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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 카페테리아 위생 엉망

지난 3년간 뉴욕시의 공립교 카페테리아 5곳 중 1곳이 위생 관리가 엉망으로 쥐·바퀴벌레·파리 등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뉴욕포스트는 시 보건국 통계를 인용해 시전역 공립교 1859곳 중 400여 곳에서 쥐·바퀴벌레·파리 등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또 전체의 75%에 해당하는 1380곳이 지난 3년간 시 보건국의 위생 단속에 적발됐다고 덧붙였다.   이중 620곳에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을 정도"의 심각한 위생 불량으로 1072번이나 지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오물·배설물에서 번식하는 파리로 적발된 곳은 100여 곳 ▶쥐가 적발된 곳은 300여 곳 ▶바퀴벌레가 적발된 곳은 80곳으로 나타났다.   또 농무부 규정에 따라 화씨 40도 이하로 육류·유제품을 보관하지 않은 학교도 46곳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위생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곳은 퀸즈 글렌옥스의 PS208 초등학교로 2020년부터 쥐·파리 등이 16건이나 적발됐다.   본지가 보건국 위생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 중인 학교에서도 단속에서 위생 상태 불량을 지적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퀸즈 플러싱의 JHS189 중학교의 경우 지난 2월13일 실시된 위생검사에서 쥐가 활동한 흔적이 발견됐다.     플러싱 고등학교도 지난 2월 28일과 실시된 위생검사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됐다. 1년 전인 2022년 2월 8일에도 바퀴벌레가 발견됐는데, 단속 이후에도 시정되지 않은 모습이다.   벤자민카조도 고교는 지난 2020년 12월31일 실시된 위생검사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됐다.   심종민 기자카페테리아 뉴욕 카페테리아 위생 위생규정 위반 보건국 위생

2023-04-02

[사설] ‘트리플데믹’ 개인 위생 주의를

‘트리플데믹’ 개인 위생 주의를  겨울이 시작되면서 우려했던 ‘트리플데믹’의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독감,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3가지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 동시에 확산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추수감사절 연휴와 각종 행사가 많은 연말을 앞두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의 변종인 BQ1과 BQ1.1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LA카운티의 경우만 해도 감염자 비율이 2주 새 주민 10만 명당 65명에서 85명으로 크게 늘었다. 자연히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도 늘고 있다고 한다. 당국은 10만 명당 감염자 비율이 100명을 넘어설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등의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감도 문제다. 최근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남가주 지역의 독감 유행 상태를 ‘높음(high)’으로 분류했다. 독감 경보로는 최고 등급이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 주의가 요구되는 것이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시니어들이다. 보건 당국은 지금이라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과 독감 예방 접종을 권하고 있다.     6세 이하 영유아들의 RSV 감염도 지난해에 2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RSV는 현재 백신도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이 연령대의 자녀를 둔 부모들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 주의 추수감사절 연휴를 시작으로 각종 모임이 많아지는 시즌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된 후 맞는 첫 연말이라 모임 참석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건강은 본인이 지켜야 한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 안전 지침을 잘 지키는 게 감염 예방의 첫걸음이다.사설 트리플 위생 개인 위생 명당 감염자 감염자 비율

2022-11-16

호식이두마리치킨, ‘상생경영’으로 2년 연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 수상

 ‘상생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 호식이두마리치킨이 매경 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하는 〈2022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2년 연속으로 고객감동(동반상생)경영 부문과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21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진행한 이번 시상식에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치킨 프랜차이즈 부문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대내외적으로 상생 대표 브랜드임을 인정받았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며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었던 주요 원동력은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한 ‘고객감동’. 그리고 가맹점주님, 소외된 이웃과 함께 성장해온 ‘동반 상생’에 있다.   ‘두 마리 치킨의 원조’로 치킨 업계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등장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합리적 가격을 바탕으로 한 가성비는 물론 국내산 하림닭과 카놀라유 등 최고급 원재료를 사용하며 고객감동을 실현해 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품질, 위생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가맹점 위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상 식약처)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적극 도입 추진한 게 대표적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가 자율로 위생등급평가를 신청하고 평가점수에 따라 등급 지정, 홍보하여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과 소비자에게 음식점 선택권을 제공하는 제도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자체 위생관리는 물론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규격과 기준점을 맞추며 전반적인 가맹점의 위생 등급을 향상 시키겠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는데, 가맹본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가맹점의 위생 개선 의지가 어우러져 2020년 12월에는 동종 업계 위생등급 가맹점 최다 인증률을 기록하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현재도 350개 이상 가맹점이 위생등급을 인증 받으며 업계 최고 위생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증 매장을 올 연말까지 전체 가맹점의 50% 수준인 400개 이상을 달성하고 2023년까지 전 가맹점의 위생등급제를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 위생 관리를 바탕으로 한 고객감동 이외에도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원동력은 가맹점, 소외된 이웃과 함께 성장해온 ‘동반 상생’에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상생’을 중심으로 가맹점이 어려워진 시장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초기에는 위생용품의 수급이 어려워지자 본사 차원에서 전 가맹점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공급해 주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대외적 시장 환경으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가맹점에 광고비, 판촉비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며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2020년 〈착한 프랜차이즈〉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듬해인 2021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2년 연속으로 착한 프랜차이즈에 선정되기도 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동반 상생에 대한 기조는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으로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 지역에 구호지원금 2억 원을 기부했고,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 사랑의 쌀 1천 포대(10t)를 기증하고 1천여 명분의 치킨 도시락도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사랑의 쌀 기증은 수년째 꾸준히 이어온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대표적인 기부 활동이다. 700호점~1,000호점까지 가맹점이 늘어나는 수만큼 감사의 의미를 담아 700포~1,000포의 쌀을 기증해 독거노인, 노숙인 등이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눌 수 있게 도움을 줬다. 이 밖에도 경북 의성‧예천군 소년소녀가장 및 소외가정에 사랑의 쌀과 치킨 후원, 대구 달성군 내 ‘고마워요. 사랑해요’ 행사를 통해 3,300여 조손, 저소득 가정에 치킨을 후원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나눔 활동은 2017년 사내 봉사단인 ‘가가호호 봉사단’ 창설로 더욱 정례화, 체계화되어 가고 있는데, 매월 빠지지 않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가맹점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튀긴 치킨과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복지시설, 보육원, 저소득 계층 등 1만 명이 넘는 이웃들에게 치킨을 전달했고, 8,000명분의 치킨 상품권을 제공했다. 가가호호 봉사단은 ‘2017, 2018 대한민국 봉사 대상’과 ‘2019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상생부문)’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인정받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호식이두마리치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 음식점 위생등급제 가맹점 위생

