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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체납” 느닷없는 IRS 통지서 봇물

#. LA한인타운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7월, 국세청(IRS)으로부터 뜻밖의 통지서를 받았다. 이미 완납한 2022년 세금이 체납됐다는 내용이었다. 이로 인해 벌금과 이자가 부과돼 납부해야 할 금액이  꽤 늘어난 상태였다. A씨가 이후 확인해 보니, IRS의 시스템 오류로 인해서 2022년 세금 완납이 2023년 세금 납부로 잘못 처리된 것이었다. 추가로 납부는 하지 않았지만, 증빙 서류를 제출하는 등 해결 과정에서 큰 불편을 겪었다.   #. 풀러턴에 거주하는 C씨는 2021년 세금 연체로 인해 30일 후에 재산 압류가 시작될 수 있다는 통지서를 받았다. 압류라는 통지에 불안해서 통지서에 적혀 있는 세금을 바로 낼까 고민하다 세금을 단 한 번도 밀린 적이 없어서 담당 공인회계사(CPA)에게 연락했다. 그 CPA는 IRS 실수로 일부 세금 공제를 적용하지 않아 연체 처리가 됐을뿐 밀린 세금은 없다고 알렸다.   IRS가 체납 통지를 재개하고 미납세 징수를 강화하면서 세금 연체 및 재산 압류 통지서를 받는 납세자가 늘고 있다. 문제는 IRS의 실수로 인한 통지도 많아서 납세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세무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중단됐던 체납 및 재산 압류 통지서 발송이 지난해 말부터 재개됐다.     제임스 차 CPA는 “3년 동안 밀려있던 통지서들이 자동으로 발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자동 발송 시스템에서 생긴 오류도 꽤 있는 데다 신입 에이전트의 실수도 일조하면서 납세자들이 잘못된 미납 또는 재산 압류 통지서를 받는 경우가 예전보다 많아졌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한 세무 전문가는 “7월과 8월에 많은 납세자가 체납 관련 통지서를 받았지만, 이미 낸 세금을 다시 납부하라거나 IRS 측의 실수로 세금 완납 처리가 되지 않은 경우 등 이 중 상당수가 잘못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영업자의 경우, 팬데믹 기간 동안 여러 세금 공제 혜택이 늘어나며 세금 보고가 복잡해지면서 이를 간과한 실수도 꽤 있다고 덧붙였다.   한 CPA는 “세금을 내야 하는 고객의 경우, 동일한 금액으로 세금 환급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다른 CPA는 “한 고객은 이미 낸 세금을 통지서만 보고 다시 내서 환급을 처리하느라 수개월이 걸렸다”고 설명을 더했다.   세무 전문가들은 “IRS 통지서를 받으면 상당수의 납세자가 두려워서 세금을 내고 본다”며 “오류 통지도 있기 때문에 세금 전문가와 반드시 상의하는 게 이롭다”고 조언했다. 더욱이 IRS의 통지서를 무시하고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으면 벌금과 이자가 붙어 감당하기 어려운 액수로 불어날 수도 있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조원희 기자통지서 세금 세금 체납 통지서 봇물 세금 전문가

2024-09-04

새봄맞아 문화강좌 ‘봇물’

