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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지포인트에 대규모 테슬라 충전소 들어서나

퀸즈에 테슬라 시설이 들어선다.   1일 부동산 전문지 더리얼딜(The Real Deal)·부동산 업체 JLL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5월 폐쇄된 장난감 가게 토이저러스와 칼리지포인트 멀티플렉스 시네마, 파티 와우의 빈자리(30-02 Whitestone Expressway)를 임대했다.   이 부지를 소유한 트라이앵글 이쿼티스(Triangle Equities)는 당초 건물 철거 계획을 세웠지만, 테슬라가 수개월에 걸친 관심을 보이자 초기 계획을 엎었다. 건축 대장에 따르면, 테슬라는 건물 철거 대신 개조로 용도 변경 신청을 했다.   테슬라는 건축회사 세소 아키텍츠(Ceso Architects)와 협력, 2025년 여름께 개조 작업을 시작해 2층 시설로 개조할 계획이다.     다만 부동산 업계에선 아직 테슬라가 이 부지를 공장으로 이용할지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일부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이 부지를 대규모 충전소로 쓸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실제 이 부지엔 최소 7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다.   부동산 업계는 당초 철거 계획에 따라 150만 달러가 쓰일 예정이었던 것과 달리, 시설 개조에는 800만 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는 현재 브루클린과 롱아일랜드에서 몇 군데의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퀸즈에는 반담스트리트에 서비스센터가 하나 있을 뿐, 쇼룸은 없는 상황이다. 테슬라는 대리점을 통하지 않은 직접 판매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테슬라는 뉴욕시 전역에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한 투자의 목적으로 4만37스퀘어피트의 부지를 1800만 달러에 인수한 적도 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칼리지포인트 테슬라 대규모 테슬라 대규모 충전소 칼리지포인트 멀티플렉스

2024-11-03

뉴욕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된다

뉴욕시 전기차(EV)  충전 인프라가 확대될 전망이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8일 “뉴욕시가 교통부로부터 전기차 충전 프로그램을 위한 보조금 1500만 달러를 받았다”며 “이를 통해 전국 최대의 도로변 전기차 충전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자금으로 뉴욕시 5개 보로 도로변에 600개의 급속충전기가 추가로 설치될 전망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저소득층 밀집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과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뉴욕 시민들에게 더 깨끗한 공기를 제공한다는 목적이다.     전기차 충전소 확장은 시 교통국(DOT)이 콘에디슨과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 중인 도로변 전기차 충전 파일럿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파일럿 운영 중인 뉴욕시 전역의 전기차 충전소 100개는 70%의 높은 평균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또 뉴욕시는 이 보조금을 통해 8개 공원에 32개의 태양광 충전 포트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즈 교톻국장은 “이 보조금은 뉴욕시의 탈탄소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담스 시장은 “모든 시민들이 전기차 충전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모든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아담스 시장은 2030년까지 뉴욕시의 모든 공유 차량(우버·리프트 등)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바네사 깁슨 브롱스 보로장은 “연방정부의 획기적인 투자를 통해 전기차 인프라의 오랜 불평등 역시 해소될 것”이라며 “그동안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전기차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에서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차 인프라 전기차 충전기 전기차 충전소 전기차 인프라

2024-08-28

뉴욕시 전기차 급속충전기 100대 추가 설치

뉴욕시 교통국(NYCDOT)과 뉴욕전력청(New York Power Authority, NYPA)이 파트너십을 맺고 뉴욕 시내 급속충전기 100대를 추가 설치한다. 오는 2035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시행중인 뉴욕주 환경 정책에 따른 것으로, 앞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지난해 10월, 12월 연달아 강조했던 방안이다. 이를 위해 예산 최소 10억 달러가 투입됐다.   29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실에 따르면 뉴욕 제이콥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서 ‘2024 뉴욕 국제 오토쇼(2024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가 이날 열린 가운데 호컬 주지사가 뉴요커들에게 전기차 충전소 현황을 확인하길 당부했다.   호컬 주지사는 지난 2021년 뉴욕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를 늘린다는 법안에 서명하고, 전기차 충전기 확충 관련 활동을 지속해왔다.     주지사는 “뉴욕 전역서 충전기 도입을 늘리고 있다”며 “전기차 구매는 지난 5년간 660% 늘었다. 오토쇼에 와서 뉴요커들이 장점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는 일각서 지적됐던 ▶충전기 부족 ▶충전단자 호환성 문제 등을 해결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충전소·구매처 위치 등은 홈페이지(evolveny.nyp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트너십에 따라 76개의 급속충전기 등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20대가 추가될 전망이며, 오는 2024년 건설을 시작할 라과디아공항의 급속충전기 12대도 준비중이다.   현재 공사중인 대부분 충전소는 2025년에 완공, 후년에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주지사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뉴욕주 전역에는 20만 대의 전기차가 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급속충전기 전기차 뉴욕시 전기차 급속충전기 12대 전기차 충전소

