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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대선서 프라보워 승리 선언

  14일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현 국방부 장관 프라보워 수비안토(72)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CNN에 따르면 이날 프라보워는 표본 조사 개표 결과 득표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을 확인, 자카르타 중부 스나얀의 한 체육관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 앞에 나타나 “표본 조사 결과 과반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승리는 모든 인도네시아인의 승리”라고 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도 비공식 집계를 인용, 프라보워가 58%가 넘는 득표율로 3자 대선 경선에서 압도적인 선두라고 보도했다.   CNN은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안타라·CNN인도네시아·로이터통신를 인용해 프라보워가 약 8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비공식 초기 집계서 전직 주지사 아니스 베으웨단(54)이 22% 미만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으며, 간자르 프라노워(55)는 3위다.   이들은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겠다면서도, 불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도네시아 대선은 유권자가 2억500만명(전체 인구의 72%)이다.   1만7000여개 섬에 설치된 전국 투표소만 80만여 곳이라 개표에만 한 달 이상 걸린다.   이 때문에 선거 당일 표본 개표를 통해 미리 선거를 예측한다.   인도네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개표 결과는 내달 20일쯤 발표된다.   표본 개표 결과는 지난 2004년 이후 치러진 4번의 대선 선거 결과를 정확히 맞췄다.   프라보워가 표본 조사처럼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 결선 투표 없이 1차 선거에서 차기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다.   이 경우 오는 10월 20일 5년 임기의 인도네시아 8대 대통령이 된다.   프라보워는 엘리트 집안의 보수주의자로 통한다.   프라보워는 앞서 2014년·2019년 대선에서 연거푸 조코 위도도(조코위) 현 대통령에게 패했다.   이번 선거에선 조코위의 아들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37) 수카르타 시장을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발탁했다.   이후 프라보워는 임기 말에도 지지율이 80%에 육박하는 조코위 대통령의 암묵적 지지를 받았다.   덕분에 선거 기간 내내 지지율 1위를 달렸다.     일각에선 헌법상 3선이 불가능한 조코위 대통령이 프라보워, 장남을 내세워 사실상 ‘정치 왕조’를 세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연설에서 프라보워는 지지자들에게 내달 공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리라"고 했다.   NYT는 프라보워에 대해 "과거 반체제 인사 납치를 명한 바 있어 축출된 인물"이라며 "당선이 확실시될 경우 자유가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NYT 프라보워 인용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도네시아 대선

2024-02-15

뉴저지축구협회 전국체전 해외부문 준우승

뉴저지주 한인 축구인들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대규모 체육행사에서 최고 수준의 기량을 발휘했다.   2023년 미주체전 축구 우승팀인 뉴저지축구협회(회장 박정렬, 감독 송창진)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선수들과 임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미국 축구대표팀을 파견했다.     뉴저지축구협회 대표팀은 해외동포부문에 참가해 4조 예선 첫 게임인 호주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쾌승을 거뒀다.   이어 벌어진 대회 두 번째 경기인 뉴질랜드 대표팀과의 게임에서 3대 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기염을 토한 뉴저지축구협회 대표팀은 이어진 준결승 4강전에서도 대회 참가팀 중 최강호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역시 3대 0으로 꺾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뉴저지축구협회 대표팀은 3연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해 1~2조 1위로 올라온 일본 대표팀과 맞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면서 1대 1 로 경기를 마친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대 4로 아깝게 패해 준우승으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데 만족해야 했다.   뉴저지축구협회 대표팀은 그래도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안고 지난 19일 미국으로 돌아왔는데, 박정열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은 처음으로 미국 대표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종원 기자일본 뉴저지축구협회 뉴저지축구협회 전국체전 뉴저지축구협회 대표팀 인도네시아 대표팀

2023-10-23

나가야미디어(NAGAYAMEDIA),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니켈 광산 현장 방문

