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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주민 대변할 기회 인생의 영광"…미셸 스틸 하원의원 고별인사

“내가 사랑하는 미국을 위해 할 일을 찾겠습니다.”   미셸 스틸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 45지구)이 지난 18일 동료 의원들과 공화당 지도부 앞에서 고별 연설을 했다.   스틸 의원은 지난 11월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베트남계 변호사 데릭 트랜 후보와 접전을 벌였으나, 0.2%포인트(약 650표) 차이로 석패했다.   임기가 내년 1월 2일에 종료되는 스틸 의원은 “오렌지카운티 지역구 주민들을 대변하며 의회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의 영광이었다”며 “다양한 출신과 이해관계를 가진 주민들을 위해 저와 사무실 직원들은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팬데믹 기간 동안 저소득층과 영어가 서툰 주민들을 위해 전화 및 온라인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5분 동안 이어진 연설에서 스틸 의원은 “특히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미국의 최대 적인 중국 공산당이 미국 교육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관련 법안들을 발의했다”며 “앞으로도 의회는 이들의 영향력을 차단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틸 의원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케빈 매카시 전 의장, 스티브 스칼리스 의원 등 당내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연설 말미에는 “이제 남가주에 있는 집으로 돌아간다”며 “의원으로서의 의회 활동은 끝나지만, 항상 내가 사랑하는 미국을 위해 할 일을 찾을 것이다. 끝은 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내년에 칠순을 맞이하는 스틸 의원은 2020년 영 김 의원(40지구)과 매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주) 의원과 함께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연방의회에 진출했다. 이후 2022년 재선에 성공했으나, 3선 고지 도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2026년 선거에서 해당 지역구에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스틸 의원은 4년 임기 동안 한인사회와도 밀착된 의정 활동을 펼쳤다. 실향민들과 이산가족들을 위해 가족등록법안을 상정해 통과시켰으며 한인 2세들이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가주조세형평위원으로 정계에 발을 들인 그는 한인사회를 포함한 이민자 저소득 계층에 과세 부담을 덜기 위해 국세청의 예산을 삭감하고 이를 돌려줘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45지구에는 부에나파크, 사이프리스, 파운틴밸리,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등 오렌지카운티 북부 도시들과 함께 세리토스, 아르테시아 등 일부 LA 카운티 남부 도시들이 포함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하원의원 고별인사 미셸 스틸 오렌지카운티 지역구 스틸 의원

2024-12-19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 3선 도전 실패

공화당 소속 한인 정치인 미셸 박 스틸(사진) 연방하원의원이 3선 도전에 실패했다.     스틸 의원은 27일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저를 반겨주고 키워준 미국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했고, 한인 1세로서 인권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민자들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기회에 감사하며 가족과 지지자,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구 주민들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선거 직후 개편 초반 5%포인트를 리드하던 스틸 의원은 지난 16일부터 선두를 내줬다. 99% 개표가 진행된 현재 상대 후보인 민주당 데릭 트랜은 15만8104표(50.1%), 스틸 의원은 15만7508표(49.9%)를 얻은 가운데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게 됐다.   캘리포니아 45선거구는 이번 미국 상·하원 선거에서 선거 결과가 세 번째로 늦게 나올 정도로 치열한 선거구였다. 45선거구는 오렌지카운티와 LA카운티에 속한 도시들이 있는 곳으로, 아시안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스틸 의원이 3선 도전에 실패함에 따라 이번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승리한 한인은 4명이 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 미셸 스틸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45선거구 스틸 의원

2024-11-28

미셸 석패 “2년 뒤 재도전”