2022-10-21

뉴욕시 쓰레기 배출시간 늦춘다

뉴욕시가 50여년만에 처음으로 쓰레기 배출 시간을 바꾼다. 팬데믹 이후 급증한 쥐와 악취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 수거 전에 쓰레기더미가 길에 쌓여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쓰레기 배출을 허용하는 시간은 늦추고, 수거 시간은 앞당길 예정이다.     17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제시카 티시 시 청소국장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1일부터 발효될 ‘쓰레기 배출시간 변경 규칙’을 발표했다.     당초 오후 4시 이후면 거리에 내놓을 수 있었던 가정용 쓰레기는 이제 오후 8시가 지나야 배출할 수 있다.     만약 오후 8시보다 일찍 내놓고 싶다면, 오후 6시 이후 ‘뚜껑이 있는 쓰레기통’에 넣어둬야 한다. 9개 이상 유닛이 있는 주거용 건물일 경우, 오전 4시부터 오전 7시 쓰레기 수거시간까지 3시간 동안만 쓰레기를 거리에 쌓아둘 수 있다.   상업시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도로변에 직접 쓰레기를 배출하려면 오후 8시가 넘은 시각에만 가능하다. 현재 시 청소국에서는 상업용 쓰레기 배출시각을 ‘해당 상업기관이 문을 닫기 한시간 전’으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규칙이 모호하기 때문에 사실상 아무 시간대에나 쓰레기를 배출해 거리가 더러워졌다는 것이 시 청소국의 설명이다.     아담스 뉴욕시장은 “거리에 쌓인 쓰레기봉투가 뉴욕시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자리잡았다”며 “쓰레기가 거리에 쌓여있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청소국은 근무시간을 조정해 자정께 쓰레기를 수거하는 비율을 2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뉴욕시는 이전에도 쓰레기 배출시간 변경을 추진한 바 있지만, 청소노동자조합(32BJ)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시 뉴욕시장 에릭아담스 청소국 위생 쓰레기 쓰레기배출 수거 Newyork

2022-10-17

세스코, “가을에도 식중독 주의…꾸준히 위생 교육·관리해야”

 최근 집단 식중독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세스코가 식품 사고 예방법을 소개했다.   식품위생진단과 식품안전교육 등을 제공하는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식중독 사고는 고온다습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뿐 아니라, 시원한 봄·가을에도 많이 발생한다”며 “꾸준한 위생 교육과 관리를 통해 식품안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식중독 발생에 따른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에 따르면, 연간 1조8532억원에 달했다. 개인은 입원 등으로 업무를 쉬어 생산성 손실과 병원 진료비 등이 발생했고, 기업은 제품회수, 보상, 브랜드 가치 하락 등으로 손실을 입었다.     식중독은 식품과 함께, 미생물이 만들어낸 독소 등을 섭취했다가 소화기가 감염돼 복통·구토·설사·발열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원인은 병원성대장균·노로바이러스·포도상구균·화학물질 등으로 다양하다. 살모넬라균이 원인인 경우, 신경마비·근육경련·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병원성대장균은 동물의 대장에 있으며, 가축의 분뇨가 장마 등으로 유출돼 채소를 오염시키기도 한다. 육류를 덜 가열했거나, 오염된 채소를 덜 세척했을 때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채소를 세척한 뒤 냉장보관하지 않고 실온에 방치하면, 세균수가 증가하므로 주의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어린이 급식시설에서 많이 발생한다. 오염된 생굴·지하수, 감염 환자의 분변·구토물 등으로 전파될 수 있다. 손씻기와 식재료 세척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살모넬라는 계란·닭고기·아이스크림·마요네즈 등에서 감염되기 쉽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할까. 세스코 식품안전센터는 “교차 오염 관리를 습관화하라”며 “환경 위생 관리, 식재료 보관 및 사용 관리, 조리 작업과정 및 완제품 관리, 개인 위생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첫째, 환경 위생 관리다. 음식점 칼·도마는 1~2개가 아닌, 식재료별로 각각 구비한다. 채소용·육류용·어류용·완제품용·가공품용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칼·도마를 사용한다. 모두 구비가 어려울 경우, 식재료 변경 때마다 반드시 세척·소독한다. 세스코의 세스케어 곡물발효 살균소독제로 분무하고 닦아내는 것도 방법이다. 나무 도마는 권장하지 않는다. 외식업장에서 소독 설비를 갖추지 않거나, 운영 관리를 제대로 못해도 식중독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자외선 등이 고장나 보수가 필요하진 않은지 살핀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끓는 물에 조리집기 등을 열탕 소독한다. 세척제와 소독제를 용도에 맞게 사용해 수시로 안팎을 청소한다.   둘째, 식재료 보관 및 사용 관리다. 세스코 식품안전센터는 온도 관리, 분리·밀폐, 청결 유지, 품질·기한 관리 등 ‘식재료 보관 4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계란이나 세척한 채소는 7℃ 이하에 보관하는 등 적정 보관 온도를 지킨다. 정기적으로 실제 냉장 온도를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기 때문에 설정 온도만큼 냉기가 유지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교차오염을 예방하려면 식재료별로 각각 밀폐 용기에 넣어 분리 보관한다. 냉장·냉동 창고는 최소 주 1회 이상 정리하며, 냉장고에 먼저 들어온 것은 먼저 사용하는 등 유통기한이나 신선도·변질 여부를 꼼꼼하게 살핀다. 해동한 음식은 다시 냉동하지 않는다.   셋째, 조리 작업과정과 완제품 관리다. 반조리제품이나, 완제품이 상하지 않도록 적정 온도에서 보관한다. 또한 조리 전 식재료와 접촉해 교차오염이 없도록 별도 보관한다. 판매 가능 시간을 잘 준수한다.     넷째, 개인 위생 관리다. 식품 취급 사업장에서 종업원 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세스코 식품안전센터는 “현장에서 위생진단과 교육훈련을 하다보면 계란이나 고기를 만진 손으로 세척·소독없이 아무렇지 않게 냉장고를 여닫거나, 조리 집기를 사용하고, 완제품을 만지는 경우도 많다”며 “위생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작업 전 손씻기를 철저히 한다.     세스코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HACCP(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및 위생용품 위생교육 훈련기관이다. 인터넷 사이트 ‘세스코 아카데미’에서 식품제조업 종사자를 위한 식품위생관리 등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세스코 시뮬레이션센터나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는 현장실습형 맞춤 교육도 가능하다. 화이트세스코 서비스는 음식점이나 식품공장 등에 식품안전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진단 및 교육을 제공한다.   세스코 식품안전센터는 “식품 사고 이후에는 정부 처분은 물론, 고객 피해 보상, 악의적 소문 등이 뒤따르게 된다”며 “최근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경각심을 갖고 사업장 위생 관리를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세스코 식중독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 세스코 식품안전센터 위생 교육과