나가야미디어(NAGAYAMEDIA)가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원광’에 대한 현지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의 ‘니켈 광산’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취재는 지난 4월 27일 인천공항을 출발, 자카르타를 경유하여 술라웨시의 콜라카 니켈 광산 현장에 도착해 Nagaya Technologies Pte Ltd.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이에 해당 산업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통해 ‘니켈 원광’에 대한 현지 동향, 산업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0년 1월부터 니켈 원광의 해외 수출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니켈은 제련한 상태인 잉곳으로 수출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도네시아 내의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는 15개소이며, 이중 인도네시아 정부가 운영하는 소규모 니켈 제련소 1개소를 제외한 14개의 제련소는 중국 기업의 소유이다. 이는 15개의 제련소를 통하여 제련된 니켈이 전 세계 공급량의 37%를 차지함으로써, 실질적으로는 중국의 세계 시장 장악력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중국의 제련소는 니켈이 제련되어야 수출된다는 최소한의 조건을 충족하는 형태의 사업을 유지한다. 제련 시 니켈 함량이 8%~18% 정도의 제련을 하여 수출을 한다. 형태는 수출이지만 실제로는 중국 본사에 보내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에는 니켈 잉곳에 대한 바이어가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의 독점적 구조를 가지는 것이다.   이러한 산업 구조에서는 한국의 기업이 참여할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즉, 중국 본국으로부터 최종 제련된 니켈을 수입할 수 밖에는 없다. 한국은 니켈 공급망의 디커플링을 시도하고 있고, 이를 위해서는 인도네시아 내에 제련소를 건립 운영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대부분의 한국 기업은 제련소 건립 및 운영등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또한 한국 기업이 제련소를 건립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현지의 니켈 원광 조달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인가라는 과제가 남는다.   현재 인도네시아 내에서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광산은 80개가 넘지 않는다고 한다. 이를 통하여 채광하는 니켈 원광은 15개 제련소의 요구사항에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대형 중국 제련소들은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에 지분 투자를 통하여 원광 조달망을 형성하고 있다. 신규의 제련소가 원광 조달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에는 여러모로 불리할 것이다.   현장 관계자는 “니켈은 이차전지산업의 주요 자원 중 하나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높아 공급망의 다원화를 시급히 이루어야 할 광물”라며 “인도네시아의 ‘산화광’에서 나오는 니켈은 클래스2로 제조되어 산업재나 우리 생활 전반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차전지의 급격한 수요 증가로 클래스1 공급처인 ‘황화광’이 점차 고갈되고 품위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어서 앞으로 새로운 니켈 프로젝트들은 ‘인도네시아 산화광’ 지역으로 몰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니켈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파트너 기업을 물색하고 니켈 광산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원광 조달 방안을 모색하며, 제련소를 건립 운영하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가야미디어(NAGAYAMEDIA) 관계자는 “니켈 산업은 공급자 중심의 산업이며, 원천적인 공급자인 니켈 광산에 대한 현지 사업 참여를 기반으로 제련소 건설을 통한 안정적인 니켈 수급을 모색하는 것에 대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취재 자료들은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인도네시아 니켈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니켈 제련소

2023-07-16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공연

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LA 총영사관, LA 인도네시아 총영사관과 함께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트만(Teman·친구)’ 음악회를 개최한다.     7일 오후 7시 LA 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외교관계 수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한국이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로, 그간 한-인도네시아 양국이 방산, 무역·투자, 산업기반시설, 문화교류 등 여러 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역사를 담은 음악과 춤을 통해 양국 간 신뢰와 우정, 교류와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인도네시아 타악기인 ‘콜린탕’ 합주, 인도네시아 전통 무용인 ‘자이퐁’ 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인도네시아에서 크게 사랑받고 있는 K드라마 ‘대장금’ 주제곡 ‘오나라’와 인도네시아에서 널리 불리는 곡인 ‘타나아이쿠’를 공연한다.     또한 한국 측에서는 가야금 산조와 병창, 태평무, 진도 북춤과 부채춤 등 다양한 국악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고, 두 나라의 콜라보공연도 준비했다.     정상원 LA 문화원장은 “이번 ‘트만’ 음악회는 두 나라의 깊이 있는 전통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양국 간 우정과 상호신뢰를 문화적인 교류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사전에 문화원 홈페이지(kccla.org)를 통해 예약이 필요하다.     ▶주소:5505 Wilshire Blvd, LA   ▶문의:(323)936-7141 이은영 기자인도네시아 수교 인도네시아 수교 인도네시아 총영사관 인도네시아 양국

