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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주류 면허 수수료 한번만 낸다

매장별 면허 발급 변경   애틀랜타 시가 매장마다 부과하던 주류 면허 수수료를 사업주에 1회 발급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여러 매장을 운영하는 업주들은 수수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 시는 2025년 주류 면허 신청서 접수가 지난 1일 시작됨에 따라 면허 수수료 부과방식을 일부 수정하는 방안을 21일 의결했다. 현행 조례상 주류판매업자는 각 매장당 수수료를 내고 행정 허가를 받았어야 했는데, 올해부터는 여러 매장을 운영하는 주류업자라도 1회만 허가 신청서를 내면 된다. 시는 이달 허가 발급 수수료를 이중으로 이미 납부한 업체의 경우 환불 조치를 시행할 전망이다.   기존 법은 1920~1930년대 술의 제조·판매·유통을 제한했던 금주법의 잔재로, 도시 내 술집 난립을 막고자 도입됐다. 마이클 줄리안 본드 시의원은 "주류 면허 수수료가 5000불임을 감안하면 분점 개업에 수 천 달러를 더 내게 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애틀랜타 주민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타 도시와의 차별점 부각을 위한 밤문화 활성화라는 법 개정 취지를 강조했다.   해당 조례 개정을 권고한 시민 자문단은 주류취급 식당의 야외공간 소음 단속안도 함께 제시했다. 파티오 공간을 갖춘 주점은 소음 규정을 위반할 시 주류판매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해당 조례는 오는 28일 논의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판매점 주류 판매점 주류판매 취급수수료 주류판매 허가

2024-10-22

타운 노래방 주류면허 신청에 주민들 반대

LA한인타운 8가 선상 노래방의 주류 판매 허가 신청에 주민 100여명이 반대하고 나섰다.       8가와 노먼디 애비뉴에 위치한 ‘A' 노래방이 주류 판매 조건부 허가(CUP)를 신청한 가운데, 인근 주민들은 ‘불법 업소’라고 주장하며 지난 12일 주민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LA 도시계획국에 게재된 해당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해당 업소는 15개 룸이 있는 노래방(133석)에 대해 주류 현장 소비 CUP를 신청했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영업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해당 업소가 이미 몇 년 동안 불법적으로 운영해왔는데 여기에 합법적인 권한까지 더해지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작성된 청원서에서 주민들은 ▶업소 주차장 부지가 주거지로부터 100피트 이내에 있어 위법이며 ▶인근에 학교가 있고, 학교가 운영되는 시간에 술을 판매하는 것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즈니스 허가는 더 많은 주민이 개입해 재고되어야 한다”며 “우리는 해당 비즈니스를 원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청원서에는 거주민과 업주 104명의 서명이 담겼다.     인근 아파트 주민 황순복(82)씨는 “밤이 되면 취객들 소리가 집안까지 들려 매우 시끄럽다”며 “저녁에 술에 취한 사람들이 바지도 안 입은 채로 나와 돌아다니는 통에 밖으로 나갈 수도 없다”고 호소했다.     특히 LA경찰국(LAPD) 범죄통계에 따르면 해당 업체와 같은 주소(3300 W 8th St.)는 LA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무허가 주류판매(sell liquor W/O license)’ 혐의로 체포된 사람 수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였다.     〈2023년 8월 1일자 A-1면〉     같은 기간 LA시 전체에서 해당 혐의로 161명이 체포되었는데, 그중 11명이 해당 주소에서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청원서에 주민들의 서명을 받은 패티 황씨는 “해당 업체는 특별코드로 예약된 손님만 받아왔고, 밤새 운영되다가 새벽 6시에 문이 열리면 옷을 벗은 남성이나 여성들이 나오기도 한다”며 “몇번이나 경찰에서 단속이 나왔고, 노래방 기기를 다 뜯어간 적도 있었는데 이틀 만에 영업을 재개해 주민들이 허탈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은 마리화나 냄새와 취객들의 고성방가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뜩이나 교통사고와 범죄가 잦은 8가 선상이 더 위험해졌다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황씨는 여태껏 불법 운영을 해오던 노래방이 이제 와서 합법적인 라이선스를 발급하려고 시도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전했다.     황씨는 “경찰 단속이 뜨면 노래방 기기를 압류당하거나 심한 제재받아 귀찮은 일이 많아지니 합법적인 업체처럼 보이려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해당 청원서는 LA시의회 10지구 시의원 사무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WCKNC 마크 리 의장은 “3개월 전부터 해당 업체의 CUP 신청을 대행하는 사람이 미팅에 나와 승인을 요청했지만, 주민들의 민원이 많아 보류한 상태”라며 “LA시의원 사무실에서도 해당 지역에 범죄가 심각한 것을 알고 지지를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주류면허 노래방 인근 주민들 선상 노래방 무허가 주류판매

