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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식당 주류판매 퍼밋 발급 빨라지고 비용 준다

2·4·15지구서 먼저 시행
타운포함 10지구 내일 투표

LA 식당들의 주류 판매 퍼밋 발급 절차가 대폭 단축된다.  
 
LA시의회는 LA시 3개의 지역구에서 간소화된 주류 판매 퍼밋 발급 절차를 활성화(activate)하는 것을 25일 투표에 부쳐 통과시켰다.  
 
우선적으로 대상이 되는 지역구는 2, 4, 15지구다. LA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와 3, 5, 11지구 4개의 지역구에 대한 투표는 27일(내일) 진행된다.  
 
LA시의회는 지난 2월 주류 판매를 위한 조건부 판매 허가(CUP)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4년간 추진돼 올해 결실을 본 이 조례는 통상 수개월이 걸리던 CUP 발급 절차를 수주로 단축하는 것이 골자다. 그에 따른 서류 수속비 등 1만3000달러에 달하던 발급 비용도 4000달러로 1/3 이상 대폭 줄어든다.  
 
이 조례의 대상은 주류를 판매하는 식당으로, 나이트클럽이나 술집, 리커스토어 등은 대상이 아니다.  
 
또한 간소화된 발급 절차의 자격을 얻기 위해 식당들은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예를 들면 ▶주방이 구비돼있고, 영업시간 동안 모든 메뉴와 음식이 제공돼야 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제한되고 ▶규모는 최소 10석~최대 150석이며 ▶댄스 무대나 라이브 음악, 노래방, DJ, 당구대와 야외에 TV 모니터 및 음악 등이 없어야 하고 ▶최소한의 조명이 구비돼있어야 하고 ▶감시카메라가 설치돼있고 불만 사항을 접수할 수 있어야 하는 등의 조건이다.  
 
폴 크레코리언(2지구) LA시의원은 “식당 업계가 팬데믹 후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을 안다”며 “우리는 식당들이 개업하고 손님들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단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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