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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규제 지나치다”…독서의 자유 법안 NJ 주상원 통과

‘독서의 자유 법안 (Freedom to Read Act, A 3446)’이 28일 뉴저지 주상원을 통과했다. 공립교 도서관에서의 도서 규제 및 사서에 대한 법적 소송을 방지하는 게 골자다.   29일 전국도서관협회에 따르면, 성적으로 노골적인 내용 등으로 인한 검열 도서가 급증,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규제 도서가 65% 늘어난 가운데, 학부모들의 요구로 공립교 도서관에도 사서에 대한 민원이 빗발쳤다. 독서의 자유법은 이 같은 상황에서 발의된 것으로, 주 교육위원회가 도서관 배치 자료를 선택하는 방안 및 평가 정책을 개발하게 한다. 이후 각 학교는 이 정책을 기반으로 도서를 선택한다.   학교와 도서관은 도서의 출처, 배경, 관점(origin, background, views)을 기반으로 책을 치우지 못하며, 사서 등 도서관 직원들의 좋은 신념에 의한 행동(good faith actions)에 민·형사상의 면책을 부여한다.   상원은 전날 이 법안을 24-15 표결로 통과시켰다.   공화당 측은 학생들이 부적절한 도서에 노출될 것이라 주장했다. 조 페나치오(공화·26선거구) 주상원의원은 “미처 몰랐을 내용에 아이들을 노출시키는 건 보호 의무에 반하는 것”이라며 “권리에 대한 심각한 왜곡”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앤드루 즈위커(민주·16선거구) 주상원의원은 “주민들은 읽고 싶은 걸 선택할 자유가 있다”며 “누구도 대신 선택할 순 없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강민혜 기자주상원 도서 주상원 통과 도서 규제 자유 법안

2024-10-29

뉴저지 범죄기록 조회 금지 강화

구직자·세입자 등의 범죄 기록을 묻지 못하게 한 현행 규정에도 물밑서 진행되던 범죄 기록 조회를 근절하자는 법안(A 3881)이 뉴저지 주상원 위원회를 통과했다. 지속되는 적체로 인해 고용주에게 전달되지 말았어야 할 말소 대상의 범죄 기록이 전달되는 행정상의 공백이 발생한 것 자체를 방지하자는 게 골자다.   21일 상원 법률 및 공공안전위원회는 이미 삭제 명령이 내려졌음에도 적체로 인해 미처리된 경우, 주 신원정보국(SBI)이 범죄 이력 배경 정보 요청에 신속 응답해야 하더라도 ▶범죄 이력 기록 및 배경 ▶관련 정보에 대한 언급 ▶삭제 명령 존재 여부 등을 제공할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SBI가 정당한 절차에 의해 고용주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하더라도, 기록 말소 신청을 한 건들에 대해 사실상 특별한 규정이 없었다는 게 이번 문제 제기의 배경이다. 취업뿐 아니라 렌트, 면허 획득, 자원봉사 지원 등에도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었다.   이는 머피 주지사가 2019년 12월 형사사법 시스템 개혁을 위한 이른바 ‘클린 스테이트(Clean State)’ 법안에 서명함에 따라 10년간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경범죄자, 마리화나로 인한 범죄자의 범죄 기록 말소 무료 신청 절차 온라인 시스템 마련(S 4154)이 마련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신청이 폭증해 지난해 10월엔 최소 4만6000건이 2년간 지연돼 피해가 속출했다는 내용의 소가 제기되기도 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범죄기록 뉴저지 뉴저지 범죄기록 뉴저지 주상원 금지 강화

2024-10-22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⑤주상원 37지구 최석호 후보] 주상원도 ‘한인 대표자’ 필요

어바인 시장을 거쳐 가주 하원의원을 지내고 가주 상원 37지구에 도전한 최석호(사진) 후보를 미주중앙일보가 공식 지지합니다. 최 후보는 한인사회 정치력이 태동하던 2004년 어바인 시의회에 입성해 재선을 거쳐 시장에 당선돼 2016년까지 4년 동안 시정을 책임진 바 있습니다.     그는 시장직 이후 가주 하원 68지구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이후 6년 동안 새크라멘토에서 한인사회를 대표한 바 있습니다. 가주 의회 중진인 그는 상하원에서 한글의 날, 김치의 날, 태권도의 날, 국내 생산 소주 판매 등급 조정 등 법안과 결의안을 주변 지역 동료 의원들과 연대해 통과시키는 정치력을 발휘해왔습니다.   최 후보는 주의회에서 ‘한인 대표론’을 자주 언급합니다. 한인 최대 주거지인 가주의 하원에는 현재 한인 의원이 없고 상원 37지구의 데이브 민 의원이 연방 하원에 출마해 떠났으니 이제 누구라도 한인 사회를 대표해야 하지 않느냐는 설명입니다.   최 후보는 상원에 진출하면 주민들에게 세금 부담을 줄여 탈 가주 행렬을 막고, 팬데믹 이후 경기를 다시 활성화하며, 안전한 생활환경을 창출 하자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는 동시에 집권 민주당에 대한 견제와 대체 세력 양성을 위해 공화당을 선택해줄 것을 한인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가주 상원 37지구에는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풀러턴, 어바인, 오렌지, 플라센티아, 터스틴, 요바린다 등이 포함됩니다. 상원 37지구는 최 후보가 있었던 하원 68지구와 중복되고 있어 그를 기억하는 유권자들이 지지를 보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렌지카운티 영향력 있는 매체 OC 레지스터지도 9월 최 후보가 지역구를 대표할 충분한 자격과 경력을 갖고 있다며 공식 지지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최 후보 캠프 웹사이트(www.stevenchoi.org)를 참조하면 됩니다.   [후보평가위원회]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⑤주상원 37지구 최석호 후보 주상원 대표자 한인 대표자 한인사회 정치력 한인 대표론

