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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39> 퍼팅은 눈이 아닌 귀로 들어라

장쾌한 드라이브샷도 한타, 홀 바로 앞의 퍼팅도 한 타다. 그린 위는 골프점수의 절반을 차지하는 곳으로 싱글이나 보기 플레이어란 타이틀은 여기서 결정된다.   대부분의 골프장은 전체기본타 수(total par)가 정해져 있으며 이중 절반은 펏이다.   대다수 골퍼들이 잊고 있는 것이 바로 이점이다.   골프 연습장에서 골퍼들은 드라이브샷을 열심히 연마한다. 하지만 18홀 중 드라이버 사용횟수는 평균 14번 미만이라는 것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특히 골프점수의 절반인 퍼팅은 다른 클럽에 비유하여 연습량도 적고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다가 막상 실전에 나가 연습스윙 몇번하고 실전에 적응시키려 하니 잘될 리 만무하다.   그러나 펏(putt)의 연습은 꼭 그린 위가 아니더라도 마음만 먹고 있다면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연습이 가능한 클럽이다. 특히 실전에서는 매 홀의 퍼팅회수와 구질, 즉 컵을 중심으로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볼이 빗나가는가, 혹은 컵을 기점으로 길고 짧음을 매번 기록해두면 본인의 악습을 치유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주의할 점은 "머리를 들지 말라"다. 이는 볼을 끝까지 보라는 주문이며 초보 때부터 들어온 골프에서 지켜야 할 철칙 중 철칙이다.   특히 목표가 가까운 어프로치(approach)샷이나 퍼팅할 때의 실수의 대부분은 거의가 시선이 볼을 쫓아가 발생하므로 이를 철저하게 지켜야 할 첫 번째 사항이다.   따라서 현재의 퍼팅 스탠스(putting stance)나 볼 위치와는 상관없이 볼이 홀(cup)속으로 떨어질 때까지 시선을 볼이 있던 자리에 남겨두고 볼이 컵으로 떨어지는 소리를 귀로 들어야 퍼팅다운 퍼팅을 할 수 있다.   골프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섬세함과 강한 정신력을 요구하는 퍼팅을 할 때 머리를 들지 않는 것과 리듬에 맞춰 하는 스윙이다.   그리고 볼과 컵을 있는 선상의 이물질과 잔디상태, 특히 컵(hole) 주변을 세심하게 살펴 주변이 '울퉁불퉁'할 때는 평상시보다 볼에 탑 스핀(topspin)이 잘 들어가야 볼의 구름이 일정해지고 자그마한 모래알이나 볼 마크자리 등, 장해물들은 통과할 수 있다. 따라서 볼 흐름이 좋아 방향선과 거리감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만약 볼이 컵의 정면으로 힘없이 떨어질 정도의 속도라면 고르지 못한 지면에서는 볼이 컵 앞에 도달할 즈음 방향을 바꿔 컵을 빗겨나가고 만다.   이에 따라 확인해야 할 것은 잔디 결로 골프장 그린과 페어웨이(fair way)를 관리하는 사람이 어떻게 잔디를 깎느냐에 따라 그날의 그린이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다.   중앙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그린을 깎을 때는 퍼팅한 볼의 구름에 영향이 미치지 않지만 직선으로 오가는 즉 바둑판 모양으로 깎을 때는 잔디 결이 달라져 볼에 탄력이 떨어지거나 가속도가 한층 더해진다.   만약 자신의 볼이 있는 지점에서 컵(hole)을 향할 때 잔디색깔이 짙으면 잔디 끝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역결의 그린이고 반대로 밝은 색깔이거나 윤기가 흐른다면 잔디의 끝이 홀(cup)을 향하고 있다는 순결이다.   이와 같이 역결의 경우 평소보다 스트로크도 강해야 하지만 볼에 탑스핀이 들어가야 구르는 동안 방향전환을 막고 구름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다.   반대로 순결일 때는 볼에 구름이 빨라 백 스윙을 작게 한다든지 혹은 팔로스루를 짧게 하여 거리감을 맞춰나가야 한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퍼팅 드라이버 퍼팅 스탠스 잔디 결로 putting stance