    2024년 봄 새학기를 앞두고 한인교회들의 문화교육 프로그램 강좌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평생교육원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2024년 봄학기를 개강한다.  내달 6일(수)부터 6월5일(수)까지 스페인어, 영어, 성악, 한문, 영어성경 등의 학과목을 비롯해 기타, 바이올린, 라인댄스, 종이접기, 서예, 컴퓨터, 탁구, 색소폰, 트럼프, 하모니카, 크로마하프, 키보드, 민화, 클라리넷 등 30여개가 넘는 유익한 강좌들이 준비된다.       더불어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소재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김영진) 역시 내달 13일(수)부터 여러 모임들이 잇따라 열린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예배와 찬양, 교제를 통한 말씀 배움으로 순종하는 삶을 목적으로 하는 ‘수요 여성 모임’을 비롯해 12학년 중?고생 청소년들로 구성된 ‘유스 오케스트라’ 모임이 시작되며, 예수님의 은혜와 진리 안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나아간다는 목표를 실천하는 ‘토요 남성 모임’, ‘목요 시니어 센터’ 등이 각각 개강한다.  으로 하면 된다.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박동훈 목사)부설 빌립보문화교육원(교장 박춘근 장로)에서는 내달 5일(화)부터 시작해 5월21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9시30분부터 오후2시40분까지 12주간 2024년 봄학기를 개강을 앞두고 있다.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이같은 문화강좌 열기는 '실버세대'와 '중장년 세대'의 관심 증대와 관련 있다는 분석이다. 은퇴 후에도 여전히 배움의 의지를 갖고 있는 노년세대가 늘어남과 동시에, 삶의 질 향상으로 노동 시간은 줄어들며 자아성취를 위한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에 눈 돌리는 중장년 한인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들은 풀이하고 있다.     문의: 703-289-9155 (메시야평생교육원), 301-670-1200 (베다니 장로교회), 240-462-9113 (빌립보 교회)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문화강좌 봇물 문화강좌 열기 소재 베다니장로교회 부설 빌립보문화교육원

2024-02-29

5%대 CD·저축계좌 봇물…지금이 마지막 기회 인식

현재 금리가 정점을 찍고 곧 내려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 속에 고금리의 CD(양도성예금증서)와 세이빙 계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물가가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는 데다 이코노미스트들이 연내 금리 동결 및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을 내놓으면서 높은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금융권에선 이자율이 5% 이상인 CD와 세이빙 계좌 등의 금융 상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고정 비용이 적은 온라인 은행들의 CD는 연이자율은 대체로 5.5% 선이다. 다만 CD는 계좌 개설 시 만기일이전 예치금을 인출할 경우 페널티를 물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일부 CD는 조기 해지에 따른 페널티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그럴 경우엔 이자율이 낮다.   반면에 세이빙 계좌는 CD보다 출금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장점 덕에 CD보다 이자율이 낮은 경우가 많다.   최근 뱅크레이트가 소개한 고금리 CD와 세이빙 계좌 상품을 정리했다. 해당 상품들을 제공하는 금융기관들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서 예금주당 최대 25만 달러가 보호돼 안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 상품들의 이자율은 지난 9월 13일 기준이며 상세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   CD 상품 중 일부 이자율은 5.65%도 있으며 소개하는 CD 상품의 만기는 모두 1년이다.   온라인 은행 포브라이트의 CD는 이자율이 5.65%다. 최소 예치금은 1000달러다. CFG커뮤니티뱅크의 경우, 1년 만기 CD는 연이자율이 5.60%이며 최소 예치금이 500달러로 낮은 편이다.   콜로라도페더럴세이빙스뱅크에서도 5.55% 이자율의 상품을 내놨다. 최소 5000달러를 예치해야 한다.   메릭뱅크의 CD는 이자율이 5.50%다. 12개월 만기로 최소 예치금이 2만5000달러로 다소 높은 편이다.   라임뱅크 역시 12개월 만기로 5.50% 이자율인 CD 상품을 제공 중이다. 최소 예치금은 1000달러. 〈표 참조〉   세이빙 계좌도 CD 못지않은 5%대의 높은 이자율의 금융 상품들이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체이스 등 대형은행들의 세이빙 계좌 연이자율은 0.01%로 매우 낮다.   비오뱅크는 연이자율이 5.25%의 세이빙 계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소 예금액은 100달러. 뱅크스테이트먼트의 우편 수령을 신청하면 월 5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돼서 주의해야 한다.   UFB다이렉트도 5.25%인 상품이 있으며 최소 예치금 제한이 없어서 소액 저축도 가능하다.   파퓰러다이렉트의 세이빙 계좌는 5.20%다. 이자를 위해 유지해야 할 최소 밸런스와 최초 예치금은 100달러다. ATM(현금자동인출기)을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제공되지 않는 것은 단점이다.   이자율이 5.05%인 CIT뱅크의 경우, 계좌 개설에 필요한 최소 예치금은 5000달러이며 이 이자율을 유지하려면 밸런스를 5000달러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TAB뱅크에선 5.02% 이자율의 세이빙 상품이 있다. 개설 시 필요한 금액은 100달러다.   한편, 한인은행들은 웹사이트에 공개한 CD 이자율 외에도 고객과의 관계, 예금 규모에 따라 예금 이자를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일부는 은행과의 비즈니스 관계가 우수하고 예금 규모가 큰 경우, 4% 중후반선의 이자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저축계좌 봇물 금융 상품들 세이빙 계좌 일부 이자율

