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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웰컴센터•한인비즈니스센터 개소

재외동포를 위한 소통•교류 공간인 재외동포웰컴센터와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비즈니스 활동 지원 및 투자 유치를 위한 한인비즈니스센터가 지난 18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 부영송도타워에 문을 열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재외동포청장, 인천시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 국내외 재외동포 및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에 문을 연 두 센터는 지난해 6월 5일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과 함께 발표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전략사업 중 하나이다.     부영송도타워 30층에 자리 잡은 센터는 총 1,034.3m2(약 313평)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재외동포 회의 및 소통을 위한 콘퍼런스룸, 미팅룸, 세미나룸 ▲네트워킹과 휴식을 위한 라운지, 갤러리, 휴식 공간 ▲비즈니스 업무를 위한 오픈오피스 등이 마련되어 있어, 재외동포들이 인천을 방문할 때 필요한 오프라인 공간을 제공한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인천시의 의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센터 내 세미나룸과 콘퍼런스룸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전시 및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재외동포웰컴센터 내용은 웹사이트(www.incheon.go.kr/welcomecenter)서 확인 할 수 있다.     한인비즈니스센터는 재외동포 경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컨설팅 ▲비즈니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재외동포기업과 인천 지역 기업의 수출입 지원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광역 시장은 "120년 전 첫 이민을 떠난 인천에서 재외동포를 맞이하는 센터를 개소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가 300만 인천시민과 700만 재외동포를 연결하는 출발점이 되어, 인천이 글로벌 10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uke Shin한인비즈니스센터 재외동포 재외동포웰컴센터 내용 재외동포청장 인천시의회의장 재외동포청 인천

2024-10-28

재외동포청, 동포단체 사업에 지원금

재외동포청은 ‘2024년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추가 수요조사를 한다고 밝히고, 많은 단체들이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17일 재외동포청은 “8월부터 12월까지 재외동포단체가 해당 거주국에서 실시하는 사업 중 중점 지원사업에 해당하는 사업에 대한 추가 수요조사를 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단체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중점 지원사업에는 ▶교류증진 및 권익 신장 활동 ▶재외동포 차세대 단체활동 ▶재외동포 조사연구단체 활동 ▶한인회관 등 건립지원 ▶차세대 아카데미 운영지원(차세대 리더십·교육·경제 아카데미) 등이 포함됐다. 지난 7월 수요조사 당시 중점 지원사업으로 꼽혔던 사업 중 한국 발전상 알리기 프로젝트, 재외동포 경제단체활동, 한글학교 교사 현지 연수 등은 제외됐다. 차세대 단체나 프로그램 지원에 초점을 맞추면서 ‘차세대 아카데미 운영지원’이 중점 사업에 추가됐다.     앞서 재외동포청이 재외동포단체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벌였지만, 일부 사업은 끝까지 진행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한 만큼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단체들을 모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심있는 재외동포단체들은 보조금 교부신청서·사업계획서·수지예산서·단체현황조사서 등을 구비해 오는 25일(한국시간 기준)까지 이메일(dongpony@mofa.go.kr)로 제출하면 된다. 재외공관들의 검토 및 재외동포청 제출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다.     재외동포청은 “사업 총 소요액의 50% 이내로 지원금액을 산정할 것”이라며 “재외동포 정책 목표와 부합하면서, 재외동포사회 전체에 대한 파급효과가 높은 사업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말연시 단체 회원 간 친목성 행사에 대한 지원은 지양할 계획이다.     또한 한 개 단체가 다수의 사업에 대한 지원 신청을 할 경우, 각 사업 건별로 신청해야 하며 사업내용과 예산지원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작성해 달라고 권고했다. 한인회관 등 건립지원을 원할 경우, 공사비 산정내역서와은행잔고증명서 등도 추가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외동포청과 뉴욕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재외동포청 동포단체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중점 지원사업 재외동포청 제출

2024-10-17

동포청장 1년 만에 교체 "정책 일관성 차질 우려"

