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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김·그레이스 멩·톰 수오지, 자리 지켰다

연방 상·하원의원, 주 상·하원의원 등을 선출하는 뉴욕주 본선거가 마무리됐다.   뉴욕은 ‘민주당 텃밭’답게 대부분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승전보를 울렸으며, 친한파 정치인들도 대부분 자리를 지켰다.   먼저 연방의회부터 살펴보면, 뉴욕 연방상원의원으로는 현역인 민주당의 커스틴 질리브랜드 의원이 자리를 지켜냈다. 6일 오후 2시 91% 개표율 기준 질리브랜드 의원은 58.4%(442만6326표) 득표율로 공화당의 마이크 사프라이콘(41.1%, 311만6882표) 후보를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지난 2월 뉴욕 연방하원의원 3선거구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의석 탈환에 성공한 현역 톰 수오지(민주) 의원 역시 자리를 지켜냈다. 97% 개표율 기준 수오지 의원은 51.3%(17만7188표) 득표로 공화당의 마이클 리페트리 주니어 후보(48.7%, 16만8165표)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그는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으로 꼽힌다.     플러싱·베이사이드·머레이힐 등 한인밀집지역을 포함하는 뉴욕 연방하원 6선거구의 현역인 그레이스 멩(민주)도 자리를 지켜냈다. 95% 개표율 기준 멩 의원은 60.3%(11만1592표) 득표하며 공화당의 토마스 즈미치 후보(38.1%, 7만566표)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가 확정됐다.     뉴욕주의회에서도 민주당의 승리 소식이 계속됐다. 더글라스턴·리틀넥·화이트스톤·칼리지포인트 등 지역을 포함하는 뉴욕주상원 11선거구에서는 94% 개표율 기준 1999년부터 현재까지 자리를 지켜온 현역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 의원이 54% 득표하며 공화당 후보인 이야틴 추 후보(46%)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프레시메도·오클랜드가든·머레이힐·플러싱 등 지역을 포함하는 뉴욕주상원 16선거구에서도 현역 존 리우(민주) 의원이 8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보수당의 후안 파간 후보(20%)를 누르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7선에 도전하는 한인 의원’으로 주목받았던 뉴욕주하원 40선거구의 현역 론 김(민주) 의원은 55%를 득표하며 공화당의 필립 왕 후보(45%)를 이기고 자리를 지켜냈다. 새로운 한인 후보의 등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뉴욕주하원 25선거구에서는, 현역인 닐리 로직(민주) 의원이 53%의 득표율로 공화당의 한인 후보 케네스 백 후보(47%)를 누르고 자리를 이어나가게 됐다. 주하원 65선거구에 출마한 현역 그레이스 이(민주) 의원은 단독 후보로 출마해 당선이 확정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그레이스 한인밀집지역 뉴욕주하원 40선거구 뉴욕주하원 25선거구 현역 그레이스

2024-11-06

“경찰 경력 살려 공공 안전 확실히 개선할 것”

