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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인상 요청한 직장인 10명중 8명 “임금 올랐다”

연봉도 인상을 요구해야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플랫폼 랜딩트리가 20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봉 인상을 요구한 정규직 근로자의 82%가 임금이 올랐으며 요청하지 않은 경우보다 5000달러 이상 인상 받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인상 요구 여부와 관계없이 근로자의 66%가 연봉이 상향 조정된 가운데 인상 사유로는 승진과 생활비 상승 반영이 각각 47%, 45%로 가장 많았으며 이직 후 인상 13%, 경쟁사 오퍼 매칭 11% 순이었다.     인상 폭의 경우 24%가 5000~9999달러 상향 조정됐으며 51%는 5000달러 미만의 인상을 적용받았다.   인상 요청 비율은 남성이 49%로 여성 35%보다 높았으며 Z세대와 밀레니얼(18~43세) 근로자가 임금 인상 협상에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고 또는 스트레스가 적은 직장으로 이직 등으로 연봉이 삭감된 근로자는 25%에 달했으며 삭감 폭은 약 3분의 1이 5000달러 미만이었다.     한편, 근로자의 65%는 내년에 임금 인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인상 근거로는 우수한 업무 성과와 승진이 각각 37%, 22%였으며 20%는 이직을 손꼽았다.   특히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 중인 근로자들은 고용주가 사무실 5일 근무 복귀를 요구할 경우 임금이 인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57%는 인상이 없다면 풀타임 사무실 복귀를 않겠다고 답했으며 36%가 5000~9999달러의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7%는 임금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복귀를 거부하고 퇴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직장인 연봉 임금 인상 연봉 인상 인상 요청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24

아담스 변호인단, 법원에 기각 요청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의 변호인단이 뇌물수수 혐의를 기각해달라는 25장 분량의 신청서를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 30일 제출했다. 이날 알렉스 스피아로 변호인은 기소장이 적시한 시기 및 대가성 등의 문제를 들어 기각을 청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이 기소장에 적시한 시기는 시장이 시장 후보도 아닌 브루클린보로장이던 때”라며 “논리적이지도, 상식적이지도 않으며 사실도 아니다. 의원들은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받고, 스위트룸을 받고, 식당에서 더 좋은 자리나 애피타이저 제공을 받기도 한다. 이건 그냥 일어나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기소장이 적시한대로 10년 전 보로장 당시 이득을 취하고, 10년가량이 흐른 후 ‘튀르키예 하우스’ 퍼밋을 주라는 압박을 대가로 줬다는 건 타이밍으로만 봐도 명확히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연방검찰은 시장이 브루클린보로장이던 2014년부터 외국 사업가와 튀르키예 정부 당국자로부터 부적절한 금품 혜택을 받았다며 수수액이 10만 달러가량이라고 기소한 바 있다. 2021년엔 튀르키예 정부 관련 단체로부터 모금했고, 2021년 시 소방국(FDNY)에 압력을 행사해 시내에 짓던 튀르키예 하우스의 임시 사용퍼밋을 무리하게 내줬다고 봤다.   한편 시장이 사임할 경우 주마니 윌리엄스(사진) 뉴욕시 공익옹호관이 시장직을 대행한다. 이후 3일 이내에 다음 시장을 위한 특별 선거일을 정해야 하며, 80일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윌리엄스 공익옹호관은 “언제든 시정부의 공공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는 등 차기 시장 선거 출마까지 노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강민혜 기자변호인단 아담스 아담스 변호인단 기각 요청 에릭 아담스

