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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트레인에서 흉기를 휘드른 자에 주목

15일 오전 1시 써리 게이트웨시 역에서
백인 남성, 6피트 키, 옅은 갈색 턱수염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이 공개한 동영상 캡쳐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이 공개한 동영상 캡쳐

 대중교통에서 연이어 강력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스카이트레인에서 흉기를 휘드른 용의자에 대해 공개 수사가 펼쳐지고 있다.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Metro Vancouver Transit Police)은 써리 게이트웨이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흉기에 찔리는 사건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고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피해자와 여자 친구가 써리 센트럴 역으로 향하던 스카이트레인에 타려고 가려다 용의자 남성과 시비가 붙었다. 서로 언쟁을 하다가 용의자가 흉기를 꺼내 피해자의 배를 찔렀다.
 
스카이트레인이 센트럴 역에 도착한 후 한 목격자가 피해자를 부축하고 피해자의 여자친구와 일층 입구까지 내려 온 후에 911로 신고를 했다. 써리에 거주하는 24세 남성은 써리RCMP와 응급요원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고, 치료를 받고 퇴원을 했다.
 


용의자는 계속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킹조지 역까지 가서 사라졌다.
 
경찰이 밝힌 용의자는 백인으로 약 6피트의 키에 옅은 갈생 턱수염을 하고 있다. 범행 당시 용의자는 검은색 웃옷에 회색 후드티를 모자 위로 덮어 쓰고 있었다. 청바지에 검정색 신발을 신고 있었다.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는 이와 관련한 목격자나 용의자를 알고 있는 경우 604.515.8302나 문자 87.77.77로 사건번호 2023-7065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써리의 한 버스에서 17세 소년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뉴웨스트민스터의 스카이트레인에서도 흉기 관련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대중교통 시설에서 인명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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