2024-10-09

7월부터 발효되는 16개의 새로운 콜로라도 주법

 2024년 콜로라도 주의회 회기 동안 수백개의 법안이 통과돼 주지사의 서명으로 입법절차가 완료됐다. 이중 16개 주법이 오는 7월 1일부터 공식 발효될 예정이다. 새 주법들은 주거 거주 제한 금지부터 특정 지역에서의 총기 소지 금지까지 다양하다. 다음은 덴버 폭스 뉴스가 소개한 7월부터 발효되는 새 주법들이다.     ◈주하원 법안 HB 24-1007  주거 거주 제한 금지   ‘주거 거주 제한 금지’(Prohibit Residential Occupancy Limits) 법으로 각 로컬 정부가 대부분의 상황에서 거주 제한을 시행하는 것을 금지한다.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살 수 있는 서로 다른 가족 구성원의 수를 제한하는 수십년간 시행돼 온 법률이 폐지되는 것이다.   ◈주상원 법안 SB 24-189  성별 편견에 의한 범죄   ‘성별 관련 편견에 의한 범죄’(Gender-Related Bias-Motivated Crimes) 법으로 편견에 의한(bias-motivated) 범죄에 해당하는 정의에 성 정체성과 성별 표현을 추가한다. 또한 편견에 의한 범죄에 대해서는 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을 재정의한다.   ◈주상원 법안 SB 24-189 총기 휴대  금지 장소   ‘민감한 공간에서 총기 휴대 금지’(Prohibiting Carrying Firearms in Sensitive Spaces) 법은 사람들이 특정 장소에서 총기를 휴대하는 것을 금지한다. 특히, 주의회 의사당 건물, 로컬 정부 건물, 법원 등에서 사람들이 고의로 총기를 소지하는 것을 금지하며 이러한 공간의 주차장에도 적용된다.   ◈주하원 법안 HB 24-1147후보자 선거 딥페이크   ‘후보자 선거 딥페이크 공개’(Candidate Election Deepfake Disclosures) 법은 선거와 관련된 광고 및 기타 통신매체에서 딥페이크 또는 인공 지능을 사용하여 생성된 다른 사람의 가짜 이미지 사용을 공개하도록 요구한다. 예를 들어, 한 후보자가 다른 후보자의 딥페이크 이미지나 비디오를 사용하고 싶다면 이를 공개해야 한다.   ◈주하원 법안 HB 24-1150 가짜 선거인 명부   ‘가짜 선거인 명부’(False Slates of Electors) 법은 허위로 대통령 선거인 명부를 만들거나 허위 선거인 명부에 참여하는 것을 명백한 범죄로 규정한다. 기존 5개의 범죄에 추가로 적용되며 각 범죄에는 최대 1만달러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   ◈주하원 법안 HB 24-1072 성범죄 피해자 보호   ‘성범죄 피해자 보호’(Protection of Victims of Sexual Offenses) 법은 형사 소송 중 성폭행 피해자 혐의에 대해 허용되는 증거채택을 수정하는 것으로 특히, 무엇보다도 피해자의 복장이나 헤어스타일에 대한 증거채택을 금지한다.   ◈주하원 법안 HB 24-1443 등 환경, 식량지원, 은퇴자   ▲주하원 법안 HB 24-1443(공공신탁 수수료/Public Trustee Fees)   ▲주하원 법안 HB 24-1449(환경 지속 가능성 순환 경제(Environmental Sustainability Circular Economy)   ▲주하원 법안 HB 24-1417(의료 현금 기금 수수료 변경/Fee Changes Health-Care Cash Funds)   ▲주하원 법안 HB 24-1407(지역사회 식량 지원 제공자 보조금 프로그램/Community Food Assistance Provider Grant Program)   ▲주하원 법안 HB 24-1411(재산세 면제 신청 수수료 인상/Increase in Property Tax Exemption Filing Fees)   ▲주하원 법안 HB 24-1360(콜로라도 장애인 기회 오피스/Colorado Disability Opportunity Office)   ▲주하원 법안 HB 24-1081(아질산나트륨 판매 양도 규제/Regulate Sale Transfer Sodium Nitrite)   ▲주하원 법안 HB 24-1056(재무관실 증서 발행/Issuance of Treasurer’s Deeds)   ▲주하원 법안 HB 24-1044(교직 은퇴자를 위한 PERA 서비스 추가/Additional PERA Service Retirees for Schools)   ▲주하원 법안 HB 24-1030(철도 안전 요구 사항/Railroad Safety Requirements)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발효 주하원 법안 주상원 법안 콜로라도 주의회