“우리 지역이 아무 문제 없이 잘 돌아갔으면, 선거에 나설 일도 없었다.”   11월 5일 본선거가 약 1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주하원 25선거구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한인 1.5세 케네스 백(한국이름 백정호) 후보가 “오랜 기간 경찰로 일해온 경험을 살려 공공 안전을 확실히 개선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9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백 후보는 먼저 “주민들이 범죄 걱정 없이 안전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재범을 줄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109경찰서에서 일할 당시 범죄자를 겨우 체포해도 몇 시간만에 풀려나는 모습을 보고 큰 회의감이 들었다”는 그는 “한 번은 약국에서 소매 절도 신고가 들어와 잠복을 통해 범인을 잡았는데, 훔친 물품의 가격이 200달러 이하면 별다른 처벌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결국 그 약국은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백 후보는 “뉴욕시에서 발생하는 범죄의 70%는 재범”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범죄 관련 법안을 강화해 재범률을 낮추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망명신청자 셸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우리 지역 주민들이 망명신청자 셸터로 인해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아무런 배경 확인도 없이 무작정 망명신청자를 받아들이는 게 문제”라며 “주 차원에서 그들이 어떤 국가에서 왔는지 확인하고, 지문을 따는 등 최소한의 백그라운드 체킹을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망명신청자들로 인해 뉴요커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백 후보는 “망명신청자 지원금 때문에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먼저 우리 주민들부터 필수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대인.중국인 커뮤니티 리더와 함께 본사를 방문한 백 후보는 “모든 커뮤니티가 함께 의견을 내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년 동안 이 지역에 살았지만, 대다수의 한인들은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했다”는 백 후보. “약 20년 동안 경찰로 일하며 느낀 문제점들을 개선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는 그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도울 준비가 됐다”며 한인들의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     뉴욕주하원 25선거구는 프레시메도.플러싱.오클랜드가든.베이사이드 등 지역을 포함하며, 백 후보는 내달 5일 본선거에서 현역인 닐리 로직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백 후보는 2000년부터 4년동안 해군에 복무 후 2006년부터 NYPD 경찰관으로 근무해오다 지난해 은퇴했으며, 지난 1월 출마를 선언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경찰 경력 공공 안전 경찰 경력 뉴욕주하원 25선거구

2024-10-29

론 김 의원, 민주당 후보 확정

7선에 도전하는 현역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뉴욕주하원 40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나서게 됐다.     26일 뉴욕주 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에 따르면, 뉴욕주하원 40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는 현역 론 김 의원이 전체 3052표 중 1621표(53.11%)를 얻어 1194표를 얻은 중국계 앤디 첸(39.12%), 176표를 얻은 다오 인(5.77%) 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뉴욕주하원 40선거구는 칼리지포인트·플러싱·머레이힐 등 한인밀집지역을 포함하며, 김 의원은 2013년 1월부터 40선거구를 맡으며 현재 6선 의원이다. 론 김 의원은 뉴욕주 입법기관에 선출된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으로, 이번에 7선에 나섰다.     김 의원은 “공공 안전을 개선하고 교육 수준을 향상한 동시에 저렴한 주택, 의료 등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유권자들이 인정해 줬다고 생각한다”며 “퀸즈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11월 본선거에서 김 의원은 공화당에서 단독 출마해 후보로 확정된 ‘필립 왕(Philip Wang)’ 후보와 대결하게 된다.         김 의원은 “우리 지역구의 공공 안전 문제를 계속해서 해결하고, 플러싱 지역사회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학교에 자금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인 케네스 백 후보와 중국계 후보가 대결했던 뉴욕주하원 25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에서도 백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백 후보는 전체 992표 중 686표(69.15%)를 받으며 197표(29.94%)를 받은 중국계 케네스 추 후보보다 두 배 이상 득표하며 뉴욕주하원 25선거구 공화당 후보로 확정됐다.     이제 백 후보는 11월 본선거에서 현역인 민주당의 닐리 로직 의원과 경합하게 된다.     뉴욕주하원 65선거구에 출마하는 또 다른 한인 후보인 현역 그레이스 이(민주) 의원은 단독 출마로 민주당 후보로 자동 진출했으며, 본선거에서 헬렌 키우(Helen Qiu) 개혁당 후보와 맞붙게 된다.     한편, 가자지구 전쟁 중단을 촉구하며 이스라엘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던 대표적인 민주당 진보파 자말 보먼(뉴욕 16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이날 예비선거에서 친이스라엘 단체들의 낙천운동을 이기지 못하고 조지 라티머 웨스트체스터카운티장에게 패배했다.     개표율 88% 기준으로 라티머는 득표율 58.4%를 얻어 41.6%를 얻은 보먼 의원을 누르고 후보직을 사실상 확정했다.   윤지혜 기자민주당 후보 민주당 후보 뉴욕주하원 65선거구 뉴욕주하원 40선거구

