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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 중간렌트비 2247달러

워싱턴메트로지역(Washington-Arlington-Alexandria, DC-VA-MD-WV)이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혔다. 렌트 대신 주택 구매를 할 경우 소득 대비 주거비용 지출 비율이 훨씬 높아졌다. 최근 전국부동산 중개인협회(NAR)가 운영하는 리얼터닷컴이 집계해 발표한 전국 메트로 지역 1월 주택 비용 분석에 따르면, 워싱턴지역 중간 렌트비는 2베드룸 기준 2247달러로 전국에서 7번째로 가장 높았다.   전국 50개 주요 메트로 도시의 중간 렌트비인 1703달러보다 500달러 이상 비쌌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싼 렌트보다 주택 구매가 더 저렴한 경우도 있었지만 워싱턴지역은 주택을 구매하든 임대를 하든 쉽게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지역의 중간 모기지 비용은 월 2990달러로 중간 렌트비보다 8%포인트 이상 높았다. 비교 결과는 세금과 보험료를 제외한 수치며, 다운페이먼트 비율은 20%, 모기지 금리는 6.96% 기준으로 계산됐다. 전국 메트로 도시 기준 월평균 모기지 비용은 2123달러로 중간 렌트비인 1703달러보다 25% 높았다.   주택 구매의 경제적 부담은 모기지 금리 변동에 따라 좌우되는데 금리가 상승하면 주택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전체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치솟은 주택 가격도 문제지만 모기지 금리에 따라 주택 구매 여건이 크게 달라지고, 인플레이션과 공급 불균형으로 주택 구매여건은 당분간 개선되기 어렵다.   렌트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인 산호세는 3287달러의 중간 렌트비를 기록했다. 다만 모기지 중간 비용은 6618달러로 주택 구매 비용이 렌트보다 101% 더 높았다. 렌트비 전국 2위인 뉴욕은 중간 렌트비가 2973달러인데 모기지 비용 중간값은 월 3915달러로 렌트 대비 32% 높았다.   3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경우 렌트 시 2925달러, 구매 시 모기지 비용은 4173달러로 집계돼 집을 마련할 때 43% 더 큰 비용을 지출해야 됐다.   한편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 렌트보다 싼 곳은 전국 메트로 지역 중 단 2곳밖에 없었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는 중간 모기지 비용이 월 1199달러로 중간 렌트비보다 15% 낮았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는 모기지 비용이 1252달러로 구매가 5% 더 저렴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지역 중간렌트비 주택 구매여건 렌트비 전국 워싱턴지역 중간

2025-02-27

워싱턴지역 카운티 교사 유지율 크게 올라

워싱턴 지역 공립학교 교사 유지율이 최근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 유지율은 교육연도 초기의 교사 인원 대비 말기 교사 인원 비율을 말한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90.4%를 기록해 최근 4년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연방 교육뷰 교육통계센터 자료에 의하면 전국 평균은 84%에 불과하다.     윌리엄 솔로몬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 인사국장은 교사 유지율 뿐만 아니라 교사 미충원율도 1%로 매우 낮으며 교사 감손율은 1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워싱턴지역 공립학교 교육청은 팬데믹 이후 교사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채용 보너스 제도를 도입해 수천달러에서 수만달러를 계약 인센티브로 제공했다. 또한 특수학급 교사 채용을 위한 계약기간을 연장하고 교사 보수 교육 여건을 개선했다.     솔로몬 국장은 “4년제 대학 학위가 있지만 교사 자격증이 없다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도전할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정규직 교사의 인재풀이라고 할 수 있는 보조교사도 최대 5천명 정도 확보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에는 이미 연방정부 공무원 등으로 은퇴한 주민들의 보조교사 지원이 늘어났으며 팬데믹 스트레스로 교단을 떠났던 교사 중 상당수는 다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지역 카운티 교사 유지율 워싱턴지역 공립학교 카운티 교육청

