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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5600명 팬데믹에 캠핑족됐다…페북 개설 3년 '캠핑매니아'

“캘리포니아는 캠핑 천국입니다. 아름다운 바닷가와 산 곳곳에 캠핑장이 있어요. 자연 속에서 음식을 나누고 모닥불 앞에 둘러앉으면 마음을 열게 됩니다. 캠핑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주저하지 마세요. 회원 5600명이 캠핑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8월, 평소 캠핑을 좋아한 진민수씨는 페이스북에 ‘캘리포니아 캠핑매니아(California Camping Mania, 이하 캠핑매니아)’ 페이지를 개설했다. 전례 없던 전염병으로 모두가 움츠러들 때 ‘자연 속 캠핑’이 주는 위안을 나누고 싶어서였다.   온라인으로 ‘캠핑의 참맛’을 나누고 싶었던 진씨는 뜻밖의 반응에 놀랐다. 남가주 등 가주 전역에서 캠핑에 진심인 이들이 밀물처럼 모인 것. 2023년 7월 현재 캠핑매니아 가입 회원은 5600명을 넘어섰다.   온·오프 모임을 이끄는 운영자 진씨도 바빠졌다. 진씨는 “처음 모임을 시작할 때는 가고 싶은 캠핑장 정보가 한정적이었다”며 “한인끼리 캠핑 정보를 나누고 동행도 구하면 좋을 것 같아 모임을 시작했다. 가주 전역에서 캠핑을 좋아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놀랐고, 또 반가웠다”고 말했다.   캠핑매니아 회원들은 각양각색 개성을 뽐낸다. 의욕은 있지만 캠핑 도전은 주저하는 초보,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커플, 홀로 자연을 즐기는 독신, 자녀에게 자연의 여유를 느끼게 해주고 싶은 부모, 은퇴한 노부부 등 남녀노소가 다 모였다.   회원수가 5600명에 달하면서 ‘재야의 고수’도 여럿 등장했다. 가주 캠핑장 곳곳을 섭렵한 이들은 직접 부딪치며 얻은 생생한 정보를 아낌없이 나누고 있다. 캠핑에 진심인 이들은 실시간 캠핑장 정보, 캠핑장 예약 나눔, 가격대별 캠핑장비 및 가성비 비교 등을 대가 없이 제공한다.   진씨는 “회원 대부분 1년에 한두 번, 많게는 수십 번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라며 “다같이 캠핑장과 주변 정보, 계절별 캠핑장 장단점, 예약방법, 주의사항 등 안전교육, 캠핑 준비물 등 정보를 나누고 있다. 초보를 위한 간단한 캠핑 방법부터 전문가급 정보까지 지식공유와 친목을 다지는 모임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캠핑마니아는 ‘자연을 함께 나누는 캠핑’을 지향한다. 진씨는 “친구나 지인과 캠핑을 가고 싶어도 일정을 맞추기 힘들어 포기할 때가 많다”며 “우리 회원들은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일정을 맞춰 동행한다. 독신이면 독신, 같은 성별끼리, 가족단위 모임 등 각자가 원하는 캠핑을 즐기고 네트워크도 쌓는다”고 전했다.   한인 수천 명이 캠핑에 빠지는 이유는 뭘까. 캠핑 장비를 챙기고 정리하는 일이 쉬운 일도 아니다. 진씨는 “자연으로 들어가 서로 맛있는 음식을 나누면 어느새 마음도 열린다”며 “자연이 주는 여유, 저녁 모닥불 앞에서 서로가 스스럼없이 친해지는 경험을 하고 나면 그 매력에 계속 빠져든다”고 말했다.   캠핑매니아 회원들은 여름철 캠핑 준비에도 한창이다. 회원은 정기모임과 그룹별 소모임을 골라서 참여하면 된다.   “서로를 존중하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캠핑을 최대한 즐겨요. 캠핑 정보를 얻고 싶은 분, 정보를 나누고 싶은 분, 동행을 찾는 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사설 매니아 캘리포니아 캠핑매니아 캠핑 매니아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2023-07-07

