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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국경문제 만큼 이민정책 개선 시급

선거철을 맞아 이민정책이 다시 정치권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을 통해 넘어오는 서류 미비자들에 대해 “우리나라의 피를 오염시킨다” “미국 국경이 대량파괴 무기가 되고 있다”고 원색적 비난을 퍼붓고 있다. 그런가 하면 연방의회에서는 이민정책을 둘러싸고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주에서는 자체적으로 반이민정책을 펼치면서 연방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선거철만 되면 ‘반이민정책’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표를 노리는 정치인들의 행보는 언제나 있던 일이다. 하지만 올해는 의회와 일부 주 정부가 ‘반이민정책 강화’와 ‘국경 폐쇄’에 집착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이민자들에게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먼저 정치권이 멕시코 국경 문제에만 과도하게 집착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국경의 난민 문제는 이민정책의 일부에 불과하며, 우수 인력과 노동력 확보를 위한 합법 이민을 늘리는 것이 최우선이다. 미국이민변호사협회 (AILA) 고문인 안젤라 켈리 변호사는 “정치권은 국경 폐쇄 이외의 포괄적인 장기 이민 정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국경 난민 문제 때문에, 합법 이민을 더디게 하는 복잡한 절차 개선 과제 및 신규 이민자 지원책도 실종됐다. 켈리 변호사는 “현재 망명과 비자를 비롯한 시스템이 복잡하지만 정치권은 이를 개선하는 데 관심이 없다”며 “장기적인 이민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자 지원단체 CHIRLA의  루피나 마르티네스 사무총장은 “미국에 새로 도착한 이민자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며, 경제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이민자들을 돕기 위한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정책 문제가 우크라이나, 대만 및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 법안과 연계된 것도 문제다. 공화당은 국경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 등 외국 지원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주장하며 이민 문제를 ‘인질’로 삼고 있다. 그 결과 의회에서 전체적인 이민정책 개선은 한 걸음도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연방의회가 국경 문제에 합의하지 못하더라도 기존 이민정책 및 비자 문제의 개선은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워싱턴 DC의 이민자 권리옹호 비영리단체 ‘아메리카스 보이스(America’s Voice)’의 바네사 카르데나스 사무총장은 이민 문제가 정치권의 논쟁거리가 되고 있지만, 미국민들은 이민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민들은 DACA(추방유예정책) 수혜자인 ‘드리머(Dreamer)’에 대한 특별 대우를 지지하고 있으나, 다른 이민정책에 대해서는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르데나스 사무총장은 미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이민정책 개혁이 필요하다며, 그 이유는 이민 문제에 대한 미국민들의 입장이 정책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경 난민 문제 논란으로 인해 의회에서 한인 등 합법 이민자들을 위한 고충 해결 의지는 실종됐다. 현재 현대, 기아, 한화, SK 등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가 이어지면서, 미국에 입국하거나 영주권 등 합법 체류 신분을 취득하려는 한인도 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충분한 자격을 갖췄음에도 복잡한 이민절차, 한정된 비자 쿼터 때문에 기다림의 고통을 겪고 있다.      미국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다. 정치권은 ‘국경 난민’ 문제 해결에 대한 합의가 어렵다면, 이민적체 및 복잡한 이민절차 개선에라도 하루빨리 나서야 할 것이다. 이종원 / 변호사기고 국경문제 이민정책 이민정책 문제 반이민정책 강화 이민자 지원단체

2024-02-19

알재단, 이숙녀 회장 그랜트 첫 초대전

비영리 한인 예술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대표 이숙녀)이 오는 15일부터 내달 8일까지 맨해튼 웨스트 할렘 알재단 갤러리(26-05 프레드릭더글러스불러바드)에서 제1회 이숙녀 회장 그랜트 초대전 ‘Ran Hwang: Breathwave’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는 지난 2003년 알재단을 창립한 이 회장이 지난 20년간 알재단에서 발굴 및 후원한 작가들의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설한 기금으로 기획했다.   전시는 알재단 현대미술상 1회 수상 작가인 황 란의 작품으로 꾸린다.     황 작가는 한국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패션계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는 작품에 인간 관계망을 이미지를 구현하며, 반복과 고행을 동반하는 정교한 수작업을 통해 관계의 그물을 표현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전시 개막일인 15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갤러리 운영 시간은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 회장은 “알재단은 지난 20년간 100여명이 넘는 한인 작가, 큐레이터, 연구자에게 매년 5만 달러 이상을 후원했다”며 “재능있는 한인 작가의 성장을 지켜봤고, 알재단이 발굴해 상을 준 작가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알재단 이숙녀 알재단 이숙녀 이숙녀 회장 지원단체 알재단