2024-09-30

타운 민원 LA서 2번째로 많다…주민의회 관내 올해 1만4833건

LA한인타운내 시정부 민원 요청이 LA시 전역에서 2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는 18일 LA시 민원 서비스인 ‘MyLA311’에서 1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의 민원 접수 및 해결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LA시에서 접수된 민원은 총 64만2912건이었다. 그 중 LA한인타운이 포함된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 관할지역에서 접수된 민원은 총 1만4833건이었다. 특히 WCKNC는 LA시에서 민원이 보일 하이츠 주민의회(2만1885건) 다음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었다.   불만 접수는 많았지만 민원 해결률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같은 기간 WCKNC의 접수된 민원 중 해결이 완료된(closed) 케이스가 1만2690건(85%)이었다. 즉, 민원 10건 중 8~9건이 해결된 셈이다. 지난해인 2023년 MyLA311 자료도 확인한 결과 한 해 동안 WCKNC에 접수된 민원 2만8771건 중 92%(2만6598건)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토 및 작업 중인 케이스(open)가 1018건(7%), 민원 요청을 완료할 수 없는 케이스(Canceled)는 835건(6%), 검토됐지만 추가 자료가 필요한 케이스(pending)는 348건(2%) 등이었다.   민원이 접수되고 완료되기까지 기간은 민원 유형마다 차이를 보였다. 낙서와 대형 쓰레기(bulky Items)의 경우 평균 2~3일 내로 해결됐고 길어도 일주일을 넘기지 않았다. 하지만 홈리스의 경우 짧게는 이틀 정도에서 길면 한 달에서 5개월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WCKNC의 최다 민원은 ‘낙서 제거’로 5829건에 달했다. 전체 민원 중 거의 40%에 달해 낙서로 인한 주민들의 고충이 크다는 것을 방증했다.   그 밖에 대형쓰레기(5567건), 홈리스 캠프(1052건), 불법 쓰레기 투기(916건), 금속/가전제품 투기(197건), 전자 쓰레기(258건), 다수의 가로등 이슈(197건), 단일 가로등 이슈(159건), 동물 사체 제거(102건) 등이 접수됐다.   한인타운 낙서 제거 민원을 전담하고 있는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의 스티브 강 대외협력디렉터는 “낙서 제거팀이 주 7일 매일 9시간씩 근무하고 있어 민원이 들어오고 평균 24~48시간 내 해결한다”며 “민원의 거의 100%가 해결되지만, 문제는 접수되지 않는 낙서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이다. 민원이 많을수록 그만큼 시에서 자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MyLA311 민원 신고는 전화 ‘311’ 또는 MyLA311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둘 다 한국어 번역 서비스가 있다. 앱의 경우 첫 화면의 ‘생성-서비스 요청’을 클릭한 후 40여 가지 민원 항목 중 원하는 것을 누른다. 그 다음 민원을 제기할 곳의 위치와 사진, 간단한 설명 등을 써서 ‘제출’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주민의회 타운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민원 접수 민원 요청

2024-06-18

양용씨 피살 영상 등 본지, 정보공개 청구

경찰 총격에 숨진 한인 양용씨 사건〈본지 5월 3일자 A-1면〉과 관련, 본지는 지난 10일 LA시와 LA경찰국(LAPD)을 상대로 ‘공공기록 정보 공개(Request for Records under the Public Records Act)’를 청구했다. LAPD에 투명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한 언론의 권리 행사다.   이날 정찬용 변호사와 협력해 청구한 자료는 ▶사건 발생 시간(오전 10시 50분~오후 3시) 동안 현장에 투입된 경관들의 모든 바디캠 혹은 차량 내부 디지털카메라의 비디오 영상 및 오디오 녹취록 ▶오전 11시쯤 사건 발생 장소에서 접수된 911 신고 전화의 모든 오디오 녹취록 등이다.   캘리포니아 공공기록법(CPRA)에 따라 LA시는 공공기록 요청에 10일 내로 답변해야 한다. 특정 상황에서 14일 더 연장할 수 있으나 연장 사유와 예상 결정일을 요청 당사자에게 서면으로 알려야 한다.   정 변호사는 “만약 20일까지 답변이 오지 않을 경우 민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공기록 공개 요구를 부당하게 지연시키거나 혹은 수사물이라는 명분으로 과도하게 거부할 경우 공개를 강제하는 ‘직무집행 명령가처분(Writ of Mandate)’을 제출할 수 있다.   정 변호사는 “사건의 핵심인 ‘경찰이 왜 총을 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선 바디캠 및 통신 기록 공개가 서둘러 이뤄져야 한다”며 “더 많은 기록을 요청할 수 있지만 경찰이 언급한 바디캠 공개 시한인 45일보다 앞당기기 위해 일단 2가지 기록부터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거나 개인정보 같은 부분은 공개에 제한이 있다”며 “하지만 911 신고나 응답과정은 공공의 업무로 보기 때문에 수사물로 볼 수 없다는 판례가 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영상 속 집안 내부를 모자이크 처리하는 작업 등에 시간이 걸릴 순 있지만, 반드시 공개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공기록 공개 요청은 실제로 시 정부에 상당한 압력을 가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 변호사는 지난 2018년 LA한인타운내 홈리스 임시 셸터 조성 논란 당시 에릭 가세티 시장, 허브 웨슨 시의장 등을 상대로 공공 기록을 요구해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자료를 통해 셸터 후보지를 한인사회 의견 청취 절차 없이 단 하루 만에 성급히 결정한 탁상행정임을 밝혀내 한인들의 반발 여론을 모으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본지 2018년 5월22일자 A-1면〉  또 정 변호사는 같은 해 로버트 F.케네디 커뮤니티 스쿨 체육관 외벽에 그려진 ‘욱일기’ 문양 벽화 논란에 관해서도 LAUSD에 정보공개를 요구했다.   정 변호사는 “소송으로 이어질 경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패소할 시 비용도 물어줘야 하니 협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정보공개 본지 공공기록 정보공개 캘리포니아 공공기록법 공공기록 요청

2024-05-13

‘꺼진 가로등’ 본지 지적에 시정부 “조속히 수리할 것”

