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시장 예비 후보들 상호 견제 본격화 외
#. 시카고 시장 예비 후보들 상호 견제 본격화 내년 2월 실시되는 시카고 시장 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들의 상대에 대한 본격적인 견제가 시작됐다. 특히 경쟁 후보들의 청원 자격에 대한 문제 제기를 통해 투표 용지에 아예 이름을 올리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의 제기 신청 마감일인 지난 5일 사회운동가 자말 그린은 사업가 윌리 윌슨의 청원 서명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윌슨은 예비 후보들 가운데 가장 빠른 지난달 모두 6만개 이상의 서명을 제출하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그린은 "윌슨의 청원 서명을 자세히 보면 모든 서명이 너무 비슷한 글씨체로 되어 있어 같은 사람이 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의심되는 서명이 수천개를 넘어 수만개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윌슨도 그린을 상대로 이의 제기를 신청했다. 윌슨 측은 그린은 출마를 위한 서명 1만2500개에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같은 이유로 시카고 시의원 로데릭 소이어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시카고 선거 관리위원회는 수 주 내 이의 제기에 대한 검토를 할 예정인데 받아들여지면 해당 후보는 출마 자격이 박탈된다. 한편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은 로리 라이트풋 현 시장을 비롯한 연방 하원의원 츄이 가르시아, 주 하원의원 캠 버크너 등의 서명에 대한 이의 제기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매디슨, 독신이 살기 좋은 도시 2위 위스콘신 주 매디슨이 미국서 독신이 살기 좋은 도시 2위로 선정됐다. 금융정보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최근 ‘싱글이 살기 좋은 도시’ 리스트를 발표했다. 총 180곳의 도시를 상대로 독신 인구 비율, 데이트 기회 및 비용, 레크리에이션 다양성 등을 평가해 점수를 매겼다. 이에 따르면 위스콘신 주 매디슨은 데이트 기회 1위, 레크리에이션 다양성 29위, 경제력 80위 등 총점 62.62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총점 64.77점을 받은 시애틀이 미국서 독신이 살기 가장 좋은 도시로 평가됐고, 이어 매디슨, 덴버,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오레곤), 미니애폴리스, 오스틴, 호놀룰루, 샌디에이고, 애틀란타 등이 2위~10위에 선정했다. 시카고는 레크리에이션 다양성 8위, 데이트 기회 63위, 경제력 177위로 총점 55.33점을 받아 전체 34위에 올랐고, 시카고 서 서버브 오로라는 123위로 평가됐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본격화 시카고 시장 예비 후보들 견제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