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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 대량 추방" 트럼프 공약에 캐나다행 러시 전망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으로 수백만 명의 불법체류자가 캐나다 국경으로 몰려들 것으로 보여 캐나다 정부가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불법체류자 대량 추방이라는 트럼프의 핵심 공약이 실현될 경우 9.11 테러 이후와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당시 부시 행정부의 무슬림 이주자 등록제 시행으로 미국 내 체류자들이 대거 캐나다 국경으로 이동했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캐나다 국경 통제와 입국자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국경 안보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도 성명을 내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준비 중"이라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선거운동 기간 주방위군을 동원해 불법체류자들을 체포하고 임시 수용소를 설치하겠다고 공언했다.       전문가들은 실제 추방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공약 자체만으로도 망명 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BC주 경제계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경제정책이 양국 간 교역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2026년 재검토를 앞둔 북미자유무역협정의 향방이 초미의 관심사다.       그레이터 밴쿠버 상공회의소는 항만 노사분규와 우체국 파업 등 현재의 물류 위기에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까지 더해지면 BC주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BC주의 정치학계는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미국 사회의 극심한 분열상과 저조한 투표율의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내년 캐나다 연방선거에 미칠 파급효과도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극단적 성향이 오히려 캐나다 유권자들의 반발을 불러 진보 성향의 정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미국 불법체류자 불법체류자 대량 핵심 공약 캐나다 국경

2024-11-07

[마케팅] 차별화되는 오퍼

잘 나가는 다수의 경쟁사를 추월한 새로운 업체의 비밀이 있다. 업소의 규모, 사업 기간과 상관없이, 이 비밀을 사용하는 사업체는 예외 없이 최고의 자리까지 달려간다. 그 비밀은 바로 ‘특별한 오퍼’다.   ▶돈 더 쓰지 않고 새 고객 두 배 이상 늘리기   이번 시간에는 광고 예산을 늘리지 않고도 새 고객 문의와 고객 반응을 두 배 이상 높이는 위대한 오퍼를 해부해서 살펴보겠다. 한발 앞선 오퍼 하나로 지역 시장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업체가 될 수 있다.     지난 시간에 경쟁사를 쉽게 앞지르는 나만의 핵심 오퍼의 앞부분에 대해 나눴다. 이제 결과를 움직이는 실제 내용을 배워보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나만의 오퍼를 광고에 넣으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지금보다 두 배 이상의 결과는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강력한 이유와 설명은 지난 칼럼들을 통해서 이미 이야기한 바 있다.   ▶내 광고 메시지, 이대로 괜찮은가   지금의 광고 효과에 충분히 만족하는가? 효과가 미미하지만 어쩔 수 없이 광고하고 있다면 가장 큰 문제의 하나는 오퍼다. 이것만 바꾸면 대부분의 스몰 비즈니스는 커다란 고객 반응을 만나게 된다. 고객이 앞다투어 달려드는 월등한 가치의 오퍼는 보는 이의 가슴을 뛰게 한다. 준비되었다면 그 내용으로 바로 들어가자.   ▶가슴 뛰는 오퍼의 비밀   고객은 오퍼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오퍼가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다면, 광고에 돈을 쏟아부어도 고객 반응이 크지 않다. 반면에, 보기만 해도 가슴 뛰는, 한정 판매로 금방 사라질 수 있는, 높은 가치의 오퍼를 보게 되면, 대부분의 고객은 끌려온다. 이런 가치와 특별함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오퍼는 주변 경쟁사 오퍼와 비교할 때 더욱 빛난다. 이 때문에, 경쟁사 오퍼보다 현저히 매력적이고 큰 가치를 약속해야 한다. 동시에, 사업주 부담은 거의 없거나 매우 적어야 한다. 어떻게 그런 오퍼를 만들 수 있을까?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고객 필요에 맞춘 혜택, 긴급성과 희소성, 행동 명령. 하나씩 살펴보자.   ▶고객 필요에 맞춘 혜택   아무리 큰 혜택을 약속해도 외면되는 광고가 허다하다. 고객의 필요와 마음의 욕구를 건드리지 않으면 반응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 나의 광고 문구와 내용, 오퍼는 안녕한가? 경쟁사와 어떻게 다른가?   집수리 업체에서 늘 제공하는 오퍼는 무료 견적이다. 이걸 보고 가슴 뛰는 고객이 있을까? 너도나도 하는 이런 광고는 차별화도 특별함도 없다. 지루함 그 자체다. 다른 10개 이상의 업체를 제치고 당장 문의할 이유가 없다. 어떻게 바꿔야 가슴에 훅 다가갈까?   경쟁사들의 광고와 메시지, 그리고 오퍼가 어떻게 다른지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서 고객을 많이 유치하는 상위 업체와 힘겹게 따라가거나 탈락할 업체들의 차이가 분명히 보인다. 이 내용만 제대로 관찰해도 나만의 오퍼에 매우 강력한 날개를 달게 한다.   항상 앞서는 로컬 사업체의 광고 메시지와 오퍼가 경쟁사들과 어떻게 다른지 확인한 후에 다음 시간에 나머지 단계까지 알아볼 것이다.   ▶문의:(703)337-0123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차별화 오퍼 경쟁사 오퍼 핵심 오퍼 오퍼 하나

