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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목사 8명이 사임 또는 해임…그들이 떠나게 된 이유

 최근 북부 텍사스 지역 여러 교회 목사들이 사임하거나 해임된 것과 관련, 달라스 모닝 뉴스가 그 이유와 배경에 대해 크게 보도했다. 다음은 9월 26일자 해당 기사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북텍사스 여러 교회에서는 격변의 여름을 보냈다. 6월 이후 비정상적으로 많은 목사가 사임하거나 해고됐다. 일부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인물이었고 일부 목사들의 사임 이유는 공개되지 않은 ‘도덕적 실패’(moral failure)였다. 이를 정리하면 우리 교회 커뮤니티에서 이 순간의 범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기사가 의미있는 이유다. ■6월 9일 달라스의 오크 클리프 바이블 펠로우십 교회(Oak Cliff Bible Fellowship Church in Dallas)   6월 9일, 달라스 오크 클리프 바이블 펠로우십 교회의 창립 목사인 토니 에반스는 과거의 죄로 인해 그만두겠다고 교회측에 밝혔다. 에반스는 교회 웹사이트에 게시된 성명을 통해, “우리 사역의 기초는 항상 우리가 삶을 따라야 할 절대적인 진리의 최고 기준인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헌신이었다. 수년전, 저는 그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따라서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했던 것과 같은 성경적 회개와 회복의 기준을 제 자신에게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측 관계자는 달라스 모닝 뉴스의 추가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6월 14일 사우스레이크의 게이트웨이 교회(Gateway Church in Southlake) 6월 14일, 오클라호마의 54세 여성인 신디 클레미셔는 기독교 감시 웹사이트인 와트버그 워치(Wartburg Watch)의 블로그 게시물에서 사우스레이크의 대형 교회인 게이트웨이 교회의 창립자 로버트 모리스가 12세에서 16세까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4일 후 모리스는 사임했다. 클레미셔가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공유한 지 하루 만에, 게이트웨이 교회 장로들은 블로거 에이미 스미스가 입수해 X에 게시한 성명을 스탭들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성명은 “로버트 모리스 목사는 35년전 20대 때, 게이트웨이 교회를 시작하기전 자신이 저지른 도덕적 실패에 대해 솔직하고 공개적으로 말했다”로 시작됐다. 성명에는 또한 모리스 목사의 인용문이 포함돼 있는데 일부는 다음과 같다. “20대 초반에 저는 머물고 있던 집에서 젊은 여성과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했다. 성관계가 아닌 키스하고 쓰다듬는 것이었지만 잘못된 일이었다.” 모리스는 클레미셔의 아버지의 축복을 받아 사역에 복귀했다고 말했으나 클레미셔는 이를 부인했다. 달라스 모닝 뉴스는 모리스에게 논평을 요청하는 전화를 여러차례 걸었지만 그는 응답하지 않았다. 모리스는 2000년에 게이트웨이 교회를 설립했고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 9개의 캠퍼스로 교회를 확장했다. 2022년 현재 게이트웨이는 텍사스에서 세 번째로 큰 교회며 주당 평균 참석자가 2만500명에 달한다. 2023년 기독교 잡지 아웃리치(Outreach)에 따르면, 이 교회는 미국에서 9번째로 큰 교회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 중 하나로 평가됐다. ■6월 19일: 그랜버리의 레이크사이드 침례교회(Lakeside Baptist Church in Granbury) 6월 19일, 레이크사이드 침례교회의 루크 커닝햄 청소년 목사가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이 교회의 학생 목사였던 커닝햄의 혐의는 아동 성폭행 2건과 중폭행 1건이다. 레이크사이드 교회는 신도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6월 2일에 교회 외부에서 커닝햄이 다른 교회에서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를 받았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교회측은 즉시 조사에 착수했고 커닝햄을 정직시켰다. 이 성명에 따르면, 조사 착수 며칠만에 교회는 목사를 해고할 만한 증거가 있다고 판단했고 당국에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또한 교회측은 성명에서, 약탈자(predator)를 식별하기 위해 더 엄격한 절차를 재평가하고 채택할 것이라고 밝힘과 아울러 소속된 남침례교 협의회측에 성범죄자 데이터베이스를 채택하는 것을 포함해 성적 학대에 대해 보다 공격적인 입장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교회측은 “남침례교 협의회에 범죄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있었다면 우리는 커닝햄을 결코 만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교단의 지도자들이 영적 책임을 행사하고 교회에서 가해자를 식별하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격려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 9일 프리스코의 스톤브라이어 커뮤니티 교회(Stonebriar Community Church in Frisco) 달라스 모닝 뉴스가 7월 9일 입수한 스톤브라이어 커뮤니티 교회가 신도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오래 봉직한 목사를 ‘도덕적 실패’(moral failure) 이유로 해임했다고 적혀 있다. 이 교회의 전 부목사인 토니 카마로타는 7월 7일에 “교회 지도부에 도덕적 실패를 고백했다”고 이메일에 나와 있다. 또한 이메일에는 “그는 깊이 뉘우치고 있지만 그의 죄는 그가 목사로서 우리 스탭으로 일할 자격을 박탈한다”고 적혀 있었다. 카마로타는 이 상황에 대한 의견을 요청하는 달라스 모닝 뉴스의 여러 전화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교회 관계자들도 의견을 요청하는 전화와 이메일에 응답하지 않았다. 