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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 버지니아 맥카스키

최근 버지니아 할라스 맥카스키 시카고 베어스 구단주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버지니아 맥카스키는 베어스를 창단했고 구단주를 오랫동안 역임했으며 선수와 감독으로도 리그에 큰 명성을 떨쳤던 베어스 창업자 조지 스탠리 할라스의 딸이다. 102세까지 장수를 하면서 그녀의 삶이 곧 베어스 역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카고 지역에서는 유명했다.     베어스 구단을 비롯해 미프로풋볼(NFL) 관계자들은 그녀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그녀가 리그 발전에 기여한 점과 베어스 구단을 리그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전통적인 구단으로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했다.     버지니아 사후 베어스 구단이 현재와 같이 전통적인 가족 경영 시스템으로 운영될지 여부도 관심을 끈다. 베어스는 팀 리빌딩 뿐만 아니라 새로운 구장을 신축해야 하는 등 산적한 현안들이 많은 상황이다. 최근 몇년간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올해 기존 감독을 경질하고 새롭게 감독을 선임하면서 팬들에게도 결실을 보일 때도 됐다.     버지니아 맥카스키를 수식하는 말로 가장 일반적인 것이 ‘matriarch’이다. 여자 가장 정도로 번역되는 이 말로 베어스 구단에서의 버지니아의 위상과 권위를 짐작할 수 있다.     그녀는 1923년 1월 5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가 시카고 베어스의 구단주 할라스였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풋볼과 친해졌다. 그녀는 드렉슬 대학을 졸업한 뒤 아버지 비서 역할을 했다. 당시 아버지는 베어스로 구단 명칭을 바꾼 뒤 감독으로 명장 반열에 오르고 있었다. 풋볼 감독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2살때부터 풋볼 경기를 관람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8살 때에는 첫 NFL 챔피업십 경기도 관람할 수 있었다. 물론 베어스가 당시 출중한 성과를 내는 팀이었기에 1940년 베어스가 NFL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순간도 경기장에서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참고로 베어스는 수퍼보울에서는 단 한번만 우승했지만 수퍼보울이 생기기 전 리그 결승전이었던 NFL 챔피언십은 무려 여덟번이나 우승하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리그 초기에는 그린베이 패커스와 라이벌 체제를 유지하면서 전통의 강팀으로의 면모가 화려했다.     ‘파파 베어스’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한 조지 할라스는 NFL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에 재학하면서 풋볼 선수로 활약한다. 1차 대전에 참전한 뒤에는 잠시 뉴욕 양키스에서 프로 야구 선수로도 활약하다 다시 풋볼계로 돌아온다. 당시 조지 할라스가 소속된 팀이 드케이터 스탤리. 1920년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한 뒤 팀을 100달러에 매입한다. 팀 이름도 시카고 베어스로 바꾼다. 아울러 팀 유니폼 역시 자신의 모교 일리노이대의 네이비, 오렌지 색을 사용하면서 현재까지 이르게 된다.     베어스 감독으로 지금도 사용되는 풋볼 전술인 T 포메이션을 창안해 1940년대 ‘미드웨이 몬스터’를 구축, 리그를 평정한다. 리그는 그의 이런 공로를 인정해 NFC 챔피언십 트로피를 조지 할라스 트로피로 명명하게 된다. 조지 할라스는 1983년 사망한다. 버지니아의 남동생 역시 일찍 세상을 떠남에 따라 베어스 구단은 자연스럽게 딸인 버지니아가 물려받게 된다.     이에 대해 버지니아는 “아버지는 나에게 구단을 물려주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가족 승계를 결정하셨고 베어스 구단은 이후 가족 경영 시스템이 굳어지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베어스 구단은 현재까지도 다른 구단과는 달리 가족 경영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버지니아가 가족 13명의 지분을 대표해 전체 구단 투표권의 80%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투표권을 던지면 전체 투표권의 80%를 차지했기 때문에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막강한 권한을 유지할 수 있었다. 현재 이런 시스템을 유지하는 다른 NFL 구단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베어스는 리그에서도 유별나게 전통적인 방식으로 구단을 운영할 수 있었고 이는 버지니아가 오랫동안 구단을 운영했기 때문이다.     버지니아의 사망으로 앞으로 베어스 구단이 어떻게 운영될지 여부는 즉각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다. 다만 NFL은 각 구단이 승계 방안을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베어스 역시 버지니아 사후 플랜을 이미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버지니아는 생전 많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하지는 않았다. 최근 몇년 동안은 팀 경기에도 자주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많은 팬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베어스를 상징하는 수비수인 브라이언 얼라커는 자신이 NF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날 오하이오주 캔튼에서 축하파티를 열고 있었는데 베어스 경기가 끝난 직후 나타난 버지니아 맥카스키가 자신을 축하해 주기 위해 나타나 깜짝 놀랐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18년 인터뷰에서 버지니아는 “아버지는 남동생이 일찍 사망하자 구단을 매각할 수도 있었지만 다음 세대에 넘겨주기로 결정하셨다. 나는 이 결정이 잘됐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이런 방식은 후세에게도 물려질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11명의 자녀를 뒀는데 남편이 살아 있을 때에는 구단주와 사장을 역임했고 남편 사망 뒤에는 아들에게 사장 자리를 맡겼다. 현재까지도 이런 전통은 유지되고 있고 베어스의 이런 전통은 적어도 당분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버지니아는 21명의 손주와 40명의 증손주, 4명의 고손주를 뒀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시사분석 버지니아 버지니아 맥카스하기 베어스 구단 버지니아 사후