2023-07-02

인니 미용의료 플랫폼 기업 MyVenus, 상담건수 1만건 돌파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MyVenus(이하 마이비너스)의 사용자 의료상담 신청건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고 운영사인 써밋츠가 14일 밝혔다.   마이비너스는 인도네시아 전국 400개 피부과의 피부 시술과 트리트먼트에 대한 실제 후기 및 병원의 등급 평가를 올릴 수 있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마이비너스 앱에서 제공되는 온라인 지도을 통해 내 주변 피부과 검색부터, 피부과 등급 확인, 유저 리뷰 확인을 통해 좋은 피부과를 쉽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출시한지 1년도 채 안된 마이비너스에서 미용의료상담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이유는 마이비너스의 기획력 때문이다. 마이비너스는 피부과 시술 및 트리트먼트에 대해서 새로운 트렌드를 사용자에게 공유하고 할인된 가격에 체험해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여성들은 내가 어떤 시술을 왜 받아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이비너스는 인도네시아 피부과들과 협업하여 새로운 시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설명하는 교육컨텐츠를 자체 SNS 채널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이비너스의 SNS 채널은 올해 1월 한달만에 팔로워가 7천명 이상 증가하기도 하였다.     황유진 써밋츠 대표는 “여성들이 예뻐지고 싶어하는 욕구는 어느 나라든 동일하다”며 “어떤 시술을 통해 어떻게 예뻐질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소통하면서 사용자들이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미용의료 플랫폼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인니 미용의료 인도네시아 피부과들

2023-03-13

"북핵 해법 어려워도 통일은 곧 올 것"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겸 주 인도네시아 미국대사가 워싱턴 한인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8일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미리 준비된 참석자들의 질의에 김 대사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바이든 2기 행정부의 미북관계 기조는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성 김 대사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능력은 매우 위험하므로 북한에 대응해 한반도 영토를 유지하고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국 자체 제재와 UN의 국제적인 제제에 맞춰 책임감을 갖고 세계 경찰처럼 일하도록 정부를 상기 시킬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제재가 효과적인가'라는 질문에는 “미국의 제재로 북한이 WMD를 통한 수익을 얻기 어려워졌으며 북한의 발사는 명백한 불법이므로 미국이 이에 대응 하지 않으면 북한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도 미사일 문제를 사실상 허용하는 격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전쟁은 500만명 이상의 희생자를 야기했는데 평화통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성 김 대사는 “매우 동의한다. 우리(미국)는 두 국가의 협동과 대화를 지지하며 한국인들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일을 이루기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꿀 가능성이 바이든 정부 때 가능할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확실히 'No'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북핵 문제에 중대한 발전이 없는 이상 평화협정이 언제 맺어질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성 김 대사는 “북한 지도부는 계속해서 핵무기를 추구하는 것으로 확신한다. 나는 이것이 전략적인 전술이라기 보다는 북한이 계속 핵무기 추구에 집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북한이 잦은 미사일 발사를 하는 것은 다른 국가들에 자신들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 지도부에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 예측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다”면서도 “통일은 이뤄질 것이며 다만 시기가 문제"라는 낙관론을 펼쳤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북핵 해법 북핵 문제 북핵 해법 인도네시아 대사