윤석열 대통령이 출범 1주년을 맞은 재외동포청 청장을 전격 교체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인사회 단체장들은 교체 소식에 당황한 반응을 보이면서  향후 재외 동포 정책이 추진되는 데 있어 일관성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     지난 25일(한국시간) 대통령 청사에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무직 인사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신임 재외동포청장으로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임명됐다.   재외동포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신임 청장은) 중국, 동남아 등 우리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했고,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체득한 협상 조정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재외동포 보호와 모국과의 교류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A한인사회 관계자들은 갑작스러운 교체 소식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더욱이 교체가 미주 지역 재외동포 권익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김봉현 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LA총영사 출신인 이기철 초대청장은 동포사회 사정을 잘 알고 세심한 사안까지 챙기며 상공회의 맛집 프로젝트 지원 등에도 앞장섰던 인물”이라며 “재외동포청이 새로 출범한 만큼 정책수립과 집행까지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데 특별하게 잘못한 점이 없는 청장을 마치 ‘자리 채워주기식’으로 교체한 것 같아 동포 입장에서는 유감”이라고 말했다.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백기환 회장 역시 “이기철 청장은 지난해 8월 한국어 교사 학술대회에도 직접 참석했고,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했었다”면서 “신임 청장도 재외동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더 소통하고, 지원 등을 통해 체계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임한 지 1년 된 청장에 대해 교체를 단행한 배경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하는 인사도 있었다.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정무직은) 대통령 의중에 따라 자주 바뀌는 것으로 알지만 갑작스러운 교체 배경은 궁금하다”며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보다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한 관계자는 “정무직 인사는 (임기 등) 정답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덕 신임 재외동포청장은 1988년 외무고시(22회) 합격 후 주중공사참사관, 외교부 동북아시아 국장, 주싱가포르 대사 등 다양한 보직을 역임했다. 외교관 퇴임 이후인 2022년 4월 윤석열 정부의 한일정책협의단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했고, 같은 해 12월 주인도네시아 대사에 임명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동포청장 일관성 신임 재외동포청장 재외동포청 청장 교체 소식

2024-07-25

재외동포청 2대 청장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 임명

 재외동포청은 제2대 청장에 이상덕(사진)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임명됐다고 25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같은 내용의 정무직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 신임 청장은 이기철 초대 청장에 이어 재외동포청 정책수립 및 집행을 총괄한다. 이 신임 청장은 주싱가포르 대사, 외교부 동북아시아 국장, 주중 공사참사관 등 다양한 보직을 역임했다.   재외동포청 측은 “중국 동남아 등 우리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했고,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체득한 협상 조정 능력이 탁월하다. 재외동포 보호와 모국과의 교류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신임 청장은 한국외국어대 포르투갈어과와 미국 조지아주립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1988년 외무고시(22회)에 합격해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약력〉 ▲ 부산(64) ▲ 한국외국어대 포르투갈어과졸 ▲ 미국 조지아주립대 대학원 정치학과졸 ▲ 외무고시 합격(22회) ▲ 동남아과장 ▲ 주중국 공사참사관 ▲주일본 공사참사관 ▲ 동북아국 심의관 ▲ 동북아국 국장 ▲ 주싱가포르 대사 ▲ 대구시 국제관계대사 ▲ 주인도네시아 대사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주인도네시아 재외동포청 주인도네시아 대사 청장 이상덕 재외동포청 정책수립