  LA 시정부가 주택가 가로등 작동 상황을 확인해 수리하고 한인들의 민원 처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본지는 지난주 한인 고교생이 집 앞의 고장 난 4개의 가로등 수리를 시측에 요청했지만 6개월째 도움을 받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본지 5월 9일자 A-1면〉   보도와 관련해 캐런 배스 시장실 측은 민원 요청과 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여러 가구에 불편을 야기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해당 가로등의 조속한 수리와 함께 민원 요청 앱(myla311)이 한인사회에서도 더 광범위하게 알려질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전해왔다.   현재 스마트폰에 누구나 무료로 설치가 가능한 ‘myla311’ 앱은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아르메니아어 등으로 설정해 쓸 수 있다. 서비스 요청 내용에는 대형 쓰레기 수거, 낙서 제거, 도로 팟홀, 가로등 수리, 교통 불편 등 40여 가지 민원 항목이 포함됐다.   시장실측은 개별 민원에 부여되는 ‘서비스 요청 번호’를 갖고 있다가 혹시 서비스가 늦어질 경우 시의원 사무실에 민원을 제기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개별 서비스에 소요되는 시간은 차이가 있지만 가로등 수리는 2~4주 정도가 보통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신속 수리 민원 청구 민원 요청 개별 민원

2024-05-12

소망소사이어티 ‘죽음 준비 세미나’…시니어·봉사자 70여명 교육

소망소사이어티 샌디에이고지부(지부장 박순빈, 이하 SD지부)가 지난달 25일 갈보리교회에서 ‘죽음준비 세미나’를 열었다.   소망소사이어티는 ‘준비하고 맞이하는 죽음’을 주제로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에 대한 메시지를  커뮤니티에 꾸준히 전해오고 있는데 이날도 70여명의 시니어와 봉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세미나의 주 강사로는 SD지부의 강순희 서기가 나와 ‘죽음준비교육’과 ‘소망유언서 작성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지부 회원들은 상황극을 통해 준비 없는 죽음 이후 장례식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족 간 불화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필요하지만 말하기 쉽지 않은 이야기들을 무겁지 않은  분위기에서 잘 알려줘 고맙다. 유언서가 왜 중요하며 어떻게 작성하는지 아주 재미있고 편하게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순빈 SD지부장은  “스스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도모하면서 여생을 더욱 활기차고 소중하게 살아가자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옥 교육팀장도 “어르신들께서 순서마다 큰 박수로 화답하시며 편안하게 들어주시고 소망유언서도 꼭 작성하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셨다”며 “또한 단체의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봉사자들도 만날 수 있었던 성공된 세미나였다”고 만족함을 표했다.   ▶세미나 요청·봉사 문의: (619)672-6003(박순빈 지부장)소망소사이어티 세미나 소망소사이어티 샌디에이고지부 죽음준비 세미나 세미나 요청

2024-04-30

팟홀, 메우면 또 생기는데…보수 인력마저 구멍

LA시 곳곳에서 팟홀로 인한 민원이 쏟아지고 있지만 수리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LA시 검찰에 접수된 팟홀로 인한 손해 배상 청구는 1231건에 달한다. 하지만 그중 134명에게만 총 8만7627달러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LA 공공사업국 산하 스트릿LA(StreetsLA)는 작년 12월 이후로 1만6709건의 팟홀 수리 요청을 받았다. 그리고 같은 기간 동안 수리된 팟홀은 2만8384개로 훨씬 더 많다.     그러나 마치 ‘두더지 게임’과 같은 팟홀을 모두 따라잡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스트릿LA 키스 모지 제너럴 매니저는 “도로 상태가 괜찮아 보였는데 밤에 비가 내리고 다음 날 큰 팟홀이 생겼다는 민원을 받고 현장에 나갔다”며 “항상 또 다른 팟홀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부족한 인력도 수리 속도가 더디게 만드는 요인이다.     스트릿LA는 현재 무려 388명의 공석이 있다. 일부는 시의 고용 파이프라인인 ‘클린LA’에서 채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LA시는 지난달 비용 절감을 위해 공석을 대거 없앨 것을 제안했고 스트릿LA의 229개의 직무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이대로 직무 폐지가 진행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천지 수리 수리 인력 수리 요청 수리 속도