연방 하원 3선에 도전했던 미셸 스틸 의원(가주 45지구.사진)이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스틸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를 반겨주고 키워준 미국에 보답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며 “한인 1세로서 미국의 적에 맞서고 인권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동시에 “이민자들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기회에 감사하며 가족과 지지자,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구 주민들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OC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스틸 의원은 이미 2026년 출마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재도전을 위해 스틸 의원은 우선 휴식을 취한 뒤 향후 계획을  세울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개표 초반 5% 포인트 리드로 시작했던 스틸 의원은 선거 10일 후인 16일부터 선두를 내줬다. 27일 오후 현재 1000여 표 차이로 뒤지면서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게 됐다. 상대 후보인 민주당 데릭 트랜은 이미 지난 25일 자체 승리를 선언한 바 있다. 스틸 캠프 측은 재검표 신청은 하지 않기로 했다.   스틸 의원의 3선을 고대하던 한인사회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 많은 일을 하고 후진 양성에도 힘을 쓸 기회를 놓쳤다는 안타까움 때문이다.   미주 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 단 리 회장은 “오늘은 남가주 한인 정치사에서 슬픈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LA 폭동을 목도하고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정치에 입문한 미셸 스틸 의원은 그간 6번의 선거에서 연승한 바 있다”며 “불합리한 선거구 재조정과 베트남 커뮤니티의 응집력으로 석패했으나, 우리는 향후 그의 정치적인 여정과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과 남가주 주요 매체들은 45지구 지역구 특성상 소수계 아시안들의 표심이 큰 힘으로 작용하는 구도에서, 인구의 90%가 등록 유권자인 베트남 커뮤니티의 표심에 공화당이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미셸 의원은 940만 달러를 모금했음에도 아쉽게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이로써 연방 하원의 한인 의원은 매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 영 김(가주), 데이브 민(가주)만 남게 됐으며, 앤디 김 의원(뉴저지)은 연방 상원에 진출해 활동한다.   2007년 가주 조세형평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스틸 의원은  2015년 OC 수퍼바이저를 거쳐 2020년 민주당 현역인 할리 로다 의원을 꺾고 연방 하원 48지구에 입성해 2선을 지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미셸 스틸 미셸 스틸 스틸 캠프 스틸 의원

2024-11-27

한인 여성 ‘여성의 꿈’에 최고액 기부

“저는 이 나라에 이민 온 사람으로서, 미국이 제 꿈을 좇고 이룰 기회를 준 것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어린 소녀와 여성들이 축구팀과 조국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싶습니다.”   최근 미국 축구협회에 역사상 최고액인 여자 축구 발전진흥기금 3000만 달러를 기부〈본지 11월 20일자 A-1면〉한 미셸 강(한국이름 용미·65) 워싱턴 스피릿 구단주의 말이다. 미국과 한국 주요 언론은 작은 체구의 한인 여성 사업가의 거침없는 축구 사랑에 놀라워하고 있다.     관련기사 한인 3000만불 기부…축구협 사상 최대액 지난 22일 미셸 강 구단주는 CBS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여성이 잠재력과 능력을 숨기지 않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에 나서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 구단주는 “3000만 달러 기부를 통해 여성 스포츠 활성화, 특히 여자 축구가 프로 수준의 생태계를 구축하길 바란다. 수많은 어린 소녀와 선수들의 열정을 살려 여성 스포츠를 다음 단계로 끌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강 구단주는 축구 등 여성 스포츠를 활성화하면 여성의 권익신장도 효과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믿는다.     강 구단주가 2020년부터 여성 축구 진흥에 나서며 전미여자축구리그(NWSL) 워싱턴 스피릿·2023년 프랑스 명문 올랭피크 리옹 페미닌·잉글랜드 여자 챔피언십 런던시티 라이어니스를 인수하고, 세계 최초의 멀티구단 조직 ‘키니스카 스포츠 인터내셔널’을 설립한 이유다.   강 구단주는 여자 축구 기부에만 전념하지 않는다. 그는 2008년 헬스케어 컨설팅 업체 코그노산트를 창업해 올해 4억1430만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기업가 시각으로 볼 때 여자 프로축구도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다고 본다.   강 구단주는 “지난 몇 년 동안 공격적인 투자 결과 워싱턴 스피릿 등 여자 축구경기 관중이 2~3배로 늘었다”면서 “여자 축구 생태계 시스템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축구를 좋아하는 소녀들이 어릴 때부터 열정과 비전을 갖도록 해주는 멘토가 필요하다. 여자 선수들이 성장하려면 전문가인 코치와 감독도 더 늘려야 한다. 미국축구협회가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셸 강 구단주는 서강대 경영학과 1학년을 마치고 1981년 미국 유학을  떠났다. 당시 그는 부모님께 ‘결혼을 위해 모아둔 돈을 빌려달라’고 한 뒤 미국으로 왔다.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학사,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구단주 미셸 구단주 여성 여자 축구경기 여성 축구