링크드인(LinkedIn) 프로필에 따르면, 카마로타는 17년 이상 교회에서 부목사로 일했다. 최근 교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스톤브라이어 커뮤니티 교회는 3천명 이상이 매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약 1만6천명이 온라인으로 시청한다. 교회측 이메일에는 카마로타가 해임된 ‘도덕적 실패’의 본질에 대한 설명이 없었고 독자들에게 추측하지 말라고만 촉구했다. 그리고 “불필요한 말과 추측으로 우리 교회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악마의 발판을 마련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십시오. 이것은 슬픈 날이며 앞으로 악마가 우리 중 누구를 통해 상황을 악화시키기를 바라지 않는다”라고 적혀 있었다. ■7월 28일: 아가일의 크로스 팀버스 교회(Cross Timbers Church in Argyle) 7월 28일, 크로스 팀버스 교회의 장로들은 일요일 예배에서 수석 목사인 조시아 앤소니가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교회는 그가 “부적절하고 상처를 주는” 행동으로 인해 떠난다고 전했다. 링크드인 페이지에 따르면, 앤소니는 2014년에 약 5천명의 신도가 있는 덴튼 카운티 교회의 스탭으로 합류했고 2022년에 교회의 수석 목사가 됐다. 그는 달라스 모닝 뉴스가 수차례에 걸쳐 이메일과 전화로 요청한 입장 표명에 응답하지 않았다.   7월 29일, 교회가 임시 수석 목사로 선택한 바이론 코프렌드는 달라스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앤소니가 여성 직원과의 ‘감정적 불륜’(emotional affairs)으로 사임했다고 말했다. 7월 30일, 교회는 달라스 모닝 뉴스에 리더십 팀이 서명한 성명서를 보냈는데, ‘감정적 불륜’은 앤소니가 수석 목사로 재직하는 동안 일어났으며 관련 여성들은 그에게 직접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회 장로들이 서명한 8월 1일 이메일에서 교회는 앤소니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받았고 그 특성을 업데이트했다고 말했다. 앤소니는 또, 문자 메시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성적인 성격(sexual in nature)의 ‘부적절한 댓글’(inappropriate comments)을 했다고 이메일은 전했다. 교회 장로들은 “조시아가 우리 교회에서 사임한다고 발표한 후, 우리는 그가 문자 메시지와 소셜 미디어에서 한 성적인 성격의 부적절한 댓글에 대해 알게 됐다. 이러한 상호작용의 권력 역학은 결코 평등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이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8월 21일: 사우스레이크의 게이트웨이 교회(Gateway Church in Southlake) 8월 21일, 게이트웨이 교회는 이 교회의 모든 캠퍼스를 감독했던 수석 목사 켐탈 글래스고가 “더 이상 게이트웨이에 고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회는 유튜브에 게시되지 않은 동영상을 통해 글래스고의 해임을 발표했다. 교회 장로인 트라 윌뱅크스는 동영상에서 “우리는 지난주에 그가 게이트웨이에서 맡았던 역할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믿는 도덕적 문제에 대해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게이트웨이 교회는 글래스고의 해고에 대한 달라스 모닝 뉴스의 논평 요청 전화에 응답하지 않았다. ■9월 18일: 새기나의 레이크 컨트리 교회(Lake Country Church in Saginaw) 9월 17일, 스콧 크렌쇼를 대리하는 변호사는 그가 레이크 컨트리 교회 수석 목사직에서 해임됐다고 확인했다. 교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크렌쇼는 2018년부터 임시 목사로 일했으며 2020년에 수석 목사가 됐다. 크렌쇼의 변호사인 마크 레인은 9월 17일 인터뷰에서 “그는 이 교회의 장로들에게 제공된 극단적인 거짓 소문과 거짓 정보로 인해 해고됐다. 장로들은 전혀 조사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레이크 컨트리 교회는 9월 18일에 논평을 거부했고 목사의 변호사는 그에 대한 주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를 거부했다. 레인은 교회에 편지를 보내 크렌쇼에게 손해 배상을 지불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인은 “이것은 메트로플렉스에서 목사들이 해고된 최근의 다른 사례와는 다르다. 크렌쇼에 대한 주장은 근거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9월 19일: 달라스의 트리니티 바이블 교회(Trinity Bible Church in Dallas) 9월 19일, 트리니티 바이블 교회는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에서,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로슨 수석 목사를 해임한다고 발표했다. 교회는 그 관계의 본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고 9월 20일 달라스 모닝 뉴스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로슨도 논평을 요청하는 달라스 모닝 뉴스의 이메일과 전화 문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교회측 성명에 따르면, 로슨은 교회 장로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고 교회는 더 이상 그에게 급여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는 또한 “우리 모두 죄인이다”라고 강조했다. 73세의 로슨은 교회가 설립된 해인 2018년에 트리니티 바이블 교회의 교육 목사가 됐다. 그 이전에는 아칸사와 앨라배마주의 교회에서 40년 이상 목사로 일했다. 그는 하나님의 주권(God’s sovereignty)과 성경의 무오성(inerrancy of the Bible)에 관한 칼빈주의 교리(Calvinist doctrines)를 고수하는 개혁 신학(Reformed theology)의 영향력 있는 옹호자였다.   손혜성 기자북텍사스 목사 교회 목사들 게이트웨이 교회 교회 웹사이트