2024-04-10

[로컬 단신 브리핑] 존슨 시장, 말 바꿔 불체자예산 7000만불 추가 요청 외

#. 존슨 시장, 말 바꿔 불체자예산 7000만불 추가 요청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올해 시카고에 도착하게 될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을 위한 추가 예산 7000만달러를 시의회에 요청했다.     존슨 시장은 시의원들과 만나 불법입국자들에게 제공할 음식과 거주지 등을 위한 예산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JB 프리츠커(민주) 일리노이 주지사와 토니 프렉윈클 쿡 카운티 의장이 불법입국자를 위한 예산 3억2100만 달러 지원을 밝힌 후 존슨은 더 이상의 추가 지원금을 요청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존슨은 최근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같은 방침을 수정, 추가 지원금을 요청하기로 했다.     존슨의 계획을 지지하는 이들은 "시카고에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기 위해 찾아온 이민자들에게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생활 수준은 지원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다른 주민들은 "합법적으로 이민 온 사람들에게는 그 어떤 지원도 제공하지 않았으면서, 그들이 내는 세금으로 불법입국자들을 지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반박했다.    #. MLB 컵스, 리글리필드에 심리안정실 설치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홈구장 리글리필드에 첫번째 심리안정실(sensory room)을 열었다.     팬 서비스실 옆에 위치한 심리안정실은 사운드 머신, 은은한 조명, 촉감이 좋은 질감의 벽, 인터액티브 라이트 큐브 등이 설치돼 감각적 감수성을 지닌 팬들이 요구하는 기능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심리안정실을 이용하는 팬들은 소음 제거 헤드폰과 안정에 도움을 주는 피젯(fidget) 도구 등도 사용할 수 있다.     리글리필드의 심리안정실은 비영리단체 '컬쳐시티'(Kulture City)가 컵스와 함께 공동으로 설치했다.     심리안정실은 미국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공간이지만, 영국에서는 일반 팬들과 함께 스포츠 경기를 보기 어려워하는 자폐증 또는 장애를 앓고 있는 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축구장에 설치되어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불체자예산 존슨 존슨 시장 추가 요청 추가 지원금

2024-04-09

AT&T 가주 유선전화 사업 접는다…케이블 배선 유지 운영비 비싸

캘리포니아주에 유선 전화가 사라질 전망이다.   미국 내 최대 전화회사 AT&T는 최근 캘리포니아 공공사업위원회에 ‘최후의 통신사’로 지정된 것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AT&T의 요청이 승인되면 고객들에게 유선 전화 서비스를 더는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     AT&T는 철회 요청 배경으로 구리 케이블 배선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싼 운영비를 꼽았다. AT&T는 대신 지역 휴대전화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돈을 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KTLA 채널5 뉴스는 6일 “가주에서 유선전화를 사용하는 고객들 대다수가 무선 전화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교외 지역 거주자이거나 시니어들”이라며 “이 때문에 해당 고객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도 이번 조치가 휴대폰 서비스가 좋지 않은 지역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비상시에 유선전화가 안정적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왔다.   가주는 이미 2011년 고속도로에 설치했던 비상전화 박스도 중단한 바 있어 이번 AT&T 요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가주공공사업위원회는 3월까지 공청회를 열고 가주 전역에서 AT&T 요청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유선전화 사업 유선전화 사업 비상전화 박스 철회 요청

2024-02-07

한국어 투표정보<한글 투표 용지 포함> 요청 줄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지난 2022년 선거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된다.     LA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예선에 대한 한국어 정보(투표 용지 포함) 요청은 총 59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예선을 6개월 앞둔 지난 8월과 9월 관내 유권자들 모두에게 이번 선거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면서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정보가 필요한 경우 반송 엽서를 접수해 관련 정보를 해당 외국어로 제공해왔다. 선관위는 관내에서 스패니시, 중국어, 한국어 등 총 18개 언어로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후보를 소개하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이번 예선에는 총 82개의 지역 주민 발의안 또는 조례안, 7개의 가주, 2개의 카운티 조례안도 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가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해당 내용의 외국어 정보 제공은 매우 중요하다.     카운티 내 인구는 980만여 명, 투표 유자격자가 660만, 등록 유권자가 560만 명에 달하며 이중 아시안 인구는 15.6%로 약 160만명에 달한다. 예선이기는 하지만 카운티 내 한인 유권자가 9만2000여 명(2022년 폴리티컬 데이터 분석)에 달하는데 한국어를 요청한 유권자의 수가 600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상당히 저조한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스패니시 요청이 같은 기간 총 3107건, 중국어가 607건, 아르메니아어가 542건, 페르시아어가 357건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도 한국어 자료 요청 건수는 낮았다.     선관위 한 관계자는 “선관위 내에서도 낮은 요청 건수가 낮은 투표율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경기 악화와 더불어 선거 자체에 대한 관심이 아직은 커지지 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참고로 지난 2022년 11월 선거에서 가장 많았던 요청은 스패니시로 총 25만4413건, 그 다음으로 중국어가 4만8540건, 한국어가 3만7659건, 베트남어가 1만2882건, 타갈로그(필리핀)어가 5847건으로 가장 높은 그룹을 형성했다.     한 한인단체 관계자는 “일부 시니어들은 해당 요청이 가능하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여러 봉사단체들이 이런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으면 이용 빈도가 더 올라가지 않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선관위 측은 선거 전까지 외국어 자료 요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예선 이후 본선에서도 같은 요청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자료 요청은 전화(800-815-2666 #3) 또는 온라인(www.lavote.gov/docs/rrcc/multilingual/TRANS_MAT_REQ_KO.pdf)에서 요청 엽서를 출력해 선관위에 보내면 된다. 기타 선거와 관련된 제반 정보는 선관위 사이트(www.lavote.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투표정보 한국어 한국어 정보 한국어 자료 스패니시 요청

