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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상대후보, “한인이라 안돼” 발언 논란

미셸 스틸 연방하원의원(공화)과 맞붙고 있는 베트남계 후보인 데릭 트렌 후보가 한인 비하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을 해 논란이다.   더 워싱턴 프리 비콘은 트렌 후보가 최근 존 러벳(Jon Lovett)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 스틸 의원은 “한인이기 때문에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고 말한 내용을 지난 1일 보도했다.     트렌 후보는 해당 방송에서 “우리 모두는 스틸이 이 지역구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계속해 인지하고 있었다”며 “그는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구는 베트남계 미국인을 위한 곳”이라고도 했다.     미국 선거에서는 상대 후보의 민족적 배경, 인종 등을 언급하는 것은 사실상 금기시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트렌 후보의 발언은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방송도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는 ‘한인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트렌 후보의 발언을 삭제하고 편집된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발언은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인 존 러벳이 이 지역구가 과거 스틸 의원 우세에서 접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지를 묻는 과정에서 나왔다.           트렌 후보가 스틸 의원을 상대로 출신 국가를 언급하며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렌 후보는 지난 5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스틸 의원의 배경이 베트남계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그의 지역구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스틸 의원의 부모는 북한을 떠나 한국에 정착해 스틸 의원을 낳았다. 이후 그는 일본에서 자란 뒤 미국에 이민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트렌 후보는 “스틸은 난민인 척, 혹은 공산주의를 탈출한 사람으로 비치려 하고 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스틸은 경제적 이익을 위해 미국으로 온 것”이라며 “1975년 사이공 함락으로 조국과 집을 잃은 (사람들의) 상황과는 전혀 다르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가주 45지구는 전체 유권자의 39%가 아시아계다. 베트남 유권자는 17%, 한인 유권자는 8.5%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베트남계 이민자들 한인 유권자 미셸 스틸

2024-11-04

트럼프, 미셸 스틸 의원 공식지지…“가장 강력한 여성 의원중 한명”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인 미셸 스틸 하원의원(캘리포니아·공화·사진)을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3선에 도전하는 스틸 의원을 “가장 강력한 여성 하원의원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미셸 스틸은 완전하고 전폭적인 나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그는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의 가족은 용감하게 공산주의를 탈출했다”며 그를 ‘미국을 우선시하는 애국자’라고 불렀다. 이어 “미셸은 이런 투지를 의회에서 보여주고 있다”며 “급진 좌파인 공산주의자, 마르크스주의자, 사회주의자들에 맞서 절대 물러서지 않을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스틸 의원은 한국에서 태어났으며 일본에서 자란 뒤 미국에 정착했다. 그의 약력을 소개한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전쟁 중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서 가족을 꾸리고 일본으로 이주했다”고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셸은 아메리칸 드림을 회복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며 국경을 지키고 위대한 군인 및 재향군인을 지원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재직 당시 미셸과 함께 베트남계 미국인 및 모든 미국인의 실업률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함께 노력했다”고 전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틸 의원과 맞서고 있는 민주당 소속 베트남계 후보인 데릭 트랜을 비판했다.   그는 “데릭 트랜은 공산주의 중국의 급진 좌파 꼭두각시로 미국이라는 국가와 안전을 (우선순위에서) 최하위에 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에 반해 미셸은 캘리포니아와 미국을 항상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틸 의원이 출마한 45지구는 오렌지 카운티 풀러턴, 브레아, 부에나파크 등을 포함한 지역으로 아시아계가 전체 인구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대통령 미셸 미셸 스틸 공산주의자 마르크스주의자