2024-09-30

연방정부,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69억불 추가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새로운 하저 철도 터널을 건설하는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연방정부가 약 69억 달러를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16일 뉴욕타임스(NYT)와 뉴스데이 등이 게이트웨이 개발위원회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연방정부는 68억800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해 당초 목표했던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투자금액(총 160억 달러)의 최종 투자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자금 지원에 대해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수주 내에 서명할 것이란 전망이다. 추가 자금이 투입되면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도 가속도가 붙어 2035년경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게이트웨이'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뉴저지 뉴왁과 뉴욕 펜스테이션을 잇는 철도 인프라 사업이다. 현재 허드슨강을 지나는 열차는 노스리버 터널을 사용하고 있는데, 1910년 완공된 이 터널은 110년 넘게 사용됐고, 그마저도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침수 피해를 겪은 후 안전 문제도 제기됐다. 낡은 터널인 만큼 한 시간에 열차가 24대만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새 터널이 완공되면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교통량이 획기적으로 늘어 교통난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정부 자금을 이끌어내려 노력한 척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터널 굴착 작업이 조만간 시작돼 대부분의 프로젝트 내용이 2035년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터널이 더 낙후돼) 사용할 수 없게 되거나 붕괴하면 뉴욕에 미치는 피해는 엄청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를 이용하는 펜스테이션역 통근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저지로 이동하지 않는 승객들도 철로 자체 혼잡이 줄면서 쾌적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NYT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연방정부 자금 지원을 완료하기 위해 정치권이 노력을 기울였다"며 "과거에는 대선 전에 프로젝트 지원이 갑작스레 취소된 경우도 있었고, 최근 교통혼잡료 프로그램도 정치적 이유로 취소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연방정부 외에도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뉴욕주와 뉴저지주, 앰트랙 등이 지원금을 분할해 부담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게이트웨이 연방정부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연방정부 게이트웨이 게이트웨이 개발위원회

2024-06-16

[게이트웨이 온라인 고교] 성적, 성교육 우려…"온라인 고교가 대안"

'게이트웨이 온라인 고교(GATEWAY ONLINE HIGH SCHOOL.교장 에스더 홍)'에서 2024-2025 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게이트웨이 온라인 고교는 지난 2021년 3월, 가주교육부에 정식 등록했고 이후 재학생들의 대학 진학 시 필요한 학력인증(WASC) 및 칼리지보드로부터 스쿨코드까지 받아 여타 공립 및 사립 고교와 동등한 위치에서 재학생들의 고교 교육 및 대학 진학을 지원하고 있다.     전 LA중앙일보 교육 기자 출신인 에스더 홍 게이트웨이 온라인 고교 교장은 "자녀의 떨어지는 성적이 걱정이라면, 매일 아침 자녀를 등교시키느라 전쟁을 치러야 한다면, 제한된 과목 선택으로 고민이 깊다면, 공립학교의 무분별한 성교육이 걱정된다면 게이트웨이가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고교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틀에 박힌 일반 고교에서는 불가능한 자유로운 수업 시간을 꼽을 수 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학교에서 제공하는 클래스 스케줄에 의해 움직여야 하는 일반 고교와 달리 졸업 필수 과목 외에는 관심사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자신에게 맞는 클래스 스케줄을 가질 수 있다. 특별히 스포츠나 게임, 예능 등 다양한 방면에서 특화활동 중인 학생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게이트웨이에서 고교 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   실제로 재학생 중에는 이미 프로게이머로 활동 중인 학생이 있는가 하면, 큰 수술을 받느라 1년간 학교를 다니지 못하다가 게이트웨이를 통해 고교 과정을 무사히 이수 중인 학생도 있다. 이 밖에 골프 등 긴 개인 연습 시간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 또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성적이 급격히 하락해 대학 진학에 자신감을 잃은 학생들에게도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게이트웨이의 전신이 대입 전문 컨설팅 회사였고 에스더 홍 교장을 필두로 대입 전문 컨설턴트로 활약했던 카운슬러가 학교에 상주하는 것이 특장점이다. 이들이 학생들의 진로를 함께 고민해 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궁극적으로는 대학 선정 및 대입지원서 작성 시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에스더 홍 교장은 "현재 대다수의 고교에서는 무분별한 성교육 및 동성애, 성전환 관련하여 우려스러울 만큼의 정보 및 인식이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게이트웨이에서는 이러한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다"라며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한 학비 절감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문의: (213)381-5353   ▶웹: gatewayonlineschool.com업계 게이트웨이 온라인 게이트웨이 온라인

2024-05-16

게이트웨이개발위, 허드슨터널 최종 재정안 발표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열차용 터널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의 최종 재정 계획안이 마무리됐다. 작년 말 연방정부로부터 대규모 펀딩을 확보한 만큼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역매체 레코드는 7일 게이트웨이개발위원회(GDC)가 161억 달러 규모의 게이트웨이 프로그램 재정계획안을 연방교통청(FTA)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은 뉴저지 뉴왁과 뉴욕 펜스테이션을 잇는 철도 인프라 사업이다. 허드슨 강 아래에 복선 터널을 건설하고 기존 노스리버 터널을 재건한다. 이를 위해 뉴욕·뉴저지 주정부는 2019년 GDC를 설립하고 사업 및 재정 계획을 수립해왔다.   작년 11월 연방철도청(FRA)이 38억 달러 지원을 약속하면서 각 주정부의 부담이 줄었다. 아울러 FTA의 자본 투자 보조금 프로그램을 68억 달러를 확보할 전망이다.   다른 기관들은 ▶뉴욕주 13억 달러 ▶뉴저지주 3억 달러 ▶앰트랙 10억 달러 ▶뉴욕·뉴저지항만청(NYNJPA) 26억 달러 등을 조달한다. 총 투입 금액은 160억4100만 달러에 달할 예정이다.   이번 안에서 뉴저지 주정부 분담금이 적은 건 포트노스브리지 건설에 뉴저지주가 더 큰 비용을 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주정부의 최종 분담금은 동일하다.   게이트웨이 프로그램 이후에는 맨해튼 펜스테이션 확장 및 포트사우스브리지 건설, 뉴왁 펜스테이션~맨해튼 펜스테이션 연결을 위한 뉴저지트랜짓 철도 조차장 건설 등이 차례로 이뤄진다.   GDC는 수 주 안에 터널 설계 및 엔지니어링 입찰을 안내할 계획이다. FTA는 GDC의 재정안을 검토하고 자금 조달 계약 마무리 전 신용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JP 게이트웨이개발위 게이트웨이개발위 허드슨터널 재정안 발표 게이트웨이 프로그램

