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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우드병원 장미선의 의학세미나 성황

북부 뉴저지 최고 명성의 종합병원으로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잉글우드병원이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의학 세미나를 다시 시작해 큰 호응을 받았다.   잉글우드병원은 지난 24일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소재한 동 병원 대강당에서 ▶최윤범 신경내과전문의 ▶정재훈 심장내과전문의 ▶심재호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초청해 제42회 잉글우드 병원과 함께 하는 ‘장미선의 의학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의 사회는 유명 방송인 장미선 MC, 참석자들을 위한 오락 등은 최락경 방송진행자가 맡았다.   잉글우드병원은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최적의 무기, 건강검진’으로, 건강검진의 중요성과 올바른 건강 관리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며 “4년만에 재개된 이번 세미나에는 250여 명이 참석해 유익한 건강 정보를 얻고 배우는 것과 함께 많은 경품과 점심 식사를 즐기고, 3월 건강박람회 종합혈액검사 사전 등록(pre registration started) 등의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초대 강사로 나선 한인 전문의들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는 원칙 아래, 건강검진의 필요성과 그로 인한 건강한 삶의 유지 방법을 강조하는 한편 참석자들은 반드시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과 불필요한 검진을 구별하는 방법, 건강검진 결과에 기반한 현명한 건강 관리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잉글우드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에게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는데 이번 ‘장미선의 의학세미나’를 통해 예방이 치료보다 우선함을 강조하고, 새로운 건강 관리 방법과 기저질환 예방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잉글우드병원은 이날 동 병원의 혁신적인 의료 정보 시스템인 ‘에픽시스템’을 통한 개인의 의료 정보 관리법과 3월에 예정된 ‘헬스페어 맛보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많은 한인들이 최신 건강 정보와 다양한 건강 관련 서비스를 체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잉글우드병원 잉글우드 헬스 잉글우드병원 의학세미나 장미선 최윤범 정재훈 심재호 에픽시스템

2024-02-25

잉글우드병원 의학세미나 4년 만에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잉글우드병원과 함께하는 장미선의 의학세미나’가 오는 24일(토) 오전 10시에 동 병원 대강당에서 4년 만에 재개된다.   북부 뉴저지 최고의 종합병원 중 하나인 잉글우드병원이 42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최적의 무기, 건강검진’으로, 건강검진의 중요성과 올바른 건강 관리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초대 강사는 ▶최윤범 신경내과전문의 ▶정재훈 심장내과전문의 ▶심재호 가정의학과 전문의 ▶사회는 유명 방송인 장미선 MC ▶오락은 최경락 방송진행자가 맡는다.     잉글우드병원은 “이번 세미나는 ‘조기 발견과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는 원칙 아래 건강검진의 필요성과 그로 인한 건강한 삶의 유지 방법을 강조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은 반드시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과 불필요한 검진을 구별하는 방법, 건강검진 결과에 기반한 현명한 건강 관리 전략 등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잉글우드병원의 혁신적인 의료 정보 시스템인 ‘에픽시스템’을 통한 개인의 의료 정보 관리법, 그리고 3월에 예정된 ‘헬스페어 맛보기’도 세미나의 주요 내용 중 하나다.     이러한 내용은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최신 건강 정보와 다양한 건강 관련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잉글우드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에게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줬다”며 “‘장미선의 의학세미나’를 통해 예방이 치료보다 우선함을 강조하고, 새로운 건강 관리 방법과 기저질환 예방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또 잉글우드병원은 “건강검진은 단순한 통과의례가 아닌, 우리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건강검진을 잘 활용하여 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삶을 살아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준비된 의학 세미나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세미나 참석을 원하면 전화 예약(201-608-2346)이 필요하다. 참석자에게는 점심식사와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잉글우드병원 잉글우드 병원 장미선 의학 세미나 잉글우드병원과 함께하는 장미선의 의학세미나 최경락 최윤범 심재호 정재훈

