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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인 미제 살인사건 3건…제보 당부

LAPD 사망 피해자 명단 발표
총 382명, 전년대비 5% 감소
한인은 여성 포함해 5명 피살

28일 마이클 무어(왼쪽) LAPD 국장이 지난해 LA시의 살인사건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28일 마이클 무어(왼쪽) LAPD 국장이 지난해 LA시의 살인사건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지난해 LA시 관내에서 살해된 한인은 여성 시니어 1명을 포함해 총 5명으로 확인됐다.  
 
LA경찰국(LAPD)은 28일 오후 2022년 관내 사망 피해자 전체 명단을 온라인(www.lapdonline.org/lapd-homicide-victims/)에 공개하고 미제 이거나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이날 회견에서 “살인 사건들은 커뮤니티를 엄청난 피해를 준다”며 “새로운 웹사이트를 구축해 미제 살인 사건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시민들에게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살인 피해자 숫자는 382명으로 2021년의 402명에 비해 20건(5%)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명단에는 청소년은 물론 여성, 노약자, 장애인 등도 포함됐으며, 절반에 가까운 피해자의 얼굴 사진이 함께 공개됐다.  
 


한인 살해 피해자 5명은 다음과 같다.    
 
이달건(Lee, Dal Kun·70)씨는 지난해 5월 5일 새벽 메인스트리트와 53가 인근에서 강도 피해를 받은 뒤 사망했다. 아직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한 상태다.  
 
스콧 이(45)씨는 7월 26일 새벽 올림픽 불러바드와 세라노 인근 길거리에서 몸싸움하다 가해자의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김옥자(81)씨는 8월 2일 우들랜드힐스 자택에서 방화용의자의 공격을 받아 숨진 채 발견됐다. 범인들은 절도 행각을 벌이다 김씨를 폭행하고 집에 불을 지르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아직도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한 상태이며 핵심 제보자에게는 5만 달러의 현상금이 제공된다.  
 
이두영(56)씨는 10월 1일 오후 다운타운 자바 업소에 들이닥친 10대 강도단을 제지하고 쫓는 과정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당시 이 사건은 대낮에 많은 시민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발생해 적잖은 충격을 줬다.  
 
안대환(61)씨는 지난해 12월 10일 한인타운 5가 길에서 용의자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 사건의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LAPD는 사망 피해자와 사건에 대한 제보는 24시간 익명으로도 가능하다며 주민들의 제보를 재차 부탁했다.  
 
▶문의:(800)222-TIPS(8477), (213)484-5608.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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