2022-10-07

"머릿니 감염, 건강 위험•위생 불량 징후 아냐"

시카고 교외도시 아이타스카에 본부를 둔 미국 소아과학회(AAP)가 사람 머리카락 사이에 사는 기생충 '머릿니' 관리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내놓았다.   AAP는 다음달 발간될 예정인 '머릿니'(Head Lice) 연구 보고서를 통해 학교 당국에 "이제 더 이상 머릿니가 발견된 학생을 집으로 돌려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시카고 NBC방송은 29일 "등교했던 자녀가 머릿니 때문에 집으로 돌려보내진 경험을 많은 부모들이 갖고 있다"며 "하지만 AAP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머릿니 진단 및 취급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내놓음에 따라 앞으로는 당국의 머릿니 예방 관리 수칙이 달라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AAP는 이번 보고서에서 "머릿니 감염은 건강상 위험이나 위생 불량의 징후가 아니다.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지만 질병을 퍼뜨리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머릿니 감염으로 인해 위생 불량아로 낙인 찍힐 경우 심각한 수준의 정신적, 심리적 스트레스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머릿니가 발견됐다고 해서 학교를 결석하거나 학교에서 조퇴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일부 학교는 머리에서 머릿니 또는 머릿니 유충(서캐)이 발견된 학생을 즉각 집으로 돌려보내고 완전 치료가 될 때까지 등교를 금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던 놀트 박사는 "머릿니 감염은 불쾌한 경험이지만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학교를 결석하거나 조퇴해야 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놀트 박사는 소아과 전문의들에게 "머릿니가 감염 환자에게 오명을 씌우지 않고 치료, 관리될 수 있도록 각 가정과 학교 당국, 지역 사회 등을 잘 교육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교육을 통해 머릿니 감염 확산을 막고 감염자에 대한 낙인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AAP는 학교에서 시행되는 머릿니 검사 프로그램이 눈에 띄는 효과나 비용 효율성 없이 머릿니가 있다고 의심되는 어린이에게 낙인 찍는 결과만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AAP 전염병 위원회, 진료 및 외래의학 위원회, 피부 분과 등이 공동 작성했으며 머릿니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약물 소개, 환자 관리를 위한 알고리즘 제공,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명확한 설명 등을 해준다고 AAP는 밝혔다.   AAP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머릿니 진단 및 취급에 관한 지침을 업데이트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머릿니 감염 위생 불량아 머릿니 감염 머릿니 치료제

2022-09-30

최고 위생의 주방 도마 재질은 무엇일까?

