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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더 뛰고, 관리비 저렴...수요자 마음 훔치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두드러지게 위축됐던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일대는 하락폭이 둔화되거나 상승 전환되는 곳들이 나오며 이전과 바뀐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의 경우 지난해 12월, 월간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3.09%를 기록하며 강남구(-1.87%), 서초구(-1.46%) 등에 비해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는 등 약세가 이어졌으나 4월(0.05%), 5월(0.79%) 등 2분기 들어서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이 기간 송파구 일대 대단지 아파트들(3,000가구 이상)이 연초보다 수억원씩 오른 가격에 거래가 되며 상승세를 주도해 나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기준 최고가 거래는 3,930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잠실주공5단지’가 기록한 28억7,600만원(6월 거래) 이었으며, 이어 5,678가구 규모의 ‘잠실엘스가 기록한 23억5,000만원(6월 거래)이 뒤를 이었다.   서울뿐만 아니다. 한동안 입주물량이 쏟아져 약세를 이어갔던 인천 서구지역도 4월(0.02%), 5월(0.16%) 연속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기간 서구 청라지구의 1,534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청라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 전용 84㎡는 8억4,400만원에 거래(6월) 되는 등 대단지 아파트의 상승이 눈길을 끌었다.   ◆ 대단지 아파트 가격 변동률…평균 변동률 웃돌아 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년(2018년 1월~2022년 12월) 동안 단지 규모(가구수)에 따른 전국 아파트매매가 변동률은 1,500가구 이상 대단지가 65.40%로 전국 평균(62.59%)를 웃돌았다.     이외에 1,000이상~1,500가구 미만 규모의 단지들도 전국 평균 보다 높았고, 1,000가구 미만 규모의 구간 단지들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소규모 단지에 비해 10% 이상 저렴한 공용관리비…수도권은 20% 웃돌아 이처럼 대단지 아파트들의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규모의 경제‘ 프리미엄이 작용해서다. 대표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용 관리비다. 가구수가 많은 단지는’십시일반‘으로 운영비용을 나눠서낼 수 있어 공용 관리비가 낮아지게 된다.   실제 K-아파트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전국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공용 관리비는 1,175원으로 300가구 미만 단지에 비해 19.9%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단위:원/㎡, 전용면적기준).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눠 보면 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수도권의 경우 1,000가구 이상 단지의 공용 관리비는 1,258원으로 300가구 미만 단지의 공용 관리비(1,595원)보다 무려 26.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18.9%)과 비교해 수도권이 대단지의 공용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용 관리비 이외에도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단지 안에 풍부한 녹지와 편의시설 등을 갖춰 입주자들에게 좋은 주거환경이 제공 돼 입소문을 통해서 많은 수요자들이 찾기도 한다.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아파트 안에서 가족 구성원의 변화에 따라 넓은 타입으로 옮겨가며 거주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대단지는 소규모 단지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는 곳이 많다. 또한 이러한 시설은 이용자들이 꾸준할 때 제대로 운영이 가능해 소규모 단지에서는 이런 시설을 제대로 갖추거나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때문에 대단지는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이는 두터운 수요로 이어져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는 대단지 가운데도 3,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들의 입주, 분양이 예고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임차인들 입장에서도 비교적 저렴하게 입주를 희망한다면 이들 입주물량을 눈 여겨 보는 것도 좋다.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을 할 계획이라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분양 소식을 잘 챙겨봐야한다.   단연 관심을 끄는 곳은 인천 서구 백석동에 들어서는 DK아시아의’검암역 로열파크씨티‘가 꼽힌다. 총 4,80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6월 30일부터 입주에 돌입했다.   하이엔드 리조트도시를 콘셉트로 매머드급 대단지다운 차별화된 설계가 대거 적용됐다. 조경과 조경시설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분이 직접 시공했다.     조경면적이 법적 기준의 3배에 달할 정도로 140만주에 달하는 꽃과 나무를 심어 숲세권·공세권 부럽지 않은 단지로 조성됐다. 또 초호화 고급 리조트와 그리스 신전이 연상되는 수영장도 마련됐다. 1단지는 미니워터 파크가 설치됐고 2단지는 워터파크와 25m 길이의 3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이 조성돼 있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공용 관리비 대단지 아파트들 5678가구 규모

2023-07-12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독보적 상품성 선봬…832가구 대단지 '그랑 르피에드'

          부동산 시장에서 단지 규모가 큰 대단지의 인기가 여전하다. 단지의 규모가 커질수록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해져 누릴 수 있는 장점들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대표적 사례로는 대규모로 조성되는 고급 주거 상품들을 꼽을 수 있다. 세대 수가 적은 고급 오피스텔 주거상품들이 다양한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관리비가 높게 책정되는 반면,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갖춘 대단지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세대 수가 많은 만큼 관리비가 비교적 낮게 부과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부가적인 시설, 서비스로 부과되는 비용 이외에도 최근 전기세, 난방비 등 기본 관리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고정으로 지출되는 관리비 절감이 가능한 대단지 주거상품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 공동주택 정보시스템(K-APT)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1월 기준 1㎡당 공용관리비는 150~299가구 단지는 1363원, 300~499가구는 1223원, 1000가구 이상은 1135원으로 세대수가 많을수록 공용관리비가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지 크기와는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주택 및 전기시설 등 전문 관리사, 단지 경비인원 등 다양한 인력들이 필요하고, 시설물들의 유지 보수 비용이 관리비로 부가되는데, 세대 수가 많아진다면 이런 부담을 나누어 지기 때문에 관리비가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대단지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특화 서비스, 잘 조성된 단지 환경 등을 내세우기 때문에 지역 랜드마크로 각인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랜드마크로 각인된 대단지는 지역 내 이주 수요는 물론, 신규 유입되는 수요들도 우선적으로 살피게 돼 매매는 물론 임차수요도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환금성도 뛰어나다.   이런 와중 대전광역시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둔산동에 독보적 상품성을 갖춘 대단지 '그랑 르피에드'가 공급 소식을 알려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랑 르피에드는 둔산동에서 손꼽히는 입지인 둔산 홈플러스 부지에 지상 47층, 전용면적 119, 169㎡의 대형 타입으로 5개동 총 832실 규모의 초고층, 대단지로 조성된다. 완공 이후에 둔산권역 최고 높이를 자랑하게 된다.   여기에 수도권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명품 어메니티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데다 독보적 상품성을 갖춘 지역 대표 단지로 손색없어 일대 주택 시장을 대표해 지역을 리딩하는 랜드마크의 위용을 떨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로 꼽히는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인근 생활 환경도 뛰어나다. 최상의 교육 인프라를 갖춘 점이 가장 눈에 띄는데, 한밭초, 서원초, 문정중, 충남고 등 명문 초∙중∙고 학군을 갖추고 대전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둔산동 학원가도 가까워 공∙사교육 구분 없이 최고의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탄탄한 생활 편의시설도 주목할 만하다. 대전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정부청사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에다 정부대전청사, 대전시청, 서구청, 대전지방법원 등 주요 행정시설이 근거리에 자리한다. 갤러리아 백화점과 이마트, 을지대 병원 이용도 편리하다.   특히 단지 내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민들은 굳이 단지 밖으로 나서지 않아도 쇼핑, 여가 등을 단지 내에서 전부 해결할 수도 있다는 점이 손꼽힌다.   한편, 그랑 르피에드의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며 오는 14일 분양에 들어선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대단지 상품성 대단지 주거상품들 독보적 상품성 대단지 오피스텔

