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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어공항 코 면봉 채취 프로그램 도입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코 면봉 채취(nasal swabbing) 프로그램이 시카고로 확장된다.     뉴욕 JFK와 뉴어크,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워싱턴, 시애틀 등 총 7곳의 국제 공항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CDC는 지난 12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도 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CDC는 코 면봉 채취 프로그램을 통해 특히 남미,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에 대한 정보를 갖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및 기타 전염병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DC는 “전 세계 감시가 예전만큼 강력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세계 곳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미리 파악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및 팬데믹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보건 당국은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채취 결과를 따로 전달하지는 않고 코로나19 홈 테스트 키트를 제공한다.     지난 2021년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한 CDC는 현재까지 135개국 이상의 항공편에서 47만5000명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관련 샘플을 채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Kevin Rho 기자오헤어공항 프로그램 면봉 채취 프로그램 참여자들 해당 프로그램

2024-03-13

[애팔래치아산맥 천종산삼] 10월 채취 황절삼 "5파운드 이상은 홀세일 가격"

지난 20년간 LA 한인타운에서 최상급 산삼을 제공해온 '애팔래치아산맥 천종산삼'이 갓 채심해 최상의 약성과 신선도를 자랑하는 황절삼을 최대 40% 세일하고 있다.     애팔래치아산맥 천종산삼은 현재 2350달러 상당의 50년 미만 햇산삼 1파운드는 1500달러, 1500달러 상당의 40년 미만 1파운드는 950달러, 750달러 상당의 30년 미만 1파운드는 550달러, 그 외 40 뿌리는 100달러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특별히 5파운드 이상 구입 시 홀세일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업체 측에 따르면 미국 21개 주에서 자생하는 산삼 중에서도 최상급 산삼은 애팔래치아산맥 일대에서 나온다. 애팔래치아산맥 천종산삼이 판매하는 황절삼은 그 일대에서 산삼록한의원 원장이 직접 채심하거나, 현지인들이 캔 것을 구입해온 것이다. "특별히 최상급 산삼만을 엄선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질 좋은 산삼을 복용하셔도 된다"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산삼이 서식하기에 최적의 장소에서 성장한 최상급 황절삼은 뇌두, 횡치, 사포닌 주머니로 불리는 옥주까지 최상의 질 좋은 산삼을 고객들의 형편에 맞게 소량부터 판매한다. 또한 환당 1g씩의 산삼 분말을 넣어 직접 법제 및 조제한 산삼공진단도 인기리에 판매되는 대표 제품이다. 천종건산삼 130g을 넣고 24시간 다린 산삼 파우치 한 달 분 60포도 500달러에 세일하고 있다.   애팔래치아산맥 천종산삼은 LA 올림픽 가에 위치하며, 오렌지 카운티 지역은 부에나파크로 예약 방문이 가능하다.     ▶문의: (818)518-0033, (213)800-3662(부에나파크)   ▶주소: 3003 W. Olympic Blvd, #201 Los Angeles            6961 Indiana Ave, Buena Park애팔래치아산맥 천종산삼 채취 홀세 최상급 산삼 애팔래치아산맥 일대

2023-10-26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책임 다운 기준

한겨울 방한용품으로 인기 있는 패딩 점퍼를 ‘다운 재킷(Down Jacket)’이라고도 부른다. 이때 ‘다운’은 오리·거위 등 조류의 가슴 솜털 또는 깃털 밑에 난 잔털을 말한다.     그런데 이 다운 채취 방법이 참 잔인하다. 살아 있는 오리나 거위의 털을 뽑기 때문이다.   동물 학대를 반대하는 윤리적 소비자가 늘면서 ‘RDS(Responsible Down Standard·책임 다운 기준)’ 인증 제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살아 있는 동물의 털 채취, 강제 급식 등 동물 학대 관련 행위 없이 윤리적 방법으로 생산된 다운 제품에만 발행되는 인증마크다.     이 경우 많은 브랜드가 식품용으로 사육·도축되는 오리·거위의 부산물(털)을 모아 충전재로 사용한다.   ‘리사이클(Recycle·재활용) 다운’을 사용하는 브랜드들도 있다. GRS(Global Recycled Standard·국제 재활용 기준)는 버려진 이불·베개·옷에서 확보한 다운을 세척·살균해 고품질 친환경 다운 제품으로 재탄생시켰음을 인증하는 마크다.     동물 보호는 물론, 일반적인 다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가치소비(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지키며 깐깐하게 소비하는)’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환영받고 있다.     아예 동물 유래 성분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신소재를 사용하는 브랜드도 점차 늘고 있다.     브랜드명이 ‘오리를 살리자(SAVE THE DUCK)’인 이탈리아 패딩 제품이 대표적이다. 올겨울 패딩 쇼핑은 이왕이면 동물과 지구, 모두를 위한 방법을 선택해보자. 서정민 / 중앙SUNDAY 문화선임기자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책임 다운 책임 다운 다운 제품 다운 채취