2024-11-25

45지구 연방 하원 선거 스틸, 트랜에 102표 뒤져

가주 연방하원 45지구에서 한인인 공화당 미셸 스틸 후보에 맞서고 있는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가 표차를 102표로 벌리며 약진해 주목된다.     가주 총무처의 2024년 선거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는 18일 45지구 개표에서 총 15만3824표를 득표해 15만3722표를 얻은 미셸 스틸을 소폭 앞섰다. 16일 있었던 개표 결과에서 60여 표를 더한 것이다. 하지만 득표 트랜드가 상승세를 탔다면 앞으로 남은 2만~3만 표에서 표차이를 더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인다.     향후 구체적인 행보에 대해서 양측 캠프는 침묵하고 있지만 근소한 차이를 복구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 양측 캠프는 선거관리국에 무효표 처리된 투표용지들을 확인 요청하고, 자신들의 표를 되살릴 수(Cure) 있는지를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우편 투표 중에는 서명이 확인되지 않거나 이름 또는 주소가 맞지 않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무효표 내용을 각 후보 캠프에 고지하게 된다. 이들 무효표는 지역구에 따라 2000~4000표에 육박하기도 한다.     가주는 표 차이가 아무리 근소해도 자동으로 재검표에 나서지 않는다. 재검표는 둘 중 한 캠프 측이 OC와 LA 카운티 두 곳에 신청할 것이 유력하다. 다만 수만 달러의 재검표 부담이 따르지만, 재검표를 통해 승리가 확정될 경우에는 비용이 면제된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소재 가주 상원 37지구에 출마한 최석호 후보는 18일 오후 현재 지난 16일 득표수에 1000여 표를 더해 총 22만6666표를 얻었으며 득표율은 50.8%로 여전히 리드를 이어가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미셀 스틸 미셀 스틸 민주당 데릭 미셸 스틸

2024-11-18

주말 사이 역전…미셸, 36표 차이로 뒤져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미셸 스틸 의원의 가주 연방하원 45지구가 지난 주말 사이 판세가 뒤집혔다.   차이는 단 36표에 불과하다.   AP, NBC 등 개표 현황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현재 미셸 스틸(공화) 의원은 15만2945표를 얻고 있다. 반면, 데릭 트랜(민주) 후보는 15만2981표로 스틸 후보를 불과 36표 차로 앞서고 있다.   판세가 뒤집힌 건 주말인 지난 16일이었다. 현재까지 개표율은 94%다. 45지구는 현재 당락이 결정되지 않은 연방 하원 5개 지역 중 하나다. 이 중 45지구는 표 차가 가장 적은 곳으로 살얼음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45지구는 총 30만5926표를 개표했다. 예상 개표 수는 약 33만 표다. 개표가 마무리되기까지 약 2만4000여 표가 남아 있는 셈이다.   45지구는 부에나파크, 풀러턴, 브레아, 사이프러스 등 한인이 많은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세리토스, 레이크우드 등 LA카운티 일부 지역이 속해 있다.   개표 상황을 카운티별로 나눠봤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스틸 후보는 13만8320표(득표율 50.8%)를 가져갔다. 트랜 후보는 13만4168표(49.2%)다.   LA카운티의 경우 45지구에 일부만 속해 있기 때문에 표 수는 오렌지카운티보다 적지만 이러한 박빙 승부에서는 판세에 영향을 미친다. LA카운티에서는 트랜 후보가 1만8813표(56.3%)로, 스틸 후보(1만4625표·43.7%)를 크게 앞서고 있다.   45지구는 선거전부터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돼왔다. 온라인 매체 LAist는 공화, 민주 양당 모두 45지구를 사수하기 위해 투입한 돈이 4600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간 지역이라고 17일 보도했다.   가주총무처는 최종 개표에 대한 공식 선거 결과를 오는 12월 13일에 발표한다. 최종 득표율이 소수점으로 갈린다면 패배한 후보가 재검표를 요구할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한편, 재검표 요청서 제출은 내달 18일까지다. 재검표는 2~3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주말 미셸 미셸 스틸 스틸 후보 현재 미셸