2024-02-19

최고급 산후조리 시설 ‘스파 네이처랜드’ 오픈

한국식 산후조리에 목마른 산모들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산모를 위한 한국식 산후 마사지 전문 스파, '스파 네이처랜드(SPA Natureland)'가 북부 뉴저지 버겐카운티 잉글우드에 오픈했다. '스파 네이처랜드'는 산후 마사지의 오랜 경험으로 산모의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풀어줄 한인사회가 자랑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직원들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급 시설이다.   문화가 다른 미국 병원에서 출산을 하고, 집에 와서 겨우 산후조리를 하는 게 일반적인 미국의 많은 산모들은 회복이 되지 않은 몸으로 육아와 산후 관리를 함께 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신체적으로 외국 산모들과 다른 구조를 가진 한인 등 아시안 여성들은 특히 ‘몸조리’라는 과정을 거치며 회복을 하는 것이 보통이고, 아무리 잘해도 못한 것만 같은 산후조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생겼기에 뉴욕·뉴저지 산모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스파 네이처랜드'는 산모를 위한 최고급 시설인 만큼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산후 마사지는 산모의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이제 미국에서도 산후조리 잘했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다니자 ▶행복한 산모·건강한 아기 ▶산모중심의 전문 스파, 패밀리 스파 ▶산후조리의 메카, 산후 마사지의 정석을 업무 구호로 삼아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전문 직원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후 전문 '라이선스 마사지 테라피스트(licensed massage therapist)' 12년 경력의 권미나 원장은 ”몸조리 기간 6~9주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기만 하면 원래 임신전 몸으로 돌아가는 기적은 생기지 않고, 특히 골든타임 출산후 9주까지의 시기를 놓치면 회복이 힘들다"며 ”호르몬의 영향으로 아기를 낳은 직후는 골든타임을 맞는데, 그 시기를 잘 이용하면 예전보다 더 건강하고, 교정된 몸으로 바뀔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골든타임 9주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아 그냥 부어있는 몸으로 찾아오는 산모들이 많은데, 이럴 경우에는 회복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또 병원 퇴원 직후에 하는 마사지가 안 좋다는 정보에 대해서 권 원장은 이렇게 설명한다.     “산후 마사지는 산후에 퇴원하자마자 바로 받는 마사지고, 관절을 직접적으로 누르는 테크닉이 아니라, 산후 마사지만의 독특한 테크닉이 있는데, 스파 네이처랜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는 부기 빼기와 회복에 탁월합니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   '스파 네이처랜드'는 산모와 가족을 위한 전문 스파인만큼,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고 키우는 과정까지 단계별 케어가 세분화되어 있다.       우선 '스파 네이처랜드'가 실시하고 있는 산후 마사지의 구체적인 효과를 들자면 ▶산후통증 완화 및 골반교정 ▶부기 빼기 ▶혈액순환 촉진 ▶전신 생체조절기능 향상 ▶피로회복과 심리적 안정 ▶무력한 내장기능 회복촉진 ▶통증과 호르몬계 이상 조절 ▶골격구조의 정상화(목·어깨·척추·골반·갈비뼈) ▶인체경락의 조율로 원인 모를 병과 자율신경 개선의 효과 등이다.     권 원장은 "한국에서는 이미 대중화가 되어있는 오케타니 테크닉도 미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편이라, 정보가 없어서 간절히 모유수유를 원함에도, 중도 포기하거나, 실패하는 분들도 많다"며 "'스파 네이처랜드'는 오케타니 마사지로도 유명한데, 유방의 구조가 수유시 힘들 수 있는 구조를 가진 아시안 산모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소개했다.     특히 오케타니A는 아픈 가슴을 진정시키고, 유방의 울혈을 풀고 순환을 좋게하여 젖몸살과 유선염을 방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젖양이 많아 모유양을 조절하는 오케타니B 또한 산모들이 많이 찾는다.     이와 함께 '스파 네이처랜드'에서는 ▶산전 유방관리 ▶모유육아 상담 ▶수유자세 ▶젖물리기 ▶젖몸살 예방관리 ▶유선염 관리 ▶모유양 조절 ▶유관 막힘 ▶유두 통증 ▶정기관리 ▶특별관리 등 모유수유에 관련된 모든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가능케 하는 바른 길잡이가 된다.     권 원장은 서양인들과 신체와 가슴 구조가 다른 한국 산모들이 얼마나 산후조리에 굶주려있는지를 지적하며 "뉴욕·뉴저지 외의 미국 전역(커네티컷·텍사스·시카고 등)에서도 호텔을 잡고, 관리는 받으려는 산모들도 많이 있다"며 "산후조리가 엄격할수록 집에서 답답함으로,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로, 또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산모들도 스파에 와서 2시간 정도 관리를 받으면, 자유로움·기쁨·개운함을 느끼고, 여러가지 오고 가는 질문과 대답을 통해 아기를 키우며 쌓인 피로를 회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또 권 원장은 "산모중심, 가족 중심의 전문 스파, '스파 네이처랜드'는 출산후 산모들에게 제일 중요한 ‘산모케어’와 ‘모유수유’가 훌륭하게 가능하게 함으로써 산후관리에 진심인 산모와 가족들이 육체적·정신적으로 회복하고 삶에 활력과 자신감을 준다"며 "출산 선물을 위한 상품권도 준비하고 있어 사랑하는 산모에게 드리는 선물로도 너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소개했다.     ◆스파 네이처랜드(SPA Natureland)  ▶주소: 154 Engle St. Englewood NJ 07631  ▶웹사이트: spanatureland.com  ▶e메일: natureland154@gmail.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스파 네이처랜드 SPA Natureland 최고급 산후조리 시설 '스파 네이처랜드' 뉴욕 산후조리시설 뉴저지 산후조리시설 권미나 원장 산모 시설 뉴저지 잉글우드 최고급 산후조리 시설 뉴욕 한국식 산후조리