2023-09-14

순이양 대학 간다…엄마 잃고 아빠 투병에도 당당히 합격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훌륭한 사람이 돼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엄마를 잃고 아빠마저 강도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소녀 가장’ 김순이(가명·18)양이 당당히 대학에 합격했다. 순이양은 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퀸즈칼리지 아너스 프로그램에 합격, 어제 일단 등록을 마쳤다”며 “현재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는 펜실베이니아주 라파옛 칼리지나 브린마 칼리지에서 연락이 오면 그 곳으로 진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이양의 장래 희망은 작업치료사(Occupational therapist). 시간 나는 대로 무료급식프로그램과 자폐아재활프로그램 등을 통해 봉사활동을 펼쳐 온 순이양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직업을 선택하고 싶다”고 밝혔다. 머리를 크게 다쳐 2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해 온 아버지도 증세가 많이 호전된 상태다. 부모 대신 보호자 역할을 해 온 순이양의 이모는 “잦은 뇌수술로 예전의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기는 어렵겠지만 현재 80%까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본지가 지난 2010년 5월 14일 순이양의 안타까운 소식을 처음 보도한 이후 지금까지 모금된 성금은 6만800여 달러. 이 가운데 렌트와 생활비 보조 등으로 2만7800여 달러가 지출됐고, 현재 3만3000여 달러가 남아 있다. 순이양 돕기 운동을 벌였던 김광석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대학 합격의 결실을 맺은 순이양이 기특하다"며 “조만간 대책위원회를 소집해 기금 운용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2012-05-01

순이양 돕기 온정 계속된다…KCS 기탁금 3만5천불 넘어

‘소녀가장’ 김순이(16)양을 돕기 위한 따뜻한 온정이 해를 넘겨서도 계속되고 있다. 성금 모금 창구인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도 KCS로 순이양을 돕기 위한 성금이 계속 답지하고 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본지를 통해 김양의 근황이 전해진 뒤 지난 2월 10일 현재 3만5520달러의 성금이 모아졌다. 특히 뉴저지 엠마오선교교회(담임목사 김영호) 교인들은 지난해 5월 김양 소식이 처음 알려진 직후 2255달러를 보내온 데 이어, 올해도 300달러의 성금을 추가로 보내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는 지난 5일 개최한 ‘2010 수산인의 밤’ 행사를 통해 순이양에게 1000달러의 특별 장학금을 배정했고, 이와는 별도로 지난달 24일 200달러의 성금을 KCS에 전달하는 등 모두 1300달러를 기탁했다. 앞서 퀸즈한인회도 지난달 31일 KCS에 1000달러의 성금을 전했다. 한편 김양은 3년 전 어머니를 잃고, 지난해 아버지마저 강도에게 폭행을 당해 거동조차 못하게 돼 갑자기 소녀가장이 됐다. ◆성금 보내신 분 13일: ▶익명 $50 ▶ Chun H. Park $100 ▶YongBeom Kim/ MinBae Kim $100 ▶Bernard Cho/ SoonJa Cho $100 18일: ▶Hong, SeongOk $200 19일: ▶중앙일보 임직원 일동 $1,000 ▶중앙일보 독자(익명) $7,000 ▶ Fairview Farm Inc. DBA Associated $100 24일: ▶Hong Tack Nahm / Hee S Nahm $200▶ 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박동주) $200 26일: ▶Kim, SoonOk / Kim, YoungHee $200 31일: ▶Emmaus Mission Church $300 ▶퀸즈한인회(회장 이명석) $1,000 7일: ▶ Kim, Kyung H. & Young H. $100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순이양 특별장학금 $1,000 ▶ Lim, Sang Sik $200 10일: ▶John H Kim M.D. P.C $500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2011-02-10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 성금 3만불 돌파…순이양 본지에 연락

