나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찬 음식을 피하고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계피나 말린 생강과 같은 따뜻한 성질의 약재를 차로 우려서 물처럼 마시면 좋다.     둘째는 ‘음허’. 식욕은 있지만, 막상 식사하려면 잘 안 넘어가서 식사량이 주는 경우다. 음식 맛을 느끼지 못하거나 심하면 입에서 쓴맛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몸의 여러 곳이 건조해지고, 특히 침 분비가 줄어 입안이 마르게 되면 미각이 떨어진다. 식도부위까지 마르게 되면 음식을 삼키기가 어려워진다. 대표적인 처방이 생맥산이다. 동의보감에 생맥산은 ‘사람의 기를 도우며, 심장의 열을 내리게 하고, 폐를 깨끗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라고 돼있다.     셋째는 ‘비위허약’이다. 중장년층의 식욕부진은 비장과 위장이 허약해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음식을 섭취하면 입안이 깔깔하고 모래를 씹는 것 같다. 먹으면 잘 체하고, 배탈 설사 혹은 변비 등이 잦아지게 된다. 이런 경우 영양 섭취와 소화, 흡수에도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무너지기 쉽다. 비장, 위장의 기능을 북돋워 식욕을 좋게 하는 대표적인 처방은 ‘육군자탕’ 이다. 인삼, 감초, 생강, 백출, 복령, 대추 등으로 구성된 육군자탕은 식욕을 조절하는 ‘그렐린’ 이란 호르몬을 늘려서 식욕 증진뿐만 아니라 위염, 위통 등에 효과가 있는 위장 기능을 강화하는 처방이다.     이외 단순히 음식에 관한 욕구뿐 아니라 모든 의욕이 떨어지는 경우 스트레스,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식욕 중추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부위와 가까워 쉽게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데, 폭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식욕저하가 되는 경우도 있어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시적인 식욕저하는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식욕 부진으로 식사량이 감소하면 결국 체중이 줄어서 몸이 상하고 큰 병의 시초가 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체질과 병증을 살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문의: (213) 944-0214   박언정 원장 / 해성한방병원원장건강 칼럼 중장년층 식욕 중장년층 식욕부진 식욕 부진 질병 징후

2022-01-11

환절기 감기보다 무서운 질병 3가지는? [ASK미국 파동의학/자연치유학-한청수 파동병원 원장]

▶문= 감기를 포함한 면역력을 검사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답= 이곳 캘리포니아에도 서서히 환절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나타나는 증상 문득 열이나 기침이 나면 많은 사람은 '감기'에 걸렸다고 자체적인 진단을 내립니다. 그래서 간단한 종합 감기약을 사다 먹거나 '이러다 괜찮아지겠지'하는 생각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감기인 줄 알았던 이 병이 사실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의 또 다른 질병이 있습니다. 대상포진 폐렴 천식입니다. 먼저 대상포진은 오한과 발열 속이 메스껍거나 권태감이 생기는 등 마치 감기에 걸린 것 같은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여기에 더해 몸의 한쪽에 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나며 두통 호흡곤란 복통 팔다리 저림 근육통 등의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최근 노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폐렴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연령층에도 나타나는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폐렴은 상기 증상 및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 두통 근육통 등 전신증상을 나타냅니다.     마지막으로 천식은 밤에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발작적 기침 수면장애 간헐적 호흡곤란 천명(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또는 휘파람 비슷한 소리) 흉부압박감(가슴을 조이는 듯한 느낌 혹은 가슴이 답답한 느낌 흉통)등이 나타나면 천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 밖에 가슴이 답답한 증상 목에 가래가 걸려 있는 듯한 목 불편 혹은 목에 이물감 숨은 차지 않지만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고 호소합니다.   파동한방 병원에서는 바이오 피드백 시스템을 활용하여 현재의 몸 상태 중에서 몸의 어느 부분의 에너지 밸런스가 문제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거기에 따른 원인과 결과를 확인해서 가장 효율적인 건강 관리 방법을 알려 드리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겨울철 감기보다 무서운 막연한 질병에 대한 걱정과 건강 염려증에 대한 오해와 그릇된 판단으로 인해 대부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좀 더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내 몸을 관리하고 치유하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문의: (213) 386-2345        www.wbqacu.com 한청수 파동병원 원장미국 자연치유학 한청수 파동병원 환절기 감기 질병 3가지