2025-02-26

워싱턴지역 한겨울 주택매매 늘어난 이유

지난 1월 워싱턴메트로지역 주택 매매량이 수년만에 처음 증가세를 보여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버지니아지역 부동산중개인연합회(NVAR)과 리스팅 기관 브라이트 MLS에 따르면, 지난 1월 주택매매량은 833채로 전년동월 대비 8% 증가했다.     1월 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증가한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1월 판매 총액도 7억달러로 19% 증가했다.   라이언 맥라런 NVAR 회장은 “올초부터 북버지니아 지역 부동산 시장이 매우 강하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1월 판매량이 사실상 ‘가수요(speculative demand)’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월 판매량을 짐작할 수 있는 1월 잠정판매량은 969채로 오히려 9.7% 감소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연방정부 축소정책에 앞서 주택을 매매하려는 수요 때문에 정상적인 시장 왜곡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1월 판매량에 걸맞게 시장이 활성화됐느냐는 의문을 해소하려면 리스팅 대기기간을 살펴봐야 한다.     1월 리스팅 대기기간은 31일로, 전년동월 대비 오히려 6.9일 늘어났다.   바이어들은 오히려 주택 구매 결심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이다.   NVAR과 리스팅 기관 브라이트 MLS에 따르면, 지난 1월 북버지니아 지역 주택 중간매매가격은 68만5천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페어팩스 카운티가 70만달러로 7.7%, 페어팩스 시티가 93만5천달러로 41.6%, 폴스처치 시티가 74만9999달러로 3.5%, 알렉산드리아 시티가 66만달러로 18.1% 상승했다. 클로징 주택매매량도 833채로 전년동월 대비 8% 증가했다.   이중 페어팩스 카운티가 560채로 7.3%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주택 리스팅이 증가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주택 리스팅 재고량은 1261채로 전년동월 대비 28.5% 증가했다.   하지만 1월 신규 리스팅은 995채로 최근 5년 평균치와 전년 동월 1315채를 훨씬 밑돌았다.   랍 카니 NVAR 차기 회장 당선자는 “재고량이 늘어나고 있어 바이어 마켓 경쟁이 다소 누그러들었다”면서도 “신규 리스팅이 적은 점이 불만족스럽긴 하다”고 전했다.     라이언 맥라린 회장은 “시장상황이 유동적이긴 해도 강한 매수세가 여전하기 때문에 올해 시장 전망도 매우 밝다”고 전했다. NVAR이 최근 조지메이슨대학 지역분석학센터와 공동 발표한 2025 예측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에도 주택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지역 주택매매 클로징 주택매매량 워싱턴지역 한겨울 북버지니아지역 부동산중개인연합회

2025-02-19

트럼프 행정부 항공안전 인력 해고

 워싱턴 레이건 공항 근처 충돌참사가 발생한 지 한달도 되지 않아,  도날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백 명의 관제사 등 항공안전 공무원을 해고했다.   데이비드 스페로 항공안전노동조합 위원장에 따르면 최근 연방항공국(FAA)에서 일하던 항공 안전 담당 직원 수백여 명이 이메일을 통해 해고 소식을 전달받았다.   이들은 대부분 입부 1년 미만의 수습 공무원들로, 이들 중에는 관제사와 레이더 및 항법 보조 장비의 유지보수 담당자 등 필수 직군도 다수 포함돼 있다.   스페로 위원장은 이번 해고가 전격적으로 이뤄졌으며 직원들의 성과와는 무관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워싱턴지역 항공안전 전문가들은 최근 워싱턴DC 포토맥강 상공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로 인해 오히려 안전 인력 충원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필수인력을 해고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직후 FAA의 항공 안전 경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으며 이로인해 비상 시스템이 가동됐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항공안전자문위원회의 모든 위원을 해고했다.   이 위원회는 1988년 팬암 103기 추락사고 이후 연방법에 의해 창설된 기관으로, 항공안전 점검 임무를 지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명한 각종 위원회 위원을 해고하고 있다.     민주당은 FAA가 일론 머스크 DOGE책임자가 소유한 스페이스X의 우주로켓 발사 허가권을 쥐고 있기 때문에 이해관계 충돌 여지가 크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의 자진사퇴 프로그램 신청자가 기대치에 못미치자 수습공무원을 대상으로 대량 해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들어 연방정부 수습공무원 해고 건수는 모두 4만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항공안전 트럼프 최근 항공안전자문위원회의 워싱턴지역 항공안전 항공안전 공무원

