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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김, 내년 뉴욕주하원 도전

‘성추행 혐의’ 사임 압박 37선거구 주하원의석 노려
전 민권센터 주택정의 활동가, 주택·교육문제 해결 공약

헤일리 김(사진) 전 민권센터 주택정의 활동가가 내년 퀸즈에서 뉴욕주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도전한다.
 
15일 뉴욕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전 활동가는 지난 8일 위원회에 내년 뉴욕주하원 37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도전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서류를 접수했다. 그는 지난 6월 뉴욕시의원 26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현역 줄리 원 시의원에게 패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주하원의원에 도전하게 된 것. 김 전 활동가는 퀸즈이글닷컴의 문의에 "이웃들이 출마를 권했고, 그 요청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출생, 어릴 때 부모를 따라 퀸즈로 이민온 그는 서니사이드 지역에서 자라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민권센터 주택정의 활동가로 일한 경험이 있는 만큼, 주택과 교육이슈 해결을 주요 이슈로 꼽았다.  
 
김 전 활동가가 도전하는 37선거구는 후안 아르딜라 의원의 자리로, 그는 2015년 대학에서 두 명의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궁지에 몰려 있다. 사임 압박을 받고 있으며, 주의원들도 그를 비난하는 성명을 낸 바 있다.  
 


37선거구에는 김 전 활동가 외에 클레어 발데즈 사회활동가, 최초의 트랜스젠더 주의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에밀리아 디커딘 등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이들이 3명이나 되는 만큼, 주하원 37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김 전 활동가는 "더 많은 여성이 공직에 출마하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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