2023-07-05

“가장 뛰어난 차를 가장 뛰어난 가격에”

뉴저지주 북부 버겐카운티의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타운 중 하나인 잉글우드에 있는 최고급 자동차 딜러 ‘인피니티 오브 잉글우드(Infiniti of Englewood)’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새로운 오너십으로 딜러 경영이 변화되면서 “가장 뛰어난 차를 가장 뛰어난 가격”에 판매하는 최고의 자동차 딜러십으로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인피니티 오브 잉글우드’ 딜러 관련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infinitiofenglewood.com/used-vehicles/)를 참조하면 된다.   ‘인피니티 오브 잉글우드’에서 한인 고객들을 맞고 있는 리차드 송 리스 및 판매 컨설턴트는 “최근 저희가 새로운 경영주를 맞아 딜러 전체의 시스템을 쇄신했다”며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최고 성능의 최고 차량 ‘인피니티’ 브랜드 모델을 뉴저지 어느 곳에서도 견줄 수 없는 가장 경쟁력 있는, 가장 뛰어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인피니티 오브 잉글우드’는 한인 고객들이 차를 구매하는 데 있어 모든 정보를 한국어로 설명을 듣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리차드 송 컨설턴트는 “딜러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알고 싶어하는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친절하게 상담하는 것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딜러의 오너십이 바뀐 것을 계기로 ‘인피니티 오브 잉글우드’는 일단 다른 회사의 중고차 워런티와는 달리 6개월/6000마일의 ‘파워트레인 워런티(PowerTrain Warranty)를 제공하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일단 구매를 한 뒤에 일정 기간 동안에는 차량에 문제가 있으면 워런티를 이용해 충분하게 안심하고 처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인피니티 오브 잉글우드’는 ‘인피니티(INFINITI)’라는 최고급 브랜드에 걸맞게 엄선된 최고의 차량들만 판매하고 있다.   이미 많은 소비자들이 알고 있듯이 ‘인피니티’는 1989년에 일본 닛산 자동차가 미국 등 북아메리카 시장을 겨냥해서 만든 프리미엄급 럭셔리 브랜드다. ‘인피니티’의 공식 웹사이트는 www.infinitiusa.com.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가 메르세데스-벤츠를 벤치마킹했다면, 인피니티는 BMW를 벤치마킹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공격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어필하고 있다.   ‘인피니티’를 타 본 운전자들은 ‘인피니티’ 특유의 스포티함과 엔진의 폭발적인 마력은 다른 어느 차량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   ‘인피니티 오브 잉글우드’는 이러한 ‘인피니티’의 프리미엄급 차량을 미국 동부 딜러들 중에서 가장 많은 인벤토리를 자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장 내에는 ‘인피니티’ 자체 서비스 센터가 운영 중이어서 차량에 문제가 있거나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피니티 오브 잉글우드’는 ‘인피니티’ 프리미엄 모델 외에도 포르셰·벤츠·벤틀리를 포함해 500대 이상, 인근 지역에서 가장 많은 중고차를 보유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를 800대 이상으로 더욱 늘릴 예정이다.   송 컨설턴트는 “편하게 방문하셔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 차를 알아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상담해 드릴 것”이라며 “고객을 대신해 제가 제 차를 구매하는 것처럼 최고의 신뢰를 갖고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송 컨설턴트는 다른 딜러와는 달리 ‘인피니티 오브 잉글우드’ 매장은 구입을 위한 ‘푸시(강요)’ 등이 전혀 없는, 북부 뉴저지에서 가장 친절하고 믿을 수 있는 고급차 딜러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인피니티 오브 잉글우드(Infiniti of Englewood) ▶주소: 60 Rockwood Pl. Englewood, NJ 07631 ▶전화: 201-687-6546(문자가능) ▶영업시간: 월~목 9AM~8PM/금&토 9AM~6PM/일(휴무) ▶웹사이트: www.infinitiofenglewood.com/used-vehicles/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인피니티 인피니티 잉글우드 딜러 잉글우드 오브 인피니티 INFINITI 인피니티 최고급 승용차 리차드 송 리차드 송 컨설턴트 뉴저지 자동차 딜러

