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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회<윌셔센터-코리아타운> 한인 대의원, 이해관계 충돌 뭇매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에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한인 대의원이 소위원회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뭇매를 맞고 있다.       WCKNC 토지계획사용위원회(PLUM)의 지난 18일 미팅 첫 번째 안건에는 코리아타운플라자(이하 코타플) 3층에 들어설 스크린 골프장과 관련〈본지 3월 11일자 A-2면〉 , 주류판매허가(CUP) 승인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안건에 나와 있는 케이스 번호(ZA-2024-882-CUB)로 LA 도시계획국에 조회한 결과, 신청자는 코타플 영김 대표로 나왔다. 또한 한인 빌 로빈슨씨가 해당 케이스의 CUP 대행을 맡고 있었다.     문제는 로빈슨씨는 주민의회 대의원으로서 현재 PLUM 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다.     주민의회 내규에는 ‘이해관계가 출동하는 상황에서 해당 위원회 소속 대의원은 시 검찰에 연락하여 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해당 사안에 대한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로빈슨씨는 LA시 측에 알리지 않았고 이날 미팅에 그대로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WCKNC 마크 리 의장은 “PLUM 안건을 확인하고 LA 주민의회관리국에 문의한 결과, ‘명백히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문제로 안건 진행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 당국은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본지는 19일 LA 주민의회관리국에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이와 관련 18일 미팅에 대한 안건을 작성한 크리스 황 PLUM 위원장은 “당일 로빈슨 대의원이 참석은 했지만, 안건과 관련한 어떠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로빈슨 대의원이 해당 케이스를 맡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LA시와 마크 리 의장의 요청으로 일단 안건 진행을 중단한 상태. 내규에 반하지 않게 객관성을 가지고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빈슨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주민의회 당선도 되기 전에 시작했던 케이스”라며 “LA시 측에 스스로를 증명하면 문제없다. LA시가 중단시켰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한편, 본지는 코타플 영 김 대표의 의견을 묻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주민의회 대의원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한인 대의원

2024-03-19

니키 헤일리, 워싱턴DC 예비선거 첫 승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사진) 전 유엔(UN) 주재 미국대사(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3일 워싱턴DC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눌렀다. 하지만 경선 초반부터 9연승을 기록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가 너무 커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거란 분석이 우세하다.   워싱턴DC 공화당 경선에서 헤일리 전 대사는 62.8%(1274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33.3%(676표)에 그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겼다. 지난 1월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이후 열 번째 경선 만의 첫 승리로, 헤일리 전 대사는 워싱턴 DC에 할당된 당 대의원 19명을 가져갔다.   워싱턴DC의 경우 진보 성향이 강한 도시인 만큼, 상대적으로 중도파인 헤일리 전 대사의 워싱턴DC 프라이머리 승리는 예견됐다.     헤일리 전 대사 선거 캠프는 성명을 통해 “이번 승리로 헤일리가 미 역사상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한 최초의 여성이 됐다”며 “워싱턴 DC의 기능 장애를 가장 가까이서 겪어 온 공화당원들이 트럼프와 그의 모든 혼란을 거부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측 캠프는 “실패한 현상을 유지하려는 로비스트와 워싱턴DC 내부자들에 의해 헤일리가 적폐(the Swamp)의 여왕으로 등극했다”고 비아냥댔다.   그러나 이번 경선의 당내 지분이 워낙 적다. 헤일리 전 대사가 과반 득표로 독식했지만 할당된 대의원 수(19명)가 전체 대의원(2429명)의 0.78%에 불과하다. 인구 약 70만 명 도시에서 등록된 당원 수도 고작 2만3000명가량이다(1월 31일 기준). 그중에서도 2030명만 이날 투표에 참여했다.   그런 탓에 ‘트럼프 대세론’에 균열을 내기에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 대선 후보가 확정되기 위해선 대의원 과반(1215명)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날까지 트럼프와 헤일리가 확보한 대의원은 각각 244명, 43명으로 격차가 크다.   15개주 854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는 5일 ‘슈퍼 화요일’이 지나고 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로 뽑히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 과반에 근접한 수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일리 전 대사가 경선에 남아 있는 것도 5일까지일 공산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예비선거 헤일리 워싱턴 dc 대의원 과반 트럼프 대세론