2024-02-07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연방정부 42억불 지원

연방정부가 뉴욕·뉴저지 등 북동부 지역 승객 열차 인프라에 총 164억 달러를 지원한다. 뉴욕과 뉴저지의 숙원 사업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는 한편 노후한 철도·교량 등의 시설도 하나둘 개선할 전망이다.   연방철도청(FRA)은 6일 보스턴과 뉴욕, 워싱턴DC를 연결하는 노스이스트코리도(NEC) 내 25개 프로젝트에 164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중 42억 달러가 뉴욕과 뉴저지를 지나가는 새 열차용 하저터널 건설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쓰인다. ▶뉴욕·뉴저지 허드슨 터널 38억 달러 ▶뉴저지 독 브리지 3억 달러 ▶뉴저지 소투스 브리지 1억 달러 등이다.   게이트웨이는 이들 지역의 노후한 터널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중 허드슨 터널 프로젝트는 기존 노스리버 단선 터널을 보수하고, 새로운 허드슨 리버 복선 터널을 짓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스리버 터널은 지은 지 113년이 지난 노후 시설이지만 단선 터널이라 개보수가 어려웠다. 2012년 허리케인 샌디 때 입은 피해를 완전히 복구하지 못했을 정도다.   빈번한 열차 지연으로 새 터널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요구가 컸지만 막대한 재원을 마련하기가 어려웠다. 허드슨 터널 프로젝트 비용은 총 161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 때문에 10여 년째 미뤄지던 프로젝트가 연방정부 지원으로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야심찬 교통 정책으로 뉴요커들의 부담을 덜었다”며 “현대적이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밖에 뉴욕주에선 ▶메트로노스 펜스테이션 연결 및 브롱스 내 정거장 4곳 신설(16억4000만 달러) ▶이스트리버터널 복구(12억6000만 달러) ▶펠햄베이 브리지 교체(5800만 달러) 등이 예정됐다.   뉴저지주는 ▶델코 리드 프로젝트(1억8000만 달러) ▶뉴왁 펜스테이션 개선(5900만 달러) 등 총 44억 달러의 지원을 받는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게이트웨이는 연간 2억6000만 명의 승객을 위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대중교통이 대폭 개선될 뿐만 아니라 수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게이트웨이 프로젝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연방정부 지원 이스트리버터널 복구

2023-11-07

[뉴스 포커스] ‘한인타운 프로젝트’에 관심 없는 한인단체들

LA한인타운은 참 다이내믹한 공간이다. LA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고 재개발 사업도 끊임없이 이어진다. 주거지와 상업지역, 오피스타운이 공존하는 곳이다 보니 유동인구도 많고 교통도 복잡하다. LA에선 드문 지하철 노선이 지나가고, 외교 공관들도 자리 잡고 있다.     LA시가 지정한 LA한인타운은 남북으로 올림픽에서 베벌리 불러바드, 동서로는 후버에서 윌턴까지다. 물론 한인들이 생각하는 한인타운은 이보다 넓지만….   이 지역 면적은 2.7 스퀘어마일, 센서스 자료상 거주 인구는 11만여 명이다. 스퀘어마일당 4만 명 이상이 거주한다. 명칭은 한인타운이지만 라틴계 주민이 40% 이상으로 가장 많은 것도 특징이다.     한인타운은 LA에서 가장 빠르게 변하고 역동적인 곳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다이내믹 한인타운’이라는 이미자와는 영 딴판인 일들도 생기고 있다. 발표는 거창하게 했지만 ‘세월아 네월아’ 하염없이 지연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다. 워낙 진전이 없다 보니 ‘정말 할 의지가 있긴 한 것인가’하는 의문이 들 때도 있다.     대표적인 것인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Koreatown Gateway)’다. 교통량이 많은 올림픽과 노먼디 교차로에 한인타운 상징물을 세우자는 것이다. 인근 차이나타운에는 ‘드래곤 게이트’, 리틀도쿄에도 ‘파이어 타워’라는 상징물이 있는데 한인타운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모양은 LED 조명이 들어간 대형 아치형 게이트.     이 프로젝트가 처음 발표된 것이 2008년이었다. 1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는 없다. 중단위기까지 겪다 ‘2023년 말 착공, 2024년 중반 완공’ 계획이 다시 발표됐다. 이것도 지난해 말 얘기다. 올해도 벌써 하반기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착공 발표 소식은 없다. 내년에 완공된다 해도 상징물 하나 세우는데 꼬박 16년이 걸리는 셈이다.   감감무소식은 한미박물관이 더 심하다. 한미박물관 이사회는 지난 2012년 LA시와 부지 임대 계약을 맺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LA시가 제공키로 한 부지는 버몬트와 6가에 있는 시 소유 주차장, 임대 조건은 연 1달러에  50년이다.     당시 이사회 관계자는 “20년간 준비해 온 프로젝트”라며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뎠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그 후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첫발만 내디딘 채 10년의 세월을 보낸 것이다. 이사회 관계자 말대로 준비 기간까지 합치면 30년이나 된다. 임대 기간의 5분의 1일을 까먹는 동안 이사회가 한 일이라곤 설계도 변경밖에 없다. 그런데 더 답답한 것은 아직도 착공 시기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피오피코 도서관 포킷 공원’ 사업도 10년 가까이 진행형이다. 이 프로젝트는 윌셔와 옥스포드 인근에 있는 피오피코 도서관 주차장에 미니 공원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타운의 녹지 공간 부족 이슈가 제기되자 나온 계획이다. 프로젝트가 처음 발표된 것은 2015년, 벌써 8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가장 최근의 소식은 지난 5월 LA시가 사업을 확정 짓고 관련 3개 부처가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는 발표한 내용이다. 하지만 그 후 실제로 협의가 시작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8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예상 소요 예산은 1500만 달러에서 2600만 달러로 불어났다.     문제는 이런 상황임에도 한인사회 내부에서 프로젝트 진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 한국 정치인 환영행사는 서로 주최하겠다고 난리지만 이런 일에 앞장서는 곳은 없다. 주요 한인단체라는 LA한인회나 LA한인상공회의소도 문제 제기조차 하지 않고 있다. 마치 한인타운에 상징물을 만들고 박물관을 짓는 일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거창하게 정체성 운운하지 않더라도 후세들에게 한인타운의 사진 촬영 명소 몇 군데쯤은 남겨줘야 하지 않을까.   김동필 / 논설실장뉴스 포커스 한인타운 프로젝트 한인타운 상징물 다이내믹 한인타운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2023-07-20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착공 가시화