2024-02-08

알재단, 박인영 개인전 개최…뱅크오브호프와 파트너십

비영리 한인 예술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대표 이숙녀)이 오는 6월 28일까지 뱅크오브호프 맨해튼 지점(16 W32스트리트)에서 ‘박인영(INYoung) 개인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트 인더 워크 플레이스(Art in the Workpla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누구나 일상에서 전시를 볼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로, 뱅크오브호프와협업해 전시할 수 있게 됐다.     전시되는 작품은 박 작가가 싱가포르와 미국, 한국 등에 거주한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한국 태생인 그는 12년간 싱가포르에서 거주했고, 2017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여러 문화권을 혼합한 결과물을 작품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후, 펜실베이니아 미술아카데미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자개의 빛나는 광채와 한지의 자연스러운 색감을 결합해 현대적 틀 안에서 관념적 산수화를 표현한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뱅크오브호프영업시간에 맞춰 관람할 수 있다.     작품과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info@ahlfoundation.org)로 보내면 된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파트너십 알재단 알재단 박인영 지원단체 알재단 펜실베이니아 미술아카데미

2024-02-06

[뉴욕] 창립 20주년 맞은 알재단 “이사회 규모 더 키우겠다”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이 20년간 쌓아온 기반을 토대로 올해 규모를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창립 20주년 기념 20년사 발간 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이숙녀 알재단 회장은 “20년간 힘들기도 했지만, 저희가 한인 커뮤니티로부터 보상받은 것이 훨씬 크다”며 아티스트를 키워내는 뿌듯함이 컸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동안 알재단이 가족 같은 분위기로 끈끈하게 운영됐다면, 이제는 이사회 규모 등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특히 이 회장은 전시, 교육뿐 아니라 아티스트 아카이브(The Archive of Korean Artists in America·AKAA) 작업에도 방점을 찍을 것이라고 했다. 많은 아티스트의 프로필이나 작업, 철학 등을 정리해 큐레이터 등이 손쉽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 회장은 2002년 은퇴 후 한인 커뮤니티를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백남준과 같은 아티스트를 키워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과거 화랑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재단을 설립했다. 팬데믹 기간에는 그동안 조금씩 모은 돈을 시드머니로 삼고, 펀드레이징을 적극적으로 펼쳐 맨해튼 웨스트할렘에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김정향 알재단 이사장은 “알재단으로부터 상을 받은 작가들의 개인전을 여는 등 더 많은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이 회장 역시 “공간을 마련한 곳이 마침 할렘인 만큼, 커뮤니티에도 도움을 주는 알재단이 되기 위해 관련 교육이나 전시도 펼쳤다”고 말했다.   뉴욕에서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길 이사는 “외국인으로서 해외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것도 어렵지만, 특히 뉴욕은 물가도 비싸 많은 한인 아티스트들이 40대 후반이면 갈림길에 서는 경우가 많다”며 “그럴 때 조건없는 지원으로 한인 아티스트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내년부터 알재단 이사장직을 맡는 박영숙 차기 이사장도 “적극적인 펀드레이징으로 알재단 발전에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재단은 내년 뉴욕한국문화원과 공동주최·주관해 ‘뉴욕 비엔날레(가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 일원 곳곳에서 다발성으로 진행되는 문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별 기자뉴욕 알재단 이사회 알재단 이사장직 지원단체 알재단 이숙녀 알재단

2024-01-05

알재단, 4인 작가전 ‘색채의 뿌리’ 개최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2023년 첫 전시 ‘색채의 뿌리’를 오는 18일부터 개최한다.     할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큐레이터 사보나 베일리 맥클레인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만나스 전시 기금 후원으로 열리게 됐다. 오픈콜 응모를 통해 한국 및 아프로-라티노 배경을 가진 작가 4인이 참여 작가로 선정됐다. 프란시스코 알바라토-후아레즈, 고태화, 최찬희, 루이스 파간 등이 참여한다.     전시는 마치 사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한 느낌을 주는 고태화 작가의 설치 작업, 최찬희 작가의 새로운 디지털 및 애니메이션 아트, 프란시스코 알바라도-후아레즈의 사진 작업과 루이스 파간의 종교적 색채가 가미된 추상 회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각기 다른 배경을 지닌 4인의 작업을 통해 역사적으로 문화, 감정, 전통을 연결하는 데 있어 색채가 어떤 역할을 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5시이며, 전시는 4월 28일까지 계속된다. 갤러리 운영 시간은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다.     또한 부대 행사로 오는 19일에는 오후 2시에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더 자세한 내용 문의는 이메일(info@ahlfoundation.org)로 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알재단 작가전 지원단체 알재단 종교적 색채 전시 기금

