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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아시아 2024] 인사랑컨설팅 K-의료관광 부문 대상 수상

   메디컬 토털 솔루션 기업 ㈜인사랑컨설팅(대표 서은경)은 병원경영의 20여 년 업력을 자랑한다. 그동안의 자료를 바탕으로 병원에 실제로 필요한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현재 △병원 인사관리 채용시스템 △병원컨설팅 진단시스템 기술 특허 등록이 이뤄졌고, △고객관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대면 비대면 서비스 모니터링 진단 시스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대면 비대면서비스 모니터링 진단시스템의 기술특허를 출원했다.  서은경 대표는 "해외의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시장 조사와 함께 국가별 전략 대상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해외진출이 어렵다고 느끼는 국내 병원들에게 실질적으로 질환 특성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문화적, 진료 환경적인 이해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서 대표는 "이제 K-의료관광은 단순 의료를 제공하는 행위에서 미래 성장동력 분야로 관광혁신을 이끄는 아이템이라는 것을 당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 의료계의 진료 포화상태와 경쟁심화로 인해 초기 개원부터 신규병원의 해외 진출과 브랜딩을 고려하는 원장님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개원의 또 다른 분야로 맞춤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메디컬아시아 메디컬아시아 2024 K-의료관광 컨설팅 인사랑컨설팅 (주) 인사랑컨설팅 서은영 대표이사 인사랑컨설팅 메디컬아시아 대상 수상

2024-12-09

메디컬아시아 2024 시상식 열기 속에 진행

 한국 의료의 세계화를 이끌고 나갈 의료관광 대표주자를 선정하는 '메디컬아시아 2024, 제14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대상(이하 메디컬아시아 2024)'이 5일 한국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한국관광공사사장상을 비롯해 총 45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거둔 병의원과 메디컬 기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행사에는 윤정신 뉴욕중앙일보 사장, 사준봉 동북아TV 사장, 진상현 머니투데이 상무를 비롯해 공동자문위원인 리대룡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명예교수, 김성연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K-의료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음을 반영했다.      메디컬아시아 사무국은 "올해 메디컬아시아 2024 시상식에는 ▶중증질환 ▶척추 ▶관절 ▶비뇨기과 ▶치과 ▶한방클리닉 ▶미용치료 등 다양한 진료 영역의 병의원들이 선정됐으며, 특히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를 진행하는 병의원이 새롭게 발굴됐다"고 밝혔다.    리대룡 명예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심사를 하면서 K-의료를 대표하는 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병의원들과 메디컬 기업이 많아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며 앞으로 K-의료가 더욱 성공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환자들의 의료소비 패턴을 읽어내고 이를 진료시스템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협력 마케팅 전략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시상식 후에는 선진 의료 기술과 의료 시스템을 소개하는 '명의컨퍼런스'가 이어졌다.    메디컬아시아 2024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병의원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미국을 대표해 뉴욕중앙일보와 함께 머니투데이·봉황망길림 등 한·중·미 3개국 언론사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다.    한편 시상식에는 다양한 국적의 인플루언서가 현장 상황을 생중계했는데, 메디컬아시아 사무국은 "인플루언서가 각국의 언어로 K-의료의 진수를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메디컬아시아 메디컬아시아 2024 K-의료 K-의료관광 한국 의료관광 활성화 메디컬아시아 2024 시상식 뉴욕중앙일보 윤정신 사장 윤정신 대표 머니투데이 봉황망길림