2021-10-13

전염병·결핵 퇴치 전문가 토머스 프리든 CDC소장은 누구

신종플루의 등장으로 전국이 술렁이던 지난 6월 토머스 프리든(사진) 뉴욕시 보건국 커미셔너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수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2002년 1월 6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뉴욕 보건국으로 임명되기 전 12년 동안 이미 CDC에서 결핵퇴치와 전염병 관련 분야에서 활약했던 그였기에 친정으로 ‘금의환향’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CDC의 한 연구원은 기자에게 “닥터 프리든이 CDC소장으로 돌아온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CDC직원들 사이에서는 과거 그의 활약상이 화제로 떠오르면서 술렁였다”며 “그는 이미 CDC에서는 전설적인 인물로 통한다”고 귀띔했다. 그가 뉴욕 시민의 건강을 총 책임하고 있던 시절의 실적이 이를 입증하기도 한다. 높은 흡연률과의 전쟁을 선포했던 그는 임기 동안 뉴욕시에서 35만여명이 금연을 하도록 만들었다. 또 10대 흡연률도 절반으로 떨어졌다. 또 뉴욕은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당뇨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 레스토랑에서 트랜스지방 사용이 금지된 도시가 됐다. 일부 식당들에게는 칼로리 함유량 표기를 의무화시키기도 했다. 또 시민들의 건강 기록을 전산화하는 방대한 작업도 프리든 소장의 지휘아래 진행됐다. 프리든 소장이 CDC에서 재직했던 시절에는 결핵과의 혈투를 벌였었다. 인도의 심각한 결핵 확산 문제를 막기 위해 5년 동안 인도에 파견 나갔었던 그는 결핵 예방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1000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고 100만 명 이상이 목숨을 건지는 쾌거를 일궈냈다. 프리든 소장은 콜럼비아 의대를 졸업했고 스페인어에 능통하다. 이성은 기자 graceful@koreadaily.com

2009-09-22

“정확한 정보 전달에 주력”···글렌 노왁 CDC 언론 담당자

연일 언론에서 신종 플루와 관련된 뉴스가 쏟아지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막연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글렌 노왁(사진) 언론담당자는 “신종 플루 때문에 일반인들이 패닉 상황에 빠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패닉은 어떠한 조치도 없이 그저 걱정만 하는 것이라며 이를 막고 적절한 예방법을 대중에게 알리는 미디어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전국적으로 기자 40여명을 초청해 이틀 동안 신종 플루관련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한 것도 일반인들과의 채널인 언론인들이 먼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특정 질병이 확산되거나 재난 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중이 패닉 상태에 빠지지 않기 위해 언론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CDC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때문에 노왁씨와 함께 일하는 언론 담당자만 15명이다. 그는 신종플루 감염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계절 독감 시즌까지 겹쳐 대중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총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언론에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대중들이 필요 없는 걱정에 빠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그는 다시한번 다짐했다. 이성은 기자 graceful@koreadaily.com

2009-09-22

말라리아 모기 퇴치 업무로 첫 발···63년만에 1만5천명 거대 조직으로

지난 1946년 7월 1일 애틀랜타의 한 작은 건물에서 400명이 채 되지 않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난 말라리아 모기를 퇴치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 중 의사는 단 7명. 대부분의 주요 직책은 곤충학자와 엔지니어 등이었다. 이들은 모기와의 전쟁을 위해 DDT라는 살충제를 최대한 많은 가정에 살포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트럭과 스프레이, 삽 등을 확보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했다. 당시 이들은 열악한 조건에서도 650여만 가구에 방역작업을 벌였다. 이들의 활동은 오늘날 연방 보건복지부 산하 주요 13개 기관 중 핵심 기관이자 미국 공중보건의 핵심 두뇌역할을 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출발점이 됐다. 이후 CDC는 63년을 거치면서 인류 보건을 최우선 순위로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목표 아래 총 직원 1만5000여명의 거대 조직으로 발돋음했다. 애틀랜타 본부를 중심으로 전세계 54개국에 흩어져 활동하는 CDC 직원들의 직책만도 연구원, 엔지니어 등 170여가지에 달한다. 최근 CDC 본부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만난 한 센터 관계자는 “CDC가 없으면 애틀랜타 경제가 힘들어진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CDC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하다”고 귀띔했다. CDC는 선장인 토머스 프리든 소장을 중심으로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전염병 예방·관리센터, 응급상황실, 글로벌 보건센터, 테러방지센터, 보건교육 센터 등 6개의 센터로 구성돼 있다. 조셉 큅비 CDC 미디어 담당자는 “CDC는 전염병과 질병, 자연재해, 재난에 대해 예방과 대응, 감시, 확산방지, 사후 관리 등의 임무를 맡고 있고, 아울러 생명의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질병과 전염병의 효과적인 예방과 진단, 치료법을 조사,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른 나라들과도 전문지식 등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00년 이래 미국인들의 평균 수명이 30년 이상 길어졌고, 이 중 25년은 공중보건 환경이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CDC는 분석했다. 또 예방접종을 지난 20세기에 CDC가 이룬 가장 큰 업적 중 하나로 꼽는다. CDC측은 “예방접종을 통해 미국 내 천연두와 소아마비가 근절됐고 유충과 파상풍, 디프테리아, 세균성 뇌수막염의 원인균 중 하나인 헤모필러스 인플루엔자 타입 b(Hib) 등의 전염병에 대한 통제가 가능해졌으며, 지난 2005년에는 풍진이 미국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에이즈도 마찬가지다. 지난 2002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신생아의 에이즈 감염률이 지난 1981년 이래 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CDC는 자동차 안전규격제, 가족 계획, 산모와 신생아 보건, 식수 불소 첨가, 담배의 유해성 승인, 뇌졸증 혹은 관상동맥 질환 사망률 하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이성은 기자 graceful@koreadaily.com