2023-04-12

입지•브랜드 따라 갈리는 분양성적… ’포레나 평택화양’에 쏠리는 관심

        1.3대책 이후 낮아진 규제 허들의 영향으로 분양 시장 분위기가 반전된 가운데, 분양 시장에서 입지와 브랜드에 따라 단지별 청약 성패가 갈리고 있다.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은 고금리가 이어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며 브랜드와 입지에 따라서 분양 성공여부가 판가름 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의 첫 분양 단지인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98가구 모집에 1만9478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이 198.76 대 1에 달했다. 또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난 8일 하루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4만1540명이 몰려 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이뤄진 일반분양에서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3.7대 1에 그친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중저가 분양단지에도 영향을 미치며 완판이 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지난해 12월 분양을 개시한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 1,256가구가 선착순 분양을 통해 최근 모두 주인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는 대출규제•전매제한 완화와 실거주 의무 폐지 등 규제완화 효과로 실수요자와 더불어 투자수요까지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났다.”며 “여기에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단지들은 브랜드 대단지에 지역내에서 입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한화 건설부문이 경기도 평택시 평택 화양지구에서 중심생활권이라 평가받는 7-2블록에 평택시 첫 ‘포레나’ 브랜드로 공급중인 ‘포레나 평택화양’은 지역내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계약이 속속 이루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단지와 맞닿아 있는 평택 화양지구 7-1블록 ‘평택 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는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지난해 하반기 1,468세대가 모두 주인을 찾아 이미 입지가치가 확인된 바 있다.   한편, 평택 화양지구는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원, 여의도 크기와 비슷한 279만여㎡ 부지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계획 주택 2만여 가구, 인구 5만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그 가운데서도 이 단지는 초등학교와 바로 맞닿아 있는 ‘초품아’ 단지로 조성되며 단지 바로 옆으로 평택 화양지구 유일한 일반상업용지 블록이 계획돼 있어 화양지구에서도 입지가 우수한 편에 속한다는 평이다.   지하2층~지상29층 총 99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포레나 평택화양’의 전용 74㎡ 기준 분양가는 3억원대 후반, 발코니 확장비는 600~700만원대로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또한, 수도권에서 보기 드물게 중도금 전액 무이자를 제공하며 규제지역해제로 실거주의무가 없으며 청약통장 및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즉시 계약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평택화양 분양성적 평택 화양지구 브랜드 대단지 경기도 평택시

2023-03-09

대단지 ‘수원 아이파크 시티’ 선착순 동·호수 지정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지역을 이끄는 대장주 역할을 한다. 규모가 클수록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고, 녹지 및 조경시설이 풍부하게 조성돼 정주여건이 뛰어나다. 또한 단지가 조성된 후 주변으로 교통망과 각종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구축된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소유· 거주지· 청약통장 등의 조건이 자유로운 선착순 분양에서 수도권 대규모 단지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수도권 전매제한 완화가 예고 된 만큼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천여 세대 연차 사업 단지의 완성을 알리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아파트 선착순 분양과 필지 분양을 진행한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약 30만 평 부지에 공동주택, 주상복합, 단독주택 등 총 7천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공공시설, 도서관, 생태공원 등이 어우러진 민간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과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조경 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옹 등이 참여해 차별화된 친환경 디자인 도시로 거듭났다.     금회 분양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4층, 3개 동, 128세대로 전 세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평형으로 4가지 다양한 평면구조를 선보인다.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한 특화 설계와 더불어 피트니스센터, 스터디 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의 커뮤니티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총185개 필지의 아이파크 타운은 총 4만7,912㎡면적으로 일반 단독주택용지 68개 필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17개 필지 등으로 구성된다. 수도권 도심 내 희소성이 높은 신규 주택용지이면서도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현재 부지조성이 완료돼 있어 즉시 착공할 수 있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수원시 내에서도 독보적인 교통과 교육, 생활, 공원 등 편의시설이 모두 집약된 100만m² 규모의 도심권 미니신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는 수원버스터미널과 1호선 세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도보역세권 단지다. 오산~용인고속도로 세류IC(예정), GTX-C(예정)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수원역에 GTX-C(예정)가 개통될 경우 양재, 삼성역 등으로 환승 없이 빠르게 오갈 수 있다.     특히 오산시와 용인시를 잇는 오산~용인 고속도로 사업이 단지 주변에서 진행 중이며, 수원시 도심을 지나는 8.3km의 구간이 대심도 터널로 건설 예정으로 교통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주변에는 남수원초, 권선중, 곡정고 등 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경기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다양한 대학교 캠퍼스도 밀집해 있다. 또 영통, 망포 등 학원밀집가도 주변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마트, NC몰, 영화관, 단지 내 조성되는 스트리트몰(예정) 등 생활 인프라도 주변에 형성돼 있으며 장다리천, 꿈이랑공원 등 도심 속에서 보기 드문 녹지공간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동탄1신도시와 수원 화성, 기흥 삼성전자 사업장으로의 이동도 수월해 직주근접이 가능한 입지여건까지 갖추고 있다.     현재 수원시 권선구에 마련된 ‘수원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에서는 아파트, 오피스텔 및 점포겸용/일반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만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이나 거주지역, 주택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동∙호수 지정 계약이 가능하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아이파크 대단지 수원 아이파크 아이파크 타운 아파트 선착순