2024-01-16

타운 아파트 반달리즘 범죄 기승…주민의회 통해 순찰강화 요청

LA한인타운의 한 아파트에서 반달리즘 등 범죄가 잇따라 경찰에 추가 순찰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에 따르면 한인타운 7가와 호바트 불러바드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지난 7~10월까지 범죄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불안을 토로했다.     WCKNC 마크 리 의장은 “괴한이 아파트로 침입하려는 가하면 스피커를 뜯어가거나 차량을 훼손하는 등 계속되는 반달리즘 행위와 함께 일부 주민들은 강도 피해를 보기도 했다”며 “최근 주위에 홈리스촌 증가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게 추가 순찰을 요청했고  이후로 치안 상황이 개선됐다는 피해 주민의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애런 폰세 올림픽 경찰서장은 이메일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겠다”며 해당 지역 담당 루시 버뮤데즈 순찰반장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A경찰국(LAPD)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올해 LA시에서 총 1만5677건의 반달리즘이 발생했다.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에서는 881건이 발생해 LAPD 21개 지서 중 4위를 기록했다.     그중에 661건(75%)이 피해 금액 400달러 이상의 중범이었으며, 나머지 223건(25건)이 400달러 미만의 경범이었다.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에서 가장 빈번한 반달리즘 대상은 ‘차량’으로, 총 394건이 발생했다.   이어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에서 151건, 단독주택 56건, 식당 26건, 주거지/비즈니스 마당 13건, 초등학교 6건, 교회 4건을 각각 기록했다.   장수아 기자반달리즘 주민의회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순찰강화 요청 타운 아파트

2023-11-28

[로컬 단신 브리핑]스넬링 신임 시카고 경찰청장 내년 예산 20억불 요청 외

#. 스넬링 신임 시카고 경찰청장 내년 예산 20억불 요청    시카고 경찰청(CPD) 새로운 수장 래리 스넬링이 지난 24일 시의회를 찾아 내년 예산안과 경찰청 내 극단주의 단체 소속원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스넬링 경찰청장은 이날 시카고 시에 20억 달러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요구했다. 은퇴 경찰 증가에 따른 연금과 치안 개선을 위한 민간 경찰 요원 고용 등에 필요한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CPD는 늘어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은퇴 경찰 및 민간인 400명을 민간 경찰 요원으로 고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들로 하여금 범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신고를 담당하게 하고 경찰은 범죄에만 집중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스넬링 경찰청장은 지난주 시카고 경찰 가운데 9명이 극단적 반정부주의자 오쓰 키퍼(Oath Keeper)에 소속됐다는 제보를 받아 내사 중이며 사실로 확인되면 경찰 조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 식스플래그스 거니, 인기 놀이기구 영구 폐쇄    시카고 북부 서버브 거니 소재 식스플래그스(Six Flags Great America Gurnee)가 올 시즌을 끝으로 주요 놀이기구 두 개를 영구 폐쇄한다고 밝혔다.     식스플래그스측은 공원 발전 계획에 일환으로 놀이 기구 Mardi Gras Hangover와 Revolution을 이번 시즌까지만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오픈한 Mardi Gras Hangover는 당시 식스플래그스 거니에 가장 큰 롤러코스터로 인기를 모았고 Revolution은 2004년 개장 때부터 자리를 지킨 전통 있는 놀이기구다.     식스플래그스측은 2023년 시즌이 끝나면 두 놀이기구를 폐쇄하고 공원을 확장한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식스플래그스는 2023 시즌을 이달 말 종료하며 2024년 봄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경찰청장 스넬링 스넬링 경찰청장 경찰청장 내년 요청 시카고

2023-10-25

연방대법원, 뉴욕주 총기규제법 중단 요청 각하

총기나 탄약 구매시 백그라운드체크를 강화하고, 교회 등 민감한 장소에서 총기를 소지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뉴욕주법이 각종 반발에도 여전히 효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11일 스펙트럼뉴스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뉴욕주의 ‘은폐 총기휴대 개선법’(CCIA) 시행을 중단해달라는 총기옹호단체들의 요청을 각하했다. 연방대법원은 지난달에도 CCIA 시행 중단을 요구하는 요청을 각하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또다른 건을 각하한 것이다.   이에 따라 뉴욕주 총기 판매상들은 총기나 탄약을 판매할 때 백그라운드체크를 강화해야 한다. 기존에는 총기 소매업체가 소비자 신원 조회를 국가범죄경력조회시스템(NICS)에 직접 제출하면 정부가 소매업체에 결과를 통보하는 식이었다면, 이제 소매업자들은 뉴욕주경찰을 통해 NICS에 신원 조회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통보받게 된다. 총기 신원 조회에는 9달러, 탄약 신원 조회에는 2달러50센트 수수료가 부과된다. 판매업체는 총기와 탄약 판매 전 NICS 승인을 받아야 하며, 주정부는 총기 판매상에 대해 정기 현장검사를 단행하게 된다.     총기 난사의 위협이 될 수 있는 학교·교회·대중교통 등 민감 지역에서는 총기를 휴대할 수 없다.  김은별 기자연방대법원 총기규제법 연방대법원 뉴욕주 중단 요청 뉴욕주 총기