뉴욕시와 뉴저지주를 잇는 새로운 하저 철도 터널을 건설하는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연방정부 자금 68억8000만 달러가 지원될 전망이다. 연방정부 지원금이 결정되면 차일피일 미뤄지던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도 힘이 실릴 전망인데, 내년 중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6일 뉴욕타임스(NYT)가 척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지원할 금액에 최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머 원내대표는 "터널 건설로 7만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곧 정확한 보조금 지원계획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악관 역시 교통부가 이번주 중 결정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게이트웨이'로 명명된 이 터널은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열차 전용 터널이다. 현재 허드슨강을 지나는 열차는 노스리버 터널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터널은 1910년 완공된 데다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침수 피해를 겪은 후 안전 문제도 제기된 상황이다. 낡은 터널인 만큼 한 시간당 열차가 24대만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새 터널이 완공되면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교통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해 교통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와 뉴저지주는 지난해 터널 건설 비용의 지역 분담금을 고르게 나누기로 합의한 바 있다. 주정부 간 합의에 도달하면서 연방자금을 확보하는 데도 보탬이 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뉴욕주와 뉴저지주는 연방정부 보조금을 총 건설비용(약 160억 달러)의 절반까지 추가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게이트웨이 프로젝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터널 건설 연방정부 지원금

2023-07-06

스카이트레인에서 흉기를 휘드른 자에 주목

 대중교통에서 연이어 강력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스카이트레인에서 흉기를 휘드른 용의자에 대해 공개 수사가 펼쳐지고 있다.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Metro Vancouver Transit Police)은 써리 게이트웨이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흉기에 찔리는 사건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고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피해자와 여자 친구가 써리 센트럴 역으로 향하던 스카이트레인에 타려고 가려다 용의자 남성과 시비가 붙었다. 서로 언쟁을 하다가 용의자가 흉기를 꺼내 피해자의 배를 찔렀다.   스카이트레인이 센트럴 역에 도착한 후 한 목격자가 피해자를 부축하고 피해자의 여자친구와 일층 입구까지 내려 온 후에 911로 신고를 했다. 써리에 거주하는 24세 남성은 써리RCMP와 응급요원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고, 치료를 받고 퇴원을 했다.   용의자는 계속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킹조지 역까지 가서 사라졌다.   경찰이 밝힌 용의자는 백인으로 약 6피트의 키에 옅은 갈생 턱수염을 하고 있다. 범행 당시 용의자는 검은색 웃옷에 회색 후드티를 모자 위로 덮어 쓰고 있었다. 청바지에 검정색 신발을 신고 있었다.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는 이와 관련한 목격자나 용의자를 알고 있는 경우 604.515.8302나 문자 87.77.77로 사건번호 2023-7065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써리의 한 버스에서 17세 소년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뉴웨스트민스터의 스카이트레인에서도 흉기 관련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대중교통 시설에서 인명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표영태 기자스카이트레인 흉기 게이트웨이 스카이트레인 가운데 스카이트레인 흉기 관련