2025-02-17

워싱턴지역 해고 급증

워싱턴지역의 해고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도높은 공무원 구조조정의 결과로, 지난 2월8일 기준, 워싱턴DC의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는 1780건으로 전주 대비 36% 급증했다.     연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1월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워싱턴DC의 누적 실업수당청구건수는 4천건이 넘는다.   북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도 다를 바 없다.   전문가들은 아직 구조조정 초기이기 때문에 향후 청구건수가 더욱 큰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워싱턴DC의 경우 올들어 첫 6주 동안의 실업급여청구건수는 7천건으로 이전 6주 대비 55% 증가했다.   워싱턴지역의 이같은 증가세는 전국적은 흐름과 상당히 다르다.   연방노동부 자료에 의하면 최근 4주 전국 실업급여청구건수는 21만6천건으로 이전 4주와 그다지 다르지 않다.     워싱턴지역 구인업체 맨파워 노스 어메리카 측은 “앞으로 당분간 워싱턴 지역 실직자가 크게 늘어나 지역정부 나름의 대책이 필요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정부 공무원 자진사퇴 프로그램에 7만5천명이 신청했으나 이들은 실업급여 청구 대상이 아니다.     워싱턴DC의 작년 12월 실업률은 5.5%로 전국평균 4.1%을 훨씬 넘지만, 북버지니아를 포함한 메트로 지역 실업률은 2.7% 수준이다.   일부전문가들은 워싱턴 메트로 지역 실업률이 빠른 시일 내에 3%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방공무원은 240만명(군인 제외) 중 워싱턴메트로지역 거주자는 거의 50만명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현재 워싱턴 지역에서 회계 등의 영역은 채용이 늘고 있으나, 소프트웨어 개발 등 IT 영역은 의외로 재취업이 힘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음달 발표되는 고용보고서부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고용 시장의 분위기가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감축 뿐만 아니라 불법 이민 추방과 단속 강화 정책으로 인한 취업자 감소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지역 해고 워싱턴지역 구인업체 워싱턴메트로지역 거주자 전국 실업급여청구건수

2025-02-16

워싱턴DC 본부 폐쇄, 5천명 해고 위기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국제개발처(USAID)를 폐지하겠다고 공언한지 하루 만에 워싱턴DC에 위치한 본부건물이 폐쇄됐다. 연방국토안보부 요원들이‘Do not cross’테잎을 부착하고 건물 출입문과 로비를 통제하고  직원 출입을 막았다.   USAID 본부 근무 직원 600여명이 3일부터 컴퓨터 시스템 접근이 차단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USAID 일부 급진좌파 미치광이들이 운영하는 소굴”이라며 “우리는 그들을 모두 몰아낼 것”이라고 공언했다.. 연방효율성부(DOGE) 장관 지명자인 일론 머스크도 “USAID 고위 관리들이 DOGE 시스템 접근을 불허하다가 정직 처분을 당했다는 내용의 소셜미디어 게시물 공유했다.     그는 “USAID는 범죄 조직에 지나지 않기에 이제 그만 사라져야 한다”면서 “이 조직을 폐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USAID를 도무지 고쳐 쓸 수 없는 상태”라고 못박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정부 예산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특히 워싱턴지역 공무원이 많이 근무하는 부처를 대상으로 강력한 구조조정을 예고한 상태다.     트럼프 행정부는USAID 예산 집행 지역이 주로 외국이기 때문에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1월20일 취임 당일 행정명령을 통해 USAID의 해외원조를 중지시키고 대규모 정리해고를 예고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USAID를 1천명 규모의 조직으로 대폭 감편해 연방국무부 산하기관으로 격하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USAID는 주로 외국정부와 미국정부 산하 기관, 비정부기구, 국제기구, 비영리단체에 무상자금을 공여하거나 저리 차관을 제공하는 곳이다.     1961년 존 케네디 전 대통령이 인도주의적 개발원조를 목적으로 창설한 연방기관으로, 고용인원은 1만235명이고 연간 예산이 500억 달러에 이른다.   USAID가 연방의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의하면 전체 고용인원 중 워싱턴DC본부 근무자는 3059명, 해외 지부 근무자는 7176명이다.   해외근무자 중 2천명 이상은 워싱턴 지역 거주자로 알려져 있어, USAID가 폐지될 경우 워싱턴 지역 주민 5천명이 한꺼번에 일자리를 잃게 된다.     현재 USAID 지원을 받는 국가는 134개국에 이르며, 전쟁, 내전, 기후재앙 등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 에티오피아, 요르단, 콩고, 소말리아 등이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USAID가 행정부의 직접 지배를 받지 않는 독립행정관청( independent agency of the United States government)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트럼프 행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독립행정관청이기 때문에 미국의 적성국인 이란 등도 지원하고 있는데, 우파 진영에게 빌미를 주고 있다.   USAID의 최고 보안 책임자 2명이 최근 제한구역의 기밀자료를 DOGE 조사팀에 넘기는 것을 거부했다가 정직 처분을 당했다. USAID의 보안 책임자들은 DOGE 팀이 해당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보안 허가를 받지 않았다며 물리적으로 막아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본부 워싱턴지역 공무원 usaid 본부 트럼프 행정부

