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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 지난해 보수 207만달러

한미은행의 바니 이 행장이 작년에 보수(컴펜세이션)로 207만 달러를 받았다.   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션콥이 지난 12일 연방증권거래위워회(SEC)에 제출한 주주총회 소집통지서에 따르면, 이 행장의 2023년 보수는 기본급 약 76만 달러와 71만 달러 상당의 주식 그랜트를 포함한 총 207만 달러였다. 이는 전년의 221만 달러와 비교하면 6.8% 감소한 것이다.   론 샌타로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97만 달러를 받았다. 100만 달러를 받은 2022년과 비교하면 약 3.1% 감소한 것이다. 반면, 앤서니 김 최고뱅킹책임자(CBO)의 2023년 보수는 약 67만 달러로 전년(63만 달러)보다 약 6.0% 늘어났다.       한편, 한미은행은 5월 22일 2024년 정기 주주총회를 오전 10시 30분(서부시간)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날 주주들은 존 안(이사장), 크리스티 추, 해리 정, 글로리아 이, 제임스 마라스코, 데이비드 로젠블럼, 토마스 윌리엄스, 마이클 양, 유기돈 이사와 당연직인 바니 이 행장 을 포함한 10명의 이사 선임, 주요 경영진 컴펜세이션, 외부 회계법인 선정 등의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은행 측은 지난 1월 이사진 경험 및 자산관리 분야 베테랑인 제임스 마라스코 전 지브롤터비즈니스캐피탈 수석 부사장을 신임이사로 영입한 바 있다. 이로써 이사진 수는 기존 9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한미은행 행장 행장 지난해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이사진 경험

2024-04-15

[발언대] "한미박물관의 주인은 한인 사회"

한미박물관(KAMA)의 신속한 건립을 바라는 주민공청회가 지난달 21일 열렸다. 공청회에는 한인 1세는 물론 1.5세와 2세, 그리고 전문가들과 타 커뮤니티 관계자들도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청회는 현 한미박물관 이사진과의 의사소통, 운영의 투명성 등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었지만 한미박물관 측에선 관계자가 한 명도 참석하지 않는 무관심한 모습을 보여 실망스러웠다.     최근 한미박물관 이사회 측은 4번째 디자인을 공개하며 1991년 시작된 ‘한미박물관’ 프로젝트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IRS(국세청) 자료를 보면 현 한미박물관은 당시 사용하던 식별 번호(EIN)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주장은 역사를 보존하겠다는 한미박물관이 오히려 역사를 삭제하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지우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한인 사회는 한미박물관의 재정 상황이나 이사회의 운영 현황 등을 알 권리가 있다. 한미박물관이 한인 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것은 물론 후세 교육, 지역 발전 등 다양한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4월4일 LA시가 LA 한인타운 버몬트와 6가의 부지를 기증하면서 한미박물관 건립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그러나 10년이 넘도록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더구나 시의회, LA시 검찰 등과 조율해야 할 사안까지 생겼다고 한다. 참으로 믿기 어려운 현실이다. 그동안 조감도만 수차례 바뀌면서 마치 풍선처럼 터질 것만 같은 상황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타운을 대표한다는 한인 단체들의 목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입을 꼭 다물고 방관만 하는 실정이다. 아마 이들도 박물관이 건립되면 VIP 대접을 받으려 할 것이다. 이런 이기적인 태도로 인해 한미박물관 건립 사업은 33년간이나 제자리걸음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미박물관은 1991년 시작하여 1995년 비영리단체로 정식 등록됐다. 박물관을 건립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 역할을 정확히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한인들은 산책하듯 박물관 소장품을 감상하며 사회·문화적 가치를 받아들이고 재해석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 현재의 한미박물관 이사진은 전시물을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고, 어떤 가치를 전달할 것인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 박물관은 지역 사회의 참여를 통해 운영되고 소통하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한인 이민 역사를 기록하는 한미박물관의 주인은 한인 모두다.   한미박물관이 건립되려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까? 현재로서는 그 시기를 알 수 없는 실정이다. 건립 시기를 앞당기려면 우선 한인 사회가 한마음으로 통합되는 것이 필요하다. 한미 박물관 건립 프로젝트가 실질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봉사하려면 사심을 버리고 봉사해야 한다. 무엇을 얻으려고 봉사하려면 그만둬야 한다.” 생전에 ‘기부왕’으로 유명했으며 한미박물관 이사회에도 참여했던 고 홍명기 회장이 한미박물관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남기신 마지막 유언이다.     우리가 공청회를 연 목적은 단합에 있다. 서로 의견을 듣고 표현하며, 소통하면서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공유하자는 의도다. 이를 위해서는 서로 마음을 열고 건설적인 의견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달에 두 번째 공청회의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는 한미박물관 이사 등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간절히 부탁한다. 크리스토퍼 이 / 건축가·다큐영화감독발언대 한미박물관 한인 한미박물관 이사회 한미박물관 건립 한미박물관 이사진