2023-04-27

잔디 깎고 수영장 청소…황손의 이민 10년

이석(83) 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은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아들 의친왕 이강의 11번째 아들이다. 현재 고종의 손자 중 연장자로서 조선왕조 500년 역사와 전통, 문화를 앞장서 알리고 있다. 조선왕조 후손의 삶은 비운의 한반도 역사와 닮았다. 이 이사장은 “영친왕과 이방자 왕비 등 한 분 두 분 돌아가시고 이젠 (고종의) 손자녀만 남았다”며 “누님인 이해경(94) 옹주는 뉴욕에, 남동생 둘은 LA와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다. 열댓 명인 조카들은 각 분야에서 활동하지만 ‘잃어버린 세대’가 됐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모일 때마다 직계 후손들에게 조선왕조의 뿌리로서 역사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 신세대도 조선의 역사에 관심을 둬 우리가 뿌리 깊은 전통의 나라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이석 이사장과 일문일답.     -10년 이민생활 등 미국과 연이 깊습니다.   “1979년 10·26사태로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자 신군부 헌병이 청와대 옆 칠궁에서 살던 나를 쫓아냈어요. ‘여보쇼 왕손들은 세상을 몰라, 돈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집도 없이 내쫓으면 어떡해?’ 그러니까 총 차고 와서 ‘역사 필요 없다’고 해요. 너무 실망해서 1979년 12월 9일 LA 도착해서 이해경(1956년 미국 이민) 누님, 옹주가 사시는 뉴욕에 갔어요. 그러다가 알래스카 코디악 6개월, LA에서 9년 등 망명 아닌 망명을 했어요.”   -LA 생활은 어땠나요.   “그때 나이가 41세였어요. 하루 16시간 노동을 했습니다. 아침 새벽에 일어나면 남의 집 잔디 깎아주고, 점심때 부자 동네 베벌리힐스 수영장 청소하고 빌딩 청소, 수퍼마켓 경비 등 그렇게 해서 돈을 한 10만 달러 벌었어요. 그 돈에 융자받아서 잉글우드에 리커스토어를 차렸습니다. 흑인 강도만 13번을 당했어요. LA폭동(1992년 4·29)때까지 있었으면 (가게 운영하다) 죽었을 거예요. 1989년 이방자 왕비, 고모님인 덕혜 옹주 장례식 때문에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LA를 다시 온 소감은요?   “이번 첫 밤을 LA한인타운 옥스포드 호텔에서 잤어요. 내가 있을 때보다 한인이 더 많고 크게 발전해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껴요.”   -앤드루 이씨를 후계자로 지명한 뒤 여러 기부에 나서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앤드루 이가 태조 이성계 가계의 후손입니다. 2016년 만났는데 앤드루가 굉장히 성공했어요. 내가 조선을 되살릴 힘은 없어요. 앤드루가 아들뻘이니 힘을 좀 받아라. 세습 비슷하게 (왕조 계승) 약속을 했어요. 앤드루보고 (황실 계승 등) 힘을 쓰라고 명령을 했죠.”   -앤드루 이 활동을 어떻게 보는지요.   “여러 가지로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어요. 대한민국(조선왕조) 역사가 사라져가고 있잖아요. 우리 왕조, 우리가 뿌리 깊은 전통 있는 나라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선구자가 있어야 합니다. 선구자가 나서서 역사와 전통을 사라지지 않도록 해결하길 바라요.”   -고종의 마지막 손자라는 무게는 어떤가요?   “나는 고종황제 둘째 아들인 의친왕의 11번째 아들입니다. 조선왕조 왕자 중 나이가 제일 많아요. 황실 후손 연장자로서 대한민국 통일되는 것도 좀 보고, 정치를 잘하는 대통령이 나와서 역사의식을 갖고 상징적이라도 국민의 정신을 이끌어갈 ‘임금’이 있으면 좋겠어요.”   -조선왕조가 끊겼습니다.   “제일 큰 원인은 이승만 대통령입니다. 초대 대통령 그분이 영친왕 작은 아버님을 모셔왔어야 돼요. 그런데 임금님이 돌아오시면 대통령 인기가 없어진단 말이에요. 그때 국민은 임금님밖에 몰랐어요. 못 오시게 하다가 1963년 박정희 대통령이 모셔왔죠. 그렇게나마 연결됐는데 다 돌아가시고 끝이 나고 저희만 살고 있어요.”   -경험하고 바라본 소회는?   “슬프죠. 좀…역사가 너무 그렇게…거기다 새로운 세대는 역사가 필요 없다고 해요. 잘 가르치지도 않아요. 왕실이 절대 잘못한 건 많이 없어요. 한 왕조가 500년 이상을 지낸 왕조가 없답니다. 1년에 한 번 종묘 제사와 전주에서 한 달에 한 번 제사를 지내고 있어요.”   -한인사회에 강조하고 싶은 말씀은?   “대단히 반갑습니다. LA에 내리자마자 한인 보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대한민국 국민, 한인 여러분 고생을 참 많이 했어요. 같은 민족으로 모두가 단합해서 통일도 이루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나라라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 우리 모두 건강하게 삽시다.” 관련기사 LA시티칼리지에 세종대왕 동상 세운다 김형재 기자수영장 잔디 조선왕조 후손 황실문화재단 이사장 박정희 대통령