2024-02-13

식당 주류영업 절차 간소화 지역 확대…다운타운·이스트LA 등도 가능

LA시의회가 식당 주류판매 허용 절차를 간소화한 조례의 적용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9일 LA시의회는 ‘식당 주류 영업 프로그램(Restaurant Beverage Program·RBP)’ 확대 조례안을 찬성 13, 반대 0으로 승인했다. RBP 확대적용 조례안 승인에 따라 LA다운타운과 노스이스트LA 지역 식당은 주류 조건부 판매 허가(CUP) 신청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이번 조례안을 공동 발의한 리디아 라만 시의원(4지구)과 케빈 드레온 시의원(14지구) 측은 “코로나19 팬데익 이후에도 다운타운 식당 등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RBP는 기존 식당은 물론, 새로 개업하는 식당까지 경제적 이득을 줘 고용창출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A시의회는 지난해 3월 팬데믹으로 위축된 스몰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RBP 조례를 시행한 바 있다. 〈본지 2022년 2월 11일자 A-3면〉 RBP는 LA시 특정 지역 식당이 일정 조건을 갖출 경우 기존 CUP를 쉽게 내주는 내용을 담았다.   실제 RBP는 신청비용을 기존 CUP 1만5000달러와 비교해 66% 저렴한 5910달러다. 발급 기간도 기존 6개월~1년 걸리던 것과 달리 최대 4주로 단축했다. 기존 CUP를 받기 위해 거쳐야 했던 LA시 개발국 산하 조닝 부서의 주민의회 공청회, 서류심사, 현장점검 등 복잡한 행정절차를 단축한 셈이다.     조례 시행 당시 식당 업주들은 부담이 줄었다며 환영했다. 단, LA시 개발국은 신청 지역을 한인타운 등 LA다운타운 서북쪽 지역으로 한정했고, 50가지 자격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나이트클럽, 술집(bar), 리커스토어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RBP에 따르면 식당은 ▶주방이 구비돼있고, 영업시간 동안 모든 메뉴와 음식이 제공돼야 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제한되고 ▶규모는 최소 10석~최대 150석 ▶댄스 무대나 라이브 음악, 노래방, DJ, 당구대와 야외에 TV 모니터 및 음악 등이 없어야 하고 ▶감시카메라가 설치돼있고 불만 사항을 접수할 수 있어야 하는 등 특정 기준들을 충족해야 한다.     RBP 신청 및 안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planning.lacity.org/restaurant-beverage-program)를 참고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주류영업 다운타운 다운타운 식당 지역 식당 식당 주류판매