2024-10-02

[에듀 포스팅] 대입 에세이에 생각 명확히 담으려면 독서 등 통해 풍부한 어휘력 쌓아야

대학 입학 지원 에세이를 쓸 때 학생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다. 이는 표현력 부족뿐 아니라 핵심 단어를 생각해내지 못해 중언부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저는 커뮤니티 서비스 활동을 통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합니다”라고 쓴다면  “I want to help people because I like making them happy” 대신 “I aspire to impact lives positively through community service”라고 쓴다면 더 명확하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핵심 단어를 찾아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면 읽는 사람이 더 정확하게 글쓴이의 의도를 이해하기 좋다. 이와 같은 경우가 독해에서는 나타난다.     다음 두 문장을 보자: Tim assumed that Larry was mendacious(팀은 래리가 허위라고 가정했다). Jerry was surprised to see his colleagues arrogate authorship for the article(제리는 그의 동료들이 그 기사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만일 이 문장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면, 아마도 그것은 mendacious(허위)와 arrogate(주장하다)와 같은 단어의 의미를 잘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영어에서는 이와 같은 단어들이 의미하는 바를 모르면, 문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디지털 SAT에서 어휘력의 비중이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SAT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독해 능력을 평가하는데, 어휘력은 이러한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어휘가 부족하면 텍스트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워지므로, 어휘력은 독해와 글쓰기 모두에서 필수적이다.   ▶독해와 어휘력   독해와 어휘력의 연관성은 매우 깊다. 연구에 따르면 어휘 지식은 독해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글에 등장하는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mendacious라는 단어의 의미를 모르면 그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고등학교 학생들의 AP와 SAT 및 대학입학 준비를 도와주면서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때가 있다. 어려서부터 형성되어야 할 중요한 습관인 읽기가 잘못되어 있는 경우다. 모르는 단어를 그냥 지나가며 이야기의 흐름을 짐작으로 읽는 학생들은 분석적 독해가 되질 않는다.  충분한 어휘 습득과 올바른 분석적 독서 능력을 쌓아온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 치르는 PSAT, SAT, ACT는 물론 대학원 진학을 위해 치르는 MCAT, LCA, GRE 등 대학원 진학 시험까지도 남들보다 수월하게 치를 수 있으며 이런 학습 능력을 갖춘 학생들은 진학 한 학교에서도 학업에 높은 성취를 보이게 될 것이다.     ▶글쓰기와 어휘력   글쓰기와 어휘력 또한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여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해야 한다. 어휘력이 부족한 사람은 제한된 단어로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려 하므로, 글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풍부한 어휘력은 글을 더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만들어준다. 이는 특히 학문적인 글쓰기나 논술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Cunningham과 Stanovich(1997)는 1학년 때의 어휘력이 중고등학교 시절의 글쓰기 능력을 예측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어휘력 학습   어휘력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학습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꾸준히 사고하며 읽는 독서가 중요하다.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단어를 접하게 된다. 둘째, 단어장을 활용한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새로운 단어를 정리하고 반복하여 암기하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셋째, 일상생활에서 배운 단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해보는 것이 좋다. 직접 사용해보는 과정에서 단어의 의미와 용법을 더 확실히 익힐 수 있다.   이처럼 어휘력은 독해와 글쓰기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디지털 SAT와 같은 표준화된 시험에서도 어휘력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독자적인 독서와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풍부한 어휘력을 갖추는 것은 성공적인 학업과 미래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에듀 포스팅 에세이 어휘력 어휘력 학습 대입 에세이 핵심 단어

2024-06-02

“소형은행<커뮤니티뱅크> 규제, 핵심 위험에 집중해야”

미셸 보먼(사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커뮤니티뱅크에 대한 규제와 감독이 핵심 위험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먼 이사는 “금리를 언제, 얼마나 인하할지를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지난 12일 아메리칸뱅커스연합회(ABA)의 2024년 커뮤니티뱅커스 콘퍼런스에서 “모든 은행은 높은 기준을 준수하지만, 감독 및 규제 요건을 과도하게 조정하는 데 따른 위험과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도한 조정은 커뮤니티뱅킹 모델의 실행 가능성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정의로는 커뮤니티뱅크의 총 자산 기준은 100억 달러로, 이 기준보다 작은 은행은 ‘커뮤니티뱅크조직’에 속한다.   그리고 1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은행은 현 규제 체제하에서 커뮤니티뱅크로 적용되지 않으며, 이 수준에 도달할수록 추가적인 규제 요구와 감독 기대를 준수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보먼 이사는 설명했다.   그는 “자산 규모 100억 달러 미만의 은행이라도 기본 위험과 비즈니스 활동에 따라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고, 100억 달러 기준을 초과하는 은행이라도 기존 커뮤니티뱅크와 유사할 경우 다른 규칙을 적용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먼 연준 이사는 “소규모 및 커뮤니티뱅크의 경우 효과적인 위험 우선순위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신용 리스크, 유동성 리스크, 금리 리스크, 승계 계획, 정보 기술 등 핵심 리스크가 은행의 건전한 경영에서 항상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보먼 이사는 “은행 규제 프레임 워크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며 특히 은행 합병 신청 절차에서 규제 승인 절차에 시간이 지연되는 점은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커뮤니티뱅크의 합병은 대규모 은행 조직의 합병보다 간단한 경우가 많고, 지역은행 옵션을 보존하는데 중요할 수 있다"며 “신청 처리 지연은 상당히 해로울 수 있고, 이로 인해 운영 위험이 커지고, 비용이 증가하며, 불확실성 장기화로 직원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보먼 이사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규제와 감독이 커뮤니티은행 모델의 활동과 위험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며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커뮤니티뱅크 소형은행 기존 커뮤니티뱅크 은행 규제 핵심 리스크

2024-02-14

[워싱턴 읽기]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담이 남긴 궁금증

2009년 출범한 오바마 정부 앞에 중국은 공룡이 되어 나타났다. 9·11사태 이후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사이 중국의 영향력은 상상 이상 커졌다. 미국의 위치가 흔들릴 정도였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은 중국의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서 외교·군사 전략을 중동에서 아시아로 옮겼다. 소위 오바마의 ‘피봇 투 아시아(Pivot to Asia)’전략이다. 백악관은 미국이 태평양 강국임을 선언하면서 우선 중국의 팽창을 지역에 묶어두기로 했다. 일본 내 미군 기지를 정비했고 호주에 해병대를 배치했으며, 필리핀 군사기지를 확장했다. 환태평양 12개국을 중국에 대항하는 체제로 묶었다.     중국은 이를 냉전 방식의 중국 봉쇄로 이해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의 영토 주장을 강화하고 대만을 겨냥 ‘하나의 중국’원칙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러한 중국의 입장은 시진핑 체제가 되면서  더 강화됐다.       중국을 지역에 묶어두기로 한 백악관과 국무부 내 전략가들의 공통점은 일본 중심주의자들이라는 것이었다. 당시 바이든 부통령의 보좌진은 커트 캠벨, 엘리 래트너, 제이크 설리번, 앤소니 블링컨, 제프리 프레스콧, 사만타 파워, 웬디 셔먼, 다니엘 럿셀 등이었다.       오바마 정부 외교·안보팀의 ‘중국 묶어두기’ 전략 핵심 가운데 하나가 한·일 관계의 밀착이다. 일본에 대해서는 못할 것이 없었지만 한국은 사정이 달랐다.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 묵인, 2002년 발생한 ‘미순·효순이 사건( 한국 여중생 2명이 미군 장갑차에 압사)’ 등으로 반미 감정이 남아있었고, 노무현 정부의 과거사 바로 잡기 운동으로 한·일 관계도 껄끄러웠다. 양국은 일본군 강제 위안부, 강제 노역, 독도 영유권, 동해 표기 문제 등으로 갈등이 격화됐다.   일본은 지속된 경제 침체로 우파가 정권을 장악했다. 고이즈미에 이어 아베가 총리에 올랐다. 미국은 한·일 관계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바마 정부의 외교팀은 한국대사관을 뻔질나게 드나들며 한·일 관계 개선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베가 총리 복귀 후 워싱턴 방문을 앞두고 있을 무렵 미국의 ‘중국 압박·봉쇄 전략’ 실무 핵심인 웬디 셔먼 국무부 차관이 서울을 방문했다. 당시 셔먼 차관은 “과거의 적을 비난해서 값싼 박수를 얻고 있다”며 일본군강제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는 한국 정부와 국민을 비판했다. 아베의 워싱턴 방문과 한·미·일  3각 동맹이란 미국의 동북아 전략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셔먼의 이 발언은 한국은 물론 미주 한인사회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한인들은 연방의회로 달려갔다. 한인들의 성화에 연방의원들은 국무부에 “미국에 인권을 앞서는 어떤 전략도 없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국무부도 진실에 기초한 과거사 정리 없이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밀착시키는 일이 가능하지 않다며 한 발 물러섰다.       바이든의 외교·안보팀이 2021년 백악관으로 돌아왔다. 중국은 더 위협적으로 커졌다. 바이든은 대통령 선거 당시 동맹을 결속시켜 망가진 국제 사회 내 미국의 지도력을 회복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미국의 외교 전략을 위해 한국과 일본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문제는 더 중요해졌다. 백악관엔 캠벨이, 국무부엔 셔먼이 다시 중심에 포진했다. 이들의 동북아 외교 전략 공통점은 일본을 중심으로 하고 한국을 달래 끌어들인다는 것이었다.      지난 4월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그리고 얼마 후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곧 물러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그리고 바이든 정부에서 국무부 내 2인자로 등장했던 셔면 부장관은 지난달 사임했다. 셔먼 부장관의 사임과 관련 “우선 할 일은 했다는 선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담이 발표되었고, 회담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여러분, 내가 행복해 보인다면 그것은 정말로 행복하기 때문”이라며 회담 결과를 만족스러워했다.     그런데 새 시대를 열었다는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담에서 역사적 사실인 강제위안부 문제, 강제 노역 문제, 독도 문제는 어떻게 돌파했는지 아무도 설명하지 않고 누구도 묻지 않는다.     이런 의문을 갖는 필자가 이상한 것일까?    김동석 / 한인유권자연대 대표워싱턴 읽기 데이비드 정상회담 정부 외교 전략 핵심 한국 여중생