캠핑 이거 하나면 끝! 한번에 요리하세요~

자연 속에 머물며 신선한 공기와 해방감을 만끽하고,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고, 아무 생각 없이 '불멍'이나 '물멍'을 때리는 캠핑!   그중에서도 캠핑의 가장 큰 즐거움은 먹는 데 있다. 아무리 평범한 음식이라 하더라도 야외에서 만들어 먹으면 특유의 분위기가 더해져 '꿀맛'이 따로 없다.     일명 '구이바다'로 불리는 다기능 가스버너는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이다. 용도에 따라 팬, 그릴 등 구성품이 탄탄하게 갖춰져 있어 구이바다 하나만 있으면 그릴, 전골 요리는 물론 직화, 꼬치구이까지 가능하다.   '핫딜'에서 만날 수 있는 '지라프(GIRAFFE)'의 구이바다 가스그릴은 캠핑 유투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U자형 불대를 사용해 열이 고르게 전달되어 요리의 맛을 한층 향상시켜준다. 가장 활용도가 높은 구이팬은 중앙부가 높아 좌우측 경사에 의해 바깥쪽으로 흘러내린 기름이 기름받이로 떨어지도록 설계됐다. 본체는 대형 코펠의 하중을 견딜 정도로 튼튼하며 크로스 받침대와 톱날 모양 돌기가 용기를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또한 자석식 가버너(원터치 가스)와 이중 안전장치를 장착했으며 열전도판이 가스의 잔량 없이 완전히 소진시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캠핑장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고기를 굽는 등 부담 없이 사용하기 적합한 사이즈다. 본체와 뚜껑, 전골팬, 구이팬, 버너 받침대, 기름받이, 전용 보관 가방 등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으며, 꼬치구이 그릴망은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  핫딜 구이바다 캠핑 구이바다 가스그릴 구이바다 하나 캠핑 유투버들

2023-07-07

홈리스텐트 공공장소서 금지…샌디에이고시 조례 채택

샌디에이고시의 최대 현안인  공공장소 상에서의 홈리스 텐트 설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지난주 '안전하지 않은 캠핑 조례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지난달 13일 시의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정식 조례로 법적인 효력을 갖게 됐으며 이달 29일부터 전격으로 시행된다. 샌디에이고시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공공장소 상의 홈리스 텐트 설치문제는 코로나 19 팬데믹이 종료된 이후 로컬의 최대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주민들의 의견도 팽팽하게 나뉘어 공공장소에서의 홈리스 텐트의 즉각적인 철거를 주장하는 측과 홈리스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조치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는 측의 목소리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의회 역시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었으나 결국 5대4로 조례안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글로리아 시장이 서명한 '안전하지 않은 캠핑' 조례는 '인근 홈리스 보호소의 침상에 여분이 있을 경우 공공장소에서의 텐트 설치를 금지'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보호소의 수용인원과 관계 없이 공원이나 협곡, 학교 인근, 대중교통의 정거장, 홈리스 보호소 인근에서는 홈리스의 텐트 설치가 무조건 금지된다.   샌디에이고시는 오는 29일 이 조례가 발효됨과 동시에 홈리스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함께 지원정책을 펴는 한편 곧바로 조례를 어기고 공공장소에 텐트를 치는 행위에 대한 집행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리아 시장은 "홈리스와 같은 가장 취약한 계층의 주민들을 지원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보살핌을 제공하는 것도 시정부가 해야 할 일이지만 모든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의 질을 유지시키는 것도 시정부의 책무 중 하나"라면서 "시정부는 이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하지 않은 캠핑' 조례안은 스티븐 휘트번 시의원(제 3지구)이 적극 추진해 왔으며 글로리아 시장도 이를 지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조례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이 정책이 홈리스들을 범죄화해 관련 사회문제를 더욱 악화시켜 홈리스와 관련된 문제에 있어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홈리스텐트 샌디에이고 홈리스텐트 공공장소 샌디에이고시 조례 캠핑 조례안