2023-08-10

팬데믹중 무허가 술판매 LA한인타운서 최다 적발

LA경찰국(LAPD) 산하 21개 경찰서 중 LA한인타운이 포함된 올림픽경찰서에서 무허가 주류판매 체포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본지는 LA시 회계감사관실이 공개한 LAPD 체포 지도 및 분석 자료(LAPD Arrests Map & Analysis)를 토대로 지난해 올림픽 경찰서 관내에서 총 2822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첫번째 분석을 통해서 한인타운내 최다 체포건수가 성매매 혐의로 여전히 타운내 성매매가 심각한 점을 지적했다. 관련기사 타운 성매매 여전히 심각…작년 체포건수 최다 해당 자료와 LAPD 공개 데이터를 토대로 팬데믹 기간이었던 지난 2020년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주류법(Liquor Laws)’ 관련 체포 통계를 취합했다.   그 결과, 올림픽 경찰서 관내에서 ‘무허가 주류판매(sell liquor W/O license)’ 혐의로 체포된 수는 70명으로 21개 경찰서중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LA시 전체에서 체포된 수는 161명으로, 거의 절반(43%) 가량이 올림픽 경찰서 관내에서 적발됐다.   이는 바로 뒤이은 센트럴경찰서(39명)와도 체포 수에 있어 큰 격차를 보였다. 이 밖에도 같은 기간 뉴튼(12명), 할리우드(11명), 퍼시픽(6명) 경찰서 순으로 많았다.     특히 주소별로 분류했을 때는 올림픽과 노먼디 인근 ‘3000 W. Olympic Blvd.’에서 12명이 체포돼 가장 많았고, 이어 ▶3300 W. 8th St.(11명) ▶1100 S. Western Ave., 600 S. Hoover St.(각 10명) ▶2700 W. 8th St., 100 S. Western Ave.(각 6명) 순이었다.   더불어 체포 건은 매년 증가 추세였다. 지난 2020년 허가없이 술을 판매하다 체포된 수는 4명이었지만, 2021년 22명으로 급증했고, 작년인 2022년에는 31건으로 더 늘었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 23일까지 총 13명이 체포됐다.   주류판매 라이선스 신청을 대행하는 ‘GSD파트너스’의 스티브 김 대표는 “현재 한인타운에서 라이선스 없이 주류를 판매 중인 불법 업소는 12~15곳에 달한다”며 “대부분 유흥업소와 노래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업소들은 불법으로 심야 영업을 하며 반짝 수입을 낸다”며 “식당의 경우 그렇게 장사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면허 없이 술을 판매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부연했다.   타운에서 무허가 주류 판매 적발이 많은 이유는 주류판매 업소가 과포화 상태인 것과도 관계가 있다.   LA마약 및 음주 정책 연합(LA DAPA)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한인타운(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관할지역)에서 술집, 식당 등을 포함해 주류판매 라이선스를 소지한 업소는 260곳이다. LA시 10지구 내에서 발급된 주류판매 라이선스 76.5%가 한인타운에 집중되어있다.   또 다른 대행업체 ‘제네시스 컨설팅’의 알렉스 우 대표는 “할리우드, 다운타운과 비교해 한인타운은 면적과 인구 대비 주류 판매 업소가 밀집돼있다”며 “우리 클라이언트의 70%가 한인분들”이라고 말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주류 라이선스 없이 술을 판매하는 행위는 경범죄에 속하며 1000달러의 벌금 및/또는 최대 징역 6개월형에 처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주류 면허 취득에 있어 제한 혹은 거부를 당할 수 있다.   한편, 같은 통계에 따르면 올림픽 경찰서에서 ‘주류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수는 같은 기간 총 110건이다.     그중 무허가 주류 판매가 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성년에 술 판매 및 허용이 17건, 불법 음주 16건, 공공장소에서 음주 5건 등이 잇따랐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음주판매 무허가 주류판매 라이선스 주류판매 업소 무면허 불법