2024-03-29

체감 영하 30도 혹한에 테슬라 ‘충전 대란’

미 전역에 '북극한파'가 덮친 가운데 특히 중북부 지역 체감온도는 섭씨 영하 30도 밑으로 내려가며 시카고일원을 중심으로 전기자동차 테슬라가 방전돼 견인되는 사태가 속출했다.   17일 뉴욕타임스, 폭스뉴스에 따르면 기상청(NWS)이 전날 시카고일원 체감기온을 영하 34도로 밝힌 가운데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가 방전돼 차주들이 길 한복판에서 난방 시스템도 사용하지 못한 채 수시간가량 방치됐다. 평소 대비 40%가량 빨리 닳아버린 배터리 탓에 차주들은 거리에 얼마 되지 않는 전기차 충전소 앞에서 함께 방치돼야 했다. 문도 열리지 않아 차를 끌고 가야 하는 상황도 이어졌다.   테슬라 소유주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브랜든 웰본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5시간을 기다려야 했다"며 "충전소도 없어서 그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너무 추웠지만 움직일 수가 없었다. 모두가 달리 방법이 없어 얼어붙은 채 갇혀 있었다"고 전했다.   닉 세티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차량이 얼어붙어 문조차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차체 내장 트렁크 손잡이를 겨우 눌러 트렁크를 열고 차에 탑승, 테슬라 충전소까지 5마일 이동했다. 그러나 이미 충전기 12개가 모두 사용중이라 수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세티는 "겨울을 견뎌보고 테슬라를 계속 소유할지 결정하겠다"고 했다.   조셜린 리베라는 "구매를 후회한다. 기다리는 동안 차의 주행거리가 50마일밖에 안 남았다면 결국 충전을 못하지 않느냐"며 실제 줄에서 방전된 차량을 여러 대 봤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극도로 낮은 온도에서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의 화학 반응이 느려져 충전이 어려워진다. 방전도 촉진한다.   잭 브로워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UC어바인) 기계공학 교수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를 매우 추운 환경에서 작동시키는 어렵다"며 "추우면 배터리를 빨리 충전할 수 없는데, 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전기차 보급률 대비 미국 내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예를 들어, 북유럽 노르웨이이는 전체 차량 4대 중 1대꼴로 전기차가 설치돼있다.   최근 몇 년간 충전기 설치를 늘려 겨울철 충전 대기 시간이 늘어지는 문제를 완화했다. 또한 소유주의 90%가량이 개인 충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테슬라 체감 전기차 충전소 테슬라 소유주들 충전기 설치

2024-01-18

뉴욕주 고속 전기차 충전소 내년 말까지 20곳 건설

뉴욕주가 연방정부로부터 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위한 예산을 따냈다. 주는 내년 말까지 약 20개의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뉴욕주는 지난 16일 연방고속도로청(FHWA)으로부터 내셔널전기차인프라(NEVI) 프로그램 예산안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3740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했다.   NEVI 프로그램은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IIJA)’에 따라 연방정부가 주간고속도로 출구 인근에 직류 고속 충전소 건립을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   뉴욕주는 5년에 걸쳐 약 1억7500만 달러를 얻어낼 계획이다. 다만 예산 확보를 위해선 매년 FHWA에 업데이트된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뉴욕주는 현재 버팔로~올바니, 애디론댁~롱아일랜드 등 주요 통행 구간 곳곳에 고속 충전소를 건립 중이다. 해당 충전소에선 테슬라 등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를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전기차 사용량을 늘리려면 접근하기 편한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며 “뉴욕주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전기차를 사용하도록 연방 자금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뉴욕시 인근 주요 설치 장소는 ▶노스이스트 용커스(예정) ▶브롱스 맥콤스 댐 브리지 인근(예정) ▶JFK 공항(완공·10대) ▶프리포트(예정) 등이다. 모든 고속 충전소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evolveny.nyp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전기차 고속 충전소 뉴욕주 고속 충전소 내년