2024-12-05

한국 선진 의료시스템, 아시아 넘어 전 세계로 확산

  ◆◆45개 부문 수상자 선정    한국은 선진의료시스템과 최정상의 의료수준을 보유한 국가라는 인식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MZ세대들까지도 그들의 SNS 정보망을 통해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진과 첨단의료장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의료비 등을 들어 한국을 의료강국으로 손꼽을 정도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메디컬아시아 2024', 제14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선정위원회에서는 2025년도 한국의 전문의료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5월 사전기초조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외국인환자 유치가 기대되는 전문영역별 전문가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공헌상 1개 부문, 정부기관장상 4개 부문, 전문의료 병의원 및 헬스바이오기업과 자치단체 등 40개 부문을 포함해 총 4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제14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대상의 ‘한국의료세계화 공헌상’은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병원장이 수상했다. 선진의료시스템으로 외국인환자 유치와 외국 의료진 교육 및 지구촌 사회공헌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척추측만증 및 재생의료 연구에 힘을 쏟고 있는 강남세란의원의 김수연 대표원장과 사지연장술 5000례의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는 뉴본정형외과 임창무 대표원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의료관광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외국인환자 고객만족 서비스를 인정받은 기린성형외과 이승룡 대표원장과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에 매진해온 사단법인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김성연 회장에게 돌아갔다.      메디컬아시아 2024의 본상부문에서는병의원 30곳, 의료관련 기업 6곳, 지방자치단체 4곳이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올해 메디컬아시아 2024 제14회 행사에서도 암 등 중증질환과 척추, 관절, 건강검진, 성형, 피부, 산부인과, 요실금, 여성성형, 비뇨기과, 치과 및 한방클리닉 등 다양한 진료 영역에서 전통강호들과 함께 신흥 병의원들이 발굴되었다. 특히 줄기세포를 이용한 지방성형과 하지정맥, 색소질환, 만성통증, 재생의료 부문 등은 이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의료 분야로서 외국인환자 유치에 새로운 역할이 기대된다.    치과부문에서는균형잡힌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향하는 윤곽 전문치과와 스프린트 조정장치를 개발해 치아건강과 두개골 변형까지 예방하는 치아교합전문치과가 수상반열에 올랐다.      한방부문은 코로나 이후부터 외국인 환자들의 러브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방 체질개선, 혈액순환장애, 비만다이어트 부문을 기존에 수상했던 한의원들은 이번 시상식에서는 외국인환자들이 찾아오는 한류 한의원으로 성장해  또다시 대상 수상반열에 올랐다. 장춘 중연미용병원은 메디컬아시아를 통해 오랫동안 한국과 협력을 지속하여 현재는 동북3성을 대표하는 미용성형병원으로 성장하였다.      바이오헬스부문에서도 K-의료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혈액암과 유방암 조기진단과 같은 K-정밀의료를 비롯하여 IT와 결합된 메타버스 진료플랫폼 부문에서도 유망한 의료전문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의료전문 기업들은 대학병원 교수 출신들이 설립한 법인으로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업들이다. 검진환자들이 자신의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점을 알려주는 인공지능(AI) 건강검진 결과 예측시스템도 매우 흥미로운 K-의료 분야였다.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쳐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도 동참했다. 이번 지방자치단체 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부문을 수상한 서울시, 부산시, 강남구, 강서구에 축하와 함께 내년에도 더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기대한다.      메디컬아시아 2024 시상식은 12월 5일(목)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오전 시상식에 이어 오후 수상병원 명의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뉴욕중앙일보 등 주최사 및 국내외 언론과 외국인 인플루언서 20명이 참여해 K-의료의 진수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심사평    K-의료, 디지털의료 기반 위에서 도약 해외환자 진료시스템 및 협력마케팅 지원을    올해에도 K-의료는 외국인환자들의 방문러시로 크게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메디컬아시아 2024〉의 각 부문별 수상자들에게 한층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내년에도 외국인환자 수량은 더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의 외국인환자 증가추이를 보면, 일본 환자의 증가율이 두드러졌고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환자들은 줄어들었다. '메디컬아시아 2024' 운영위원회에서는 2025년도 외국인환자 유치 유력시장을 중국, 대만, 홍콩, 미국, 일본, 동남아, 몽골, 동남아 등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2030세대에게서 두드러진다. 한국을 찾는 젊은 의료소비층들은 이미 한국의료에 대한 시장조사를 마치고 들어온다. 인스타그램, 샤홍수 등 SNS 사용자들은 식당에서 디지털 주문기로 메뉴를 자유롭게 선택하듯이 디지털 형식의 의료 소비를 즐기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진료경험을 통한 체험을 중시해 그 결과를 보고 재구매하는 특성을 보인다. 이들이 한국의료상품에 매료되기 시작하면 쇼핑과 관광을 하면서 대부분의 의료서비스를 재구매할 확률은 매우 높다.    2025년 새해에도 암 등의 중증질환과 피부, 성형, 치과, 안과, 여성, 척주, 관절, 한방 등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외국 환자들이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의료재생법 통과 이후 줄기세포 치료를 하고 있는 병원들에게도 기대감이 높다.    이번 제14회 행사에서도 K-의료를 대표하는 새로운 병의원들과  K-정밀의료 벤처 등 다양한 국가적 전략 자산이 많이 발굴되었다. '메디컬아시아 2024' 수상 기관들이 외국인 환자들의 의료소비패턴을 정확히 읽어내고, 그들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진료시스템을 구축과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협력마케팅 전략이 절실히 요구된다.  (공동자문위원: 김성연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회장, 리대룡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명예교수, 박효순 건강의학칼럼니스트)       메디컬아시아 2024 수상리스트   [공헌상] ▶한국의료세계화: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병원장      [기관장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강남세란의원 김수연 대표원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뉴본정형외과 임창무 대표원장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기린성형외과 이승룡 대표원장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김성연 회장     [본상부문]   ▶소화기암센터: 강북삼성병원  ▶관절종합: 바른세상병원    ▶종합건강진단: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   ▶종합건강진단: 한신메디피아  ▶만성피로&통증증후군: 빛샘안영우의원 ▶요실금&여성성형: 미즈러브여성비뇨의학과  ▶남성확대: 퍼스트비뇨기과  ▶줄기세포 재생의료: 강남세란의원 ▶하지정맥류: 참하지외과  ▶하지정맥류: 이음하지외과 ▶사지연장술: 뉴본정형외과  ▶척추내시경: 김용철마취통증의학과   ▶어깨&팔꿈치관절: 연세훈정형외과 ▶여성검진&여성성형: 랑뜨산부인과 ▶색소질환&난치성 반점: 더피부과 ▶주름·모공·탄력: 90일의기적의원   ▶스킨·리프팅부스터: 서울아트라인의원 ▶줄기세포 지방이식: SC301의원 ▶성형종합: 기린성형외과 ▶눈성형: 디엔에이성형외과   ▶코성형: 닥터미성형외과 ▶가슴성형: 유앤유성형외과 ▶가슴성형: JY성형외과   ▶금실성형: D&A성형외과 ▶한중의료합작: 장춘중연미용병원   ▶얼굴비대칭 교정&양악수술: 서울페이스21치과병원 ▶치아교합·조정: CBK최영균치과 ▶혈액순환장애: 예영제한의원   ▶체질개선: 김재우한의원   ▶비만 다이어트: 청풍한의원   ▶K-정밀의료 혈액암조기진단검사: 케이블루바이오(주) ▶K-정밀의료 암조기진단검사: (주)베르티스 ▶메타버스 진료플랫폼: 헬스온클라우드(주) ▶AI 검진결과 예측시스템: (주)인피니티헬스케어 ▶메디컬스킨케어 재생크림: (주)케어이즈 ▶K-의료관광 컨설팅: (주)인사랑컨설팅   ▶K-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광역): 서울특별시 ▶K-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광역): 부산광역시 ▶K-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기초): 강남구 ▶K-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기초): 강서구(서울)      [자료제공 메디컬아시아 사무국] 의료시스템 의료관광 한국관광공사 한국의료세계화 공헌상 사단법인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메디컬아시아 메디컬아시아 2024 K-의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2024-12-04