가정에서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어딜까? 화장실일 것 같지만 의외로 답은 주방에 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 다양한 음식물이 닿는 주방 도구인 도마를 통해 살모넬라균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에 매우 높다. 가끔 미디어를 통해 집단 식중독의 사건이 보도되는데 그 원인은 바로 주방용 도마에서 비롯되곤 했다.     여름철이면 비단 도마 뿐만 아니라 식자재와 칼 등의 주방용품 관리에 더욱더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가정의 일반적인 도마는 플라스틱과 나무 재질인데 나무 도마는 칼집이나 흠집에 취약해 칼집 사이로 음식물이 낀채로 습기에 노출되면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의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들이 번식하기 십상이다. 실리콘 도마 역시 세척이나 건조과정을 꼼꼼히 하지 않으면 곰팡이와 세균의 번식이 용이하다. 실리콘 도마 위의 칼질 홈이 크게 만들어지면 조리 시 남아있던 곰팡이와 세균 및 이물질로 오염될 수 있다.   국내 금속소재 가공 전문기업 씨에스메탈의 향균 스텐 도마는 구리를 함유하고 있어 미량동작용을 통해 항균력 뿐만 아니라 항곰팡이 능력을 발휘해  세균 및 곰팡이 서식을 방지한다. 미량동작용이라 미량의 금속이온이 생물의 발육을 방해하거나 생물을 죽게 하는 현상이다. 즉 미량의 구리 이온이 각종 세균과 곰팡이의 탄생을 막는 것이다.     FDA 승인을 받은 맘스스틸 항균 스텐 위생 도마는 포스코의 용광로를 통해 탄생되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일반적이 나무나 플라스틱 도마의 사용기한은 6개월~1년 정도이고 위생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식물을 썰고 난 다음 도마를 물로 씻을 경우 남은 물방울이 빨리 흘러내리지 않고 고이게 되면 세균과 곰팡의 증식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항균 스텐 도마는 세척 후 남은 물방울이 모여 떨어지도록 디자인됐다. 스텐 재질은 냄새와 색이 잘 배지 않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음식물로 인한 변색도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주방용 도마는 식재료나 음식물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살균력이나 항균력이 뛰어난 제품일수록 안전하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가정 주방의 위생과 면역력은 맘스스틸의 항균 스텐 도마가 책임진다.     핫딜에서는 맘스스틸 스텐 도마 스몰 사이즈 19cmx29cm/750g은 39.99달러 미디움 사이즈 26cm x 39.5 cm/1450g은   58.99달러에 판매한다.   ▶문의: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위생 주방 주방용 도마 주방 도마 스텐 도마

2022-07-24

[독자 마당] 산책길의 맹견

아침에 동네를 한 바퀴 도는 산책을 하다 보면 개와 함께 나온 주민들을 자주 본다. 개의 종류가 그렇게 많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개들과 산책을 한다. 작고 귀여운 개들에게는 눈길이 간다. 주인들 따라 작은 발을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그런 개들 중에 핏불이 있다. 덩치도 크고 사나운 견종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종류의 개를 데리고 나오면서 끈을 제대로 묶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개를 피해 길 옆으로 비켜가거나 맞은 편 길로 돌아가기도 한다. 주인의 입장에서는 그 개가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겠지만 처음 개를 마주치는 입장에서는 공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내 경우에는 어린 시절에 개한테 공격을 당한 적이 있어 큰 개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개와 관련해 또 다른 문제는 위생 문제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는 개를 기르는 입주자들이 많다. 저녁 무렵이 되면 개들을 데리고 아파트 앞길로 산책을 나온다. 그런 사람들의 손에는 배설물을 처리하기 위한 검은 봉투가 손에 들려 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배설물을 잘 수거해 가서 정해진 장소에 버리는데 종종 처리하지 않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다.     개를 키우는 것은 전적으로 개인의 취향이다. 개를 비롯한 동물과의 공감은 사람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하지만 개를 키우는 것이 남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덩치 큰 맹견을 풀어서 데리고 다니고, 개의 배설물을 방치해 위생 문제를 야기해서는 안 된다.     세상의 모든 일에는 책임이 따른다. 개를 키우는 일도 마찬가지다. 동물을 사랑하는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도 생각해야 한다. 또한 공동주택의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일훈·LA독자 마당 산책길 맹견 위생 문제 아파트 앞길 정신적 신체적

2022-05-13

바이러스,세균을 막는 위생적인 주방장갑 및 비닐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향균 과 살균기능이 뛰어난 주방용품들에 주부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 위생용품인 마스크, 손소독제,니트릴/라텍스 장갑,스프레이 뿐만 아니라 세탁,주방,청소용품도 철저한 향균과 살균 기능이 없으면 주부들은 손길조차 내밀지 않는다. 주방용 위생장갑과 음식을 담아두는 비닐백 혹은 비닐랩의  경우 바이러스 차단에는 효과가 좋을 수 있지만 건강과 유해물질 발생은 줄일 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   건강과 위생 두가지를 함께 동시에 만족시키는 향균력이 뛰어난 ‘항균동’ 위생장갑과 위생백이 출시됐다. 고순도의 구리를 나노 사이즈로 분말화해 제품 원료로 사용해 세균 제거를 위한 무균성이 특징이다. 국내 공공기관과 5성급 호텔 그리고 병원에서 이용하는 ‘항균동 위생제품’은 FDA 인증을 받았으며 99.9% 항균력을 인정받았다.      장갑제품의 경우 한국인 손에 가장 잘 맞도록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착용감이 우수하다. 무엇보다도 항균력의 편차가 적고 시간이 지나도 내성균이 발생하지 않아 은이나 세라믹 소재보다 항균력이 월등히 뛰어나다. 반영구적인 소재로서 습도와 같은 외부환경에 항균력이 영향을 받지 않고 변색 및 마모에도 끄덕 없다.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항균소재로 자연적인 항균성을 가지며 기타 화학물질의 첨가나 화학적인 용법이 필요하지 않다. 항균동 위생장갑은 넉넉한 크기의 사이즈 ,손쉽게 뽑아 쓰는 간편함,쉽게 찢어지지 않는 인장력이 우수하다. 음식을 조리할 때, 손을 이용하여 음식을 먹을 때, 각종 오염물질을 처리할 때, 습기와 물기 있는 물건을 취급할 때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위생백의 경우는 야채나 과일 등  다양한 재료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남은 간식이나 음식을 일반 랩을 이용해 보관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위생적이며 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육류와 생선 등을 냉동할 때도 사용하면 위생적이며 해동했을 때 잡내가 나지 않는다.크린 롤 백의 경우도 음식이 샐 염려가 없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가볍게 당겨서 절취하여 쓰면 편리하다. 간식 보관이나 많은 양의 야채 및 과일 보관에 용이하다.    현재 핫딜에서는 항균동 일회용 위생 장갑 100매+크린 롤백 위생 비닐 200매+크린 위생 비닐백 100매를 22.99달러에 판매하며 일회용 장갑 100매 2박스는 12.00달러에 판매한다. 항균 크린 위생백 비닐백 100매 2박스도 12.99달러다.   ▶상품판매 바로가기 ▶문의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    바이러스세균 주방장갑 주방용 위생장갑 위생 비닐 크린 위생

