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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회, 새 대의원 5명 선출…공석 채우고 새출발 다짐

예산도 3만2000달러 확보

지난 7월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가 정상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WCKNC는 LA시 99개 주민의회를 관리하는 ‘임파워LA(EmpowerLA)’로 부터 추가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WCKNC 연간 예산은 3만2000달러다.  
 
9일 WCKNC 마크 리 의장은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오는 6월부터 예산 1만 달러가 추가로 들어와 총 4만여 달러를 확보할 예정이다”며 “그만큼 커뮤니티에 돌아갈 혜택도 확대돼 기쁘다. 무엇보다 주민의회의 정상화와 발전을 인정받았다는 것으로, 더욱 성장하는 주민의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WCKNC는 또한 이번달 새로운 대의원을 선출하고 다시 한번새 출발의 결의를 다졌다.  
 


지난해 개인 사정으로 라이언민, 엠디 오마르 파루크, 이은지, 제이슨 최 등 4명의 대의원이 사임하고, 지난달 클레어 캐논 대의원이 건강상 이유로 사망하면서 공석이 된 5석에 새로운 인물로 충원했다.  
 
WCKNC는 지난 8일 정례 미팅에서 표결을 통해 ▶케빈 김, 조셉 이, 오신석(비즈니스 대표)▶이스마엘 에릭(소지역구5 대표) ▶제이티김(커뮤니티 단체 대표) 등을 신임 대의원으로 선출했다.  
 
새로 뽑힌 대의원들은 CPA, 에스크로 마케팅 매니저 등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됐다.  
 
케빈 김 신임 대의원은 “지난 1985년도부터 거주한 한인타운 토박이다”며 “다른 대의원들을 도와 더 깨끗하고 살기 좋은 타운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리 의장은 “신임 대의원들 모두 이중언어를 구사하며 10년 이상 한인타운에서 거주한 사람들”이라며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새로운 얼굴들을 뽑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 리 의장은 매년 1월과 6월에 공석을 충원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WCKNC는 현행처럼 모든 미팅을 대면으로 진행하기로 지난 8일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LA시의회에서 주법 SB411에 따라 각 주민의회에 대면과 화상 회의(teleconferencing) 두 가지 회의 진행 옵션을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WCKNC에서 이전 임기를 지낸 강호일 대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줌 미팅으로 진행된 지난 임기 당시 회의가 밤 12시까지 이어지는 등 진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그에 따라 참여도에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WCKNC는 이날 표결을 통해 정례 미팅과 소위원회 미팅 등 모든 미팅을 대면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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