풀러턴-강서구 의료관광 활성화 모색

풀러턴과 서울 강서구가 의료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프레드 정 부시장은 지난 17일 시청에서 강서미라클메디특구 방문단과 만나 주민이 한국 의료 관광을 통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누리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관련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메디특구 방문단은 장진수 강서구 의약과장, 송두석 의료관광특구 지원팀장 외에 특구 내 부민병원, 강서송도병원, 명진단영상의학과의원, 우리들병원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정 부시장은 “풀러턴과 강서구 간 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한인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지역의 협력 확대를 통해 다양한 분야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진수 의약과장은 “한국의 의료 서비스는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교민들이 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석 의료관광 특구지원팀장은 교민들이 한국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특구 측은 이날 풀러턴 시청 방문 후 라미라다의 할러데이 인에서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짐 구)와 함께 해외 의료설명회를 개최했다.의료관광 강서구 강서구 의료관광 송두석 의료관광특구 장진수 강서구

2024-07-21

병원과 1:1 매칭 ‘고국 의료관광’ 서비스 화제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 미주 한인의 건강관리 업(Up) 프로젝트 환자와 병원을 1:1 매칭, 저렴한 비용에 수준 높은 맞춤형 의료서비스   대한민국 최초로 미국, 캐나다 등 미주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진료,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관광 프로젝트’가 오는 5월로 예정되어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갖는다.   대한민국 의료서비스는 세계 최고 수준임에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미주 한인 커뮤니티에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코로나19팬데믹 등의 이유로 최근 고국 방문에 제동이 걸리면서 이러한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던 게 현실이다.   이에 미주 한인들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정보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중앙일보와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 데일리메디가 힘을 모아 새로운 플랫폼을 준비했다.   지난 3월 8일,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가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 광화문 빌딩에서 개최한 ‘미주 의료관광 사업 설명회’도 전국의 많은 병원들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설명회의 영향으로 현장에 참석한 병원을 제외하고도 미주 의료관광 사업에 대하여 문의하는 병원들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한국 외교통상부가 2년마다 조사하여 발표하는 ‘재외동포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의 전 세계 재외동포는 732만 명으로 집계되며, 국가별로 재외동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총 263만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이다. 그 외 중국 235만 명, 일본이 81만 명 그리고 캐나다가 23만 명으로 파악됐다.     대다수의 교민들은 현지 의료시설을 이용하고 싶어도 수준에 비하여 높은 진료비와 의사소통의 불편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빈번하다. 그렇다 보니 증상이나 질환이 화급하지 않을 경우 한국을 방문할 때까지 참거나 일반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여 먹는 게 일반적 현실이다.   더 큰 문제는 한국을 방문하는 교민들이 고국인 한국에서 적합한 의료기관을 찾으려 해도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정보가 수요에 비해서 많이 부족하다는 데 있다. 특히, 정보 부족으로 인해 중계업체를 이용하는 등 외부 의존도가 높아져 무분별한 의료관광 유치로 인한 이용자의 피해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힘든 결심을 하고 고국인 한국에서 치료를 받기로 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만족도가 떨어지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늘어나면서 방문을 주저하는 상황도 빈번해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지인 소개나 인터넷 검색 등에 의존하다 보니 적잖은 시행착오와 비용 증가, 의료사고 등에 노출되는 위험이 상존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대한의료관광협회는 국내에서 엄선된 병원을 중심으로 의사와 환자 간 1:1 맞춤형 상담 및 진료, 치료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의료관광 유치업자를 생략한 직접적인 연결 시스템을 도입해서 교민들은 미국이나 캐나다보다 저렴한 의료비와 함께 수준 높은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어 추가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의료기관 역시 불가피하게 지출되었던 수수료 부담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고, 자연적으로 고국을 찾는 환자에게 더욱 만족도 높은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대한의료관광협회는 우선 10여 개 분야 내 20여 개 질환을 기본으로 약 30여 개 이상의 검증된 의료기관으로 구성하여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추후 진료 분야 및 참여 의료기관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현재 준비 중인 진료과는 ▲건강검진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치과 등이다.   한 관계자에 의하면 “교민들이 한국 병원을 이용하고 싶어도 우선적으로 믿고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고, 상담이나 문의를 위하여 연락을 하였을 때 소통이나 피드백이 늦는다는 등 불편함을 토로하는 사례가 많으며, 한 예로 고국에서 종합검진을 받으려 해도 어느 기관으로 가서 어떻게 해야 하는 등 준비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특정 질환인 경우 그 걱정이 배가 된다고 한다”면서 “이번 고국 의료관광 프로젝트가 미주 한인들의 건강과 관련한 이러한 고충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대한의교관광진흥협회는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진료과목의 엄선된 병원을 분류 중이며, 일부 선정된 병원과는 제휴 과정을 완료했다고 한다. 미주 한인들의 고국 의료관광 만족도를 높이고자 제휴병원 선정부터 1:1 매칭 서비스 방안까지 준비 중이며, 오는 5월로 예정된 고국 의료관광 서비스 시행에 앞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의료관광 서비스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 미주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 데일리메디 대한민국 의료서비스

2023-03-27

아주투어·동아대병원 의료관광 업무 협약

US아주투어(이하 아주)가 한인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 부산의 동아대학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주는 이번 협약으로 의료관광 서비스 설명회 및 의료진과 함께 하는 의료 상담회 개최하고 중증, 고가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 패키지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아주 박평식 대표는 “미국에서 고가 의료비와 언어 장벽으로 중증 치료, 건강 검진을 받기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 모국 방문 시 편하게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증증 특화 치료 상품을 개발하는 등 서비스 확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주는 이번 협약을 기념해 '11월애’ 이벤트를 개최한다. 11월 한 달간 모국관광 상품 예약자를 대상으로 현지에서 현금 10만원 및 한국관광공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1개월짜리 한국 전화 유심카드를 증정한다.   1990년 개원한 부산 서구 소재 동아대학병원은 현재 36개 진료과, 30여 개의 전문센터, 100여 개의 특수클리닉, 병상수 999개를 갖추고 있으며 한국 산업자원통상부에서 ‘의료서비스품질 우수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낙희 기자동아대병원 의료관광 동아대병원 의료관광 의료관광 서비스 의료서비스품질 우수병원