2024-10-28

ABC교육구 4지구 교육위원 선거서 아시아계 맞대결

  한인 학생이 다수 속한 ABC통합교육구 4지구 교육위원 선거에서 아시아계 후보 2명이 맞대결을 벌이는 전례 드문 상황이 펼쳐지고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도계인 아누 굽타, 일본계와 필리핀계 혼혈로 베트남계 남편을 둔 타티아나 요코야마 부이다.   바이오테크 엔지니어이며 최근 수년 동안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온 굽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브래드 비치 4지구 교육위원, 유수연 2지구 교육위원,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굽타는 교육의 중요성, 학부모 권리, 학교 안전 등을 중시한다고 밝혔다.   유 교육위원은 “우리 자녀들을 위해 한인들의 가치관을 반영할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굽타는 가족과 자녀 교육을 중시하는 것을 포함해 한인과 같은 가치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학생 수 감소에 따라 가주 지원금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부이는 이에 대응해 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할 적임자”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1982년 이후 세리토스에서 성장해 거주 중인 부이는 변호사이며 7년 동안 세리토스 시 도시계획위원을 지냈다.   부이는 수업과 과외 활동, 스포츠를 포함해 학생에게 최선의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부이는 ABC교육구 교사연맹, 6지구의 올가 리오스 교육위원, 어니 니시이 교육위원(3지구), 마크 풀리도 전 세리토스 시장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abc교육구 교육위원 교육위원 유수연 교육위원 미셸 abc교육구 교사연맹

2024-10-21

전국적 관심 '45지구<미셸 스틸 vs 데릭 트랜>'…하원의장·원내대표 총출동

미셸 스틸 의원이 3선을 노리고 있는 가주 연방하원 45지구의 경쟁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5지구는 미국 내 아시안 소수계 인구 비율(2023년 기준 74만 명 중 38%)이 가장 높은 곳으로 베트남계인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가 스틸 의원에 맞서 도전 중이다.   전국적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 주말 트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제프리스 하킴(뉴욕) 민주당 하원 원내 대표가 리틀 사이공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45지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의석을 차지하고 과반 의석을 달성하면 하킴 의원은 하원 의장직을 맡게 될 예정이다.   그는 13일 웨스트민스터에서 열린 집회에서 “45지구는 매우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며 트랜이 당선되면 유일하게 하원에서 베트남 커뮤니티를 대변하게 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는 패서디나 출신으로 연방 상원에 도전 중인 애덤 쉬프 후보도 자리해 힘을 더했다.   하지만 스틸 진영의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랜스 트로버 공화당 분석가는 13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OC는 항상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지만, 공화당이 줄곧 승리해온 곳”이라며 “스틸 의원은 3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맞불이라도 놓듯 공화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도 이날 리버사이드를 찾아 스틸 의원의 필승을 기원했다.   동시에 프레즈노 출신으로 연방하원 의장을 지낸 케빈 매카시 전 의원은 올해 초 일찌감치 스틸 의원을 공개 지지하며 지원사격에 나선 바 있다.   경쟁을 반영하듯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지난주 자신의 정치후원회를 통해 스틸 의원에게 22만여 달러를 지원하고 나섰다.   하지만 핵심 유권자층인 베트남 커뮤니티의 표심은 아직 분분하다.   지역 매체인 OC 레지스터는 지난주 보도에서 스틸 의원이 여전히 선거 전략에 ‘중국 공산당 저지’를 핵심으로 잡고 대만계와 베트남계 유권자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베트남계 유권자들의 표심은 갈리고 있다.   실제 공화 강세였던 웨스트민스터 민심은 커뮤니티 내 ‘망명 온 설움을 잘 이해하고 있는 트랜을 밀어줘야 한다’는 옹호론이 생겨났다. 반면 내년 사이공 함락 50주년을 앞두고 스틸 후보를 지속 지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커뮤니티 내 공화당과 보수색이 강한 인사들은 공개적으로 스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양측은 광고전도 치열해졌다. 스틸 진영은 영상 광고를 통해 “트랜은 인종차별과 비인도적인 범죄자를 변호한 경력이 있어 주민을 대표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트랜 측은 “스틸 의원은 여성의 건강에 대한 선택권을 무시하는 행보를 보여왔다”고 주장했다. 최인성 기자원내대표 하원의장 미셸 스틸 연방하원 45지구 스틸 진영