2025-02-19

NFL 베어스 벤 존슨 신임감독 체제 본격 구축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벤 존슨(사진) 신임 감독 체제 하에 빠르게 모양을 갖춰가고 있다.     다수의 스포츠 전문매체들은 지난 26일 베어스가 주요 코치 역할을 하는 3명의 코디네이터 자리를 채웠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베어스는 공격 코디네이터(OC)로 현재 덴버 브론코스 타이트엔드 코치 데클란 도일과 수비 코디네이터(DC)로 전 뉴올린스 세인츠 감독 데니스 앨런을 영입할 예정이고, 스페셜팀 코디네이터(STC)로는 이미 베어스 STC를 맡고 있는 리처드 하이타워와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도일(28)은 지난 6년동안 덴버와 뉴올린스에서 션 페이튼 감독과 함께 했다. 페이튼 감독은 덴버로 옮기기 전까지 16년동안 뉴올린스 세인츠를 이끌며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과 함께 세인츠의 역사를 바꿔놨다.     OC 출신인 존슨 감독이 직접 공격 플레이를 콜 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에서 도일의 역할은 세부적인 게임 플랜과 매 경기 직전 스카우팅 보고서를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감독 출신인 앨런은 존슨을 DC로 보좌할 예정이다. 비록 앨런은 6년동안 감독으로 26승53패를 기록했지만, 그 또한 감독이 되기 전 페이튼 감독 밑에서 DC로 함께 수퍼보울을 합작하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전문가들은 존슨을 중심으로 꾸린 새로운 베어스 코치진이 적절한 신•구 조화를 이룰 것으로 평가했다.     Kevin Rho 기자신임감독 베어스 존슨 신임감독 베어스 코치진 시카고 베어스

2025-01-28

베어스, 시즌 최종 패커스전 재역전승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최악의 시즌 끝에 팬들에게 작은 선물을 선사했다.     베어스는 지난 5일 열린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원정경기서 24대22로 승리, 2024-2025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베어스는 이날 경기 종료 10분 전까지 21대13으로 앞서갔지만, 연이어 패커스에 터치다운과 필드골을 허용하며 경기 종료 54초 전 21대22로 역전을 허용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베어스는 경기 종료 2초 전 상대 진영 34야드까지 전진하는데 성공했고 킥커 카이로 산토스가 51야드짜리 필드골에 성공시키며 24-22로 극적인 재역전승을 일궈냈다.(사진)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29번의 패스 시도서 21번 성공, 148패싱야드, 그리고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베어스는 이날 경기서 전체 야드 전진은 224대367로 패커스에 밀렸지만, 중요한 3번째 다운에서 50%의 성공률(7/14)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베어스는 여러 가지 징크스도 함께 깼다.     베어스는 이번 시즌 10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1983년 이후 처음 시즌 마지막 경기서 패커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또 2021년 12월 이후 처음 일요일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으며, 2015년 11월 이후 진행 중이던 패커스전 11연패도 마침표를 찍었다.     5승12패로 시즌을 마무리한 베어스는 2025 드래프트서 10번째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다. 또 이번 오프시즌동안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야 한다.     한편 시즌 최종전에서 미네소타 바이킹스(14승3패)를 상대로 승리한 디트로이트 라이언스(15승2패)는 NFC 전체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시카고를 제외한 NFC 북부지구 소속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그린베이(11승6패)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Kevin Rho 기자패커스전 재역전승 패커스전 11연패 시카고 베어스 극적인 재역전승