2024-04-09

축제재단 제명 이사진 소송 TRO<긴급 가처분> 기각에 “재신청 할 것”

LA한인축제재단(이하 축제재단) 이사회에서 제명된 전직 이사들이 축제재단과 현 이사진을 상대로 자격정지 및 제명 무효를 주장하는 행정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법원이 긴급가처분(TRO) 신청을 기각했다.     26일 축제재단 이사회(회장 알렉스 차)와 제명된 이사들(김준배·박윤숙·최일순)에 따르면 LA카운티 수피리어법원은 원고인 제명된 이사들 측이 지난 21일 요청한 긴급가처분 신청을 최근 기각했다.     원고 측 변호인 이원기 변호사는 “법원은 원고가 제기한 사안으로 축제재단의 피해는 이해되지만, 원고 개인들에게 불가회복의 피해가 성립되지 않기에 긴급가처분을 기각했다”며 “다만 법원은 일부 이사들의 불법자금 유용 및 횡령을 입증할 자료가 있으면 긴급가처분을 재신청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3일 축제재단 이사회는 배무한 전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축제 외부 결산 감사를 요구한 이사 3명을 제명했다.     당시 배 이사장은 제명 이유로 “축제재단을 언론에 노출해 명예를 훼손했고, 무고한 나에게 공금 유용 및 횡령이라는 말도 안 되는 혐의를 씌웠다”고 설명했다. 이사회에서 제명된 이사 3명은 “자격도 없는 이사장과 이사들이 무슨 수로 우리를 제명하냐”며 반발했다.〈본지 1월 4일자 A-3면〉   이후 제명된 이사 3명은 지난 5일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에 ▶신임 이사 3명 영입 무효 ▶제명 절차 무효 ▶알렉스 차 신임 이사장(현 회장) 선출 무효를 주장하는 행정가처분 소송을 접수했다.   법원이 긴급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자 원고 측은 심의 판사가 재배정되는대로 신임 이사 3명 영입 적법성 심의를 요청하는 긴급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축제재단 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전직 이사들이 제기한 주장을 전적으로 부인한다(categorically denies). 그들이 축제재단과 이사진을 상대로 이유 없는 소송을 제기한 것은 유감이다. 우리는 계류 중인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축제재단 측은 외부 감사를 의뢰해 지난 2년 동안의 재단 수입 및 지출 내역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임 이사 2명을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la축제재단 이사진 신임 이사장 축제재단 이사회 축제재단 측은

2024-02-26

[시니어센터 신영신 이사장] "젊어진 이사진과 핵심과제 풀 것"