2023-04-11

잔디 없애면 Sqf당 최고 6달러…가주 지원금 전국 최대 규모

가주민이 집의 잔디밭을 없애면 스퀘어피트 당 최고 6달러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CNN이 21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17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잔디밭을 갈아엎은 래리 로마노프는 총 1만500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는 스퀘어피트 당 6달러에 해당하며, 전국 최고 수준이다.   로마노프는 코첼라밸리수도국, 랜초미라지 시 정부로부터 각각 스퀘어피트 당 약 3달러씩을 수령했다.   CNN은 로마노프 외에도 가뭄 및 기후 변화와 비싼 수도 요금 부담으로 인해 잔디밭을 없애려는 주택소유주가 느는 추세라고 전했다.   메트로폴리탄 수도국이 7월 한 달 동안 접수한 잔디밭 제거 리베이트 요청 건수는 전월보다 4배 증가한 1172건에 달했다.   CNN은 잔디밭을 없애고 받는 리베이트가 무조건 스퀘어피트 당 6달러는 아니며 거주 지역의 수도국과 지방자치체의 지원금 규모에 따라 주택소유주가 받는 총 수령액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공공정책연구소의 수도정책센터에 따르면, 가주의 수도 관련 기관 409곳 중 거의 절반이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 소유주가 잔디밭을 제거할 경우,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잔디를 대체할 나무와 식물 등의 리베이트 조건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LA메트로폴리탄수도국은 잔디밭을 인공 잔디로 대체하는 걸 허용하지 않지만 다른 지역은 이를 용인해주고 있다. 특히, 잔디밭을 없애고 새로운 조경을 할 때 드는 비용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이 비용이 리베이트보다 많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집주인은 잔디밭을 갈아엎고 선인장과 인공 잔디 등으로 바꾸는데 4만2000달러를 썼다. 정부 리베이트는 2만4000달러지만, 집주인은 장기적인 절수에 따른 수도료 절약을 고려해 판단을 내렸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잔디밭을 보유한 가구의 경우, 전체 물 소비량의 최대 75%가 잔디를 푸르게 유지하는 데 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진성철 기자지원금 잔디 지원금 전국 지원금 규모 잔디밭 제거