2024-06-21

일리노이 주상원 내년 예산안 통과

내년도 일리노이 예산안이 주의회 상원을 통과됐다. 이변이 없는 한 하원에서도 통과가 유력한 내년도 예산안은 당초 주지사가 제안한 것보다 4억달러 이상 증액됐다.     일리노이 주 상원은 지난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찬성 38표, 반대 21표로 총액 531억 달러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월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제안한 예산안에 비해 4억달러 이상이 늘어난 예산안 투표에서 민주당 의원 세 명은 일부 세금 인상에 거부 의사를 밝히며 반대표를 던지기도 했다. 통과된 예산안은 작년에 비해서는 5% 증가했고 추가 경정 예산까지 감안하면 1.6%가 늘어난 확장 예산이다.     내년 예산안은 초등 교육에 3억5000만달러를 증액했다. 모든 아동들에게 프리스쿨을 의무화하면서 필요한 재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또 2억달러 가량을 예비비에 편성했고 법이 의무화하고 있는 공무원 연금 충당금도 100% 채웠다.     12세 미만 자녀를 둔 일부 학부모들에게는 자녀 세금 공제액을 늘렸다. 올해는 근로소득세(EITC)의 20%, 내년에는 40%를 지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여기에 5000만달러와 1억달러가 각각 필요한데 이는 주지사가 제안한 1200만달러와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금액이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불법입국 이민자를 위한 예산 1억8200만달러도 포함됐다. 시민권자가 아닌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메디케이드와 같은 프로그램에 4억4000만달러가 일반 예산에서 지급되고 다른 예산과 합치면 모두 6억2900만달러가 이민자 의료보험에 사용된다.     세금이 늘어나는 분야는 스포츠 도박이다. 현재 15%인 스포츠 베팅 세금을 20~40%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2억달러의 추가 세수를 내년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비디오 도박에 부과되는 세금도 1% 포인트 오르는데 이 재원으로는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한다. 또 기업이 손실 처리할 수 있는 금액에 제한을 두면서 5억2600만달러를 거둬들일 수 있을 것을 보인다.     다만 주지사가 제안했던 표준공제액 인하는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주소득세는 내년에도 변함이 없다. 식품에 부과되는 1%의 식품세도 내년까지 과세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8500만달러의 지원금이 돌아간다.     한편 상원 민주당 지도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뒤 하원 지도부와도 합의에 도달했기 때문에 하원에서도 이번 주중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주상원 내년도 예산안 내년도 일리노이 내년 예산안

2024-05-28

인지도 강점…본선 가면 당선 가능성 크다

  가주 상원 25지구에 도전장을 던진 최태호(영어명 테디 최·사진·83) 후보는 높은 ‘지명도’를 승리 교두보로 삼고 있다.   25지구는 패서디나, 글렌데일, 버뱅크 등 한인인구도 적지 않은 곳이다. 그는 2등으로라도 본선에만 진출한다면 당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최 후보는 같은 지역구에 2008년과 2016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출마했다. 상황은 더 개선됐다. 현재 민주당 현역은 연방하원에 출마했으며 경쟁자 3명에 비해 최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설명이 이어진다. 다음은 최 후보와의 일문일답.     - 지역구 현황은.     “62만 명 유권자 중 백인이 51%, 아시안은 15%다. 30년 전만해도 백인 위주로 선출됐으나 이민사회가 커지고 소수계 사회가 매우 커진 상태다. 다양함이 중시되는 커뮤니티가 됐다. 그런 면에서는 확실한 선점이 있다고 본다.”       - 중점 캠페인 활동 내용은.   “사인판 1만 개를 지역구에 게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단 인지도면에서 가장 친근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최 후보가 출마했다’는 사실만 잘 알린다면 당선에 필요한 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 개인당 10달러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시 커미셔너, 주지사 후원회장 등을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로 돈이 답지하고 있다.”   - 투표용지에 ‘교수’ 경력이 들어간다. 어떤 의미인가.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건국대 미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강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점을 부각하면 팬데믹을 겪은 유권자들은 더욱 신뢰할 것으로 믿는다. 교육을 중시하는 지역 유권자들도 높은 점수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 본선 진출만하면 결승도 보장된다는 뜻은 무엇인가.     “조심스럽긴 하지만 민주당 후보 3명과 공화당 후보 1명이 경쟁한다. 표가 갈리더라도 민주당 후보로 공화당 후보와 결선에 나가면 기본 유권자 층이 민주 강세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할 수밖에 없다. 후보들 중에 나처럼 이름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 없다. 그리고 본선에 나가면 현역 의원을 비롯해 많은 지지 선언이 이어질 것이다.”   - 고령 후보라 주목도 받는다.   “그래서 더더욱 시니어들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본다. 젊은이들을 잘 발굴하려면 선배들이 끊임없이 일을 해야 한다. 시니어들이 더 나서서 관심갖고 활동해야 한다.”     - ‘최초 한인 주지사’ 만들기가 꿈이라고 들었다.   “맞다. 대통령까지 만들면 좋겠지만 사실 주지사가 현재는 더 현실적이다. 그것도 경제력과 정치력을 가진 가주가 가장 훌륭한 텃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인 청년들이 가진 능력은 주지사를 배출하기에 충분하다고 믿는다. 1세들은 정치력이 커지도록 후원해야 한다. 이게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  나는 전국 한인회 조직을 묶어서 한인 후보들을 지원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싶다. 동참해 달라.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최태호 주상원 민주당 후보 공화당 후보 이름 인지도

2024-01-17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주상원, 원자력 발전소 신설 법안 통과 외