2023-03-09

노숙·저소득 주민 1300명과 온정 나눠

#. 지난 17일 LA한인타운 동쪽에 자리한 맥아더 파크에서는 노숙자 수백 명이 몰렸다. LA 도심 등 남가주 밤 최저기온이 40도까지 떨어지면서 한파주의보가 발령됐고, 겨울 추위에 떨던 노숙자들 건강 관리 우려도 커지는 상황. 이날 맥아더 공원에서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기관 해피빌리지는 한인 개인과 단체의 후원을 받아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방한 기능이 뛰어난 점퍼를 노숙자에게 한 벌, 한 벌 전달했다. 사랑의 점퍼를 받은 노숙자들은 고마움을 전하며 웃음을 띠었다. 주최 측은 이날 현장에서 500여 명이 겨울을 날 수 있는 사랑의 점퍼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기관인 해피빌리지가 홈리스를 위한 사랑의 점퍼 나눠주기 행사가 지난 17일 맥아더 파크에서 큰 호응 속에 끝났다.   이날 행사장에는 스카우트 트룹 278-1278대(남자 부대 대장 한학수, 여자부대 대장 최진) 학생 봉사자 15명과 학부모, 밸리 지역 그로잉업유스발룬티어(단장 크리스틴 설) 봉사팀 24명과 학부모 두 그룹이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힘든 기색 없이 미리 준비한 사랑의 점퍼를 노숙자에게 전했다. 한인 개인과 단체가 후원한 사랑의 점퍼는 총 1300여 벌.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현장에서 500여 벌을 노숙자에게 전달했다. 사랑의 점퍼 나눔 소식을 듣고 찾아온 저소득층 주민들도 점퍼를 받아갔다. 나머지 사랑의 점퍼는 노숙자 지원단체를 통해 각 지역 노숙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해피빌리지 측은 사랑의 점퍼 외에도 슬리핑백과 텐트를 준비해 LA한인타운 일대에서 추위에 떠는 노숙자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김장호 해피빌리지 국장은 “한인사회의 온정이 저소득층과 노숙자에게 큰 위로와 도움을 주고 있다”며 “후원자의 관심과 후원 없이는 노숙자를 위한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 등이 불가능하다. 추운 겨울 커뮤니티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중앙일보와 해피빌리지를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빌리지는 ‘사랑의 슬리핑백’을 추가 제작해 내년 1월 중순 자원봉사자와 함께 추위에 떠는 노숙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해피빌리지 측은 한인사회 후원을 바탕으로 겨울철 노숙자 지원 활동을 계속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저소득 노숙 노숙자 지원단체 저소득층 주민들 지역 노숙자

2022-12-18

알재단, 제19회 현대미술 공모전 수상 작가 발표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 (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2022년 제19회 현대미술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금상은 프리실라 정 작가가 받았고, 은상은 전규리, 동상은 선 유 작가가 받게 됐다.     수상자들은 수상한 상에 따라 각 5000달러, 4000달러, 3000달러를 받게 된다. 수상 작가는 작품 활동을 위한 상금 외에도 알재단에서 개최하는 그룹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2003년 시작된 알재단 현대미술 공모전은 2016년부터는 중견 화가 김원숙씨와 토마스 클레멘트씨가 설립한 T&W 재단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미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알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금상을 수상한 프리실라 정 작가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 앤드류 피셔 펠로십 및 하이먼 비주얼 아트 기프트 수상자다. 컬럼비아대에서 미술석사학위(MFA)를 취득했고 현재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은상을 받은 전규리 작가는 설치, 비디오, 퍼포먼스를 활용하는 융복합 아티스트다. 초국가적이고 교차적인 관점에서 신체에 나타난 언어와 성별, 정체성의 상호 연결성을 탐구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학사를, 펜실베이니아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뉴욕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아티스트 무빙 이미지 페스티벌, 한국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에서 작품을 선보여왔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단편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 유 작가는 동상을 수상했다. 그는 뉴욕과 한국, 베를린, 시카고 등 전 세계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작품을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다. 미국 내 아시안 시각예술, 작가 및 큐레이터 콜렉티브인 ‘An/other New York’의 공동 창립자이자 핵심 멤버이기도 하다.   한편 제19회 현대미술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0월 28일 알재단 갈라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소식은 알재단 홈페이지(ahlfoundatio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이메일(info@ahlfoundation.org)로 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알재단 현대미술 알재단 현대미술 현대미술 공모전 지원단체 알재단