2025-01-06

NFL 베어스 새 감독 후보 ‘2대2’ 2파전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가운데 2대2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풋볼전문매체 '월터 풋볼'(Walter Football)의 분석가 찰리 캠벨에 따르면 베어스 차기 감독 1순위로 꼽히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공격 코디네이터 벤 존슨은 최근 베어스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단, 존슨은 현재 워싱턴 커맨더스의 부단장(Assistant General Manager)인 랜스 뉴마크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내비췄고, 이 말은 베어스가 현재 단장(General Manager)을 맡고 있는 라이언 폴스(사진)를 내보내야 할 것으로 해석된다.     뉴마크는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커맨더스에 합류하기 전 디트로이트서 26년을 보냈고 존슨이 공격 코디네이터로 임명된 2022년부터 2년간 대학 선수와 프로 선수 스카우팅을 총괄했다.     반면, 월터 풋볼에 따르면 폴스는 미네소타 바이킹스 수비 코디네이터 브라이언 플로레스를 베어스 차기 감독 1순위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스와 플로레스는 지난 2003년 보스턴 칼리지에서 대학 풋볼을 함께 뛴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베어스 차기 감독직은 존슨-뉴마크 조합과 폴스-플로레스 조합의 2대2 대결 구도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올라 있는 상태인 셈이다.     한편, 이번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번픽으로 베어스에 합류한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차기 감독은 우리 팀 모두에게 더 많은 노력과 도전을 요구하는 인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후보군에 포함된 워싱턴 커맨더스 공격 코디네이터 클리프 킹스버리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는 지난 2023년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 재학 당시 공격 분석가였던 킹스버리의 지도를 받았다.     시즌 전적 4승12패인 베어스는 오는 5일 그린베이 패커스를 상대로 토마스 브라운 임시감독 체제 하에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감독 베어스 차기 시카고 베어스 차기 감독

2025-01-02

사카고 스포츠-피트 캐롤, 베어스 감독직에 관심

미 프로풋볼(NFL)서 가장 유명한 감독 중 한 명이 시카고 베어스 차기 감독직에 관심을 나타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전 시애틀 시혹스 감독 피트 캐롤(73∙사진)은 최근 베어스 사령탑에 관심을 표하며 현장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롤은 지난 2014년 시혹스와 함께 수퍼보울 우승을 비롯 두번의 수퍼보울 진출, 한번의 대학 풋볼 BCS 내셔널 챔피언십 우승(2004), 그리고 3명의 하이즈먼 트로피(Heisman Trophy) 수상자 카슨 팔머•매트 라인어트•레지 부시 등을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 감독 재직 중 배출했다.     캐롤은 NFL 수퍼보울 우승과 대학 풋볼 챔피언십 우승을 모두 경험한 네명의 감독 중 한 명이다. 다른 세 명은 짐 하보, 지미 존슨, 그리고 배리 스위처 등이다.     지난 11월 29일 매트 이버플러스 감독을 해고한 베어스는 2025시즌을 앞두고 새 감독을 찾는 중이다.     뉴욕 제츠와 뉴올린스 세인츠도 캐롤을 감독 후보 물망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에서 14번 시즌을 보낸 캐롤은 시혹스를 10번의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작년 시즌 후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올해는 고문으로 참여 중이다. Kevin Rho 기자사카고 스포츠 캐롤 베어스 사카고 스포츠 시카고 베어스