#. 일리노이 주상원, 원자력 발전소 신설 법안 통과    일리노이 주 상원이 장기간 금지됐던 원자력 발전소 신설 법안을 승인했다.     주 상원은 8일 오는 2045년까지 계획된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공급을 위해 원자력 발전소 설치 관련 투표를 진행, 찬성 44 반대 7로 소형 모듈형 원자로 기술을 도입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일부에서 소형 모듈형 원자로 기술이 아직 실용화되기까지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지만 법안을 주도한 수 레진 상원의원은 연방정부 허가까지 8년이 걸리는 점과 다른 주에 뒤처지면 안 된다는 이유로 신속한 진행을 주장했다.     상원을 통과한 법안은 하원의 투표를 거쳐 가을회기가 끝나기 전까지 주지사실에 전달되어야 한다.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원자력 발전소 관리는 일리노이 비상 관리 기관이 맡게 된다.    #. 주의회, 시카고 교육위원 주민 투표 선출 추진    일리노이 주의회가 시카고 교육위원 20명을 모두 주민투표로 선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시카고 교육위원은 시장이 직접 선발 하는 방식인데 주의회에 상정된 개정안에 따르면 시민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교육위원을 뽑는 것으로 되어 있다.     시카고는 현재 일리노이 주에서 유일하게 교육위원을 시장이 직접 선발하는 지자체다.   주 의회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시카고도 타 지자체들과 같은 방식을 채택하겠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시카고 교육위원의 주민투표 선거를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 2026년까지 모든 교육위원을 주민들이 직접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장의 교육위원 선발권 박탈과 관련된 이 법안에 대해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실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주상원 일리노이 주상원 원자력 발전소 통과 일리노이

2023-11-09

주상원, 흑인 노예 후손 보상안 발의…1인당 최대 120만불 보상금

‘설마, 그게 가능하겠냐’는 반응을 불러왔던 가주 내 흑인 노예 후손들에 대한 금전적 보상 계획이 가주 상원에 정식 법안으로 발의됐다.   주정부가 ‘노예 보상 테스크포스(이하 TF)’를 꾸리고 구체적인 조사, 보상 절차와 방식을 연구한 지 3년 만이다.     ‘흑인 노예 후손 보호법(SB 490)’을 발의한 스티븐 브레드포드(민주·가디나) 가주 상원의원은 “처음으로 관련 법안을 상정할 수 있어서 벅차다”며 “올해 최종 보고서가 주지사실과 의회에 전달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TF는 지난 7월 1000쪽이 넘는 분량의 최종 보고서에서 주정부와 의회가 ‘가주 아메리칸 프리드맨 사무처(California American Freedman Affairs Agency)’를 만들고 이를 통해 피해 보상과 관련 업무를 돌볼 수 있도록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1900년 이전에 노예의 신분으로 가주에 오거나 끌려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여기에는 1인당 최대 120만 달러의 보상금도 포함됐다. 산정 기준에는 노예 선조들이 겪은 고초와 가주에서 머물렀던 시간 등이 고려됐다.     브레드포드 의원은 “결국 돈만을 본다면 그 핵심이 흐려지는 것이 될 것”이라며 “고통을 겪은 후손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그 의미”라고 전했다.   그는 또 “꼭 금전적 보상이 아니라도 해당 커뮤니티와 가족에게 여러 가지 다른 형태의 보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안에는 보상과 함께 교육 비용, 보건 비용, 세제 혜택 등이 주어질 수 있다고 적혀있다.     TF가 제안한 보상금액 산정 기준이 공개되면서 일부에서는 전체 보상액수가 8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2020년 10월 TF 구성 때부터 개빈 뉴섬 주지사는 원칙적으로 보상 계획을 지지하며, TF의 보고를 기반으로 구체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바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주상원 보상금 보상금액 산정 노예 보상 노예 후손

2023-08-24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주상원 506억 달러 내년 예산안 승인 외

#. 일리노이 주상원 506억 달러 내년 예산안 승인    일리노이 주 상원은 26일 새벽 전날 일찍부터 시작된 긴 토론 끝에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예산안 506억 달러를 승인하고 이를 주 하원으로 이관했다.     이번 예산안에 포함된 주요 내용에는 3, 4세 어린이들을 보육 하는 스마트 스타트 일리노이 프로그램을 비롯 노숙자 문제 대응 계획인 홈 일리노이, 공립 대학 및 커뮤니티 칼리지를 위한 재정 보조금인 Monetary Award Program(MAP) 및 건강보험 프로그램 등이 있다.     상원과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주도하는 주 하원은 이미 JB 프리츠커 주지사와 민주당 지도부가 합의한 이번 예산안을 메모리얼 연휴 이전에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JW   #. 일리노이 스타브드 락 여름철 최고 캠핑장 평가       일리노이 주립공원이 올 여름 중서부 지역 최고의 행선지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캠핑 정보 어플 '더 더트'(The Dyrt)는 일리노이 중부 라셀 카운티 소재 '스타브드 락' 주립공원(Starved Rock State Park)을 중서부서 캠핑하기 가장 좋은 곳 4위로 평가했다.     한인들도 자주 찾는 스타브드 락 주립공원은 100개 이상의 캠핑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8개의 협곡과 사암 절벽, 13마일 이상의 트레일 등을 갖고 있어 일리노이 주 여름철 행선지 가운데 최다 방문객을 자랑한다.     미네소타 주 '보이어저스 국립공원'(Voyageurs National Park)이 중서부 최고 캠핑장으로 평가됐고 이어 미시간 '픽쳐 락스 국립 호숫가'(Picture Rocks National Lakeshore), 오하이오 '샌디 스프링스 캠핑장'(Sandy Springs Campground), 스타브드 락, 미네소타 '폴 레이크 캠핑장'(Fall Lake Campground) 등이 차례로 2위~5위에 올렸다. @KR      #. 시카고 비치 22곳 이번 주말부터 시즌 오픈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맞춰 시카고의 22개 해변이 모두 오픈한다.     시카고 지역 해변은 26일부터 오는 9월 4일 Labor Day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시카고 공원국 산하 수영장은 오는 6월 23일 개장할 예정이다.   시카고의 해변과 수영장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시카고 공원국 웹사이트서 확인할 수 있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주상원 일리노이 주상원 일리노이 중부 일리노이 공립

