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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김, 주상원 16선거구 출마 계획

“한인밀집 플러싱 대변 기회”
스타비스키·리우 선거구 교환설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이 새롭게 그려진 주상원 16선거구에 출마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지역매체 시티앤스테이트뉴욕 트위터에 따르면 “론 김 주하원의원이 새롭게 그려진 주상원 16선거구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20일 본지가 김 의원실을 취재한 결과, 김 의원이 주상원 16선거구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의원실 관계자는 “김 의원이 한인밀집 지역인 플러싱을 대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아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 의원은 현재 재임 중인 40선거구 주하원의원 선거에도 출마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뉴욕주 정당별 예비선거는 6월28일과 8월23일, 두 차례에 걸쳐 치러진다. 8월23일에는 주상원·연방하원의원 선거가, 6월28일에는 주지사·주검찰총장·주감사원장·주하원의원 선거 등이 치러진다.
 
김 의원은 40선거구 주하원의원 선거에서 중국계 케니스 치우 뉴욕시아시안아메리칸민주당클럽 설립자의 도전을 받게 된다.
 
매체는 또 현재 주상원 16선거구의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과 주상원 11선거구의 존 리우 의원이 출마 선거구를 스왑(교환)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선거구 재조정 결과 퀸즈 플러싱·머레이힐 일대를 흡수하는 주상원 16선거구는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59.2%에서 60.3%로 증가하며, 주상원 11선거구는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기존 42.4%에서 36.2%로 줄어들게 된다. 〈본지 5월 19일자 A3면〉
 
이럴 경우 주상원 16선거구를 놓고 김 의원과 리우 의원이 경합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한편, 20일 리우 의원실은 출마 선거구 계획과 관련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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