2025-02-03

트럼프 DEI 폐지, 워싱턴 지역 대학이 가장 큰 피해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적 다양성 등 DEI 부서 폐지를 내용으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워싱턴 지역 대학에 비상이 걸렸다.   워싱턴 지역에 밀집한 연방정부 부처의  DEI 관련 부서 직원들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이 워싱턴 지역 대학이기 때문이다.   워싱턴 지역 대학들은 또한 기존 연방정부 공무원의  DEI 연수 교육을 전담해 왔었다.     미국 교육위원회는 “워싱턴지역 대학들이 걱정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면서  “이 지역이 연방정부와 연방의회의 각종 DEI 예산을 가장 많이 할당받아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연방교육부의 DEI 관련 교육용역사업 예산 중 당장 워싱턴 지역 대학에 할당된 10억달러 이상의 집행이 중단됐다.   트리니티 워싱턴 대학 측은 “대학 변호사들과 연방공무원 DEI 연수 프로그램을 어떻게 해야할지 논의하고 있다”면서 “DEI 교육을 완전히 중단해야 할지 아니면 대체 교육 프로그램으로 합병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엘렌 그랜베르그 조지워싱턴대학 총장은 “새로운 환경에 맞춰 우리의 프로그램을 어떻게 개편해 나가야할지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로버드 그로브 조지타운대학 총장 직무대리는 “교무처장, 부총장, 단과대학장 등과 대책을 숙의하고 있다”면서 “DEI 교육을 맡았던 교수진과 교직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버지니아의 조지 메이슨 대학과 버지니아 대학, 메릴랜드의 모건 스테이트 대학 등도 각 연방정부 부서의  DEI 위탁교육 취소 통보를 받고 있다.     조지 메이슨 대학 학생단체들은 “우리 학생들이 DEI폐지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로비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메리칸 대학은 “현재 재학중인 학생 중 상당수가 트럼프 대통령 퇴임 이후 졸업하기 때문에, 이들의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한 장기적인 내부 대책도 시급하다”고 전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트럼프 워싱턴 워싱턴지역 대학들 워싱턴 지역 폐지 워싱턴