2024-10-15

주항소법원에 한인 판사…뉴섬 주지사, 미셸 김 임명

LA카운티의 미셸 C. 김(사진) 판사가 가주 제2지구 항소법원 제1부 배석 판사(Associate Justice)로 임명됐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LA카운티 수퍼리어 법원에 재직 중이던 김 판사를 항소법원 판사로 임명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김 판사는 지난 2018년부터 LA카운티 수퍼리어 법원에서 재직해 왔다. UCLA 로스쿨을 졸업한 그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LA 카운티 국선변호사 및 대체 국선변호사로 근무하며 각종 형사 사건을 처리했다.   로스쿨 입학 전에는 UCLA 여성 및 가족 프로젝트의 데이터 매니저로도 활동했다. 여성과 HIV에 관한 장기 연구를 이끄는 연구원들을 감독했다. 또한,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LA지부에서 가주 전역을 대상으로 한 아시안 퍼시픽 고용 차별 홍보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김 판사는 지역 사회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해 왔다. 수년간 여러 비영리 단체와 법률 관련 협회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아시안 퍼시픽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이사회 및 위원회에서 리더로서 기여했다. 현재도 여러 법률 협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UCLA 동문회 이사회에도 몸담고 있다.   한편, 김 판사는 빅토리아 D. 체니 판사의 은퇴로 인한 공석을 채우게 된다. 장수아 기자주항소법원 주지사 한인 판사 항소법원 판사 주지사 미셸

2024-10-01

스틸 후보 ‘가족·여성 보호’ 선거 광고 눈길

3선 출마에 나선 미셸 스틸 연방 하원의원(45지구)이 ‘가족과 여성 보호’를 주제로 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45지구에는 예선을 통과한 베트남계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가 스틸 후보에 도전 중이다. 선거 초반 베트남어 구사 여부, 트럼프 지지 여부, 인종 차별적 발언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했던 두 후보는 투표 40여 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득표 작업에 나선 상태다.   스틸 의원 캠프가 지난주 내놓은 광고 영상 ‘챔피언’에는 돈 반스 OC 셰리프 국장이 등장해 스틸 의원이 여성에 대한 폭력을 중단하고 피해자를 돕기 위해 의정 활동을 펼쳤으며, 911 신고와 출동을 현대화하기 위해 관내 응급 전화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영상 ‘보호(defend)’에서 스틸 의원은 수십 년 전 남편 숀 스틸과 두 딸의 사진을 공개하고 당시 아이들을 갖기 위해 시험관 수정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스틸 의원은 “항상 필요한 가정들이 시험관 수정에 의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이 이슈는 선거용이 아니라 내 생애에 가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이슈였다”고 강조했다.   스틸 의원은 앞으로 치열한 이전투구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성과 가족을 지키는 일을 하겠다는 내용을 전면에 내세운 것에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45지구 한 유권자는 “지난번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이 일상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가 언급되고 있어 반갑다”며 “상대 후보와의 정치적 설전을 하기보다는 여성과 가족에 깊은 관심을 보이겠다는 것은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여성 가족 여성 가족 여성 보호 미셸 스틸

2024-09-23

가장 주목 받은 미셸 오바마와 DJ

시카고서 진행 중인 민주당 전당대회(DNC)의 둘째날은 많은 이들의 예상처럼 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박수와 호응을 많이 받았지만 의외의 인물도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일 열린 DNC 둘째날에는 미셸 오바마를 비롯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부통령 남편 더그 엠호프,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 버몬트 연방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 일리노이 연방 상원의원 태미 덕워스 등이 연설에 나섰다.     이날 미셸 오바마는 “희망이 돌아온다”는 내용으로 연설하며 해리스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동시에 최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비판 받았던 “black job”(육체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는 발언을 인용하며 “트럼프 본인이 지금 원하는 ‘대통령’직이야 말로, 그가 말한 ‘black job’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6월 조 바이든 전 민주당 대선 후보와 토론 당시, 불법 이민자들이 ‘black job’을 가져가고 있다고 표현한 바 있다.     미셸 오바마에 이어 무대에 선 버락 오바마는 “미셸 다음으로 무대에 서는 바보는 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문을 연 뒤 트럼프를 “불만만 많은 어린애”라고 표현했다.     이날 다른 연설자들도 대부분 트럼프를 비난하는데 초점을 맞췄는데 샌더스는 대기업 탐욕에 맞서고 가자지구 전쟁을 멈춰야 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무대서 깜짝 스타가 나타났는데 바로 무대 라이브 음악을 재생한 DJ(디스크 자키) Cassidy였다. DJ Cassidy는 연설자들이 등장할 때마다 적재적소의 음악을 틀었고 현장 참가자 및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DNC 행시가 끝난 후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화제가 모았다.     시카고 DNC는 오는 22일 마무리 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오바마 DJ 퍼스트레이디 미셸 이날 미셸 미셸 다음