2023-10-17

[중앙칼럼] 전기차를 적극 추천하지 못하는 이유

자동차업계에 전기차(EV) 열풍이 불고 있다.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EV라면 오토쇼에 컨셉트 모델 중 하나로 등장했었는데 변화의 바람이 예상보다 거세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EV는 2010년부터 생산, 판매되기 시작한 닛산 리프로 2016년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순수 EV였다. 하지만 현재 EV 붐의 물꼬를 튼 것은 테슬라다. 지난 2003년 설립 후 2017년까지 50억 달러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했던 테슬라는 2017년 출시된 보급형 모델3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2019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테슬라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 자동차업체들은 서둘러 전동화 경쟁에 뛰어들어 기존 개스차를 활용한 전동화 모델이 아닌 순수 EV 모델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개스차와의 가격차가 갈수록 좁혀지고 고유가 시대에 유지비까지 저렴하다는 점에서 E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7월까지 올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체 EV는 737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2%가 급증했다는 사실만 봐도 EV 광풍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자동차 업계를 취재하다 보니 새로 출시되는 EV를 시승해 볼 기회도 많다. 그럴 때마다 EV가 주는 운전의 재미에 세련된 디자인, 첨단 사양까지 매번 견물생심에 빠져들곤 한다.     “자동차 담당 기자니 당연히 EV에 대해 잘 알 것 아니냐, 어떤 EV를 추천하느냐”는 질문을 종종 듣지만 아직 EV를 적극적으로 권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유는 초기 구매 가격이 동급 개스차에 비해 여전히 비싸고 무엇보다 충전시설이 EV 확산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V업체들은 DC급속충전을 통해 20~30분이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주유소처럼 도로를 가다 보면 곳곳에 충전소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급한 용무가 있는 경우에는 1분이 아쉬울 수 있다.     실제로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EV 충전 경험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공공 충전시설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만족도는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공 충전소의 레벨2 충전에 대한 만족도가 조사를 시작한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DC급속충전에 대한 만족도는 하락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만족도 하락은 충전 속도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는 탓이기도 하지만 충전소 위치, 시설 관리 부실 등도 한몫하고 있다. 충전소를 방문한 EV운전자의 20%는 충전기 고장, 결제 불가능 또는 긴 대기 차들 때문에 충전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남가주에서 EV충전소가 가장 많은 도시는 LA와 어바인으로 1000km당 충전기가 각각 92.9개, 92.7개로 전국적으로는 7위와 9위, 가주에선 3위와 4위를 차지해 톱 순위권이다.    그런데도 주말 어바인 지역 쇼핑몰에 가보면 충전 순서를 기다리는 전기차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충전하는 동안 다른 업무를 보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테슬라 수퍼차저 등 대부분의 공공 충전시설들이 충전 완료 후 5~10분이 지나도 충전기 플러그를 분리하지 않을 경우 분당 40센트에서 1달러까지 수수료를 부과한다. 폭염에 차창을 열어 놓고 충전을 기다리는 운전자 모습을 보면 사서 고생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가장 이상적인 충전 시스템은 가정에 레벨 2 충전기를 설치하고 전기료가 가장 저렴한 밤새 충전하는 것이라 한다. 하지만 EV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차고 달린 단독주택 거주자가 아니고서는 공공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또한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충전은 30분 내로 가능하지만, 비용이 비싸 개스비를 절약하려고 전기차를 구매한 이유가 무색해진다.     자동차업체들이 새로운 EV 개발에 쏟는 노력 이상으로 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에 힘쓰지 않는 한 진정한 의미의 ‘EV 시대’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박낙희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전기차 추천 공공 충전시설 공공 충전소 EV 충전문제 Auto News

2023-09-10

현대·기아, GM·벤츠 등과 ‘충전동맹’