2023-03-02

서울 대표 주거타운 ‘이문·휘경 뉴타운’ 최고 입지에 브랜드 대단지 분양 앞둬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이 강북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톱’ 건설사가 시공에 나서고, 특히 올 봄 이문·휘경 뉴타운 최고 입지로 꼽히는 휘경3구역에서도 브랜드 대단지가 분양을 앞둬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이문·휘경 뉴타운은 1호선 회기역~외대앞역~신이문역 일대 주택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1만50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휘경1구역과 2구역이 가장 먼저 입주를 마쳤고, 이어 휘경3구역과 이문동 일대에서 개발이 이어진다. 최근 마지막 주자인 이문4구역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프리미엄 주거타운’에 걸맞은 규모로 차질없이 추진중이다.   1호선 외에도 우수한 교통 인프라도 자랑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망우로, 한천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도 가깝고, 회기역 기준 약 5분이면 닿을 수 있는 청량리역에는 GTX-B·C 노선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중랑천이 인접해 천을 따라 운동과 여가를 즐기기 좋으며, 배봉산, 천장산 등이 쾌적함을 더한다. 주변 교육 환경도 좋다. 사립초인 경희초가 있어 맹모들의 인기가 높고, 청량초, 경희중·고교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한다. 주변에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 대학이 자리한 점도 특징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면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면서 정주 여건도 우수해지고, 사람들이 꾸준히 몰리는 프리미엄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다”라며 “동대문구 내 교통과 대규모 정비사업이 꾸준히 진행되면서 지역 위상도 함께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당장 3월 분양을 앞둔 휘경3구역 GS건설 시공 ‘휘경자이 디센시아’에도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총 1806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회기역(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외대앞역(1호선)을 모두 끼고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가 강점이다.   휘경동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휘경3구역은 이문·휘경 뉴타운에서도 회기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단지도 V자 형태로 배치되고, 중소형 타입에서도 4베이 설계가 나오는 등 상품성도 좋아 분양이 순조로울 것”이라며 “최근 지역 내 아파트 매수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고, 저점 대비 2억원가량 오르는 등 반전 분위기가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주거타운 대단지 브랜드 대단지 프리미엄 주거타운 대규모 브랜드

2023-02-22

입지 우수한 대단지 브랜드 미분양 아파트 관심 이어져

 과거 골칫거리였던 랜드마크 미분양 단지들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최근 시장 침체에도 굳건한 시세를 자랑하고 있다. 우수한 입지여건과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시장 상황으로 미분양을 겪었던 단지인 것을 감안하면 최근 침체된 시장상황이 또 한번의 매수기회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은 지어지는데 물리적인 시간이 있는 만큼 입주 후의 미래가치를 내다보고 매수에 나서야 한다”며 “입지나 상품성은 좋지만 시장상황의 영향으로 가치가 저평가 받는 물건은 시장상황의 변화에 따라 프리미엄으로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선 시장상황에 의해 랜드마크 단지로 발돋움할 미래가치가 높은 상품을 찾는데 분주하다. 최근 충북 음성군 금왕읍 일원에서 분양중인 ‘음성자이 센트럴시티’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음성 첫 자이(Xi) 브랜드인데다 음성군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독형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희소성 높은 특화 평면도 조성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중앙에는 약 1만 여㎡ 이상 규모의 중앙광장이 조성돼 탁 트인 개방감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외곽에는 다양한 휴게정원과 연결되는 순환산책로가 조성돼 녹음과 자연의 향기를 느끼며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자이안’에는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GDR), 남녀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실, 키즈놀이터, 카페테리아 등의 놀이와 라이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선다.     더불어 단지 내에는 음성군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병막산과 도심 등 탁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으며, 지상에 게스트하우스도 조성돼 손님을 위한 숙소나 휴식장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금융혜택도 제공된다. 단지는 중도금 무이자 및 발코니 확장비 무상 등의 혜택이 제공돼 입주시까지 계약금 외 추가 부담이 없고, 비규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도 가능하다.     용천초, 무극중, 금왕교육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을 비롯해 상업시설 밀집지, 행정복지센터, 병막산, 용담산근린공원, 금왕금빛근린공원, 응천 등의 다양한 인프라가 도보권에 있다. 또한 종합병원, 대형마트, 시외버스정류소 등의 편의시설도 가까워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에서 반경 약 5㎞ 이내에 금왕산업단지, 금왕농공단지, 금왕테크노밸리, 성본산업단지 등이 있어 직주근접 여건도 뛰어나다.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위치해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브랜드 대단지 랜드마크 미분양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들 음성군 최초

2023-01-04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들어서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당첨자 서류 접수 순항

브랜드 대단지에 따라오던 ‘대마불사(大馬不死)’ 공식이 최근 서울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에도 통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연말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을 시작으로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내건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연달아 분양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동안 브랜드 대단지는 높은 상징성을 바탕으로 랜드마크로 떠오르거나, 지역 시세를 이끄는 경우가 많아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주변으로 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져 생활 편의성이 높고, 단지 내부에는 다양한 특화설계나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추어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다는 호평을 이끌었다.   아울러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들어설 부지가 한정된 만큼 상대적으로 희소가치 역시 높다는 평가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현재(12월 27일 기준) 서울에 공급된 아파트 총 8,014개 단지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단 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브랜드가 붙은 단지를 선별하면, 물량은 더욱 적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주택시장 침체 속 안정적인 단지의 수요가 높아진 만큼 최근 분양에 나선 브랜드 대단지 분양은 무난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다만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한층 신중해진 만큼 가격이나 브랜드 대단지를 둘러싼 입지 등 종합적인 요인이 분양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경우 무려 1만2,032세대로 이뤄져 있다. 건설사만 해도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4곳의 대형건설사가 시공을 맡았다. 단지가 들어서는 강동구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로 들어서는 만큼 완공 후 단지의 미래가치가 남다를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단지 내부에는 각 건설사의 기술력이 집적된 우수한 상품 설계가 도입될 예정이다. 우선 일부 외관에 ‘커튼월 룩’을 도입해 고급스러운 단지 외관을 선보인다. 또한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고, 일반 아파트보다 높은 2.4m(우물형 천장 2.5m, 기준층 기준)의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이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철제 창호 대신 유리 난간 일체형 창호를 적용해 전망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총 4개 단지에 지하 2층~지상 1층과 최상층인 35층에 마련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각 단지 별로 사우나,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실/스크린골프연습실, 어린이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독서실이 배치되어 있고, 대단지의 장점으로 각 단지별 특화된 커뮤니티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1단지는 카페테리아, 2단지는 실내체육관, 수영장, 스크린테니스, 3단지는 최상층(35층)에 스카이 라운지 및 스카이 게스트룸, 4단지에는 카페테리아, 중앙도서관이 특화될 예정이다.   단지의 정당 계약은 2023년 1월 3일(화)부터 17일(화)까지 15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동구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올림픽파크 커뮤니티 커뮤니티 시설 조경 커뮤니티 브랜드 대단지