2023-08-22

기존의 가정에 도전하고 의문 던지기…머스크가 던진 ‘첫 번째 원칙’ 생각법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의 ‘일론 머스크의 경영 철학 뒤에 있는 것: 첫 번째 원칙’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이 기사는 복잡한 문제를 기본 요소로 분해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는 문제 해결 접근법인 ‘첫 번째 원칙 사고’라는 일론 머스크의 경영 철학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물리학과 철학에 기반을 둔 사고 과정이며, 이전의 예, 관습, 또는 문제 해결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법에 대한 의존을 피한다.   머스크의 첫 번째 원칙 사고는 그의 다양한 사업에 통합되었다. SpaceX에 대한 그의 접근법을 예로 들 수 있는데, 머스크는 로켓이 효율적으로 재사용될 수 없다는 통념을 무시하고 대신 로켓과 물질 경제학의 기본 원리를 기반으로 재사용 가능한 로켓의 개념을 중심으로 하여 성공적인 사업을 구축했다. Tesla에서 머스크는 높은 배터리 비용 때문에 전기차를 살 수 없다는 지배적인 생각에 도전했다. 첫 번째 원칙이라는 렌즈를 통해 머스크는 전기 자동차를 더 저렴하고, 따라서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략을 고안할 수 있었다.     머스크는 수년간 많은 인터뷰와 기사들을 통해 그의 첫 번째 원칙을 이야기했다. 다음은 일론 머스크의 첫 번째 원칙 사고의 몇 가지 핵심 측면이다.   ▶가정에 의문 갖기   머스크는 기존의 가정에 도전하고 왜 일이 특정한 방식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기를 권장한다. 현상 유지를 받아들이는 대신, 문제나 산업의 근본적인 가정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믿는다.   ▶근본적인 진실   첫 번째 원칙 사고는 더는 분해될 수 없는 근본적인 진실을 식별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러한 핵심 원칙들을 이해함으로써 머스크는 문제 해결을 위한 견고한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밑바닥에서부터 철저히 분석하기   유추나 기존의 해결책을 시작점으로 삼는 대신, 머스크는 문제들을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요소들로부터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틀로부터 제한되는 것을 피하고 더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사고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점진적으로 해결하기   머스크는 복잡한 문제를 더 작고 관리하기 쉬운 구성 요소로 나눈다. 그런 다음 각각의 요소를 개별적으로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이를 결합하여 포괄적인 해결책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이러한 단계별 접근 방식을 통해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알아낼 수 있다.     ▶물리학 및 공학 원리 활용하기   엔지니어인 머스크는 종종 물리학 및 공학 원리에 의존하여 의사 결정을 유도한다. 그는 운송(Tesla 및 SpaceX)과 에너지(SolarCity 및 Tesla Powerwall)와 같이 다양한 영역의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해 과학 및 수학적 원리를 적용한다.   첫 번째 원칙 사고를 적용함으로써 일론 머스크는 사회적인 통념에 도전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이 항상 쉬운 접근법은 아니다. 이 접근법은 다른 사람들이 이전에 했던 것을 단순히 따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가정에 의문을 가지고 밑바닥에서부터 철저히 근본적으로 추론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이것이 돌파구와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반면, 화가 치솟고 잠재적으로 일을 지나치게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이것이 종종 가정을 잊고 맨땅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만든 놀라운 결과를 감안할 때, 우리 자신의 사고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더 연구해야 하는 사고방식이다.   ▶문의:(949)630-8729   www.lacareercoaching.com   제임스 박 대표 / LA 커리어 코칭던지기 머스크 일론 머스크 대신 머스크 핵심 원칙들

2023-07-09

[열린광장] 통제로 막을 수 없는 진실

2023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을 앞두고 송경동 시인 등이 경찰에게 끌려나가는 뉴스가 보도될 때 나는 넷플릭스의 드라마  ‘The Days’ 4회 차를 보던 중이었다. 이 드라마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배경으로 한 8부작이다. 2011년 지진과 쓰나미가 몰고 온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를 둘러싼 정치인, 관료, 발전소 직원과 현장이라는 3각 구도의 갈등을 엮었다.   다소 미화, 혹은 과장되었다고 하더라도 고압적인 모습의 정치인들, 지침서가 없는 상황에서 현장 책임자들의 선택, 피폭의 두려움을 안고 현장에 투입되는 원전직원들의 처절함이 생생하게 드러났다. 아마 실제 현장은 드라마보다 더 처참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결국 그 원전사고로 민주당은 선거에서 자유민주당에게 지고 말았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The Days’를 볼 수 없는 모양이다.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처 방식에 불만을 가진 국민이 많은 상황에서 혹시라도 이 드라마가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 아닐까 싶다.     최근 한덕수 국무총리는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의도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혀 앞으로의 대립각은 커지면 커졌지 잦아들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우람한 체격의 경찰에게 끌려나가는 한 시인의 모습을 보며 시인이 짐짝처럼 끌려나가도 이상할 게 없는 세상에서 어디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었다.     문학은 인간을 소재로 삼는다. ‘인간’을 표현하는 작가가 기득권에 저항하는 건 어쩌면 불가피한 일이기도 하다. 역사는 지배자로 일컫는 기득권층에 대한 피지배층의 저항을 기록한 보고서이기도 하다. 그 부당함을 펜으로 지적할 때 비로소 글은 잡문이 아닌 문학이 되어 그 가치와 평가를 받게 된다.    송 시인 등이 끌려나간 이유는 작가 오정희의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 위촉에 반대하는 시위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작가 오정희는 박근혜 정부 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핵심 위원으로 있으면서 문학예술계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는 데 앞장섰던 인물이다. 이에 문화예술인들이 강력한 반대에 나서자 경찰이 작가들을 끌어내는 사태까지 벌어진 것이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야 하는 작가가 헌법에 보장된 표현과 사상, 양심, 출판의 자유 등을 은밀한 방식으로 억압하고 통제하는 데 동조했다니 ‘습작 기간 오정희 단편소설을 4번이나 필서 했다’는 표절 논란의 작가 신경숙의 진지한 고백이 우스워졌다. 이처럼 반발이 거세자 작가 오정희는 홍보대사를 사퇴했다.   억압의 첫 단계는 문화예술을 통제하는 것이다. 하지만 창작욕구도 인간의 본능이다. 역사에 비추어 탄압과 검열, 그 암울한 시절을 지난하게 지나왔어도 저항은 끊이지 않았다. ‘The Days’의 방영은 통제할 수 있겠지만 진실을 덮을 수는 없을 것이다. 권소희 / 소설가열린광장 통제 진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후쿠시마 원전사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핵심