‘소녀가장’ 김순이(16)양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액수가 12일 3만 달러를 넘어섰다. 성금 모금 창구인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 따르면 지난 5일과 11일 각각 1000달러와 1810달러의 성금이 KCS로 답지했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성금 총액은 3만1170달러로 집계됐다. 김양은 2년 전 어머니를 잃고, 올 초 아버지마저 강도에게 폭행을 당해 거동조차 못하게 돼 갑자기 소녀가장이 됐다. 김양은 최근 본지를 통해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해달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성금 보내신 분 5일: ▶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AKRON $1,000 11일: ▶Jo, DongRo / Jo, IemSoon $20 ▶ Ahn, Mina / Kim, Brian Y. $100 ▶ Myung Hee Yang $100 ▶ Blue Ocean Church:Kim JungSun $190 ▶ Kim, Myung Ae $200 ▶ Park, InYoung / Park, Young S. $200▶ 익명 $300 ▶ Laudic Metal Design Co. JuChon Kim $300 ▶ Hyung Lyong Yhu, M.D./ KongJa Yhu $50 ▶ Eagle Transmission & Rear: Kim, ChunSu $100 ▶ Victor Choong Lee/ Hyung E. Lee $100 ▶ Mia Baumann $50 ▶ Cecil S. Kim/ Jean O. Kim $100 ◆성금 보내실 곳: ‘Payable to KCS, Memo: Emergency Fund’라고 체크를 적고, 별도의 메모지에 ‘김순이양 돕기 성금’이라고 표시해 동봉하면 된다. 주소는 KCS(35-56 159th Street, Flushing, NY 11358). 성금은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2011-01-12

'김순이양 돕기' 지원 방안 논의…KCS서 모임 갖고 대학입학 지원 등 장기대책 점검

지난해 5월 결성된 ‘김순이양 돕기 위원회’는 5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모임을 갖고 최근 접수되고 있는 성금 접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순이양에 대한 앞으로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광석 KCS 회장은 “지난해 5월 소녀가장 순이양의 소식이 전해진 뒤 답지된 성금은 그동안 렌트와 공과금 등으로 매월 꼬박꼬박 지출되고 있었다”면서 “성금이 점점 줄어들던 상황에서 지난 연말 중앙일보를 통해 순이양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최근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성금이 답지하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동인 웨스트체스터한인회장은 “순이양이 앞으로 대학까지 무사히 입학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근옥 퀸즈한인회장도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제2, 제3의 순이양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인 차원에서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금마련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하루도 KCS로 1820달러의 성금이 답지했다. 현재 5일 현재 성금 총액은 2만8360달러로 집계됐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성금 보내신 분 5일: ▶ Restaurant Andes Inc. DBA HANGAWI $500 ▶EunKyung Park $20 ▶Chu Pang Yoon/MiKyung Yoon $300 ▶조일환: 불교진흥재단 $1000 ◆성금 보내실 곳: ‘Payable to KCS, Memo: Emergency Fund’라고 체크를 적고, 별도의 메모지에 ‘김순이양 돕기 성금’이라고 표시해 동봉하면 된다. 주소는 KCS(35-56 159th Street, Flushing, NY 11358). 성금은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11-01-05