2024-07-25

세계 한인의날 기념, 포상 후보자 명단 공개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이상윤) 김현겸 전 회장이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유공 정부 포상 추천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올해 10월5일 제18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추진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7월8일(월) 재외동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포상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는데, 이 명단에 김현겸 전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장이 포함된 것이다. 재외동포청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황병구)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겸 전 회장을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회 기업유치위원장을 맡아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함”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김현겸 전 회장 외에도 윤건치 휴스턴 한인회장, 방호열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수석부회장, 권중갑 H마트 대표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재외동포청은 윤건치 휴스턴한인회 회장에 대해 “1980년 휴스턴한인학교 초대교장을 시작으로 2009년 휴스턴 한인회관 건립위원장으로 성공적인 건립 등에 공헌하였으며, 휴스턴시 시장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재외동포 권익 신장에 기여”라고 소개했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가 지난 2020년 개최한 제1회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크게 기여한 바 있는 방호열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수석부회장에 대해서는 “2023년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회에서 벤처투자포럼위원장 등을 겸임하며 최초로 벤처투자 포럼을 도입하여 행사 성공 개최에 기여함”이라고 재외동포청은 소개했다. 권일연 H마트 대표의 형인 권중갑 H마트 대표이사에 대해서 재외동포청은 “미주 최대 아시안 마켓인 H-Mart를 설립해 재외동포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한국식품을 수입하여 한식 세계화에 앞장섰으며, 동포 은행을 설립하여 동포들의 현지 정착을 지원하는 한편, 한인 기업과 동포들을 위한 기부로 한인 자긍심 고취에 기여함”이라고 소개했다. 재외동포청은 정부포상 업무지침에 따라 오는 7월22일(월)까지 재외동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포상 후보자를 공개해 의견을 수렴한다. 후보자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려면 한국시간으로 7월22일(월) 자정까지 이메일(okapolicy@korea.kr)로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별도 의견제출 양식은 없으나 의견 제출자의 실명 및 연락처를 필수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재외동포청은 이번에 공개된 명단은 최종 추천 대상자가 아니며, 이번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상훈법 등 관련 법령과 지침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추후 수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출된 의견은 민원으로 접수되지 않으며, 별도의 회신은 하지 않는다. 재외동포청은 허위, 비방 정보 접수를 방지하기 위해 작성자는 반드시 실명과 연락처를 기재할 것을 당부했다. 실명과 연락처를 기재하지 않고 의견을 제출할 경우 그 의견은 반영되지 않는다.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유공 정부 포상 추천 후보자’ 명단은 재외동포청 홈페이지(ok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후보자 명단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장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회 재외동포청 홈페이지

2024-07-12

송도에 재외동포 웰컴센터·비즈니스센터 개소

출범 1주년을 맞은 재외동포청이 송도에 재외동포 웰컴센터와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한다.     한인 등 재외동포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송도에 들러 모국 관광정보 및 비즈니스 업무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한국시간) 인천시는 외교부 외청 독립기관인 재외동포청이 입주한 부영송도타워에 ‘재외동포 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 하반기 개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두 센터가 재외동포청 입주 건물에 문을 열면 재외동포는 모국 방문 시 각종 업무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부영송도타워는 공항버스로 30분 거리다.   인천시에 따르면 웰컴센터는 부영송도타워 30층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은 콘퍼런스룸·회의실·상담부스·공유오피스·전시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재외동포는 웰컴센터에서 한국 주거(부동산거래 및 이사), 의료(의료기관 및 응급실), 관광(숙박업소, 대표 관광지), 교육(입학, 한국어 교육)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웰컴센터 안에 설치될 한인비즈니스센터는 재외동포 대상 사업 정보, 투자상담,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부영송도타워 34~36층에 입주해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올해 역점 사업으로 해외 한인 정체성 강화 교육 지원, 재외동포 모국 방문 초청 확대, 글로벌한인 네트워크 구축 등 경제활동 지원을 꼽았다.     현재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365민원포털(www.g4k.go.kr)’을 통해 온라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원콜센터(02-6747-0404)와 데이터통화(webcall.g4k.go.kr)는 365일 5개 언어로 민원 상담을 제공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비즈니스센터 재외동포 재외동포 웰컴센터 재외동포청 입주 현재 재외동포청