2022-12-28

브랜드 아파트 전성시대…자이(XI) 대단지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분양

      주택시장이 조정기에 들어섰지만 청약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가 진행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GS건설의 ‘자이’가 지난해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삼성물산 ‘래미안’,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포스코건설의 ‘더샵’,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등이 뒤를 따랐다.   그리고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일 기준 전국에 분양된 총 384개 단지 중 10대 브랜드 아파트는 100곳, 5만8656가구(일반공급)가구로 조사됐으며, 1순위 청약 통장 59만3074개가 몰려 평균 10.1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외 아파트 284곳, 9만1091가구 모집에는 51만3062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돼 5.63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실시한 ‘2022 아파트 브랜드파워’조사를 보면,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 브랜드가 46.3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를 실시한 이래 8년 연속 최우선 요인으로 꼽혔다.   업계 관계자는 “선호도 높은 브랜드 아파트일수록 우수한 건설 노하우와 뛰어난 시공 능력을 갖춰 단지 설계와 상품이 우수하다는 인식이 강하고, 기존 시장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경험한 수요자들의 학습 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이 지난 16일 광명시 철산동 일대에서 ‘자이’ 브랜드 아파트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을 알렸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3개 동 총 3804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들어선다. 이 중 전용면적 59·84·114㎡ 16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지상공간에 주차장 대신 수경정원이 어우러진 중앙광장 ‘엘리시안가든’과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는 ‘뷰테라스가든’, 커뮤니티시설과 연결된 ‘라운지가든’,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단지 외곽 순환산책로 ‘자이프롬나드’가 조성된다.     단지순환길과 연결된 ‘테마가든’과 동앞에는 소규모로 조성되는 ‘리빙가든’, 안전하고 즐거운 테마형 놀이공간 ‘자이펀그라운드’, 운동시설과 휴게시설을 갖춘 ‘웰빙가든’ 등 다양한 컨셉의 정원도 단지 곳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2500평 규모의 커뮤니티센터 ‘클럽자이안에 주변 단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실내수영장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피트니스 및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은 물론 작은 도서관 및 독서실, 공유 오피스, 사우나,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여가활동과 취미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최상층에는 '클럽클라우드'라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도심과 자연의 전망을 누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입주민들은 집 밖에서도 전등, 난방, 가스 등을 통제하고, 미세먼지 및 날씨 등의 정보를 제공받는 자이의 IoT앱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 고화질 CCTV와 엘리베이터 방범 핸드레일, 적외선감지기(저층가구 일부),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시스템 등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평지 지형에 들어서며 안양천과 인접해 수변 산책로를 이용하기 쉽고, 일부 가구에서는 안양천 조망도 누릴 수 있다. 현충근린공원이 단지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고 왕재산근린공원, 광덕산근린공원, 도덕산공원, 광명시민운동장 등도 가까워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광명시청과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법원, 경찰서 등 관공서가 밀집돼 있고, 이마트 광명소하점, 이마트 메트로광명점, 중앙시장, 광명전통시장, 롯데슈퍼, 롯데시네마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가까이 도덕초가 증개축 공사를 하고 있어 입주시기에는 초품아 인프라도 누릴 수 있으며, 연서도서관, 철산도서관, 철산역 인근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한편,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청약일정은 12월 26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화) 해당지역 1순위, 28일(수)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23년 1월 4일(수)이며, 정당계약은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위치했으며, 입주는 2025년 예정이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헤리티지 전성시대 아파트 브랜드파워 브랜드 아파트 대단지 아파트

2022-12-20

대단지 아파트 인기 여전,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공급에 눈길

 부동산 시장에서 단지 규모가 큰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는 여전하다. 가구 수가 많을수록 가격 상승률이 더 높아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는 단어가 부동산 시장에서도 통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 11~2022. 11) 전국 아파트 3.3㎡당 매매가격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700~999가구 아파트 가격은 32.9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500~699가구는 32.37%, 300가구 미만 소규모 단지는 22.78%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가 큰 만큼 거주자가 많아 단지 인근에 상업시설, 교통시설, 교육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다. 또한 중·소단지에 비해 대지가 상대적으로 넓어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고, 조경시설도 뛰어나기 때문에 풍부한 수요층을 바탕으로 거래도 활발하다. 게다가 공용관리비를 각 세대로 나누다보니 중·소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9월 기준 전국 500~999가구 공용관리비는 ㎡당 1,163원으로 확인됐다. 300~499가구 ㎡당 1,230원, 150~299가구 ㎡당 1,369원으로 규모가 작아질수록 공용관리비가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하지만 900가구 이상 대단지 공급량은 수요에 비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1월까지 공급에 나선 370개(단지·블록 별도) 중 9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래미안 포레스티지’(4,043가구), ‘북서울자이폴라리스’(1,045가구)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936가구) 등 총 75개로, 전체 공급단지 중 20.2%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는 사업부지 확보가 쉽지 않아 공급량이 적은만큼 희소성을 갖춘 데다 규모로 인한 상징성까지 갖춰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원주시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현대건설이 원주시 관설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다.   이 단지는 강원도 원주시 일원에 들어선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동, 전용면적 84~136㎡, 총 975가구의 대단지다.   특히 원주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136㎡의 중·대형 위주 평면 구성에 최대 4Bay-4Room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더했다. 또한 모든 타입에 세대창고를 제공하고 평형에 따라 대형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파우더룸 등을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ㄱ’자‘, ‘ㄷ’자 등의 주방 설계를 통해 동선을 최적화한 점도 눈에 띈다.   수준 높은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도 적용된다. 단지 규모에 걸맞게 다양한 조경 설계가 단지 곳곳에 적용돼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H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과 클럽하우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상상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되는 넓은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서 여유롭고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금융혜택까지 제공한다.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일원에 마련돼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힐스테이트 대단지 기준금리 인상 대단지 아파트 힐스테이트 원주