"순이양 돕고싶다"…타주서도 온정 쇄도

‘소녀 가장’ 김순이(16)양을 도우려는 한인들의 온정이 버지니아·메릴랜드·캘리포니아 등 타주에서도 쇄도하고 있다. <12월 23일자 1면>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 따르면 4일 하루 KCS에는 19건, 3300달러의 성금이 접수됐다. 버지니아(7명), 메릴랜드(2명), 캘리포니아(1명) 등 타주에 살고 있는 동포들도 순이양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롱아일랜드 포트워싱턴에 사는 조슈아(8)·알렉스(5) 안 남매가 100달러의 성금을 보내오기도 했다. 4일 현재 KCS에 도착한 성금 총액은 1만8540달러로 집계됐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중앙일보 독자가 본지에 맡겨온 7000달러, 본지 임직원들이 전달하기로 약정한 1000달러 등 순이양 돕기 성금은 현재까지 2만6540달러에 달한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성금 보내신 분 4일: ▶ YunHee Park/EalWha Park $100 ▶ Nu Look Cleaners $100 ▶ Dong I. Kim/Son H. Kim $20 ▶ Jeong, KeumHee/Jang, Yong $100 ▶ David Kang Foundation $1000 ▶ Spencer G. Kim/ Ellen Ai Kim $60 ▶ SunWoo Kim/ UngHyok Kim $300 ▶ Hak Yoon Roh $20 ▶ Hee Kim $100 ▶ Park DongHak/HaeYoung $100 ▶ Gilbert & Oh Insurance Network $100 ▶ Park, Mi Ra $50 ▶ US TaeKwonDo College $100 ▶ Wee, JaeYoung/Susan Y. $500 ▶ Wee, Angela $250 ▶ LM & SM Cleaners Corp. $100 ▶ Jousua An(8), Alex An(5) $100 ▶ Lee, ByongDo/Lee, Mi K. $100 ▶ Lee, JongMin $100 ◆성금 보내실 곳: ‘Payable to KCS, Memo: Emergency Fund’라고 체크를 적고, 별도의 메모지에 ‘김순이양 돕기 성금’이라고 표시해 동봉하면 된다. 주소는 KCS(35-56 159th Street, Flushing, NY 11358). 성금은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11-01-04

한인사회 순이양 돕기 온정 뜨겁다

‘소녀 가장’ 김순이(16)양을 도우려는 한인들의 세밑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김양 돕기 모금을 접수 받고 있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 따르면 28~·29일 이틀 사이에만 5000달러가 넘는 성금이 KCS로 답지, 29일 현재 모금 총액이 5670달러로 집계됐다. KCS 김성규 부장은 “폭설로 인해 성금을 보내오신 분들의 우편물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며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김양은 2년전 어머니를 잃고, 올 초 아버지마저 강도에게 폭행을 당해 거동조차 못하고 게 돼 갑자기 소녀 가장이 됐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성금 보내신 분 23일: ▶박병춘 미동부충청향우회장 $300, 28~29일: ▶Joy Donuts & Sandwiches(Jung Soon Lim) $120 ▶Eltingville Cleaners $100 ▶Cleanwell Cleaners $100 ▶Yong Son Yun $200 ▶Ok Sim Kim $50 ▶Marie Sung Park $100 ▶Faith & Love USA Corp(Sara Kang) $100 ▶설흥수 내과 $1000 ▶신기원 치과 $1000 ▶Young Kyun Lee & Kyung Hwa Lee $200 ▶Paul Wontae Kim $200 ▶M.S.A. Association(한인수퍼마켓협회) $1000 ▶Peter S. Yun $400 ▶부부일요골프회원일동 $800 ◆성금 보내실 곳: ‘Payable to KCS, Memo: Emergency Fund’라고 체크를 적고, 별도의 메모지에 ‘김순이양 돕기 성금’이라고 표시해 동봉하면 된다. 주소는 KCS(35-56 159th Street, Flushing, NY 11358). 성금은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10-12-29