2023-07-31

팬데믹에도 타운 주류판매 신청 '여전'…2년새 13곳 새 면허 취득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LA한인타운 업소들의 주류판매 신청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판매허가(ABC) 라이선스를 받기 위해 필요한 조건부 영업허가(Conditional Use Permit·CUP)와 식당 주류 영업 프로그램(Restaurant Beverage Program·RBP) 신청이 많았다.     23일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윌셔주민의회) 토지계획사용위원회(PLUM) 특별미팅 의제에는 주류판매 신규 신청 및 갱신 관련 안건만 14건 올라왔다.   이들은 지난 2021년 4월 29일~2023년 3월 1일 LA시 도시계획국에 접수된 것들로, 이중 갱신 1건을 제외한 신규 신청만 13건에 달했다.     다시 말해, 지난 2년 동안 새롭게 주류 판매를 시작한 곳만 한인타운 내 13곳에 이른다는 의미다.   CUP와 RBP 신청을 대행하는 ‘GSD파트너스’ 스티브 김 대표는 “한인타운은 다운타운과 할리우드를 포함해 주류판매 업소가 많은 곳 중 하나”라면서 “7~8년 전 통상 5년짜리였던 CUP 기한이 없어지면서 한 번의 신청으로 영구적인 유지가 가능하게 됐고 이로 인해 최근 신청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인타운은 신규신청이 여전히 많은 편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 신규 신청을 한 13곳 중 3곳은 RBP 신청 업소였다.     팬데믹 기간 LA시가 조례화한 RBP는 주류 판매를 위한 CUP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 프로그램으로, 주민의회를 통한 공청회를 반드시 열어야 발급이 되는 CUP와 달리 공청회를 따로 열지 않아도 발급이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은 주류 판매점들이 한인타운에 줄줄이 생기고 있다.   반면 CUP는 주민의회가 술을 파는 시간이나, 시큐리티 가드 고용 여부, 주변 소음 공해 등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스티브 김 대표는 “주민의회의 인증을 받으면 ABC 라이선스를 얻는 데 도움은 되지만 없어도 라이선스는 받을 수 있다”며 “해당 지역구 시의원과 경찰국에서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면 라이선스를 받는 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지난 2년간 RBP 3건을 제외하고 10건의 CUP 신청이 누적된 점은 이를 1차로 검토하는 윌셔 주민의회가 늑장 처리로 심의·자문 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즉, 공청회도 필요 없는 RBP의 확대와 주민의회의 늑장 처리가 결국에는 한인타운의 주류판매 업소 과밀 문제를 키우고 피해는 오롯이 주민들이 떠안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인타운 남부를 포함한 피코-유니언 주민의회(의장 박상준)는 최근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주류판매 업소에 까다로운 심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준 의장은 “최근 6개월 동안 5곳 이상의 라티노 업소에서 CUP 신청을 심의했는데 모두 거부 처리했다”며 “주류 업소는 이미 포화상태다. 길거리에서는 술에 취한 홈리스를 쉽게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역 내 업소들은 주민의회 차원에서 여러 가지 조건을 더 붙여 주류 판매를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지는 이와 관련해 윌셔 주민의회 PLUM 위원회에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장수아 기자주류판매 타운 주류판매 신청 주류판매 업소 주류판매 신규

2023-03-23

NJ 대형 몰 특별 주류판매 허가 추진

뉴저지주 대형 몰에 있는 푸드코트 등에서 알코올을 마시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이 추진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저지 주하원은 20일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 쇼핑 몰(소매점·서비스업소 복합상가 또는 백화점)에 있는 음식·음료 판매업소에 주류 판매 특별허가(special permit)를 내줘 푸드코트 등에서 알코올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대해 심의했다.   주의회가 이처럼 주류 판매 특별허가 법안을 추진하는 것은 최근 수년 사이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몰 안에 있는 음식·음료 판매업소들의 매출이 떨어지고 일부는 아예 문을 닫으면서 공실로 남아 있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몰 안에 있는 요식업소에 특별허가를 내줘 주류를 판매하고 푸드코트 등에서 마시는 것을 허용하면 고객들이 몰리면서 음식·음료 판매업소와 일반 소매점 매출이 동시에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뉴저지주 몰 사업자를 대표해 심의에 참석한 웨스트필드 가든스테이트 플라자 존 보추월 대표는 “현재와 같은 ‘전자상거래 사회’에서 다시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심의에서는 ▶어느 정도 규모의 몰에 몇 건의 특별허가를 내줄 것인지 ▶특별허가를 받은 업소가 다른 업소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문제 ▶특별허가 발급·갱신 비용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주류판매 허가 음료 판매업소들 특별 주류판매 특별허가 발급

2023-03-21

뉴저지주 주류판매 라이선스 확대 논란

뉴저지주가 주류판매 라이선스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인 가운데 주류업계와 요식업계 일부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필 머피 주지사는 지난 10일 신년연설을 통해 주 전역의 500여 개 타운에서 인구 3000명 당 1개꼴로 발급된 주류판매 라이선스의 수량 제한을 완화해 수년 간에 걸쳐 라이선스 업소 수를 크게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머피 주지사는 이같은 방침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주류판매 라이선스 제한이 완화되면 ▶소기업들의 매출 증대 ▶경제 활성화 ▶고용증대 ▶주정부 세수확대 등의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정부 관계자들은 주류판매 라이선스 제한이 사라지면 앞으로 10년간에 걸쳐 ▶1만 개의 일자리 추가 ▶100억 달러의 경제 효과 창출 ▶10억 달러의 세수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머피 주지사의 신년연설이 나오자 강한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뉴저지맥주도매협회 마이클 핼패클 선임국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이같은 조치가 그동안 수십 만 달러를 주고 라이선스를 받은 업소들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것”이라며 기존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업소들에 대한 보상책 마련이 선행되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뉴저지요식업협회 대나 랜셀로티 회장은 “주류판매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업소들은 처음에 이를 시장 가격으로 매입했다”며 “라이선스는 이들 업소들의 핵심적인 자산으로, 라이선스를 늘린다고 경제·고용·세수확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라이선스 뉴저지주 주류판매 라이선스 뉴저지주 주류판매 라이선스 업소