2024-11-17

미셸 스틸·데이브 민, 살얼음 접전 계속

대통령 선거는 끝났지만 캘리포니아주의 주요 선거 결과들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상원을 공화당이 차지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정부를 완전히 장악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연방 하원 선거 결과에 달렸다. 관계기사 6면   캘리포니아의 연방하원은 52석이다. 이중 34곳은 민주당이, 7곳은 공화당이 차지했다. 아직 당락이 결정되지 않은 11곳 중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는 5곳을 분석한다. 이중 2곳은 한인 미셸 스틸과 데이브 민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13지구: 두아르테(R) vs 그레이(D)   13지구에서는 공화당 현역 의원 존 두아르테가 민주당 아담 그레이를 상대로 약 3%p의 리드를 유지하고 있다. 프레스노, 마데라, 머시드, 샌호아킨 지역이 포함된 13지구는 2022년 선거구 재조정 이후 신설된 곳으로, 진보 성향이 강하지만 현재 공화당 소속 두아르테가 대표하고 있다. 1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약 57%의 개표가 진행된 상태이며, 전문가들은 남은 표들 대부분은 공화당에 유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27지구: 가르시아(R) vs 화이트사이드(D)   27지구에서는 민주당 조지 화이트사이드 후보가 공화당 현역 마이크 가르시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 선거구는 LA카운티 북쪽, 샌퍼낸도 밸리 일부를 포함한다. 선거 전부터 양측의 대규모 광고 캠페인 전쟁으로 남가주 지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오후 5시 기준 화이트사이드가 약 0.8%p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 개표율이 77%여서 아직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41지구: 캘버트(R) vs 롤린스(D)   41지구는 리버사이드카운티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거 중 하나다. 공화당의 현역 의원 켄 캘버트가 민주당의 윌 롤린스를 상대로 3%p의 리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2022년 선거에 이어 리매치로, 당시 캘버트는 5% 차이로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격차가 좁혀졌다. 8일 오후 5시 현재 약 7400표 차이로 캘버트가 앞서고 있으며, 개표율은 79%이다.   ▶45지구: 미셸 스틸(R) vs 데렉 트랜(D)   3선에 도전하고 있는 미셸 스틸 현 의원이 10일 오후 5시 현재 3%p차로 리드하고 있다. 약 7000표를 앞서고 있어 이대로라면 3선 고지 달성이 유력하지만 개표율이 80%라 아직 장담할 수 없다. 이 지역구는 LA카운티 남쪽 일부와 한인 다수 거주지인 부에나파크, 가든그로브 등을 포함한다. 스틸 의원은 오렌지카운티 유권자 과반(52.7%)의 선택을 얻었지만 LA카운티에서는 45.6%에 그쳐 개표 초반 트랜 후보에게 뒤지기도 했다.   ▶47지구: 데이브 민(D) vs 스콧 보(R)   캘리포니아 47지구는 10일 오후 5시 현재 2714 차이로 민주당의 한인 데이브 민(50.5%) 후보가 공화당 스콧 보(49.5%) 후보에 앞서고 있다. 한인 밀집지역인 오렌지카운티의 어바인과 헌팅턴 비치 등이 포함된 이 지역구에는 민주당의 케이티 포터가 상원 도전을 위해 자리를 비우며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곳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오후 5시 현재 개표율은 82%이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경준 기자데이브 살얼음 미셸 스틸 한인 미셸 공화당 현역

2024-11-10

[희비 엇갈리는 한인 후보들] 스틸 5%p 우세, 연방 하원 3선 가능성 커져

연방 하원에 도전한 한인 후보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미 의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현역 의원들은 유권자 지지를 통해 3선 고지에 올라서고 있다. 반면 새로운 변화를 강조하며 현역 의원과 맞붙은 한인 후보들은 현실의 벽 앞에서 고전하는 모습이다.   우선 치열한 선거를 치른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69) 하원의원의 3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20년 의회에 입성한 스틸 의원(공화)은 이번 선거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스틸 의원의 45지구는 선거 기간 내내 격전지로 떠올라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유권자 표심을 얻기 위해 힘썼다.   6일 오후 5시 기준(개표율 66%) 스틸 의원은 득표율 52.5%(11만7378표)로 상대 후보인 데릭 트랜(민주) 득표율 47.5% 대비 5%포인트까지 격차를 벌리고 있다. 두 후보는 개표 초반 득표율 격차가 1.5%포인트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지만, 개표가 진행될수록 스틸 의원이 승기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스틸 의원의 3선이 확정되면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의원을 제외한 하원 내 한인 의원 모두 3선 타이틀을 얻게 된다.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은 연방 하원 47지구에 도전해 상대 후보와 박빙의 대결을 벌이고 있다.   개표율 71% 기준 민 후보(민주)는 득표율 49.4%(12만7209표)로 상대 후보인 스콧 보 후보(공화) 득표율 50.6%(13만219표)를 바짝 뒤쫓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남부인 47지구는 한인 유권자도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초접전 상황인 현재 한인 표가 더욱 중요하게 됐다.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34지구 연방 하원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 후보는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세 번째 도전에 나선 국선변호사 출신 데이비드 김 후보는 득표율 43.5%로 현역인 지미 고메즈 의원 득표율 56.5%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김 후보는 막판까지 가가호호 방문 선거운동을 펼쳤지만, 선거 직전 데이비드 류 전 LA 시의원의 고메즈 의원 지지 등으로 수세에 몰렸다.   가주 상원 37지구에 도전한 최석호 후보는 향후 가주 의회의 유일한 한인 의원이란 타이틀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최 후보는 6일 오후 5시 기준 득표율 52.1%로 상대 후보인 현역 조쉬 뉴먼 득표율 47.9%보다 앞서고 있다.   가주 하원 54지구에 출마한 존 이 후보는 풀뿌리 정치를 내세웠지만 득표율 43.4%로 상대 후보 마크 곤잘레스 득표율 56.6%를 따라잡지 못했다.   LA 시의원 10지구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 후보 역시 현역 헤더 허트 시의원과 득표율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유 후보는 오후 5시 기준(개표율 47%) 득표율 38.3%(2만330표)로 허트 시의원 득표율 61.7%(3만2726표)와 큰 차이를 보였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가능성 미셸 연방하원 47지구 34지구 연방하원 미셸 스틸