2023-06-21

비비큐 치킨, 뉴저지에 ‘스마트키친(BSK)’ 1호점

미국에서 '명품 한국 프라이드 치킨'의 대명사로 호평을 받으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제너시스BBQ 그룹(이하 비비큐 치킨 · bb.q Chicken 또는 BBQ)'이 최소화된 대면접촉과 비접촉 푸드로커(사물함)를 특징으로 하는 배달·포장 전문 매장 '비비큐 스마트키친(BSK: BBQ Smart Kitchen)' 모델 1호점을 미국에서 처음으로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오픈했다.   비비큐 치킨(bb.q는 Best of the Best Quality의 약어) 미국법인은 지난 5월 19일 'BSK'로 알려진 비비큐 스마트키친 매장을 미국에서 처음으로 론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앞으로 뉴욕·뉴저지 한인동포는 물론 주류사회·타민족 고객들은 한국 프라이드 치킨이나 다른 케이푸드(K-Foods)를 온라인 혹은 직원이 없는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직접 로커에서 자신이 주문한 신선한 음식들을 픽업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비비큐 치킨은 지난 2020년 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외식업계에 무인∙자동화 바람이 거세지자 한국에서 처음으로 배달·포장 전문 매장인 비비큐 스마트키친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바비큐 스마트키친은 '홀 없는 소규모 매장'의 특징에다 초기 투자비가 저렴한 장점으로 인해 한국에서 단 1년 만에 300개 매장이 문을 연 바 있다.   뉴저지주 잉글우드의 비비큐 스마트키친 1호점은 이러한 한국의 배달·포장 특화 모델을 미국에 처음 도입한 것인데, 미국 매장에서는 주문용 키오스크와 함께 음식을 가져갈 수 있는 푸드로커를 설치해 고객이 직원 없이도 주문부터 픽업까지 모두 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갖췄다.   또 비비큐 스마트키친은 신속한 음식 제공을 위해 기존 비비큐 치킨 매장에 비해 메뉴를 간소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푸드로커에 보관이 어려운 파우더형 메뉴는 제외하고, 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양념류를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하는 등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비비큐 치킨 미국법인은 스마트키친 1호점 오픈과 관련해 "미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새로운 BSK 컨셉트는 면적 대비 유동인구가 많은 고밀도 지역에 적합하도록 완벽하게 설계됐다"며 "모든 주문은 전자화하고, 포장 주문은 무인 로커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카운터를 관리하는 것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문 준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비큐 치킨은 이번에 스마트키친 모델을 미국시장에 선보임으로써 ▶테이크아웃과 딜리버리 전문점인 비비큐 치킨익스프레스(bb.q Chicken Express) ▶맥주와 전 메뉴가 있는 멀티 컨셉트인 비비큐 치킨카페(bb.q Chicken Café) ▶테이크아웃 · 배달 · 풀 다이닝 서비스와 바가 포함된 비비큐 치킨 앤 비어(bb.q Chicken Chicken and Beer) 등 3가지 매장 형식에다 BSK까지 추가하게 됐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비비큐 스마트키친의 경우, 카운터 공간이 적고 800~1000스퀘어피트 정도의 작은 면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다른 비비큐 매장 컨셉트에 비해 빨리 오픈할 수 있어 비비큐 매장을 오픈하려는 신규 및 기존 가맹주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비비큐 치킨 미국법인 관계자는 “이미 기존의 가맹주들이 BSK 매장 오픈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며 "건설의 편의성과 잠재적인 인력문제 해소 및 낮은 경비 등의 이유로 더 많은 BSK 매장이 개점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비비큐 치킨 미국법인 관계자는 "비비큐 치킨은 이미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한국 최고의 프라이드 치킨을 만드는 것을 다짐하는 브랜드'로, 각 매장은 대표 메뉴인 한국식 치킨과 떡볶이 · 김치볶음밥과 같은 케이푸드 메뉴에다, 최고의 맛과 최상의 재료를 사용한다"며 "특별히 비비큐 치킨의 튀기는 방식은 미국식 치킨에 비해 치킨을 더욱 바삭하며 맛있게 만드는 차이가 있고, 각 매장은 다양한 소스와 함께 명품 치킨 맛을 내는 순살과 뼈있는 한국 치킨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비큐 치킨 미국법인 관계자는 "'비비큐 치킨이 만드는 모든 것의 핵심은 '진정성'으로, 이를 바탕으로 한국 프라이드 치킨과 한국 문화가 미국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많은 글로벌 외식 기업들이 미국에서 프랜차이즈를 운영할 때 '미국화'를 추구하는 반면, 비비큐 치킨은 한국에서 직접 가져온 진정한 맛과 재료로 이루어진 마리네이드를 사용해, 한입마다 고객들에게 '서울의 맛'을 전달한다는 목표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비큐 치킨은 현재 미국에서 뉴욕·뉴저지·워싱턴·캘리포니아·오클라호마·하와이 등 22개 주에 2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뉴저지주 잉글우드 비비큐 스마트키친 모델 오픈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 첫 비비큐 스마트키친 1호점 그랜드 오프닝에 즈음해 제너시스 BBQ 윤홍근 회장은 "미국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창업 모델을 확대해 2030년에는 유·무인 매장 5만 개를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더욱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그랜드 플랜을 밝혔다.   비비큐 치킨의 스마트키친 등 사업·제품 등과 관련된 정보와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www.bbqchicken.com)를 참조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비비큐 치킨 비비큐 스마트키친 뉴저지 잉글우드 비비큐 스마트키친 bb.q Chicken BBQ BSK BBQ Smart Kitchen 윤홍근 회장