2022-08-17

알재단-문화원, 두 번째 대중강연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대표 이숙녀)과 뉴욕한국문화원이 2022년 대중강연 시리즈 두 번째 프로그램 ‘Wook-Kyung Choi: Abstractions(최욱경: 추상)’을 공개한다. 이번 대중강연은 오는 6일 문화원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KCSNY)에서 공개된다.   이번 강연에서는 1960~1970년대 팽창하던 한국 현대 미술계를 이끈 작가 최욱경을 조명한다. 그는 추상표현주의와 팝아트의 영향을 받은 회화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작가다. 당시 한국 미술계를 지배하던 대중적 움직임과 대조를 이루며, 주류 정통성과 다른 길로 나아갔다.     4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는 여전히 한국 미술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작년 10월 한국 국립현대미술관에선 최 작가 회고전이 열리기도 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워크아트센터에서 큐레이터로 재직 중인 빅토리아 성이 최욱경의 생전 업적과 작업 세계를 탐구할 예정이다.   연사로 나서는 빅토리아 성은 워커아트센터의 시각 예술부문 어소시에이트 큐레이터로 현대미술가들과 함께 전시회, 출판물 및 공공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워커아트센터 근무 전엔 링컨센터, 뉴욕현대미술관, 휘트니미술관 등 뉴욕의 주요 문화 예술 기관에서 재직했다. 하버드대에서 역사학 학사와 옥스포드대에서 예술 및 시각문화, 역사학 석사 학위를 받고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에서 MBA를 취득했다.   대중강연시리즈는 뉴욕한국문화원과 알재단이 협력해 2011년부터 운영, 지금까지 사랑받는 장수 교육프로그램이다. 대중을 대상으로 깊이 있는 강연을 제공해 누구나 한국의 시각예술문화에 친숙하게 접근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별도 참가신청 없이 뉴욕한국문화원 유튜브에 공개되면 누구나 청강할 수 있다. 강의 관련 질문이나 문의는 이메일(info@ahlfoundation.org)로 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대중강연 문화원 대중강연 시리즈 이번 대중강연 지원단체 알재단

2022-06-30

“발달장애 지원 확대” LA보건국·퍼스트5 프로그램

발달장애 어린이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보건당국은 어린 자녀의 발달장애가 의심될 때는 최대한 빠른 시기에 전문가 진단을 받고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CDPH)와 발달장애 지원단체 퍼스트5는 발달장애 지원 프로그램 ‘헬프미그로우LA(Help Me Grow LA)’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LA카운티 부모에게 발달장애 진단 및 치료 방법, 지역별 지원 프로그램 및 센터 등을 안내한다.     특히 공공보건국과 퍼스트5 측은 발달장애 어린이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각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3~17세 연령대 6명 중 1명은 자폐증와지체장애 등 발달장애를 겪고 있다. 하지만 UCLA 공공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유색인종 어린이는 상대적으로 발달장애 조기 진단 및 치료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부모가 1~2세 자녀의 주의력과 행동을 잘 관찰한 뒤, 이상징후를 발견할 때는 곧바로 지원센터 등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프미그로우LA 프로그램 안내 및 이용방법은 웹사이트(helpmegrowla.org)로 안내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발달장애 la보건국 발달장애 지원단체 지원 프로그램 프로그램 안내