현대차와 기아가 BMW, 제너럴모터스(GM), 혼다, 머세디스-벤츠,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미국에서 ‘충전 동맹’을 결성한다.   현대차와 기아, GM 등 이들 7개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는 26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북미 지역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때 충전할 수 있도록 시내와 고속도로에 최소 3만개의 고출력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충전소는 모든 전기차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미국 표준인 CCS와 테슬라의 충전 규격인 NACS 커넥터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2024년 여름에 미국에서 첫 충전소를 개장하고, 이후에는 캐나다로 확대할 예정이다.   각 충전소에는 여러 대의 고출력 DC 충전기가 설치되며, 조인트벤처는 참여 회사들의 지속 가능성 전략에 따라 재생에너지로만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 충전 네트워크 구축 계획이 정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보조금 프로그램(NEVI)의 요건을 충족해 공적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인트벤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올해 안에 설립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들은 구체적인 투자 금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들 7개사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조인트벤처에 최소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에 7개사가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한 것은 업계 1위인 테슬라와의 경쟁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도 갖는다.   에너지부에 따르면 10년 넘게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확장한 테슬라는 미국 전체 고속 충전소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합작법인 설립 계획과 별도로 머세디스가 북미 3000곳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고속 충전소 1만 개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올해 초 발표하는 등 개별적으로 충전망 확충에 나선 기업들도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의 이번 프로젝트 투자는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현대차의 비전과 일치한다”며 “광범위한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다른 주주들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강력한 충전 네트워크는 모두가 동일한 조건에서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상생의 정신으로 함께 구축해야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의 집단 지성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테슬라 경쟁사 충전소 설립7개사 고출력 충전소 고속 충전소

2023-07-26

폴스타, 리비안 등 5곳 테슬라 수퍼차저 선택

테슬라의 충전시설 ‘수퍼차저’를 사용하는 자동차 업체가 늘면서 테슬라가 북미 충전시설 표준 지정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와 중국 모회사 지리자동차가 설립한 전기차업체 폴스타도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시설 수퍼차저를 사용하기로 했다. 또 독일 자동차제조업체 복스왜건도 수퍼차저 채택을 검토 중이다.   폴스타는 2025년부터 신형 차량에 테슬라의 충전연결방식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채택하기로 합의해 미국과 캐나다 고객들이 현지에서 테슬라의 수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볼보자동차가 유럽 차량 브랜드 가운데 최초로 미국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시설 수퍼차저 사용을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테슬라 수퍼차저의 NACS를 채택한 업체는 전기차 업체 리비안과 국내 양대 업체 GM, 포드 등 5곳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복스왜건의 충전 네트워크 사업부인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는 이미 NACS를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하는 등 테슬라의 충전기준이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는 미국과 캐나다에 4000대의 충전기를 갖춘 850곳 이상의 충전소를 보유한 업체다. 연방 에너지부에 따르면 테슬라 수퍼차저는 국내 전체 급속충전기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 EV의 경우 미국의 표준 충전방식인 CCS(Combined Charging System)를 사용한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테슬라 충전소 테슬라 충전소 북미 테슬라 폴스타 차량

2023-07-02

뉴욕시, 전기자전거 충전소 173개 설치한다

뉴욕시가 시영아파트(NYCHA) 앞 등 53개 공공주택 부지에 173개의 전기자전거 충전소를 설치한다.     이는 지난 20일 맨해튼 로어이스트사이드 차이나타운의 한 전기자전거 수리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에 따른 조치다.     25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한 주 사이에만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로 뉴욕 시민 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앞으로도 문제가 계속될 것”이라며, “초소형 모빌리티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전했다.     뉴욕시 소방국(FDNY)에 따르면, 올해 뉴욕시에서 110건의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13명이 사망하고 71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이는 102건의 화재로 2명의 사망자와 41명의 부상자를 낳은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급증한 수치다.     아담스 시장은 전기자전거 충전·보관소 설치를 위해 2500만 달러의 연방 기금을 지원받았으며, 이로써 뉴욕시 전기자전거 충전소 수가 총 327개로 늘어나 각 충전소에서 평균 67명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충전소 수를 늘리면 밤새 전기자전거를 충전하며 방치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뉴욕시는 내년 초부터 전기자전거 충전소가 설치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전소 추가 설치 외에도 뉴욕시는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뉴욕시는 72시간이 걸리던 전기자전거 배터리 민원 신고(311) 대응 시간을 12시간 이내로 줄이고, 뉴욕시 소기업서비스국과 소방국은 시 전역의 수리점에 연락해 리튬 배터리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척 슈머(민주·뉴욕) 연방상원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전기자전거 충전소 설치가 조잡한 중국산 리튬 이온 배터리와 충전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이라고 밝혔다.     커스틴 질리브랜드(민주·뉴욕) 연방상원의원은 “슈머 의원과 배터리 안전 기준 마련을 위한 법안을 준비 중”이라며, “법안이 통과되면 부적절하게 제조된 배터리는 시장에서 퇴출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자전거 충전소 전기자전거 충전소 뉴욕시 전기자전거 전기자전거 배터리