2023-07-04

힐링이 필요해…떠나자~캠핑

늘 자동차 소리와 매연이 뒤섞인 복잡한 도심에서 같은 일상을 보내다 보면 건물 정글에서 벗어나 뻥 뚫린 자연 속으로 떠나고 싶어진다. 여름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공기를 맞으며 고요한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LA 근교 캠핑장을 소개한다.     말리부 크릭 주립공원   캠핑은 가고 싶고 LA를 너무 멀리 벗어나기 힘들다면 말리부 크릭 주립공원(Malibu Creek State Park)을 추천한다. 여행 전문가들로부터 남가주 최고의 캠핑지로 불리는 이 주립공원은 LA 북서쪽으로 약 50분 정도 떨어져 있다. 공원은 높은 산봉우리 배경과 오크나무 숲 사이로 시냇물이 흐르는 샌타모니카 산맥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주립공원으로 등록되기 전까지 영화 혹성탈출 등 폭스 영화의 야외 촬영지로 사용됐다. 호수가 많은 이 공원은 여름철 더위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며 하이킹과 바이킹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 예약은 필수다.     ▶웹:parks.ca.gov/?page_id=614   세쿼이아와 킹스 캐니언   거대한 세쿼이아 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하며 깊은 협곡과 맑은 물이 콸콸 흘러가는 강으로 유명한 세쿼이아와 킹스 캐니언 국립공원은 여름 더위를 물리치기 좋은 캠핑 장소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북쪽으로 약 75마일 떨어져 있는 세쿼이아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제일 큰 나무로 알려진 셔만 장군 나무(General Sherman Tree)가 자리 잡고 있다. 국립공원 내에는 약 6곳의 캠핑장이 있다. 대표적인 ‘로지폴 캠프그라운드’는 마켓, 빨래방, 샤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인근에 있으며 공원 셔틀버스의 종착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 캠핑장은 최대 200개의  텐트와 RV를 수용할 수 있으며 6700피트 해발 고도에 자리 잡고 있다.     ▶웹:nps.gov/seki/planyourvisit/campgrounds.ht   크리스탈코브 주립 해변 모로 캠핑장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크리스탈코브 주립 해변 모로 캠핑장(Crystal Cove State Beach Moro Campground)에서는 가장 캠핑다운 캠핑을 즐겨볼 수 있다. 이 캠핑장에는 물과 전기공급이 안 되어 조금은 불편할 수 있지만 하루 정도 세상과 단절되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깨끗한 화장실과 동전 샤워 시설은 구비되어 있다. 캠핑장에는 28개의 지정된 RV와 트레일러 장소, 그리고 30개의 텐트를 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모로 캠핑장에서 약 3마일 떨어진 곳에는 모로 캐년(Moro Canyon)이 있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 해안선과 등산로가 있어 다채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또 다른 재미는 일 년 내내 공원 직원들이 이끄는 해설 프로그램이다. 조수 웅덩이 탐험 혹은 새 관찰 투어가 가능하며 해변에서 발견된 바다 유리를 이용하여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웹:crystalcovestatepark.org   샌엘리호 해변 캠핑장   높이 솟은 절벽 가장자리의 샌엘리호 해변 캠핑장(San Elijo State Beach Campground)은 카디프(Cardiff) 해안에서 일 년 내내 서핑을 즐기는 방문객으로 항상 북적인다. 캠핑장의 근거지인 엘리 하워드 서프 스쿨(Eli Howard Surf School)은 캠핑과 일일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캠핑장 인근에는 레고랜드와 시월드가 위치해 있어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로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다. 또 캠핑장에서 3분만 걸으면 씨사이드마켓이 있어 지역 어부가 갓 잡은 신선한 생선을 맛볼 수 있다. 캠핑장에는 171개의 사이트가 있으며 이 중 145개가 오션 뷰다.   ▶웹:parks.ca.gov/?page_id=662   엘캐피탄 캐년   캠핑이 조금 부담스러우면 자연을 그대로 즐길 수 있지만, 숙박과 식기구가 준비된 글램핑도 좋은 방법이다. LA에서 차로 약 2시간 떨어진 엘캐피탄 캐년(El Capitan Canyon)은 푸른 바다와 녹색 나무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캠핑지다. 이곳에는 100여 개의 오두막과 텐트 및 RV가 있어 다채로운 캠핑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숙박시설 내에 식기구 등 요리 장비가 마련되어 있어 캠핑 초보자도 쉽고 간편하게 캠핑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다. 또한 숲속을 따라 드라이브 코스가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관광 코스로는 서핑 강습, 고래 관찰, 카약 체험, 와인 시음 등이 있어 자연과 액티비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5월~9월 사이에는 여름 콘서트도 열린다.다.   ▶웹:elcapitancanyon.com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여름특집 캠핑 캠핑장 예약 세쿼이아 국립공원 캐니언 국립공원

2023-06-11

독립기념일 캠핑 '필수템' 빅세일!