2023-05-26

일리노이 주상원 '방향제 법안' 폐지 통과

일리노이 주 상원이 '방향제 법안'(Air Freshener Law) 폐지안을 통과시키고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의 최종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 수 십 년 간 '방향제 법'을 적용해 왔다.     해당 법안은 운전자들이 백미러를 이용할 때 방향제, 공기 청정제, 마스크, 묵주 등으로부터 시야를 방해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법이다.     하지만 이 법안의 폐지를 주장해온 알렉시 지아눌리어스 주 총무처장관과 주 하원의원 라 숀 포드 등은 "방향제 법안은 실제 경찰이 운전자들의 시야를 걱정해서 차를 멈춰 세우는 경우보다 그것을 빌미 삼아 특정 인종의 운전자들을 상대로 차를 멈춰 세우기 위한 핑계거리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방향제 법'을 폐지하는 것이 외려 운전자와 경찰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지아눌리어스 총무처장관은 "이 법안을 폐지함으로써 경찰이 실제 위험한 범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미 대부분의 다른 주는 '방향제 법'을 폐기했고 일리노이 주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카고 경찰과 일리노이 경찰은 해당 법안의 폐지에 대한 별다른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주상원 일리노이 주상원 방향제 법안 법안 폐지

2023-05-08

뉴욕주, 연방하원 선거구 재획정 추진

뉴욕주가 지난해 그려진 연방하원 선거구 재획정을 추진한다. 뉴욕주의회 주도로 그려진 선거구 재조정안이 게리멘더링이란 판단에 따라 중립적인 ‘특별전문가’(Special Master)가 선거구를 다시 그렸는데, 이 선거구를 계속 유지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레티샤 제임스 주 검찰총장은 7일 “특별 전문가가 작년에 그린 연방하원 선거구를 뒤집고, 다시 새롭게 그려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소송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특별 전문가가 선거구를 그리게 된 배경은, 뉴욕주 항소법원이 주의회 주도로 그려진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그려진 게리멘더링이라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별 마스터가 그린 연방하원 선거구는 오히려 민주당에게 너무 불리해졌다는 입장이다. 공화당이 롱아일랜드와 허드슨밸리에서 더 많은 의석을 얻었고, 맨해튼 동·서 지역이 합쳐지면서 뉴욕주 민주당을 대표하는 중진인 제리 내들러와 캐롤린 멀로니가 맞붙게 되기도 했다.   원래대로라면 작년에 그려진 새 선거구는 2030년까지 유지돼야 하며, 다음 인구조사 결과를 반영해 선거구 재조정을 하게 된다. 그러나 현재 계류 중인 소송에서는 2024년 선거에 맞춰 다시 뉴욕주 독립재구획위원회에 통제권을 돌려주고, 특별 전문가가 그린 선거구는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호컬 주지사와 제임스 총장은 “특별 마스터 선거구는 제한적인 시간 내에 그려져 대중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뉴요커들은 이들의 지역사회가 연방의회에서 어떻게 대표될 것인지 발언할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특별 전문가는 지난해 뉴욕주 상원 선거구도 새롭게 그렸지만, 소송에 주상원 선거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따라서 주상원 선거구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연방하원 선거구 연방하원 선거구 뉴욕주 연방하원 주상원 선거구

