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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설립 본격화된다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간담회
“재외동포정책 공약 실현을 위해 애쓸 것”
선천적복수국적·재외선거 제도 개선 노력

뉴욕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재외동포를 위한 정책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영태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뉴욕협의회장(왼쪽부터), 정용일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회 뉴욕위원장,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회장(오른쪽)이 자리를 함께했다.

뉴욕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재외동포를 위한 정책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영태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뉴욕협의회장(왼쪽부터), 정용일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회 뉴욕위원장,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회장(오른쪽)이 자리를 함께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재외동포청 설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뉴욕을 방문한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은 13일 베이사이드 거성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재외동포청 설립 등 새정부 재외동포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12월에도 뉴욕을 방문해 재외동포들에게 한표를 호소했던 김 위원장이 뉴욕을 다시 찾았다.
 
김 위원장은 “당선후에 다시 방문해 감사인사를 드리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왔다”면서 “무엇보다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당 재외동포위원장으로서 동포들을 위한 일에 앞장서고 재외동포 공약의 실현에 애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재외동포청 설립이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측이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의 입장을 청취하고 구체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도 당선인의 인식과 의지가 강해 이번에는 될 것”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현재로서는 외교부 외청으로 재외동포 정책 시행 총괄, 관련 정책 수립 및 예산을 편성하는 기능이 포괄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개정안이 모색되고 있는 선천적복수국적법의 경우 중대한 불이익에 처하거나 본인이 귀책이 아닌 부득이한 미신고 사유의 경우 예외적 구제의 가능성이 전망된다.  
 
앞서 한국 헌법재판소는 이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정을 내리고 올 9월말까지 개정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본인이 발의한 이중국적 허용 연령을 기존 65세에서 55세로 완화하는 법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의 신청을 해외공관에서도 할 수 있도록 해 절차의 불편함도 개선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그외에도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재외선거 우편투표 도입, 재외선거 사무원·참관인 보수 현실화, 공관 경찰영사 2배 충원 등 추진해온 재외동포 관련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최종 결과와 상이했던 대선 재외선거 결과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3만4000여표 차이로 이재명 후보가 우위를 차지한 데 대해 “투표율이 낮아 아쉬웠다”면서 “재외동포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회는 같은날(13일) 저녁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뉴욕지역 동포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도 가졌다.
 
시카고를 거쳐 뉴욕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이후 워싱턴DC·애틀랜타·LA·샌프란시스코·시애틀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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