2024-06-26

케네스 백 후보 선거 캠페인 본격 가동

뉴욕주하원 제25선거구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케네스 백 후보가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3일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베이사이드에 H마트에서 선거 전단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전개한 후, 팀을 나누어 선거구 내 공화당 유권자들을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후보 청원서명을 받은 것으로 시작으로 백 후보는 캠페인에 나섰다. 이후 6일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및 브루클린한인회 모임에 참석해 후원을 요청했으며, 플러싱 병천순대 식당에서 건축 업무에 종사하는 후원자 10여 명으로부터 약 2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는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프레시메도, 오클랜드가든, 베이사이드 남부 지역 등 한인 밀집 지역을 포함하는 곳으로, 민주당의 닐리 로직 의원이 현직이다.       해군과 뉴욕시경(NYPD) 출신인 백 후보는 “청원 서명을 부탁하는 첫 주에 많은 타민족 유권자들이 NYPD 출신이라는 사실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해줬다”며 “예비선거 때까지 공화당 유권자 8000명을 한 명씩 찾아다니며 지지를 요청할 것”이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올해부터 뉴욕주는 주지사 및 주 상·하원의원 선거에서 ‘매칭펀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매칭펀드는 풀뿌리정치를 기반으로 한 신인 정치인들의 출마를 적극 후원하기 위한 제도다.     각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주민이 5~250달러까지 후원금을 내면, 뉴욕주 상·하원 선거 출마자들은  8~12배까지 매칭펀드를 받을 수 있다. 25선거구 거주자(영주권자 및 시민권자)가 백 후보에게 ▶5~50달러를 기부하면 12배 ▶51~150달러는 9배 ▶151~ 250달러는 8배의 매칭펀드 기부금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게 된다. 주하원 출마자의 경우 총 17만5000달러까지 수령할 수 있으며, 백 후보는 6일까지 총 6200달러의 기부금을 받은 상태다. 매칭펀드 관련 상세한 내용은 뉴욕주정부 웹사이트(https://pcfb.ny.gov/candidate-committee-services)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캠페인 케네스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 뉴욕주하원 제25선거구 후보 선거

2024-03-07

케네스 백, 뉴욕주하원 예비선거 출마

한인 1.5세인 케네스 백(한국이름 백정호) 전 뉴욕한인경찰협회 회장이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에 출마한다.   백 후보는 22일 퀸즈 베이사이드 거성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는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프레시메도, 오클랜드가든, 베이사이드 남부 지역 등 한인 밀집 지역을 포함하며 민주당의 닐리 로직 의원이 현직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곽호수 한인단체장연합회장 등 전·현직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 후보는 “경찰관으로서의 경험과 뉴욕시경(NYPD) 인맥을 활용해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의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자치방범대를 구성하는 등 범죄 예방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6월 25일 열리는 뉴욕주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백 후보는 2000년부터 4년 동안 해군에 복무 후, 2006년부터 NYPD 경찰관으로 근무했다. 또 지난 2011년부터 2년 동안 뉴욕한인경찰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까지 NYPD 경찰로 근무한 후 은퇴했다.     현재 한인단체장연합회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백 후보는 지난 6일 뉴욕주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후보로 등록했으며, 연합회는 다음 주부터 선거대책본부 및 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공화당 측은 오는 26일 공식 지지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뉴욕주하원 예비선거 뉴욕주하원 예비선거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 뉴욕주 예비선거

2024-02-22

민주당 샘 버거, 뉴욕주하원 27선거구 보궐선거 승리

뉴욕주하원 27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샘 버거(사진) 후보가 승리했다.     13일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99.0% 완료된 12일 오후 9시30분 기준 버거 후보는 2447표(55.14%)로 우위를 점했다. 버거 후보와 맞붙었던 공화당의 데이비드 허쉬 후보는 1979표(44.59%)를 받는 데 그쳤다.     주하원 27선거구는 퀸즈 큐가든힐스, 화잇스톤, 칼리지포인트, 플러싱 일부 등을 포함하는 선거구로 한인들도 다수 거주한다. 특히 27선거구 인구의 30%가 아시안일 정도로 아시안 커뮤니티가 큰 곳이다.     최근 퀸즈 지역은 망명신청자 유입 문제와 대규모 셸터 설치 등으로 정치성향이 보수화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특히 이 선거구에서는 지난해 뉴욕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의 리 젤딘 후보가 더 많은 표를 받기도 해 보궐선거를 앞두고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선거 결과 전통적으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던 민주당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로스쿨을 졸업한 25세 버거 후보는 형사사법개혁의 변화를 지지하는, 민주당 중에서도 온건파라는 평가를 받은 후보다. 그는 당선을 확정 지은 후 “선거 캠페인 첫날부터 아동 교육의 질 향상과 지역주민 안전 이슈에 집중했다”며 “커뮤니티에서 보여준 지지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당초 이 보궐선거는 대니얼 로즌솔 주하원의원이 이직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사퇴하면서 27선거구가 공석이 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선거 결과로 주하원에서 현재 민주당은 102석, 공화당은 48석을 확보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하원 보궐선거 뉴욕주하원 27선거구 버거 뉴욕주하원 보궐선거 승리