2024-06-20

[사설] 재외동포청 현안부터 해결 노력을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재외동포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재외동포청은 지난해 6월5일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출발했다. 미주 한인을 비롯해 700만이 넘는 재외동포들에게는 숙원 하나가 해결된 것이다. 효과적인 동포정책 수립과 각종 민원 업무 창구의 일원화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재외동포청은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다양한 정책들이 발표됐고, 동포들에 대한 민원 서비스 업무의 개선도 이뤄졌다. 미주 한인들에게는 무엇보다 지난해 10월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기억에 남는다. 재외동포청 출범 후 첫 행사인 데다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렸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다. 이에 대해 이기철 청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을 조직 정비와 직원 보강, 관계 부처와의 업무 조정 기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마디로 구체적인 성과보다는 기초 작업에 집중한 시간이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 청장은 동포정책 체계 확립, 정체성 함양, 동포 보호 및 지원 강화, 한인 네트워크 구축 등의 기본 계획도 밝혔다.     이런 중장기 정책도 좋지만 한인들이 바라는 것은 현안 해결이다. 가장 시급한 것인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국적 이탈 문제다. 이미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고 개선 요구도 많았지만 특별한 진전이 없는 실정이다. 복수 국적 허용 연령 하향 역시 말만 무성하지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청장은 재외동포 정책의 방향을 ‘동반성장을 위한 패러다임 구축’이라고 밝혔다. 재외동포들이 거주국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재외동포는 모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한인들 앞에 놓인 걸림돌부터 없애주는 것이 순서다.    사설 재외동포청 현안 재외동포청 출범 미주 한인들 동포정책 체계

2024-06-19

출범 1주년 이기철 동포청장 “재외동포·모국 동반성장 기틀 마련”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는 재외동포청이 지난 5일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이기철 청장은 본지 인터뷰를 통해 “재외동포청의 주된 역할은 재외동포의 보호 및 지원,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 재외동포와 본국 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라며 “지난 1년 동안 조직 정비, 직원 채용, 조직의 미션과 비전, 전략목표 설정과 관계부처 간 업무 조정 등 재외동포정책 기본틀 마련을 위한 과제를 처리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청장은 “재외동포청 출범으로 한국 정부가 재외동포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시혜적 관계에서 벗어나 동반성장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재외동포청이 관련 정책수립과 사업이행을 일원화한 만큼, 재외동포정책을 더욱 체계적, 종합적,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이기철 청장과 일문일답.   -재외동포청 출범 1주년을 평가한다면.   “재외동포청은 708만 재외동포의 오랜 염원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 이행으로 재외동포 업무를 전담하게 된 중앙행정기관이다. 초대 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중압감으로 많은 과제를 처리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재외동포청 초청으로) 원폭피해 동포, 고려인 동포, 독일 근로자 동포 등 소외되었던 동포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많은 재외동포께서 재외동포청이 생겨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격려해 주실 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직원들도 청 설립 초기 열악한 업무환경 속에도 맡은 바 임무를 다해줬다.”   -한국 정부의 재외동포정책 핵심목표는 무엇인가.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과 거주국에서 지위향상이다. 정부는 재외동포의 뿌리가 한국인이라는 교육을 지원하고, 재외동포의 거주국 주류사회 진출도 돕겠다.”   -기존 재외동포재단과 재외동포청의 차이점은.   “과거 재단 시절 정부의 재외동포정책은 일방적인 재외동포 지원 성격이었다. 하지만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가 거주국 주류사회로 진출하는 것을 돕고, 재외동포는 모국을 돕도록 이끄는 동반성장 패러다임을 구축한다. 특히 재외동포청은 관련 정책수립과 사업이행을 일원화했다.”   -재외동포청의 목표와 역할을 꼽는다면.   “지난 1월 2028년까지 재외동포정책의 기본원칙과 방향을 제시하는 ‘제1차 재외동포정책 기본계획’, 최상의 범정부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재외동포청의 비전은 ‘전 세계 재외동포의 든든한 울타리이며 재외동포사회의 대변자’다. 이를 위해 ▶재외동포정책 강화체계 확립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국격에 걸맞은 동포 보호 및 지원 강화 ▶한인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에 기여하는 동포정책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인 사업 목표는. 무엇인가   “올해는 재외동포용 교과서, 외국 교과서에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수록하는 프로젝트를 재외동포사회, 외교부, 국내외 민간단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외동포가 거주국에서 한인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게 할 수 있다. 그동안 소외되었던 사할린·고려인·다문화가정 동포 초청 등 재외동포 지원과 보호도 강화한다. 10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지원해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도 힘쓰겠다.”   -선천적 복수국적의 부작용과 예외적 국적이탈 승인 어려움이 여전하다.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 등 동포사회가 아파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힘쓰겠다. 선천적 복수국적은 병역 면탈의 의도가 없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적법 규정을 널리 알려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특히 신고 기한을 놓친 사람도 사후 구제를 할 수 있도록 예외적 국적이탈 제도를 유연하게 적용하도록 해야 한다. 제도 개선 등을 위해 재외동포에 대한 국내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겠다.”     -복수국적 허용연령 완화가 시급하다.   “현재 복수국적 허용연령은 65세 이상이다. 우수한 해외동포의 국내 유치, 국내 정착의 용이성 및 모국과의 유대감 제고 등을 고려해 허용연령을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동포청은 허용연령 하향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   -한인사회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문턱 낮고 소통하는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의 손톱 및 가시를 빼 드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재외동포청, 현장과 민생 중심의 재외동포청을 만들겠다. 무엇보다 ‘아 조국이 내 곁에 있구나’를 느끼시게 하는 재외동포청이 되겠다. 감사합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인터뷰 재외동포청 출범 재외동포청 초청 재외동포정책 기본틀