2023-06-25

“단 12세대만 누리는 플래그십 라이프” 아스터개발,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하반기 분양 예정

부동산 디벨로퍼 아스터개발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 조성하는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을 하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72~206㎡의 대형 오피스텔 12실로 구성된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청담동 내에서도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희소성 높은 입지에 들어서며, 영동대로변 최고 높이인 105m 초고층 설계가 적용돼 청담동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지역 내 희소성 높은 대형 평형 구성, 전 세대 한강과 도심 조망, 한 층에 한 세대만 거주하는 프라이빗 설계 등이 적용돼 그동안 청담동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플래그십 라이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입지적 상징성만으로도 그 가치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담동 일대는 최고가를 자랑하는 고급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는 대표적인 부촌이자, 해외 최고급 명품 매장과 편집샵, 유명 갤러리 등이 몰려 있는 트렌드 선도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영동대로와 도산대로, 영동대교가 맞닿는 청담동 핵심 권역에 조성돼 강남 주요지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통한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대형 개발 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영동대로를 통해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는 GTX-A와 C노선 개통이 예정되어 있으며,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현대자동차GBC(Global Business Center) 등 강남권 대표 개발 사업들이 밀집해 있어 그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총 12실로 구성되는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전 세대에 복층(듀플렉스) 구조를 도입해 거실 천장고 높이가 7.3m에 달한다. 이를 통해 모든 세대에서는 펜트하우스 같은 개방감은 물론, 한강과 도심 조망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   또 한 층에 한 세대만 배치하는 프라이빗 설계로 독립적이면서도 안전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전 세대에 오픈 테라스 제공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한강과 도심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자산가들의 취향과 안목을 고려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면 설계부터 디자인 컨셉, 마감재까지 주요 구조부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ALL-Customizing’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가 주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도 곳곳에 적용된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에는 이태리 피렌체의 최상위 럭셔리 키친 브랜드 ‘오피치네 굴로(Officine Gullo)’가 적용된다. 이 외에도 독일 명품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Gaggenau)’,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폴리폼(Poliform)’ 등이 적용돼 취향과 예술 가치가 선별된 공간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수분양자들에게는 아스터그룹이 직접 운영하고 업계 최고의 전문 인력에 의해 관리되며,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고 가장 권위 있는 멤버십 서비스인 ‘디아드(DYAD)’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해외 스타 셰프 다이닝 등의 식음시설, 인피니티풀과 상영관, 프레지덴셜 스튜디오 및 미팅룸 등 청담동 1번지에 조성되는 ‘DYAD CHEONGDAM1’에서의 최고급 어메니티는 물론 해외 구르메, 아트/디자인 페어, 대형 스포츠 경기의 티켓을 배정하고 전문가 동반 투어 등의 큐레이팅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아스터개발 관계자는 “국내 고액 자산가들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고려한 럭셔리 주거 공간은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국내 초고가 주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며, 향후 논현과 잠원 등에서도 공급을 이어가 국내 고액 자산가들이 ‘아스턴 소사이어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아스터그룹의 최상위 럭셔리 주거 브랜드 ‘아스턴(ASTERN)’이 적용된다. ‘아스턴(ASTERN)’은 ‘별’이라는 의미의 단어 ASTER에 새로운(NEW)이라는 의미의 영문 머리글자 N과 연결(CONNECT)을 의미하는 단어의 N이 결합된 이름으로 삶의 무수한 점들을 연결해 새로운 별을 만들겠다는 아스터개발의 의지가 담겨있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의 갤러리는 강남구 신사동에 마련돼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플래그십 하반기 아스턴 청담 플래그십 라이프 청담동 핵심

2023-06-21

[돈의 세계] 주식시장과 불꽃놀이

여자가 임신하기 좋은 온도는 영화 ‘베티 블루’ 제목처럼 37.2도다. 이보다 사람 몸의 온도가 몇도 높을 때는 사달이 난다. 리튬이온전지는 산소, 열(발화점 이상의 온도), 연료의 삼박자가 맞으면 불이 난다. 올해 배터리 주식에 가수요가 붙어 불이 났다. 도파민이 분비된 사람들은 위험 심리를 잠재우고 기대감과 즐거움으로 환호했다.   테슬라가 전기차 값을 연이어 내렸다. 고공행진 하던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리튬·코발트·니켈 가격이 1년 반 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수요 둔화와 공급 증가 영향에 따른 것이다. 이차전지는 유망한 영역이나 새로운 사실도 아니고, 단숨에 너무 급등해 그 배경이 궁금하다.   1월 초 급락해 아사 지경이었던 시장에 산소 호흡기가 필요했을 수 있다.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거나 지수 전망이 불확실할 때 테마주가 시장을 주도했던 사례는 과거에도 흔했다. 늘어난 이익과 향후 성장성, 배터리 관련 베스트셀러 책, 주식 유튜브의 요란한 노이즈, 인플레이션감축법에 의한 보조금 지급은 이야기 만들기에 충분했다. 광란의 질주가 이어졌다. 2017년 신라젠, 2020년 신풍제약, 2021년 메타버스 관련주에 이어 이차전지 관련 주식의 버블 논란이 한창이다. 몇 년 전 테슬라 주가가 그랬듯이 에코프로 주가 급등은 2030년 이익까지 가불했고 공매도도 힘을 못 썼다.   우량 기업은 영업으로 현금을 지속 창출해 투자하고 차입금도 갚고 배당도 지급하는 회사가 아닐까. 영업이익과 매출이 지속 성장하면서도 현금 관리에 보수적인 기업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가 투자하는 회사가 그런 기업이었나? 가장 질 좋은 잠을 자기에 적합한 침실 온도는 18℃ 언저리다. 침구의 보온 효과까지 고려하면 16℃가 가장 좋다. 주식시장에서 불꽃놀이의 끝이 어디인지 몰라도 막차 탄 사람은 겨울처럼 한기를 느낀다. 조원경 / UNIST 교수·글로벌 산학협력센터장돈의 세계 주식시장 불꽃놀이 이차전지 핵심 테슬라 주가 침실 온도