2025-01-29

워싱턴은 가장 외로운 지역

워싱턴지역 주민들이 전국적으로 가장 외롭게 살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상공회의소의 최근 보고서에서 의하면 미국 전체 가구의 28.6%인 3716만명이 1인가구를 형성하고 있었다.   최근 10년새 1인가구 증가분 500만 가구 중 펜데믹 이후 증가분은 240만 가구에 달했다.   워싱턴DC는 전체 가구의 48.6%인 32만6970명이 1인가구로 살아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워싱턴DC 남성의 27.9%, 여성의 30%가 혼자살고 있었다.     2021년 이후 매년 3%씩 증가하는 등, 펜데믹 이후 1인가구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도 전체 가구의 43.6%가 7만6672명이 1인가구를 형성해 8위를 차지했다.   알렉산드리아 여성의 30.5% 혼자 살고 있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남성 비율은 21.5%였다,   메릴랜드 볼티모어는 전체 가구의 42.9%인 10만9332명이, 버지니아 리치몬드는  전체 가구의 42.9%인 4만5597명이 1인 가구로, 각각 10위와 11위를 차지했다.     10위권 지역은 워싱턴DC와 알렉산드리아 외에도 알라배마 버밍햄,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조지아 애틀란타,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오하이오 신시내티,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등이 꼽혔다.   미국인의 1인가구 비율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 조사에 의하면 전세계 60세 이상 노인의 38%가 배우자, 성인 자녀, 며느리, 사위, 손자, 조카 등 대가족을 이루고 살고 있지만, 미국은 6%에 불과했다. 미국 60세 이상 노인의 46%는 배우자나 파트너 등과 주택을 공유하는 형태로 살았다.   60세 이상 노인의 독거 비율은 30%로, 세계 평균 16%의 두배에 달했다.     한인 이민 1세의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1인 가구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밀워키주립대의 보고서에 의하면 전국 이민1세 노인 인구가 2060년 2200만명으로 늘어난다.   전체 노인 인구의 8%가 아시안 이민 노인 인구가 차지하게 된다.     조지아주립대 노인연구소에 의하면  “아시아계 노인들은 개인 소유의 사업체가 있거나 소득수준이 높은 경우가 많아 오히려 자립생활이 가능한 계층으로 오해받고 있으나, 사실상 정치적, 경제적으로 거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소수자 그룹”일 뿐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한인 노인 상당수가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민자의 특성상, 정보 접근이 제한돼 있고 주류사회 일원이 아니라는 심리적 위축 때문에 자신의 어려움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 가족 내에서도 세대간 단절과 소통 부재로 자녀에게 의존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강하다. 은퇴한 부모와 교류하지 않는 한인2세도 많아 안타까운 사례가 곳곳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지역 워싱턴지역 주민들 노인 인구 가구 문제

2025-01-27

극동방송 ‘나라사랑음악회’

      오는 8월 23일(금)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리는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나라사랑음악회를 위한 설명회가 버지니아 헌던 소재 힐튼 워싱턴덜레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워싱턴 지역 목회자 및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 목사들이 참석해 ‘나라사랑음악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예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환 목사는 “어린이들의 공연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며 교포들에게는 힘과 용기를, 다음세대에게는 자긍심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나라사랑축제는 선교사를 파송해 한국땅에 복음을 심어준 것에 대한 감사와, 한국전쟁의 위기속에 파병 지원으로 한국을 구해준 것에 대한 감사, 그 이후에도 친문화로 함께 하며 현재의 대한민국이 존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미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보은행사다.   더불어 광복 79년, 한국전쟁 정전 71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 준 참전용사들과 미국을 향한 감사. 화합의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나라사랑음악회 극동방송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한국전쟁 정전

2024-06-17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박 엘리사 회장

      오늘(8일) 신년하례식을 개최하는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제49대 회장 박 엘리사 회장에게 신년의 의미와 각오를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2024년 새해 동포들께 인사 한말씀 해달라.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가 한인 동포 여러분에게 넘치기를 내가 믿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원드린다.머나먼 조국을 떠나 이국생활을 한다는 것이 수월치 않으며 알게 모르게 격는 인종차별이나, 언어의 불편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고,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또한 교회가 동포 여러분의 안전과 형통을 기도하고 있다. 누군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고, 교회가 여러분들을 돕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으니 친애하는 한인동포 모든 분들이 힘내시길 바라며 여러분 곁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교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다."     -올해 교협이 나아갈 방향은 "팬데믹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은 작은 교회를 돕고자 한다. 교회가 자립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 지역을 섬기며 좋은 영향력을 전파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팬데믹 시기 수축된 교회와 목회자의 마음을 안고 그들을 돕고자 한다. 더불어 동포사회 현장 곳곳에 들어가 섬김과 나눔, 희생을 실천해 나갈것이다. 우리가 세상에 주님의 사랑을 실천할 깨 이 땅에 교회가 있어야 할 목적과 근거가 증명될 것이라 믿는다."         - 2024년 어떤 계획들이 있나 "지난해 12월 성탄축하 음악예배를 성황리에 치렀다. 올해 교협의 첫 행사인 신년감사예배와 하례식을 오늘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에서 개최하며, 3월 부활절 연합예배, 4월 교역자 세미나(리더쉽, 은퇴계흭), 7월 소아시아 성지순례, 8월 동포 복음화 대성회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회장 임기 동안 가장 주력하고 싶은 일은 "교회협의회 이름 그대로 교회를 세우고 돕고, 목회자들에게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자 한다. 전도서 4:12절 말씀에는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고 했다. 오직 말씀 안에서 워싱턴지역 한인교회가 하나로 뭉쳐야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라 하신 말씀을 세포에 새기고 순종할 것이다.성령의 신선한 바람이 이곳 워싱턴지역 한인교회들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불어가게 되리라는 하나님의 비전이 이루어지도록 열정을 쏟을 것이다. "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엘리사 엘리사 회장 워싱턴지역 한인교회 교회협의회 이름