2024-11-06

스틸 상대후보, “한인이라 안돼” 발언 논란

미셸 스틸 연방하원의원(공화)과 맞붙고 있는 베트남계 후보인 데릭 트렌 후보가 한인 비하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을 해 논란이다.   더 워싱턴 프리 비콘은 트렌 후보가 최근 존 러벳(Jon Lovett)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 스틸 의원은 “한인이기 때문에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고 말한 내용을 지난 1일 보도했다.     트렌 후보는 해당 방송에서 “우리 모두는 스틸이 이 지역구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계속해 인지하고 있었다”며 “그는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구는 베트남계 미국인을 위한 곳”이라고도 했다.     미국 선거에서는 상대 후보의 민족적 배경, 인종 등을 언급하는 것은 사실상 금기시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트렌 후보의 발언은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방송도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는 ‘한인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트렌 후보의 발언을 삭제하고 편집된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발언은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인 존 러벳이 이 지역구가 과거 스틸 의원 우세에서 접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지를 묻는 과정에서 나왔다.           트렌 후보가 스틸 의원을 상대로 출신 국가를 언급하며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렌 후보는 지난 5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스틸 의원의 배경이 베트남계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그의 지역구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스틸 의원의 부모는 북한을 떠나 한국에 정착해 스틸 의원을 낳았다. 이후 그는 일본에서 자란 뒤 미국에 이민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트렌 후보는 “스틸은 난민인 척, 혹은 공산주의를 탈출한 사람으로 비치려 하고 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스틸은 경제적 이익을 위해 미국으로 온 것”이라며 “1975년 사이공 함락으로 조국과 집을 잃은 (사람들의) 상황과는 전혀 다르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가주 45지구는 전체 유권자의 39%가 아시아계다. 베트남 유권자는 17%, 한인 유권자는 8.5%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베트남계 이민자들 한인 유권자 미셸 스틸

2024-11-04

트럼프, 미셸 스틸 의원 공식지지…“가장 강력한 여성 의원중 한명”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인 미셸 스틸 하원의원(캘리포니아·공화·사진)을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3선에 도전하는 스틸 의원을 “가장 강력한 여성 하원의원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미셸 스틸은 완전하고 전폭적인 나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그는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의 가족은 용감하게 공산주의를 탈출했다”며 그를 ‘미국을 우선시하는 애국자’라고 불렀다. 이어 “미셸은 이런 투지를 의회에서 보여주고 있다”며 “급진 좌파인 공산주의자, 마르크스주의자, 사회주의자들에 맞서 절대 물러서지 않을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스틸 의원은 한국에서 태어났으며 일본에서 자란 뒤 미국에 정착했다. 그의 약력을 소개한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전쟁 중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서 가족을 꾸리고 일본으로 이주했다”고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셸은 아메리칸 드림을 회복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며 국경을 지키고 위대한 군인 및 재향군인을 지원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재직 당시 미셸과 함께 베트남계 미국인 및 모든 미국인의 실업률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함께 노력했다”고 전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틸 의원과 맞서고 있는 민주당 소속 베트남계 후보인 데릭 트랜을 비판했다.   그는 “데릭 트랜은 공산주의 중국의 급진 좌파 꼭두각시로 미국이라는 국가와 안전을 (우선순위에서) 최하위에 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에 반해 미셸은 캘리포니아와 미국을 항상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틸 의원이 출마한 45지구는 오렌지 카운티 풀러턴, 브레아, 부에나파크 등을 포함한 지역으로 아시아계가 전체 인구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대통령 미셸 미셸 스틸 공산주의자 마르크스주의자