2024-03-04

[FOCUS] 대의원 36%<공화당> 걸린 대선후보 경선 분수령

지난 2020년 3월 3일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수퍼화요일(Super Tuesday)’ 예비선거가 14개 주에서 열렸다.     당시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조 바이든 후보도 투표지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든 후보는 수퍼화요일 전에 실시된 3차례 경선에서 잇단 참패를 기록했다. 당시 버니 샌더스 버몬트주 상원의원의 독주에 밀려 경선 패배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바이든은 수퍼화요일선거가 실시된 14개주 중 10곳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버니 샌더스에게 극적인 역전을 펼친 바이든이 민주당 후보로서의 존재감을 새롭게 각인하는 계기가 된 선거였다.     바이든 후보는 캘리포니아에서 샌더스에 졌지만 다수의 대의원이 걸린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등에서 승리했다. 당시 바이든은 “유권자들이 이날을 ‘수퍼화요일’이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며 승리에 큰 의미를 두었다. 수퍼화요일 선거로 이전의 부진을 한 번에 만회한 것이다.     바이든 이전에도 수퍼화요일에 대선 경선의 승기를 잡은 후보들은 많다. 민주당의 경우 빌 클린턴, 앨 고어, 존 케리 등이 수퍼화요일 예비선거에서 승리했고 공화당에서는 조지 W. 부시가 이겼었다. 이중 빌 클린턴과 조지 W. 부시는 상대 당 후보를 이기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수퍼화요일은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 예비선거가 몰려 있는 날이다. 주로 3월 첫째 주 화요일에 실시된다. 올해의 경우 오늘(3월 5일) 투표한다. 수퍼화요일은 이전에 드물게 2월에 열리기도 했지만 현재는 3월 개최가 일반적이다. 전에는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주의 첫 번째 코커스와 프라이머리 일정에 따라 수퍼화요일의 날짜가 조정되기도 했다.     매번 수퍼화요일은 날짜뿐만 아니라 투표를 하는 주들의 숫자에도 차이가 있다. 올해에는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16개 지역에서 예비선거가 실시된다.     앨라배마, 알래스카, 아칸소,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메인, 매사추세츠, 미네소타,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테네시, 텍사스, 유타, 버몬트, 버지니아 등 15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예비선거가 열린다. 수퍼화요일에 투표를 하는 주들의 지역도 동북부, 남부, 중부, 서부 등 전국에 고루 분포돼 있어 전체 선거의 축소판 양상을 보인다.     오늘 예비 경선에는 공화당 대의원은 874명, 민주당 대의원은 1420명이 걸려 있다. 2024년 대선에서 공화당의 전체 대의원 수는 2429명이다. 이중 과반 1215명 이상을 확보해야 최종 후보로 지명된다. 공화당의 경우 오늘 수퍼화요일 선거에서 전체 대의원의 약 36%가 결정된다.     민주당의 전체 대의원 수는 3936명이다. 과반 1968명 이상을 확보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수퍼화요일은 1980년대부터 시작됐다. 중남부의 작은 주들이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같은 날 선거를 한 것에서 유래됐다. 4년 후인 1984년에는 참가하는 주가 9개 주로 늘어났다.   당시만 해도 수퍼화요일이라는 용어는 언론이나 정치평론가들이 제한적으로 사용됐을 뿐 일반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1988년 3월 8일 조지 HW 부시가 17개 지역 중 16곳에서 승리하면서 ‘수퍼’라는 용어가 대중에게 널리 퍼지게 됐다.     당시 민주와 공화를 통틀어 21개의 주와 미국령에서 예비선거가 실시됐는데 부시는 압도적인 승리로 백악관 진출의 토대를 굳건히 했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수퍼화요일의 결과가 대선 레이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근래 민주당의 경우 1988년과 2008년, 공화당의 경우 2008년과 2012년을 제외하고는 수퍼화요일에서 이긴 후보가 결국 최종 대선후보로 결정됐다.     다시 말해 수퍼화요일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양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는 길은 험난할 수밖에 없다.     올해 수퍼화요일 선거에서 민주당의 경우는 현직 대통령이 출마하고 눈에 띄는 경쟁 후보가 없어 사실상 관심 밖이다. 단연 이목은 누가 최종 공화당 후보가 될 것인가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금까지의 예비선거에서 워싱턴DC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게 진 것을 제외하고는 독주하고 있다. 사실상 공화당 최종 후보의 위치를 굳혀가는 형국이다. 그런 만큼 오늘 선거에 관심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선거 후 헤일리 거취에 관심 늦어도 이달 내 사퇴에 무게    선거 전문가들의 전망은 오늘 수퍼화요일이 공화당 후보 경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일부에서는 헤일리 후보의 사퇴도 거론한다.     하지만 헤일리 후보는 사퇴를 일축하며 사우스캐롤라이나 예비선거가 열리는 날에도 콜로라도 등에서 선거 유세를 펼쳤다. 헤일리 후보는 “여러 후보가 있어야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 선택이 없다면 민주주의 선거가 아니다”라며 후보 사퇴 예상을 불식시켰다.     최근에 실시된 지난달 24일 예비선거에서 헤일리 후보는 26.6%를 득표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68.2%에 크게 못 미쳤다. 워싱턴DC에서 헤일리 후보가 경선 최초로 트럼프를 이기기는 했지만 판세를 뒤집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수퍼화요일 전 트럼프는 247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반면 헤일리 후보는 43명에 불과하다.     수퍼화요일에 공화당 최종 후보로 트럼프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날 결정 나지 않더라도 3월 중에 최종 판가름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수퍼화요일에 이어 이달 12일에는 조지아, 하와이, 미시시피, 워싱턴주, 19일에는 애리조나, 플로리다, 일리노이, 캔자스, 오하이오, 23일에는 루이지애나주 등에서 예비선거가 예정돼 있다.     헤일리 후보가 명백한 열세에도 레이스를 계속해 나가는 이유로 트럼프의 ‘사법 리스크’를 꼽는 전문가들도 있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 1·6 의회 난입 사태, 2020년 대선 개입 의혹, 성 추문 입막음 돈 사건, 기밀문서 유출 등과 관련한 4개 사건에서 91개 혐의를 받고 있다. 가능성은 낮지만 대선 도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개연성은 있다.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헤일리가 트럼프를 대신할 후보가 될 수도 있다     2024년 수퍼화요일 예비선거에서 급격한 이변은 없겠지만 그 결과가 후보 경선에 변수가 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김완신 에디터FOCUS 대선후보 분수령 수퍼화요일 예비선거 수퍼화요일 선거 공화당 대의원