2023-05-22

[벽화로 남는 폭동의 기억] 사라진 4·29…타운 기념행사 전무

4·29 LA폭동 31주년을 맞은 오늘(29일), 정치권과 한흑사회가 잠잠하다. 지난해에는 30주년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는 이를 알리는 기념행사조차 갖지 않고 있다.     본지 조사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일부 주류 방송을 통해 LA폭동일을 알리는 보도가 가끔 나오고 있지만 한인 커뮤니티가 입은 피해 내용을 소개하는 것보다는 사건의 원인으로 한흑갈등을 조명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정치권 역시 별다른 언급 없이 이날을 보내고 있다. LA시장실에 따르면 캐런 배스 시장은 오늘 오전 글로리아 그레이 잉글우드 시의원 취임식에 참석하고, 30일에는 웨스트 밸리 지역에서 열리는 커뮤니티 청소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는 게 전부다.     결국 30여년이 지났지만 LA폭동을 이용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던 정치권은 물론, 한흑사회가 가진 인식에는 여전히 커다란 변화를 주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인 커뮤니티의 한 관계자는 “솔직히 배스 LA시장이 한인 커뮤니티에 관련 행사가 있으면 초대해달라고 했지만 준비할 여력이 없었다”고 말해 아쉬움을 줬다.   다만 LA한인회는 이날 유일하게 한인타운의 한 레스토랑에서 흑인 커뮤니티 관계자들과 조용히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LA한인회 제프 이 사무국장은 “한인타운에 흑인 대표 교회인 제일흑인감리교회FAME) 등 흑인 커뮤니티 대표 10여명을 초대해 지금까지의 관계를 조명하고 개선점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며 “서로 만나서 대화를 통해 협력하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페이스(FACE)의 임혜빈 회장은 “흑인 커뮤니티는 폭동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폭동이 발생하던 1990년부터 1992년까지 강도 등에 의해 사망한 한인 리커스토어 업주는 무려 25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사실을 아는 흑인들은 거의 없으며 주류사회에서도 모른다. 우리 스스로부터 제대로 된 LA폭동의 진실을 아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FACE의 경우 히스패닉 커뮤니티에서 진행하고 있는 LA폭동 관련 영화 및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폭동 당시 한인타운에서 거주하거나 일했던 라틴계 주민들의 증언과 한인 업주 등의 증언을 담을 예정이다.   한편 LA시 정치인으로는 유일하게 존 이 시의원(12지구)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LA폭동을 기리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LA폭동은 우리에게 LA시민이 되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이 나라에서 소수자가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닫게 해줬다. 그날의 사건들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남아 있고, 상실감과 아쉬움의 일부가 한인사회에 오래 머물겠지만, 폭동에서 나온 좋은 점은 적어도 한 가지는 있다”며 한인 정치력 향상을 예로 들었다.     이어 “이 도시가 다시는 그런 종류의 폭력을 경험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내 부모님과 같은 사람들이 이웃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발언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벽화 분노 아픔 한인 업주 잉글우드 지역