2023-04-11

[2022 중간선거 기획③] 선거구 재조정, 한인사회 영향은

      뉴욕주 선거구 재조정, 한인·아시안커뮤니티 영향은     "민주당이 장악한 뉴욕주의회의 주도로 그려진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은 주법을 위반한 게리멘더링이 맞다. 중립적인 '특별 전문가'(Special Master)가 선거구를 다시 그려야 한다."   지난 4월 27일. 뉴욕주 항소법원은 뉴욕주의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올해 뉴욕주 중간선거가 유난히 복잡하게 치러진 발단이었다. 10년 만에 진행된 뉴욕주 선거구 재조정을 놓고 올 초부터 민주당에 유리하게 그려졌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소송 공방 끝에 일부 선거구는 다시 그려졌다. 결국 게리멘더링 소송이 없었던 주하원 예비선거는 6월 28일, 연방하원과 주상원 예비선거는 8월 23일로 나눠 치러지기도 했다. 예비선거를 두 차례 치를 정도로 복잡했던 선거구 재조정은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에도 영향을 미쳤다. 선거구별 희비가 갈렸고, 일부 의원은 선거구를 변경해 출마하게 됐다.     ◆'한인 밀집' 플러싱 일대 주상원 선거구 오락가락= 지난 2월, 뉴욕주의회 주도로 그려져 통과된 첫 선거구 지도에선 플러싱과 머레이힐 일대 대부분이 주상원 11선거구로 편입될 예정이었다. 이렇게 되면 주상원 11선거구는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42.4%에서 58.0%까지 늘어나는 반면, 주상원 16선거구는 아시안 유권자가 42.2%로 줄어들 전망이었다.     하지만 결국 이 계획은 뒤집혔다. 주항소법원 판결에 따라 특별 전문가가 그린 새 지도에선 다운타운 플러싱·머레이힐 일대 대부분이 기존 16선거구에 머물게 됐다. 한인 밀집지역이 기존 선거구에 그대로 머물렀지만, 지도가 다시 그려지면서 아시안 유권자 비율은 크게 변화했다. 선거구 재조정으로 주상원 11선거구의 아시안 유권자는 기존 42.4%에서 36.4%로 줄어들게 됐고, 16선거구의 경우 아시안 유권자가 59.2%에서 60.1%로 증가해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을 유지하게 됐다. 존 리우(민주·11선거구) 주상원의원이 맡고 있던 선거구의 아시안 비율은 줄었고,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16선거구) 주상원의원 선거구 아시안 비율은 60%를 넘어선 것이다.     ◆존 리우 주상원의원, 선거구 변경해 16선거구로 출마= 최종 채택된 선거구 재조정으로 한인들에게 친근한 리우 주상원의원은 결국 선거구를 바꿔 출마하게 됐다. 리우 주상원의원실은 30년간 거주했던 플러싱 주택이 그가 출마해왔던 11선거구에서 16선거구로 편입됐다는 점을 선거구를 변경하게 된 이유로 들었다. 선거구 재조정이 이뤄진 해에는 모든 후보자들이 어느 지역이든 출마할 수 있지만, 당선시 1년 내에 출마한 선거구로 이사해야 하는 규정이 있다. 고심 끝에 거주지역이 속한 주상원 16선거구로 바꿔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리우 주상원의원의 결정에 아쉬움이 남았던 의원은 론 김(민주·40선거구) 주하원의원이다. 그는 이번에 주상원(16선거구)에 도전할 생각이 있었지만, 리우 주상원의원이 16선거구로 출마하기로 하면서 결국 출마를 접었다. 같은 선거구에서 경쟁하는 것은 좋지 않은 모양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물론 한인사회에선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는 "김 의원이 출마했다면, 주상원 11·16선거구 모두 아시안 정치인이 갖게 돼 힘이 더 실릴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 주하원의원의 상원 도전시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16선거구) 주상원의원이 후임 양성을 위해 물러날 의사도 있었던 만큼, 아시안 주상원의원을 늘릴 기회였다고 해석하는 시각이다. 그러나 김 주하원의원이 출마하지 않게 되면서 스타비스키 주상원의원은 11선거구로 바꿔 출마하기로 했다. 그는 "주상원 11선거구에서도 많은 역사를 갖고 있고, 이 지역은 제가 가족을 키웠고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커뮤니티"라고 말했다. 스타비스키 주상원의원은 11, 16선거구 둘 다 주소지를 갖고 있다.     한편 김 주하원의원의 재선은 무난해 보인다. 새론 리아오 공화당 후보가 중국 커뮤니티를 타겟으로 삼아 캠페인을 펼치고 있지만, 뉴욕주가 민주당 성향이 강한 데다 지금까지 입지를 공고히 해 왔기 때문이다. 김 주하원의원은 "유권자들과 신뢰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자신감을 갖고 가겠다"고 말했다.     ◆브루클린 최초 아시안 주상원의원 배출 기대감= 플러싱 일대에서 아시안 주상원의원을 추가하긴 어려워졌지만, 선거구 재조정으로 브루클린 지역 최초 아시안 주상원의원 배출 가능성은 생겼다. 기존 주상원 17·21·22선거구로 나뉘었던 브루클린 선셋파크·벤슨허스트 등을 포함하는 지역이 주상원 17선거구로 묶였기 때문이다. 32만명 인구가 거주하는 이 선거구는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48.6%에 달하게 됐다. 기존 주상원 17선거구(24.3%), 21선거구(7.6%), 22선거구(30.1%) 대비 아시안 비율이 확연히 높아졌다.     따라서 이곳에 출마하는 이웬 추(IwenChu) 후보에 대한 관심이 크다. 대만에서 27살에 미국으로 온 그는 브루클린 커뮤니티보드, 피터 어베이트(민주·49선거구) 주하원의원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추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의사를 밝힌 리우 주상원의원은 "뉴요커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는 분"이라며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는 이민자, 어머니로서 삶의 경험이 주상원에 중요한 관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공화당 비토 라벨라 후보와 함께 범죄 해결과 지역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꼽고 대결한다. 김 대표는 "주상원 17선거구의 아시안 후보 배출 여부는 당장 한인 커뮤니티에서 영향을 못 느낄 수는 있지만, 아시안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낼 사람이 한 명 더 생겼기 때문에 의미있다"고 전했다.     ◆"아시안 유권자 비율 높은 선거구 생겨도, 구슬 꿸 사람 필요"= 이외에 선거구 재조정으로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높아진 지역은 우드사이드와 엘름허스트를 아우르는 주하원 30선거구다. 아시안 유권자가 49.6%에 달하게 돼 새로운 아시안 의원 배출 기대를 높였지만, 정작 이 지역에 아시안 후보가 출마하진 않았다. 김 대표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결국 꿸 사람(후보)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안 인구가 뉴욕주에서 급증하고 있지만 여전히 목소리를 낼 사람은 부족하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연방하원의원 선거구에선 한인 커뮤니티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맡고 있는 플러싱 일대 6선거구는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됐다. 아시안 유권자 비율은 기존 43.8%에서 45.8%로 늘어 재선이 더 쉬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사이드 일대와 더글라스턴, 리틀넥, 그레잇넥 등이 포함된 연방하원 3선거구 역시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18.7%에서 22.6%로 높아졌다. 다만 브루클린 선셋파크 일대와 맨해튼 차이나타운을 아우르던 연방하원의원 7선거구에선 맨해튼 차이나타운이 빠졌다. 차이나타운이 빠지면서 아시안 결집력을 낮춘다는 반발이 있었지만, 결국 분리됐다.     ☝뉴욕시립대(CUNY) 저널리즘스쿨 커뮤니티미디어센터(CCM)는 2022 뉴욕주 중간선거 보도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뉴욕중앙일보를 포함, 커뮤니티 미디어 30개를 선정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인도·네팔·라틴계·캐리비안 등 이민자 커뮤니티 미디어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중간선거에 대해 보도합니다. 뉴욕중앙일보는 ▶한인들의 선거 관심도 ▶한인들의 정치적 성향 ▶뉴욕주 선거구 재조정안 영향 ▶아시안 대상 범죄를 다루는 정치인들에 대한 한인들의 시각 등에 대해 다룹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 중간선거 midtermelection election newyork state 주지사 주상원 선거 뉴욕주지사 선거구재조정 선거구 주하원 의원