2022-05-25

알재단, 아티스트 펠로 4인 선정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이 2022년 제4회 아티스트 펠로십 수상 작가 4인을 발표했다.     민건엽, 임재환, 최수현, 케일라 탕게가 올해의 아티스트 펠로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올해 10월 28일 알재단 연례 갈라에서 각각 5000달러의 지원금과 상장을 수상하고, 10월 할렘 알재단 갤러리에서 그룹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인다.     펠로에 선정된 민건엽씨는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이론과 회화를 전공했으며, 아카데미 오브 아트 샌프란시스코 대학원에서 영화미술석사를 수료했다. 이후 스타워즈(루카스 필름)를 비롯한 다수의 영화에서 아티스트로 활동하다가 2014년 LA로 이주해 전업 미술작가로 활동 중이다.     임재환씨는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인권 억압과 민주주의를 향한 고투를 다루는 행동주의 예술가다. UCLA 다학제적 예술 분야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시카고예술대학교 미술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ISI를 수료했다.     최수현씨는 홍콩에서 태어나 한국, 필리핀,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성장하고 교육받은 배경으로 국경을 넘어선 연대활동에 큰 관심을 갖게돼 퀴어 트랜스젠더 BIPOC를 위한 예술활동을 시작해 지속하고 있다.     케일라 탕게는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계 미국인 가정에 입양돼 자랐으며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다. 시, 사진 및 비디오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개념 퍼포먼스를 발전시켜왔다.     알재단 이숙녀 대표는 “올해는 지원자수가 작년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우리 한인작가들도 활발하게 지원을 시작해 기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아티스트 알재단 알재단 아티스트 아티스트 펠로십 지원단체 알재단

2022-05-13

알재단 ‘아티스트 펠로십’ 신청 접수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대표 이숙녀)은 ‘2022 아티스트 펠로십 수상작가’ 선정을 위한 지원 서류를 오는 3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알재단의 아티스트 펠로십은 아티스트 토크, 비평 프로그램 및 뉴욕에서 전시 기회를 지원해 수상자가 자신의 작업세계를 확장하고 중견 작가로서 작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아티스트 펠로십은 도우 김(Dow Kim) 패밀리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알재단은 최종 수상작가 4인을 선정할 예정인데, 지원자의 작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큐레이터·비평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최종 수상작가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아티스트 펠로는 각 5000달러의 지원 기금과 함께 뉴욕에서 단체전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미국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계 미술 작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작품 장르는 회화·설치·사진·퍼포먼스 및 비디오 등 현대 미술 전반이며, 지난 5년 내 완성한 작품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공모 마감일은 오는 3월 31일(동부시간 밤 11시 59분 마감)이며 수상자는 5월 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접수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알재단 웹사이트(www.ahlfoundation.org/artist-fellowship-2/)에서 확인 또는 이메일 (info@ahlfoundation.org)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아티스트 알재단 아티스트 펠로십 지원단체 알재단 아티스트 토크

2022-01-25

노숙자 지원금 횡령 지원단체 3명 기소

노숙자 지원금 수십만 달러를 가로챈 일당 3명이 기소됐다.   24일 A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버트 본타 검찰총장은 공공정책 예산 수십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노숙자 지원단체 직원 등 3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LA지역 노숙자 대책 정부 지원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주 검찰은 기소된 3명이 LA지역에서 가짜 노숙자 서류를 내세워 정부 지원금을 챙겼다고 전했다. 이들은 노숙자가 아닌 사람들을 지원자 명단에 올린 뒤 이들을 위한 식료품과 거주 지원비 등을 명목으로 정부 지원금을 받아냈다.   특히 3명 중 2명은 LA지역 노숙자를 돕는 비영리단체(PATH)에서 일하며 사익을 취했다. 이 단체는 노숙자 셸터 지원 등 각종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대행하고 있다.   PATH 언론담당 디렉터 테일러 레너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개인, 가족, 커뮤니티를 위해 노숙자 문제를 끝내려 노력해온 단체로서 전직 직원이 노숙자 관련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취한 사실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유감을 표한 뒤 “그들이 지원금을 챙겼을 때 도움이 필요한 수많은 개인과 가족은 최악의 상황을 겪어야 했다. LA경찰국 등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기소된 3명 모두 40대 여성이다. 이들은 총 56개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 서류 등을 조작해 정부 지원금을 챙겼다. 가주 검찰은 기소된 3명이 화이트 칼라 범죄를 저질러 노숙자 지원금을 가로챘다고 지적했다.   현재 3명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PATH 측은 전직 직원이 연관된 횡령 액수가 40만 달러라며 LA시 노숙자 기관에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지원단체 노숙자 노숙자 지원금 노숙자 지원단체 la지역 노숙자