한인 시니어들의 대표적인 사랑방,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하 시니어센터)에 첫 여성 이사장이 선임됐다.   그간 시니어센터 부회장, 수석부이사장으로 봉사해온 신영신(63.사진)씨는 이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지난 20일 이사장에 선출됐다.     내달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 신 신임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향후 10년간 시니어센터 운영기금 140만 달러를 약정한 14인 중에 한명이기도 하다.     27일 본지는 시니어센터에서 신 이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방향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이사장 선출 소감은.   “지난 10년간 이사 대부분이 평균 70~80세 이민 1세대였는데, 앞으로의 시니어센터 발전을 위해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이사님들의 의견에 동감했다. 아버지가 하던 비즈니스를 딸이 물려받는 느낌으로 젊은 세대가 할 수 있는 부분을 개발하며 시니어들의 지혜를 이어 가려 한다. 또한 여성만의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시니어들의 필요를 가까이서 살필 예정이다.”     -이사진 구성은.     “일단 젊은 이사 9명을 새로 선출해 이사진이 32명으로 늘어났다. 신임이사 중 5명은 각자 소속된 은행의 추천을 받아 은행을 대표해 나온 분들이다. 최연소 이사로 30대 변호사도 있다. 젊은 전문직 이사들을 영입함으로써 기금 확보의 안전성과 전문화를 더했다.”   -올해 시니어센터 변화가 있나.     “이번 학기(7~9월)부터 코로나19 규제가 풀려 한 클래스당 인원이 60~100명까지 늘었다. 과목도 총 41개로 많아져 시니어센터를 찾는 분들이 대폭 늘어날 것 같다.”   -가장 중점을 둘 부분은.   “기금 확보다. 먼저 지난해 처음 시작한 10만 달러 운영기금 약정을 매년 진행하려 한다. 몇 명이 될지 모르겠지만 매년 뜻있는 사람들을 모아 재정 압박 없이 센터가 후대에도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또 한인사회를 넘어 정부 지원 등 외부에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도할 예정이다.”     -시니어센터 발전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의료와 교통, 주택까지 시니어 관련 3대 핵심 과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정기적인 의료세미나를 통해 시니어들에 의료 지식을 전하고 있고, 시니어들의 목소리가 모여 얼마 전에 노먼디/올림픽 길에 좌회전 신호등이 설치되는 등 성과도 봤다. 남겨진 주택 문제를 위해 시니어센터에서 봉사하는 변호사들과 함께 LA시 주택국 관계자들과 오는 29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상호 관심사를 나누며 첫발을 떼고 나서 점차 깊은 관계로 협력해나가며 프로젝트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회관 주변이 바뀐다.     “올림픽/노먼디 길 사거리에 올림픽 게이트웨이가 세워진다. 또 시니어센터와 다울정 사이에 마당 프로젝트가 진행돼 한국식 공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곳은 한인 시니어들의 쉼터 역할과 야외행사 장소로 자리매김하며 시니어센터와 함께 한국 고유의 멋을 뽐내는 한인타운 중심지가 될 거라 예상한다.”     -한인사회 바라는 점은.     “시니어센터는 한인 이민 120년 역사에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첫 공공기관 건물이다. 미국 내 다른 어느 곳에도 한인 노인을 위한 이런 시설은 없다. 시니어센터가 한인타운 사랑방 역할을 굳건히 이어가도록 한인 은행들과 기업들의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시니어센터 신영신 이사장 핵심과제 이사진 시니어센터 운영기금 시니어센터 발전 이하 시니어센터