2024-03-04

주민의회, 새 대의원 5명 선출…공석 채우고 새출발 다짐

지난 7월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가 정상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WCKNC는 LA시 99개 주민의회를 관리하는 ‘임파워LA(EmpowerLA)’로 부터 추가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WCKNC 연간 예산은 3만2000달러다.     9일 WCKNC 마크 리 의장은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오는 6월부터 예산 1만 달러가 추가로 들어와 총 4만여 달러를 확보할 예정이다”며 “그만큼 커뮤니티에 돌아갈 혜택도 확대돼 기쁘다. 무엇보다 주민의회의 정상화와 발전을 인정받았다는 것으로, 더욱 성장하는 주민의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WCKNC는 또한 이번달 새로운 대의원을 선출하고 다시 한번새 출발의 결의를 다졌다.     지난해 개인 사정으로 라이언민, 엠디 오마르 파루크, 이은지, 제이슨 최 등 4명의 대의원이 사임하고, 지난달 클레어 캐논 대의원이 건강상 이유로 사망하면서 공석이 된 5석에 새로운 인물로 충원했다.     WCKNC는 지난 8일 정례 미팅에서 표결을 통해 ▶케빈 김, 조셉 이, 오신석(비즈니스 대표)▶이스마엘 에릭(소지역구5 대표) ▶제이티김(커뮤니티 단체 대표) 등을 신임 대의원으로 선출했다.     새로 뽑힌 대의원들은 CPA, 에스크로 마케팅 매니저 등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됐다.     케빈 김 신임 대의원은 “지난 1985년도부터 거주한 한인타운 토박이다”며 “다른 대의원들을 도와 더 깨끗하고 살기 좋은 타운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리 의장은 “신임 대의원들 모두 이중언어를 구사하며 10년 이상 한인타운에서 거주한 사람들”이라며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새로운 얼굴들을 뽑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 리 의장은 매년 1월과 6월에 공석을 충원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WCKNC는 현행처럼 모든 미팅을 대면으로 진행하기로 지난 8일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LA시의회에서 주법 SB411에 따라 각 주민의회에 대면과 화상 회의(teleconferencing) 두 가지 회의 진행 옵션을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WCKNC에서 이전 임기를 지낸 강호일 대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줌 미팅으로 진행된 지난 임기 당시 회의가 밤 12시까지 이어지는 등 진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그에 따라 참여도에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WCKNC는 이날 표결을 통해 정례 미팅과 소위원회 미팅 등 모든 미팅을 대면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장수아 기자주민의회 대의원 신임 대의원들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강호일 대의원