2024-01-11

“기독 명문 대광고 동문들이 뭉쳤다”

    중후하고 감미로운 화음의 빛깔들이 워싱턴 가을밤을 차분히 물들였다.     지난 29일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에는 ‘포스메가 남성합창단’이 방문해 교회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렸다.    류응렬 목사는 마태복음 5장 14-16절 말씀을 봉독 후, “빛 되신 주님이 우리에게 오심으로 우리는 그 빛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었다”며 “큰 빛의 ‘대광(大光)'고교 동문들로 구성된 오늘 무대의 합창단은 라틴어로 ‘큰 빛’이란 뜻의 ‘포스메가’란 이름으로 예수님의 빛을 찬양하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     동문들이 많은 지역을 찾아 미주순회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포스메가남성합창단은 4년 전 LA 공연 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워싱턴지역 동문회장 길종언 장로의 주선으로 성사돼 뉴저지.뉴욕 등 동부 지역을 순회중이다.   대광고등학교 조순묵 교장은 “미주 전지역에 포진돼 있는 동문들의 수가 많아 은사 초청 및 재학생 견학 등 다양한 동문 프로그램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포스메가 남성합창단 공연이 선봉이 돼 전도회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교장은 “해마다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국립극장 등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정기공연을 위해 백여명의 단원들이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학교 강당에 모여 연습을 한다”며 “올해로 벌써 30주년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강기성 지휘, 최혜진의 반주로 35명 단원이 무대에 올라 성자들의 행진, 구원의 문은 열려있네, 주 찾을 때 까지, 한계령, 뱃노래, 주의 기도, 보리밭, 경복궁 타령 등을 합창했다. 앵콜곡으로 ‘오, 해피데이', ‘풍문으로 들었소’와 더불어 대광고 동문 가수이기도 한 김광석의 ‘일어나’ 곡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이어 한국 고유명절 추석을 맞아 관객들과 ‘고향의 봄’을 함께 부르는 것으로 공연 대미를 장식했다.     대광중.고등학교 임동욱 총동창회장은 “대광고 동문들이 음악으로 결집됐다는 점에 포스메가 합창단은 큰 자부심을 갖는다”면서 “공연이 미주지역 동문들에게 큰 의미가 되고 신앙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광고등학교는 1947년 고 한경직 목사가 설립, 기독교 정신에 따른 ‘경천애인’의 이념을 교육현장에 적용해 수많은 졸업생이 진로를 목회로 선택하면서 1천명에 이르는 목회자를 배출해 낸 기독교 명문고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대광고 명문 대광고 동문 대광고등학교 조순묵 워싱턴지역 동문회장

2023-10-03

‘나라사랑축제’, "복음의 역사 일어나길"

    내년 8월 23일(금)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열리는 극동방송 주최 ‘나라사랑축제’를 위해 워싱턴지역 목회자 초청 조찬 설명회가 지난 28일 타이슨스 소재 파운딩 파머스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워싱턴 지역 목회자 및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 목사들이 참석해 ‘나라사랑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기붕 사장은 “오직 복음만을 향해 사역해 오며 극동방송이 받은 축복을 한국 교회 뿐만 아니라 해외에까지 전하고자 800명 대규모 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워싱턴 지역 목회자들께는 힘과 자랑이 되는, 역사를 이루는 음악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요한(극동방송 대전지사장) 목사는 “나라사랑축제를 위한 기도는 ‘연합’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교회 연합, 한미 연합에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협의 차용호 목사는 “나라사랑축제를 통해 세계 수도 워싱턴에서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폭발적으로 일어나길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나라사랑축제 워싱턴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 워싱턴지역 목회자 워싱턴 케네디센터

