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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법 어려워도 통일은 곧 올 것"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코리안커뮤니티센터서 동포간담회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겸 주 인도네시아 미국대사가 워싱턴 한인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8일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미리 준비된 참석자들의 질의에 김 대사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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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기 행정부의 미북관계 기조는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성 김 대사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능력은 매우 위험하므로 북한에 대응해 한반도 영토를 유지하고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국 자체 제재와 UN의 국제적인 제제에 맞춰 책임감을 갖고 세계 경찰처럼 일하도록 정부를 상기 시킬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제재가 효과적인가'라는 질문에는 “미국의 제재로 북한이 WMD를 통한 수익을 얻기 어려워졌으며 북한의 발사는 명백한 불법이므로 미국이 이에 대응 하지 않으면 북한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도 미사일 문제를 사실상 허용하는 격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전쟁은 500만명 이상의 희생자를 야기했는데 평화통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성 김 대사는 “매우 동의한다. 우리(미국)는 두 국가의 협동과 대화를 지지하며 한국인들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일을 이루기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꿀 가능성이 바이든 정부 때 가능할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확실히 'No'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북핵 문제에 중대한 발전이 없는 이상 평화협정이 언제 맺어질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성 김 대사는 “북한 지도부는 계속해서 핵무기를 추구하는 것으로 확신한다. 나는 이것이 전략적인 전술이라기 보다는 북한이 계속 핵무기 추구에 집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북한이 잦은 미사일 발사를 하는 것은 다른 국가들에 자신들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 지도부에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 예측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다”면서도 “통일은 이뤄질 것이며 다만 시기가 문제"라는 낙관론을 펼쳤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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