2023-01-18

'직원 음주사고 유발' 업소에 주류면허 박탈

 20세 한인 직원에게 술을 마시게 해 교통사고를 유발한 스시집이 주류판매 라이선스를 박탈당했다. LA카운티 검찰도 업소 측과 직원의 형사책임 여부를 따지고 있어 추가 처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주류통제국(ABC)은 21일 웨스트힐스에 있는 교토스시 레스토랑의 주류판매 라이선스를 박탈했다고 밝혔다. ABC 측은 이 업소의 매니저와 직원들이 21세가 안 된 직원 강모(여·당시 20세) 씨가 술을 마시도록 허용했고, 그 결과 끔찍한 교통사고를 유발했다고 전했다.    ABC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8일 채스워스 한 거리에서 강씨가 몰던 차가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이 교통사고로 상대방 차량에 타고 있던 미성년자 남매(12세, 16세) 중 한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한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0.17%로, 21세 이상 운전자 알코올 섭취 허용치인 0.8%보다 두 배나 높았다. 교통사고 직후 강씨는 체포됐고 보석금 200만 달러가 책정됐다.    ABC 측은 교통사고 직후 운전자 강씨가 21세 이하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알코올 관련 응급상황에 대한 책임(Target Responsibility for Alcohol Connected Emergencies)’ 수사를 벌였다. ABC 측은 수사결과 교토스시집 매니저와 직원들이 같은 직원이던 강씨가 술을 마시도록 방조한 것으로 판단했다.    ABC 에릭 히라타 디렉터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등)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술 판매 때 신분증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ABC 측은 주류를 판매하는 업소에 손님 신분증 확인을 강조했다. 주류판매 라이선스를 취득한 업소는 21세 이상 손님에게만 술을 팔 수 있다.      또한 ABC 측은 크리스마스와 새해맞이를 앞두고 운전자가 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술을 마셨을 때는 차량 운전 대신 대중교통 또는 우버 등 차량공유서비스 이용을 권고했다.    히라타 디렉터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지켜야 한다”며 “파티를 열 거나 참석할 때는 집에 안전하게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직시하자. 주류판매 업소는 손님의 신분증 확인에 각별한 신경을 써 달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주류판매 스시집 스시집 주류판매 주류판매 라이센스 주류판매 업소

2022-12-22

'새벽 4시까지 술판매' 없던 일로…가주하원 전체회의서 부결

주말에는 새벽 4시까지 주류 판매를 허용하는 법안(SB 930)이 부결됐다.     캘리포니아주 하원은 24일 실시한 전체 투표에 회부된 이 법안을 찬성 25 대 반대 55로 기각했다.     스캇 위너(민주·샌프란시스코) 상원의원이 상정한 이 법안은 웨스트할리우드와 샌프란시스코, 팜스프링스에 있는 술집, 나이트클럽, 레스토랑들이 주말에는 오전 4시까지, 주중과 연휴에는 오전 3시까지 알코올을 판매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내용이다.     이 법안은 팬데믹으로 침체한 스몰 비즈니스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추진됐다. 내용을 보면 해당 도시에서 가주 주류 라이선스를 가지고 운영하는 업소들은 현행 오전 2시까지 제한된 주류 판매 시간을 확대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날 하원에서 법안이 부결되면서 주류판매 시간 확대는 없던 일로 됐다.     가주법에 따르면 술집과 나이트클럽, 레스토랑에서 주류를 판매할 수 있는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다. 1935년 제정된 이 법은 지난 80년 이상 유지됐다.   한편 이 법안은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추진됐지만 실패했고 이번에도 찬반 목소리가 충돌했다. 지역 커뮤니티 전문가들은 경제 활성화 효과보다는 음주운전 등 음주와 관련된 범죄가 증가할 수 있다고 반대했다. 반면 지지자들은 주류 판매 시간이 연장되면 관련 판매 수입이 늘어나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해왔다. 장연화 기자술판매 주말 주말 새벽 주류판매 시간 주류 판매