2023-09-29

워싱턴지역 첫 주택 구입

    생애 첫 구입대상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나 임금 상승률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부동산 업체 레드핀의 발표에 의하면, 워싱턴 지역의 첫 구입대상 주택(하위20-35% 주택) 평균 가격은 34만2950달러로, 이러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9만894달러 이상의 연소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주택 구입을 위한 매월 모기지 페이먼트는 2272달러였다.     해당 주택 구입을 위한 연소득은 작년보다 11.5%나 늘었으나 임금상승률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메릴랜드 볼티모어 지역은 20만5천달러의 해당 주택 구입을 위해서는 5만4332달러의 연소득이 필요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첫구입대상 주택 평균가격은 91만달러로, 이러한 주택 구입을 위해서는 24만1천달러의 이상의 연소득이 필요했다.     전국적으로는 작년 대비 13% 늘어난 6만4500달러 이상의 연소득이 있어야 24만3천달러짜리 첫구입대상 주택을 살 수 있다.     해당 주택가격과 모기지 이자율이 게속 상승해 구입가능성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리스팅조차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하면서 젊은 세대의 주택구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지역 주택 해당 주택가격 구입대상 주택 주택 구입

2023-08-21

워싱턴지역 주택가격 6.7년치 소득

    워싱턴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소득수준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비영리 씽크 탱크 도심개혁연구소와 공공정책위한전진센터의 '세계 주택 구입 을 위한 경제력 부담 보고서에 따르면, 중간소득의 미국 가구는 중간 연소득 5년치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지만, 워싱턴 지역은 6.7년치가 필요했다.   6.7년 동안 한푼도 쓰지 않아야 100% 올 캐쉬로 주택을 살 수 있다는 뜻이다. 10년전 워싱턴 지역의 이 지수는 5.9년 드(10.8년), 샌프란시스코(10.7년),런던(8.7년)이나 뉴욕(7.1년) 등의 순이었다.   주택구매능력을 나타내는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PIR)은 주택가격을 가구당 연소득으로 나눈 것으로, 내 집 마련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나타내 주는 지표다.   이 지표를 토대로 각 도시에서 구입가능한 주택의 정도를 파악하게 된다. 최근 주택가격 상승률과 소득 상승률의 격차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의 구입가능성은 도시에서 삶의 질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의 비율이 3배 정도를 이상적인 상태로 간주한다.   전문가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이 대량 공급되고 중저소득층의 자가 소유 촉진을 위한 지원방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워싱턴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지역 주택가격 워싱턴지역 주택가격 최근 주택가격 워싱턴 지역경제

2023-07-25

“귀중한 생명과 소중한 자산 지키세요”

    주미한국대사관(조현동 대사)영사부와 워싱턴한인경찰협회(회장 조셉 오, 부회장 로이 최)가 공동으로 ‘한인사회 범죄 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9일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KCC)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사관이 올해 상반기 재외동포사회와의 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것이다.     세미나 연사로는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33년 이상의 경력을 쌓고 현재는 라우든 카운티 쉐리프국에 근무하는 조셉 오 경관이 나섰다.       오 경관은 예기치 않게 총기 사고 현장에 놓여있게 된 경우 ‘도주할 수 있으면 신속하게 도주하고 그렇지 못한다면 몸을 피하야 하며, 그마저도 불가능할 경우 대항하는 원칙'을 잘 지키고, 자기가 자주 다니는 장소의 비상출구와 후문 위치를 파악하는 한편, 사건 발생시 되도록 엘레이터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그는 "근무지 등에서의 총기난사 대응 훈련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사건 발생시 침착하게 대응할수록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오 경관은 다른 재해 사건에 대비해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다른 연사 로이 최 경관은 강도 사건, 성폭력 범죄에 대한 경험담 위주의 사례를 들어 강의하며 '차고에 차를 넣지 않는 것'과 ‘개조심 싸인 설치'만으로도 빈집 털이범들이 노리는 강도 사건을 미연에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소개하는 등 각종 범죄 예방책을 알렸다.     아울러 휴가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할 경우, 인근 경찰서에 방범 강화 요청을 하고, 이웃집 또는 우체국에 연락을 취해 우편물이 쌓이는 일이 없도록 하는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권세중 총영사는 “워싱턴지역 전반적으로 경찰력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한인사회 범죄에 잘 대처하고 귀중한 생명과 자산을 지키는데 힌트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워싱턴 지역을 포함해 페닌슐라, 버지니아 비치 지역에서도 다수의 한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생명 자산 한인사회 범죄 워싱턴지역 전반적 세미나 연사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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