2022-10-11

"부산 서구로 의료관광 오세요"

  한국 삼육부산병원(병원장 최명섭)이 미래관광(대표 남봉규)과 협업해 한인 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 관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삼육부산병원은 25일 LA를 방문해 미래관광과 MOU를 맺고 LA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워싱턴 DC, 뉴욕 등 5개 대도시를 거점으로 한인 대상 의료관광 홍보를 시작했다.   올해 초 한국 중소벤처기업부가 부산 서구를 의료관광 특구로 지정하면서 조성 사업의 큰 축인 해외 환자 유치 사업을 위한 국제진료센터, 외국인 환자 전용 병실, 의료 연구 및 개발 등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한국정부가 외국인 환자 출입국 등 각종 규정을 완화하면서 삼육부산병원 외 부산대, 동아대, 고신대 등 4개 병원이 결집한 서구가 K-메디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육부산병원측은 “의료 인프라에 천혜 해양 관광자원이 결합한 부산 서구에서 최고급 의료 시스템으로 건강 검진을 하면서 부산 관광을 저렴하게 할 수 있다”며 ”의료 관광을 오는 한인들에게 제공할 혜택을 부산 서구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의료관광에 참여하는 한인은 한국에 도착해 외국인 환자 병동에서 머물며 건강검진 사전 준비, 건강검진, 관광, 검진 결과를 듣고 출국하게 된다. 또한 일주일에 두 번 밤에 체내 축적된 불필요한 중금속 등을 제거하는 킬레이션 요법, 미국에 돌아온 후 원격진료 통한 사후관리 등 의료서비스를 받는다.  의료관광 상품은 1박 2일부터 한 달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의료관광 비용에는 항공료, 건강검진, 숙박, 식사, 차량, 입장료 및 체험비, 현지 여행, 가이드 비용 등이 포함된다.     삼육부산병원과 함께 의료관광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미래 관광은 오는 9~10월 한인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을 사전 진행한다. 삼육부산병원은 서구에 있는 대학병원들과 차별화를 위해 중증질환보다는 생활습관병 등 혈관질환 및 대사성 질환에 집중하게 된다.   최명섭 병원장은 “의료관광 종합 검진은 최근 의학 이슈인 라이프 스타일 매디슨과 연관된 심혈관 검진에 집중할 것”이라며 “최신 의료장비로 심혈관 촬영을 5~15분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주 한인을 포함해 해외 환자 유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삼육부산병원은 6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외국인 환자 전용 병동이 들어설 신관을 증축한다. 신관은 연면적 9000여평 정도로 약 700병상 규모다.  최 병원장은 “부산 서구가 의료관광 특구로 지정되면서 특례 규정을 적용받아 용적률이 상향조정되어 신관 증축이 가능하게 됐다”며 “오는 10월 신관 증축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삼육부산병원의 의료관광 실적은 해마다 2000명 이상 외국인 환자를 꾸준히 유치하며 부산지역 전체 의료기관 중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병원 측은 "병원에서 거주하며 마지막 검진 결과를 듣고 힐링까지 할 수 있는  병원이 주도하는 의료관광이다"며 "미국 의료 혜택을 받기 힘든 한인들이 부산 서구 의료관광 특구의 혜택을 받으며 건강을 검진하고 부산의 아름다운 천혜 관광자원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의료관광 한인 의료관광 특구 의료관광 프로그램 의료 관광사업

2022-07-26

"아시안 미국인도 한국 성형에 반했다"…USA투데이, 중국인 등 의료 관광 열풍 보도

한국 병원들이 성형의료 관광의 ‘메카’가 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27일 보도했다. 권력을 물려받은 북한 김정은이 할아버지 김일성을 쏙 빼닮아 성형수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시작한 신문은 200여 개의 성형외과 병원으로 형성된 서울의 ‘뷰티 벨트’가 한류 열풍과 함께 최첨단 기술력과 손재주를 앞세워 아시아를 넘어 아시아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기사의 주요 내용.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큰 BK성형외과는 전체 환자의 30%가 외국인이다. 이 가운데 중국인은 90%에 달한다. 김병건 원장은 “배우와 가수 등 거의 모든 연예인들이 성형수술을 했으며, 고객 대부분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한 수술을 받기 원한다”고 말했다. 한류 드라마에 흠뻑 빠진 베트남 또는 중국인들은 쌍거풀 수술·코수술·안면윤곽 성형 수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혜교가 출연한 TV 드라마를 3년간 시청했다는 베트남인 느구엔 반 안(31)은 “송혜교가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름다움이 너무 자연스럽다”며 “나도 이뻐지고 싶어 코수술을 받으려 한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 의료관광객 중 32%는 미국인이다. 주한미군과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미국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내년 의료관광객수는 15만 명 이상으로 예상돼 2011년의 12만 명, 2010년의 8만2000명에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최희숙 기자 [email protected]