2024-06-17

“복수국적 허용 55세 이하 추진”

출범 1주년을 맞은 재외동포청이 복수국적 허용연령 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한국시간)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인천 연수구 본청에서 개청 1주년 ‘재외동포와의 대화’를 열고,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55세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미국 등 재외동포사회에서 복수국적 허용 연령 완화를 바라는 여론을 수렴해 정부기관 등에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재외동포청은 국적법 개정에 필요한 한국 여론 형성을 위해 ‘재외동포 복수국적 허용 연령 하향의 영향 분석 연구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연구용역은 현행 복수국적 허용연령(65세) 및 하향 연령(55세, 45세, 40세 등)별로 재외동포의 복수국적 취득에 따른 한국 유입 규모 파악, 복수국적 허용 확대에 따른 사회·경제적 영향 분석, 정책적 시사점 및 제언 도출 등을 알아볼 예정이다.   이 청장은 “우수한 동포의 한국 유입과 인구문제 해결 등을 위해 국적회복 연령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법무부·국회와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외동포와의 대화 참석자는 해외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국적이탈 허용 시기를 놓치고, 복수국적으로 인해 현지 주류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애로사항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청장은 “병역 면탈 의도가 없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적제도 전반에 대한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재외동포에 대한 국내 인식 개선사업 등을 통해 재외동포 복수국적 제도가 개선될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재외동포청 복수국적 복수국적 허용연령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재외동포 복수국적

2024-06-05

국제통화료 부담 없이 재외동포 민원상담

재외동포도 국제통화료 부담 없이 데이터통화(웹콜)를 통해 민원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통합민원실)는 30일부터 웹콜을 통한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5일 동포청과 함께 출범한 센터는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 운영을 시작해 재외동포들에게 365일 24시간 5개 국어로 전화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재외동포의 경우 비싼 국제통화료로 부담이 컸다.     웹콜을 사용하려면 스마트폰에서 홈페이지(webcall.g4k.go.kr)에 접속해 언어를 선택한 후 통화를 진행하면 된다. 카카오톡 앱을 이용한 문자채팅 상담도 가능하다. 다만 와이파이 연결을 하지 않은 경우 데이터요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센터는 하반기 중에는 온라인채팅(웹챗) 채널도 추가해 재외동포들이 더 다양한 방식으로 민원콜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재외국민 민원포털 영사민원24’ 홈페이지를 ‘재외동포 365민원포털’(g4k.go.kr)로 전면 개편했다. 포털에서는 재외국민 등록, 여권 재발급 신청 등 민원 행정 서비스를 한 곳에서 알아보고, 신청하고, 문의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국제통화료 재외동포 재외동포 민원상담 재외동포 365민원포털 재외동포청 산하