2022-12-18

3804가구 규모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분양

      오는 12월 분양시장에 3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이 올해 전국에서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두번째로 규모가 큰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철산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3개동 총 3804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114㎡ 16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부동산114 REPS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9월) 전국 아파트 284곳 9만795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만7843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9.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단지 규모가 클수록 강세를 보였다. 총 가구수가 3000가구를 넘는 ‘래미안포레스티지(4043가구)’는 일반공급 1101가구 모집에 6만4590명이 몰리며 평균 58.66대 1을 기록했다. 2000가구가 넘는 ‘안양역푸르지오더샵(2736가구)’과  ‘안양어반포레자연& e편한세상(2329가구)’도 각각 15.84대 1, 18.41대 1의 경쟁률로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이러한 대단지 아파트는 압도적인 규모로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으며 교통, 상권이 집중되고, 관리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실제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K-apt)을 통해 가구수별 발생 공용관리비를 조사한 결과, 8월 기준 ▲150~299가구 1361원 ▲300~499가구 1222원 ▲500~999가구 1152원 ▲1000가구 이상 1126원으로 가구수가 많을수록 관리비가 낮아지는 수치로 나타났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에 따라 개발 부지의 5% 혹은 가구당 3㎡ 이상을 의무적으로 공원이나 녹지 등으로 조성해야 하는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이 구현된다. 조경 외에 커뮤니티 시설도 높은 퀄리티로 조성되는 게 일반적이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GS건설 단독 시공으로 2년 연속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를 차지한 ‘자이(Xi)’ 브랜드의 상품성을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전 타입 남향 위주의 설계로 채광과 일조권을 확보했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안양천 조망도 가능하다. 3804가구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스카이 라운지도 마련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시니어클럽은 물론 피트니스 및 GX룸, 실내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등이 예정돼 있다.   입주민들은 집 밖에서도 전등, 난방, 가스 등을 통제하고, 미세먼지 및 날씨 등의 정보를 제공받는 자이의 IoT앱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는 고화질 CCTV와 엘리베이터 방범 핸드레일, 적외선감지기(저층가구 일부),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시스템 등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고기밀성 단열창호 시공 및 일괄소등스위치, 고효율 LED조명, 전력 회생형 엘리베이터 등 에너지 및 관리비 절감이 가능하고,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자책도서관, 무인택배 시스템, 스마트패스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으로 진입도 쉽다. 단지 주변으로 광명북초, 광성초, 철산중, 광명북고, 명문고 등 우수한 학군을 비롯해 연서 도서관, 철산도서관, 철산역 인근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단지 가까이에 광명시청과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광명시법원, 경찰서 등 관공서가 있고, 이마트 광명소하점, 이마트 메트로광명점, 중앙시장, 광명전통시장, 롯데슈퍼, 롯데시네마 등 편의시설도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양천, 현충근린공원, 왕재산근린공원, 광덕산근린공원, 광명시민운동장 등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는 공원 및 시설도 가까워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한편,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5년 예정이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단독시공 아파트 3804가구 규모 가구수별 발생 대단지 아파트

2022-11-29

낙엽 보며 ‘홈캉스’ 즐긴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눈길

 최근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홈캉스’가 더욱 각광받는 모양새다.   홈캉스는 ‘홈(Home)’과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다. 신규 대단지를 중심으로 커뮤니티시설을 기반으로 한 여러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어 홈캉스가 각광받고 있다. 또한 추가적으로 조경도 우수해 가을이면 단지를 거닐며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코로나 리스크가 줄고 가을 나들이 성수기지만 여행을 포기하고 집에서 '집콕'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증가 추세다. 가장 큰 이유는 물가 상승이 꼽힌다. '베케플레이션(Vacaflation)’ 여파로 항공·숙박비 등의 휴가·여행 비용이 급등하고 있어서다. 휴가를 뜻하는 영어 '베케이션(vacation)'과 물가상승을 가리키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이 합쳐진 신조어다.   실제 9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서비스물가는 1년 전보다 4.2% 올라 21년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국제 항공료(18.0%), 여객선료(15.6%)도 급등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는 등 고환율에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부담도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집에서 머무르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홈족’ 증가도 홈캉스 열기를 부추기고 있다. 실제 집에서 음식을 시키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을 즐기며 여가를 즐기는 문화가 늘어나서다. 실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의 과거 소비자행태조사(MCR) 조사 결과를 보면 절반 정도인 48%가 자신을 ‘홈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카페, 홈극장 등 집에서 거주하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신조어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대단지를 중심으로 조경도 우수해 아파트를 거닐며 힐링 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지상부는 차량이 다니는 공간을 없애거나 최소화해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이 가능해서다.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다보니 봄에는 흐드러지게 핀 꽃을 감상할 수 있고, 가을에는 빨갛게 물든 단풍과 낙엽을 즐기기 좋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수요는 과거보다 확연히 늘었고,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이러한 트렌드가 고스란히 녹아들고 있다”라며 “다만 휴양지에 온 것처럼 부대시설을 활용한 휴식은 새로 분양되는 대단지 아파트에서만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에서도 홈캉스를 즐길 수 있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먼저 우미건설은 충북 음성기업복합도시에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가 분양에 돌입했다. 전용면적 84~111㎡ 총 1019가구 대단지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이 구매 부담을 덜었다.   단지는 음성 최초로 유아풀과 샤워장을 갖춘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설계되며,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된다. 지상에는 수변을 비롯한 다채로운 녹지와 수목이 식재 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음성은 지리적으로 경기도와 접하고 있고, 교통 인프라가 우수해 중부권의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음성의 새로운 중심에서 우수한 상품의 아파트 공급을 통해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일원에 위치한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풀하우스 낙엽 충북 음성기업복합도시 대단지 아파트 아파트 분양