가마솥 황동 에디션'     세라믹 코팅, 모든 요리 척척   선조들의 가마솥 기술이 황동으로 다시 태어났다. 바로 국민 만능요리 가마솥 '황동 에디션'이다. 가장 큰 특징은 바닥의 황동구리 디스크가 열을 빠르고 고루 전달하며, 열전달이 빠르다보니 '오븐'과 같은 효과로 요리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그리고 요리 후에도 물과 기름 없이도 잔열이 오래 남아 더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특히 생선과 고기 요리에 물이나 기름을 따로 넣지 않아도 맛있는 조리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황동이 내성이 뛰어나며 독성이 없고, 항균 효과과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제조 과정 말미에 세라믹 코팅 처리를 해 잘 눌어붙지 않고 타지 않는다. 물론 설거지 과정에서도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는다.     4중 특수 바닥 구조로 그 기능을 최대화한 황동 에디션은 이미 한국의 수많은 주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앞으로 맛있는 가마솥밥, 전골, 삼계탕, 찌개, 갈비찜, 계란찜, 누릉지는 황동 에디션이 책임진다! 18, 22, 30센치로 그 사이즈가 다양한 황동 에디션은 독립기념일 특별가격 130.50달러로 핫딜에서 절찬리 판매 중이다.     바누 캠핑 '그리들팬'    대자연에서 '가정식 요리'     캠핑을 다니다보면 이런저런 쿡킹도구들을 챙기게 된다. 특히 다양한 요리를 하려다보면 '다용도'  후라이팬 하나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캠핑마니아들이 꼭 맘에 들어할  프라이팬이 나왔다. 바로 바누 캠핑의 '그리들팬'이다. 삽겹살, 스테이크는 물론 필요한 경우 라면, 볶음요리, 파스타 등이 가능하다. 비결은 내외장 투톤으로 5중 마블 코팅이 되어있다는 점. 특히 여러가지 음식을 따뜻하게 조리해 예쁘게 플레이팅할 수 있어 감성 캠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100% 한국산으로 유해물질이 없는 코팅재를 사용해 '가정식 요리'를 뚝딱해내는 데 적격이다. 초경량으로 부담이 전혀없고 물론 집에서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물이나 세제로 세척하지 않고 키친타월로 간편하게 닦아내면 보관과 이동이 편리하다.       각종 캠핑 요리를 책임질 그리들팬($39.99)은 캠핑시즌을 맞아 북미지역에 무료배송하고 있다.     '안방 와이드 전기 무연 그릴'    불 없이 다용도로 즐긴다       야외에서도 전기를 쓸 수 있다면 따로 화덕을 만들거나, 불을 피우지 않아도 된다. 특히 국립공원처럼 불 사용이 제한적인 곳에서는 전기로 가동되는 그릴이 '짱'이다. 주인공은 '안방 와이드 전기 그릴'. 고기나 생선을 조리할 때 연기와 냄새를 흡입해 실내 공기 오염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고기가 타는 냄새는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걱정없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기 그릴이다. 냄새와 연기는 본체 안에서 기름비로 바뀌어 결국 바닥으로 가라앉도록 디자인 됐다.     가로 길이가 19.3인치로 긴 사이즈의 고기들과 생선을 부담없이 조리할 수 있으며, 들러붙지 않는 코팅팬이 포함되어 다른 부침요리 등에도 자유자재로 사용 가능하다.  1500W에 달하는 강력한 화력과 4중 열선 히터로 고기가 고르게 익는다.  독립기념일 세일로 100달러 가량이 할인된 가격 170.1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조리용 온도계를 선물로 증정한다. 북미지역 무료 배송을 제공한다.     간편 뚝딱! '오모나 갈비'    최고 양념에 냉면은 공짜     모든 캠핑족들이 공감하겠지만 캠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특히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캠퍼들은 재료도 요리도구도 많이 준비하게 된다. 하지만 그럴 시간이 부족하다면 오모나 갈비는 필수품.     양념이 맛있게 되어 있어 캠핑장에서 팬 위에 올리기만 하면 식사가 가능하다. 따로 양념을 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스 박스에 넣어가서 불로 조리만 하면 되는 셈이다. 자꾸 먹을 것을 찾는 아이들이 많다면 '오모나 갈비'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할 수 밖에 없다.     양념 LA갈비 1.25 파운드가 27.99달러이며 양념 등신 불고기가 1.25 파운드에 19.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캠핑 시즌을 맞아 불고기와 갈비 2팩을 사면 속초식 명태 냉면 한 팩을 선물로 증정한다.     오모나 갈비는 fedex 그라운드 익스프레스로 신속 냉동 배송된다.     타우린 듬뿍 '우와한 쭈꾸미'   영양+맛을 캠핑장서 만끽   한국은 봄이 한창 쭈꾸미 철이다.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알려진 별미 쭈꾸미를 밀라노푸드가 집에서, 캠핑장에서, 바닷가에서 간편히 먹을 수 있게 조리했다. 고춧가루, 간 마늘과 특제 소스를 사용했다는 후문. 일단 녹여서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볶기만 하면 강령한 매콤함에 빠질 준비가 되는 셈이다. 혹시 캠핑길에 양배추, 양파, 대파, 당근, 떡, 콩나물이 있다면 더욱 맛있는 식사가 가능해진다.     참고로 쭈꾸미는 다량의 타우린이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원할하게 해주며 치매 예방, 기력 보충, 빈혈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500그램 한 봉지에 22.95달러이며 199달러 이상 주문 시 배송이 무료다.     호젓한 캠핑장의 밤에 매콤하고 쫄깃한 맛을 가족 모두가 맛보고 싶다면 우와한 쭈꾸미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우드앤번 '파이어핏 나노'    미니멀족의 필수 아이템     오지 캠핑에서 오붓하게 바베큐를 즐기고 싶다면, 새벽 시간 안개 속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파이어핏 나노'가 최고다. '초경량 미니 화로대'로 한국의 캠핑족, 미니멀족들의 환호를 받은 파이어핏 나노는 혼자 또는 단 둘이 가는 단촐한 캠핑에 딱이다. 주로 숯을 이용한 고기요리에 활용되며 찌개나 차를 끓일 때도 쓸 수 있다. 사이즈가 작아서 성인 남성의 장갑 한 장 사이즈에 불과하다. 나무 재질의 손잡이가 있어서 휴대도 매우 간편하다. 무게는 1.2킬로그램.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돼 사실상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캠핑을 좋아하는 가족과 연인들에게 선물로도 훌륭하다. 핫딜 판매 가격은 129달러.독립기념일 빅세일 캠핑 그리들팬 독립기념일 특별가격 각종 캠핑