2022-01-21

한식당 깨끗해졌다, 10곳 중 7곳 A등급…8개월새 13%P 상승

뉴욕시 한식당(잔칫집·델리·노래방·주점 포함) 10곳 중 7곳은 위생검사에서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식당이 한 차례 이상 위생검사를 받은 가운데 19일 현재 A등급(벌점 0~13점)을 기록한 식당은 244곳 중 69.3%(169곳)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7월 식당위생등급 시행 1주년을 맞아 본지가 조사했을 때의 56.3%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B등급(14~27점)은 40곳(16.4%), C등급(28점 이상)은 7곳(2.9%), 등급보류 업소는 26곳(10.7%), 등급미정과 폐쇄업소는 각각 1곳이었다. ◆시 평균과 비슷=한식당들의 위생 수준은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특히 A등급 비율이 시 보건국이 지난 6일 발표한 뉴욕시 전체 A등급 72%에 근접하게 됐다. 최근 조사에서 맨해튼 32스트릿 한인타운의 우리집과 어퍼웨스트의 밀 레스토랑은 벌점 없이 A를 기록했다. 밀의 윤성근 사장은 “종업원들에게 위생모·장갑 착용과 냉장보관 규정 준수 등 기본을 지키자고 강조하고 있다”며 “등급제 시행 뒤 업소 전체가 더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맨해튼 한인타운 80% 'A'=맨해튼 한인타운(우편번호 10001) 업소의 경우 총 39곳 중 79.5%인 31곳이 A를 받았다. 32가상인번영회 김유봉 회장은 “한인타운 식당들이 대부분 A를 받아 전체적으로 고객들의 반응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운영 중인 뉴욕곰탕도 지난 1월 검사서 A를 받았다. 반면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지역(우편번호 11354·11355·11358) 업소 125곳 중 77곳(61.6%)이 A를 기록해 한식당 평균을 밑돌았다. ◆여전히 기본이 문제=한식당이 받은 벌점의 대부분은 여전히 기본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지적 사항으로는 ▶주방 청결 문제와 위생모·장갑 미착용, 화장실 청결문제(367건) ▶음식재료 보관 규정 위반(195건) ▶쥐·바퀴벌레·파리 또는 그 흔적 발견(148건) ▶음식물 온도 또는 온도계 규정 위반(69건) 등이었다. 한편 식당 위생등급은 뉴욕시 보건국 웹사이트(www.nyc.gov/doh)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강이종행·서승재 기자 kyjh69@koreadaily.com

2012-03-19

"한식 위생 규정 검토", 블룸버그 뉴욕시장…첫 한인사회 타운홀 미팅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한식당 위생검사 과정에서 김치 등 한국 고유 음식에 맞는 새로운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26일 플러싱도서관에서 열린 한인사회와의 첫 타운홀 미팅에서 "김치는 발효 식품인데 위생검사의 온도 규정이 우리 음식과 맞지 않는다. 이에 대한 대책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뉴욕시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 사는 곳이기 때문에 음식과 관련된 현 규정이 적용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이런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방안을 해당 부처와 반드시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인 요식업계는 위생검사 과정에서 김치의 보관과 적정 온도 등이 보건국 위생 검사 기준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벌금을 부과 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건국 엘리엇 마커스 음식안전부장은 보충 설명에서 "여러 문화에 따라 다양한 음식이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차가운 음식을 냉장고에서 꺼내놓을 경우 4~6시간까지는 허용하는 방안이 있다"고 설명, 규정 적용에 있어서 대안을 제시했다.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이 주최한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 국장을 포함해 20여개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케빈 김 맨해튼 커뮤니티보드5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미팅에서는 모두 11개의 질문이 시장에게 전달됐고, 사안에 따라 해당 부처 관계자들이 직접 답변에 나섰다. 블룸버그 시장은 ‘그린카트 때문에 한인 청과상들이 생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뉴욕한인청과협회의 질문에 "현재 퀸즈 지역에는 라커웨이와 자메이카 지역에만 그린카트가 허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슈퍼마켓이나 채소 가게가 없는 곳에서 운영하도록 돼 있는데 만약 그로서리 업소 주변에서 운영되고 있다면 311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그러나 본지를 포함, 여러 한인 단체들이 공개 질의한 ‘한인 통·번역 서비스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명확한 개선안을 내놓지 못했다. 그는 "충분히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벽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어렵다"며 "그래도 뉴욕시는 다른 도시보다는 이 부분에 있어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참석자들은 이날 주요 질문에 대한 블룸버그 시장의 답변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보다는 형식적인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행사는 1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며, 한창연 뉴욕한인회장과 주요 봉사·권익단체, 지역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신동찬·이주사랑 기자 shin73@koreadaily.com