2024-12-26

NFL 베어스, 황당한 추수감사절 패배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어이 없는 플레이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동시에 감독 전격 경질로 이어졌다.     베어스는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인 지난 28일 '미국의 팀'(America's Team)으로 불리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번 시즌 단 1패만 안고 있는 라이언스는 예상대로 전반전을 16대0으로 앞섰다.     7대23으로 뒤진 채 4쿼터에 들어간 베어스는 끈질긴 추격전을 벌였고 20대23까지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이어 경기 종료 56초 전 디트로이트 진영 25야드까지 전진했다. 베어스 팬들은 터치다운을 통해 단숨에 역전을 노릴 지, 아니면 상대적으로 쉬운 필드골을 통해 동점을 만든 뒤 연장 승부를 할 지 주목했다.     하지만 베어스는 10야드를 밀린 다음 공격진 페널티를 받았고 이어 남은 36초동안 우왕좌왕 하다가 30초를 낭비했다. 이어 종료 6초 전 어이 없는 패스 공격을 했다가 무위에 그치며 그대로 패했다. 마지막 36초동안 단 한 차례의 플레이만 시도한 베어스는 당시 한 개의 타임아웃이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팬들은 물론 경기 후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아무런 조치도, 작전도 없었던 감독에게 강한 불만을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기 다음날인 지난 29일 베어스 구단은 매트 이버플러스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베어스 감독 3년차인 이버플러스는 올 시즌 4승8패를 포함, 감독으로 통산 14승32패에 그쳤고 무엇보다 이번 라이언스전과 비슷하게 허무한 패배를 여러 차례 자초했다.     베어스 구단 100여년 역사상 처음 시즌 중 해고된 이버플러스는 존 폭스(14승34패, 2015-2017)와 애이브 깁스(11승30패1무, 1972-1974)와 함께 최저 승률 3인으로 남게 됐다.     베어스는 공격 코디네이터인 토마스 브라운을 임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한편 풋볼 매체들은 차기 베어스 감독으로 디트로이트 공격 코디네이터 벤 존슨을 비롯 조 브레이디(버팔로 빌스 공격 코디네이터), 토드 몬켄(볼티모어 레이븐스 공격 코디네이터), 애런 글렌(디트로이트 수비 코디네이터), 빌 벨리칙(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감독) 등을 후보군으로 꼽고 있다.   Kevin Rho 기자추수감사절 베어스 베어스 감독 베어스 구단 공격 코디네이터

2024-12-02

NFL 베어스 연장 접전 끝 아쉬운 패배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극적으로 따라 잡은 경기를 아쉽게 패했다.     베어스는 지난 24일 솔저필드서 열린 미네소타 바이킹스(9승2패)와의 홈경기서 27대30으로 패했다.     지난 주까지 4연패 중이던 베어스는 이날 1쿼터서 모처럼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7-0으로 앞서 나갔다.     10대14로 전반전을 마무리 한 베어스는 3쿼터에 10점을 내주며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16대27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베어스는 막판 공격에 나서 경기 종료 22초 전 터치다운에 성공한 후 이어진 온사이드 킥까지 성공시켜 공격권을 가졌다. 베어스의 이날 온사이드 킥 성공은 올시즌 미 프로풋볼리그서 나온 첫 번째 성공 사례이다.     기세를 이어간 베어스는 경기 종료와 함께 동점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베어스는 연장 첫번째 공격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고 이어진 수비서 바이킹스에 필드골을 허용하면서 아쉽게 패했다.     이날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47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32번 성공, 340패싱야드 전진,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DJ 무어와 키넌 앨런이 각각 106리시빙야드, 87리시빙야드와 함께 터치다운 1개씩을 기록하며 베어스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패배로 최근 5연패의 늪에 빠진 베어스는 오는 28일 내셔널 컨퍼런스 북부지구 선두이자 컨퍼런스 전체 1위인 디트로이트 라이언스(10승1패)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연장 베어스 연장 베어스 공격 시카고 베어스

2024-11-25

베어스, 라이벌 패커스에 1점 차 패배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라이벌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경기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베어스는 지난 17일 시카고 솔저필드서 열린 패커스와의 홈경기서 19대20,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전반전을 10-7로 앞선 베어스는 3쿼터서 필드골을 추가 13-7로 앞섰다. 이후 패커스에 터치다운을 내줬으나3쿼터 종료 31초 전 디안드레 스위프트의 39야드 러닝 터치다운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19대14로 앞서던 베어스는 경기 종료 2분59초 전 패커스에 터차다운을 허용, 20-19로 역전 당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베어스는 차근차근 플레이를 펼쳐가며 경기 종료 3초 전 패커스 진영 28야드까지 전진하는데 성공했다.     한 차례의 타임 아웃 후 베어스는 46야드 필드골을 시도했으나 킥커 카이로 산토스가 찬 킥이 패커스 칼 브룩스에 의해 가로 막혀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베어스 신인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31번의 패스 시도서 23번 성공, 231패싱야드를 기록했으나 터치다운은 없었다. 인터셉션을 하나도 기록하지 않은 것은 수확이었다.     패커스 쿼터백 조던 러브는 17차례 패스 시도서 13번 성공, 261야드를 전진하면서 터치다운 1개, 인터셉션 1개를 각각 기록했다.     시즌 6패째(4승)를 기록한 베어스는 오는 24일 시카고서 내셔널컨퍼런스 북부지구 미네소타 바이킹스(8승2패)와 맞붙는다.     내셔널 컨퍼런스 북부지구는 디트로이트 라이온스(9승1패), 바이킹스, 패커스(7승3패) 모두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 중이지만 베어스만 승률 5할 아래에 머물고 있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라이벌 베어스 라이벌 패커스 쿼터백 바이킹스 패커스