2022-06-26

'끝판왕' 풍광 감상하며 즐기는 점심 '꿀맛'

  LA의 지붕으로 알려진 샌 개브리엘 산맥을 관통하는 2번 엔젤레스 하이웨이 중간부에 칠라오(Chilao)라는 숲이 있다.     고도 5000피트 산속에 자리한 넓은 숲에는 캠핑장과 등산로 그리고 피크닉장이 있다.   아침 6시에서 밤 10시까지 오픈하는 피크닉장은 높이 자란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부대시설로는 피크닉 테이블과 바비큐 그릴 그리고 화장실이 준비되어 있다. 수돗물도 있으나 요즘 가뭄이어서 수돗물 사용은 금지되어있다.     칠라오에는 자리가 넓고 경치가 빼어난 캠핑장이 2개나 있고 그룹 캠핑장도 있다. 또한 실버 모카신 트레일이 지나가는데 칠라오에서 1마일 떨어진 지점에 별도로 호스 플랫 캠핑장과 반디도 그룹 캠핑장이 있다.   이 근처의 지명을 보면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 ‘끝판왕’이라는 뜻의 칠라오, ‘도둑’이란 뜻의 반디도, 그리고 호스 플랫 등은 1800년대 중반 이 지역을 거점으로 암약했던 티버시오 바스케즈 갱들의 영향 때문이다.     바스케즈 갱단은 현재 14번 프리웨이가 지나가는 아구아둘세의 바스케즈 록스 공원에서부터 마운틴 파시피코 그리고 칠라오 인근을 활동 무대로 삼았다.   주로 훔친 말을 재낙인하여 되팔았는데 캠핑장 이름들이 그가 말을 관리하던 장소와 연관이 있음을 암시한다.   칠라오라는 이름은 바스케즈일당중 곰을 칼로 찔러 죽인 사람이 있어 정말 대단하다는 뜻으로 ‘끝판왕’이란 뜻의 서반아어인 칠라로 불리면서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아침나절에 이곳 칠라오 피크닉장에 차를 주차하고 실버 모카신 트레일을 따라 마운틴 힐리어로 올라가 본다.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높은 나무들이 솟아있는 마운틴 힐리어는 한 바퀴 돌아 나오는데 약 5.5마일에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출발점에서 1마일을 올라가면 호스 플랫 캠핑장이 나오는데 시원한 공기가 흐르는 이곳까지 자동차가 들어올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   캠핑장을 지나 힐리어 정상까지는 약 2마일을 완만하게 더 올라가게 되는데 중간에 크고 멋진 바위들이 많아 올라가 볼 수도 있다.   정상의 바위에 올라서면 샌가브리엘 산맥의 심장부를 내려다 보는 듯 시원한 풍광이 펼쳐진다.   나무마다 겨우살이로 알려진 변종 가지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그리고 사람 얼굴만 한 솔방울이 널려진 곳에는 잣이 널려있다.   계속해서 전진하면 샌타클라라디바이드 도로를 만나서 호스 플랫 캠핑장을 거쳐 출발점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아침 9시쯤 산행을 시작하면 점심때 즈음해서 피크닉장에 도착하게 된다.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꺼내 먹는 도시락 점심은 특별하다.   집에서 미리 삼겹살이나 불고기 거리를 준비해서 오면 금상첨화다.   고기가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와 연기는 산속 청량한 공기와 새소리에 묻혀 전혀 새로운 감흥을 일으킨다.   각종 채소와 배추김치에 맛난 반찬을 곁들인 풍성한 식탁이 칠라오 숲에서 완성된다.   공기 좋고 시원한 숲에서 친구들과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며 맛난 음식을 즐기니 이만한 행복도 드물다.   LA에서 가까우면서도 붐비지 않는 칠라오 피크닉장은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피크닉장은 선착순으로 사용하며 예약은 되지 않는다. 물품을 살 수 있는 마켓이 인근에 없으므로 필요한 음식과 물은 미리 준비해 가야 한다.   ☞가는 방법: 라카냐다 시를 지나는 210번 프리웨이서 2번 엔젤레스 하이웨이로 내려 약 26마일 산길을 운전하면 왼편으로 칠라오 사인을 만날 수 있다. LA한인타운에서 40마일 거리다.   *'유튜브 김인호 여행작가'에서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레저 여행 Week& 김인호 칠라오 캠핑 NAKI 박낙희