2024-08-21

한인 여성, 럭비팀에 400만불 기부…여자축구리그 미셸 강 구단주

한인 여성사업가이자 전미여자축구리그(NWSL) 워싱턴 스피릿 구단주인 미셸 강(사진) 회장이 미국 여자럭비 대표팀의 파리올림픽 동메달 획득을 축하하며 400만 달러를 기부해 화제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 7인제 여자럭비팀은 호주 대표팀과 벌인 동메달 결정전에서 14 대 12로 이겨 동메달을 획득했다. 7인제 럭비 종목에서 미국 대표팀(남자팀 포함)이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곧이어 미국 럭비(USA Rugby) 측은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미셸 강 회장의 400만 달러 기부사실을 발표했다.   럭비팀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 회장이 2028년 LA올림픽을 앞두고 여자럭비 대표팀 선수발굴 및 코칭스태프 지원을 위해 통 큰 기부에 나섰다고 전했다.   미국 럭비 빌 고렌 CEO는 “미국 여자럭비팀 발전을 위한 미셸 강 회장의 뜻깊은 선물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강 회장의 지원은 2028 LA올림픽에서 우리 럭비팀이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기뻐했다.   여성스포츠팀 멀티 구단 법인 키니스카 스포츠 인터내셔널을 이끄는 미셸 강 회장은 “여자 럭비팀은 2024년 여성 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며 “훌륭한 선수들과 감독의 활약으로 수백만 명의 새로운 팬을 확보했고, 스포츠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028 LA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위해 선수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미셸 강 회장은 1981년 서강대에 재학하다 유학길에 올라 글로벌 방위산업체인 노스럽 그러먼인포텍 부회장과 제너럴 매니저로 활동했다. 2008년 버지니아주 폴스처지에서 헬스케어 컨설팅 업체 코그노산트를 창업했고, 2020년부터 워싱턴 스피릿 공동구단주로 참여했다. 2022년 워싱턴 스피릿 지분을 모두 인수한 뒤, 2023년 프랑스 명문 올랭피크 리옹 페미닌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여자축구리그 럭비팀 7인제 여자럭비팀 여자럭비팀 발전 여자축구리그 미셸

2024-07-30

미셸 오바마 설립 회사, 건강 음료 출시…10대 타깃 설탕 함유 70% 적어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설립한 플레지 뉴트리션이 저당 탄산 과일 음료를 출시한다.     건강 제품 전문 회사 플레지 뉴트리션은 일반 탄산음료보다 설탕 함유량이 70%나 적은 건강 탄산음료(사진)를 론칭한다고 최근 밝혔다.   일반 탄산음료 한 캔(8.4온스)에 일반적으로 28g의 설탕이 들어있는 반면, 플레지 뉴트리션의 신제품에는 8g만 함유되어 있다. 그 대신 칼륨, 비타민 C 등의 건강에 좋은 영양성분이 첨가됐다. 맛은 체리 라임 에이드, 레몬 라임스퀴즈,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 세가지다. 이 신제품은 올봄부터 아마존 및 일부 소매업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단, 정확한 가격과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플레지 뉴트리션 공동 의장이자 전직 백악관 요리사 샘 카스는 “이번 신제품은 유명 브랜드와 비교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졌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플레지 뉴트리션은 2023년 6~12세 아동을 타깃으로 한 물, 과일주스, 스테피아 잎 추출물을 첨가한 주스를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소비자들의 설탕 섭취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건강 탄산음료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카콜라, 펩시코 등 기존 음료 회사들도 제로 슈거 옵션을 출시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오바마 미셸 건강 탄산음료 건강 음료 설탕 함유량

2024-03-28

미셸 스틸·영 김 의원 본선 진출

현역 연방하원의원인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40선거구)·미셸 스틸(공화·캘리포니아 45선거구) 의원이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한다.   6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진행한 예비선거에서 김 의원과 스틸 의원 모두 압도적 표차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김 의원은 6만1961표를 확보하며 득표율 58%로 1위를 차지했다. 스틸 의원 역시 4만2250표를 받아 득표율 58%로 본선거에 진출했다.   김 의원과 스틸 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연방하원 3선에 도전한다. 두 의원은 모두 2020년 처음 연방하원에 발을 들인 뒤 탄탄한 인지도를 쌓았다.   47선거구에서 첫 연방의회 진출에 도전하는 데이브 민(민주·37선거구)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은 25.4%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선두는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스콧 보 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다.   한편 LA 한인타운이 속한 선거구에는 두 명의 한인 후보가 출마해 경쟁 중이다. 연방하원 34선거구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민주) 후보가 득표율 23.8%로 2위를, 캘빈 이(공화) 후보가 17.9%로 3위를 기록하며 경쟁 중이다. 해당 선거구에선 현역 지미 고메즈(민주) 연방하원의원이 51%의 득표율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아울러 캘리포니아 주상원의 경우 37선거구의 스티븐 최(공화) 후보가 득표율 22.8%로 2위를 기록 중으로 본선거 진출이 유력하다. 득표율 등은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미셸 스틸 본선 진출 미셸 스틸 캘리포니아 45선거구