2024-04-30

국적·병무·가족관계 궁금증…재외동포청, 화상상담 해결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국적과 병무, 가족관계 등과 관련 재외동포의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온라인 화상을 활용한 ‘찾아가는 통합민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재외동포청이 수립한 제1차 재외동포정책 기본계획에 들어있는 ‘편리한 동포 생활’ 항목의 구현을 위한 사업이다.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센터장 김연식)는 이날 일본의 고베, 요코하마, 히로시마 지역 동포를 화상으로 연결해 국적·병역·가족관계 등 동포사회 주요 민원과 관련해 궁금점을 풀어줬다.   화상 상담은 한국어가 서툰 동포를 위해 일본어 통역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번 비대면 화상 서비스의 시행에 관심을 보인 주한일본대사관은 직원을 보내 전 과정을 참관하기도 했다.   김연식 센터장은 “일본을 시작으로 지역을 계속 확대해 재외동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더욱 친밀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재외동포가 언제나 편리하게 365민원콜센터(02-6747-0404)에서 5개국(한·영·일·중·러) 언어로 전화와 카톡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서비스도 업그레이드했다.   김 센터장은 “이번 찾아가는 통합민원 서비스로 모국과의 연결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포청은 올해부터 화상으로 찾아가는 통합민원 서비스를 상시로 운용한다.   또 국적·병역 설명회 진행 과정이나 필요한 경우 재외공관을 방문·대면으로 찾아가는 통합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재외동포들이 국내 수준의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민원 절차를 간소화한다.   특히 필요한 경우 직접 현장을 찾아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발굴·개선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재외동포청 가족관계 재외동포청 화상상담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통합민원 서비스

2024-04-03

700만 재외동포 목소리, 다음 국회서도 반영 어렵다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앞두고 동포사회를 중심으로 투표 참여 독려운동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여야 양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명단에 700만 재외동포의 목소리를 대변할 후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총선의 경우 한인들의 기대가 컸던 재외동포청 출범 후 약 1년 만에 열리게 된 것이라 재외동포 비례대표에 대한 관심이 컸지만, 딱히 변한 점은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18일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후보 명단 35명을 발표했다. 이번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총 530명의 후보자가 신청했지만, 당선 안정권으로 분류되는 20번 이내 뿐 아니라 전체 명단에 재외동포의 목소리를 낼 후보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 범야권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하 민주연합) 역시 마찬가지다. 민주연합은 30명의 후보 명단을 발표했지만 여기에도 재외동포 후보는 없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20명,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14명 등에도 재외동포는 없었다.     과거에도 재외동포를 대표할 비례대표 의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꾸준히 있었지만, 후보로 포함되지 않거나 당선권 순번과는 거리가 먼 순번으로 배치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1대 총선 당시 재외동포 인사 영입을 추진했지만, 최종 순번에 넣지 않았다. 미래통합당(현 국민의 힘)은 당시 진안순(한국이름 서안순) 미주중서부한인회연합회장과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대표를 당선권 밖인 비례대표 35번과 36번에 배치했다. 20대 총선에서는 8명이 여야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재외동포가 선거 참여를 시작한 2012년 4월 제19대 총선 이후 10년이 넘게 지났지만, 정작 후보는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는 한인들도 많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투표 참여율을 높이고, 의사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재외동포 후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계속 제기돼왔다"면서 "다만 후보로 참여하려면 미국 시민권자인 경우 시민권을 반납해야 하는 등 기술적으로 인재를 확보하는 데 어려운 점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재외선거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줄고 있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총선 재외유권자 수가 총 14만7989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재외선거 유권자 수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때보다 34.6% 줄었다. 제21대 총선과 비교하면 14.0% 감소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재외동포 목소리 재외동포 비례대표 재외동포 후보 재외동포청 출범

