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동포단체 사업에 지원금
교류증진 및 권익신장 활동, 차세대 단체 활동 등에 예산 지원
관련 사업 한인단체들, 교부신청서·서류 작성해 25일까지 신청
17일 재외동포청은 “8월부터 12월까지 재외동포단체가 해당 거주국에서 실시하는 사업 중 중점 지원사업에 해당하는 사업에 대한 추가 수요조사를 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단체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중점 지원사업에는 ▶교류증진 및 권익 신장 활동 ▶재외동포 차세대 단체활동 ▶재외동포 조사연구단체 활동 ▶한인회관 등 건립지원 ▶차세대 아카데미 운영지원(차세대 리더십·교육·경제 아카데미) 등이 포함됐다. 지난 7월 수요조사 당시 중점 지원사업으로 꼽혔던 사업 중 한국 발전상 알리기 프로젝트, 재외동포 경제단체활동, 한글학교 교사 현지 연수 등은 제외됐다. 차세대 단체나 프로그램 지원에 초점을 맞추면서 ‘차세대 아카데미 운영지원’이 중점 사업에 추가됐다.
앞서 재외동포청이 재외동포단체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벌였지만, 일부 사업은 끝까지 진행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한 만큼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단체들을 모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심있는 재외동포단체들은 보조금 교부신청서·사업계획서·수지예산서·단체현황조사서 등을 구비해 오는 25일(한국시간 기준)까지 이메일(dongpony@mofa.go.kr)로 제출하면 된다. 재외공관들의 검토 및 재외동포청 제출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다.
재외동포청은 “사업 총 소요액의 50% 이내로 지원금액을 산정할 것”이라며 “재외동포 정책 목표와 부합하면서, 재외동포사회 전체에 대한 파급효과가 높은 사업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말연시 단체 회원 간 친목성 행사에 대한 지원은 지양할 계획이다.
또한 한 개 단체가 다수의 사업에 대한 지원 신청을 할 경우, 각 사업 건별로 신청해야 하며 사업내용과 예산지원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작성해 달라고 권고했다. 한인회관 등 건립지원을 원할 경우, 공사비 산정내역서와은행잔고증명서 등도 추가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외동포청과 뉴욕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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