2024-11-18

허술한 공격 NFL 베어스, 무기력한 3연패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또 다시 허술한 공격으로 3연패에 빠졌다.     베어스는 지난 10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홈경기서 3대19로 패했다.     이 경기 전까지 4승4패로 승률 5할을 유지하던 베어스는 2승7패의 패트리어츠를 상대로 총 공격 전진 야드가 패트리어츠(328야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42야드에 불과했다. 베어스는 또 최근 4경기 연속 1쿼터 무득점의 오명도 이어갔다.     베어스 신인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30번의 패스 시도서 16번 성공, 120패싱 야드를 기록했는데 공격라인은 윌리엄스가 무려 9번의 쌕(sack)을 당하도록 제대로 막아주지 못했다     NFL 전문가들은 베어스의 남은 시즌 일정을 고려했을 때, 남은 경기 전패로 4승13패에 그칠 확률이 시즌 승률 5할을 기록할 가능성보다 더 높게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매트 이버플러스 감독을 비롯 코치진 대부분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해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버플러스 감독은 지난 10일 경기 후 "감독으로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시즌은 충분히 남아 있고, 승리하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베어스 차기 감독으로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공격 코디네이터 벤 존슨을 비롯 볼티모어 레이븐스 공격 코디네이터 토드 몬켄, 워싱턴 커맨더스 공격 코디네이터 클리프 킹스버리 등을 하마평에 올리고 있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무기력 공격 코디네이터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차기

2024-11-12

NFL 베어스, 경기 막판 재역전패

미 프로풋볼리그(NFL) 시카고 베어스가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재역전패 했다.     베어스는 지난 27일 열린 워싱턴 커맨더스와의 원정 경기서 경기 종료 25초 전 터치다운과 2포인트 플레이로 역전승을 눈앞에 뒀으나 경기 종료와 함께 상대에 헤일 메리(Hail Mary) 패스를 허용, 18-15로 재역전패 했다.     베어스는 이날 전반전 무득점에 그치고 3쿼터 초반 필드골까지 허용하면서 0-12로 뒤졌다.     베어스는 3쿼터 종료 43초 전 디안드레 스위프트의 56야드 질주와 보너스 킥으로 7-12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4쿼터 막판, 착실한 공격 끝에 경기 종료 25초를 남겨두고 로숀 존슨의 1야드 러닝 터치다운과 콜 크멧의 2포인트 플레이로 15-12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2초를 남겨두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상대에게 52야드 헤일 메리(Hail Mary)를 내주는 바람에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날 베어스 수비진은 시종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으나 마지막 플레이서 상대 쿼터백 제이든 대니얼스를 압박하지 못했고 대니얼스의 패스를 제대로 쳐내지 못하는 바람에 터치다운을 허용했다.     올 시즌 전체 드래프트 1번과 2번 픽인 베어스 쿼터백 칼렙 윌리엄스와 커맨더스 쿼터백 대니얼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베어스의 방패와 커맨더스의 창이 시종 부디치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윌리엄스는 이날 24차례의 패스 시도서 10차례 성공 131패싱야드 기록을 남겼다. 대니얼스는 38번의 패스 중 21차례 성공, 326패싱 야드와 터치다운 1개를 기록했다. 대니얼스의 터치다운은 경기 종료와 함께 나온 헤일 메리에 의한 것이었다.     이날 패배로 베어스는 시즌 전적 4승3패를 기록하게 됐다.     베어스는 오는 11월 3일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시즌 8번째 경기를 치른다.    NFL서 헤일 메리(Hail Mary)는…   경기 막판 뒤지고 있는 팀이 대부분의 선수를 상대 엔드존까지 올라가게 만든 후 쿼터백이 터치다운을 노리고 패스하는 플레이를 가리킨다. ‘성모(St. Mary)의 은총을 기대하며 던진다’는 의미다.     Kevin Rho 기자재역전패 베어스 베어스 쿼터백 경기 종료 시카고 베어스