2023-01-02

“다육식물 도둑 악명 한인, 남아공·가주서 감옥생활”

영국 일간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가주에서 선인장 등을 채취해 한국으로 밀수출하려다 잡혀 재판을 받고 있는 김병수(46) 씨를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다육식물 도둑’이라며 김씨 사건을 조명했다.   샌타애나 교도소에서 복역한 김씨는 줌으로 진행된 재판 선고공판에 철심으로 턱을 고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연방 정부에 따르면 김씨는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미 2년 이상을 복역한 ‘다육식물 국제 밀매업자’이자 두 대륙에서 가장 악명 높은 화초 밀렵꾼이다.   김씨는 가주에서 선인장의 일종인 두들레야를 3700그루 이상 몰래 캐어내 한국으로 밀수하려 한 혐의를 인정했다.   교도소 다른 재소자의 공격으로 턱을 심하게 다친 그는 공판에서 통역을 통해 “미국에 대해, 미국 법에 대해 조금만 더 잘 알았더라면 이런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모든 것이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 측은 무지 탓이라는 김씨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미 다육식물 밀렵 혐의를 받고 있던 2019년 기소를 피해 멕시코로 달아난 적이 있고, 이후 남아공에서 100년이 넘은 희귀 다육식물 등 2000그루 이상을 불법 채취한 혐의로 체포되는 등 상습적인 다육식물 밀렵꾼이라는 것이다.   검찰은 또 증명하기는 어렵지만 김씨의 수출 기록을 보면 그가 2013년 이후 50차례 이상 미국을 드나들면서 야생식물 12만 그루 이상을 채취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김씨의 범죄는 무지 탓이 아니라 끝없는 탐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의 변호인 제레미 레셈은 변론서에서 김씨는 다른 나라에서 채취한 식물을 자기 농장에서 키우고 싶어했던 것이라며 가난하게 자란 그는 희귀 식물들을 두 딸의 학비를 벌 수 있는 수단 정도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법 당국의 김씨 기록에는 대학에서 농업을 공부한 농업인 출신인 그가 어떻게 미국 사법 당국에 쫓기는 신세가 됐는지는 나와 있지 않다. 하지만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2018년 10월 멕시코로부터 LA공항에 두 명의 조수와 함께 도착했고, 이어 북가주 공원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다육식물들을 채취하고 이를 한국으로 보내려 했다.   그러나 그가 수많은 백팩과 플라스틱 상자 등에 다육식물들을 채취해 저장하는 동안 가주 환경 당국은 이미 그들을 주시하며 뒤쫓고 있었다.   가주 어류야생동물국은 김씨가 다육식물 채취를 마치고 두들레야 등 약 258파운드을 한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허가 서류를 받자마자 이들을 체포하고 불법 채취한 다육식물들을 압수했다.   압수된 다육식물은 신고된 무게의 배가 넘는 600파운드 이상이며 그 수도 3715그루나 됐다.   김씨는 2019년 5월 다육식물 밀렵 등 혐의로 연방 정부 수사망에 포착되고 여권까지 압수당했으나, 여권을 분실신고 후 재발급 받아 도보로 멕시코로 도주한 뒤 중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했다.   하지만 그는 5개월 후 다시 남아공에 나타나 최고 250년 이상 된 희귀 다육식물 등 2000그루 이상을 불법 채취했다가 붙잡혔으며 재판을 받는 동안 그가 미국에서 같은 혐의로 수배 중이라는 사실이 남아공 사법 당국에 통보됐다. 그는 남아공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납부와 1년 복역 후 미국으로 송환됐다.   미국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으나 변호인은 그가 복역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고 말이 통하지 않는 교도소에서 다른 재소자의 폭력으로 크게 다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법원은 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그는 북가주 크레센트시티의 구금시설로 이송돼 주법원에서 다육식물 절도 혐의와 2019년 기소 중 해외 도피 혐의 등 다른 추가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고 있다.영국 다육식물 다육식물 채취 희귀 다육식물 다육식물 밀렵