2022-08-25

음주운전 교통사고? 알고보니 술집 불법 약물 판매

롱비치의 유명 술집에서 불법 약물을 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주류판매 라이선스를 박탈당했다.   캘리포니아주 주류통제국(ABC)은 지난달 31일 롱비치의 보톰스업 타번(Bottom's Up Tavern) 술집이 불법 약물을 판매했다며 즉각적인 주류판매 라이선스를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ABC의 이번 조처는 지난 3월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업소가 불법 약물을 판매한 사실을 적발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ABC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오후 10시쯤 롱비치 로즈 애비뉴와 아르테시아 불러바드에서 픽업트럭을 몰던 남성 운전자가 아파트로 돌진했다. 이날 교통사고로 아파트 1층 유닛에 머물던 24세 남성과 그의 3세 딸이 숨졌다. 남성 운전자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다.     당시 롱비치 경찰국은 용의자 신원과 사진을 공개하고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타번 술집 업주는 방범카메라에 용의자가 교통사고를 내기 전 술을 마신 뒤 트럭을 몰고 나갔다고 롱비치포스트뉴스에 진술했다.   ABC에 따르면 교통사고가 발생한 직후 자체 수사를 진행한 결과 잠복수사 과정에서 해당 술집에서 불법 약물을 판매한 정황을 포착했다. ABC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 업소는 그동안 코카인, 엑스터시, 옥시콘돈, 마리화나 등을 판매해왔다.     ABC는 불법 약물 판매 사실을 확인 후 업주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주류판매 라이센스를 박탈했다고 밝혔다. 업주도 해당 조처에 합의했다.     이와 관련 롱비치 경찰국은 해당 업소에서 크고 작은 사건이 자주 접수됐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롱비치 포스트뉴스는 2019년 이 술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4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대응사격에 나서 용의자도 사살했다. 당시 총격사건은 지역 주민에게 충격을 줬다.   ABC 측은 “이 업소는 지역 주민과 커뮤니티에 위해를 가하는 장소가 됐다”며 “우리는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음주운전 교통사고 음주운전 교통사고 불법 약물 주류판매 라이선스

2022-07-31

"한인단체서도 주류판매 교육 추진"

캘리포니아 주류통제국(ABC)은 ‘책임 있는 음료 서비스(RBS: Responsible Beverage Service)’ 시험이 오는 15일부터 한국어로도 제공된다고 밝힌 가운데 데이브 민(민주·37지구) 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은 교육 과정도 한국어로 받을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민 의원은 10일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KYCC 등 여러 한인 비영리단체와 한국어 교육 과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ABC가 한국어 시험은 제공하면서 교육 과정을 한국어로 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에 따라 민 의원 사무실이 한인 단체들과 손잡고 나선 것이다.     지난 2017년에 통과된 하원법안(AB) 1221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ABC 온프레미스(On-Premises: ABC 허가시설 주류서빙 면허) 매니저와 서버는 8월 31일까지 RBS 인증을 받아야 한다. 7월 1일 이후 고용된 경우 고용된 날짜로부터 60일 이내에 받아야 한다.   RBS 인증 절차는 ▶포털사이트(www.abc.ca.gov/education/rbs/)에서 등록 ▶ABC의 승인을 받은 RBS 프로그램 교육기관에서 RBS 교육 이수 ▶ABC의 RBS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알코올음료 서버 인증 시험 통과 세 단계로 이뤄진다.     김영호 남가주한인외식업협회장은 “남가주 한인 업소 1300여 곳이 모두 교육 과정을 마쳐 시험을 통과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용석 기자한인단체 주류판매 주류판매 교육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교육기관