2023-06-27

한인 검사, 국립치안연구소 이사 선임

한인 검사가 법 집행 기관의 정책 등을 연구하는 국립치안연구소(이하·NPI)의 이사로 선임됐다.   법률 전문 신문인 미네소타로이어는 미네소타주 램지 카운티 검찰청 존 최(사진) 검사가 버지니아주 NPI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12일 보도했다.   최 검사는 지난 2011년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램지 카운티 검찰청 검사장직에 오른 인물이다.     NPI측은 “최 검사장은 12년간 검찰 조직을 이끌면서 사법 개혁과 검찰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법 집행 기관의 고위급 직위를 경험한 인물로서 앞으로 NPI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NPI는 지난 1970년 설립된 초당파적 연구소로 경찰 등 법 집행 기관의 정책, 업무 절차, 조직 개혁 등의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최 검사는 “경찰과 검찰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범죄 이슈를 해결하고 중범죄자를 사법 시스템 안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그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경찰과 지역사회 간의 신뢰가 증진될 수 있도록 그 방법과 관점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NPI에는 현재 로널드 서파스(로욜라대학교 범죄학) 교수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 밖에도 백악관 국가마약통제정책국 국장을 역임했던 길 칼리코프스키, 테네시주 전 하원의원 빌 퍼셀 등 20명이 이사회에서 활동 중이다.   최 검사는 “경찰은 민간 기관의 감독을 받아야 한다”며 “경찰은 그동안 방향성에 대해 스스로 결정해왔지만 이제 시민들은 치안뿐 아니라 형사 사법 시스템에 관해서도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변화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국립치안연구소 검사장 검사장국립치안연구소 이사진 검사장 국립치안연구소 카운티 검찰청

2023-06-12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진 전원 물갈이

수년 동안 내부 갈등을 빚었던 남가주 한국학원(이하 한국학원)이 분규단체 해제 후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학원 이사회(이사장 박형만)는 분규 당시 갈등 당사자였던 기존 이사가 모두 물러났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신규 이사를 추가 영입해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8일 한국학원 이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조희영 전 이사, 지난 2월 제인 김 전 이사가 6년 임기만료로 물러났다. 이로써 한국학원은 2021년 12월 분규단체 해제 이후 한인사회 추천 인사로만 구성된 새 이사회를 꾸리게 됐다.     한국학원은 지난 2018년 5월 윌셔사립초등학교 폐교 사태로 이사회 분쟁이 시작됐다. 당시 한인사회와 LA총영사관은 한인사회 공공자산 운영부실 책임을 물어 기존 이사 사임을 촉구했다.     하지만 기존 이사들이 반발해 4년 넘게 갈등을 빚었다. 2021년 8월 한국학원 이사회는 한인사회 추천이사 6명을 받아들여 기존 이사 3명을 포함한 통합이사회를 꾸렸다.     이사회 측은 기존 이사 2명이 물러났고, 박형만 이사장 임기가 오는 7월까지인 점을 고려해 한국학원 재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재적이사 12명 중 이사는 총 9명(박형만 이사장, 박성수 부이사장, 최하영 교육영사, 곽도원·라이언 리·캐롤라인 심·강호석·류기영·장병우)이다.     박성수 부이사장은 “내년 하반기까지 예산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 한인 청소년 정체성 교육과 구 윌셔사립초등학교 부지 활용 등 장기발전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것”이라며 “공석인 신규이사 3명은 경제적 능력 등을 포함해 한인사회 발전 역량을 갖춘 분을 영입하고자 한다. 명망 있는 분들의 이사 지원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국학원 산하 주말 한국학교(지역별 총 10개) 지원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사회는 주말 한국학교 교장단의 의견을 수렴해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전송옥 교육감은 “한국정부 지원금은 기존 한국학원 본부 지시가 아닌 학교별로 자체회계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사장님 이하 이사님들이 한국학교 발전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행정적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어려운 일을 겪었던 만큼 이사회와 소통해서 융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학원 이사회는 지난 1월 1일부터 LA통합교육구(LAUSD) 라치몬트차터스쿨과 구 윌셔사립초등학교 부지와 건물 임대계약(2030년 6월까지)을 체결했다. 한국학원은 매달 임대료 3만3000달러를 받고, 본부 사무실과 주말 한국학교는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라치몬트차터스쿨 측은 오는 9월 새 학년 시작 전 이주를 목표로 건물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리모델링 모든 비용은 차터스쿨 측이 부담한다.   한국학원 이사회 측은 임대수익은 우선 10개 주말 한국학교 운영지원비로 쓰고, 장기발전계획 기금에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남가주 이사진 한인사회 추천이사 한국학원 이사회 한국학원 재정비