2023-10-11

뉴욕살이 갈수록 힘들다

뉴요커들이 올 여름 대폭 오른 유틸리티비용 고지서를 속속 받아들고 있다. 높은 렌트에다 대중교통 요금, 전기·가스요금까지 줄줄이 오르면서 뉴요커들이 팍팍해진 살림살이에 허덕이고 있다.   23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이번 달에 콘에디슨(Con Edison)은 전기요금을 9%, 가스요금은 8% 올렸다. 앞서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는 콘에디슨 등 업체의 요금인상 요청을 받아들이고, 2025년까지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도록 승인한 바 있다.     위원회에 따르면 한 달 평균 600킬로와트시(kWh) 전기를 사용하는 뉴욕주민의 경우 이번달 전기요금이 약 9.1%(14달러44센트) 올랐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달에 100섬을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가스요금이 이번 달 약 8.4%(17달러28센트) 올랐을 것으로 추정됐다.     문제는 이미 예정된 요금인상이 두 차례 더 남아있다는 점이다. 위원회는 전기요금의 경우 내년 1월 4.2%, 2025년 1월 1.4%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가스요금은 내년 1월 6.7%, 2025년 1월 6.6% 추가 인상될 예정이다.     퀸즈의 한 한인 여성은 “여름철 에어컨 가동 때문에 요금이 올랐다고만 생각했는데, 전반적으로 요금이 오른 데다 앞으로 더 인상된다니 난감할 따름”이라며 “전기·가스 공급업체가 독점인 상황에서 이런 인상을 허용한 것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데일리뉴스는 “유틸리티 비용은 물론이고 대중교통 요금, 렌트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뉴요커들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은별 기자뉴욕살 콘에디슨 요금인상 요청 이번달 전기요금 대중교통 요금

2023-08-23

하와이 화재 피해자 후원 사기 주의보

뉴저지주에서 하와이 화재 사건 피해자들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후원금을 받아 중간에 가로채는 사기사건이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매튜 플래킨 주검찰총장은 “사기성 후원금 모집 캠페인이 여러 곳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하와이 화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후원금을 줄 때, 사기범들의 호주머니로 들어가는지 여부를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뉴저지주에서는 하와이 화재 사건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자선단체들의 기부 활동이 펼쳐지고 있는데, 기부금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 한 곳에서만 30만 달러 이상이 모아졌다.   한편 검찰 등은 시니어나 여성 등 사기사건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민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대처 요령을 소개했다.   ▶ 뉴저지주에서 모금활동을 하는 자선단체는 법으로 등록을 해야 한다. 후원금 요청을 받았을 때 해당 자선단체가 뉴저지주에 등록돼 있는 단체인지 확인한다. 의심스러울 때는 소비자업무 자선핫라인(Consumer Affairs’Charities Hotline)에 전화(973-504-6215)로 문의할 수 있다.   ▶ 어떤 자선단체인지 모르는 경우에는 후원을 하지 않는다. 후원을 하려 할 때는 해당 자선단체에 물어보거나(공신력 있는 단체는 질문 환영), 검색을 통해 신뢰 있는 단체인지 확인한다.     ▶ 그럴듯하게 보이는 자선단체 웹사이트, 이름, 로고, 심볼 등에 속지 말아야 한다. 사기조직들 상당수가 그럴듯한 단체나 조직처럼 보이기 위해 위장한다.   ▶ 후원을 하도록 압박을 받거나, 즉시 후원을 하라고 요구하는 등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또 후원 요청 e메일 등을 받았을 때 ‘피싱(phishing)’ 사기를 당할 수 있기에 크레딧카드 정보 등을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 박종원 기자하와이 주의보 사기성 후원금 하와이 화재 후원금 요청

2023-08-15

IL 억만장자 “22에이커 자택 낙엽송풍기 허가” 요청 거절돼

일리노이 억만장자가 송풍기를 둘러싸고 시청과 민원 다툼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이 억만장자의 요구는 시청에 의해 거부됐다.    시카고 서버브 레익 블러프에 거주하는 딕 우이흘린(작은 사진)은 지난 6월초 시청에 편지를 보내 시 조례안의 예외를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레익 블러프는 조례안을 통해 5월부터 9월까지 가솔린으로 작동하는 낙엽 송풍기(leaf blower)의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송풍기는 낙엽이나 잔디를 바람으로 불어 치우는 기계로 많은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특유의 소음과 냄새로 인해 레익 블러프 시청은 지정한 기간 동안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그러면서 예외 조항도 마련했다. 골프장과 시청 소유의 운동장, 학교 등과 같은 공공 장소에서는 적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우이흘린이 레익 블러프에 22에이커에 달하는 저택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이흘린은 2년간 이 조항의 적용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시청에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시청은 지난 6월27일 열린 시의회 회의에서 예외 요청을 거부했다. 시의회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구가 이미 있으며 한 가정이 커뮤니티에 예외 조치를 요청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우이흘린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우이흘린은 대표적인 일리노이 주 갑부 중 한 명이다. 2020년 블룸버그는 우이흘린이 약 40억달러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우이흘린은 일리노이에서 설립했다가 위스콘신으로 본사를 옮긴 배송 용품 공급업체 Uline의 창업주다. 이 회사는 직원 약 7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또 공화당에 거액의 정치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도 널리 알려졌는데 최근 10년간 2억3000만달러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낙엽송풍기 억만장자 일리노이 억만장자 예외 요청 22에이커 자택