2011-10-26

위생검사 '칼바람'…A등급 업소도 재검 때 영업중단 날벼락

#1. 플러싱에 있는 한인 운영 A식당은 올해 뉴욕시 보건국 위생검사에서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지난 6월 말 바퀴벌레 흔적 발견 등으로 무려 69점의 벌점이 부과돼 영업중단 명령을 받았다. 지적사항을 개선한 후 7월 1일 실시된 재검사에서는 4점으로 A등급(벌점 0~13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지난달 29일 또 다시 위생검사관이 들이닥쳤고 이번에는 냉장규정 위반, 쥐 흔적 발견 등으로 64점을 받은 것. 다행히 영업중단은 피했지만 행정심판소를 상대로 벌점과 벌금 을 줄이기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2. 베이사이드 B제과점도 올 들어 영업중단의 쓰라린 맛을 봤다. 지난 1월 벌점 2점으로 A등급을 받았지만 지난 5월 27일 검사에서는 냉장규정 위반과 파리가 심각하게 많이 발견되는 등 53점이 부과돼 결국 폐쇄 명령이 내려진 것. 이 업소 역시 지적된 사항을 개선한 뒤 다시 문을 열 수 있었다. 지난해 7월 말 뉴욕시 식당위생등급제(A~C등급, 최고등급 A)가 시행된 뒤 위생검사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특히 영업중단에 처해지거나 벌금이 부과되는 경우가 크게 증가했다. 데일리뉴스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2010~2011회계연도(2010년 7월~2011년 6월) 동안 위생 불량으로 내려진 영업중단 명령은 150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1282건에 비해 17%나 증가한 수치. 같은 기간 벌금 액수는 4230만 달러로 30% 이상 늘었다. 시정부는 업소들이 여전히 기본을 지키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위생검사에서 쥐나 그 흔적이 발견돼 벌금이 부과된 사례가 35%나 늘었다는 것. 하지만 식당 업주들은 위생검사가 까다로워졌다고 한숨을 쉬고 있다. 브루클린의 한 식당 업주는 “검사를 받을 때마다 200~2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요즘 같은 시기에 너무 심한 액수”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주는 “시 재정이 어려운지는 알겠지만 벌금 부과를 위해 위생검사를 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고 꼬집었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2011-10-24

뉴욕시 위생국 검사관에게 뇌물 주려다…식당 업주들 줄줄이 체포

#1. 브롱스에서 ‘앨러톤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테미스토클리스 케이티스(55)는 지난 1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보건국의 위생검사관으로 위장 단속을 나온 뉴욕시 내사국 수사관들에게 뇌물을 주려 했기 때문이다. 그는 여러 가지 규정을 어겨 벌금을 물어야 할 상황이 되자 검사관에게 저녁 식사 대접과 170달러의 현금을 건네려 했다. 그 대가로 벌금을 없애달라는 것. 현장에서 체포된 케이티스는 3급 뇌물수수 등 5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죄가 확정되면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2. 퀸즈 글렌데일의 제과점 ‘인터내셔널베이크숍’ 운영자 바스코 토도로스키(50)도 비슷한 경우. 지난 2일 위생검사에서 빵 안에서 벌레가 나오는 등 무려 15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당장 업소폐쇄 명령이 내려져야 하는 상황에서 토도로스키는 검사관으로 위장해 나온 수사관에게 ‘단속내용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C등급을 B등급으로 상향 조정해주면 300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한 뒤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 역시 3급 뇌물수수 등 4개 혐의다.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7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는다. 최근 뉴욕시 내사국(DOI) 수사관들이 보건국 위생 검사관으로 위장해 뇌물 수수 등을 단속하고 있어 한인 업주들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내사국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 2명을 포함한 3명의 식당 업주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사람 가운데 한인 업주는 없다. 적발된 업소들은 직전 위생검사에서 좋은 점수가 나오지 않자 검사관들에게 벌점을 줄이는 등의 조건으로 뇌물을 주겠다고 제안한 곳들이다. 검사관들이 이를 내사국에 신고했고 내사국은 검사관으로 위장한 수사관들이 업소를 재 방문하도록 해 업주들을 체포했다. 로즈 질 헌 시 내사국장은 이와 관련해 “뇌물로 위생검사를 통과하려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업주들은 보건 규정을 올바로 지키는 데만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2011-06-06