2024-10-28

ABC교육구 4지구 교육위원 선거서 아시아계 맞대결

  한인 학생이 다수 속한 ABC통합교육구 4지구 교육위원 선거에서 아시아계 후보 2명이 맞대결을 벌이는 전례 드문 상황이 펼쳐지고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도계인 아누 굽타, 일본계와 필리핀계 혼혈로 베트남계 남편을 둔 타티아나 요코야마 부이다.   바이오테크 엔지니어이며 최근 수년 동안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온 굽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브래드 비치 4지구 교육위원, 유수연 2지구 교육위원,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굽타는 교육의 중요성, 학부모 권리, 학교 안전 등을 중시한다고 밝혔다.   유 교육위원은 “우리 자녀들을 위해 한인들의 가치관을 반영할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굽타는 가족과 자녀 교육을 중시하는 것을 포함해 한인과 같은 가치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학생 수 감소에 따라 가주 지원금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부이는 이에 대응해 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할 적임자”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1982년 이후 세리토스에서 성장해 거주 중인 부이는 변호사이며 7년 동안 세리토스 시 도시계획위원을 지냈다.   부이는 수업과 과외 활동, 스포츠를 포함해 학생에게 최선의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부이는 ABC교육구 교사연맹, 6지구의 올가 리오스 교육위원, 어니 니시이 교육위원(3지구), 마크 풀리도 전 세리토스 시장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abc교육구 교육위원 교육위원 유수연 교육위원 미셸 abc교육구 교사연맹

2024-10-21

전국적 관심 '45지구<미셸 스틸 vs 데릭 트랜>'…하원의장·원내대표 총출동

미셸 스틸 의원이 3선을 노리고 있는 가주 연방하원 45지구의 경쟁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5지구는 미국 내 아시안 소수계 인구 비율(2023년 기준 74만 명 중 38%)이 가장 높은 곳으로 베트남계인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가 스틸 의원에 맞서 도전 중이다.   전국적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 주말 트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제프리스 하킴(뉴욕) 민주당 하원 원내 대표가 리틀 사이공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45지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의석을 차지하고 과반 의석을 달성하면 하킴 의원은 하원 의장직을 맡게 될 예정이다.   그는 13일 웨스트민스터에서 열린 집회에서 “45지구는 매우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며 트랜이 당선되면 유일하게 하원에서 베트남 커뮤니티를 대변하게 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는 패서디나 출신으로 연방 상원에 도전 중인 애덤 쉬프 후보도 자리해 힘을 더했다.   하지만 스틸 진영의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랜스 트로버 공화당 분석가는 13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OC는 항상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지만, 공화당이 줄곧 승리해온 곳”이라며 “스틸 의원은 3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맞불이라도 놓듯 공화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도 이날 리버사이드를 찾아 스틸 의원의 필승을 기원했다.   동시에 프레즈노 출신으로 연방하원 의장을 지낸 케빈 매카시 전 의원은 올해 초 일찌감치 스틸 의원을 공개 지지하며 지원사격에 나선 바 있다.   경쟁을 반영하듯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지난주 자신의 정치후원회를 통해 스틸 의원에게 22만여 달러를 지원하고 나섰다.   하지만 핵심 유권자층인 베트남 커뮤니티의 표심은 아직 분분하다.   지역 매체인 OC 레지스터는 지난주 보도에서 스틸 의원이 여전히 선거 전략에 ‘중국 공산당 저지’를 핵심으로 잡고 대만계와 베트남계 유권자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베트남계 유권자들의 표심은 갈리고 있다.   실제 공화 강세였던 웨스트민스터 민심은 커뮤니티 내 ‘망명 온 설움을 잘 이해하고 있는 트랜을 밀어줘야 한다’는 옹호론이 생겨났다. 반면 내년 사이공 함락 50주년을 앞두고 스틸 후보를 지속 지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커뮤니티 내 공화당과 보수색이 강한 인사들은 공개적으로 스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양측은 광고전도 치열해졌다. 스틸 진영은 영상 광고를 통해 “트랜은 인종차별과 비인도적인 범죄자를 변호한 경력이 있어 주민을 대표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트랜 측은 “스틸 의원은 여성의 건강에 대한 선택권을 무시하는 행보를 보여왔다”고 주장했다. 최인성 기자원내대표 하원의장 미셸 스틸 연방하원 45지구 스틸 진영

2024-10-15

주항소법원에 한인 판사…뉴섬 주지사, 미셸 김 임명

LA카운티의 미셸 C. 김(사진) 판사가 가주 제2지구 항소법원 제1부 배석 판사(Associate Justice)로 임명됐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LA카운티 수퍼리어 법원에 재직 중이던 김 판사를 항소법원 판사로 임명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김 판사는 지난 2018년부터 LA카운티 수퍼리어 법원에서 재직해 왔다. UCLA 로스쿨을 졸업한 그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LA 카운티 국선변호사 및 대체 국선변호사로 근무하며 각종 형사 사건을 처리했다.   로스쿨 입학 전에는 UCLA 여성 및 가족 프로젝트의 데이터 매니저로도 활동했다. 여성과 HIV에 관한 장기 연구를 이끄는 연구원들을 감독했다. 또한,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LA지부에서 가주 전역을 대상으로 한 아시안 퍼시픽 고용 차별 홍보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김 판사는 지역 사회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해 왔다. 수년간 여러 비영리 단체와 법률 관련 협회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아시안 퍼시픽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이사회 및 위원회에서 리더로서 기여했다. 현재도 여러 법률 협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UCLA 동문회 이사회에도 몸담고 있다.   한편, 김 판사는 빅토리아 D. 체니 판사의 은퇴로 인한 공석을 채우게 된다. 장수아 기자주항소법원 주지사 한인 판사 항소법원 판사 주지사 미셸

