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고속 전기차 충전소 내년 말까지 20곳 건설
테슬라 등 20분 만에 충전
5년간 1억7500만불 투입
뉴욕주는 지난 16일 연방고속도로청(FHWA)으로부터 내셔널전기차인프라(NEVI) 프로그램 예산안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3740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했다.
NEVI 프로그램은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IIJA)’에 따라 연방정부가 주간고속도로 출구 인근에 직류 고속 충전소 건립을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
뉴욕주는 5년에 걸쳐 약 1억7500만 달러를 얻어낼 계획이다. 다만 예산 확보를 위해선 매년 FHWA에 업데이트된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뉴욕주는 현재 버팔로~올바니, 애디론댁~롱아일랜드 등 주요 통행 구간 곳곳에 고속 충전소를 건립 중이다. 해당 충전소에선 테슬라 등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를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전기차 사용량을 늘리려면 접근하기 편한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며 “뉴욕주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전기차를 사용하도록 연방 자금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뉴욕시 인근 주요 설치 장소는 ▶노스이스트 용커스(예정) ▶브롱스 맥콤스 댐 브리지 인근(예정) ▶JFK 공항(완공·10대) ▶프리포트(예정) 등이다. 모든 고속 충전소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 evolveny.nyp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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