2022-03-21

홍합·우럭·맛조개·바지락도 채취 수량 제한

한인 4명이 62개의 전복을 채취했다 허용량 초과로 8만 달러의 '벌금 폭탄'을 맞은 사실〈본지 6월2일자 A-1면>이 밝혀지면서 무분별한 농수산물 채취 행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가주법에 따르면 전복 외에 홍합이나 우럭 새조개 등도 채취 수량이 제한돼 있지만 이를 알지 못하는 한인들이 많아 자신도 모르게 법을 어기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바지락과 우럭 새조개 등은 종류와 상관없이 하루 50마리까지만 채취가 가능하며 피스모어비치 등에 많이 서식하는 멕시코 대합의 경우에는 지름 5인치 이상에 한해 일일 10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또 맛조개는 채취 가능 수량이 20마리로 제한돼 있으며 일부 해안에서는 매해 채취 가능구간이 바뀌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밖에도 홍합은 껍질을 포함해 10파운드까지만 채취가 가능하다. 또 갯우렁이는 5마리까지만 채취가 가능하지만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북부에서는 채취 및 소지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뉴욕과 뉴저지주 등 동부 지역도 각 수산물 마다 채취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뉴욕은 뉴저지보다 규정이 까다로운 편이어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뉴욕주의 경우 한인들이 해변이나 선착장 등에서 많이 잡는 블루크랩은 1인당 50마리까지 허용되며 등껍질 가로 길이가 하드쉘은 4.5인치 소프트쉘은 3.5인치 이상만 잡을 수 있다. 블루크랩을 제외한 다른 게들은 크기 제한은 없으며 50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한편 '전복 벌금 폭탄' 소식을 접한 한인들은 한결같이 "한인사회의 이미지를 흐리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이디 'miako'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하지말라는 것을 왜? 합니까!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라며 한인들의 자성을 요구했다. 또 아이디 '어른왕자'도 "한국에서 하던 버릇 미국에서도 하는 것이지요. 응당한 대가 입니다. 미국은 법치국가입니다"라며 이번 가주 수렵국의 처벌이 합당하다고 평가했다. 문진호 기자

2009-06-03

전복 62마리 딴 한인들 8만 달러 벌금

북가주로 전복을 캐러 갔던 LA거주 한인들이 허용량 초과로 수만달러의 벌금 폭탄과 평생 낚시 금지라는 중벌을 받았다. 멘도시노카운티지법은 1일 서모 정모 김모 임모씨 등 4명에게 각각 2만 달러의 벌금과 함께 가주에서는 평생 낚시 라이선스 취득 금지 판결을 내렸다. 검찰에 따르면 일행인 이들은 지난해 5월 포트브랙 소재 파인비치에서 총 62마리의 전복을 소지하고 있다 가주수렵국 단속반에 적발됐다. 한인들의 전복 불법채취 적발 사례는 그동안 심심찮게 불거졌으며 이번 사건은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서씨 등은 재판 과정에서 "파티를 준비하기 위해 전복을 채취하려 했으며 채취한 전복은 지인들에게 선물로 나눠주려 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들이 전복을 채취한 장소는 소노마 카운티와 함께 가주 전복 채취의 96%가 이뤄지고 있는 멘도시노 카운티로 알려졌다. 이곳은 주말 썰물 때면 한인들도 전복 채취를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멘도시노카운티 검찰의 팀 스톤 검찰보는 "이들에게는 한명당 최대 4만 달러까지도 벌금 부과가 가능할만큼 중대한 위반을 했다"며 "영구적인 낚시 금지 조치도 상업적인 전복 채취 혐의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자동적으로 부과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주정부는 지난 1997년부터 전복의 멸종을 우려해 한사람당 일일 4마리 이상의 전복을 잡거나 소지하는 것을 법으로 금하고 있으며 12마리 이상의 전복을 갖고 있다가 적발될 경우에는 전복 채취에 상업적인 목적이 있었다고 추정 중벌을 내리고 있다. 또 라이선스 없이 전복을 채취하다가 처음 적발될 경우 8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재판과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경우 150달러 정도로 벌금액이 줄어들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판결에 대해 관계자들은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강한 처벌"이라며 "불법적인 전복 채취에 대한 일벌백계의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고 평가했다. 조이낚시&캠핑 이신범 사장은 "상황에 따라 벌금의 차이가 많지만 2만 달러에 영구 낚시금지라는 판결은 처음 들어 본다"고 말했다. 문진호 기자