2009-09-22

‘질병 제로에 도전’ 24시간 감시·연구···CDC를 가다

신종 플루(H1N1) 공포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요즘 초강대국 미국에서 이 공포의 인플루엔자 공격에 대처하는 작전상황실은 어디일까.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있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가 그곳이다. 에모리대학과 마주보고 있는 CDC 정문에 들어서면 공항 입국심사 못지않게 깐깐한 심사를 받아야 한다. 그만큼 일반인들의 출입이 쉽지 않은 건물이다. 먼저 입구를 지키고 있는 경비원에게 신분증과 CDC 관계자와 사전 약속이 있다는 증명 서류를 건냈다. 차에서 내려달라는 요청에 내리자 마자 건장한 경비원 2명이 실내와 트렁크는 물론 엔진이 있는 곳까지 샅샅이 확인한다. “CDC의 역할과 임무가 막중하기 때문에 발생 가능한 모든 테러행위를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경비원은 설명했다. 이렇게 해서 주차장에 차를 대면 그 다음에는 신분검사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시민권자가 아니면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또 출입 허가 서류에는 여권번호와 종류, 유효 기간 등을 자세히 기재해양 한다. 신분 검사 이후 엑스레이 검색대를 지나 비로소 CDC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EOC(Emergency Operations Center)라고 부르는 CDC의 비상 상황실. CDC의 메인 빌딩 중 하나인 21동에 자리 잡은 EOC는 공항의 관제탑과도 같은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2만4000sqft에 달하는 EOC는 미 전역은 물론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질병, 재난, 자연재해 등 모든 사건과 사고 정보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수집하고, 관찰하면서 긴급 대책을 마련해 전문 인력과 시설, 장비 등을 지원한다. 상황실에 들어서자 정면 벽 전체에 걸쳐 있는 대형 스크린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이 스크린에는 전국의 신종 플루 확산 상황과 허리케인과 같은 기상 변화 등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나타난다. EOC의 긴급연락망을 책임지고 있는 대니엘 소신 캡틴(Captain)은 “EOC는 공중보건상의 크고 작은 사건들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각 관련 부서를 지원하고 생명선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크린 앞에는 62개 오퍼레이션 데스크에서 요원들이 시민들이나 지역정부 등으로부터 걸려오는 긴급 전화를 받는다. 전화 응대 요원들의 가장 큰 임무 중 하나는 해당 전문가와 연결시켜 최대한 신속하게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우리 부서는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내내 돌아갑니다.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데스크 요원들이 늘기도 하고 줄기도 하지요. 지난 봄에 신종 플루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500여명의 인원이 동원됐어요. 평상시에는 약 300여명이 전화를 받습니다.” 소신 캡틴에 따르면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사태 당시 EOC 요원이 가장 많이 동원됐다고 한다. “4개 주에 총 700명이 동원됐습니다. 이 외에도 2001년 9·11 테러사태, 사스(SARS), 캘리포니아 산불 등 2001년 9월부터 2009년 5월까지 대형 사건이나 자연재해가 총 43차례였습니다.” 전국 곳곳에 설치된 최첨단 관측시설과 통신 장비, 전세계에 걸쳐 있는 각국의 네트워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도 EOC의 중요 임무다. “눈보라가 심하거나 산사태, 홍수 등에 관측 장비가 망가질 수도 있거든요. 또 전세계 CDC관련 기관과 주, 연방 정부와의 공조 체계 시스템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 EOC는 특히 조지아주의 신종 플루 확산 상황에 더욱 예민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신종 플루 감염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작전상황실에 해당하는 CDC마저 영향을 받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질병과 자연재해와 소리없는 전쟁을 수행하면서도 지구상 최후의 안전지대로 남아있어야 하는 곳이 바로 CDC다. 이성은 기자 graceful@koreadaily.com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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