2024-10-28

NFL 베어스, 재규어스에 35-16 낙승

전체 드래프트 1순위끼리의 맞대결서 후배가 승리했다.     지난 13일 영국 런던 토트넘 경기장서 열린 미 프로풋볼리그(NFL) 시카고 베어스 대 잭슨빌 재규어스 경기서 신인 쿼터백 칼렙 윌리엄스를 앞세운 베어스가 35대 16으로 낙승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 쿼터백의 대결이 주목을 끌었다. 윌리엄스는 2024 NFL 드래프트 전체 1번 픽으로 베어스에 입단했고 재규어스 쿼터백 트레버 윌리엄스는 지난 2021 드래프트서 전체 1번 픽으로 재규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베어스는 이날 1쿼터 4분37초 전 상대에 30야드짜리 필드골을 먼저 내주었으나 이후 윌리엄스가 이끄는 공격진이 2쿼터부터 3쿼터 초반까지 3개의 터치다운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경기를 주도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29차례의 패스 시도서 23차례 성공, 226야드를 전진하며 4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윌리엄스의 패스를 받은 타이트엔드 콜 크멧(사진 85번)이 2개의 터치다운을 받아냈고 키넌 앨런도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베어스 러닝백 디안드레 스위프트는 4쿼터 12분29초 전 1야드짜리 러닝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로렌스는 35차례의 패스 시도서 23차례 성공 234야드를 전진하고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최근 3연승을 내달린 베어스는 시즌 전적 4승2패를 기록 중이다.     베어스는 오는 27일 워싱턴 커맨더스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2024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윌리엄스와 전체 2순위인 커맨더스 쿼터백 제이든 대니얼스의 맞대결로 또 다른 주목을 끌고 있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재규어 베어스 러닝백 시카고 베어스 커맨더스 쿼터백

2024-10-15

NFL 베어스, 팬더스에 낙승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캐롤라이나 팬더스를 상대로 시즌 3승째(2패)를 거뒀다.     베어스는 지난 6일 시카고 솔저필드서 열린 팬더스와의 홈경기서 2쿼서만 무려 20득점을 올리며 36대10으로 낙승했다.     베어스는 경기 시작 후 팬더스에 7점을 내줬으나 약 3분 후 동점을 만든 후 2쿼터서 3개의 터치 다운을 기록하며 승리를 예고했다.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29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0번 성공, 304패싱야드, 그리고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데뷔 이후 다섯 경기만에 베어스 구단 역사상 신인 시즌에 300패싱야드 이상을 2차례 기록한 첫번째 쿼터백이 됐다. 윌리엄스는 앞서 시즌 3차전인 인대애나폴리스 콜츠전서 363패싱야드를 기록한 바 있다.     리시버 DJ 무어(사진 오른쪽 4번)는 5번의 리셉션과 105리시빙 야드를 통해 윌리엄스와 두번의 터치다운을 합작했다. 베어스 런닝백 디안드레 스위프트는 21번의 러싱 시도를 통해 73러싱야드 전진과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베어스 공격은 이날 총 424야드를 전진, 팬더스(292야드)를 압도했다.     베어스 수비 또한 1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와 4개의 쌕(sack)을 기록하며 팬더스 공격을 압박했다.     베어스는 이번 주말 경기가 없고(bye week), 오는 13일 잭슨빌 재규어스를 상대로 영국 런던에서 경기를 갖는다.   한편 베어스가 속한 내셔널컨퍼런스 북부 지구서는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5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어 라이온스(3승1패), 베어스와 패커스가 3승2패를 기록하는 등 4팀 모두 승률 5할 이상을 기록 중이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공수 베어스 쿼터백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공격