2009-06-02

전복 채취 '하루 1인당 3마리' 제한…관련 규정 Q & A

한인들이 전복 채취 허용량 초과로 일인당 2만 달러의 벌금 폭탄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다시 한번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복 채취를 계획하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관련 규정들을 일문일답으로 알아봤다. -어떤 전복을 얼마나 잡을 수 있나. "7인치 이상 자란 붉은 전복만이 채취 가능하며 하루 1인당 3마리 시즌당 24마리로 수량이 제한돼 있다." -준비물은. "연간 낚시 라이센스(41.20달러)와 전복 리포트 카드(19.70달러)를 반드시 구매해야 한다. 전복을 한 개 딸 때마다 반드시 리포트 카드에 기록해야 하며 전복 채취 시즌(4월초~이듬해 1월말)이 끝난 후 이 카드를 반드시 가주수렵국(DFG=19160 South Harbor Drive Fort Bragg CA 95437-5798) 앞으로 보내야 한다." -어떻게 채취하는지. "전복 채취용 칼만 사용해야 한다. 채취용 칼은 길이가 36인치 이하로 4분의 3인치 이하 넓이여야 한다. 칼이 곡선형인 경우에는 지름이 18인치를 넘기면 안 된다. 또 떼어냈다가 7인치가 안되면 다시 그 자리에 붙여놔야 하기 때문에 상처를 낼 수 있는 뾰족한 형태의 칼도 사용할 수 없다." -불법 채취시 벌금액은. "잡은 전복의 마릿수와 크기 적발된 횟수에 따라 크게 다르다. 일반적으로 라이선스 없이 전복을 따다 걸리면 초범의 경우 8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고 재판진행과정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면 150달러 정도의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12마리 이상을 한 번에 따서 소지하다 걸릴 경우에는 최대 4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평생 가주에서는 낚시 면허를 구할 수 없게 된다." 문진호 기자

2009-06-02

[새해 달라지는 규정-연방] 영주권자도 18일부터 입국 때 '지문채취'

새해부터는 영주권자도 미국에 재입국시 지문을 찍어야 한다. 가주에서는 운전과 관련된 법이 대폭 강화되면서 벌금이 크게 인상됐다. 특히 카운티판매세 뿐만 아니라 주정부 각종 서비스 수수료도 오른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규정을 정리한다. ◇이민 관련 ▷영주권자 지문채취: 국토안보부(DHS)의 지문채취 확대 방침에 따라 1월 18일부터 영주권자도 입국시 열 손가락 지문과 사진을 의무적으로 촬영해야 한다. 단 14세 이하 어린이나 79세 이상의 노인들은 제외된다. ▷시민권 접수처 변경: 22일부터 일반인과 군인으로 나눠 지정 우편함을 통해 처리하게 된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접수처가 변경된 후 한 달 동안 접수된 신청서는 자동으로 지정 우편함으로 재우송시키지만 이후부터는 반송처리한다. 신청자가 미군일 경우 네브래스카 서비스센터(P.O. Box 87426 Lincoln NE 68501-7426) 로 보내야 한다. 가주를 포함해 알래스카 애리조나 콜로라도 하와이 아이다호 일리노이 인디애나 아이오와 캔자스 미시간 미네소타 미주리 몬태나 네브래스카 네바다 노스다코타 오하이오 오리건 사우스다코타 유타 워싱턴 위스콘신 와이오밍 괌 북마리아나 제도연방 거주자는 피닉스 지정 우편함(P.O. Box 21251 Phoenix AZ 85036)으로 보내면 된다. 앨라배마 아칸소 코네티컷 델라웨어 DC 플로리다 조지아 켄터키 루이지애나 메인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미시시피 뉴햄프셔 뉴저지 뉴멕시코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펜실베이니아 푸에르토리코 로드아일랜드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텍사스 버몬트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버진아일랜드는 루이스빌 지정 우편함(P.O. Box 299026 Lewisville TX 75029)으로 우송해야 한다. ◇사회보장금 인상: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과 연방최저생계보조비(SSI)가 5.8%씩 인상된다. 따라서 월 평균 사회보장연금 수령액은 1090달러에서 1153달러가 되며 SSI는 개인 637달러에서 674달러 부부 956달러에서 1011달러로 각각 변동된다. ◇디지털 방송 시작: 2월17일부터 TV방송이 디지털로 송출된다. 케이블 TV나 위성 TV를 시청하지 않는 일반 가정은 DTV 컨버터 박스를 구입해야 TV를 시청할 수 있다.