2023-09-13

뉴욕주하원 27선거구 보궐선거

뉴욕주하원 27선거구에 대한 보궐선거가 오는 12일 치러진다.     대니얼 로즌솔 주하원의원이 이직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사퇴하면서 27선거구가 공석이 된 데 따른 것이다. 로즌솔 의원은 지난달부터 유대인 비영리단체 ‘UJA-뉴욕연맹’의 정부부문 부회장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하원 27선거구는 퀸즈 큐가든힐스, 화잇스톤, 칼리지포인트, 플러싱 일부 등을 포함하는 선거구로 한인들도 다수 거주한다. 특히 27선거구 인구의 30%가 아시안일 정도로 아시안 커뮤니티가 큰 곳이다.     현재 민주당의 샘 버거 변호사와 공화당의 데이비드 허쉬 교육정책컨설턴트가 후보로 출마한 상태다. 버거 변호사는 27선거구 교육의 질 향상과 공공안전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로즌솔 주하원의원은 앞서 사퇴의사를 발표하면서 같은 유대인인 버거 변호사를 지지 선언한 바 있다. 25세인 버거 변호사가 주하원의원에 당선될 경우 주의회 최연소 의원이 될 전망이다.     주하원 27선거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곳이지만, 최근 퀸즈 지역의 정치성향이 보수화하는 경향을 띠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27선거구 보궐선거는 조기투표는 2일부터 시작됐으며, 선거일은 오는 12일이다. 선거 당일 투표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조기투표일의 경우 매일 운영시간이 다르다. 투표소는 유권자 거주지에 따라 정해져 있는데, 조기투표소와 선거 당일 투표소, 운영시간 등을 확인하려면 웹사이트(www.vote.nyc/elections)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주하원의원은 2024년 말까지 로즌솔 주하원의원의 임기를 대신 수행하게 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하원 보궐선거 뉴욕주하원 27선거구 27선거구 보궐선거 27선거구 인구

2023-09-05

헤일리 김, 내년 뉴욕주하원 도전

헤일리 김(사진) 전 민권센터 주택정의 활동가가 내년 퀸즈에서 뉴욕주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도전한다.   15일 뉴욕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전 활동가는 지난 8일 위원회에 내년 뉴욕주하원 37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도전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서류를 접수했다. 그는 지난 6월 뉴욕시의원 26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현역 줄리 원 시의원에게 패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주하원의원에 도전하게 된 것. 김 전 활동가는 퀸즈이글닷컴의 문의에 "이웃들이 출마를 권했고, 그 요청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출생, 어릴 때 부모를 따라 퀸즈로 이민온 그는 서니사이드 지역에서 자라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민권센터 주택정의 활동가로 일한 경험이 있는 만큼, 주택과 교육이슈 해결을 주요 이슈로 꼽았다.     김 전 활동가가 도전하는 37선거구는 후안 아르딜라 의원의 자리로, 그는 2015년 대학에서 두 명의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궁지에 몰려 있다. 사임 압박을 받고 있으며, 주의원들도 그를 비난하는 성명을 낸 바 있다.     37선거구에는 김 전 활동가 외에 클레어 발데즈 사회활동가, 최초의 트랜스젠더 주의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에밀리아 디커딘 등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이들이 3명이나 되는 만큼, 주하원 37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김 전 활동가는 "더 많은 여성이 공직에 출마하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성추행 뉴욕주하원 내년 뉴욕주하원 뉴욕주하원 민주당 내년 퀸즈