2023-04-21

작년 한인 미제 살인사건 3건…제보 당부

지난해 LA시 관내에서 살해된 한인은 여성 시니어 1명을 포함해 총 5명으로 확인됐다.     LA경찰국(LAPD)은 28일 오후 2022년 관내 사망 피해자 전체 명단을 온라인(www.lapdonline.org/lapd-homicide-victims/)에 공개하고 미제 이거나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이날 회견에서 “살인 사건들은 커뮤니티를 엄청난 피해를 준다”며 “새로운 웹사이트를 구축해 미제 살인 사건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시민들에게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살인 피해자 숫자는 382명으로 2021년의 402명에 비해 20건(5%)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명단에는 청소년은 물론 여성, 노약자, 장애인 등도 포함됐으며, 절반에 가까운 피해자의 얼굴 사진이 함께 공개됐다.     한인 살해 피해자 5명은 다음과 같다.       이달건(Lee, Dal Kun·70)씨는 지난해 5월 5일 새벽 메인스트리트와 53가 인근에서 강도 피해를 받은 뒤 사망했다. 아직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한 상태다.     스콧 이(45)씨는 7월 26일 새벽 올림픽 불러바드와 세라노 인근 길거리에서 몸싸움하다 가해자의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김옥자(81)씨는 8월 2일 우들랜드힐스 자택에서 방화용의자의 공격을 받아 숨진 채 발견됐다. 범인들은 절도 행각을 벌이다 김씨를 폭행하고 집에 불을 지르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아직도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한 상태이며 핵심 제보자에게는 5만 달러의 현상금이 제공된다.     이두영(56)씨는 10월 1일 오후 다운타운 자바 업소에 들이닥친 10대 강도단을 제지하고 쫓는 과정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당시 이 사건은 대낮에 많은 시민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발생해 적잖은 충격을 줬다.     안대환(61)씨는 지난해 12월 10일 한인타운 5가 길에서 용의자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 사건의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LAPD는 사망 피해자와 사건에 대한 제보는 24시간 익명으로도 가능하다며 주민들의 제보를 재차 부탁했다.     ▶문의:(800)222-TIPS(8477), (213)484-5608.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살인사건 한인 제보 당부 핵심 제보자 한인 살해

2023-03-28

"부동산 핵심 지역 가려냈다"...강남 3구∙용산 주거 단지에 쏠리는 눈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규제지역으로 묶인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일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미 서울에서도 주거 수요가 두드러지던 곳인 만큼 이번 규제 해제가 부동산 핵심 지역을 다시 한번 가려냈다는 평이다.   실제로 이달 3일 정부는 주택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한 조치로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을 규제 지역에서 해제했다. 여기에는 직전 규제 해제 대상에서 빠졌던 경기도 과천, 성남(분당∙수정구), 하남, 광명 등 4곳도 포함됐다. 이들 지역 역시 집값 및 주거 수요가 높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규제 영향권에 속해 있던 곳들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작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전국의 규제를 빠르게 풀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규제 해제에서 밀리는 지역일수록 일대 부동산 가치와 개발호재로 인한 미래가치 등이 입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침체기에 규제 완화가 적용되는 지역의 경우 집값, 거래량 등의 하락세가 이어졌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이렇자 강남 3구와 용산구는 규제 지역임에도 일대 분양 단지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분양 중인 단지로는 강남구 삼성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삼성’을 주목해 볼 만하다. 단지는 인근으로 굵직한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데다 고급 오피스텔로 조성돼 내부 상품성도 뛰어나다.   우선, 단지 인근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28년 완공 예정)’이 진행 중에 있어 이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이 사업을 통해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구간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C노선),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 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한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여기에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미래가치가 높고, 영동대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강남 내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단지 내부에는 컨시어지 전문업체와 협업하여 세차·청소·세탁 서비스 등을 비롯한 다양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해당 컨시어지 서비스는 일부 유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지상 4층, 1,435㎡ 면적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내부에는 프라이빗 다이닝룸, 미팅룸, 스터디룸, 게스트룸, 오픈 라이브러리, 헬시 바, 프라이빗 짐, 피트니스센터, 골프룸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삼성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일원에 위치해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삼성 부동산 부동산 핵심 규제 지역 일대 부동산

2023-01-22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가 좋아하는 것은 옳다

우리말에서 한 낱말이 여러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의어(多義語)라고 하는 현상입니다. 다의어는 중심 의미가 있고 주변 의미가 있습니다. 중심 의미 즉, 핵심 의미에서 조금씩 멀어지면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의미가 됩니다. 그런 점에서 다의어를 살펴보는 것은 우리의 사고를 살피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옳다’라는 말과 오른쪽이라는 말은 표기를 달리하고 있지만 사실은 다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른쪽을 옳다고 생각해서 오른쪽 손을 오른손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왼쪽의 ‘왼’은 ‘외다’에서 온 말인데 ‘그르다’라는 의미입니다. 영어에서도 ‘right’가 옳다는 의미와 오른쪽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오른쪽이 왜 옳다는 뜻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습니다만 왼손을 금기시하였던 것이 원인이라는 말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금기를 공부하면 인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왼손의 금기는 오래된 것이고 인류의 발전과 관련이 됩니다. 오른손을 바른손이라고 하는 것 역시 재미있습니다. 바르다는 말도 옳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우리말의 좋다는 옳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좋은 나라, 좋은 회사라는 말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근본적으로 옳다는 뜻입니다. 그러기에 좋은 나라의 반대는 싫은 나라가 아니라 나쁜 나라입니다. 나쁘다는 말은 낮다와 관련이 있습니다. 낮아지는 게 나쁜 겁니다. 나쁜 나라는 옳지 않은 나라라는 의미입니다. 좋다는 말의 기본의미는 좋아한다는 뜻입니다. 나는 네가 좋다는 말은 너를 좋아한다는 뜻이죠. 좋아한다는 말이 옳다까지 나아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여기에서 인간에 대한 믿음, 나에 대한 믿음을 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나쁜 게 있을 수 있다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나의 양심에 비추어 세상을 판단합니다. 그러기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나라가 나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실제로 우리는 나쁜 것을 좋아할 때 마음에 가책을 느낍니다. 함부로 나쁜 것을 좋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겁니다. 나쁜 일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쁜 일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좋다는 말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행복감을 느낍니다. 생각해 보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모두 좋은 사람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이 마을도, 이 나라도 모두 좋은 세상입니다. 그리고 좋은 세상이 되기 위해서 나도 한몫을 합니다. 나의 노력 없이 세상이 좋아질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우리입니다. 내가 좋아져야 세상이 나아집니다.   우리는 내가 좋아하는 게 많아서 너무나 좋습니다. 좋은 게 많아서 행복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을 차례로 떠올려 봅니다. 자연스레 웃음이 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야, 좋다! 정말 좋다. 다 좋은 세상이다.’ 이렇게 외쳐 보고 싶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것은 옳으니까요.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핵심 의미 주변 의미 가지 의미