2023-07-17

[오픈 업] 도움 요청은 부끄러운 일 아니다

십여년 전 미국 의과대학생들이 공부하는 정신과 교과서를 읽다 깜짝 놀란 내용이 있었다.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에 과거에는 간혹 리투아니아가 오르기도 했지만 지난 십여년 간은 한국이었다'는 내용이었다. 필자는 그때의 참담한 심정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필자가 좋아하는 의과대학 동기 내과 의사로부터 어느 날 전화가 왔다. 빨리 유튜브라도 시작해서 한국의 정신과 환자들을 도와달라는 것이었다. 심한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정신과 치료를 조언하면 당사자는 물론 가족까지 화를 내며 거부한다는 게 이유였다.  그러니 유튜브를 통해서라도 각종 정신질환에 대해 올바른 교육을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벌써 5년 전 일이다.  하지만 유튜브는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것이라 생각했던 필자는 그냥 웃어넘겼다. 그런데 한국의 자살률은 연간 10만명 중 26명꼴로 아직도 세계에서 가장 높다.     필자는 더 늦기 전에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드디어  2022년 9월 '수잔 정 마음 건강 열린 상담실'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정신과 의사에게 도움을 받으라고 권고한 필자의 친구 내과 의사에게 화를 냈다는 의사를 갈아치워 버리겠다고 위협했다는 어느 부모님 같은 분들을 위해서였다.   현재 필자가 진료하는 사무실을 찾는 한인 아동,청소년, 성인의 반 이상은 주의산만증 환자들이다. 많은 분이 우울과 불안, 학업, 결혼 생활 등에 대한 문제들을 동반하고 있다.     주의산만증 환자의 지능은 일반인과 다름없다. 게다가 이들은 '상자 밖의 생각( out-of-box thinking)'을 할 수 있는 창조적인 능력이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주의산만증 유병률을 약 13% 가량 된다고 한다. 이는 세계인의 주의산만증 유병률이 7.5%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필자의 환자 가운데 학교에 술을 가져가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마시다 적발돼 정학 처분을 받은 9세 한인 소년이 있었다. 학교 측의 정신과 치료 요구로 필자를 찾은 그 소년은 진단 결과 주의산만증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소년의 아버지에게도 주의산만증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 부자는 이런 사실을 몰랐다.     소년의 아버지는 성공한 사업가였다. 그는 예민한 감정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낄 때가 많았고 그때마다 술을 마셨다고 한다. 아이들의 두뇌에는 '거울 신경 세포(Mirror Neuron)'들이 있어서 부모 등 어른들의 행동을 따라 하는 특성이 있다. 9세 소년도 아버지의 행동을 따라 한 것이었다. 조절 능력이 부족해 느끼는 대로 잘못된 행동을 한 것이었다. 그 소년은 이후 약물치료 등에 잘 적응해 집중력과 감정 억제 능력을 키워 무사히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런데 만약 이 소년이  한국에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한국 국민의료 공단 기록에 의하면 진료 환자의 10%가 주의산만증 진단을 받았지만, 그중에 약물 치료를 받는 환자는 10%에 불과하다고 한다. 아마 치료를 받지 않은 나머지 90% 가운데 상당수는 대인 관계와 사회 적응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알코올중독, 범죄, 자살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세계 인구 50명 중 한 명꼴이라는 양극성 질환 (조울증)도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조증 증상이 일주일 이상 있었다면(병원에 임원하면 더 짧은 기간)이는 제1형이고, 약 4일간 경조증을 경험했다면 제2형 양극성질환으로 진단된다. 이 질환 환자의 자살 확률은 각각 28%, 33%로 높은 편이다.       그런데 양극성 질환 환자들은 우울한 경우에만 전문가를 찾는 특징이 있다. 기분이 좋을 때는 하루 3시간의 수면만으로도 에너지가 넘친다. 하지만 이들은 판단력 손상으로  경제적 손실이나 불법적인 성적 행동 가능성으로 강제 입원이 필요할  때가 많다. 또 우울 증상 이외에 극심한 불안과 분노로 고통을 받고, 이를 잊기 위해서 술이나 마약에 중독되기 쉽다.   병의 정도가 심할수록 '스스로 극복할 수 있다'는 과대망상을 하게 되어 의사나 약물치료를 거부한다.     이민자들의 자살률은 새로 정착한 나라가 아니라 떠나온 조국의 자살률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즉, 미주 한인의 자살률이 높은 것은 한국의 자살률이 높은 것의 영향이 크다.     필자는 한민족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일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첫째, 어려서부터 과도한 음주의 위험성을 가르쳐야 한다. 둘째, 주의산만증이 의심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진단을 받고,약물치료를 비롯한 심리적, 환경적,영적 치료를 해야 한다. 셋째, 양극성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그리고 셀프-헬프 그룹(self-help group) 등을 통해 양극성 질환자들에게 자살만이 ‘도움을 요청하는(cry for help)’ 방법이 아님을 알려야 한다. 수잔 정 / 소아정신과 전문의오픈 업 요청 주의산만증 환자 주의산만증 유병률 정신과 환자들

2023-06-26

“테이블 키오스크가 레스토랑을 바꾼다.”