순이양 돕기에 성금 봇물, 독자들 '돕고 싶다' e메일 쇄도…7살 어린이 저금통 들고 찾아오기도

‘소녀 가장’ 김순이(가명·16)양이 모처럼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됐다. 2년전 어머니를 잃고, 올 초 아버지마저 강도에게 폭행을 당해 거동조차 못하고 게 돼 갑자기 소녀 가장이 된 김양의 최근 소식이 본지<12월23일 1면>를 통해 전해지면서 김양을 돕겠다는 한인들의 문의가 잇따라 세밑 온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김양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인 23일 뉴욕뿐 아니라 타주에서까지 ‘김양을 돕고 싶다’ ‘어떻게 도울 수 있냐’는 전화와 e-메일 문의가 본지에 끊이지 않았다. 미동부충청향우회 박병춘 회장은 이날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김양돕기위원회’를 찾아 가장 먼저 성금을 전했다. 박 회장은 “어려운 일을 당하고 7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순이가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플러싱정치연대 테렌스 박 대표도 아들 태민(7)군을 데리고 직접 본사를 방문, 태민군이 올 초부터 한 푼, 두 푼 용돈을 모은 돼지 저금통 2개를 기탁했다. 박 대표는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김양 아버지와 김양이 처한 상황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다”고 걱정했다. 독자 데이브 강씨는 e-메일을 통해 “추운 날씨에 아버지를 위해 열심히 사는 김순이 양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이렇게 메일을 보낸다”며 김양 지원 방법을 물어왔다. 이 밖에도 ‘자식들이 모두 출가하고 지금은 아내와 둘이 사는데,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면 순이를 우리 집에 머물게 하고 싶다’고 전화를 걸어온 독자도 있었다. 본지 임직원들도 김양을 위해 1000달러의 성금을 봉사센터에 기탁하기로 했다. 한편 김양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해달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지난주 아버지를 보러 요양원에 가는데 4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힘들지는 않다”고 했다. 갖고 싶은 게 없느냐는 질문에 김 양은 “키보드나 기타가 있으면 교회 봉사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사는 것이 너무 어렵고 힘드니까, 가끔은 아무런 걱정 없이 살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고 말끝을 흐렸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성금 보내실 곳: ‘Payable to KCS, Memo: Emergency Fund’라고 체크를 적고, 별도의 메모지에 ‘김순이양 돕기 성금’이라고 표시해 동봉하면 된다. 주소는 KCS(35-56 159th Street, Flushing, NY 11358). 성금은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10-12-23

성금은 바닥나고, 아버지는 아직도 병실에…하루가 막막한 소녀가장 김순이양, 그후 7개월

“오늘도 학교에서 곧장 병원으로 달려와 ‘아빠 사랑해’라고 말했어요. 엄마가 옆에 계셨으면 좋았겠지만, 오히려 이런 아빠 모습을 보셨으면 더 마음 아파 하셨을 거에요…”<본지 5월14일자 1면> 아버지가 새벽 귀갓길에 강도에게 폭행을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졸지에 고아나 다름 없는 처지가 된 김순이(가명·16)양. 불과 2년전 어머니마저 뇌출혈로 쓰러져 숨져 혼자서 생계를 꾸려가야 하는 김양의 사연을 들은 독자들은 너도 나도 김양 돕기에 나섰다. 뉴욕뿐만 아니라 멀리 캘리포니아에서도 성금이 답지했었다. 뉴욕한인봉사센터, 한인학부모협회, 퀸즈한인회 관계자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설치됐고, 당시 모아진 성금 1만3000여달러가 지금까지 김양에게 매달 렌트, 공과금 납부 등에 지원되고 있다. 그러나 그로부터 7개월 남짓 시간이 흐른 요즘. 김양은 여전히 하루 하루를 넘기기가 힘들지만 이젠 아버지까지 돌봐야 할 처지다. 초기에 모아진 성금은 렌트와 공과금으로 나가고, 그나마 그 성금조차 곧 바닥 날 상황이다. 최소한의 생계비조차 마련할 방법이 없다. 아버지는 최근에도 한차례 수술을 더 받고 겨우 의식은 돌아왔지만 거동도 어렵고 복부에 튜브를 꽂아 음식물을 투여해야 하는 상태다. 매일 같이 찾아가 보고 싶지만 김양은 재활센터가 너무 멀어 일주일에 1~2번 정도 아버지를 방문하고 있다. 왕복 3시간이나 걸리기 때문이다. 그래도 김양은 용기를 잃지 않았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인숙씨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번 학기에 한과목만 빼놓고 전과목에서 A를 받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입시도 준비해야 하는데 한편으로 기특하면서도, 한편으로 잘 돌봐주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뉴욕한인봉사센터 김광석 회장은 “김양과 같은 긴급한 상황에 처한 동포들을 돕기 위해서는 긴급구호기금 등이 충분히 마련되어야 하지만 기금 조성이 쉽지 않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인 지원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안타까워 했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2010-12-22