2024-03-06

[속보] 미셸 스틸·영 김·데이브 민, 연방하원 본선 진출 확정

대선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인들이 선전하고 있다.   LA와 OC 등 주요 카운티 선거관리국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출마한 한인들 대부분이 1~2위로 선전하고 있으며 일부는 당선을 확정한 상태다. 〈6일 오전 2시 현재 기준〉   연방하원 3선 도전 중인 미셸 스틸 의원(45지구)은 현재 58%의 득표를 보이며 다른 네 명의 민주당 후보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40지구 영 김 의원도 58%의 득표로 민주당 경쟁자들을 크게 누르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47지구 데이브 민 후보는 공화당 스콧 보 후보에 밀려 2위를 기록했지만 25%의 득표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LA 한인타운이 속한 34지구의 데이비드 김 후보는 현재 23%로 현역 지미 고메즈에 비해 득표가 저조하지만 일단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OC지역 가주 상원 37지구의 최석호 후보는 23%를 얻어 현역 민주당 후보를 추격 중에 있으며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공화당 후보들의 득표가 민주당 후보보다 많아 본선이 더욱 치열해졌다.   가주 하원 54지구 존 이 후보는 32%를 득표해 2위에 랭크되면서 사실상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44지구 에드 한 후보는 15% 득표로 3위에 랭크 중이다.   LA시 존 이 시의원은 12지구에서 이미 65%의 득표를 기록해 본선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10지구 그레이스 유 후보는 28%의 득표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다만 1위 헤더 허트 의원과 10% 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다.   라카냐다 시의원에 출마한 지니 김 합슨 후보는 현역 시의원들을 누르고 24.66%를 득표해 1위에 랭크됐다. 의석 3개에 5명이 출마한 상태라 김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된다.   LA카운티 법원 39호 판사에 출마한 제이콥 이 검사는 29%를 득표하고 있으며 3위 후보와 1% 차이를 보여 개표 막판까지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속보 연방하원 데이브 본선 진출 47지구 데이브 미셸 스틸

2024-03-06

3선 도전에 나선 스틸 의원 "중대한 도전이 될 듯"

     2024년. 도전은 계속된다. 본지는 올해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아야하는 한인 정치인들의 도약을 전망하는 시리즈 '2024, 뛴다'를 연재한다. 한인으로는 최초로 가주 조세형평위원과 OC 수퍼바이저를 거쳐 연방하원에 진출한 미셸 스틸 의원의 올해 희망은 '3선 성공'이다. 한인과 유권자들을 위해 이어왔던 일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에게 지난 3년 동안의 활동과 올해 선거 이야기를 들어본다.    - 선거의 해가 밝았다. 메시지가 있다면.    "중앙일보 독자님들 모두 행복하시길 기원한다. 유권자 등록과 투표도 모두 참가해주시길 바란다."     - 지난해 의회 활동에서 굵직한 것들이 있다면.     "같은 병원 서비스를 받고도 다른 비용을 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명확히 구분하고 공개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800억 달러의 추가 세금 징수안을 저지하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공동 상정해 현재 하원 통과 후 상원 계류중이다.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에서 시행했던 저소득층 세금 부담을 줄이고 보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법의 연장안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 러시아, 하마스를 포함해 외국 단체와 기관들의 미국 대학들에 대한 기부금액 보고 의무화 법안도 상정된 상태다. 차량 절도와 불법 레이싱을 근절하는 법안도 지난해 발의한 바 있다."    - 한인 시니어들과 업체들이 범죄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상태다. 무엇이 문제인가.    "가주에서는 경찰들이 종종 용의자 검거 때문에 소송을 당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950달러 이하의 피해에 대해서는 나몰라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주지사에게도 우려를 전달하고 다른 여러 주들에서도 협력하고 있지만 해결이 쉽지 않은 상태다. 피해만 가중되고 있다고 듣고 있다."      - 민주당 쪽에서는 한반도 종전협정 이야기가 나오는데.    "종전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종전 이후에 북한 정권에 대한 신뢰 문제가 남는다. 공화당과 보수 진영에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 윤 대통령의 방미와 더불어 여러 평가가 있다.    "방미를 포함해 대북 대중 외교에서 윤 대통령의 리더십이 돋보이는 한해였다. 중국의 확장 야욕으로 한국, 대만, 일본 등이 위협을 받게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일본과 관계 개선을 통해 방어망을 구축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결국 강력한 미국의 국방력이 뒷받침되면 평화가 유지된다는 것을 잘 보여준 것이다."    - 미국 내 한인 이산 가족들의 상봉 문제도 관심이다.    "한인 의원 네 명이 초당적으로 상정했다. 이 부분은 반대가 있기보다는 아직 동료 의원들에게 충분한 설명 기회를 갖지 못한 이유가 크다. 하원 리더십이 자리를 잡았으니 곧 관련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    - 선거 경쟁자가 많다. 전략은.    "총 4명의 경쟁자들이 있다. 이미 우리 캠프는 지난 3월부터 유권자들을 발로 뛰며 만나고 있다. 본선 진출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으며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기도해주시고 참가해주시면 좋겠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도전 스틸 한인과 유권자들 미셸 스틸 한반도 종전협정