2023-04-20

뉴욕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탄력

연방정부가 뉴욕시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에 약 12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10일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발표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예산안 중 약 12억 달러가 뉴욕시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자금은 이미 대통령 서명까지 끝낸 인프라 법안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추가 연방의회 승인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2억 달러 중 5억 달러는 맨해튼 2애비뉴를 따라 운행되는 전철 Q노선 연장 계획에 투입될 예정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현재 96스트리트까지 운행되고 있는 Q노선을 125스트리트 메트로노스역 등과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Q노선이 연장되면 할렘과 브롱스 지역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전체 프로젝트 비용을 감당하는 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매체 고다미스트에 따르면, Q노선 프로젝트 총 비용은 이전 추정치보다 8억 달러 늘어난 77억 달러로 또 늘었다. Q노선 프로젝트는 1단계 완료까지 이미 10년, 44억 달러가 투입된 역대 가장 비싼 프로젝트로 불리고 있다.     7억 달러는 뉴저지주와 맨해튼 펜실베이니아역을 잇는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지어진 지 110년이 넘는 허드슨강 열차 터널을 대체하는 새 터널 건설이 골자다. 역시 예산 문제 때문에 12년 이상 계획 단계에만 머물러 있는 프로젝트다.   ◆펠그랜트 최고액 인상도 행정예산안에 포함=한편 바이든 정부는 2023~2024회계연도 행정예산안에 펠 그랜트 최고액을 820달러 인상하는 방안도 포함시켰다.     고등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드(IHE)는 교육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 이번 예산안에 펠그랜트 최고액을 현행 7395달러에서 8215달러까지 높이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연방정부가 2029년까지 펠그랜트 최고액을 두 배 수준으로 높이는 목표도 세웠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이같은 조치로 저소득층 학생들이 비싼 대학 학비를 부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부채를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정부는 10년간 900억 달러를 투입, 커뮤니티칼리지 교육을 무료 수준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별 기자프로젝트 인프라 q노선 프로젝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전체 프로젝트

2023-03-10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탄력 받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31일 뉴욕시를 방문해 인프라법을 통해 허드슨리버 신규 하저 터널 건설에 2억9200만 달러의 연방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31일 맨해튼 웨스트사이드 레일야드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부터 주요 인프라 사업으로 지목됐던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포함되는 허드슨 터널 프로젝트에 연방 자금 지원을 발표하면서 "아주 오래 지체된 21세기 철도 시스템의 건설이 시작됐으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해당 연방 자금은 2개의 신규 터널과 낙후된 현 허드슨리버 철도 터널 보수에 사용될 예정이며, 프로젝트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7만2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저지주 뉴왁부터 맨해튼을 향하는 철도를 연결하는 허드슨리버 하저 터널은 1910년, 즉 113년 전에 지어져 잦은 보수에도 심각한 노후 현상을 겪고 있으며 뉴저지트랜짓(NJ Transit)과 앰트랙의 열차 지연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는 지역 주민들의 중요 현안으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시절에는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과 이민, 오바마케어, 세금, 예산안 등을 놓고 대립이 심화되자 뉴욕·뉴저지주를 압박하기 위해 연방자금 지원을 거부하면서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지연됐다.   지난해 9월 게이트웨이개발위원회에 따르면 신규 하저터널 건설 프로젝트는 오는 2035년까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낙후된 현 허드슨강 터널 보수도 2038년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연일 현장을 찾아 미국 인프라 재건을 위한 인프라법상의 막대한 정부 투자를 홍보하면서, 공식 재선 도전 선언을 앞두고 간접적인 선거운동에 착수하고 있는 모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철도 터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를 찾아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3일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방문해 수도용 납 파이프 교체 등을 위한 인프라법상 투자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올해부터 공화당이 하원의 다수당이 되면서 추가 입법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인프라법, 인프레이션감축법(IRA) 등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입법 성과로 꼽히는 법안들의 성공적인 집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게이트웨이 프로젝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연방자금 지원 신규 하저터널

2023-01-31

아파트서 더위로 숨진 노인 3명 유족에 1600만불 보상

시카고의 한 은퇴자 전용 아파트에서 더위를 견디지 못해 숨진 60~70대 여성 3명의 유가족에게 아파트 소유주 측이 1600만 달러를 보상하기로 했다.   10일 AP통신,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시카고 로저스파크 지구의 '제임스 스나이더 아파트'(JSA)를 소유, 운영하는 '게이트웨이 아파트먼트'와 '히스패닉 하우징 디벨롭먼트' 측은 작년 봄 시카고 지역에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한 당시 JSA에서 참변을 당한 돌로레스 맥닐리(76), 그웬돌린 오스본(72), 재니스 리드(68) 세 피해자의 유족에게 총 1600만 달러를 보상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보상금은 세 피해자의 유족이 균등히 나눌 예정이다.   피해자들은 작년 5월 14일 12시간 사이 해당 아파트 내 각자의 집안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시카고 지역에 30~35℃를 오르내리는 이상고온 현상이 닷새 이상 계속된 때다.   부검 결과 세 사람은 모두 과도한 열에 노출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 측은 "사고 당일 시카고 기온이 30℃에 육박했으나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난방 시스템 가동을 멈추지 않았다"며 "실내 온도가 무려 39℃에 달했다"고 전했다.   입주자들은 사고가 나기 수일 전부터 더위를 견디기 힘들다고 호소했으나 관리사무소 측은 난방 끄는 것을 거부했다고 증언했다.   관리업체 측은 "시 조례상 6월 1일 전에 공공주택의 냉방 시스템을 가동할 수 없는 것으로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의회 측은 "조례 어디에도 6월 1일까지 난방 시스템을 돌려야 한다는 내용은 없다. 6월 1일까지 최저 20℃를 보장해야 한다고만 되어있다"고 반박했다.   유족들은 아파트 소유주와 관리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거액의 보상을 받게 됐다. 유족 측 변호인은 "충분히 피할 수 있고 예방할 수 있었던 비극"이라며 "아파트 소유주, 관리업체 측이 상식에 근거해 난방을 끄고 에어컨을 켰더라면 세 여성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총 10층 건물로 700여 명이 거주하며 입주자 대부분이 노인 또는 장애인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카고 시는 이 사고를 계기로 노인 전용 아파트의 경우 실내 체감온도가 26.7℃를 넘으면 공용 공간에 반드시 냉방 센터를 설치하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아파트 더위 아파트 소유주 게이트웨이 아파트먼트 아파트 관리사무소