한식당들, 위생검사에 뿔났다…"검사관 규정 적용 일관성 없다" 항의 빗발

한인 요식업계가 뉴욕시 식당위생 등급제와 관련 보건국의 검사가 일관성이 없다며 항의하고 나섰다. 맨해튼 한인타운 한식당들은 코리아타운상인번영회를 통해 6일 보건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불만 사항을 전달했다. 또 일부 업소들은 사진·CCTV를 동원해 법원에서 검사관의 부당한 행태를 고발하고 있다. #퀸즈 갈비 전문점 A는 지난해 10월 어처구니 없는 경험을 했다. 소갈비와 불고기 원재료가 도달한지 한 시간도 안돼 검사관이 들이닥쳤다. 이제 막 물건을 받아 갈비를 뜨고 있는 상황에서 온도를 잰 검사관은 온도 규정에 맞지 않는다며 벌점을 매겼다. 업주는 "상식적으로 어떻게 얼음을 얹으면서 고기를 뜨냐"고 말했다. 이후 6주만에 나온 두 번째 검사관은 반찬 온도 유지를 위해 반찬통 위에 얹어 놓은 아이스팩을 문제 삼으며 벌점을 8점이나 줬다. 이전 검사관은 문제가 없다고 했었다. 업주는 "검사관마다 측정하는 방법이 달라 애를 먹는다"며 "당시 사진을 찍어 법원에 가서 항의한 결과 다행히 A등급을 받았다. 앞으로는 CCTV라도 동원해 억울함을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맨해튼 한식당 B는 몇해 전 연말 대목 장사를 앞두고 냉장고에 물건을 많이 넣어뒀다는 이유로 벌점 50점을 받았다. 업주는 "이에 대한 규정이 특별히 없었기에 어느 정도를 넣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검사관은 ‘적당히 넣으라’고만 해 속이 터지는 줄 알았다"며 "단지 벌금을 위한 단속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A등급을 받은 맨해튼 한식당 C는 최근 검사에서 전에는 적발되지 않았던 부분까지 벌점을 받아 현재 재검을 신청한 상태다. 업소 내 음료를 보관한 캐비넷을 자물쇠로 잠그지 않아 대중의 안전을 등한시했다는 이유로 적발됐다. 이 업소 관계자는 "영업한 지 2년 동안 10번 이상의 검사를 받았지만 한번도 지적을 받지 않았는데 이번 검사관은 새삼 이 문제를 트집 잡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인 요식업계의 가장 큰 불만은 검사관들마다 다른 일관적이지 못한 검사와 계몽이 아닌 벌금 부과 위주의 단속이다. 코리아타운상인번영회는 현재 회원 업소들의 억울한 사례를 모아 보건국에 제출,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김유봉 회장은 "가능하면 정기적으로 보건국 관계자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며 "한식이라 특별한 이해가 필요한 메뉴의 리스트도 만들어 보건국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겠다"고 말했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2011-04-07

"한식당 위생검사 왜 일관성 없나"…32가 식당 업주들, 보건국 간담회서 불만 토로

6일 맨해튼 돈의보감에서 열린 코리아타운상인번영회 주최 뉴욕시 보건국 식당위생 검사 시정 요구 모임은 한마디로 보건국을 향한 한식당 업주들의 성토장이었다. 위생검사가 계몽이 아닌 벌금 부과가 목적이 아니냐는 업주들의 불만의 소리가 높았다. 20여명의 한식당 관계자들이 참가한 이날 모임은 번영회가 처음 주최한 것으로 보건국 식품안전·커뮤니티 위생부 담당 로버트 에드만 부국장, 커뮤니티보드5의 케빈 김 위원을, 크리스틴 퀸 시의장 사무실과 맨해튼 보로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식당 업주들이 가장 많은 불만을 토로한 것은 보건국 조사관들의 비일관적인 규정 집행이었다. 같은 사안도 조사관에 따라 벌점이 달라지기도 하며, 검사 횟수도 원칙 없이 집행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맨해튼에서 식당과 델리를 운영하는 존 김 사장은 “김치 온도 규정 위반으로 걸린 업소들이 많다”며 “이탈리아 오이 피클은 온도 규정이 없는데 왜 같은 피클 음식인 김치에는 온도를 재느냐”고 물었다. 맨해튼 북창동순두부의 최성오 실장은 “첫 번째 검사에서 A를 받으면 12개월 뒤 검사를 한다고 말하면서, 6개월 내에 다시 조사관이 나오기도 한다”며 “또 재검을 통과해 A를 받으면 6개월 내에 다시 조사관이 나와야 하지만 나오지 않는 등 일관성이 없어 업주들은 피가 마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에드만 부국장은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해 업주들의 불만을 샀다. 그는 “조사관들도 사람이다 보니 실수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30여 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검사 규정으로 이들의 행동에는 과학적인 근거들이 있다”고 답했다. 또 한식이든 서양식이든 같은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질문이 이어지자 결국은 “업소 이름·검사날짜·조사관 이름 등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야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하지만 김치에 대해서는 “김치 연구를 통해 관련 팜플렛을 만들어 조사관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라고 답했다. 번영회 이한민 총무는 “이번 모임은 우리 한식당들의 불만과 애로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기회였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부당한 사례들을 모아 보건국에 제출, 시정을 적극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2011-04-06

한인 식당들 '위생 불감증'…올해 검사 받은 62개 업소 중 A등급 고작 21곳

한인 운영 식당들의 '위생 불감증'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2일 뉴욕시 보건국 웹사이트(www.nyc.gov/doh)에 나와 있는 올해 위생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62개 업소 중 1차 또는 재검사에서 A등급(벌점 0~13점)을 받은 업소는 21곳에 불과했다. B등급(14~27점)은 5곳, C등급(28점 이상) 1곳으로 나타났다. 또 ‘등급 미정’으로 분류된 업소가 22곳, ‘등급 보류’를 받은 업소가 13곳으로 파악됐다. '등급 미정'은 1차 검사에서 A를 받지 못해 재검사를 기다리는 케이스. '등급 보류'는 재검사까지 마쳤으나 업소 측이 검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보건국 행정심판소에 이의를 제기한 경우다. 문제는 1차 혹은 재검사에서 20점 이상 벌점을 받은 업소가 25곳이나 된다는 점. 14~19점은 재검사나 행정심판을 통해 A를 받을 확률이 높지만, 20점 이상이면 벌점을 낮추기가 어렵다는 게 식당 위생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분석 결과 한인 식당들은 기본적인 위생 규정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많이 지적 받은 사항은 ▶쥐·바퀴벌레·파리 또는 그 흔적 발견(21건) ▶음식물 온도 또는 온도계 규정 위반(20건) ▶음식재료 보관 규정 위반(18건) ▶위생모·장갑 미착용 등 직원 청결과 화장실 청결 문제(12건) 등이었다. 플러싱의 대표적 횟집인 동해수산의 경우 지난달 첫 검사에서 C등급에 가까운 25점을 받았다. 쥐 또는 그 흔적이 발견됐을 뿐 아니라 주방 온도계와 주방 용구 규정도 위반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동해수산 이강원 사장은 “검사관에 따라 검사 기준과 지적 사항이 다르다”며 “주방 구석에서 발견된 쥐똥은 그나마 벌점이 낮으며, 온도 측정도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기준을 적용해 벌점을 줬다”고 말했다. 이 업소는 현재 재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신동찬·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2011-03-03