2023-08-15

뉴욕주하원 선거구 재조정안 확정

2024년 선거에 적용될 뉴욕주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확정됐다.   24일 주의회는 지난 20일 뉴욕주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IRC)가 제출한 새 지도를 가결했다. 곧바로 캐시 호컬 주지사가 서명하면서 새 선거구 재조정안이 승인, 오는 2024년 주하원의원 선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IRC가 제출한 이번 지도에서는 지난해 12월 IRC가 내놨던 기존 개정안에서 포함됐던 40선거구 확대안, 기존 26선거구에 속하는 베이사이드 북쪽 베이테라스 등 베이사이드 지역 상당 부분의 지역을 27선거구로 편입하는 방안 등 퀸즈 북동부지역에 예정됐던 크고 작은 변경 사항들이 대부분 제외, 현행 선거구와 거의 변동이 없게 됐다. 〈본지 4월 22일자 A1면〉   또 완전 개편으로 인도-캐리비안과 남아시안 커뮤니티를 갈라놨다는 비판을 받았던 주하원 24선거구 개정안도 제외, 현행 지도와 거의 동일하게 유지됐다.   한편, 이날 주지사와 주의회는 2023~2024회계연도 예산안 협상에서 또 다시 기한 내 합의에 실패하면서 임시예산안을 28일까지 또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협상과정에서 쟁점은 불법 마리화나 판매 단속 관련 세부사항, 뉴욕시 차터스쿨 상한 확대 등이 남은 것으로 확인된다. 또 협상 과정에서 정확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저 시급 17달러로 인상, 주전역 무상급식을 도입하는 내용에도 양측이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컬 주지사는 25일 기자회견에서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주 내로 예산안 협상과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합의 타결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심종민 기자뉴욕주하원 선거구 뉴욕주하원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안 40선거구 확대안

2023-04-25

뉴욕주하원 새 선거구 조정안 나왔다

뉴욕주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NYIRC)가 20일 2024년 뉴욕주하원 선거에 사용될 주하원 선거구의 새 지도를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주의회에 제출했다.   초당적으로 구성된 NYIRC가 끝내 민주·공화당 양측 합의를 도출해 발표한 이번 지도에서는 기존 개정안에서 포함됐던 40선거구 확대안이 빠졌다.   당초 지난 12월 NYIRC가 제출했던 기존 재조정안 속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관할 40선거구를 보면 LIRR 브로드웨이역 인근 164스트리트를 기준으로 끝났던 동쪽 경계선이 LIRR 어번데일역 인근 스테이션로드 이남 192스트리트까지 연장되면서 기존 26선거구 지역 상당부분이 편입될 예정이었다.   또 기존 25선거구에 속했던 플러싱묘지(Flushing Cemetery) 인근 지역도 흡수해 상당수의 유권자가 흡수될 전망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가결된 새 지도에서는 해당 지역 변경은 제외된 채 북동쪽 프랜시스루이스불러바드 이북 6개 도로(19·20애비뉴, 20로드, 21로드, 21·22애비뉴)만 추가되는 데 그쳤다.   이번 변경으로 40선거구 아시안 유권자 비율은 기존 68.9%에서 68.7%로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존 26선거구에 속하는 베이사이드 북쪽 베이테라스 등 베이사이드 지역 상당 부분의 지역을 27선거구로 편입하는 방안도 새 지도에서 제외되면서 퀸즈 북동부지역에 예정됐던 크고 작은 변경 사항들이 대부분 제외, 현행 선거구와 거의 변동이 없게 됐다.   뉴욕주의회에 제출된 새 지도는 주의회의 표결과 주지사의 승인을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만약 주의회가 이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NYIRC는 6월 16일까지 다시 지도를 그리게 되며, 이후에도 주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지난해처럼 주의회가 다시 직접 그리게 된다. 이 경우 또다시 법정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2020 센서스(인구조사) 이후 뉴욕주하원 재조정안은 지난해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과 같이 법원에서 위헌 판결을 받았지만, 소송 절차상 지연으로 인해 지난해 선거 전까지 다시 그려지지 않았다.   당시 주의회에서 직접 선거구 재조정안을 만들었지만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의회가 그린 지도는 법원에서 게리멘더링이라는 판단이 나와 위헌 판결을 받았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하원 선거구 뉴욕독립선거구재조정위 주하원 선거구 조정안 주하원 선거구

