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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축구협회 전국체전 해외부문 준우승

전남 목포 제104회 전국체전에 선수단 20명 참가
일본 대표팀과의 결승전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뉴저지주 한인 축구인들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대규모 체육행사에서 최고 수준의 기량을 발휘했다.
 
2023년 미주체전 축구 우승팀인 뉴저지축구협회(회장 박정렬, 감독 송창진)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선수들과 임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미국 축구대표팀을 파견했다.
 
뉴저지축구협회 선수와 임원들이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은메달)을 차지한 뒤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뉴저지축구협회]

뉴저지축구협회 선수와 임원들이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은메달)을 차지한 뒤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뉴저지축구협회]

 
뉴저지축구협회 대표팀은 해외동포부문에 참가해 4조 예선 첫 게임인 호주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쾌승을 거뒀다.
 
이어 벌어진 대회 두 번째 경기인 뉴질랜드 대표팀과의 게임에서 3대 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기염을 토한 뉴저지축구협회 대표팀은 이어진 준결승 4강전에서도 대회 참가팀 중 최강호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역시 3대 0으로 꺾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뉴저지축구협회 대표팀은 3연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해 1~2조 1위로 올라온 일본 대표팀과 맞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면서 1대 1 로 경기를 마친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대 4로 아깝게 패해 준우승으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데 만족해야 했다.
 
뉴저지축구협회 대표팀은 그래도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안고 지난 19일 미국으로 돌아왔는데, 박정열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은 처음으로 미국 대표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을 격려했다.
 
뉴저지축구협회가 수상한 제104회 전국체전 준우승 트로피. [사진 뉴저지축구협회]

뉴저지축구협회가 수상한 제104회 전국체전 준우승 트로피. [사진 뉴저지축구협회]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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