2023-01-08

홈리스·주거난 해결이 핵심 안건…가주 의회 2023년 회기 시작

가주 의회가 2023년 정식 회기를 시작하면서 올해 풀어야 할 핵심 과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주 역사상 가장 다양한 계층과 그룹을 대변하는 인적 구성을 가진 이번 의회는 산적한 과제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해결할지, 개빈 뉴섬 행정부와 어떤 보조를 맞출지 주목된다.     일단 가장 큰 화두가 되는 것은 바로 ‘홈리스’와 ‘거주 공간 확보’다.     앤소니 렌든(민주·레이크우드) 하원의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주의 주택문제는 절대 움직이지 않는 1만 파운드 고릴라와 같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주정부 차원에서 이미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쏟아부었고, 주요 도시들에 총력 지원했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대표적으로 LA 등 남가주 도시들이 사활을 걸고 문제 해결에 나선 점도 주목된다. 이들 도시의 성공 여부가 주행정부의 향후 방침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피해 확산도 선결 과제다. 현재 가주가 떠안고 있는 재정적자는 무려 240억 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올 한해 행정부 예산안도 곧 공개될 예정으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주 상원 낸시 스키너(민주·버클리) 의원은 “추가로 재정이 필요한 비상 상황이 아니거나 신규 프로그램이 출범하지 않는다면 올해 예산은 크게 위태롭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상황 악화를 위해 예산 규모를 다시 꼼꼼히 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개스값도 큰 관심사다. 뉴섬 주지사가 오일 회사의 과도한 이득에 대한 과세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과세 규모와 시기는 아직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렌든 의장은 “해당 발의안은 우선 상징적으로 오일 회사들에게 피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월 현재 소폭의 개스값 하락세가 감지되지만 전미자동차협회(AAA)의 5일 통계에 따르면 가주는 레귤러 개솔린 갤런당 가격이 평균 4.443달러로 하와이 다음으로 가장 비싸다.     의회는 동시에 기후 변화에 대한 대책에도 집중하고 있다. 친환경 차량에 대한 지원 등을 포함한 각종 패키지의 추진과 집행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 의회 리더십의 일관된 의지다.     한편 가주 상하원은 9일 정오 회기를 속개하며 위원회 구성에 나선다. 최인성 기자홈리스 주거난 핵심 과제 이번 의회 정식 회기

2023-01-05

에듀윌, 토익 핵심내용 정리한 ‘핵심 엄선 180제’ 무료 배포 프로모션 진행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토익 시험의 핵심내용을 정리한 ‘핵심 엄선 180제’를 무료 배포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핵심 엄선 180제’ 교재는 토익 시험의 파트 별 문제 풀이 공략과 빈출 유형 문항및 해설을 통해 수험생이 실전 감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고, 빈출 및 출제 가능성이 높은 유형의 핵심을 정리했다.     교재의 내용으로는 빈출 및 출제 가능성이 높은 유형의 핵심을 갖췄고, 공식 문제를 함께 배치해 공식 암기 및 문제 풀이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전 문항에 해설을 제공해 수험생의 이해도를 높였다.     ‘핵심 엄선 180제’ 교재는 에듀윌 토익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제공된다.     에듀윌 토익 관계자는 "토익 시험 직전에 시험에 나올 빈출 문제를 공부한다면 단기간에 희망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며 “에듀윌 토익 핵심 엄선 180제를 활용해 학습을 마무리하고 목표 점수에 도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에듀윌 토익은 자사에서 펴낸 교재의 전 강좌 인강을 제공하고, 정답 초간단 채점 서비스, 토익 AI 앱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본인의 취약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핵심내용 프로모션 에듀윌 토익 핵심 엄선 무료 배포

2022-08-16

부담없는 소자본으로 고소득을 보장하는 렌탈사업 인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팬데믹은 다양한 생활 패턴의 변화를 초래했다.     재택근무의 확대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 생활의 만족을 높이는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집이나 혹은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며 생활필수품을 ‘구매’하는 대신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빌려 쓰는 ‘대여(렌탈)’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는 추세다.     한국 KT경제경영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렌탈 시장의 규모는 40조 1,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렌탈 시장은 지난 2006년 3조원에서 2016년 25조 9,000억원으로 10년 사이 8.6배 성장했다.     이런 상황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과거 아파트나 주택 그리고 자동차 위주의 렌탈 서비스가 가구나 침구류는 물론 명품 옷, 명품 가방 등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확대됐다.  이는 많은 소비자가 구매비용이 높을 뿐 아니라 관리비나 유지비도 많이 드는 물품에 대해서는 구매가 아닌 대여를 선택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처럼 렌탈 시장의 무서운 성장으로 렌탈사업 창업에도 관심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창업은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창업 아이템이 차별화되지 않고 이미 포화한 것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공통된 의견이다.   렌탈사업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환경가전 전문업체 코웨이 USA는 자사의 환경가전 제품을 직접 고객에게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렌탈 창업 지원자를 모집하고 나섰다. 특히 코웨이는 국내에서 렌탈사업을 개척한 선구자 기업이며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로 축적된 코웨이만의 특화된 교육 시스템과 지원 프로그램은 렌탈창업자에게 비즈니스 성공을 향한 완전정복 코스로 불리기까지 한다.      코웨이의 렌탈사업 핵심은 우선  창업자들이 사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초기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이며 진행 방법으로는 1:1 멘토링 프로그램이  초기에 지원된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자들은 소비자에게 코웨이 렌탈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영업방식으로 코웨이 모든 제품을 소비자에게 폭넓게 교육시키며 안내하고 나아가서 성공한 자영업자로 입지를 굳히는데 비즈니스 포커스를 맞쳐나간다.      코웨이 USA 관계자는 “코웨이 렌탈 창업은 특화된 창업 아이템으로 소자본으로 큰 리스크 없이 불안한 미래를 희망으로 열어 갈 수 있는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고 전하며 “이번 2022년 코웨이 렌탈 창업 프로그램은 이전에 없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인 정착과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하기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도전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렌탈사업 창업문의 바로가기         렌탈사업 소자본 렌탈사업 창업문의 렌탈사업 인기 렌탈사업 핵심