2022-10-20

존 리우·스타비스키 의원 선거구 교환

존 리우,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이 올해 뉴욕주 선거구 재조정 결과에 따라 선거구를 서로 바꿔 출마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리우 의원은 새롭게 그려진 주상원 16선거구에, 스타비스키 의원은 주상원 11선거구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법원의 개입으로 새롭게 그려진 주상원 16선거구는 퀸즈 플러싱·머레이힐 일대를 흡수해 베이사이드, 프레시메도, 오클랜드가든 등으로 재편성됐으며, 뉴욕시립대(CUNY) 센터포어반리서치(CUR)에 따르면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59.2%에서 60.3%로 증가해 뉴욕주에서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구가 된다.   리우 의원은 “지난 4년간 칼리지포인트, 화이트스톤, 리틀넥 등 11선거구를 대표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올해 법원이 선거구를 다시 그려 지난 29년 동안 살아온 내 집이 16선거구에 속하게 됐기 때문에 16선거구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16선거구가 지역구인 스타비스키 의원은 선거구 재조정 결과에 따라 올해 선거에서는 11선거구에 출마할 계획을 밝히면서 “11선거구는 내 가족을 꾸리게 된 곳으로 많은 추억과 애착이 있는 곳이다. 이 지역을 대표해 일을 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뉴욕주상원 정당별 예비선거는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 따라 일정이 8월 23일로 연기됐다. 심종민 기자스타비스키 선거구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주상원 16선거구 주상원 11선거구

2022-05-31

론 김, 주상원 16선거구 출마 계획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이 새롭게 그려진 주상원 16선거구에 출마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지역매체 시티앤스테이트뉴욕 트위터에 따르면 “론 김 주하원의원이 새롭게 그려진 주상원 16선거구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20일 본지가 김 의원실을 취재한 결과, 김 의원이 주상원 16선거구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의원실 관계자는 “김 의원이 한인밀집 지역인 플러싱을 대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아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 의원은 현재 재임 중인 40선거구 주하원의원 선거에도 출마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뉴욕주 정당별 예비선거는 6월28일과 8월23일, 두 차례에 걸쳐 치러진다. 8월23일에는 주상원·연방하원의원 선거가, 6월28일에는 주지사·주검찰총장·주감사원장·주하원의원 선거 등이 치러진다.   김 의원은 40선거구 주하원의원 선거에서 중국계 케니스 치우 뉴욕시아시안아메리칸민주당클럽 설립자의 도전을 받게 된다.   매체는 또 현재 주상원 16선거구의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과 주상원 11선거구의 존 리우 의원이 출마 선거구를 스왑(교환)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선거구 재조정 결과 퀸즈 플러싱·머레이힐 일대를 흡수하는 주상원 16선거구는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59.2%에서 60.3%로 증가하며, 주상원 11선거구는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기존 42.4%에서 36.2%로 줄어들게 된다. 〈본지 5월 19일자 A3면〉   이럴 경우 주상원 16선거구를 놓고 김 의원과 리우 의원이 경합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한편, 20일 리우 의원실은 출마 선거구 계획과 관련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선거구 주상원 주상원 16선거구 주상원 11선거구 출마 선거구