2022-08-21

물부족에 '잔디 포기' 보상금 지급 기한 연장

지난 1일부터 남가주 메트로폴리탄수자원국(MWD)이 주 1일 실외 급수 제한 조치를 시행하면서 전례 없는 고강도 절수령이 시작됐다.     남가주 메트로폴리탄 수자원국(MWD)의 급수 제한 명령으로 LA, 벤투라 및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약 600만명 주민이 실외 급수 제한 영향을 받는다.       남가주에서 선호하는 잔디 품종인 페스큐는 일주일에 여러 번 급수가 필요해 주택소유주들의 근심도 깊어가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 8분 동안만의 급수로는 잔디를 푸르게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   UC 리버사이드의 터프글래스 리서치 연구소 짐 베어드 교수는 “일주일에 8분 급수로 잔디가 빠르게 자라지 않는다”며 “잔디 깎기를 중단하고 토양의 수분 보유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10년 동안 잔디 재배에 가장 효율적인 물 사용 법에 대해 교육해온 터프글래스 리서치 연구소는 ▶페스큐 품종보다 20~50% 물 사용이 적은 버뮤다, 키쿠유, 버팔로 품종으로 대체 ▶겨울철 잔디 급수 제한 ▶한여름 주 3회 몇 시간 마다 2분씩 급수 등을 제안했다.       베어드 교수는 “대부분 사람이 자동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조차 모른다”며 “잘못된 관개 시스템이 물을 낭비한다”고 지적했다.     MWD에 따르면 고강도 급수 제한 조치는 3년 동안 평균 약 300만 에이커 피트의 물을 모으지만 약 60만 에이커 피트의 물로 심각하게 고갈된 가주의 물 프로젝트에 의존하는 MWD의 고객에만 적용된다.     레베카 키미치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남가주 고객의 약 1/3에 영향을 미친다”며 “3년째 접어드는 대규모 가뭄이 주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가주 전역 물 사용량을 20% 이상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MWD는 급수 제한을 시행하면서 잔디 교체를 위한 터프 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대 5000스퀘어 피트 잔디밭에 스퀘어 피트당 2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추가 리베이트를 제공한다.     MWD측은 “물 수급 상황이 심각해 잔디를 제거하고 토종 식물을 심는 기한을 연장했다”며 “이전 90일 이내 작업을 완료해야 했지만, 잔디 제거를 신청한 경우 6개월, 신규 신청자는 최대 1년까지 마감일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MWD에서 잔디 대용으로 추천하는 토종 식물은 잔디보다 물 급수가 훨씬 적은 카렉스 팬사(Carex pansa), 카렉스 프래그래실리스(Carex praegracilis), 아그로스티스 팰렌스(Agrostis pallens) 등이다.   이은영 기자물부족 보상금 잔디 교체 겨울철 잔디 잔디 깎기

2022-06-01

[전익환 골프 교실] <432> 역결 잔디에서는 가파른 스윙

잔디가 자라는 방향과 클럽 헤드가 공을 향해 날아가는 방향이 서로 반대인 경우에는 공보다 잔디를 먼저 쳐서 클럽 헤드가 느려지고 샷이 짧아질 위험이 있다.   게다가 잔디가 클럽의 넥을 감아 공이 왼쪽으로 날아가기도 쉽다. 그러므로 역결 잔디가 있는 라이에서는 보통보다 가파른 스윙을 통해 잔디를 피하고 공을 먼저 때려야 한다. 이를 위해 공의 위치는 스탠스 가운데나 가운데보다 약간 뒤쪽으로 잡는다. 적어도 한 단계 높은 클럽을 선택하고 스탠스를 연 후 그립을 단단히 쥔다.     공이 묻힌 라이에서도 그렇듯이 잔디를 거스르는 샷을 할 때 가장 힘든 부분은 조준이다. 러프가 길고 비틀려 있을수록 타깃 오른쪽으로 조준해야 한다. 같은 결의 잔디는 자라는 방향과 다운스윙의 방향이 같아 샷의 발사대 역할을 하므로 보통보다 멀리 가지만 일단 그린에 적중해도 공이 잘 멈추지 않는 것도 알아야한다.   공의 위치는 보통 때보다 스탠스에서 약간 앞쪽으로 잡고 적어도 한 단계 낮은 클럽을 선택한다. 스탠스와 클럽페이스를 모두 열고 적절하게 체중을 이동하면서 부드럽게 스윙하고 클럽헤드가 공보다 잔디 속으로 먼저 들어가는 안정된 샷으로 구사하면 좋다.   또 공이 올라앉은 경우는 마치 티처럼 공을 떠받드는 라이다. 이런 라이에서는 스윙이 공 바로 밑을 파고 들면서 힘없는 샷이 나와 공이 아무데도 가지 못할 위험이 있다. 공이 발보다 1인치이상 높으면 클럽의 접근 각도가 클럽 페이스의 윗부분에서 일어난다.     이런 잘못을 막으려면 셋업 과정에서 몇 가지를 조정해야한다 먼저 오른발을 비구선에서 뒤로 물리고 왼쪽 어깨가 타깃보다 약간 오른쪽을 가리키게 한다. 이렇게 자세를 닫으면 스윙 아크가 둥글어져 스윙이 가팔라지려는 경향이 사라진다. 닫힌 스탠스를 고려해 반드시 타깃 오른쪽으로 조준한다.     공의 위치는 스탠스 앞쪽에서 왼발 뒤꿈치로 잡는다. 클럽은 한 단계 낮은 것으로 선택한다. 6번은 7번으로 바꾸어야 한다. 또 중요사항은 공 뒤에서 왜글 동작을 할 때 나 클럽 헤드를 내려 놓으면 지면을 건드려 공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어서 벌칙에 주의하여야한다. 샷이 짧을수록 백스윙도 짧고 체중 이동도 적다. 그린 근처에서라면 대개 칩 샷처럼 손목 동작이 없고 손이 움직이지 않는 팔로 하는 스윙이 될것이다. 땅을 먼저 치는 일 없이 공을 골라내는 느낌으로 샷을 해야한다.   〈PGA Professional-샌드캐년CC 디렉터〉     (818)731-2378  전익환 골프 교실 잔디 스윙 결의 잔디 스윙 아크 클럽 헤드

