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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슨' 제이미 이 CEO USC 모교 이사진에 합류

한인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제이미슨 서비스의 제이미 이(Jaime Lee·사진) 대표가 USC 재단 이사회(Board of Trustees) 이사진으로 선출됐다고 USC 측이 31일 밝혔다.

이씨는 제이미슨의 데이빗 이 회장의 장녀로 현재 제이미슨 부동산 CEO를 맡고 있다. 제이미슨 부동산은 한인 최대 부동산 기업으로 2000만 스퀘어 피트의 상업, 거주형 부동산을 관리하고 있다. 회사명 제이미슨은 이씨의 이름(Jamie)과 아들(Son)을 합성해 만든 것이다.

USC에 따르면 이씨는 USC동문회 이사협회(Association Board of Governors) 대표로 활동하며 여러 USC 동문회 그룹과도 광범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USC 총장 매스 니키야스는 "이씨는 동문회원으로 오랫동안 헌신적인 활동을 해왔고 대학행사와 사업에 전문적인 능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열정뿐만 아니라 부동산 업계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나타내 이사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2006년 USC에서 영문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은 뒤 2009년 USC 법대를 마쳤다. 이씨 가족은 3대째 USC와 인연을 맺고 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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