2022-05-12

캠핑장 살인사건 연쇄범 소행인가…22일 두딸과 텐트서 자다 피살, 2년 전에 같은 캠핑장서 총격

지난 22일 말리부 크릭 주립공원에서 어린 두 딸과 텐트를 치고 캠핑하던 아빠가 총상을 입고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이 지역에서 발생했던 다른 미제 사건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한 남성의 신원은 올해 35세의 트리스탄 뷰뎃으로 확인됐다. 뷰뎃은 캠핑장에 설치한 텐트에서 2세와 4세인 두 딸과 잠을 자다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26일 LA타임스는 2년 전 말리부 크릭 주립공원 남쪽에 위치한 백본 산책로에서 하이킹을 하기 위해 이 공원을 찾은 제임스 로저스가 해먹에서 자고 있다 샷건에서 발사된 산탄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수사당국이 이 사건과 뷰뎃 사망사건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년 전 사건의 피해자인 로저스는 "당시 굉음이 울린 뒤 팔에서 뜨거움을 느끼며 해먹에서 땅으로 떨어졌다"며 "상처를 보기도 전에 주위를 둘러봤으나 아무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수사당국은 범인 체포에 나섰으나 용의자는 오리무중에 빠졌고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 로저스는 용의자가 근접한 거리에서 총을 발사한 것으로 믿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국 수사팀은 지난 몇 해 동안 인근 지역에서 발생했지만 미제로 남아 있는 총격사건에 대한 재검토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주립공원 측은 25일 사건이 발생한 캠핑장을 당분간 폐쇄한다고 발표하면서 "공원 방문객의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아직까지 다른 총격사건과 뷰뎃 사망사건과 연관성이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이전에 사건이 발생한 공원 인근에서 몇 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하지만 피해자였던 로저스는 "수사 관계자들이 말한 바에 따르면 최소한 서너 건은 된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2017년 1월 새벽 5시쯤 멜리스 탄탄젤로가 자신의 혼다 차에서 캠핑을 하다 총성을 들었으나 무서워 나가지 않았고 다음날 차 뒤쪽에서 총탄자국을 발견하고 관계당국에 신고했다는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려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탄탄젤로는 샷건이 약 20피트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하며 당시 만약 발사 각도가 1인치만 더 높았으면 자신이 총상을 입었을 것이라고 아찔했던 상황을 묘사했다. 한편 셰리프 당국은 뷰뎃 사망사건과 관련해 "총격사건은 텐트 안에서 발생했으며 사건 당시 두 아이 모두 텐트 안에 있었다"고 밝혔다.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뷰뎃은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병원 이송 전에 이미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뷰뎃 가족은 북가주 이주를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성금모금 전문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에는 유가족 돕기 성금 모금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9만1000달러 이상이 모금됐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2018-06-26

