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베어스, ‘세기의 재능’ 윌리엄스 전체 1번픽

2024 NFL 드래프트… WR 오둔제 9번픽 지명

[로이터]

[로이터]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24일 디트로이트서 열린 2024 NFL 드래프트서 전체 1번 픽으로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 출신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22•사진)를 선택했다.  
 
3년 동안 대학 풋볼 선수로 뛴 윌리엄스는 1학년을 오클라호마대학에서 뛰고, 이후 2년은 USC 선수로 활약했다.  
 
윌리엄스는 USC에서의 첫 시즌동안 4537패싱야드, 42개의 터치다운, 5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 허용 등을 기록하며 매년 최고 대학 풋볼 선수에게 주어지는 하이즈먼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3633패싱 야드, 30개의 터치다운, 그리고 5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팔의 각도, 운동신경, 정확성, 플레이메이킹 등을 고려해 윌리엄스를 ‘세기의 재능’으로 평가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이달 초 시카고를 방문해 베어스 이사진과 선수단을 만났고, 서로에게 만족해 다른 팀을 만나거나 또 다른 쿼터백 후보를 만나지 않기로 했다.  
 
베어스는 지난 3월 3년 차 쿼터백 저스틴 필즈를 피츠버그 스틸러스로 트레이드 하면서 새로운 쿼터백 시대를 이미 예고한 바 있다. 베어스는 필즈를 트레이드 한 대가로 피츠버그로부터 2025 드래프트 6번째 라운드 픽을 받았는데 손해 본 트레이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퍼보울 우승은 물론 NFL 역대 최고 쿼터백 중 한 명인 톰 브레이디를 넘겠다는 포부를 밝힌 윌리엄스에 대해 베어스는 “꿈을 크게 키워야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목표를 뚜렷하게 가질 수 있다”며 “윌리엄스와 함께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1라운드 9번째 지명권도 받은 베어스는 이날 전체 9번째 픽으로 윌리엄스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와이드리시버 롬 오둔제(21)를 지명했다.  
 
워싱턴 대학 출신 오둔제는 지난 2023년 시즌 92개의 리셉션을 통해 1640야드와 1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대학 풋볼 최고 리시버 중 한 명으로 평가 받았다.  
 
한편 윌리엄스와 오둔제는 드래프트에 앞서 같은 비행기서 우연히 만나 함께 사진을 찍고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윌리엄스는 당시 “디트로이트행 비행기서 오둔제를 만났다. 난 그의 엄청난 팬이다!”라고 적어 각별한 감정을 나타냈다. 

Kevin Rho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