2024-01-09

박윤용 회장 민주당 전당대회 대의원 지명

미주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20여 년간 노력해온 박윤용(사진)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이 민주당 전당대회 대의원으로 지명받았다.     그레이스 멩(민주) 연방하원의원의 지역구인 뉴욕 6선거구 지역(퀸즈 플러싱·엘름허스트 등)의 대의원으로 지명받았으며, 박 회장을 포함해 총 5명의 대의원이 지명을 받았다.   박 회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내년 대선을 위한 지지 서명운동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대통령 전당대회는 내년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1901 W Madison St, Chicago, IL 60612)에서 진행되며, 전당대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부통령 후보가 지명된다.   박 회장이 활동 중인 권익위는 1999년 ‘한인사회 권익신장’이라는 꿈을 갖고 시작됐다. 소수계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서 목소리를 내고 살기 위해서는 정치력 신장이 가장 기본이기에 ‘투표가 힘이다(Vote is Power!)’라는 모토를 갖고 20여 년간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여왔다. 박 회장은 뉴욕에서 여성 의류사업을 하며 20년 넘게 한인사회에서 유권자 등록운동 등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고, 친이민 정책을 펼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측근으로 2008년 뉴욕주 최초로 민주당 전당대회 한국계 대의원을 맡았다. 또 그는 정치에 관심이 많은 한인 2세들을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정치인들에게 소개하는 등 한인 정치인을 양성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전당대회 대의원 민주당 전당대회 전당대회 대의원 박윤용 회장

2023-12-19

[사설] 주민의회 대의원 활동 주목한다

LA한인타운 주요 현안들에 한인사회의 의견이 더 원활하게 반영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치러진 LA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 선거에서 한인들이 대거 대의원에 당선됐기 때문이다. 전체 대의원 24명 가운데 한인이 18명이나 된다.     LA시에는 WCKNC를 포함 총 99개의 주민의회가 구성되어 있다. 주민의회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LA시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자체적인 입법이나 행정 권한은 없지만 여론 전달 창구라는 측면에서 시 정부의 정책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특히 지역 내 각종 개발 사업과 인프라 구축은 주민의회에서의 논의 결과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WCKNC는 한인타운 지역 대부분을 관할 지역으로 하고 있다. 남북으로 6가에서 올림픽, 동서로 버몬트에서 웨스턴 사이 등 핵심 지역이 포함된다. 이번 선거에 한인들이 대거 대의원 후보로 나서고 투표에도 참여한 것도 이런 이유다. 한인타운의 미래 모습을 만드는데 WCKNC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로 선출된 한인 대의원들의 활동이 주목된다. 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주민의회 대의원이라는 직함에 맞게 봉사한다는 자세를 가져달라는 것이다. 한인타운 발전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또 대의원 활동에 개인적 이해관계가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 끼리끼리 분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곤란하다.       아울러 타인종 주민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인타운은 한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는 곳으로 점차 변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민의회가 지나치게 폐쇄적으로 운영된다면 이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7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WCKNC 한인 대의원들의 의욕적인 활동을 기대한다.사설 주민의회 대의원 주민의회 대의원 대의원 활동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2023-05-24