2011-12-27

한국정부 "의료관광 사업 더 활성화하라"…낮은 실적에 제도 개선 나서

한국 정부가 의료 관광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점검과 제도 개선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는 의료관광 사업 3년째를 맞아 '의료 관광 사업 성과 및 활성화 대책'을 8일(한국 시간) 발표했다. 정부는 "2009년 의료관광을 신성장 동력과제로 선정한 후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민간 투자 활성화를 통해 사업은 안정화 단계에 들어갔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과 한국 의료에 대한 낮은 인지도 인프라 부족 등은 사업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 정부는 의료 관광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7대 중점과제와 13대 일반과제를 수립했다. 과제는 ▶외국인 환자 배상 시스템 도입 ▶외국인 환자 원내 조제 허용 ▶전문 인력 양성 확대 ▶의료 기관별 외국인 환자 수용성 평가 ▶비자 제도 개선 한국 의료 인지도 제고를 위한 범정부적 해외 홍보 활성화 지원 등 20개다. 대책안에는 한국 정부는 의료 사고시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해 해외 환자 유치 의료 기관 대상 공제회 설립과 한시적으로 공제료 일부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외국인 환자에 한해 병원내에서 약을 조제할 수 있도록 해 진료에서 약제조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도 포함됐다. 또 외국인 환자 유치 기관이나 유치업자의 보증이 있는 경우 치료비 등 재정 입증 서류 제출을 생략해 메디컬 비자 발급에 필요한 제출 서류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코트라와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사무소를 통해 한국 의료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지원하는 방안도 담겨있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2011-06-08

미국→한국 의료관광 크게 늘었다

건강검진이나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는 미주 한인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 보건복지부가 26일 발표한 ‘2010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에 따르면 의료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은 총 2만1338명으로, 1년 전 1만3976명보다 52.7% 증가했다. 업계에선 주한미군 4829명을 제외한 1만6509명 중 대부분이 미국 거주 한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다른 나라 환자들보다 돈도 더 많이 쓴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이 평균 1176달러(131만원)를 지출한 데 비해 미국인들은 이보다 많은 1400달러(156만원)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환자의 연령대는 20~40세 미만이 40.3%로 가장 많았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50.2%를 차지했다. <표 참조> 전체 외국인 환자의 진료과목 비율은 피부·성형외과(14%)가 최고였으며 내과(13.5%), 검진센터(13.1%), 가정의학과(9.8%)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61%), 경기(13%), 대구·부산(10.5%)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환자를 가장 많이 유치한 5대 병원은 연대 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청심국제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인들이 ▶저렴한 의료비용 ▶빠른 의료서비스 ▶언어·문화 동질성 ▶높은 의료수준 등을 이유로 한국 의료관광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소 조도현 지소장은 “한국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미국 보험으로 한국에서 치료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개발, 현재 10여 개 미국 기업들이 도입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한국의 의료서비스가 높은 수준으로 발전했고 특정 질환은 세계 최고 수준인데 반해 의료비는 미국의 20~30% 정도”라고 설명했다. 김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1-05-27

타인종 10명 중 2명만…"한국의료관광 알고 있다"

한국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미국 내 홍보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관광(대표 박평식)과 서울아산병원이 타인종 3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중 2명만이 '한국의료관광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한국 병원과 의료수준의 우수성에 대한 인지도 역시 20%대의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처럼 낮은 인지도로 인해 응답자의 59%는 '앞으로도 한국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따라서 본격 시행 3년째를 맞은 한국의료관광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의료관광의 소개는 물론 한국 병원과 의료기술의 우수성도 함께 알리는 홍보 방안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아산병원의 윤혜원 미주사무소 실장은 "한국의료관광에 대한 인지도가 이렇게 낮은 줄 몰랐다"며 "현재 의료관광을 추진하는 대형병원들과 협력해 인지도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홍보전략의 필요성을 일깨워 준 중요한 설문 조사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절반 가까운 응답자(46%)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답해 타인종 건강점진 시장이 블루오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아주관광의 이상룡 팀장은 "한국의료관광에 대한 타인종의 인지도가 매우 낮은 것을 알게 됐지만 타인종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의료관광을 검진과 치료를 주목적으로 하는 서비스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면 우수한 한국 의료기술과 서비스로 타인종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월19일~20일 이틀간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LA타임스 트레블&어드벤처 쇼'에 참가했던 아주관광과 서울아산병원이 부스를 방문한 타인종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진성철 기자

2011-04-19

'한국 의료관광' 한인 여행사 블루오션으로…4대 관광사 2010년 현황

지난해 주요 한인 관광사를 통해 여행을 떠난 전체 관광객이 1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호 아주 춘추 하나투어 등 4대 관광사가 밝힌 모객 현황에 따르면 대부분의 업체들이 전년에 비해 10% 이상 고객이 증가했다. 특히 한국 의료관광객이 급증해 한인 관광사의 블루오션이 되고 있다. 상품별로는 서부여행 상품이 전체의 70%로 가장 많았으나 증가율면에서는 의료관광과 크루즈 여행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작년 전체 의료관광객 숫자는 2000여명으로 업체별로 전년에 비해 최소 30%에서 많게는 4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강남 세브란스 병원과 손잡고 의료관광 상품을 출시한 삼호관광은 2009년 3월~2010년 10월까지 1000명을 모객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12월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신영임 부사장은 "의료관광을 통해 한국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한인들중 일부는 조기에 큰 병을 찾아내 치료하는 등 의료관광의 장점이 한인사회에서 입소문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의료관광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년 동안 상주하고 있는 상담 간호사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엔 한국 특화병원인 연세합동비뇨기과 누네안과병원 세련피부과 등과 진료 협약식을 체결해 차별화된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한인들의 인기 관광지로 중남미와 남태평양 등이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 관광사의 모객 현황을 살펴보면 중남미와 남태평양의 관광객은 전년 대비 2배나 늘었다. 모국방문 관광상품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아주관광의 이상룡 팀장은 "한인들의 관광지가 하와이에서 코스타리카를 비롯한 중남미로 옮겨가고 있으며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아서 한인들 사이에서 꼭 한번 관광해야 할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진해군항제를 관광상품으로 내놓고 모객중인 춘추여행사의 송종헌 대표는 "10년 이상 한국을 떠나 온 이민자들은 새로 생긴 한국 로컬 상품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 한인들이 친인척도 방문하고 한국에 숨겨진 관광명소도 볼 수 있는 다양한 한국 관광 상품을 출시해 불경기를 돌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2011-03-30