2022-08-16

서해종합건설 '병점역 스카이팰리스 2,3단지 동시 분양

서해종합건설이 오는 8월5일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택지개발지구 내에 '병점역 스카이팰리스 2,3단지를 동시 분양한다. 병점역 서해스카이팰리스 1단지는 병점 복합타운의 핵심입지를 누릴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인기를 끌며 100% 분양 완료했다.   서해종합건설이 시공하는 병점역 서해스카이팰리스는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택지개발지구 내에 들어서며, 3개 단지 총 333실(1단지 90실, 2단지 153실, 3단지 90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분양은 2단지 지상 19층 153실, 3단지 지상 17층 90실 규모다. 지난 4월 선보인 1단지는 1만 1천여 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단기간에 완판된 바 있다.     해당 오피스텔은 출퇴근 여건이 우수한 역세권 단지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까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고, 병점역은 급행열차로 서울 도심까지 빠른 시간 내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향후 GTX-C 노선(추진)과 병점, 동탄, 수원, 오산을 연결하는 트램(2023년 착공)까지 들어서게 되면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누리게 된다.   홈플러스, 영화관, 보건소, 병점역 핵심 상권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지구 내 호수공원과 광장, 황구지천, 삼미천, 화산생태 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병점초, 새봄초, 병점중, 병점고 등 초·중·고와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배후에는 한신대, 경희대, 수원대 등 다수의 대학교와 가깝고,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기흥캠퍼스, 수원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공업단지 등 대학·직장인 수요가 확보돼 있다.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드레스룸'과 가사 동선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주방, 세탁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세탁실/팬트리 수납공간 등 오피스텔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호실 당 1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하여 주차 효율성 향상 및 1층에 상업시설 배치로 단지 밖을 나갈 필요 없는 원스톱 슬세권 라이프를 실현하였다.   한편,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아파트 대비 청약조건 등 다양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가점도 따지지 않아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주택 소유 여부 및 거주지 제한 규정 등도 따지지 않는다. 특히 이번 3단지의 경우 100실 미만 분양에 따른 전매 제한까지 없어 당첨 후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병점역 일대 풍부한 인프라와 대규모 개발호재도 다양하게 안고 있는 만큼 높은 미래가치도 가지고 있다"라며 “역세권 오피스텔 분양 단지로 뛰어난 입지에 우수한 상품성이 더해져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서해종합건설 스카이팰리스 병점역 서해스카이팰리스 병점역 스카이팰리스 병점역 핵심

2022-07-31

[쉽게 하는 스몰비즈니스 디지털 마케팅(17)] 디지털 마케팅 꿀팁 요약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아닌가? 도서관만큼의 책과 지식을 소유해도 사용 안 하면 의미가 없다. 오히려 한 가지 배운 것을 바로 실천하는 사람이 혜택을 챙긴다. 지난 16회의 ‘쉽게 하는 스몰비즈니스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을 정리한다. 단순한 몇 가지 방법만으로도 결과의 차이를 보게 될 것을 필자는 확신한다.     이번 연재의 모든 내용은 아래 웹사이트의 블로그 섹션에 올려놓았다. 오너가 할 수 있는 간단한 몇 가지 실행으로 큰 차이를 낼 수 있음을 기억하라.   1. “적은 게 크다(Less is more).” 스몰비즈니스는 많은 예산과 영역을 다 커버하지 못한다. 한두 가지 디지털 영역에서 충분히 거리를 내도록 줄여서 강하게 승부하라.   2. 대범하게 잘라내라. 줄이고 단순화하면 복잡한 시야도 금방 선명해진다. 인풋 대비 효과를 높이려면 최우선 순위 한두 가지의 단순화로 퍼포먼스를 급상승하라. 가장 수익성이 높은 고객층,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에 크게 치중하라.   3. 구매 결정에 가까운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라. 균형을 포기하고, 라이프타임 고객 가치와 쉽게 전환 가능한 고객층을 타겟하라.   4. 80/20 법칙을 고객 잘라낼 때도 사용하라. 가치가 높은 고객층에 몰방하면 사업 성장 속도는 눈부시게 달라진다. 포기할 때 득이 되는 장사가 있다. 애매한 고객층에 시간과 노력을 쏟지 말고, 핵심 고객층을 찾고 늘리기 위해 사용하라.   5. 짧고 굵은 메시지의 위력을 보여줘라. 평범하고 잡다한 여러 마디 보다는 몇 마디의 강력한 문구와 오퍼가 고객의 마음을 끈다. 감성 터치와 오감을 자극하는 단어와 메시지를 사용하라.     6. 킬러 헤드라인으로 웹 방문객에 반응하는 고객으로 전환하라. 6초 안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는 웹사이트는 밑 빠진 독이나 다름없다. 메시지가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으면 매월 광고비만 낭비한다.   7. 킬러 헤드라인 템플릿을 사용해서 강력한 헤드라인을 만들어라. 아래 사이트 칼럼에 들어있으니 활용하라.   8. 혜택을 상상케 하는 표현과 메시지 안에 핵심 키워드를 포함하라. 자신이 찾는 키워드가 들어 있을 때 반응률은 언제나 높다.   9. 소셜미디어로 추가 고객과 매출을 겨냥하라. 한두 가지 소셜미디어를 선택한 후, 경쟁사의 포스팅과 오퍼를 살펴보라. 비교적 쉽게 배우고 추격할 수 있다.   10. 고객이 반응하는 매력 오퍼를 만들어라. 경쟁사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관찰하거나 고객에게 직접 질문해서 쉽게 알아낼 수 있다.   11. 포스팅과 메시지 타입, 스케줄을 미리 정하라. 이 방식으로 포스팅하면 전문적 이미지와 고객 소통, 세일즈 향상까지 모두 챙길 수 있다.   12. 디지털/온라인 광고 (소셜미디어, 유튜브, 검색엔진 광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전통적인 광고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은 비용으로도 적지 않은 혜택을 얻게 한다. 광고가 안 되는 게 아니라, 디지털 광고가 아닌 광고가 힘들고 안 되는 것 뿐이다. 통계 자료를 보고 디지털이 이기는 이유를 확신하라.     13. 맡기지 못하는 오너의 운명을 오늘부터 바꿔라. 전문 분야를 위임하면 효율과 성장, 두 마리 이상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아래 웹사이트 블로그에서 각 항목의 실제적 방법과 꿀팁을 다시 한번 확인해서 실행하길 권한다. 쉽게 하는 스몰비즈니스 디지털 마케팅 방법으로 어려운 팬데믹 기간에 오히려 높이 상승하는 반전을 만들어내길 진심으로 바라며 응원한다.   ▶문의: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www.LifeLesson123.com(Personal Blog)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쉽게 하는 스몰비즈니스 디지털 마케팅(17)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광고 스몰비즈니스 디지털 핵심 고객층