윌셔-코리아타운 주민의회 한인 대의원 18명 공식확정

LA한인타운 주민들을 대표해 앞으로 2년간 LA시의회에 목소리를 낼 24명의 주민의회 대의원이 공식 발표됐다.     주민의회를 관리하는 ‘임파워 LA’가 최근 공개한 2023~25년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 대의원 선거 공식 결과에 따르면 총 24명의 대의원 중 한인 18명이 확정됐다.     앞서 지난 10일 발표된 비공식 결과가 변동사항 없이 그대로 반영됐다. 〈본지 5월 12일자 A1면〉     당선된 한인 대의원은 ▶커뮤니티 조직 대표=네이선 김, 샌드라 최, 새무엘 M 서, 제니퍼 정, 마크 리 ▶비즈니스 대표=이은지, 에리카 정, 강호일, 황경호, 라이언 민, 제이슨 최 ▶광역(At Large) 대표=류후기, 베키 배, 빌 로빈슨 ▶청년 대표=오드리 한 ▶소지역구(Sub-District)3 대표=고은황 새라 ▶소지역구4 대표=릴리안 한, 티모시 곽 등 총 18명이다.   새롭게 뽑힌 24명의 신임 WCKNC 대의원들은 오는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첫 미팅은 7월 10일(월)로, 앞으로 매달 두 번째 월요일마다 오후 6시 30분부터 대면으로 미팅을 갖는다.   미팅 장소는 서울국제공원 내 레크리에이션 센터와 피오피코 도서관 중의 한 곳으로 논의 중이며 결정되면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WCKNC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WCKNC의 기존 의석수는 26석이지만 지원자 부족으로 현재 24명만 채워진 상태다.   임파워LA의 앤-마리 홀만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에 따르면 WCKNC의 소지역구1과 소지역구5를 대표할 대의원이 각 1명씩 추가로 필요하다.     웨스턴과 버몬트길 사이를 기준으로 소지역구1은 멜로즈~베벌리, 소지역구5는 8~11가 구역으로 구분된다.     홀만 디렉터는 “해당 지역에 살 거나 이해관계가 있는 18세 이상 주민들은 지금도 지원이 가능하다”며 “지원 문의는 전화(213-978-1551)나 이메일(EmpowerLA@LAcity.org)로 가능하다.     임파워LA에 따르면 만약 임기 시작 전 지원자가 없다면 임기가 시작된 후 미팅에서 즉석에서 주민들의 지원을 받거나 추천을 받아 대의원들의 투표를 거쳐 대의원을 추가로 선발할 수 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한인 확정 한인 대의원 주민의회 대의원 la한인타운 주민들

2023-05-22

한인의 힘, 타운 주민의회 석권…지난 4일 WCKNC 선거결과

지난 4일 치러진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 대의원 선거에서 한인이 대거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의회는 커뮤니티에 관할 지역 내 건물 신·증축, 주류판매허가(CUP), 환경미화 등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사안을 일차적으로 심의하고, LA시의회에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기관이다.   이번 선거 결과는 그간 정족수 미달로 ‘식물상태’였던 주민의회 부활의 신호탄이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한인 대의원이 과반 이상을 차지해 한인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주민의회를 관리하는 ‘임파워 LA’가 10일 발표한 WCKNC 대의원 선거 비공식 결과에 따르면 총 24명의 대의원 중 18명(75%)의 한인이 사실상 당선됐다. 대의원 10명 중 7명 이상이 한인인 셈이다. 지난 임기 26명 중 한인이 3명에 불과했다.     당국은 잠정투표(provisional ballots)와 추가 서류 제출, 이의제기 등을 모두 검토해 오는 19일(금) 공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WCKNC 임기는 2년이다. 이번에 잠정 당선된 한인 대의원은 ▶커뮤니티 조직 대표=네이선 김, 샌드라 최, 새무엘 M 서, 제니퍼 정, 마크 리 ▶비즈니스 대표=이은지, 에리카 정, 강호일, 황경호, 라이언 민, 제이슨 최 ▶광역(At Large) 대표=류후기, 베키 배, 빌 로빈슨 ▶청년 대표=오드리 한 ▶소지역구3 대표=고은황 새라 ▶소지역구4 대표=릴리안 한, 티모시 곽 등 총 18명이다.   당선된 이들 한인은 대부분 영어와 한국어 이중 구사에 능통한 한인 1.5세와 2세로 알려졌다. 특히 이 중에는 부동산 전문가, 로비스트, 변호사, 한의사 등 다양한 전문직 종사자가 포함돼있어 눈길이 끈다.   이번에 대의원으로 당선된 미션시티 클리닉(MCCN) 마크 리 홍보국장은 “그간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민의회에 할 일이 쌓였다”며 “8년간 피코-유니언 주민의회에서 봉사한 경험을 쏟아부어 윌셔 주민의회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우선 순위에 두고 해결할 현안은 홈리스 문제로 LA카운티 홈리스 TF팀과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올림픽 경찰서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한인타운 치안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팬데믹 기간 주민의회 회의는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언어장벽 등으로 어려움을 느낀 대부분의 1세대 한인들이 대거 물러난 바 있다.   동시에 WCKNC는 일부 대의원의 횡포, 내부 갈등 등이 문제로 떠오르며 전반적으로 참여도가 낮아졌고 결국 정족수 미달로 미팅이 열리지 못하는 공전 사태가 장기화됐다.   그러나 이번에 전문직에 종사하는 한인 1.5세와 2세 대의원들이 대거 포진하게 되면서 한인타운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활력을 잃었던 주민의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특히 이번 WCKNC 대의원 투표에 500여 명이 참여해 직전 선거인 2021년 164명에 비해 3배가량 참여가 늘어난 점도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같은 날 선거를 치른 피코-유니언 주민의회(PUNC)에서는 한인 김영균, 이영이씨가 당선됐다. PUNC의 임기는 4년이다. 대의원은 총 15명으로, 현재 의장으로 재임 중인 박상준씨를 포함해 한인은 총 3명이다.   주민의회는 LA시 내 총 99개로, 이중 94개 주민의회에서 오는 6월까지 대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주민의회 선거결과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한인 대의원 주민의회 부활