2022-05-26

상업·산업시설 잔디 물주기 금지

캘리포니아주가 극심한 가뭄 위기에 맞서 물 사용에 고삐를 조이는 모습이다.     가주 수자원관리위원회는 24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새로운 절수 방안 2건을 투표에 부쳐 통과시켰다.     이번 긴급회의는 전날 개빈 뉴섬 주지사가 물 사용량이 줄지 않을 경우 강제 급수 제한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열렸다. 이날 통과된 절수안에 따르면 주 전역의 비기능성 잔디(non-functional turf)에 물 주는 것을 금지됐다.       비기능 잔디란 상업용, 산업용, 기관용 등을 포함해 오직 미관상의 목적의 잔디를 뜻한다. 주거지 내 잔디나 레크레이션 혹은 커뮤니티 목적의 잔디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위반 시 벌금은 최대 500달러로, 행정법사무실(Office of Administrative Law)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그때부터 시행된다. 이 과정은 통상 10일 정도가 걸린다. 또한 위원회는 각 지역 수자원 기관에 의무적으로 물 사용 제한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가주 인구 절반 가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위원회는 전망했다.  수자원관리위 호아킨 에스퀴벨 위원장은 “이는 덥고 건조한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수도 시설과 지역 정부가 추가적으로 물 보존 조치를 시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A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야외 물주기를 주 3회에서 2회로 제한하는 절수 규정을 시행하기로 앞서 결정했다.     한편, 뉴섬 주지사는 물 사용량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자체적으로 절수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주지사는 ▶빨랫감이 가득 찼을 때 빨래를 하고 ▶샤워 시간은 5분 이하로 단축하고 ▶마당을 청소할 때 호스보단 빗자루를 이용해 청소할 것 등을 권고했다. 장수아 기자산업시설 상업 산업시설 잔디 비기능성 잔디 상업용 산업용