2022-06-01

보석개혁법 수정에 둘로 갈라진 뉴욕주 민주당

뉴욕주 보석개혁법이 민주당을 둘로 갈라놓고 있다. 현금보석제도를 없애고 구금을 최소화하는 보석개혁법 때문에 뉴욕의 범죄가 늘었다는 비판이 지속되자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수정안을 들고 나왔는데, 민주당 내 반발이 생각보다 거세다.     다음달 1일까지 통과시켜야 하는 2022~2023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안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23일 고다미스트 등에 따르면, 래트라이스 워커(민주·55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은 지난 21일 주 의사당에서 보석개혁법을 유지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3년 전 보석개혁법 핵심 설계자였던 워커 의원은 “단식투쟁도 벌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석제도가 흑인 등 유색인종에 매우 불합리하다는 입장이다. 보석금을 내지 못하는 저소득·유색인종은 작은 범죄에도 수감되는 한편, 부유층은 중범죄를 저지르고도 보석으로 풀려난다는 것이다. 안드레아 스튜어트 커즌스 주 상원 원내대표와 칼 헤이스티 주 하원의장 역시 3년 전 옹호했던 보석개혁법을 바꾸는 데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반면 호컬 주지사는 범죄를 줄이려면 사법 당국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 많은 강력 범죄자를 구금할 수 있도록 판사들에게 보석금을 설정할 재량권을 부여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호컬 주지사의 초안에 따르면 판사는 용의자의 범죄 이력과 총기 사용 여부를 기준으로 구금을 결정할 수 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도 22일 기자회견에서 “구금되지 않은 위험한 사람들에 대해 불평하는 입장”이라며 “위험한 사람들이 거리로 나올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보석제도를 없앴기 때문에 범죄가 늘었는지에 대해선 논란이 있다.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은 “보석개혁법 전후 불구속 재판과정서 재체포된 비율(4%)은 비슷하다”며 “이 법 때문에 범죄가 늘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한인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가 보석개혁법 하에 수감되지 않았었다는 점, 전철역에서 인분 테러를 저지른 용의자도 보석금 없이 석방됐다는 점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은 크다.     시에나칼리지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5%가 뉴욕주 보석개혁법을 재검토하고 용의자 전과 여부에 따라 구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뉴욕시경(NYPD)은 지난 주말 뉴욕시에서 20여건의 총격 범죄가 발생해 다수의 희생자가 나온 데 대해 아담스 시장이 크게 분노했다고 전하며 23일 한동안 폐지됐던 ‘깨진 유리창’ 정책을 부활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1990년대 루돌프 줄리아니 전 시장 시절 ‘범죄와의 전쟁’에서 바탕이 된 ‘깨진 유리창’ 정책은 경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중범죄와 범죄율 상승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경범죄에도 NYPD의 강력한 대응과 사법처리가 예상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보석개혁법 뉴욕주 뉴욕주 보석개혁법 보석개혁법 핵심 보석개혁법 전후

2022-03-23

[쉽게 하는 내 사업체 디지털 마케팅 (11)] 꼭 필요한 것 먼저 챙기기

 앙꼬인가 찐빵인가? 오아시스인가 사막인가? 어떤 상황이라도 꼭 필요한 항목이 빠지면 전체가 약하고 미미해진다.   ▶열심히 하는 실수   부수적인 것만 열심히 챙기는 실수가 사업체 성장의 발목을 잡는다. 주변 항목에 관심을 두고 챙기기 시작하면 핵심은 시야에서 자취를 감춘다. 뱅뱅 도는 제자리걸음으로 분주한 나날의 연속이 된다. 이런 경계할 사례가 매우 흔하다. 여행 갈 때 아이 물건 챙기느라 정신이 없어서, 아이를 집에 두고 가버린다면? 집에 앉아 있던 엄마가 갑자기 놀라며 “앗, 아이를 버스에 두고 내렸잖아?”하는 어이없는 셔츠 디자인도 본 적이 있다. 웃자는 디자인인데 그 메시지에 뼈가 들어있다.   ▶마음대로 가 혼잡을 부른다?   소셜미디어는 뚜렷한 목적을 정해놓지 않으면 혼잡스러워지기 쉽다. 어떤 말이나 포스팅도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똑똑한 스몰비즈니스는 원칙을 정하고 소셜 공간에서도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잡다한 포스팅이 많아지면 정작 핵심 메시지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팔로워도 잃어버리고 세일즈 증가도 막는 상황을 초래한다.   ▶잡음의 잔인함 제거?   잡음이 많으면 들어야 할 메시지를 놓치기에 십상이다. 내 사업체의 고유하고 뚜렷한 혜택과 세일즈 오퍼를 고객이 꼭 보아야 한다.     메시지 타입을 3~4개 정도, 포스팅 비율도 정해놓아라. 고객 친근 소통, 브랜딩, 세일즈 포스팅을 하기로 했다면, 그 비율이나 포스팅 요일도 결정해서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고객은 먼지를 털어낸 듯 늘 선명한 메시지를 만난다. 내 상품과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이라면,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게 된다. 노이즈는 안개처럼 시야를 흐린다. 불필요한 메시지의 잡음을 줄여서 매력 메시지가 예리하게 빛나도록 하라.   무섭게 효과적인 소규모 사업체 소셜 페이지는 언제나 깔끔한 테마와 메시지가 있다. 계획 없이 마구 올리면 그건 혼돈이고 수라장이다. 고객이 와도 매력을 느낄 수 없다. 지금, 어떤 핵심과 테마를 중심으로 포스팅이나 광고할 것인지 정해놓자.   ▶친근 소통은 이렇게?   “핵심 메시지=나만의 고유 혜택/특별한 장점”이라면, 친근 소통은 친구처럼 편하게 가까이 전달하는 방법이다. 대화체를 사용하고, 무거운 연구 논문 발표 형식으로 하지 말라. 통계나 신뢰 기관의 리서치를 따오더라도, 1인칭 화법을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삶의 거의 모든 영역처럼, 일관성(Consistency)의 마법은 포스팅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늘 바쁘고 일손이 부족한 스몰비즈니스, 자주 안 해도 주기적인 포스팅으로 훨씬 전문적이고 매력적 인상을 줄 수 있다.     많이 안 해도 되니까 부담 갖지 말자. 대신 정해 놓은 날짜/요일에, 정해 놓은 메시지 타입으로 전달되게 하면 된다. 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캘린더에 포스팅 타입을 적어 두고, 1분의 간결한 포스팅이면 ‘끝’이다. 양이 아닌, 일관성으로 빛을 내는 전략이다.   바쁜 오너의 시간도 대폭 줄이면서도 여전히 날카롭고 효과적으로 소셜 공간을 지배할 수 있다. 메시지의 양으로 도배할 필요가 없다. 가끔 해도 정한 주기만 지켜주면 된다. 혼잡스러울 수 있는 소셜 공간에서, 나만의 깔끔하게 정돈된 메시지는 많은 고객의 관심과 눈길을 끌고 브랜딩과 세일즈 효과도 저절로 키워 줄 것이다.   ▶문의: (703)337-0123 윤필홍 /InteliSystems 대표쉽게 하는 내 사업체 디지털 마케팅 (11) 메시지 포스팅 핵심 메시지 메시지 타입 포스팅 타입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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