2023-04-28

펜싱, 명문대학 가는 또 다른 길

유럽에서 시작했지만 최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각국에서 건강과 취미를 위한 훌륭한 스포츠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펜싱(Fencing).     한국은 최근 올림픽 펜싱 종목에서 다수의 메달을 따기도 한 신흥 펜싱 강국이다. 한인들 사이에서도 펜싱에 대한 관심 높아가고 있는 즈음에, 뉴욕시 맨해튼 한인타운과 가까운 37스트리트에 있는 올림픽 수준의 ‘맨해튼 펜싱(Manhattan Fencing) 클럽’이 한인들이 많이 사는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잉글우드에 ‘맨해튼 펜싱 잉글우드(Manhattan Fencing of Englewood)’ 지점을 그랜드오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펜싱은 일반인들을 위한 건강과 취미는 물론, 고교생으로 펜싱 토너먼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면 펜싱 프로그램이 있는 아이비리그 대학 등 주요 명문대학 입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맨해튼 펜싱 클럽은 지난 2007년 ‘미국 펜싱 명예의 전당( U.S. Fencing Hall of Fame)’ 헌액자인 ‘마에스트로’ 유리 겔만(Maestro Yury Gelman)이 설립한 미국 펜싱계에서도 손꼽히는 펜싱 교육·훈련시설이다. 펜싱은 시설과 코치(지도자)가 선수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맨해튼 펜싱 클럽은 최고의 시설과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코치들이 전문적이고 역동적인 프로그램을 짜서, 남녀노소 회원들에게 펜싱의 진수를 가르치는 최상급 펜싱 클럽이라고 할 수 있다. 맨해튼 펜싱 클럽의 코치들 다수는 체육 교육 분야의 최고 기준인 ‘매스터(Master)’ 학위를 갖고 있다.   맨해튼 펜싱 클럽은 이러한 우수한 훈련 환경을 갖췄기 때문에 미국 펜싱 국가대표팀(USA National Team) 선수들과 유럽 국가대표팀(European National Team) 선수들이 큰 대회가 다가오면 ‘캠프(MFC Camps)’를 차리고 함께 훈련을 하기도 한다.   특히 맨해튼 펜싱 클럽은 뛰어난 시설과 코치, 잘 짜여진 훈련 프로그램으로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서 다수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해, 미국 펜싱계에서는 ‘메달리스트의 산실’로 통한다.   그동안 유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회원들이 많은데 ▶도쿄올림픽 출전 2명 ▶남자 사브레 개인전 은메달(RIO) ▶여자 사브레 단체전 동메달(RIO) ▶베이징올림픽 사브레 단체전 은메달 ▶3명의 ‘톱 8(top 8)’ 진출자(런던올림픽) ▶미국 남녀 국가대표 사브레팀 ▶그외 세계·미국·미대학(NCAA) 유명 대회 우승자를 배출했다.   펜싱은 직접 선수 생활을 하지 않아도 건강에 매우 유익한 스포츠다. 펜싱을 하게되면 신체적 조화와 함께 ▶성품 계발 ▶인내심 함양 ▶팀에 대한 헌신 ▶자신에 대한 자신감 ▶강인함 ▶매사에 긍정적인 자세를 갖게 된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펜싱이 하버드·예일·프린스턴·MIT 등 유수의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또 다른 훌륭한 길이 될 수도 있다. 