2024-01-04

미셸 스틸 하버드법 재발의

미셸 박 스틸(사진) 연방하원의원(공화)이 대입 사정 과정에서 기준의 투명성을 촉구하는 이른바 ‘하버드법’을 다시 발의했다.   3일 OC 레지스터에 따르면 스틸 의원은 대입 사정 시 ‘성격적 특성’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 재추진에 나섰다. 스틸 의원은 지난주 연방대법원 판결에 따라 소수계 우대 정책이 폐지되더라도 일부 대학들은 여전히 인종차별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성격 평가(personality test)를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법원이 대학들의 차별적 할당제를 폐지했지만, 많은 학교는 여전히 입학 과정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해 사용된 자체적인 성격 평가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남가주에서도 채프먼, USC, 페퍼다인, 칼텍(Caltech)을 포함한 많은 사립대들은 잠재적인 학생의 성과와 적합성(good fit)을 측정하기 위해 선택 사항이지만 개인 통찰력 질문을 포함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스틸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연방기금을 받는 대학들이 ▶입학전형에 성격적 특성도 평가 대상이라고 지원자들에게 통보 ▶성격적 특성을 기준으로 적용하는 이유 설명 ▶성격적 특성에서 어떤 특성을 구체적으로 보는지 설명 ▶성격적 특성으로 점수를 매길 때 어떤 기준을 적용하는지를 공공 웹사이트에 게시하고 지원서에도 명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2014년 하버드 대학은 ‘좋은 사람(good person)’ 또는 호감도와 같은 요소를 포함하는 개인 평가를 사용함으로써 학문적으로 강한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들을 차별했다는 문제로 소송을 당했다.   당시 법원 문서에 따르면 하버드가 2013년 실시한 내부 조사를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들에 대한 편견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스틸 의원은 유학·입시교육 전문회사 ‘프린스턴 리뷰’는 아시아계 미국 학생들에게 그들의 사진을 포함하거나 그들의 문화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피하고, 인종적 배경에 대한 질문에는 절대 대답하지 말라고 조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발의된 이 법안은 하원 교육노동위원회에 회부됐지만, 표결에 회부되진 않았다.   스틸 의원은 “학교는 투명해야 하며 이 학생들의 점수를 매기는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확히 알려야 한다. 이것이 법안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법안은 모든 학생과 가족들에게 어떤 학교가 이같은 성격 평가를 사용하고 있는지, 사용된 측정 기준 및 합리성을 완전히 인지하도록 보장해줄 것이다”고 부연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29일 연방대법원이 대학 입학 시 소수계 인종을 우대하는 ‘어퍼머티브 액션’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이후, 여러 대학들이 학생이 극복한 역경을 새로운 평가 기준으로 고려하는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미셸 스틸 스틸 연방하원의원 기준 투명화 성격적 특성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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