2023-02-08

[인터뷰]인도네시아 어쿠스틱 발라드 가수 ‘사무엘 싯타’, 인도네시아 아름다움 선봬

지난 14일 열린 아시아 대표 음악축제 2022 아시아송 페스티벌에서 인도네시아의 어쿠스틱 발라드 가수 사무엘 싯타(Samuel Cipta)가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인도네시아를 대표에 이번 아시아송 페스티벌에 참가한 사무엘 싯타와 인터뷰를 진행헀다.   Q. 2022 아시아송 페스티벌에 7개 국가, 9개팀이 참여했다. 하나된 아시아를 보여주는 문화 공연 축제인데,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공연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인도네시아의 자랑인 바틱(Batik)을 착용하고, 현재의 아름다움이 인도네시아를 감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번 아시아송페스티벌 무대에서 ‘Indonesia Pusaka’(인도네시아의 보물)라는 노래를 나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들려줬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아 기쁘다.   Q. 아시아송 페스티벌의 올해 슬로건이 ‘Open Your Asia’, ‘너의 아시아를 보여줘’다. 인도네시아의 대표 아티스트로 참가하시는 만큼 이번에 무대에서 선보인 곡이 인도네시아를 얼마나 대표하는가? A. 인도네시아는 문화가 풍부한 나라이다. ‘Open Your Asia’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인도네시아의 젊은 세대를 대표해 참가하면서 풍부한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Indonesia Pusaka’(인도네시아의 보물)이라는 노래는 인도네시아의 아름다움, 그리고 영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Q. 기존의 아시아송 페스티벌이 K-Pop 가수 중심이었다면 올해의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의 아시아 대표 아티스트 중심으로 변화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이 같은 변화는 아티스트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의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많은 아티스트들이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아시아송 페스티벌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인터뷰 인도네시아 어쿠스틱 인도네시아 어쿠스틱 이번 아시아송페스티벌 어쿠스틱 발라드

2022-11-01

추수감사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지난 한 해 동안 고마웠던 분들을 떠올려 봅니다 가족, 이웃, 그리고 이름도 모르는 여러 사람들- 한 명 한 명 그들을 생각하며 조용히 읆조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고, 말하기 쉬운 인사 세계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마음을 열어주고 미소를 머금게 해 주는 바로 그 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 짧은 한 마디로 세상은 달라질 것입니다. 더 따뜻하고 평화로워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 ‘감사합니다’의 여러 나라 표현   - 영어 : Thank you(땡큐) - 독일 : Danke schon(당케 셴) - 프랑스 : Merci Beaucoup (머시 보꾸) - 이탈리아 : Grazie(그라찌에) - 스페인 : Gracias (그라씨아스) - 러시아 : Спасибо (스빠씨버) - 우크라이나: Дякую (자꾸유) - 폴란드: Dziekuje (제꾸예) - 네덜란드 : dank je (당케 예) - 중국 : 謝謝 (셰셰) - 일본 : ありがとう(아리가토) - 태국 : Khop-khun(꼽쿤) - 필리핀 : Salamat(살라맛)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 Terima-kasih(떼리마까씨) -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 : Dhanyavaad (다냐밧) - 중동(아랍) : Shu-Krahn (슈크란) - 이스라엘 : Toda(토다) - 에스페란토어 : Dankon(당콘)추수감사절 감사 추수감사절 감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thanksgiving day