2023-05-08

뉴욕한인회, 총회서 회칙 개정안 찬반표결 제외

뉴욕한인회가 30일 열리는 정기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회칙 개정안 찬반 표결’을 전격 철회했다.   한인회는 26일 “일부 전직 회장들의 조언에 따라, 한인 사회의 불필요한 혼란 사태를 막기 위해 회칙 개정안 찬반 표결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욕한인회 이사진 과반수가 이에 찬성했다.   한인회는 이어 “진 강 뉴욕한인변호사협회 회장, 김광석 전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과의 합의를 지키기 위해 회칙을 개정한 뒤 경선을 치르기 위한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인회는 회장 출마 자격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3월 1일 회장후보로 나섰던 강 회장, 김 전 회장과 전격 합의하고, 회장 출마자격과 관련한 회칙을 개정해 선거를 다시 치르기로 한 바 있다.   합의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이어졌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임기가 끝나는 4월 30일 이후 정상화위원회 운영 문제 등을 놓고 한인회와 역대회장단협의회 의견이 충돌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약 한 달간 회칙 개정은 전혀 이뤄지지 못했고, 한인회 이사회는 이달 말 총회에서 회칙 개정안 찬반 표결을 진행하려 했으나 이에 대해서도 반대 여론이 커져 결국 총회 안건에서 제외했다.   이상호 한인회 이사장은 “총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필요한 분란을 막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서로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의견을 모아 문제를 해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 장소로 정해진 프라미스교회에서는 물리적 충돌 등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만약 총회가 무산되면 회칙상 20일 이내에 총회를 재소집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뉴욕한인회 찬반표결 뉴욕한인회 총회 뉴욕한인회장 임기 뉴욕한인회 이사진

2023-04-27

축제재단 신임이사 3명 영입

반세기 역사를 이룬 LA한인축제가 올해 제50회 축제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이하 축제재단)은 ‘새로운 50년을 향한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오는 10월 12~15일 나흘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5일 전했다.     축제재단은 지난 49회 LA한인축제를 이끈 배무한 이사장과 최일순 부이사장이 연임한다며 특별히 이번 축제 준비에서는 공동위원장 체제를 도입해 이사들이 분야별로 책임을 지고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50주년의 총괄 대회장으로는 김준배 이사가 임명돼 전체적인 축제 준비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제재단은 “LA한인축제는 한민족의 전통예술문화와 대한민국 우수상품으로 문화와 경제 공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그 명성과 역사를 바탕으로 올해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축제재단은 차세대 이사진을 보강했다. 신임 이사는 브랜든 이 잡코리아USA 대표, 벤 박 한미경찰공무원협회(KALEO) 회장, 알렉스 차 변호사 등 3명이다. 이들 모두 지난 축제에서 운영준비위원으로 위촉됐던 인물들이다.     3명의 신임 이사가 영입됨에 따라 축제재단 이사진은 배무한 이사장, 김준배 이사, 박윤숙 이사, 최일순 이사를 포함해 모두 7명이 됐다.   축제재단은 “지난 이사회에 상정된 신임이사 영입 건과 관련해 23일 진행된 이사회에서 이사진의 과반수 찬성으로 신임 이사를 선임했다”며 “신임 이사들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LA한인축제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한인축제 시동 축제재단 이사진 la 한인축제 최일순 부이사장