2023-01-11

[사설] 게이트웨이 관리 방안도 필요하다

LA한인타운의 대표 상징물이 될 ‘게이트웨이’의 착공 일정이 마침내 확정됐다.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4년 말 완공 예정이라고 한다. 게이트웨이는 한인타운 중심 도로인 올림픽과 노먼디 길 교차로에 대규모 아치형 조형물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비용으로 360만 달러가 책정됐다고 하니 상당히 큰 규모다. 또한 LED 장식을 해 밤에도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인타운에 새로운 명소가 하나 더 탄생할 것으로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이트웨이는 2008년부터 시작된 한인타운 숙원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급성장하는 타운에 변변한 상징물 하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타운과 가까운 LA차이나타운에는 ‘드레곤 게이트(Dragon Gate)’가 있고, 리틀 도쿄에도 ‘파이어 타워(Fire Tower)’가 있는데 반해 코리아타운에는 이에 견줄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올림픽과 노먼디 코너에 다울정이 있기는 하지만 타운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라고 하기엔 너무 초라하고 출입조차 불가능하다.     게이트웨이는 추진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다. 예산 문제 등으로 중단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관계자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마침내 결실을 이룬 것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완공 후의 관리 문제가 남아있다. 아쉽게도 이번 착공 일정 발표에서 이 사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한인타운 게이트웨이가 제 기능을 하려면 지속적인 유지·보수는 필수다. 완공 후 방치된다면 상징물이 아니라 흉물로 전락할 위험성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리에 필요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이를 실행할 주관 단체 선정이 필요하다.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혜가 필요한 이유다.  사설 게이트웨이 방안 한인타운 게이트웨이 게이트웨이 관리 한인타운 숙원

2022-08-10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내년 말 착공한다

한인사회 숙원사업인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프로젝트가 내년 말쯤 착공할 예정이다.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비영리단체 LANI(Los Angeles Neighborhood Initiative)는 이같이 밝히면서 LA 시와 곧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LANI에 따르면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완공 만료일은 2024년 12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이때까지 프로젝트를 완공해야 한다는 뜻이지만 착공 시점은 이보다 빠를 전망이다.   LANI의 애나 아포스톨로스 매니저는 본지와 통화에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착공은 내년 말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번에는 중단될 일이 없다. 한인사회가 한인타운 한복판에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사 기간은 4개월 정도”라고 밝혀 2024년 여름 전에 프로젝트가 완성돼 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게이트웨이는 한인타운의 랜드마크로 2008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올림픽 불러바드와 노먼디 애비뉴 교차로의 다울정 옆에 LED 아치형 게이트를 세우는 360만 달러 규모 프로젝트다. 중단된 사업이었으나 최근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승인 서명을 하면서 재추진 동력을 얻었다.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디자인은 한인 앨리스 김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JFAK'사가 맡았다. 당초 디자인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아포스톨로스 매니저는 “기존에 JFAK가 완성했던 디자인으로 설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FAK은 칼텍 항공연구소 건물과 LAPD 경찰운송센터 등을 설계한 바 있다.     한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지난 14년간 중단과 부활을 수차례 반복해 한인사회의 빈축을 샀다. 이와 관련, 아포스톨로스 매니저는 “얼마 전 LA 시장이 직접 나서 프로젝트에 서명했다”며 “종전과 달리 시장이 추진에 나섰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원용석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한인사회 숙원사업

2022-08-04

재추진 게이트웨이, 한인사회 냉담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이 아니라 ‘희망 고문’ 사업이다.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프로젝트가 어렵게 부활했지만, 한인사회 반응은 냉담하다.     〈본지 7월 21일 A-3면〉   지난 2008년 프로젝트 출범 이후 무산과 부활을 반복해 넌더리가 났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김현성 씨는 “화가 난다. 다른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며 “엄청난 규모 프로젝트도 아닌데 얼마나 질질 끌었나”라고 반문했다. 과거 게이트웨이 사업에 관여했던 관계자도 “솔직히 이제는 지겹다. 이번에도 희망 고문 하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 착공하기 전에는 못 믿겠다”고 했다.   반면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한인회와 한인상공회의소 등 회장들의 임기가 짧아 인수·인계가 제대로 안 이뤄져 집중력이 약했다”며 “이번에는 완공되는 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년 전 LA 10지구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그레이스 유 변호사도 “이번에는 성사될 것”이라며 “LA 시장이 서명했다는 것은 시장이 움직인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단 4년 만에 완공된 히스토릭 필리피노 타운의 ‘이스턴 게이트웨이’와는 차이가 큰 것이 사실이다. 지난 4월 공개된 이 조형물은 총 58만7000달러의 예산이 투입돼 타운 동쪽 입구인 베버리 블러바드 선상 1가 인근에 있다.   LA시 관계자는 “이스턴 게이트웨이는 20년 숙원사업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2018년부터 4년 만에 이뤄낸 속전속결 프로젝트”라고 했다. 미치오패럴 LA 13지구 시의원이 직접 예산 마련을 위해 뛰었고, 지난 5월 아·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 시작 전에 무조건 사업을 마치라고 지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여 사업을 성사했다.    게이트웨이 한인사회 재추진 게이트웨이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이스턴 게이트웨이