2023-06-26

[디지털 세상 읽기] 적과의 동침

지난주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포드에 이어 테슬라의 충전 표준을 따르겠다고 결정했다. 테슬라는 북미 자동차 충전소의 60%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GM과 포드는 별도의 충전소를 세우며 경쟁하는 것보다 자사 자동차들이 별도의 어댑터 없이 고속 충전소를 사용하도록 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세 기업이 합의로 북미 지역의 충전기 표준을 둘러싼 경쟁은 사실상 끝난 셈이다.   이 계약으로 테슬라는 앞으로 상당한 추가 수익을 올리게 되었었지만, 다른 업체들은 전기차 판매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이번 합의를 윈-윈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들은 엄연한 경쟁 기업이고, 싸움은 충전 방식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기술적으로 앞선 테슬라는 다른 기업에게 자신들이 개발한 자율주행시스템도 라이선스를 받고 제공하고 싶어한다.   이 경쟁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건 실리콘밸리의 테크 기업들이다. 애플은 뛰어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자동차 회사에 제공하고 있고, 구글은 더 나아가 자율주행시스템도 개발했다. ‘자동차의 두뇌’를 차지하려는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중이다. 미래 자동차 시장은 동력 성능이 아니라 컴퓨터 성능으로 경쟁하게 되고, 이를 장악하는 기업은 모빌리티 플랫폼을 장악하게 되기 때문에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승부다.   하지만 인포테인먼트와 관련해서는 디트로이트가 실리콘밸리에 10년 뒤쳐져 있다. GM과 포드가 충전 표준을 두고 테슬라라는 적과의 동침을 결정한 것은 포기할 건 빨리 포기해서 복잡한 전선(戰線)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동침 고속 충전소 지난주 자동차업체 북미 자동차

2023-06-16

뉴욕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뉴욕주가 주전역 70개 지자체에 830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13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019년 제정된 기후리더십및지역사회보호법에 따라 향후 5년간 주전역에 1300개 이상의 공공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인 가운데, 2022년 주환경보호국(DEC)의 지자체  무공해차량 인프라 보조금 프로그램(ZEV)을 지원한 70개 지자체에 830만 달러의 추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주전역에 454개의 레벨2 충전포트와 23개의 직류급속 충전기(DCFC)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무공해차량 인프라 보조금 프로그램은 이번 확대 계획을 포함, 현재까지 1076개의 레벨2 충전포트, 44개의 직류급속 충전기 등을 설치해 총 16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자체들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전력청공사는 현재 주전역 주요 고속도로 32곳에 120개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됐으며 2025년까지 800대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는 앞으로도 청정 에너지에 투자해 뉴욕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전기차 전기차 충전소 뉴욕주 전기차 인프라 확대

2023-04-14

공공 스마트폰 충전소 해킹 위험

연방수사국(FBI)이 공항이나 쇼핑몰 등에서 보편화하고 있는 공공 스마트폰 충전소 이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최근 해커들이 공공 스마트폰 충전소 장치를 활용,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기기에 맬웨어 등 소프트웨어를 심은 뒤 데이터를 빼가는 사고가 속속 발생하고 있어서다.   FBI는 10일 “공항·호텔·쇼핑몰 등에서 무료 스마트폰 충전소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며 “본인의 스마트폰 충전기와 USB 충전 케이블을 휴대하고 다니길 권하며, 전기 콘센트에 직접 케이블을 꽂아 충전하는 방식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연방통신위원회(FCC) 역시 공공 충전소를 통해 해커들이 개인 스마트폰에 접근하는 ‘주스재킹’(juice jacking)이 성행하고 있다며 공공 충전소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해커들은 공공 충전소에 해킹 프로그램을 심어두거나, 충전을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충전 케이블을 꽂아두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해커들이 해킹 프로그램이 심긴 충전 케이블을 판촉 선물로 나눠주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FCC는 이 수법을 통해 해커들이 개인 스마트폰에 접근하고, 개인 데이터와 은행 계좌, 각종 암호 등을 모두 다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해커들은 이렇게 모은 데이터를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대량 판매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스마트폰 충전소 공공 충전소 공공 스마트폰 스마트폰 충전기

