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또 강진…사망자 1000명 넘어

수마트라섬 인근서 발생

인도네시아에서 이틀 연속 강진이 발생해 1000명 이상이 숨졌다.

AP통신은 1일 "건물 잔해에도 매몰된 사람들이 많아 사망자가 수천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1일에도 수마트라섬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6.6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두번째 지진은 파당에서 남동쪽으로 150마일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으며 지난달 29일 사모아 제도와 30일 페루에서 일어난 사례를 포함하면 불과 3일 사이에 환태평양 지진.화산대에서 강진 4개가 연속 발생했다.

한편 한국의 외교통상부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파당 주변에 한인 9명이 체류하고 있지만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봉화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