2022-06-10

주류판매 의무교육 및 시험 한국어로 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주 내 주류 판매업소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의무교육 과정과 시험이 한국어로 제공된다.     가주 주류통제국(ABC)은 오는 15일부터 한국어로 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ABC는 이미 관련 내용도 한국어로 번역해 웹사이트에 올려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ABC 존 카 공보관은 “오는 15일부터 한국어로 시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 공보관은 또 “교육을 받는 해당자들은 통역을 이용할 수 있다. 통역은 가족이나 친구, 동료도 가능하다”고 설명해 교육과정과 시험을 한국어로 볼 수 있도록 조치했음을 알렸다.     이는 교육과정과 시험을 한국어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인증을 받지 못해 비즈니스 운영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한인 커뮤니티의 우려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연방센서스에 따르면 한국어는 가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 중 하나로 꼽히나 정부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번역과 통역 서비스는 많지 않아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같은 한인 커뮤니티의 우려를 인지한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은 관계 당국에 한국어 서비스를 요청해 한국어 번역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 의원 사무실의 찰스 김 보좌관은 “데이브 민 상원의원이 한인 업주와 종업원들이 관련 법 때문에 우려하고 있다는 상황을 파악하고 곧장 관계 기관과 협의해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주선했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지난해 5월에도 가주차량국(DMV)이 한국어로 제공하는 운전면허 시험을 중단하겠다는 내부 검토안이 공개된 후 한인 커뮤니티가 술렁이자 주 상원 지도부에 관련 이슈를 알려 DMV가 이를 철회하도록 조치했었다.         내달부터 시행되는 주류판매 의무교육 과정과 시험은 지난 2017년 제정된 ‘책임 있는 음료 서비스법(AB1221)’에 따른 것으로, ABC 온프레미스(on-premises·ABC 주류 허가시설에서 알코올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고객에게 서빙하는 면허)가 있는 업주는 주류 서버와 매니저 채용 후 8월 말까지, 또는 고용된 날짜부터 60일 안에 RBS 교육과정을 이수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RBS 교육은 주 정부가 인증한 강사나 기관을 통해 받아야 하며, 교육과정을 마치면 시험을 치러야 인증서가 발급된다. 7월 1일 이전에 채용한 직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AB1221에 따르면 주류 서버는 ▶신분증 확인 ▶고객 주문 접수 ▶알코올음료를 따르거나 가져다주는 종업원을 가리킨다. 매니저는 주류 서버를 고용하고 관리 및 감독, 서빙 교육을 한다.     교육 내용은 알코올이 건강과 지역사회 미치는 영향, 법률, 규정, 관리 등 5가지 영역이며, 교육시간은 3~4시간, 시험은 2시간이 소요된다.     카 공보관은 교육 기관과 관련해 “한국어로 해당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강사나 기관이 아직 없다”며 “한국어 교육을 제공한다는 신청서가 접수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해 관련 한인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어 안내문: www.abc.ca.gov/wp-content/uploads/2022/06/Multi-Language-Flyer.pdf 장연화 기자주류판매 한국어 주류판매 의무교육 한국어 번역과 한국어 서비스

2022-06-09

LA시 식당 주류판매 퍼밋 발급 빨라지고 비용 준다

LA 식당들의 주류 판매 퍼밋 발급 절차가 대폭 단축된다.     LA시의회는 LA시 3개의 지역구에서 간소화된 주류 판매 퍼밋 발급 절차를 활성화(activate)하는 것을 25일 투표에 부쳐 통과시켰다.     우선적으로 대상이 되는 지역구는 2, 4, 15지구다. LA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와 3, 5, 11지구 4개의 지역구에 대한 투표는 27일(내일) 진행된다.     LA시의회는 지난 2월 주류 판매를 위한 조건부 판매 허가(CUP)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4년간 추진돼 올해 결실을 본 이 조례는 통상 수개월이 걸리던 CUP 발급 절차를 수주로 단축하는 것이 골자다. 그에 따른 서류 수속비 등 1만3000달러에 달하던 발급 비용도 4000달러로 1/3 이상 대폭 줄어든다.     이 조례의 대상은 주류를 판매하는 식당으로, 나이트클럽이나 술집, 리커스토어 등은 대상이 아니다.     또한 간소화된 발급 절차의 자격을 얻기 위해 식당들은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예를 들면 ▶주방이 구비돼있고, 영업시간 동안 모든 메뉴와 음식이 제공돼야 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제한되고 ▶규모는 최소 10석~최대 150석이며 ▶댄스 무대나 라이브 음악, 노래방, DJ, 당구대와 야외에 TV 모니터 및 음악 등이 없어야 하고 ▶최소한의 조명이 구비돼있어야 하고 ▶감시카메라가 설치돼있고 불만 사항을 접수할 수 있어야 하는 등의 조건이다.     폴 크레코리언(2지구) LA시의원은 “식당 업계가 팬데믹 후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을 안다”며 “우리는 식당들이 개업하고 손님들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단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수아 기자주류판매 la시 발급 비용 la시 식당 발급 절차