2023-05-11

10월 울산 개최 전국체전 단장에 윌리엄 박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는 지난 20일 라스베이거스 골드코스트 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의원 인준 및 전국체육대회 단장, 부단장 임명장 전달식을 했다.   정주현 회장은 “체육회가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기에 향후 지역 사회와 탄탄한 결속력을 다져서 다양한 경로로 경기단체와 지회들을 후원하고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임시 총회에서 2022년도 상반기 결산보고와 신임 대의원으로 인준된 미네소타 체육회 박태준 회장, 휴스턴 체육회 유유리 회장에게 인준장을 전달했다.     또 수석부회장 김준도, 부회장 이정형·김정환·박진규·조성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밖에 103회 울산 전국체전 미주 단장으로 임명된 윌리엄 박 단장, 김준서·안철홍·크리스 이·박홍욱 부단장 임명도 의결했다.   윌리엄 박 단장은 수락 인사에서 “미주 체육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103회 울산 전국체전 선수단 지원과 종합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체육회를 도와 성공적인 체전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03회 울산 전국체전은 10월 7~13일 7일간 열리고 재미대한체육회는 200여 명에 달하는 본부 임원, 경기 임원,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원용석 기자재미대한체육회 대의원 재미대한체육회 신임 신임 대의원 부단장 임명

2022-08-25

민주, 세대교체론 부상 속 '전대 룰' 놓고 계파 셈법 분주(종합2보)

고침내용 : [오후 5시 59분에 송고된 '민주 전대 룰 전쟁 심화…대의원·당원 반영 비율 놓고 '밀당'(종합)' 제하의 기사에 세대교체론과 관련한 내용을 추가하고 제목을 변경.]민주, 세대교체론 부상 속 '전대 룰' 놓고 계파 셈법 분주(종합2보) '86그룹 후퇴·97그룹 전면 배치' 목소리 등장…현실화는 미지수 '룰 전쟁' 친명계 "대의원 반영비율 줄이자" 친문계 "본질적 변경 안돼" 우상호·안규백, 권리당원 투표 비율 조정 가능성 시사 주목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하며 사실상 차기 민주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레이스가 시작됐다. 본격적인 당권 경쟁을 앞두고 물밑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레이스 초반 세대교체론이 화두로 떠오른 양상이다. 당내에서는 이광재 전 의원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당 대표 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이재명 상임고문과 전해철·홍영표 의원 등이 모두 불출마하고 70∼80년대생 신진세력에 기회를 주자고 한 데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조응천 의원은 13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세 분은 문재인 정부 5년과 대선,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이 있다"며 "세대교체와 이미지 쇄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원욱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70년대생 의원으로 재편해야 당의 혁신과 쇄신이 가능하다"며 "민주당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위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은 2선으로 물러나고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을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이 같은 주장에 동조하는 여론과 별개로 실제 세대교체가 이뤄질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이 상임고문은 물론 전·홍 의원 등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를 대표하는 당권주자들이 출마 의사를 접지 않는 이상 '97그룹'의 전면 등장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이 모두 전대 출마 가능성을 닫지 않은 상황에서 각 계파는 벌써 당권을 쥐는 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자 룰 전쟁에 들어간 모습이다. 핵심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반영 비율이다. 민주당은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의 비율로 가중치를 매긴다. 지난 대선을 전후해 친명 성향의 당원들이 대거 입당한 점을 고려하면 투표 반영 비율이 가장 높았던 대의원 한 표의 비중이 더 커진 것이다. 대의원의 경우 현역 의원을 비롯한 지역위원장이 임명하는 만큼, 현재 구조는 당내 수적 우위를 점한 친문계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비문 진영에서는 민심을 더 많이 반영해야 한다는 원칙과 함께 지속해서 대의원 투표 반영 비율을 낮춰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김민석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정당이 헌법상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당비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점을 생각하면 '당원 only 주의'는 틀렸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친문계는 수십년 간 당을 지켜 온 대의원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으면 당의 뿌리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맞선다. 친문 핵심 전해철 의원은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투표 반영) 비중이 지나치게 편중된 부분은 조정 가능하다"면서도 "본질적인 변경은 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계파 간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비대위와 전준위의 결정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애초 전대 룰 변경에 소극적이었던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당원 의사 반영률이 너무 낮다는 불만이 생길 수 있다"며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준위원장에 위촉된 안규백 의원도 통화에서 "표의 등가성 문제는 시대적 흐름과 정신에 맞게 변화할 부분이 있으면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의 근간인 대의원들의 권리를 인정하되 투표 반영 비율은 미세하게 조정하는 식의 절충안을 추진할 가능성은 열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세대교체론 민주 민주 세대교체론 대의원 반영비율 민주 전대