2024-10-07

NFL 시카고 베어스, 5할 승률 복귀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턴오버(turnover) 없는 공격과 여느 때와 다름없는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시즌 2승째를 챙기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베어스는 지난 29일 시카고 솔저필드서 열린 홈 경기서 로스앤젤레스 램스를 상대로 24대18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필드골 2개를 내주며 0-6으로 끌려가던 베어스는 2쿼 종료 5분42초 전 로숀 존슨의 1야드 러닝으로 터치다운을 기록한 후 보너스 킥까지 성공시켜 7-6으로 리드를 잡은 후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기록했다.     후반 초반 10-9, 4쿼터 초반 17-15까지 두 차례 추격을 받았으나 잇따라 터치 다운을 성공시키며 램스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베어스 신인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23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7번의 성공, 157패싱야드, 그리고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베어스 런닝백 디안드레 스위프트는 16번의 러싱 시도를 통해 93러싱야드와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72리시빙 야드를 받아내며 윌리엄스와 함께 베어스 공격의 선봉에 섰다.     베어스 공격이 총 264야드를 기록하고, 램스 공격이 총 322야드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베어스 수비는 레드존(redzone•마지막 20야드)에 강력한 수비벽을 세워 승리를 뒷받침 했다.     베어스 수비 자쿠안 브리스커는 경기 종료 56초 전 램스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의 패스를 가로채기(interception) 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시즌 전적 2승 2패가 된 베어스는 오는 6일 캐롤라이나 팬더스(1승3패)를 상대한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공격 베어스 수비

2024-09-30

베어스, 테네시와 홈개막전 24-17 역전승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신인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22)가 기대 이하의 개인 성적에도 불구하고 수비진 덕에 프로 데뷔전 승리를 챙겼다.     베어스는 지난 8일 시카고 솔저필드서 열린 2024시즌 개막전서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경기서 24대17로 역전승했다.     지난 두 시즌동안 10승24패로 실망을 안겼던 베어스는 이날 경기도 전반전을 3대17로 뒤졌다.     하지만 3쿼터부터 베어스 수비진이 타이탄스를 압도했고, 답답한 공격진을 대신해 득점까지 성공하며 승리를 일궈냈다.     베어스 수비 조나단 오웬스는 타이탄스의 펀트를 막아 직접 터치다운까지 기록했고, 또 다른 수비 타이리크 스티븐슨은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하며 터차다운에 성공했다.     NFL 드래프트 전체 1번 픽으로 베어스에 합류한 윌리엄스는 이날 데뷔전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29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4번의 성공과 92패싱야드를 기록, 쿼터백 레이팅 55.5점을 기록했다.     이날 러닝 공격으로 86야드 전진에 그친 베어스 공격진은 총 148공격야드를 기록했다. 베어스가 150공격야드 이하를 기록하며 승리한 것은 팀 역사상 1971년 이후 두번째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윌리엄스지만, 그는 NFL 드래프트 전체 1번픽으로 뽑힌 쿼터백 가운데 지난 2002년 데이빗 카 이후 처음 데뷔전서 승리한 쿼터백이 됐다.     지난 2003년 신시내티 뱅갈스의 카슨 팔머부터 총 15명의 드래프트 1번픽 출신 쿼터백은 데뷔전서 0승14패1무를 기록하는 등 전체 1번 픽의 데뷔전은 패배의 "저주"가 이어져 왔다.     베어스는 오는 15일 휴스턴 텍산스와 원정 경기로 시즌 2차전을 갖는다.  Kevin Rho 기자홈개막전 베어스 베어스 테네시 베어스 수비진 베어스 공격진

2024-09-09

NFL 베어스, QB 윌리엄스와 계약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새로운 미래에 올-인(all-in) 했다.     NFL 전문 매체 NFL 네트워크는 베어스가 2024 드래프트 전체 1번 픽이었던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22•사진)와 4년 3949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4000만 달러 가까운 완전 보장 금액을 비롯 사이닝 보너스로 2550만 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베어스는 이날 전체 9번 픽으로 윌리엄스와 함께 1라운드에서 지명한 와이드리시버 롬 오둔제(22)와도 신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윌리엄스가 캔자스시티 치프스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의 스타일과 유사하다고 분석한다. 두 사람을 모두 대학 시절 감독으로 지도했던 쿼터백 코치 클리프 킹스버리는 "윌리엄스와 마홈스는 섬뜩할 정도로 비슷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윌리엄스가 마홈스만큼의 창의력은 없지만, 팔에 엄청나게 의지하며 발로 직접 뛰는 것보다도 발로 공간을 창출한 후 결국 패싱을 하는 점이 전 그린베이 패커스 쿼터백 애런 로저스와 닮았다고 평가한다.     베어스의 신인들은 지난 16일 트레이닝 캠프에 소집됐으며 첫 연습은 오는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Chris Rho윌리엄스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신인 계약 패트릭 마홈스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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