2022-11-03

실리콘밸리, 성차별밸리(?)로 곤혹…우버 여성엔지니어 피해 폭로

자유로움, 혁신으로 상징되는 IT 중심지 실리콘밸리가 낯뜨거운 성희롱과 여성차별등 남성중심문화가 만연하다는 증언이 잇따라 충격을 주고있다. 첫 사건은 지난 19일 우버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다 퇴사한 한 여성이 자신의 블로그에 팀 매니저로부터 수차례 성희롱을 당했다고 게재하며 시작됐다. 그녀는 본 사건을 인사팀(HR)에 알렸으나, 회사는 팀을 옮겨 매니저와 교류하지 말거나 원한다면 팀에 잔류하되 인사평가의 불이익이 있더라도 회사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황당한 선택적 답변을 보내왔다. 팀을 옮긴 후 또다른 여직원도 같은 피해를 입은 사실이 있슴을 알게 됐고 지난 달 영국 가디언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며 우버회사내 성희롱사건이 터져나왔다. 우버의 최고경영자인 트래비스 칼라닉은 즉각 성명을 내고 "피해여성이 증언한 내용은 혐오스럽고 우버의 가치와도 맞지 않는다"고 공식사과했다. 또 다른 사건은 익명을 요구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회사에서 근무하던 한 여성이 남성임원과 술을 마신 뒤 길을 걷던 중 자신의 셔츠안으로 손을 넣어 신체부위를 만졌다고 충격 증언했다. 이 일을 회사에 알려 해고를 요구했으나, 결국 자신이 회사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한편, 최근 전기차 선두기업인 테슬라에 근무하는 한 여성 엔지니어도 사내 남녀간 불평등 급여,승진차별에 항의해 회사를 상대로 고소를 했다.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4-50명의 팀직원중 여성은 본인 1명이었고 4년전 그녀가 회사에 입사했을 때 남성 직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을 받았고, 당시 대부분의 책임자는 남성이었고 30여명의 부책임자중 여성은 단 2명뿐이라며 남성중심의 기업문화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IT에 종사하는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한 밴처캐피털 KPCB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87%가 남성직원으로부터 성희롱적 발언을 경험했고 60%는 원치않는 성적수치심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한 3명중 1명꼴로 사적위헙(Personal Safety)을 느낀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1일 우버의 성희롱사례로 IT기업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인권에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금융업체 카포클라인 공동경영자인 프리다 카포클라인은 "이런일들은 뿌리깊게 박혀있다"며 "그 걸 바로 잡는 것은 단거리 질주가 아니라 마라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아 기자

2017-03-07

"실리콘밸리서 LA 인재 찾으러 온다"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미국과 한국의 유명 벤처인들이 LA를 찾는다. 21일 라인호텔에서 열리는 벤처, 스타트업 투자대회인 '테크원 웨스트 데모데이'에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과 성공한 벤처인들, 엔젤투자자들이 참석하는 것. 이들은 키노트 강연, 데모데이 심사, 현장 멘토링 등으로 참여하며 LA의 벤처, 스타트업 인재를 찾는 한편 네트워킹 및 인프라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날 키노트 스피커에는 벤처캐피털 DFJ아데나 페리 하 대표, 지난해 페이스북에 인수된 동영상 재생 서비스 스타트업 퀵파이어 네트웍스의 크레이그 이 대표가 나선다. 하 대표는 97년부터 아데나 벤처스라는 펀드를 운영하다 2007년 DFJ에 합류했으며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검색 엔진 스타트업 바이두와 인터넷 전화인 스카이프 등에 투자에 나서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한국의 스타트업들에도 투자하는 등 한국과 미국의 젊은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만드는데 큰 힘을 쏟고 있다. 크레이그 이 대표는 비디오 압축 및 처리 스타트업인 퀵파이어를 설립, 기술개발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1월 페이스북에 인수되면서 성공적인 벤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인수된 뒤에도 핵심인력 등과 함게 페이스북에 합류하면서 예비 스타트업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SK텔레콤을 비롯해 한인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공동대표 존 남.배기홍), 엔젤투자그룹 체리스톤과 매스 메디컬 앤젤스, 페리 하 대표의 DFJ도 투자사 자격으로도 참석한다. 한편 데모데이 행사는 오전 9시 현장 등록으로 시작되며 강연, 스타트업 피칭, 패널토론, 스포츠 드론 시연 및 설명, 시상 및 수상 등으로 이어진다. 오후 6시부터는 인근 식당에서 네트워킹 자리도 계속된다. 주최측인 테크원에 따르면 현재 가상현실(VR), 소셜미디어, 드론, 이커머스, 빅데이터 등의 아이템을 가진 회사, 팀들이 데모를 신청했다. 데모데이 참가 및 행사 참관 등록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tekone.org/2016)을 참조하면 된다. 백정환 기자