2022-05-20

NJ, 대규모 세금환급 추진

뉴저지 주의회가 대규모 세금환급을 추진한다.   주상원 예산위원회 디클랜 오스캘런(공화·13선거구) 의원은 19일 “연방정부 재난지원금과 세수 증가로 주재정 운용에 45억 달러의 흑자가 생겼다”며 “이를 팬데믹과 인플레이션 이중고로 어려운 납세자들에게 환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상원 예산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들은 “만약 필 머피 주정부가 45억 달러를 납세 기준 400만 가구에게 각각 1500달러씩 환급하지 않으면 현재 협상중인 2022~2023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크레이그 컬린 주하원의장(민주·19선거구)은 18일 “주재정에서 여유가 생긴 45억 달러를 주 역사상 가장 많은 액수의 세금환급으로 납세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발표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을 가리지 않고 주의원들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세금환급 프로그램은 ▶소득세 환급 5000~1000달러 ▶휘발유 보조금 형식의 세금크레딧 500달러를 합쳐 가정당 최대 1500달러씩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같은 세금환급이 100% 실현될지는 미지수로 보고 있다.   차기 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안을 놓고 주의회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재무국 엘리자베스 모이오 국장은 “팬데믹 후유증과 인플레이션으로 향후 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있다”며 45억 달러의 흑자를 향후 부족한 세수를 보완하기 위해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모이오 국장을 비롯해 주정부 측에서는 앞으로 경기 침체가 급하게 진행될 경우 주재정 운용에서 2년간 총 100억 달러의 적자가 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세금환급 대규모 대규모 세금환급 세금환급 프로그램 주상원 예산위원회

2022-05-19

퀸즈 플러싱 일대 주상원 16선거구에 유지

  한인 밀집지역 퀸즈 플러싱 일대가 그대로 주상원 16선거구에 속할 전망이다.   지난 16일 뉴욕주 법원이 지명한 특별 전문가가 공개한 새 뉴욕주 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에 따르면 현재 주상원 16선거구에 속해 있는 다운타운 플러싱·머레이힐 일대 대부분이 16선거구에 머물게 됐다.   뉴욕주의회의 주도로 그려진 지도에서는 플러싱·머레이힐 일대 대부분이 주상원 11선거구로 편입될 예정이었다. 〈본지 2월 3일자 A1면〉   하지만, 주법원이 민주당이 장악한 주의회의 지도가 "당파적 의도를 갖고 있는 게리맨더링"이라며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 조나단 세르바스 카네기멜론대 정치전략연구소 연구원을 특별 전문가로 지명해 선거구 재조정안을 다시 그리게 되면서 플러싱 일대가 다시 16선거구에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특별 전문가가 그린 선거구 재조정안 지도를 보면, 기존 주상원 11선거구에 포함됐던 베이사이드 H마트(46-40 Francis Lewis Blvd.)를 기점으로 47스트리트 남쪽 일대와 플러싱은행(164-20 Northern Blvd.) 동쪽 일대가 16선거구로 편입되게 된다.   뉴욕시립대(CUNY) 센터포어반리서치(CUR)에 따르면 특별 전문가가 그린 지도에서 11선거구의 아시안 유권자는 기존 42.4%에서 36.2%로 줄어들게 된다.   위헌 판결을 받은 선거구 재조정안에서는 11선거구의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기존 42.4%에서 58%까지 늘어날 전망이었다.   16선거구의 경우 새 지도에서 아시안 유권자가 기존 59.2%에서 60.3%로 소폭 증가해,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을 유지하게 된다.   현재 주상원 11선거구는 존 리우 의원이, 주상원 16선거구는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이 현직이다.   특별 전문가가 새롭게 그린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 지도는 20일 확정되게 된다.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 출마 검토=빌 드블라지오(사진) 전 뉴욕시장이 새롭게 그려진 연방하원 10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드블라지오는 이번 선거구 재조정의 여파로 캐롤린 멀로니(민주·12선거구), 제롤드 내들러(민주·10선거구) 의원이 12선거구(미드타운 맨해튼·센트럴파크)를 두고 경합하게 되자, 남겨진 10선거구(로어 맨해튼, 덤보·파크슬로프 등 브루클린 일부)에 출마하는 방안을 측근들과 논의했으며, 18일 트위터에 출마를 위한 탐색위원회(exploratory committee)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플러싱 주상원 주상원 선거구 주상원 16선거구 주상원 11선거구

2022-05-18

민주당, 선거구 재조정안 “유지시켜달라”

뉴욕주 민주당이 뉴욕주 최고법원인 항소법원(State Court of Appeals)에서 위헌 판결이 내려진 선거구 재조정안을 유지시켜달라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2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전국 규모 민주당 조직인 민주당하원캠페인위원회(DCCC)의 지원으로 뉴욕주 유권자 5명이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에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는 “주정부는 적시에 선거구를 재조정할 의무가 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부재자 선거 투표용지 발송 등 선거 일정의 촉박함을 이유로 들어 연방법원이 주법원의 판결을 무효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주 항소법원은 민주당이 장악한 뉴욕주의회의 주도로 그려진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당파적 의도로 그려져 주법을 위반한 게리맨더링이 맞다며 ‘특별 전문가’(Special Master)를 선임해 새로운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를 그리고 예비선거 일정을 8월 23일로 연기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NYT는 이번 소송과 관련 “연방법원이 결함이 있는 선거구 재조정 지도를 일시적으로 허용한 전례가 없지는 않지만, 민주당의 요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민주당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안 민주당 선거구 주상원 선거구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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