2024-10-01

스틸 후보 ‘가족·여성 보호’ 선거 광고 눈길

3선 출마에 나선 미셸 스틸 연방 하원의원(45지구)이 ‘가족과 여성 보호’를 주제로 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45지구에는 예선을 통과한 베트남계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가 스틸 후보에 도전 중이다. 선거 초반 베트남어 구사 여부, 트럼프 지지 여부, 인종 차별적 발언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했던 두 후보는 투표 40여 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득표 작업에 나선 상태다.   스틸 의원 캠프가 지난주 내놓은 광고 영상 ‘챔피언’에는 돈 반스 OC 셰리프 국장이 등장해 스틸 의원이 여성에 대한 폭력을 중단하고 피해자를 돕기 위해 의정 활동을 펼쳤으며, 911 신고와 출동을 현대화하기 위해 관내 응급 전화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영상 ‘보호(defend)’에서 스틸 의원은 수십 년 전 남편 숀 스틸과 두 딸의 사진을 공개하고 당시 아이들을 갖기 위해 시험관 수정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스틸 의원은 “항상 필요한 가정들이 시험관 수정에 의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이 이슈는 선거용이 아니라 내 생애에 가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이슈였다”고 강조했다.   스틸 의원은 앞으로 치열한 이전투구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성과 가족을 지키는 일을 하겠다는 내용을 전면에 내세운 것에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45지구 한 유권자는 “지난번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이 일상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가 언급되고 있어 반갑다”며 “상대 후보와의 정치적 설전을 하기보다는 여성과 가족에 깊은 관심을 보이겠다는 것은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여성 가족 여성 가족 여성 보호 미셸 스틸

2024-09-23

가장 주목 받은 미셸 오바마와 DJ

시카고서 진행 중인 민주당 전당대회(DNC)의 둘째날은 많은 이들의 예상처럼 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박수와 호응을 많이 받았지만 의외의 인물도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일 열린 DNC 둘째날에는 미셸 오바마를 비롯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부통령 남편 더그 엠호프,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 버몬트 연방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 일리노이 연방 상원의원 태미 덕워스 등이 연설에 나섰다.     이날 미셸 오바마는 “희망이 돌아온다”는 내용으로 연설하며 해리스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동시에 최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비판 받았던 “black job”(육체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는 발언을 인용하며 “트럼프 본인이 지금 원하는 ‘대통령’직이야 말로, 그가 말한 ‘black job’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6월 조 바이든 전 민주당 대선 후보와 토론 당시, 불법 이민자들이 ‘black job’을 가져가고 있다고 표현한 바 있다.     미셸 오바마에 이어 무대에 선 버락 오바마는 “미셸 다음으로 무대에 서는 바보는 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문을 연 뒤 트럼프를 “불만만 많은 어린애”라고 표현했다.     이날 다른 연설자들도 대부분 트럼프를 비난하는데 초점을 맞췄는데 샌더스는 대기업 탐욕에 맞서고 가자지구 전쟁을 멈춰야 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무대서 깜짝 스타가 나타났는데 바로 무대 라이브 음악을 재생한 DJ(디스크 자키) Cassidy였다. DJ Cassidy는 연설자들이 등장할 때마다 적재적소의 음악을 틀었고 현장 참가자 및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DNC 행시가 끝난 후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화제가 모았다.     시카고 DNC는 오는 22일 마무리 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오바마 DJ 퍼스트레이디 미셸 이날 미셸 미셸 다음