2021-11-24

[르포] "K드라마 속 라면끓이는 냄비냐"…자카르타서 인기

[르포] "K드라마 속 라면끓이는 냄비냐"…자카르타서 인기 코트라-관광공사, 인도네시아서 한국 중소기업제품 판촉전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K-드라마에서 봤다. 이 냄비에 라면을 끓여 먹는 것 아니냐"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백화점 센트럴파크몰은 개장한 오전 10시30분부터 인파가 몰렸다. 이곳에선 9일부터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마련한 한국 소비재 판촉전이 열리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자카르타 시민들은 황동색의 양은 냄비를 한눈에 알아봤다.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을 끓일 때 자주 등장하는 양은 냄비를 실제로 보려는 현지인들로 부스는 항상 붐볐다. 행사장은 한옥을 본뜬 조형물과 단청으로 꾸민 전시 부스, 청사초롱으로 꾸며져 백화점을 찾은 현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카르타 시민들은 행사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실제로 한국에 온 것처럼 즐거워했다. 이번 판촉전엔 중소기업의 뷰티 제품부터 식품, 주방용품, 패션잡화 등 100여개 한국산 소비재 상품이 선보였다. 인도네시아에선 한류가 주류 대중문화로 자리잡은 터라 'K-라이프 스타일' 제품도 인기가 많다. 아들과 함께 행사장에 온 한 자카르타 시민은 "아직 한국에 한 번도 못 가봤다. 이번 팬데믹이 끝나면 가족 여행을 꼭 갈 것"이라며 "한국산 샴푸를 샀는데,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를 보는 자카르타 시민들의 관심은 높았다. 쿠쿠 전기밥솥 판매 부스 직원은 "토요일인 어제 하루에 16개를 팔았고, 오늘도 아침부터 많은 고객이 몰렸다"고 말했다. 이밖에 BTS 화장품, 에코백, 떡볶이와 만두 등 한국 냉동식품도 이번 행사에서 인기 제품이었다고 한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 열풍이 인도네시아에도 거세게 불어 달고나 만들기 키트도 판촉전에서 화젯거리였다. 달고나 뽑기에 성공하면 선물을 주는 코너에 앞다퉈 참여한 자카르타 시민들은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아흐자(8)군은 "생일을 맞아 부모님과 쇼핑 왔다가 달고나 뽑기를 해보게 됐다. 꼭 성공하고 싶다"며 핀으로 모양을 떼는 데 집중했다. 앞서 코트라 수라바야 무역관은 4∼7일 인도네시아 제2도시 수라바야시의 파쿠온몰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57개 한국 중소기업의 690개 제품을 홍보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르포 자카르타 드라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카르타 시민들 자카르타 무역관

2021-11-14

[오늘의 노트] 의약품에도 코셔와 할랄 인증

지난 10월, 세계 최대 무슬림국가인 인도네시아가 식품에 이어 의약품에까지 ‘할랄’ 인증을 의무화했다. 5년의 시행 기간을 둔다고 하지만, 할랄 인증을 받으려면 알코올을 함유하거나, 동물 실험을 하거나, 돼지고기 등 동물성 성분을 함유해서는 안 된다고 하니, 동물실험을 거쳐 탄생하는 많은 신약의 경우 실제로 이 할랄 인증 의무화가 인도네시아 의약품 허가와 수급에 어떻게 적용될 런지 궁금하다.     ‘할랄’은 최종 제품은 물론 원재료와 제조 공정까지 이슬람 율법에 따른 제품을 의미하는데, 유대교 율법에 부합한다는 뜻의 ‘코셔’와 마찬가지로 돼지 도축을 금하고 있다.     식품과 화장품에서는 이미 코셔와 할랄 인증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의 제품들도 몇 년 전부터 특정 지역의 수출품을 중심으로 이런 인증들을 받기 시작했다. 물론 식품과 화장품처럼 기호품이 아닌 의약품에도 할랄과 코셔 인증은 있었다.     우선, 처방전 없이 환자가 직접 약국에서 살 수 있는 OTC(over the counter) 의약품은 아무래도 환자들이 직접 약을 결정하기 때문에, 비타민이나 기침 감기약, 통증, 알러지 약 등의 경우 마케팅 관점에서 종종 코셔나 할랄 인증 기관에서 해당 인증을 받고 출시되기도 한다.     치료약을 환자 자신이 아닌 의사의 처방에 의해 결정하는 전문의약품(ethical medicine)은 상대적으로 이런 인증을 받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우연히도 필자는 화이자를 다닐 때 글로벌 마케터로서 전문의약품을 런칭하면서 전략적인 차원에서 코셔 인증을 받거나 할랄을 존중하여 출시했던 경험이 있다.     첫 번째 예는 글로벌 희귀질환 치료제로서 전문의약품 주사제 세계 최초로 코셔인증을 받았었다. 대상 질환이 유대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유전적 질환이었고, 해당 치료제가 동물성 성분을 함유하는 기존 제재와 달리 식물성 원료로 만든 것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유대인들에 친화적임을 호소하려는 제품 차별화 마케팅 전략이었다. 코셔 인증 자체가 의사들의 처방과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지라도 처방을 받는 유대인 환자들의 제품 호감도를 높여 복약순응도(compliance rate)를 높이기 위함이었다.     또 다른 예는, 연질 캡슐 제형의 급성 통증 치료제였다. 그 당시 무슬림 국가들이 제품 런칭에 매우 소극적이어서 그 이유를 파악해보니, 연질캡슐의 원재료인 젤라틴을 돼지 피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주저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에 필자는 해당 제품의 판매가 컸던 미국과 유럽 국가들 및 본사 생산팀과 협의를 거쳐, 연질 캡슐 재료를 돼지고기에서 소고기 추출로 전면 변경하였다. 해당 약의 시장 크기로 따지자면 상대적으로 미미했던 이슬람 국가들이었지만 급성 통증 환자들 개개인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싶은 인도적 차원에서 내린 글로벌 생산 전략 변경이었다. 이슬람 국가들이 런칭을 시작하면서 필자에게 보내온 따뜻한 감사 인사를 기억한다.     이렇게 다양한 이유에서 FDA 허가 이후에 인증 기관을 통해 코셔와 할랄 인증을 받는 의약품들이 있지만, 동시에 이들 인증이 더 나은 의약품을 뜻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의약품의 품질과 안전성과 효과는 의약품 개발 및 FDA 승인 과정을 통해 이미 충분하고 완전하게 검증된 것임을 잊지 말고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의 약물을 선택해야 한다. 류은주 / 엑세스 바이오 CBDO오늘의 노트 의약품 인증 전문의약품 주사제 인도네시아 의약품 인증 의무화