2022-06-13

6가 '차 없는 거리' 무산 가능성

LA한인타운 6가길을 보행자 전용도로 설치하자는 ‘리이매진 6가(Reimagine 6th St)’ 프로젝트가 무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윌셔 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이하 주민의회)는 LA한인타운의 공원과 녹지 확보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1월부터 6가 선상 버몬트 -노먼디 애비뉴 구간에 보행자 전용도로 설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지난해 8월에는 실제로 6가 일부 구획을 막고 시범 운영 행사를 진행하며 프로젝트 실현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주민의회 내부에서는 주요 운영진의 사임, 재정 문제 등으로 프로젝트 진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의회 측에 따르면 최근 리이매진 6가 프로젝트 추진에 앞장섰던 아드리안 호프 대의원이 돌연 사임을 발표했다.     호프 전 대의원은 2주 전쯤 동료 대의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건강상 이유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임한다”고만 이유를 밝혔다.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일부 대의원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전했다.     프로젝트를 위해 별도로 조성된 ‘리이매진 6가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었던 호프 대의원의 사임 소식은 사실상 프로젝트 무산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게 대의원들의 반응이다.   리이매진 6가 위원회 소속 강호일 대의원은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도 있지만, 리더가 사임했으니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르겠다”며 “호프 위원장만큼이나 자기 일처럼 맡아 하려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리이매진 6가 프로젝트는 앞으로 주민의회 산하 ‘지속가능성 및 미화 위원회( Sustainability & Beautification Committee)’가 맡아 추진하게 됐지만 호프 대의원만큼 도맡아 이끌 사람이 없다는 게 동료 대의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관계자들은 더구나 리이매진 6가 프로젝트가 지난해 8월 시범 운영행사 이후 6개월 넘게 가시적인 성과를 못 내면서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강 대의원은 “시범 운영 행사 후 예산 문제에 부딪혔고 LA시로 운영을 이관하자는 의견들이 많았다”며 “그러기 위해선 주민의회와 커뮤니티가 모두 나서 목소리를 내야 하는 데 주민들의 반응이 그만큼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와 관련 마지막으로 열린 회의가 2~3개월 전이라고 덧붙였다.   시범 운영 행사 당시 오후 1~5시까지 5시간 동안 열린 행사에 무려 1만여 달러가 지출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현실적이라는 지적도 받았다.     오드리 장 대의원은 “(시범 운영 행사 후) 위원회 회의를 자주 갖지 않았던 거 같다”며 “지난해 10월쯤에는 주변 업소들로부터 (프로젝트와 관련해) 컴플레인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같은 리이매진 6가 위원회 소속이었던 장 대의원도 학업 문제로 현재 사임 의사를 밝혔다.       전기석 대의원은 “실제로 진행해보니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모두가 인지했다”며 “프로젝트를 이끈 호프 대의원의 부담이 컸을 수 있다”고 사임 이유를 추측했다.     한편, 지속가능성 및 미화 위원회는 지난 19일 진행한 정기 회의에서 리이매진 6가 프로젝트와 관련 첫 논의가 진행됐다.         장수아 기자가능성 거리 호프 대의원 프로젝트 추진 프로젝트 진전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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