도란도란 가족과 함께 보내는 '낭만 여행'…남가주 인근 캠핑장

남가주에서 가볼만한 캠핑장은 너무나 많다.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좋은 캠핑장소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소개한다. 가급적이면 운전해서 2~3시간 안팎 거리에서 찾아봤다. ◆ 허키 크릭 캠핑장(Hurkey Creek Campground) 샌 하신토 산자락의 고도 4000 피트에 위치한 허키크릭 캠핑장은 한 여름에도 시원한 기운이 감돈다. 아이딜와일드 남쪽 헤밋 호수(Hemet Lake) 건너편에 있는 이 캠프장은 사이트가 119개. 캠프장 가운데 넓은 잔디밭이 조성돼 있어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좋아한다. 그늘도 많아서 인기다. 수세식 화장실과 동전으로 작동하는 온수 샤워 시설이 있다. 10마일짜리 바이크 코스 낚시 호수 하이킹 트레일이 있다. ▶주소: 56375 Highway 74 Mountain Center ▶예약: riversidecountyparks.org (800)234-Park(7275) ◆ 아구아 칼리엔테 카운티 공원(Agua Caliente County Park) 아구아 칼리엔테는 말 그대로 온천이 있다. 안자 보레고 사막은 언듯 황량하지만 무척이나 매력적인 곳이다. 실내 온천과 수영장이 있으며 캠핑장 인근에 짧은 하이킹 코스가 있다. 여름에는 더워서 못 연다. 노동절에 열어서 메모리얼데이에 닫는다. ▶주소: 39555 Great South Stage Route of 1849 Julian ▶예약: sdcounty.ca.gov/parks/Camping/agua_caliente.html (877)565-3600 ◆ 오니온 밸리 캠핑장(Onion Valley Campground) 오니온 밸리 캠핑장은 하이 시에라 산맥 끝에 자리하고 있다. 9200 피트의 고지대에 자리하고 있어 바위산의 웅장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등산로는 존 뮤어 야생보호구역의 아름다운 호수와 조화를 이뤄 하이 시에라의 비경을 접할 수 있다. 캠프에서 땔감을 구할 수 있고 가족과 친구들끼리 정담을 나누는 맛이 특별하다. 밤하늘에는 금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은하수가 펼쳐지고 로빈슨 호수에서 떨어지는 폭포소리가 정겹다. 기온차가 심하다. 옷을 잘 챙겨야 한다. 올해 시즌은 6월15일부터 9월25일까지다. ▶주소: Onion Valley Independence CA ▶예약: recreation.gov ◆ 그레이스 메도우 캠프장(Gray's Meadow Campground) LA에서 북동쪽으로 4시간 거리에 남북으로 뻗은 시에라 네바다 산맥 자락에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캠프장이 많다. 계곡에서 송어낚시를 할 수 있다. 시설로는 수세식 화장실 상수도 피크닉 테이블 캠프 파이어 화덕 22피트 RV가 주차 가능하다. 메도우 캠프장은 상.하 두 곳으로 분리가 돼 있으며 총 52곳이 있다. 4~10월은 예약해야 하고 평소엔 선착순. ▶주소: Grays Meadows Independence ▶예약:recreation.gov ◆ 레오 카리요 비치 주립공원(Leo Carrillo State Park) 샌타 모니카에서 1번(PCH)를 타고 28마일 쯤 북쪽으로 올라가면 오른쪽에 주립공원이 나온다. 이곳은 사철 가족 캠프장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캠프장에서 해변으로 걸어갈 수 있다. 1.5마일 길이의 해변에서 수영 서핑 낚시 윈드 서핑 등을 즐길 수 있다. 그늘 좋은 시커모어 나무 아래 135개의 가족 캠프 사이트가 있다. 캠프장 예약은 7개월 전부터 가능하다. ▶주소: 35000 W. Pacific Coast Highway Malibu ▶예약: reserveamerica.com ◆ 말리부 크릭 주립공원(Malibu Creek State Park) 하이킹 낚시 승마의 기회가 있고 오크나무와 시카모어 숲 속으로 난 15마일 길이의 냇가 트레일이 있다. 많은 영화가 촬영된 곳으로 '플래닛 오브 에이프스'나 MASH가 대표작이다. ▶문의: (818)880-0367 ◆ 아이들와일드 카운티 캠프장(Idyllwild County Park Campground)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산속 마을 아이들와일드에 근사한 캠프장들이 많다. 해발 6000피트에 이르는 주위는 세코이아 국립공원 못지 않은 삼림으로 유명하다. 202에이커의 계곡에 83개의 사이트가 있는 이 캠프장은 소나무와 향나무가 하늘을 찌르는 분위기가 좋다. ▶주소: 54000 Riverside County Playground Rd. Idyllwild ▶예약: riversidecountyparks.org ◆ 카추마 레이크 캠핑장(Cachuma Lake Campground) 샌타 바버러의 북서쪽에 위치한 카추마 레이크에는 420개에 달하는 가족 캠프장을 비롯해서 RV와 그룹캠프장 등 캠프시설이 다양하다. 가족 캠프장은 선착순. 낚시 수영 보트 크루즈 등을 즐길 수 있다. ▶주소: 2225 Highway 154 Santa Barbara ▶문의: (805)686-5055 ◆ 레이크 캠프장(Lake Campground) 사계절 갈대가 호수 주변을 감싸고 있는 7에이커인 잭슨 레이크는 앤젤레스 포리스트 동쪽의 마운틴 하이 스키장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있다. 여름과 봄에는 무지개송어를 풀어서 낚시에 좋고 금붕어가 잘 잡혀 낚시꾼들에겐 제법 알려진 곳이다. 호숫가 8개짜리 캠프장을 비롯 잭슨 플랫 마운틴 오크 등의 캠프장이 있다. ▶주소: 22223 Big Pines Hwy. Wrightwood ▶예약: reserveamerica.com ◆ 세라노 캠프장(Serrano Campground) 빅베어 호수가에 있는 캠핑장으로 132개의 캠핑사이트가 있다. 유일하게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다. 낚시 보트 타기 등산 등을 즐길 수 있다. ▶주소: 40533 North Shore Dr. Big Bear City ▶예약: reserveamerica.com 도움말: 김인호씨(등산하이킹 전문가.calmountain.com 운영자) 장병희 기자

2011-05-19

팍팍한 도심 벗어나 자연속으로…"캠핑장 어때요?"

