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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아·인도네시아 강진 이어 가주도 '흔들'

인요 카운티 5.1 지진

남태평양과 아시아 지역에 이어 가주에도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세 지역은 지질학적으로 같은 화산대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사모아 제도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고 다음 날인 30일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인근 해안에도 규모 7.6의 강진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1일 LA에서 북동쪽으로 약 180여마일 떨어진 인요 카운티 지역에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5시간에 걸쳐 규모 3.0 정도의 여진이 이어졌다. 이 지역은 최근 수 년간 규모 5.4정도의 지진이 계속되고 있다.

사모아와 인도네시아 가주는 지질학적으로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속해 있다. 환태평양 화산대는 지구의 지각판 중 가장 큰 태평양판이 다른 판들과 충돌하는 경계 지역에 분포해 있으며 북미와 남미 지역을 거쳐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일본 지역으로 연결된다.



이민정(35.LA)씨는 "사모아나 인도네시아가 아주 먼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지역 땅덩어리가 이곳 LA와 연결돼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걱정이 든다"며 "지난 5월에 경험한 지진의 충격이 지금까지도 생각나는데 규모가 7이 넘는 강진이 오면 어떻하나 불안하다"고 말했다.

연방지질조사국은 가주에선 향후 30년 내에 규모 6.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99.7%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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