  미국에서 최고의 POS를 개발하고 선도하는 VeronaPOS가 최근에 Restaurant의 비용절감과 고용안정을 위해 Table Kiosk 솔루션을 출시하였다.     Table Kiosk는 Fine Dining에서 손님이 Table에서 직접 음식 오더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손님은 더이상 Waitress가 오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고 바로 필요한 것을 주문할 수 있으며, 가게 입장에서는 손님의 요청을 일일이 테이블에 가서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손님과 가게에게 모두 최고의 Win-Win 한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손님은 Table Kiosk에서 음식을 주문 하는 것 뿐아니라 손님이 필요한 요청들, 가령 물이나 음료를 refill해달라는 요청, Table을 딱아 달라는 내용, 또는 silverware등을 다시 가져다 달라는 내용 등 여러가지 요청을 Table Kiosk에서 할 수 있다. 음식을 주문 할 시에는 음식의 사진과 함께 음식에 대한 설명 또한 같이 보여 지게 되기 되며, 자신이 원하는데로 음식에 대한 선택 사항등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All-You-Can-Eat Kbbq를 위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손님의 Table에서 A, B, C Plan중 원하는 플랜을 선택을 하면 선택한 Plan에서 가능한 제품만 Table Kiosk에 보여 지게 된다.     또한 손님에 대한 요청사항을 Restaurant에서 먼저 만들수 있으면 손님이 최대한 편하게 필요한 요청사항을 Table Kiosk에서 신청을 할 수 있게 가능 하다. 음식을 다 먹고 오더한 내용을 Tablet에서 보고 Bill 요청이 가능 하다.     손님의 요청사항은 모두 POS와 Mobile Device에서 모두  확인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Table #3에서 “Refill Drink”를 신청면 POS와 server가 들고 다니는 Mobile device에서 메세지가 와서 바로 서비스를 시작 할 수 있다.     모든 손님의 오더는 한 화면에서 보여 지기 때문에 신속하고 확실한 서비스가 가능 하다. Waitress는 손님의 오더를 받기 위해서 매번 테이블에 갈 필요가 없으니 많은 시간을 Save할 수 있고 좀더 손님에게 많은 서비스와 친절을 제공 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게에게 큰 이점이 아닐 수 없다.     이 외에도 VeronaPOS는 Walk-in 손님이 직접 주문 할 수 있는 Kiosk, 예약 시스템, Waitlist system, Online Ordering system등도 함께 제공 하기 때문에 레스토랑을 운영하시는 분들에게는 한번에 모든 서비스를 통합해서 관리 할 수 있는 큰 이점이 있다.     서비스에 대한 요청은 VeronaPOS에 전화나 이메일, Livechat을 통해서 문의가 가능 하다 www.veronapos.com [email protected] 209-200-8108키오스크 레스토랑 테이블 키오스크 table kiosk 요청 table

2023-06-12

IL 총기 규제법 중단 요청 일단 기각

연방대법원이 살상용 무기 금지를 막아달라는 일리노이 주 네이퍼빌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법원이 이 안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내용이다.     17일 연방대법원은 네이퍼빌 총기상과 총기옹호단체가 제기한 일리노이 총기 규제법 중단 요청을 기각했다.     이에 앞서 북일리노이연방법원과 연방항소법원도 일리노이 정부가 1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살상용 무기 규제를 즉각 중단해 달라는 요청을 기각한 바 있다.     이유는 복수의 연방법원에서 이 안건을 다루고 있고 양측의 입장을 모두 들을 때까지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규제법을 중단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리노이 남부 연방법원에서는 총기 규제법의 즉각 중단을 판결한 바 있지만 곧 연방항소법원에서 이를 무력화하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이번 연방대법원의 결정에 대해 주정부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총기 로비스트들은 모든 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일리노이의 총기 규제법을 막아보고자 했지만 이 법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런 도전에도 불구하고 살상용 무기 금지법은 유지될 것으로 확신하며 주민들은 더 안전한 지역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기권연합측은 “연방대법원은 항소법원에서 신속 절차를 통해 심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총기 규제법을 중단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널리 소유하고 있는 총기는 연방 헌법에 의해 보호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를 막는 것은 중단되어야 한다. 이는 연방대법원이 곧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Nathan Park 기자규제법 총기 총기 규제법 중단 요청 일리노이 총기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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