2024-08-21

한인 여성, 럭비팀에 400만불 기부…여자축구리그 미셸 강 구단주

한인 여성사업가이자 전미여자축구리그(NWSL) 워싱턴 스피릿 구단주인 미셸 강(사진) 회장이 미국 여자럭비 대표팀의 파리올림픽 동메달 획득을 축하하며 400만 달러를 기부해 화제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 7인제 여자럭비팀은 호주 대표팀과 벌인 동메달 결정전에서 14 대 12로 이겨 동메달을 획득했다. 7인제 럭비 종목에서 미국 대표팀(남자팀 포함)이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곧이어 미국 럭비(USA Rugby) 측은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미셸 강 회장의 400만 달러 기부사실을 발표했다.   럭비팀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 회장이 2028년 LA올림픽을 앞두고 여자럭비 대표팀 선수발굴 및 코칭스태프 지원을 위해 통 큰 기부에 나섰다고 전했다.   미국 럭비 빌 고렌 CEO는 “미국 여자럭비팀 발전을 위한 미셸 강 회장의 뜻깊은 선물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강 회장의 지원은 2028 LA올림픽에서 우리 럭비팀이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기뻐했다.   여성스포츠팀 멀티 구단 법인 키니스카 스포츠 인터내셔널을 이끄는 미셸 강 회장은 “여자 럭비팀은 2024년 여성 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며 “훌륭한 선수들과 감독의 활약으로 수백만 명의 새로운 팬을 확보했고, 스포츠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028 LA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위해 선수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미셸 강 회장은 1981년 서강대에 재학하다 유학길에 올라 글로벌 방위산업체인 노스럽 그러먼인포텍 부회장과 제너럴 매니저로 활동했다. 2008년 버지니아주 폴스처지에서 헬스케어 컨설팅 업체 코그노산트를 창업했고, 2020년부터 워싱턴 스피릿 공동구단주로 참여했다. 2022년 워싱턴 스피릿 지분을 모두 인수한 뒤, 2023년 프랑스 명문 올랭피크 리옹 페미닌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여자축구리그 럭비팀 7인제 여자럭비팀 여자럭비팀 발전 여자축구리그 미셸

2024-07-30

미셸 오바마 설립 회사, 건강 음료 출시…10대 타깃 설탕 함유 70% 적어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설립한 플레지 뉴트리션이 저당 탄산 과일 음료를 출시한다.     건강 제품 전문 회사 플레지 뉴트리션은 일반 탄산음료보다 설탕 함유량이 70%나 적은 건강 탄산음료(사진)를 론칭한다고 최근 밝혔다.   일반 탄산음료 한 캔(8.4온스)에 일반적으로 28g의 설탕이 들어있는 반면, 플레지 뉴트리션의 신제품에는 8g만 함유되어 있다. 그 대신 칼륨, 비타민 C 등의 건강에 좋은 영양성분이 첨가됐다. 맛은 체리 라임 에이드, 레몬 라임스퀴즈,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 세가지다. 이 신제품은 올봄부터 아마존 및 일부 소매업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단, 정확한 가격과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플레지 뉴트리션 공동 의장이자 전직 백악관 요리사 샘 카스는 “이번 신제품은 유명 브랜드와 비교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졌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플레지 뉴트리션은 2023년 6~12세 아동을 타깃으로 한 물, 과일주스, 스테피아 잎 추출물을 첨가한 주스를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소비자들의 설탕 섭취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건강 탄산음료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카콜라, 펩시코 등 기존 음료 회사들도 제로 슈거 옵션을 출시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오바마 미셸 건강 탄산음료 건강 음료 설탕 함유량

2024-03-28

미셸 스틸·영 김 의원 본선 진출

현역 연방하원의원인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40선거구)·미셸 스틸(공화·캘리포니아 45선거구) 의원이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한다.   6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진행한 예비선거에서 김 의원과 스틸 의원 모두 압도적 표차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김 의원은 6만1961표를 확보하며 득표율 58%로 1위를 차지했다. 스틸 의원 역시 4만2250표를 받아 득표율 58%로 본선거에 진출했다.   김 의원과 스틸 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연방하원 3선에 도전한다. 두 의원은 모두 2020년 처음 연방하원에 발을 들인 뒤 탄탄한 인지도를 쌓았다.   47선거구에서 첫 연방의회 진출에 도전하는 데이브 민(민주·37선거구)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은 25.4%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선두는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스콧 보 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다.   한편 LA 한인타운이 속한 선거구에는 두 명의 한인 후보가 출마해 경쟁 중이다. 연방하원 34선거구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민주) 후보가 득표율 23.8%로 2위를, 캘빈 이(공화) 후보가 17.9%로 3위를 기록하며 경쟁 중이다. 해당 선거구에선 현역 지미 고메즈(민주) 연방하원의원이 51%의 득표율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아울러 캘리포니아 주상원의 경우 37선거구의 스티븐 최(공화) 후보가 득표율 22.8%로 2위를 기록 중으로 본선거 진출이 유력하다. 득표율 등은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미셸 스틸 본선 진출 미셸 스틸 캘리포니아 45선거구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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