[OC] [늘어나는 한국 의료관광-3·끝] 크게다른 한·미 의료 시스템

지난해 연말 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김준현(42.어바인)씨는 건강검진 한번 받는데 걸린 시간이 무려 1개월 반이나 걸렸다며 자주는 못가도 앞으로는 3~4년만에 한번씩 한국 방문할때 건강검진을 받아야겠다고 미국서의 건강검진에 따른 불편함을 호소했다. 김씨에 따르면 HMO 보험을 갖고 우선 주치의를 찾아가 건강검진을 받겠다고 신청했더니 기본적으로 피검사를 하겠다며 혈액만을 채취해 내시경 검사를 요청했더니 특별히 아픈데가 없으면 비싼 돈들여 내시경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주치의가 말하더라는 것. 하지만 위 내시경만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부탁하자 주치의는 보험사를 통해 사전 승인을 받아 연락을 주겠다고해 3주만에 병원측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결국 한달 반만에야 전문 클리닉을 찾아 내시경 검사를 받고 그나마 검사 결과는 2주 후에나 알 수 있었다. 이렇듯 미국의 의료보험 시스템이 한국에 비해 훨씬 열악해 한국 의료관광이 점차 인기를 끌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미국내 대다수가 보험환자들이 가입해 있는 HMO 보험환자들의 경우 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근거를 가지고 보험사의 승인을 얻어 이뤄지고 있어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다 대다수의 클리닉들이 시설을 갖추지 않고 있어 승인을 받아 설비를 갖춘 또다른 클리닉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게다가 검사 결과는 또다시 주치의를 만나야 알 수 있어 시간 낭비와 불편함이 적지 않다. 미국 의료시스템은 검진 받는 경비 또한 만만치 않은게 현실. 현금으로 검진을 받는다 해도 피검사와 위장 내시경 심전도 검사 등을 받을 경우 적어도 200~400달러는 들고있다. 이처럼 시간과 비용에서 부담스러운 미국의 건강검진 시스템과 달리 한국 병원들은 종합적인 건강검진 시설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원스톱으로 서비스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한국 국민들의 건강보험을 관장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측에서 보험 가입자 전원에게 6개월마다 내시경을 포함한 정기 건강검진을 의무화 하고 있으며 모든 장기 내시경을 포함해도 달러로 160여달러에 해당하는 18만원 선. 더욱이 예약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정기 건강검진은 종합병원에서 이뤄지고 있어 길어야 1~2일이면 검사를 마칠 수 있다. 또한 외국 거주자들에게 건강검진 및 진료기록을 CD로 만들어 줘 거주지 병원에서도 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렇듯 미국에서도 확실한 의료개혁이 이뤄지지 않는 한 한국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환자들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차민영 내과의 차민영 원장은 "미국의 건강검진 및 의료시스템이 열악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면서 "병원들도 건강검진을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 있어 앞으로는 상황이 조금 나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백정환 기자 [email protected]

2010-01-19

[OC] [늘어나는 한국 의료 관광-2] 한국 가는길에 건강검진

#. 매년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박경인(42.부에나 파크)씨는 지난 해 부터는 항공권 구입하며 건강검진을 함께 예약한다. 항공권 가격에 200~300달러 정도만 추가 부담하면 기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씨는 "미국에서 검진을 받으려면 비용도 비싸지만 시간을 내기도 힘들어 한국 방문길에 건강검진을 받는게 낫다"고 말했다. 또 이수복(45.어바인)씨는 "사업상 한국 출장이 잦은 편인데다 미국에서 건강검진 한 번 받으려면 특별히 아프지 않을 경우 고작해야 피검사가 전부일 정도로 속시원히 검진을 받기 쉽지 않아 출장을 이용해 한국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아예 2박3일 병원에 입원해 X-레이는 기본이고 위와 대장 직장 등 모든 장기를 내시경을 통해 정확히 검진받고 결과도 금방 알 수 있어 한국 건강검진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 듯 박 씨처럼 지난 해 남가주 지역에서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다녀 온 한인들 중 OC지역 한인들이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인데다 개인적으로 항공권을 구입하며 건강검진을 추가 이용한 한인들까지 합칠 경우 이를 훨씬 웃돌 것이라는게 한인 여행사 및 관광업계에서는 파악하고 있다. 이처럼 건강검진 관광이 증가하게 된 주 요인은 한국내 병원들의 미주 지역에서의 마케팅 전략이 적극적인데다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호관광 최재완 부장은 "의료관광이 소개된 지 3년째 접어들면서 병원들의 검진 프로그램 및 부가서비스도 많이 업그레이드됐다"면서 "한국을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도 인식이 많이 바뀌어 기본 건강검진보다는 대장 내시경 초음파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검진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검진프로그램도 도입초기에는 피검사 엑스레이 검사 위장 내시경 등 기본 건강검진 패키지 위주였으나 최근에는 검사항목을 구체화해 기본검사 항목 외에 소비자가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수면 위장 내시경을 선택하거나 대장내시경 흉부 및 뇌 단층촬영(CT) 또는 MRI검사 전립선 갑상선 유방 부인과 초음파 등을 선택해 본인에게 맞는 검진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특히 질병이 발견되면 병원에 따라 당일 진료가 가능하며 암이나 큰 질병의 경우 바로 입원치료가 가능한 것 또한 한국건강검진 프로그램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세리토스에 거주하는 박진모 씨는 "지난해 친척이 한국방문길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암 판정을 받아 바로 입원해 치료받을 수 있었다"면서 "한국의 의료서비스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고 병원시설 및 의술도 많이 발전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정환 기자 [email protected]

