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파크 카지노서 한밤중 폭탄 위협 '대피 소동'
KTLA 방송에 따르면 폭탄이 설치됐을 수 있다는 신고를 받은 잉글우드 경찰국과 폭탄 처리반이 6일 새벽 카지노로 출동했다. 이 방송은 플로리다에서 온 카지노 손님 랜들 테일러를 인용, “포커를 치고 있었는데 한 직원이 아무것도 챙기지 말고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테일러는 총격범이 있다는 소문도 돌았고 사람들은 서둘러 카지노 밖으로 대피했다고 했다. 그는 “사람들은 당황한 상태였고 총격범이 있다는 소문에 테이블 밑으로 몸을 숨기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했다.
폭탄 처리반은 카지노를 수색했으나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테일러는 “누군가가 돈을 잃은 뒤 폭탄 위협이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했지만 경찰은 이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폭탄 처리반의 수색 이후 밖에서 대기하던 손님들이 카지노로 돌아와 그들이 남기고 간 소지품을 찾으려는 모습도 방송국 영상에 포착됐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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