2023-01-25

여성 이사 의무화…가주법 위헌 판결

법원이 상장회사에 여성 이사를 의무적으로 두도록 하는 캘리포니아 주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고 16일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A수피리어법원 모린 더피-루이스 판사는 지난 13일 여성 이사 선임을 의무화한 캘리포니아 주법이 헌법상 평등 대우 권리에 어긋난다고 결정했다.   앞서 보수 성향 법률 단체 ‘저스티스 워치’는 상장사에 여성 이사 할당을 의무화하는 것은 헌법의 평등권 조항에 위배되고 이 법의 시행을 위해 납세자들이 낸 돈을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위헌 여부를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   2019년 제정된 이 법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다.   이 법은 2019년 말까지 이사회에 적어도 1명의 여성을 두도록 했다. 또 올해 1월까지 이사진 5명으로 구성된 상장사의 경우 2명의 여성 이사를 임명하고, 6명 이상 이사진을 갖춘 기업은 3명의 여성 이사를 두도록 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이 법에 대해 합헌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주정부는 이 법이 남성 이사 자리에 여성 할당을 강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여성 이사의 추가 임명을 가능하도록 했다면서 남성 우대의 차별 문화를 시정하는 조치라고 밝혔다.의무화 가주법 여성 이사 가주법 위헌 이상 이사진

2022-05-16

"세대교체 위해 이사진 구성" 미션 아가페

  노숙자 구호를 위한 한인 봉사단체가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가 공식 비영리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이사진을 구성했다.   제임스 송 미션아가페 회장과, 최진묵 이사장은 지난 10일 중앙일보를 방문해 이같은 소식을 알리며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사장에는 최진묵 목사가 이사에는 제임스 송, 이정애, 이은자, 이세현, 폴 디스미어, 대니 데이비스 등 7명이 구성됐다.   그간 미션아가페는 회원들과 각종 한인단체들로부터 십시일반 후원금을 받아 활동해 왔다. 그러나 이제 이사진을 구성해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Grant)을 받고 직원도 채용하기 위해 더 전문적으로 단체를 운용하겠다는 의미다.   약 12년 전 각자 사역을 하던 4명(제임스 송, 김명숙, 이은자, 이창우)이 모여 선교를 뜻하는 '미션(미셔너리를)'와 절대적인 사랑을 뜻하는 신약성경의 단어인 '아가페'를 합쳐 '미션아가페'는 봉사 단체를 구성했다.   그간 미션아가페는 사역을 통해 노숙자들에게 3만끼 정도 제공했다. 현재 매주 400개의 샌드위치를 카페 로뎀에서 만들어 노숙자들에게 봉사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호세아 피드 더 헝그리 재단과 협력해 4번'사랑나눔 잔치'를 하고, 가을에는 노숙자들을 위해 사랑의 점퍼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직전까지 매년 2번 교도소 방문을 했고, 페루에 유소년 축구단을 후원하는 등의 사역도 진행한 바 있다.   송 회장은 "그간 우리 단체는 노숙자를 봉사자로 만드는 시도와 노숙자들과 함께 여행하는 등의 여러 시도를 했었다"라며 "성공적이지는 못했지만, 그 경험으로 많은 걸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어려운 이들을 돕는다는 생각도 있지만, 오히려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봉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재우 기자세대교체 이사진 이사진 구성 미션아가페 회장 그간 미션아가페

2022-05-10

"회원과 커뮤니티에 도움되는 협회"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 성경의 신임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협회는 지난 4일 오후 둘루스에 있는 세인트 말로 컨트리 클럽에서 2021년 송년의 밤 및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협회 스폰서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남준 회장은 이임사에서 "2년 만에 만나 감사하다"면서 "올해의 고생이 내년에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신임 회장과 임원진많이 응원하고 협력해달라"고 밝혔다.     성경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과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성 회장은 "우리 협회는 한인 부동산 전문인들의 모임으로 회원, 이사진, 집행부와 스폰서의 도움으로 오늘에 이르게 됐다"면서 "협회를 대표해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팬데믹으로 주위에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더 많은 분들이 뜻깊게 참여할 기회를 내년에 많이 마련하겠다"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더 다양해진 세상에서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남준 회장은 여주은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여 이사장은 이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배은나 기자커뮤니티 회원 회원 협회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 성경 회원 이사진

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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