2024-03-18

‘시민권자<국적 이탈자·직계비속>도 내국인 입국대’ 안내 강화

“재외동포 여러분 내국인 입국심사대로 오세요.”   인천국제공항 등 내국인 입국심사장에 ‘대한민국여권(Korean Passport)/재외동포 포함(Overseas Korean)’ 전자안내판이 다시 설치됐다. 한인 시민권자 등 한때 한국인이었다가 대한민국의 국적을 이탈한 외국인(해외 시민권자) 및 그 직계비속까지 내국인 입국심사대(대면)를 이용하면 된다.     최근 법무부 대변인실은 시민권자 등 외국 국적인 재외동포의 내국인 대우 입국심사가 시행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홍보가 안 돼 공항에서 혼선을 빚고 있다는 본지 보도〈2023년 11월 23일자 A-2면〉후 재외동포 내국인 대우 입국심사 안내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말 법무부는 각 공항 출입국 담당기관에 ‘재외동포 입·출국 시 내국인 대우’ 공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입국심사 현장 직원들이 해당 내용이 제대로 알지 못해 혼선을 빚었다.   시민권자인 한인들은 미시USA 등 온라인 포털 등에 ‘인천공항에서 외국인 줄에 서지 않고 내국인 입국심사대로 빠르게 입국했다’, ‘내국인 입국심사대에 줄 섰지만, 안내 직원이 외국인 심사대로 가라고 쫓아냈다’ 등 상반된 경험담을 공유했다.     한 한인은 “법무부가 공문을 보냈다는 기사까지 보여줬지만, 현장에서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았다”는 경험담을 남겼다.   이와 관련 법무부 대변인실은 “현재 변동사항 없이 재외동포도 한국인 전용 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며 “과거처럼 내국인 입국심사장에 재외동포 포함(Overseas Korean) 안내판도 설치했다”고 전했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도 법무부에 재외동포 내국인 대우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고 최근 밝혔다.   재외동포청 관계자는 “3월초 인천국제공항 내국인 입국심사장을 직접 둘러봤다”며 “현장 직원들이 재외동포 내국인 대우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법무부에 협조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시민권자 등 재외동포가 인천공항에서 내국인 대우를 받으려면 ‘대면심사대’를 이용해야 한다. 외국인 등록·거소신고 재외동포는 무인 자동출입국심사도 가능하다.   한국 법무부에 따르면 재외동포 출입국 심사 시 내국인 대우는 자긍심 고취 차원에서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됐다. 다만 2018년 10월 외국인 등록·거소신고 재외동포 대상 자동출입국심사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입국심사장 ‘대한민국 여권/재외동포’ 안내 표기에서 재외동포가 빠졌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입국심사장 인천공항 내국인 입국심사장 내국인 입국심사대 재외동포청 관계자

2024-03-13

남가주한국학원 역사문화 캠프

남가주 한국학원(이사장 박성수, 교육감 전송옥) 산하 10개 주말 한국학교 교직원과 학생 120여명이 ‘제5회 역사 문화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역사 문화 캠프는 ‘선구자들, 세상을 바꾼 위대한 미주 한인’을 주제로 16일과 23일 열린다.   16일에는 온라인 줌으로 이민 역사(차만재 박사), 나의 이민 이야기(강형원 기자)를 주제로 한 세기 넘은 한인 이민역사를 배운다.     23일에는 이민 초기 한인타운이 형성됐던 리버사이드를 방문해 ▶학교별 프로젝트 발표 ▶안창호 기념관 부지 견학 및 강의(이영섭 교수) ▶캘시트러스 주립역사공원 박물관 견학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별 프로젝트는 선구자로 활동한 한인을 선정해 선구자의 어린시절과 시대적 배경, 교육과 직업, 업적과 영향력 등을 발표한다. 주최 측은 이를 통해 한인 청소년들이 꿈과 방향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역사 문화 캠프 위원장을 맡은 신미경 교장은 “한인 이민 역사가 120여 년이 됐다”며 “우리 학생들이 초기 이민자부터 현재까지 앞세대의 삶과 꿈을 알면 정체성 함양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한국학원 역사 문화 캠프는 재외동포청,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셀리온이 후원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이민역사 현장학습 한인 이민역사 주립역사공원 박물관 재외동포청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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