2021-10-25

알재단, 맨해튼 웨스트할렘에 새로운 공간 연다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이 설립 18년 만에 맨해튼 웨스트할렘에 독자적인 공간을 마련한다. 2022년 4월 개관 예정인 새로운 공간은 작품 전시와 아카이브 프로젝트 등 한인 미술인 지원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알재단 이숙녀 대표와 김정향 이사장, 그리고 이사진은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해 한인 미술인을 위한 공간에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18년 전 아티스트 한 명을 지원하기 위해서 몇몇이 함께했던 모임이 알재단을 만든 것처럼, 10년 전 상상만 했던 공간 마련의 꿈이 현실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 대표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미술재단 지원이라는 어려운 일에 함께해준 이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공간 조성을 위해서 많은 분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한 이사들은 K-팝·K-무비·K-푸드 등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이때, 미술을 포함한 한국예술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바램을 전했다. 또한 새롭게 마련될 알재단의 공간이 전시와 교육, 이벤트 등을 커뮤니티와 함께함으로써 이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새롭게 만들어진 알재단의 공간은 맨해튼 웨스트할렘 컬럼비아대학과 시티칼리지 중간에 자리잡게 된다. 한인 작가들은 물론 뉴욕 예술가들과 폭넓게 교류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갖춘 곳으로 아담하지만 높은 층고를 갖추고 지하층을 확보해 전시는 물론 아카이브 시설에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공간 매입과 레노베이션 등에 소요되는 총 비용 72만 달러중 현재까지 40만 달러가 확보됐고, 나머지 32만 달러는 후원 캠페인과 베니핏 옥션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박서보·황란 등의 작가가 기부한 작품을 알재단 웹사이트(ahlfoundation.org/art-market/)를 통해 입찰할 수 있는 베니핏 옥션을 통해 기금 마련에 동참할 수 있다.     한편, 팬데믹으로 작년 온라인 갈라를 개최했던 알재단은 올해는 현장에서 제18회 베니핏 갈라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 오는 12월 4일 오후 6시에 맨해튼 Church of the Holy Apostles(296 9th Ave)에서 개최되며, 2021 현대미술상과 아티스트 펠로십 등의 수상자들에게 시상하고 후원자들에 감사하는 자리다.     후원 캠페인과 갈라 참여 문의는 이메일(info@ahlfoundation.org)로 하면 된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웨스트할렘 알재단 맨해튼 웨스트할렘 지원단체 알재단 알재단 웹사이트

2021-10-21

알재단, 맨해튼 웨스트할렘에 새로운 공간 연다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이 설립 18년 만에 맨해튼 웨스트할렘에 독자적인 공간을 마련한다. 2022년 4월 개관 예정인 새로운 공간은 작품 전시와 아카이브 프로젝트 등 한인 미술인 지원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알재단 이숙녀 대표와 김정향 이사장, 그리고 이사진은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해 한인 미술인을 위한 공간에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18년 전 아티스트 한 명을 지원하기 위해서 몇몇이 함께했던 모임이 알재단을 만든 것처럼, 10년 전 상상만 했던 공간 마련의 꿈이 현실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 대표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미술재단 지원이라는 어려운 일에 함께해준 이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공간 조성을 위해서 많은 분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한 이사들은 K-팝·K-무비·K-푸드 등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이때, 미술을 포함한 한국예술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바램을 전했다. 또한 새롭게 마련될 알재단의 공간이 전시와 교육, 이벤트 등을 커뮤니티와 함께함으로써 이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새롭게 만들어진 알재단의 공간은 맨해튼 웨스트할렘 컬럼비아대학과 시티칼리지 중간에 자리잡게 된다. 한인 작가들은 물론 뉴욕 예술가들과 폭넓게 교류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갖춘 곳으로 아담하지만 높은 층고를 갖추고 지하층을 확보해 전시는 물론 아카이브 시설에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공간 매입과 레노베이션 등에 소요되는 총 비용 72만 달러중 현재까지 40만 달러가 확보됐고, 나머지 32만 달러는 후원 캠페인과 베니핏 옥션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박서보·황란 등의 작가가 기부한 작품을 알재단 웹사이트(ahlfoundation.org/art-market/)를 통해 입찰할 수 있는 베니핏 옥션을 통해 기금 마련에 동참할 수 있다.     한편, 팬데믹으로 작년 온라인 갈라를 개최했던 알재단은 올해는 현장에서 제18회 베니핏 갈라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 오는 12월 4일 오후 6시에 맨해튼 Church of the Holy Apostles(296 9th Ave)에서 개최되며, 2021 현대미술상과 아티스트 펠로십 등의 수상자들에게 시상하고 후원자들에 감사하는 자리다.     후원 캠페인과 갈라 참여 문의는 이메일(info@ahlfoundation.org)로 하면 된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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