2022-07-21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시장 서명 재추진 동력

한인사회 숙원사업인 코리아타한인사회 숙원사업인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프로젝트가 최근 에릭 가세티 LA 시장의 서명으로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사정에 밝은 익명의 소식통은 20일 본지와 통화에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가 지난주 가세티 시장의 승인 서명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아트 앤 레크리에이션 센터(K-ARC)의 이창엽 회장도 “10지구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수석보좌관 헤더 허트와 긴밀한 미팅을 가졌다. 프로젝트가 다시 살아나 다행이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비영리단체 LANI에 따르면 시장 서명으로 프로젝트가 부활했으나 디자인 업체와 재계약, 각종 허가 절차를 밟아야 하는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한다. 또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도 반영해야 한다.   한편 게이트웨이는 한인타운 랜드마크로 2008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다울정 옆에 LED 아치형 게이트를 세우는 총 360만 달러 규모 프로젝트로 14년간 중단과 부활을 수차례 반복했다.   2018년 10월 LA 시의회가 사업예산 지출 안을 가결하면서 살아난 게이트웨이 사업은 마크 리들리-토머스 LA 10지구 시의원이 지난해 10월 연방대배심에 기소되면서 중단됐다. 원용석 기자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게이트웨이 사업

2022-07-20

뉴욕·뉴저지주,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비용분담 합의

뉴욕시와 뉴저지주를 잇는 새로운 하저 철도 터널을 건설하는 ‘게이트웨이 프로젝트’가 진일보했다.     5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1단계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즉 해켄섹 강 위를 가로지르는 포털 노스 브리지보수·건설과 허드슨 터널 프로젝트 자금조달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포털 노스 브리지는 연방정부가 60%를 부담하고 남은 금액 7억7240만 달러를 뉴욕주와 뉴저지주가 절반으로 나눠 각각 3억8620만달러씩 부담하기로 했다. 허드슨 터널 프로젝트도 뉴욕과 뉴저지주가 절반씩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허드슨리버 하저에 있는 기존 앰트랙(Amtrak)과 뉴저지트랜짓(NJ Transit) 열차용 터널을 보수하고, 신규 터널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체 건설엔 약 140억 달러가 들 것으로 보이는데, 뉴욕주와 뉴저지주가 1단계 공사에 대해 절반씩 자금을 부담하기로 한 만큼 그동안 지연된 전체 프로젝트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 자금을 추가 유치한 뒤 내년 여름부터는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 허드슨리버 철도 터널은 1910년, 즉 112년 전에 지어져 심각한 노후 현상을 겪고 있다. 뉴저지트랜짓과 앰트랙의 열차 지연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도 꼽힌다. 자금 부담 문제를 두고 정치적 공방이 이어지는 동안, 기존 터널은 심각하게 노후돼 보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호컬 주지사는 “허드슨리버 하저 철도 터널 개발계획은 북동부 지역에 매우 중요하다”며 “교통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뉴요커들에게 적합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이행하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머피 주지사는 “전국에서 가장 중요한 운송 프로젝트 이정표”라고 말했다.     새로운 허드슨리버 터널이 생기면 뉴왁부터 뉴욕시를 잇는 앰트랙의 승객 수용량이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지역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들며 대면 근무가 늘어난 점도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필요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정부 재정 재원을 약속했다. 김은별 기자게이트웨이 프로젝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머피 뉴저지주지사 전체 프로젝트

2022-07-06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시행 가시화

뉴욕시와 뉴저지주를 잇는 새로운 하저 철도 터널을 건설하는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자금 지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지역매체 스타레저 등에 따르면 20일 연방 교통청(FTA)은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우선순위 등급을 ‘중간-높음’(medium-high)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3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연방 자금 지원 프로그램(Capital Investment Grants)의 대상으로 설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교통청은 해당 프로젝트를 ‘중간-낮음’ 등급으로 평가했었다.   이와 관련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밥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등은 “철도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통근자들에게 교통수단을 제공할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교통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교통청의 결정을 반겼다.   허드슨리버 하저 철도 터널 개발 계획은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개의 신규 터널과 낙후된 현 허드슨리버 철도 터널 보수를 골자로 하고 있다.   개발을 총괄하는 게이트웨이개발공사(Gateway Development Corp.)는 해당 개발 계획은 신규 터널 공사에 101억 달러, 현 허드슨리버 철도 터널 보수에 22억 달러, 총 123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예산 중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1조20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을 통해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자금은 프로젝트에 소요될 총 예산의 44%에 달하는 55억 달러 수준이 된다. 이어 앰트랙이 13억 달러, 뉴욕·뉴저지항만청(NYNJPA)이 21억 달러를, 그리고 뉴욕·뉴저지주정부가 33억5000만 달러를 부담하게 된다.   현 허드슨리버 철도 터널은 1910년, 즉 112년 전에 지어져 잦은 보수에도 심각한 노후 현상을 겪고 있으며 뉴저지트랜짓(NJ Transit)과 앰트랙의 열차 지연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는 지역 주민들의 중요 현안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새로운 허드슨리버 터널이 생길 경우 뉴왁부터 뉴욕시를 잇는 앰트랙(Amtrak)의 승객 수용량이 2배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게이트웨이 프로젝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교통 프로젝트 해당 프로젝트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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