2009-01-01

이젠 영주권자도 입국 때 지문채취·얼굴 사진 찍어야

내년 1월부터 영주권자들은 미국에 입국시 입국심사대에서 열 손가락 지문과 얼굴사진을 찍어야 한다. 국토안보부(DHS)는 18일 공공안전과 이민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입출국 등록 시스템(US-VISIT)의 등록 대상자를 미 영주권자와 캐나다 시민까지 확대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새 규정은 내년 1월 18일부터 적용된다. 영주권자는 지문과 얼굴 사진 외에 입국수속 때 각종 생체정보도 자동으로 등록하게 된다. DHS는 지난 4월 영주권자도 해외여행 후 미국에 재입국시 지문과 얼굴사진을 촬영하는 US-VISIT 등록대상자 확대안을 상정한 데 이어 지난 9월 최종안을 백악관 행정관리예산국(OMB)에 제출한 바 있다. 〈본지 9월 27일자 A-1면> 지난 2005년부터 가동돼 온 US-VISIT 시스템은 지금까지 비이민비자 소지자나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국가 출신 방문자에 한해 지문채취와 얼굴사진을 촬영 했었다. 이번에 확정된 새 규정안에 따르면 영주권자 외에도 미국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는 이민 신청자 또는 난민 및 망명 신청자 여행허가증 소지자도 해외 여행후 미국에 재입국시 열 손가락 지문을 등록하고 얼굴사진을 촬영하게 된다. 이밖에 그동안 입국심사가 면제됐던 캐나다 시민도 단기 방문자나 사업자 등까지 모두 US-VISIT에 생체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단 14세 이하 어린이나 79세 이상의 노인들은 US-VISIT 등록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장연화 기자

2008-12-18

'입국때 영주권자 지문 채취' 국토안보부, 얼굴사진도 촬영키로

영주권자도 미국 입국시 지문과 얼굴을 확인하는 입국심사 강화 확대안이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보여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26일 영주권자가 해외여행 후 미국에 재입국시 지문과 얼굴사진을 촬영하도록 외국인 입출국 등록 시스템(US-VISIT)을 확대하는 최종안을 백악관 행정관리예산국(OMB)에 제출했다. 이 규정안은 OMB의 승인을 받으면 연방관보 재개 과정을 거쳐 곧장 시행되게 된다. 지난 2004년 1월부터 각 공항과 항만에 가동되고 있는 US-VISIT 시스템은 지문 등 생체 정보를 확인하는 것으로 출신국가를 막론하고 여행자와 유학생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 입국자들은 입국시 무조건 이민세관단속국(ICE) 심사관에 여권을 제출한 후 지문과 얼굴을 촬영해야 한다. 그러나 국토안보부는 국가보안을 이유로 2년 전부터 이 시스템 대상을 영주권자에게까지 확대하는 안을 추진해왔다. 이같은 안은 천문학적 예산 등으로 수 년째 시행에 난항을 겪어왔으나 이번에 최종안이 마련되면서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연방 통계에 따르면 미국내 영주권 소지자는 1200만 명이며 한 해 평균 100만 명이 넘는 영주권자가 해외 여행을 다니고 있다. 미국 방문객도 연간 3300만 명에 달하고 있어 이들을 모두 통제하는 출국시스템을 구축하려면 10년간 120억 달러라는 엄청난 비용이 소요된다. 또 이민자 단체들은 출입국 심사에서 영주권자의 지문까지 채취할 경우 출입국 수속이 지연될 수 있고 인권침해 가능성도 있다며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국무부는 최근 비자 신청자의 지문을 두 손가락에서 10개 손가락으로 확대하며 외국인 방문자 신원조회 강화에 동참한 상태다. 장연화 기자