2023-04-10

한국 기업, 미국 전기차 충전 사업자 선정

지난해 3월 코리아 콘퍼런스 출범식에서 소개된 한국의 전기차 토털 솔루션 업체 대영채비(이하 채비)가 아시아 국가 최초로 미국 전기차 충전기 사업자에 선정돼 화제다.   채비는 최근 연방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사업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전기차 인프라 프로젝트(CALeVIP)’의 운영 및 제조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채비는 가주 전역의 전기차 충전소 설치 시 정부의 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CALeVIP는 전기차 사업 활성화 및 환경 오염 저감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국가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특히 가주는 전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33% 이상 차지할 정도로 업계 표준기술요건을 선도하고 있다. CALeVIP 벤더 자격은 향후 타주와 연방 기준과 연동될 가능성이 높아 전국적으로 사업 및 기술의 효익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월 CALeVIP는 까다로운 자격 검정 심사를 거쳐 이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총 22개 기업에 충전기 사업자 자격을 부여했다. 이중 아시아 국가는 채비가 최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정부의 전기차 보조 사업 중 진행 상태가 가장 앞서있는 프로젝트이며 보조금 규모는 75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채비는 가주에너지위원회(CEC)와 지속가능에너지센터(CSE) 주관 보조금 프로그램 기준 획득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미국 국가사업 최초 아시아 사업자로 선정된 채비는 향후 전국의 고객사 및 협력사들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동시에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채비는 한국 최대 규모의 초 급속 및 급속 충전기를 포함, 전기차 충전기 총 5000여 기를 기반으로 한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채비는 한국에서 구독형 충전 요금제 ‘채비패스’를 선보인 적 있으며, 충전 시간 동안 고객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문화 공간 ‘채비스테이’를 출시하는 등 혁신적인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훈식 기자미국 전기차 전기차 충전기 충전기 사업자 전기차 충전소

2023-04-06

[부동산 이야기] 렌트와 전기차 충전기

지난달 전 세계적으로 4만 개 이상의 수퍼 충전소를 가지고 있는 테슬라는 다른 자동차 회사의 전기차도 테슬라 수퍼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7500개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물론 테슬라 충전소 아닌 Evgo에서도 테슬라를 충전할 수 있다.   함께 일하는 파트너와 함께 쇼잉을 마치고 테슬라 충전소에서 자동차를 충전했다. 약 15분 정도 되는 시간에 대부분의 운전자는 별 할 일 없이 자신의 자동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충전을 기다리는 것을 보고, 충전뿐만이 아니라 편의 시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충전을 기다리며 화장실도 사용할 수 있고,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간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 장거리 여행 중 편히 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나도 생각하면 누군가도 생각하며 실행한다. 독일을 시작으로 테슬라 충전소에 무인 편의점이 생겼다. 이름하여 Bk World(Qubes)가 만든 Cube Lounges이다. 큐브 라운지는  조립식 주택처럼 충전소에 설치,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테슬라 앱을 통하여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크기의 큐브 라운지 안에는 화장실, 커피를 비롯한 음료 자판기, 피자 판매기,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기 등이 구비되어 있다. 한 마디로 공항 라운지처럼 안락한 쉼터를 제공한다.     프리웨이나 대형 쇼핑몰의 충전소뿐만이 아니라 단독 주택에도 충전기를 설치한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고, 이제는 다가구 주택, 즉 콘도나 타운홈에서도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아직 설치하지 못한 곳은 여기저기 정보를 알아보고 있다. 다가구의 경우 HOA의 규정이 있기 때문에 그 규정 안에서 설치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내가 HOA디렉터로 활동하고 콘도의 경우, 개인별로 설치하기보다는 커뮤니티 세탁장처럼 제삼자 업체가 충전기를 몇 대 설치하고 이용자가 직접 크레딧 카드로 페이하는 방법을 의논하고 있다.     홈오너가 개별적으로 충전기를 설치할 경우, 설치 비용도 많이 발생할 뿐만이 아니라 콘도 전체의 화재 보험도 인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방법이 모든 다가구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세대수와 HOA 규정, 주차장 상황에 따라 개별 설치가 나을 수도 있다.     최근에 콘도 리스 리스팅을 받았다. LA 다운타운 근처인 탓에 투어를 원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젊은 층이다. 쇼잉을 하면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았다. 개별적으로 충전기를 설치한 홈오너도 더러 눈에 띄었지만 아쉽게도 내가 받은 리스팅은 충전기가 없다.     상업용 매물 중 주유소를 손님에게 소개하면 열이면 열, 주유소는 망해가는 비즈니스라고 말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전환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 주유소의 크기와 비용에 따라 결정될 사항이지만 망해가는 것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 필요가 있다. 주유소는 이미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굳이 큐브 라운지가 필요 없다. 개스에서 전기 충전으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전기 충전소는 프리웨이, 쇼핑몰, 단독주택 외에도 렌트할 때조차도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문의: (213)369-9677 이재경 / 드림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전기차 충전기 테슬라 충전소 수퍼 충전소 개별 설치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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