2010-01-18

[OC] [늘어나는 한국 의료관광-1] 한인 무보험 비율 백인의 5배

2008년 한국에서 종합검진을 받는 의료관광이 미주에 소개되면서 해가 갈수록 한국 의료관광을 찾는 미주 한인들이 늘고있다. 특히 한인 이민자들은 바쁜 이민생활과 높은 의료비용, 까다로운 의료 체계 등으로 병원을 찾기 쉽지 않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소한 질병을 키워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까지 직면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한국의료관광은 이민자들에게 평상시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한국 병원들은 최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미주 의료관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인 건강관리 실태를 3차례에 걸쳐 시리즈로 게재한다. #. 지난 해 5년만에 한국을 방문한 K씨(45.어바인)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항공권을 구입하면서 의료관광 상품도 함께 예약해 도착 다음날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위암 판정을 받은 것. 전부터 소화도 잘 안 되고 가끔 아프기도 했지만 바쁜 이민생활에 병원 갈 시간도 없고 병원 비용도 비싸 검진을 차일피일 미뤘던 것이 결국 암을 키웠던 것이다. 다행히 의료관광 덕에 늦게라도 알게 됐고 곧바로 한국내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한인 이민자들은 K씨의 사례에서 보듯 바쁜 이민생활로 인해 건강관리에 소홀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높은 건강보험료 부담으로 보험가입을 꺼리다 보니 자연스레 크게 다치지 않는 한 병원을 방문할 길이 없다. 그나마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가능하지만 바쁜 업무에다 주치의를 찾아가 내시경 촬영을 해보려 해도 보험사의 승인을 기다리느라 몇차례 병원을 방문해야해 내시경 검사 한번 받는 것 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다. 직장인 김기수 씨는 "회사가 가입한 건강보험에 정기검진도 포함돼 있지만 주치의를 만나 내시경 검사를 받으려면 또다시 보험사의 승인을 기다려야 해 날짜가 잡혔도 일이 바빠 그냥 지나치곤 한다"면서 "크게 아픈 곳도 없고 더욱이 요즘은 업무가 바빠 병원 갈 엄두를 못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들의 부실한 건강관리는 지난 해 코리안복지센터(관장 이지연)가 OC지역의 한인건강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조사결과 한인 무보험자 비율은 33.3%로 백인계(6.6%)에 비해 5배에 달했으며 OC 전체 주민의 15.1%와 비교해도 2배가 넘었다. 무보험 아동 비율도 27.7%에 이르고 있다. 설문응답자의 33%는 “지난 1년간 병원에 가 본 적이 없다”고 답해 한인들의 건강관리 의식이 얼마나 소홀한가를 단편적으로 보여줬다. 더욱이 무보험자는 감기 등 사소한 질병으로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진료비, 약값 등으로 100달러 이상이 지불해야 하는데다 부러지거나 다칠 경우엔 1000달러 가까운 치료비를 부담할 수 밖에 없어 병원에 갈 일이 생기지 않기만을 바라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큰 질병에 걸리기라도 하면 보험 유무에 관계 없이 치료비가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미 의료관광협회의 2009년 자료에 따르면 심장 혈관 수술 비용은 평균 14만4000달러에 달하며 간 이식 수술은 31만5000달러, 무릎 수술은 5만달러 이상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바쁜 이민생활, 높은 보험료와 의료비용은 결국 한인들이 상대적으로 치료비가 저렴하며 신속히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한국 의료관광을 선택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아주관광 박평식 사장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의료관광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의료관광 고객 중 OC 출신은 10명 중 3명 정도”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특히 오렌지카운티는 경제적으로 안정된 한인들이 많아 프리미엄 상품을 선택하는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중·하편은 내일부터 오렌지카운티 섹션에 게재됩니다> 백정환 기자 [email protected]

2010-01-17

의료관광 히트…한국 병원 20여곳 참여 확산

한국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의료 관광객은 4만명에 달했으며 오는 2012년까지 해외환자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관광에 참여하는 병원도 확대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연세세브란스 병원, 한양대 병원, 고려대 병원, 길병원, 경희대 한의원 등 20여개 병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대학교 병원이 LA지역에 건강진단 프로그램을 소개한 후 한인 관광사들도 의료관광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본지가 여행사 및 주요 병원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남가주 지역에서만 1300여명이 이 검진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날 만큼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미주지역에서 처음으로 건강진단 프로그램을 시작한 서울대병원에는 지난 1년간 740명의 한인들이 한국에 가서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LA사무소에 간호사 2명이 상주해 환자들의 상태를 체크리스트를 통해 확인한 다음 한국의 병원측에 자료를 보내 원활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예상외로 반응이 좋자 미주 진출 1주년을 맞아 타인종을 겨냥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삼호관광과 아주관광도 간호사를 상주시켜 다양한 건강검진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의 병력이나 건강 상태와 관련된 질문은 간호사가 직접 받아 이에 맞는 패키지를 추천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삼호관광은 지난 3월 4일 연세 세브란스 병원과 손잡고 의료 관광 상품을 출시한 이래 10월말까지 모두 467명이 이용했다. 삼호관광의 케빈 임 이사는 "간단한 검진 보다는 제대로 된 건강검진을 받고 싶다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암 조기 발견을 위한 프리미엄 프로그램이 최고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아주관광은 지난 9월 3일 서울아산병원과 협약을 맺었으며 지금까지 50여명이 진료를 위해 한국을 다녀왔고 31명이 예약 대기 중이다. 특히 의료관광을 마치고 돌아온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5점 만점에 4.8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주관광에 파견나온 서울아산병원 차영주 간호사는 "한인들의 문의 가운데 암 검진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다"며 "참가 연령대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은 40~50대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의 의료관광을 통해서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고려대병원에 65명을 9월부터 10월까지 한양대 병원에 36명 등 총 101명의 한인이 이용했다. 한양대병원 고려대병원 길병원 등과 연계한 춘추여행사는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75명의 한인이 이용했다. 춘추여행사는 또 기독교 병원 네크워크와 함께 목회자 가족과 평신도에게 10~20%의 특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체적으로 각종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내세우며 한인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는 곳도 병원도 늘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미주 한인을 위한 암 검진 프로그램을 선보여 최근 미주 한인 88명이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했고 이중 3명이 암 치료까지 받았다. 한양대병원은 아시아나항공 직항 노선이 개설된 LAㆍ뉴욕 등 5개 도시 한인들에게 항공비 할인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대한항공 이용시 검진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서울병원은 24시간 콜센터와 e-메일 상담 시스템도 가동한다. 24시간 상담전화는 영어와 한국어로 여행 일정에 맞는 검사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관광을 다녀온 김재봉(57)씨는 "예약하기 무척 까다로운 유명 대학병원의 교수에게 직접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며 "또 검진 결과 통보가 빨랐고 이를 자세하게 설명받은 점이 미국 병원과 달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의료업계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가 최근 의료기관의 해외 환자 유치를 법적으로 허용하면서 앞으로 재외동포 환자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2009-10-20