2023-04-21

아시안 유권자, 호컬 아닌 젤딘 선호

아시안 인구 비율이 68%에 육박하는 뉴욕시 최대 아시안 밀집지역인 뉴욕주하원 40선거구 유권자들이 8일 치러진 뉴욕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현직 캐시 호컬 주지사가 아닌 공화당 리 젤딘 후보를 더 많이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가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퀸즈 플러싱·머레이힐 일대를 포함하는 주하원 40선거구에서 젤딘 후보는 7819표(52%)를 받아 7301표(48%)를 득표한 호컬 주지사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싱 지역 이외에도 젤딘 후보의 우세는 퀸즈 북동부 지역 전체적으로 나타났다.   칼리지포인트·화잇스톤 일대를 포함하는 27선거구의 경우 젤딘 후보가 13만466표(57%)로 호컬 주지사 1만260표(43%)를 앞섰고, 베이사이드·오클랜드가든·리틀넥 등을 포함하는 26선거구에서도 젤딘 후보가 1만7036표, 호컬 주지사가 1만6921표로 젤딘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다.   프레시메도·더글라스턴 등을 포함하는 25선거구도 젤딘 후보가 1만501표, 호컬 주지사가 1만189표였다.   올해 뉴욕시의 범죄가 30% 급증하는 등 전반적으로 치안이 악화했다는 유권자의 인식이 확산하면서 공공안전·치안 이슈에 민감한 아시안 이민자 1세대 유권자가 많은 지역에서 젤딘 후보가 반사 이익을 얻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다미스트는 뉴욕주 민주당 내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젤딘 후보가 블루스테이트인 뉴욕에서 이만큼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뉴욕시 전체로 보면 호컬 주지사의 압승이었다. 호컬 주지사는 시전역에서 약 120만 표, 득표율 69.6%를 기록했고, 젤딘 후보는 약 51만4200표, 득표율 30.3%에 그쳤다.   주전역으로보면, 호컬 주지사는 득표율 52.8%를 보여, 47.2%의 득표율에 그친 젤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안 유권자 아시안 유권자 뉴욕주하원 40선거구 뉴욕주지사 선거

2022-11-10

그레이스 이, 뉴욕주하원의원 도전

  한인 환경운동가 그레이스 이(한국이름 이영은)가 65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도전한다.   한인 이민자의 딸인 이 후보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학사학위, 시카고대학 부스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MBA)를 수료했으며, 맨해튼 사우스 시포트 앞 강·바다 오염을 막기 위한 환경단체 ‘칠드런 퍼스트(Children First)’를 설립하는 등 사회 운동가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이 후보는 임산부를 위한 천연화장품 ‘나인 내츄럴스’(Nine Naturals)의 공동 설립자로서 맨해튼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남편과 함께 세 자녀를 키우고 있다.   뉴욕주하원 65선거구는 차이나타운을 포함해 로어 맨해튼 동쪽 지역을 관할하는 지역구로 2017년 이후 대만계 율린 니우(민주) 의원이 현직이다. 이 후보는 2020년에도 65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니우 의원에 패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올해 뉴욕주의 선거구가 재조정되면서 니우 의원이 연방하원의원(뉴욕 10선거구)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에 대한 유력 정치인들의 공식 지지도 잇따르고 있다.   16일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의 지지를 받은 것을 비롯해 그레이스 멩·제롤드 내들러·하킴 제프리스 연방하원의원, 마크 레빈 맨해튼보로장,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등의 지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 후보는 이번달 치러지는 정당별 예비선거에서 일라파 사이리투팍, 데니 살라스 후보 등과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이 후보가 6월 예비선거, 11월 본선거에서 당선되면 뉴욕주 최초의 여성 한인 주하원의원이 된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하원의원 그레이스 뉴욕주하원의원 도전 65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뉴욕주하원 65선거구