어린 시절과 청소년 때 펜싱을 잘하게 되면 아이비리그 대학 등 명문대학들에 펜싱 프로그램과 팀이 있기 때문에 합격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물론 원하는 최상위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고교시절 토너먼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야하는 등의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다수의 명문대학 중에는 펜싱을 한 학생들에게는 입학할 때 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 체육 특기생으로 전액(full) 또는 부분(partial) 장학금을 주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대학은 노트르데임·세인트존스·오하이오주립·웨인주립·듀크 등이다. 맨해튼 펜싱 클럽은 지난 10년 동안 미국의 대학들이 선정한 우수 펜싱 사브르 종목 훈련기관 중에서 최고인 ‘넘버 원(#1)’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실제 매년 맨해튼 펜싱 클럽에서 훈련을 한 고교생 여러 명이 명문대학에 진학하고 있는데 올 2022년만 해도 ▶Kelly Liu(Ohio State) ▶Jack Oursler(Notre Dame) ▶Matthew Linsky(Harvard) ▶Eileen Ye(Harvard) ▶Have Stone(Duke) ▶Alexia Newell(TUFTS) ▶Jackson Gold(UPENN) ▶Elden Wood(North Carolina) ▶Henry Fedonckik(Haverford) ▶Avery Kim(Vassar) ▶Tuhin Ghosh(UChicago) 등이 입학했다.   이외 지난 수년 동안 맨해튼 펜싱 클럽에서 펜싱을 하고 명문대학에 진학한 학생들 명단은 웹사이트(manhattanfencing.com/college-placeme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해튼 펜싱 클럽은 우수한 펜싱 대회 성적을 내고 명문대학에 입학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가이드와 조언을 하고, 또 클럽이 갖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맨해튼 펜싱 클럽은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새롭게 지점을 오픈하는 데 맞춰 수강료의 25%를 크레딧(감면)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개인레슨과 그룹수업 등 시간과 환경에 맞춰 맞춤형으로 제공되는데 청소년과 직장인 등은 물론 4세 이상의 남녀노소 누구나 가입해 펜싱을 즐기고 훈련할 수 있다. 또 캠프·시합·토너먼트 등을 위한 다양한 특별 클래스도 제공되는데 수강료·장비 구입비·프로그램 내용·대학진학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맨해튼과 잉글우드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맨해튼 펜싱(Manhattan Fencing) 클럽 ▶주소: 15 West 37th Street, 2nd Floor, New York NY 11018(NYC Office), 84 Horneck Street, Englewood NJ 07631(NJ Office) ▶전화: 212-382-2255(NYC Office), 201-503-4541(NJ Office) ▶웹사이트 www.manhattanfencing.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맨해튼 펜싱 Manhattan Fencing 맨해튼 펜싱 잉글우드 Manhattan Fencing of Englewood Maestro Yury Gelman 유리 겔만