성형·피부···'예뻐지는' 의료 관광상품

종합건강검진 위주였던 한국 의료관광상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서울대학교 병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고려대학교 의료원 한양대학교 병원 등 유명 대학 병원을 중심으로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던 과거와 달리 성형외과 피부과 한방 병원등으로 특화된 의료관광 상품이 서서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의료관광 포털 에이전시 이지메디컴은 8월 둘째주부터 바람성형외과 연세진성형외과 서울성형외과 하늘느낌 피부과 등 10여 곳의 유명 성형외과 및 피부과와 협력하는 프로모션 상품을 출시한다. 하나투어 역시 치아나라와 공동으로 임플란트 보철 미백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클리업 피부과와 시술 및 스킨케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해 홍보에 나섰다. 경희의료원과의 한방 진료 치료 프로그램도 한층 다양화 하는 동시에 부산 인근에 머물게 될 한인들을 위해 동아대학교 의료원과도 협약을 맺어 진료 프로그램의 지역적 선택 폭을 넓히기도 했다. 춘추여행사는 기존의 협약을 체결한 일반 병원들 외에 서산병원 전주예수병원 제주한마음병원 등 각 지역에 퍼져 있는 기독교 병원들과 연합해 남가주교협네트워크 등을 연계 의료관광상품을 저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 같은 의료관광상품의 다양화 추세는 일찌감치 미주 시장에 진출해 저가 상품으로 주도권을 잡은 대형병원 건강검진 상품에 대항하려는 후발주자들의 틈새 시장 공략 전략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지메디컴 박미정 이사는 "검진 시장은 이미 유명 대학병원 등을 중심으로 최저가로 가격이 형성된 상태"라며 "무리한 경쟁보다는 성형외과 피부과 부인과 전문 병원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로 다른 고객층을 잡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특화 의료관광의 경우 획일화된 상품이 아닌 개인별 맞춤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서 로컬 관광사와 병원들의 상담 서비스도 더욱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투어 이광범 부장은 "건강 검진 의료관광은 모두에게 똑같은 상품을 균일가로 제공하기 용이했지만 한방 성형 피부 치과 등은 개인의 필요와 상태에 따라 충분한 상담과 고민 후 상품을 구입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며 "로컬 관광사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특화 의료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의료관광업계는 지난 6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이 블루크로스와 협약을 체결해 일부 수술에 대한 미국내 의료보험적용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이래 보험 적용 폭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상태다. 이경민 기자 [email protected]

2009-08-06

갈수록 서비스 좋아지는 '의료관광' 미국 병원과도 손 잡는다

'의료관광상품'이 업그레이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저렴한 가격의 검진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던 의료관광 상품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자 미국 내 의료 보험사나 로컬 병원들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삼성서울병원은 유학생들이 건강검진을 받을 경우 그 검사결과를 영문으로 작성하는 것은 물론 영상을 CD에 담아 미국으로 돌아 온 후에도 로컬 병원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LA사무소는 미주 진료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검진이나 치료를 받고 미주에서 후속 조치가 필요할 환자들을 연계해 줄 수 있는 로컬 병원들을 모집해 미주 의료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대학교병원 LA사무소 최희영 실장은 "일회적으로 끝나는 의료관광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 한인들의 건강관리를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로컬 협력 의료기관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불임치료 전문 의료관광 업체인 퍼시픽 메드라인의 경우 이미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한인 산부인과 및 내과와 협약을 맺었다. 한국에서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을 여성들이 간단한 검사와 후속 치료 등은 집 근처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의료관광객들이 한국 내 병원에서 미국 의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형 보험사와 논의 중인 업체들도 많다. 특히 최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본원이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사의 해외의료서비스 대행사와의 협약을 통해 10여가지 수술에 관한 보험 혜택을 적용하기로 결정한 데 따라 미주 한인 업체들의 움직임도 더욱 바빠졌다. 실제로 일부 관광사와 에이전시들은 블루크로스 애트나 등의 보험사와 한국 병원에서의 보험 적용 대상 의료 행위 선정과 커버리지 수준 등을 놓고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과 의료관광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삼호관광측은 "세브란스 본원의 미국 의료보험 적용 협약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조만간 보험 혜택과 대상이 한층 늘어난 의료관광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의료관광 포털 에이전시인 EZ메디컴 최성우 팀장은 "미국 의료 보험 적용은 미주 한인은 물론 타인종 환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이미 다양한 주류 대형 보험사들이 혜택 적용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국 대형 병원 중 국제의료기관평가원(JCI)인증을 받은 병원은 연세대 세브란스 한 곳에 불과한데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의료진도 갖추지 못한 곳이 많아 로컬 업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험 혜택 적용 확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경민 기자 [email protected]

20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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