2021-11-12

인도네시아 지진, 3000여명 매몰···건물 2만채 파괴 '참극'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이틀 전 강진이 발생한 수마트라섬 파당시와 주변 지역의 무너진 건물 등에 약 3000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2일 밝혔다. 보건부 산하 국가재난관리청의 프리야디 카르도노 대변인은 2일(이하 현지시간) 현재까지 총 71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도 2400명에 이르는 가운데 파당시와 다른 6개 지역에는 아직도 3천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또 이번 지진으로 건물 2만채가 심각하게 파손됐다고 카르도노 대변인은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관리들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3조~4조 루피아(미화 3억1천~4억1천5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피해 현장을 둘러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구호작업을 위해 1천억 루피아(미화 1000만달러)의 비용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1일 밤에는 붕괴된 어학원 건물 아래 매몰돼 공포에 떨고 있던 여성 두 명이 지진 발생 40시간 만에 구호요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구호요원들은 이중 한 명을 곧장 구출해 냈으나, 나머지 한 명은 콘크리트 더미에 깔려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여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스위스 구조팀이 이날 사고 현장에 도착한 데 이어 한국, 일본 정부도 구호팀을 파견하는 등 국제사회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어린 시절을 인도네시아에서 보냈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자신에게 ‘특별한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자연 재해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적십자 요원들은 구호 작업에 쓸 기자재는 물론, 마실 물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국제사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연합>

2009-10-02

사모아·인도네시아 강진 이어 가주도 '흔들'

남태평양과 아시아 지역에 이어 가주에도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세 지역은 지질학적으로 같은 화산대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사모아 제도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고 다음 날인 30일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인근 해안에도 규모 7.6의 강진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1일 LA에서 북동쪽으로 약 180여마일 떨어진 인요 카운티 지역에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5시간에 걸쳐 규모 3.0 정도의 여진이 이어졌다. 이 지역은 최근 수 년간 규모 5.4정도의 지진이 계속되고 있다. 사모아와 인도네시아 가주는 지질학적으로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속해 있다. 환태평양 화산대는 지구의 지각판 중 가장 큰 태평양판이 다른 판들과 충돌하는 경계 지역에 분포해 있으며 북미와 남미 지역을 거쳐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일본 지역으로 연결된다. 이민정(35.LA)씨는 "사모아나 인도네시아가 아주 먼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지역 땅덩어리가 이곳 LA와 연결돼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걱정이 든다"며 "지난 5월에 경험한 지진의 충격이 지금까지도 생각나는데 규모가 7이 넘는 강진이 오면 어떻하나 불안하다"고 말했다. 연방지질조사국은 가주에선 향후 30년 내에 규모 6.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99.7%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koreadaily.com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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