한식당 인증제 도입한다, 한국 한식재단 추진…미 대학과 웰빙식 검증 작업도

한식재단이 미국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재단은 1일 맨해튼 미드타운 한식당 반에서 미국 언론을 대상으로 첫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한복 차림으로 한국의 설과 음식 문화를 소개한 정운천 이사장은 "해외 홍보를 설부터 시작하자는 취지에서 준비했다. 세계화의 출발점인 뉴욕에서 첫 행사를 열게 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행사 참석자들은 뉴욕타임스 계열 포털사이트 어바웃닷컴의 한식 블로거를 비롯해 플레이트 오브 더 데이·고다미스트 등 푸드 저널리스트들이 주를 이뤘다. 떡국·전·나물·갈비찜·잡채 등 한국의 설 명절 음식을 중심으로 마련됐으며, 리얼리티쇼 '톱 셰프 마스터스' 진행자로 인기를 끈 푸드 저널리스트 켈리 최씨가 개인적인 경험담을 곁들여 설 음식을 재미있게 소개했다. 최씨는 "한국 사람이라면 설에 떡국을 꼭 먹는다. 떡국 썬 모양도 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 떡국을 먹어본다는 '데일리 밀(Daily Meal)'의 레이첼 터커는 "촉감이 부드럽고 맛있다"고 밝혔다. 그는 계란지단을 가리키며 "달걀 노른자위로 만든 리본 같은 장식으로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는 것 같아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고 덧붙였다. 뉴욕 뉴스 사이트 '고다미스트(Gothamist)'의 수리 라트나툰가는 "모든 음식이 좋았지만 특히 김치가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전에 대한 극찬도 있었다. 튀긴 음식임에도 기름기가 적어 부담이 덜하다는 평가였다. 터커는 "같은 튀긴 음식이라도 미국의 딥 프라이와는 차원 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에피-로그'의 레지나 슈램블리그는 고사리·도라지 등 나물을 가리키며 "이런 음식을 처음 본다"고 호기심을 나타냈다. 재단은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의 하나로 과학적 검증을 통해 한식을 건강식으로 적극 홍보해 간다는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미국은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까지 나서 '레츠 무브(Let's Move)'라는 아동 비만 퇴치 운동을 펼칠 정도로 비만 문제가 심각하다. 비만의 해결 방법이 한식이라는 걸 잘 홍보하면 한식의 가치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국 대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한식이 웰빙식임을 검증하고, 이 결과를 건강잡지 헬스나 과학잡지 네이처에 기고할 계획이다. 또 뉴욕에서 한식당 인증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의 참가자 중 미국 기자들은 7명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정 이사장은 "이제 시작인 만큼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오는 4월에는 더 큰 규모의 홍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재단은 한식문화 확산·한식산업 육성·한식 세계화 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지난해 3월 출범했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

2011-02-01

한식당이 '이탈리안'으로 둔갑

뉴욕시 2만여 개의 레스토랑을 관리하는 시 보건국 웹사이트에 한식당이 버젓이 ‘이탈리안’ ‘중국’ ‘일본’ 식당으로 분류돼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본지가 식당위생등급 현황을 보여주는 보건국 웹사이트(nyc.gov/health)를 점검한 결과 보건국의 식당 구분이 엉망으로 돼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1일 보건국 웹사이트에서 맨해튼의 대표적 한식당의 하나인 ‘코리아 팰리스’를 검색하자 ‘이탈리안’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으로 구분돼 있었다. 이밖에도 ▶플러싱 산수갑산·산수갑산2·빛고을·민속식당 등은 ‘아메리칸’으로 ▶맨해튼 초당골은 ‘중식’으로 ▶맨해튼 한강은 ‘일식’으로 ▶또 플러싱 마포갈비·맨해튼 큰집·돈의보감 등은 ‘아시안’으로 애매하게 구분돼 있다. 한식당 관계자들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다. 코리아 팰리스 김유석 매니저는 “우리가 이탈리안 식당으로 구분돼 있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며 “우리가 직접 이탈리안 식당으로 등록한 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플러싱 산수갑산2 노종환 사장 역시 식당이 아메리칸으로 구분돼 있었다는 것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보건국은 과정상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식당 구분은 검사관이 현장에서 검사 기록을 작성하는 전자 단말기를 통해 기록하는데 이 과정에서 잘못 기입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수잔 크렉 공보담당관은 2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잘못 기입된 사항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당부하며 “오류가 있었으나 곧 시정하겠다”고 답변했다. 28일 현재 웹사이트에는 코리아 팰리스, 초당골, 돈의보감 등이 한식당으로 정정된 상태다. 한식당 업주 등 웹사이트 이용자가 오류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웹페이지 하단에 있는 ‘피드백(feedback)’ 버튼을 눌러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는 ▶식당명 ▶우편번호 ▶식당 구분 등을 통해 식당을 검색할 수 있다. 28일 현재 ‘한식(Korean)’으로 검색하면 208개 식당이 나온다. 그러나 잘못 구분된 식당까지 더하면 2~30개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더군다나 이 가운데 A등급을 받은 곳도 10군데가 넘어 한식당 A등급 비율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주사랑 인턴기자 jsrlee@koreadaily.com

20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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