바야흐로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이 아닌 계절에 휴가를 가는 것도 좋겠지만 자녀들이 방학을 하고 알맞은 여행 패키지가 많이 마련된 여름이 아무래도 휴가를 제대로 즐기기에는 적격이다. 가족과 함께 가는 창의적인 캠핑도 추천할 만하다. 가족과의 캠핑을 떠나보자. 캠핑은 휴식 시스템이다. 물론 등산을 하면서 캠핑에 나서는 것도 훌륭한 휴식이 될 수 있겠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캠핑만을 놓고 볼 때 완벽한 휴식 시스템이다. 우선 숙식과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통화조차 어려운 곳이 많아서 현대인을 묶어두는 휴대폰 시스템에서도 자유로워진다. 캠핑은 맛이다. 가족과 함께 자연을 맛보는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숲에서 솔솔 내려오는 산바람을 맞으며 향긋한 자연의 냄새를 온 가족이 차례대로 맡는 맛 체험을 할 수 있다. 캠핑은 나눔이다. 가족과 함께 삶을 나누는 대화가 있다. 현대 미국 속에서 한인 이민자들의 삶은 대개가 빡빡한 긴장의 연속이다. 하루 종일 긴장 속에서 바쁘게 사는 부모들은 자녀와 많은 대화를 나누기 쉽지 않다. 평소 같이 앉아 있어도 자녀들과 함께 있으면 서먹서먹하다는 얘기는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런데 캠핑을 함께 떠나게 되면 게임기도 없고 컴퓨터도 갖고 가지 않으며 휴대폰 통화조차 안 되기 때문에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다. 캠프 파이어를 하면서 대화 시간이 길어지면 단순한 일상 대화가 아닌 부모세대와 자식세대간의 나눔이 가능해진다. 특히 다음날 늦잠 잘 각오로 마음껏 대화의 밤을 즐겨보는 경험이 중요하다. 다음날엔 부지런히 싸가지고 간 음식을 먹고서 방문자센터를 찾아보자. 짧은 하이킹이나 볼만한 곳을 꼭 들러보자. 전날과는 다른 분위기로 가족 모두 여느 관광지를 찾은 듯 신기하고 색다른 명소를 즐겨볼 수 있다. 물론 전 날밤에 쌓은 대화의 끈을 이용해서 말이다. 등산하이킹 전문가인 김인호씨는 "캠핑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쉽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특히 많은 시간을 준비해야 하는 음식을 마련한다던지 완벽한 프로그램이나 아젠다를 소화하려 들지 말고 쉽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가주 입장에서 봤을 때 요세미티 이북 지역은 5월이라는 계절상 아직 가족 캠핑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면서 운전해서 2~3시간이면 도착할 만한 곳을 추천했다. 아울러 캠핑 사이트가 매우 다양하고 환경도 천차만별이므로 가급적이면 내셔널파크나 스테이트 파크로 떠날 것을 당부했다. 이외의 지역은 한인 가족들이 가기에는 부담스러운 여건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왕갈 거 좋은 데만 가보자는 조언이다. ◆가족 캠핑에 주의해야 할 것들은 로컬 현지 사이트 정보를 따르면 된다. 다음은 가족 캠핑 초보자 한인들이 잘 몰라서 실수하는 경우다. 우선 음식 보관문제다. 타인종에 비해서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한인 특성상 완벽하게 밀봉된 음식 보관기구를 이용하는 게 좋다. 장소마다 규정된 취침시간을 지켜야 한다. 너무 시끄럽게 하면 이웃 캠핑족들이 잠자리에 눕는 대신 캠핑장을 관리하는 레인저에게 전화를 걸 수도 있다. 사이트별로 애완동물 동반 여부 규정이 다르다. 미리 알아봐야 한다. 만약 금지된 곳에 동반했다면 캠핑을 망치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캠핑제품 모두 얼마? 처음으로 캠핑에 나서는 가장이 있다. 돈은 얼마나 들까. 대개 텐트 판매업소에 가서 '얼마에 맞춰주세요' 하면 그에 맞게 이것저것 챙겨준다고 한다. 그래도 어느 정도 가격대는 알아야 할 듯 싶다. 집에 있는 것을 최대한 이용하면 비용은 훨씬 싸진다. 월마트닷컴에서 이것저것 가격을 알아봤다. 두번째부터는 식비와 입장료만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텐트(4인용): 50달러 ▶버너: 100달러(혹은 브루스타 20달러) ▶식기세트(4인용): 70달러 ▶램프 2개: 15달러 X 2 ▶랜턴: 15달러 ▶에어베드: 25달러 ▶에어베드용 에어펌프: 18달러 ▶아이스 박스: 40달러 ▶접이의자 4개: 10달러 X 4 ▶라디오: 30달러 ▶침낭 등 세트: 30달러 X 3 ▶그릴: 50달러 ▶캠핑사이트 입장료: 최대 20달러 ▶음식(3일): 300달러 ▶야외용 화장실(5갤론): 85달러 ▶합계: 963달러 장병희 기자

20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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