2022-05-24

물 절약위한 무상 잔디 교체 법안 통과

 콜로라도 주내 일반 가정과 사업체의 기존 잔디밭을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조경으로 무상 교체하는 법안(HB- 1151)이 최근 콜로라도 주의회에서 통과됐다.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의 최종 서명절차만을 남기고 있는 이 법안에 대해 주지사실 대변인은 아직 법안이 주지사실로 이첩되지는 않았지만 넘어오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HB-1151은 물을 많이 주어야하는 기존의 잔디밭을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형태의 조경으로 완전히 교체하길 원하는 부동산 소유주들에게 제반 비용을 주정부가 지불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은 10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콜로라도의 심각한 가뭄에 따른 물 부족 사태를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의 하나로 마련됐다. 주지사가 서명해 이 법안이 최종 입법되면, 기존의 잔디를 좀더 물 효율적인 조경으로 교체하는 주내 모든 건물주들에게 교체비용 일체를 직접 지불하거나 주전역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약 19개의 기존 잔디 교체 조경 프로그램에 상응하는 비용을 제공하게 된다. 기존의 잔디 교체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부동산 소유자들이 콜로라도의 건조한 기후에 좀더 잘 적응하는 식물과 조경으로 교체하는데 드는 스퀘어피트 당 비용을 제공해준다. 마크 케이틀린 주하원의원(공화당-몬트로즈)은 “이 법안이 발효되면 상당수의 부동산 소유주들이 자발적으로 그리고 적극적으로 기존의 잔디를 교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켄터키 블루그래스(Kentucky Bluegrass)와 콜로라도에서 자생하지 않은 다른 풀들로 뒤덮인 기존의 잔디들은 콜로라도 주내 각 타운에서 사용되는 모든 물의 약 절반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미 서부지역에서는 잔디 교체 프로그램이 오래전부터 시행돼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라스베가스의 경우 1999년부터 시행한 이후 최근까지 약 1,630억 갤런의 물을 절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콜로라도에서도 캐슬 락과 그릴리 타운에서는 수년전부터 이같은 프로그램이 시행돼 수백만 갤런의 물을 절약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오랫동안 계속돼온 심각한 가뭄 사태로 시작된 이 잔디 교체 프로그램이 미서부지역의 물 부족사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지구의 기후변화를 헤쳐나가는데 유용한 도구의 하나라고 평가한다. 폴리스 주지사의 서명으로 법안이 발효되면 ‘콜로라도 물 보호 위원회’(Colorado Water Conservation Board)는 2023년 7월까지 주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잔디 대체 프로그램을 개발해야한다.  이은혜 기자절약위 무상 잔디 교체 무상 잔디 법안 통과

2022-05-23

[전익환 골프 교실] 잔디의 습기·방향이 속도 좌우

골프에서 좋은 스코어를 내기위해선 중요한 요소가많다. 특히 그린에서 잘하는 사람과 그린을 잘못 읽는 사람이 확실히 구분된다. 어떤 플레이어는 마치 타고난 재주라도 있듯이 그린의 곡선과 조건 하에서 볼이 어떻게 꺾일 것인지를 미리 예측해 내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아주 미세한 변수를 찾아내기도 한다. 몇 가지 기본만 이해하면 볼이 꺾이는 정도와 속도를 판단하는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첫째, 볼이 얼마나 꺾일 것인가를 판단하기 위해선 볼의 빠르기를 측정하는것이 필수적이다. 젖은 그린에서는 마르고 단단한 그린보다 볼이 천천히 구른다.     둘째, 어느방향으로 잔디가 자라고 있는지를 파악해야한다. 버뮤다 잔디의 그린에서는 특히 그렇다. 잔디가 홀의 반대방향으로 자라고 있으면, 홀방향으로 잔디가 자랄 때보다 볼이 느리게 구른다.     잔디방향을 확인하는 좋은 방법은 잔디 색깔을 보는 것이다. 잔디가 홀 반대방향으로 자라고 있으면 잔디색깔이 어둡게 보이는 반면, 홀 방향으로 자라면 윤기가 있어보인다.     또 다른 방법은 홀 컵의 가장자리를 살펴보는 것이다. 잔디가 홀 방향으로 자라면 홀 컵의 반대편 가장자리 잔디가 가까운 쪽의 가장자리 잔디보다 더 짧고 색도 진하다. 잔디를 깎을 때 뿌리에서 가깝게 깎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기억할 것은 오후로 갈수록 잔디가 더 자라기 때문에 잔디의 방향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버뮤다 잔디일 경우 특히 더 그렇다. (남가주 골프장은 대부분 버뮤다 그린이다). 오후 늦은 시간에는 해가 지는 방향으로 잔디가 누우므로 그 방향으로 볼이 꺾인다. 또한 볼은 물이 있는 쪽으로 꺾이는 경향이 있고, 산 쪽으로는 잘 꺾이지 않는다, 또한 바람의 세기와 그린이 얼마나 나무에 둘러싸여 있는지 등도 고려해야한다.     그린을 정확하게 읽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중요도를 따지면 먼저 홀 쪽에서 퍼팅 라인을 구상하고 그 다음으로 퍼팅 라인의 낮은 면(볼이 꺾여 구르는 방향)에서 살펴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홀의 반대편에서 라인을 살펴보는 순서로 경기하면 충분하다. 이 마지막 방법은 방향이 반대라서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 프로도 많다. 최종적으로 볼 뒤에서 한번 더 살펴본 후 퍼팅하면 된다. 대부분의 경우 처음에 생각한 퍼팅 라인이 거의 정확하다.   〈PGA Professional·샌드캐년CC 디렉터〉 (818)731-2378전익환 골프 교실 잔디 습기 가장자리 잔디 버뮤다 잔디 잔디 색깔