2016-05-02

실리콘밸리의 산실 된 비결은 '자유의 바람이 분다'는 모토

스탠퍼드 없는 실리콘밸리 없었다 구글의 성공에도 동문 큰 기여 2000년 이후 노밸상 배출 1위 한국은 믿기 힘든 역동적인 나라 규제마다 장단점, 문제는 균형 협업 연구해야 소득문제 풀린다 실리콘밸리는 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 경제가 본받을 만한 중요한 롤모델이다. 실리콘밸리의 중심은 스탠퍼드대다.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1, 2위를 다투는 대학이다. 최근 스탠퍼드대 존 L. 헤네시(63) 총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헤네시 총장에게 스탠퍼드대의 혁신 비결에 대해 물었다. -'만약 스탠퍼드대가 없었다면 실리콘밸리도 없었다'는 말을 해도 되나. "실리콘밸리와 스탠퍼드대는 동반 성장했다. 스탠퍼드대가 생겼을 때 실리콘밸리는 없었다. 개교 당시 이 지역은 과일을 생산하는 농장 지대였다. 구글 본부가 있는 자리만 해도 아시아계 미국인이 경영하는 농장이었다." -지중해성 기후 등 주변 환경이 좋아 졸업생들이 다른 곳으로 잘 안 가려는 경향이 있다는데. "그렇다. 사실 구글의 경우도 특히 창업 초기에 수많은 스탠퍼드대 졸업생이 입사했다. 구글이 성공한 이유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에서 1, 2위를 다투는 대학이 된 비결은 돈이 많았기 때문인가. "돈 때문만은 아니다. 하버드대의 기금은 스탠퍼드대의 두 배다. 스탠퍼드대가 더 젊은 대학이라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교육 모델이 처음부터 달랐다. 하버드.예일.프린스턴은 유럽 대학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많은 동부 대학과는 달리 우리는 처음부터 남녀공학이었고 아시아를 비롯해 해외 출신 학생 비율도 높았다. 또 처음부터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과감한 선구자 정신은 우리 유전자의 일부다." -그러한 스탠퍼드대 모델을 상징하는 상징이나 문헌이 있는가. "비공식적이지만 우리의 모토는 대학 문장(紋章)에 나오는 '자유의 바람이 분다(Die Luft der Freiheit weht; The wind of freedom blows)'는 말이다. 새롭고 다양한 생각, 자유로운 탐구를 추구하는 표현이다. 학교 설립자인 릴런드 스탠퍼드(1824~1893)만 해도 시카고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일이 잘 안 돼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후 기업인이 됐다. 학술적.기업가적 '자유'는 스탠퍼드대 역사에 전통으로서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 우리 학생에게는 그들의 선배인 야후의 제리 양, 데이비드 파일로, 구글의 래리 페이지.세르게이 브린이 영웅이다. 그들은 세상을 바꿨기 때문이다." -총장께서는 '실리콘밸리의 대부'로 불리기도 한다. "과장이다. (웃음) 개인적인 창업의 기회도 있었고 창업을 도울 기회가 있었다는 것은 내게 특전이었다." -총장으로서 부딪히는 벽. "대학 공동체의 다양한 구성원들은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다. 학부생.대학원생.교수.교직원.학부모.공무원, 지역사회 주민 등의 생각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대학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관점이 다르다. 가능하면 가장 많은 사람을 정책결정 과정에 끌어들여 그들을 최대한 포용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과정은 힘들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많이 들어야 한다. 모든 사람의 의견은 모두 가치가 있다. 꼭 그들의 의견에 동의할 필요는 없다. 정책 결정과 실행은 하향적(top-down)이 아니라 상향적(bottom-up) 과정이다." -잘 들어야 한다는 것 외에 이상적인 대학 총장의 자질은. "학자 출신이어야 한다. 그래야 교수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안다. 대학의 핵심을 안다. 가끔 이사회에서 교수가 아니라 기업가 출신을 총장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는 학교 행정이 덜 효율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총장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해야 하고 학생과 교수를 위해 봉사하는 일을 사랑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에너지와 열정이 캠퍼스에 흘러 넘치게 된다." -학부모와는 어떻게 소통하는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화가 잔뜩 난 학부모도 있지 않은가. "대부분의 학부모는 '해피(happy)'하다. (웃음) 우리는 학부모가 자식을 스탠퍼드대에 떨궈 놓는 순간부터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학부모에게 자녀가 겪을 학창 생활에 대해 설명한다. 매년 '학부모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주기적으로 서신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제일 중시하는 것은 학생들이 직접 부모들과 소통하는 것이다." -전화나 이메일로 학부모가 총장에게 직접 접근할 수 있나. "그렇다. 매년 두 번 개최되는 학부모 자문위원회도 있다." -한국적인 정서로 이해하기 좀 힘든 미국의 대입제도의 한 측면은 예컨대 부모가 스탠퍼드.하버드.프린스턴 동문이면 그 자녀도 부모의 모교에 입학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다. 스탠퍼드대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모두 일정한 자격과 능력을 갖췄다. 이들을 모두 받아들일 수는 없다. 그래서 응시 학생들이 스탠퍼드대와 어떤 가족 연고가 있는지 본다. 대학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연고가 중요하다. 과거 경험을 통해 우리가 발견한 것은 동문 집안 출신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우선 부모를 통해 우리 대학에 대해 잘 안다. 목표가 확실하다. 더 열심이다." -2000년에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예술과 인문학 분야에서 성과를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무엇이 바뀌었는지. "첫째, 인문학 분야 학과를 강화했다. 교수진을 강화했다. 둘째, 학생들이 재학 기간에 보다 많은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교수진 확보와 더불어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이 가능한 시설을 건립했다." -창업을 위해 학생이나 교수가 학교를 떠나는 문제는 없는가. "창업을 목적으로 학업을 그만두는 학생은 극소수다. 창업을 하더라도 졸업은 한다. 대학원 석.박사 과정 학생의 경우는 다르다. 구글 창업자들 같은 아이템이 있다면 학위 취득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창업을 위해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해도 스탠퍼드대는 학생들을 지원한다. 교수들의 경우 1, 2년 정도 휴직을 보장한다. 창업 경험이 있는 교수들은 더 훌륭한 선생이 된다. 연구실.실험실의 발견이 상품이 되는 과정을 잘 알게 되기 때문이다." -스탠퍼드대는 교수 중 31명이 노벨상 수상자다. 동문 중에서는 8명을 배출했다. "상당히 좋은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2000년 이후에는 그 어느 대학보다 노벨상 수상자를 많이 배출했다. 물론 노벨상은 한 가지 척도에 불과하다." -스탠퍼드는 독일.일본 등 해외에도 캠퍼스가 있다. 한국은 어떨까. "미국과 다른 문화환경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학부생들에게 주는 게 해외 캠퍼스의 목표이기 때문에 한국 캠퍼스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은 믿기 힘들 정도로 역동적인 나라가 됐다.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대학의 연구개발(R&D)에 대한 정부의 규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모든 규제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어떤 규제는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지만 어떤 것들은 방해물이다. 그래서 균형을 잡는 게 중요하다." -이번 여름에 총장에서 교수로 돌아간다고 들었다. 총장이라는 권좌에서 내려오면 일종의 '권력의 금단 현상'을 겪지는 않을지. "(웃음) 총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내 선택이었다. 물론 총장 일을 하면 신나는 일이 많다. 흥미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지난번 학부모 행사에서는 기립 박수를 받았다. 그런 일들이 그리울 수도 있겠지만 내 본업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이제 내가 항상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또 '헤네시 학자(Hennessy Scholars)' 프로그램도 운영할 것이다. 우리는 위대한 지도력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위대한 지도자 수가 부족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곳곳으로부터 뛰어난 학생들을 모아 혁신적인 지도자들을 스탠퍼드에서 양성할 것이다." -오늘날 세계 각국은 아이디어의 빈곤에 시달리기 때문에 지도자들은 '거짓말' 같은 공약도 많이 한다. "그렇다. 전 세계적인 문제다. 특히 소득격차 문제가 심각하다. 소득 격차는 학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연구 문제다. 이론은 있지만 검증되지 않았다." -총장으로서 남긴 가장 중요한 유산(legacy)은 무엇인가. "총장이 됐을 때 나는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그 누구에게도 약속하지 않았다. 장학금 지원을 확충해 저소득층 출신 학생들도 우리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노력했다. 교수들의 연구에 있어서는 학제 간 협업 연구에 지원을 집중했다. 기후변화, 평화, 안보, 세계 보건, 소득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려면 학제 간 협업 연구로 각 분야의 전문성을 모으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기 때문이다." 존 헤네시 총장은 … 1977년 스탠퍼드대 전기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1986년 정교수, 1999~2000년 부총장을 거쳐 2000년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2000년 존 폰 노이먼 메달 등 수많은 학술상을 받았다. 미국 국립공학학술원과 과학학술원 회원이다. 빌라노바대(전기공학 학사),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컴퓨터공학 석사·박사)에서 공부했다. 김환영 논설위원