2008-09-26

미국 방문비자 신원조회 '깐깐' 열손가락 지문채취

미국 방문비자 등 비이민비자 신청자의 신원조회가 강화됐다. 국무부는 19일 연방공보에 비이민비자 신청자의 지문채취 범위를 10개 손가락으로 확대하고 이를 신청자의 신원조회에 사용한다는 내용의 최종안을 개재했다. 국무부는 지문을 통해 다른 이름을 사용해 범죄기록이 있거나 불법체류 기록이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일부 대사관에서는 비자 신청자에 대한 지문채취 범위를 열 개 손가락으로 확대한 상태라 이번 규정안에 따른 변화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주한미국대사관의 경우 지난 해 10월부터 14세 이상 비이민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열 손가락 지문인식을 시작했다. 그러나 채취한 지문을 별도로 국내 및 국제 범죄자 데이터베이스에는 의뢰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 규정안에 따라 비이민비자 신청자의 신원조회가 강화됨에 따라 과거 단순 범죄 기록이 드러나 비자 발급이 거부되는 사례도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토안보부는 9월 말까지를 목표로 미국 각 국제공항에 열 손가락 지문 인식이 가능한 시스템을 설치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 수도 워싱턴의 덜레스 공항에서 처음 선을 보인 열 손가락 지문인식 시스템은 현재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보스턴 로건 시카고 오헤어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마이애미 올랜도 디트로이트 등 10개 국제공항으로 늘어났다. 국토안보부는 열 손가락 지문인식 시스템이 확대 시행되면 테러용의자를 감별하고 비자위조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을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2008-08-19

이민 신청자 속타… FBI 지문·신원조회 꽉 밀렸다

연방수사국(FBI)에 1년 이상 밀려있는 지문 및 신원조회가 무려 11만 건이 넘어 이민 신청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또 120일 이상 적체돼 있는 서류도 13만9307건으로 조사돼 지문조회 기간을 6개월 이상 넘긴 서류만 25만 건에 달한다. 연방법무부가 9일 공개한 FBI 이민관련 서류 지문 및 신원조회 현황에 따르면 총 30만3036건이 지문조회 기간을 30일을 넘기고 계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측은 감사결과 FBI 보안체크 시스템이 결함 투성이어서 수 천명의 이민자들이 미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얻는데 수 년씩 대기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FBI의 신원조회 프로그램이 오래되고 비효율적인 기술과 제대로 훈련받지 않은 직원 관리직 직원의 과도한 부담 부적절한 통제 등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1년 넘게 적체돼 있는 서류 가운데 가장 많은 서류는 시민권 신청서(N-400)용 지문조회 의뢰로 5만794건이 밀려 있으며 영주권 신청서용(I-485)이 4만5260건으로 2번 째로 많이 적체돼 있었다. 이 외에 난민신청자용이 5613건 밀입국자 또는 망명 케이스 2631건 순이다. 〈표 참조> 한편 영주권 및 시민권 신청자가 매년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지문 및 신원조회 요청건수도 증가하고 있어 조회 시간도 좀처럼 앞당겨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접수 서류의 86%만이 60일 내로 처리되고 있으며 나머지 14%는 수개 월에서 수년 까지 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연화 기자

2008-06-09

출국 때도 '지문채취'…항공사에 보안체계 구축 지시

한미간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에 필요한 보안조치 가운데 하나인 출국통제 시스템(US-VISIT Exit)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출국하는 외국인의 지문채취 등 출국 시스템 관리를 항공사에 떠맡길 방침이어서 적지 않은 반발이 일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22일 항공사나 여객선 관계자들이 항만이나 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이들의 지문을 채취하고 출국자 정보를 정부에 제출토록 하는 출국 시스템 가동안을 발표했다. 당국은 60일 간의 검토 기간을 거쳐 구체적인 내용과 시행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내년 6월까지 시범 시행을 거쳐 기본적인 시스템을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의회는 이때까지 국토안보부 출국자 지문 채취가 시행되지 못하면 비자면제 대상국을 늘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 장관은 "미국의 보안조치의 일환으로 효과적인 입국자 정보시스템을 완비했다"면서 "그러나 확실한 보안을 위해서는 입국자와 출국자 모두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6월까지 출국 통제시스템이 준비되지 못하면 이는 항공업계의 책임"이라며 항공업계를 압박했다. 뉴욕=이중구 기자

200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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