2022-04-27

잔디에 식수 500불 벌금…물 낭비 방지 규정 시행

앞으로 식수로 잔디에 물을 주면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가주 수자원관리위원회는 물 낭비를 막기 위한 새로운 규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규정은 앞으로 1년간 주 전역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새 규정에 따르면 ▶잔디밭에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조절하는 노즐 없이 세차하거나 ▶길거리에 물이 흘러넘치게 방치하거나 ▶비가 내린 후 48시간 이내 잔디에 물을 주는 것이 금지된다.     또 음용수로 길거리 잔디밭 혹은 조경 구역에 물을 주거나 거리 청소 혹은 건설 목적에 사용해서는 안 되고, 인공 폭포나 호수, 연못을 음용수로 채우는 것도 단속 대상이다.  위반행위 적발 시 벌금은 최대 500달러까지 부과될 수 있다.     수자원관리위원회는 단속과 관련해 직접 수도 공급자나 도시에 벌금을 부과할 수도 있지만, 시 정부와 지역 수자원 기관들이 관련 민원들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을 고용해왔고 자체적으로 단속을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당국의 강력한 물 규제는 지난달 주 전역에 폭우와 시에라 네바다 일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결정됐다.   에릭 오펜하이머 수자원관리위원회 수석부국장은 “올겨울 일부 지역에서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였지만 우린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새로운 규제책은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 기후와 마주한 가주가 물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합당한 조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규제책은 지난해 11월 가주민의 물 사용량이 전년도 대비 6.8% 줄었다고 발표된 뒤 나왔다.     개빈 뉴섬 가주 지사는 지난해 7월 주민들에게 자발적인 물 사용량을 15% 줄여달라고 촉구했지만,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장수아 기자잔디 식수 길거리 잔디밭 이내 잔디 낭비 방지

2022-01-05

LA한인타운 잔디광장 역사기념물 최종 승인

LA한인타운 내 유일한 녹지공간인 윌셔길 잔디광장이 사적지로 최종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한인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제이미슨사가 이 자리에 추진해온 고층빌딩 재개발 프로젝트는 최장 1년간 보류된다. <관계기사 3면> 7일 LA시의회는 윌셔길 선상 세라노~옥스퍼드 블록내 윌셔파크플레이스빌딩(3700 Wilshire Blvd) 앞 잔디광장을 '역사문화기념물(Historic-Cultural Monument)'로 최종 승인했다. 시의원 15명 중 표결에 불참한 4명을 제외한 11명 전원이 찬성했다. 이날 시의회 결정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한인타운 주민들의 쉼터이자 지역사회 행사장으로 이용됐던 잔디광장은 일단 즉각적인 철거는 피할 수 있게 됐다. 1962년 제정된 LA시문화유산보호조례에 따르면 시의회 산하 문화유산소위원회는 역사기념물에 대한 철거를 180일간 중단시킬 수 있다. 또 필요한 경우 시의회 전체 표결을 거쳐 철거 보류 기간을 180일 더 연장할 수 있다. 따라서 제이미슨사가 2년 전부터 추진해온 36층 주상복합 재개발 프로젝트는 차질이 불가피하게됐다. 시의회는 사적지 지정을 통해 잔디광장 철거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잔디광장은 50년 전인 1968년 완공된 베네피셜플라자(현 윌셔파크플레이스빌딩)와 함께 '자유공원(Liberty Park)'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됐다. 베네피셜플라자 소유주인 베네피셜보험사 조셉 미첼 CEO가 지역사회에 환원한 녹지다.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chung.koohyun@koreadaily.com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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