2022-06-17

뉴욕주하원 선거구 재조정안도 주 공화당이 적용 중지 요청

뉴욕주 공화당이 연방하원·주상원에 이어 주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의 적용 중지를 요청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2일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청년조직인 ‘젊은 공화당원 클럽’ 뉴욕지부는 1일 스투번카운티 뉴욕주법원에 “주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금지되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절차상의 문제였으며, 위헌적인 이 지도를 정당화할 수 없다”며 적용 중지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주 항소법원은 뉴욕주의회의 주도로 그려진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당파적 의도로 그려져 주법을 위반한 게리맨더링이 맞다고 판결한 바 있다.   현재 새로운 선거구를 그릴 ‘특별 전문가’(Special Master)로 초당적 선거 전문가로 알려진 조너선 세르바스 카네기멜론대 정치전략연구소 연구원이 선임돼 오는 20일까지 새로운 선거구를 그리게 된다.   뉴욕포스트는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뉴욕주의 정당별 예비선거 일정이 전체적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9일 스투번카운티 주법원 패트릭 맥알리스터 판사는 주 항소법원 판결에 따라 정당별 연방하원·주상원 예비선거일을 기존 6월 28일에서 8월 2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맥알리스터 판사는 주지사·부지사와 주하원 예비선거는 기존 예정대로 6월에 실시할 수 있고, 모든 예비선거를 8월 23일로 통합할지 여부는 주의회가 결정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번 주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에 대한 소송에서 위헌 판결이 나게 되면 주하원 예비선거 일정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심종민 기자뉴욕주하원 선거구 뉴욕주하원 선거구 주상원 선거구 공화당원 클럽

2022-05-02

뉴욕주 체류신분 관계 없이 건강보험 혜택

서류미비자를 포함한 저소득 뉴욕주민들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뉴욕주하원 보건위원회(Health Committee)는 26일 이민신분에 관계 없이 모든 뉴욕주 저소득층 주민에게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15대 10으로 통과시켰다.     이는 ‘모두를 위한 보장(Coverage for All)’ 법안으로 일정 소득수준 이하 뉴욕주민에게 주정부가 지원하는 ‘에센셜플랜’ 건강보험을 제공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소득기준은 연방빈곤선의 200%까지로, 1인 가구의 경우 연소득 2만5760달러, 4인 가구의 경우 연소득 5만3000달러까지다. 법 제정시 소요 예산은 5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을 발의한 리처드 고트프리드(민주·75선거구) 주하원 보건위원회 위원장은 “뉴욕의 의료 접근 형평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고, “어떤 뉴요커도 이민신분 때문에 의료 서비스를 거부당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뉴욕주상원 측도 일단 이 법안에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스타보 리베라(민주·33선거구) 주상원 보건위원회 위원장은 “팬데믹 기간 중 큰 어려움을 겪어온 저소득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이 법안의 가시화에 대해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뉴욕이민자연맹(NYIC) 측은 “뉴욕 이민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법안을 환영한다”면서, 이어서 “주상원 보건위원회 또한 이를 신속히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이는 팬데믹 기간 중 필수 서비스를 수행한 이민자들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뉴욕주 재건과 회복을 위해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긴 과정이 남아있다. 주하원에서만 최소 두 개의 위원회를 거쳐 전체 표결을 해야 하고 주상원도 남아있다.     민주당 내에서도 진보파 의원들은 뉴욕주에서 보편적인 의료 서비스를 보장하도록 하는 New York Health Act를 추진하고 있다.     뉴욕에 거주하는 서류미비자 중 약 100만명이 무보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임신 중이거나 응급상황이 아닌한 메디케이드 등 연방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을 수 없고 에센셜플랜 등의 주정부 지원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체류신분 건강보험 뉴욕주하원 보건위원회 건강보험 혜택 저소득 뉴욕주민들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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