2016-04-01

실리콘밸리 자수성가 젊은 부자들에 '자선 훈풍'

IT 업체들이 몰려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자수성가한 젊은 부자들 사이에 재산을 기부하는 자선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일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와 프리실라 챈 부부가 보유 중인 페이스북 지분 중 99%를 기부하겠다고 밝히면서 실리콘밸리의 '통큰 기부'에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리콘 밸리 자선 행렬의 선봉에 선 이는 빌 게이츠 MS 공동 창업자다. 게이츠가 세운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쌓인 기부금은 410억달러 규모로 세계 최대다. 게이츠는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기부한 것을 넘어 워렌 버핏과 함께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 서약 운동(더 기빙 플레지)도 주도하고 있다. 더 기빙 플레지 회원들이 약속한 금액은 무려 5000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 저커버그 뿐만 아니라 피에르 오미디아 이베이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 폴 앨런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등은 지난 2013년 각각 2억 달러가 넘는 돈을 비영리단체에 기부했다. 래리 엘리슨 오러클 CEO는 7220만달러를, 짐 클락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의 공동 창업자는 6000만달러를 각각 자선 바구니에 담았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때 마침 저커버그처럼 재산을 통 크게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한 IT 갑부들을 모아서 소개했다. 테슬라모터스 CEO인 앨런 머스크는 머스크는 자녀가 다섯 명이나 된다. 하지만 그는 2012년 기빙 플레지에 서명했고, 재산 129억 달러의 대부분을 이미 신재생 에너지, 과학 및 공학 교육, 소아 건강 분야 발전을 위해 기부했다. 피에르 오미디어 이베이 창업자는 1998년 이베이 상장 뒤에 마련한 그의 재산의 대부분을 기부했다. 그 금액은 약 10억 달러 이상이다. 그의 재산은 포브스 추정 81억달러에 달하는데 더 기빙 플레지에는 2010년 사인했다. 그는 전세계 인신매매를 없애는 데 가장 많은 돈을 기부한 사람이기도 하다. 인텔 공동창업자 고든 무어도 2001년 자선단체 무어재단을 만들어 10억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이 재단은 환경 보전, 보건분야 및 샌프란시스코 지역 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활동하고 있다. 그도 2012년 더기빙프레지에 서명했다. 퀄컴 공동 창업자인 어윈 제이콥스도 아내와 함께 5억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거액 기부를 약속한 부자들의 공통점은 자수성가로 재산을 모았다는 데 있다. 막대한 재산을 모으는데 자신의 재능이 발휘되긴 했지만 사회 활동을 통해 축적한 부인만큼 사람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생각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USA투데이는 "1990년대 후반 닷컴 붐 당시 IT 업계가 기부에 인색해 비판을 받은 것과 대비된다"면서 "IT 부호들이 기부를 통해 졸부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리서치회사 어치브는 "지난해 밀레니얼 세대 조사 결과 84%가 기부를 경험했다"면서 "일을 할 때 재무적 이익과 사회 공헌 등 여러가지를 동시에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동기 부여가 확실하다면 기부에 적극 나서는 성향"이라고 설명했다. 신복례 기자

2015-12-02

실리콘밸리 한인 단체·기업인 네트워크·교류의 한마당 열려

13일 오후 산타클라라 메리엇호텔에는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이 주종을 이루는 한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대부분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 IT와 반도체, 바이오회사 등에 근무하는 한인 엔지니어, 개발자, 연구인들이다. 이들이 모이는 이유. ‘K-Tech 2015 실리콘밸리’ 부대행사로 마련된 ‘K-네트워킹’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행사를 찾은 한인들은 주최측이 준비한 식사를 함께하며 최근 기술정보와 IT 트랜드 등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 하며 서로 명함을 교환하고 인사를 나누기 바빴다. 단상에 오른 윤종록 한국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세계 경제수도인 실리콘밸리에서 세상을 바꿔나가는 한인들을 만나 기쁘다”며 “창업과 취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여러분들이 한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축사했다. 나창엽 실리콘밸리 KOTRA 관장은 “K-Tech 행사에 네트워킹 세션을 따로 마련한 것은 한인 우수 인재들이 함께 후배들을 이끌어 가 달라는 의미”라며 “실리콘밸리에서 끈끈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달라”고 행사 의미를 전했다. 주미대사관 장호현 경제공사 인사말에 이어 실리콘밸리 한인 엔지니어 모임인 K-그룹의 전지운 회장이 회원 가입과 활동내역 등을 설명했으며, 실리콘밸리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SV-KSEA) 문성원 회장도 협회에 대해 안내했다. 이날 모임에는 K-그룹과 SV-KSEA는 물론 재미반도체협회(KASA), 한인바이오협회(BAKAS) 등 한인단체와 기업인 300여 명이 참가했다. 한편, 기조 연설자로 참여한 디스커버리 채널 대표 프로그램인 ‘미스버스터스(Mythbusters)’ 담당 PD인 데니스 권씨가 창의성이 가미된 프로그램 제작 과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 참가자들을 위한 삼성전자의 50인치 스마트 TV와 아시아나항공의 한국 왕복 항공권등 다양한 상품이 추첨을 통해 전달됐다. 최정현 기자

201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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