2022-11-29

수퍼보울 열렸던 잉글우드 부동산 '들썩'

수퍼보울과 소파이(SoFi)스타디움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잉글우드의 화려함 뒤에서 지역 주민들의 신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수퍼보울과 스타디움으로 지역 물가와 주거비가 급등하면서 생활비 부담이 대폭 커졌기 때문이다.     부동산 분석 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소파이 스타디움 착공 1년 전인 2015년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은 38만 달러였다.   그런데 프로풋볼(NFL)팀 램스가 연고지를 LA로 옮긴다는 소식이 발표된 2016년엔 44만 달러가 됐다. 3년 후에는 58만 달러, 램스의 첫 경기가 열린 2020년에는 67만 달러로 치솟았다.   작년 11개월 동안 거래된 주택의 중간 가격은 72만 달러로 집계됐다. 스타디움 건립 이후 지역 주택 가격이 88%나 뛴 셈이다.   같은 기간 LA카운티가 66만 달러에서 99만 달러로 49%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거의 두배애 가깝다. 그뿐만 아니라 아파트 1베드룸 렌트비도 1100달러였던 것이 1750달러로 650달러나 껑충 뛰었다.   높은 인플레이션에다 주거비 급등까지 겹쳐 지역 주민들이 잉글우드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는 게 레녹스 잉글우드 세입자조합 측의 주장이다.   아파트의 생활 여건이 매우 열악한데도 렌트비는 비싸다. 일부 건물주는 아파트를 에어비앤비와 같은 단기 임대주택으로 전환하고 있어 세입자의 입지는 점점 더 비좁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타디움 뷰(view)가 있는 경기장 근처의 아파트에서 이런 현상이 더 짙게 나타난다고 한다.     더욱이 프로농구(NBA)팀인 LA클리퍼스가 ‘인튜이트 돔(Intuit Dome)’이라고 명명된 아레나를 잉글우드에 건설하겠다고 밝힌 데다 22년 만에 램스가 수퍼보울 챔피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잉글우드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체 한 관계자는 “소파이 스타디움과 NFL팀 유치 이후 지역 부동산 가치가 급격히 오른 것처럼 프로농구팀 경기장까지 들어서면 부동산 가격은 대폭 뛸 것”이라며 “지역 임대 수요 오름세도 가팔라서 지역 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입자조합 측은 소파이 스타디움이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지만 임금 수준은 지역 생활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 지역 주민도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 투잡을 뛰고 있으며 심지어 쓰리잡을 가진 이웃도 있다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수퍼보울 잉글우드 잉글우드 지역 잉글우드 세입자조합 지역 부동산

2022-02-20

20여년간 10명 '살인마' 사우스LA등서 범행

사우스 LA와 잉글우드를 무대로 20여년 동안 발생한 10건의 살인사건이 동일범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PD는 가장 최근 발생한 지난 해 5월 살인 사건 현장에서 추출한 DNA 검사를 통해 23년에 걸쳐 진행된 사건들이 모두 동일범에 의해 자행된 사실을 확인했다. LAPD에 따르면 희생자는 단 한 명만이 흑인 남성이었을 뿐 나머지는 모두 어린 흑인 윤락여성들이었으며 성적으로 학대를 받았고 살해 당한 후 사우스 LA 지역 웨스턴 애비뉴 인근 골목길에 버려졌다. 경찰은 비슷한 수법의 다른 살인사건 수십건도 같은 범인에 의해 저질러졌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주 발생한 또 한건의 살인사건도 연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경찰의 데이터 베이스에 있는 범죄자들의 기록과 용의자의 DNA를 대조한 결과 일치한 인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용의자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한편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살인 사건은 지난 1985년 여름 데브라 잭슨(29)이라는 여성이 가슴에 총 3발을 맞고 숨진채 발견된 사건을 시작으로 2007년 초 제네시아 피터스(25)라는 여성이 사우스 웨스턴 애비뉴 인근에서 총에 맞아 숨진채 쓰레기 봉투에 담겨 발견되는 등 10여건에 달하고 있다. 곽재민 기자

200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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