2022-05-25

뉴욕주, 주류 ‘투고’ 영구화 전망

이르면 4월부터 뉴욕주 식당·술집들이 술을 포장판매하거나 배달하는 것이 다시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초기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주류 투고(to-go)’ 서비스를 영구적으로 허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일 뉴욕주 주류국(SLA)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식당·술집의 주류 외부판매를 영구적으로 합법화하는 법안을 예산안에 첨부해 제안할 예정이다. 현재 뉴욕주는 식당·술집이 주류판매 라이선스를 갖고 있어도 외부에서 마실 용도로 판매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 주류 투고가 허용된 것은 2020년 3월로, 수차례 연장되다가 결국 작년 6월 24일 중단됐다. 주의회에서 영구화 법안이 고려됐지만, 번번이 리커스토어 업계의 반발에 부딪혔었다.   한편 SLA는 이날 영화관 좌석에서도 맥주·와인 구매를 허용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지금까지는 영화상영 전에만 주류 판매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극장 좌석에 앉아서도 술을 마실 수 있게 된 셈이다. 라이선스를 보유한 영화관에 한정되며 라이선스가 없으면 추가로 SLA에 신청해야 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주 영구화 주류 투고가 뉴욕주 주류국 주류판매 라이선스

2022-01-20

LA카운티 '백신접종 증명' 1500곳 불시 단속

LA카운티 보건국이 지난주 사업체 1500곳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불시 단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은 지난 16~22일까지 일주일간 사업체 1500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확인, 직원 마스크 착용 등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단속했다고 밝혔다.     LA카운티는 지난 10월 7일부터 술집(bar), 와이너리, 나이트클럽 등 주류판매 실내업종에 백신 접종 증명을 의무화했으며 11월 4일부터는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고객만 입장을 허용한다. 식당 등 요식업도 의무화는 아니지만 권고(recommend) 대상이다.       보건국은 이 기간 동안 주류판매 업종들의 고객 백신 접종 여부를 포함해 다른 업종들의 직원 마스크 착용, 불만 사항에 대한 응대 등 전반적인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단속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감사관들은 식당 1008곳과 마켓 226곳, 술집 78곳, 양조장, 와이너리 등 26곳, 나이트클럽 10곳, 라운지 21곳, 체육관·피트니스센터 35곳, 식품 제조공장 52곳, 의류 제조공장 33곳, 이·미용실 10곳 등을 방문했다.     그중 단속을 펼친 술집의 85%가 고객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즉, 15%는 고객들의 백신 카드를 확인하지 않은 셈이다.     이는 LA카운티 주류판매 업종 백신 접종 의무화가 시작된 10월 7일께 단속 상황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적용 대상 사업체 129곳을 불시 단속한 결과, 미준수 업체 24곳(19%)이 적발됐다.     이 밖에도 나이트클럽 80%, 술집 82%, 사무실 73%, 의류 제조공장 73%가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고 있었다고 보건국은 밝혔다.     이어 “전반적으로 대부분 사업체가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일부 사업체에서 백신 접종 확인 및 직원 마스크 착용 등 개선의 여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보건국은 단속이 이뤄진 이 기간에 벌금 티켓이 발행된 곳은 학교 2곳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업체의) 규정 준수를 위해 기본적으로 교육을 우선할 것이며 규정 준수가 계속 이뤄지지 않을지 위반 통지 또는 티켓을 발행하도록 한다”며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보건국은 익명으로 안전수칙 위반을 위반한 사업체를 전화(888-700-9995)나 온라인(www.publichealth.lacounty.gov)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11월 4일부터 LA시는 마켓, 약국 등을 제외한 대다수 실내업종과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고객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     LA카운티와 달리 LA시는 초반부터 고액의 벌금을 공지하며 엄격한 단속을 예고했다. 첫 번째 적발 시에는 단순히 경고를 받지만, 두 번째부터는 적발될 때마다 1000달러, 2000달러, 5000달러 등 높은 벌금이 부과된다.     LA시정부는 오는 11월 29일부터 본격 단속을 예고하며 3주간의 적응 기간을 두었다.       장수아 기자la카운티 백신접종 la카운티 보건국 la카운티 주류판매 안전수칙 준수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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