'이름 바꾸고 고급동네 편입하자' 커뮤니티 개명 신청 봇물

커뮤니티의 이름을 바꾸겠다는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밴나이스 지역 일부를 '셔먼 오크스'로 바꾸는 안건이 LA시에서 통과된 후〈본지 6월 24일자 A-8면> 생겨나고 있는 현상이다. LA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샌퍼낸도 밸리 지역내 6개 커뮤니티가 이름 변경 신청서를 접수시켰다. 한 예로 지난 1991년 밴 나이스 남동부 지역을 노스 힐로 변경한 지역 주민들은 다시 이를 '센트럴 힐스'나 '워넛 코브'로 변경하는 안을 고려중이다. 문제는 이름변경 신청서를 접수한 대부분의 커뮤니티가 새로운 지역 이름을 만드는 것보다 인근 다른 지역으로 편입되길 원하는 것. 이 때문에 커뮤니티마다 찬반논란이 커지고 있다. 커뮤니티 이름 변경을 지지하는 주민들은 고급 동네에 함께 편입될 경우 이미지가 업그레이드돼 사회.경제적 이득이 생긴다며 시 당국에 승인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실제로 카노가 파크에서 독립한 웨스트 힐스와 노스 할리우드에서 나온 밸리 빌리지의 경우 커뮤니티 이름을 바뀐 뒤 주택 가격이 30%나 상승했다. 반면 일부 주민들은 정체성에 혼란을 일으킨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밴나이스 인근에 거주하는 마리아 슈워저씨는 "이름을 바꾼다고 지역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 오히려 커뮤니티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단지 더 좋은 동네의 이름으로 바꿔 주택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의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인종 문제도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이 동네의 외관(complexion)이 밴나이스와 다르다고 표현하자 밴나이스 주민들은 이를 얼굴빛으로 해석 멕시칸들이 많이 사는 밴나이스를 차별하는 발언이라며 발끈하고 있다. 한편 샌퍼낸도 밸리 지역에서 지금까지 커뮤니티 이름을 변경한 케이스는 3~4차례에 달한다. 1991년 노스 힐 외에도 2003년엔 밴 나이스 동부 지역이 밸리 글렌으로 독립했으며 2007년에는 밴나이스 서부 지역이 레이크 발보아라는 이름으로 또 분리했다. 지난 달에는 LA시의회 산하 소위가 헤즐틴 애비뉴와 세펄베다 버뱅크 옥스날드 불러바드가 속해 있는 지역을 셔먼오크스로 변경하는 안을 통과시켜 본회의 투표만 남기고 있다.

2009-07-06

밴나이스 일부지역, 셔먼오크스로 개명

'밴나이스' 지역 일부가 '셔먼오크스'로 명칭이 바뀐다. LA시의회 산하 교육주민위원회는 23일 밴나이스를 셔먼오크스로 개명하는 안을 승인하고 전체 투표를 위해 본회의로 송부했다. LA시의회에서 이 안이 통과되면 헤즐틴 애비뉴와 세펄베다 버뱅크 옥스나드 불러바드로 둘러싸인 지역은 앞으로 셔먼오크스로 불리우게 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시의회에서 커뮤니티 개명 신청안을 기각시킨 적이 없었던 만큼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다. 실제로 LA시는 최근 밴나이스에 속해 있던 밸리 글렌과 레이크 발보아 지역을 별도로 독립시키는 안을 승인한 바 있다. 그동안 개명운동을 벌여왔던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직장은 물론 자녀들도 셔먼오크스의 학교에 배정돼 다니고 있어 밴나이스보다 셔먼오크스에 훨씬 친밀감을 느끼고 있다며 밴나이스 대신 셔먼오크스로 지역 명칭을 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해 왔다. LA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셔먼오크스 개명안 운동에 참여해 지지서명을 보낸 주민들은 1855명에 달한다. 한편 해당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웬디 그루엘 시의원도 이날 지역 이름 개명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루엘 시의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회계감사관으로 일하게 돼 이번 개명안 지지가 시의원으로서의 마지막 의정 활동이 될 전망이다.

200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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