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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준 전주 전국 새 코로나19 확진자 4847명

 아직도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겨울이 찾아오고 있는데, 지난 주간 전국 새 확진자 수는 전 주에 비해 늘어났다.   연방보건부가 19일 오전 9시(동부시간)에 업데이트한 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847명이었다. 전 주에 발표된 주간 확진자 수 4475명에 비해 372명이 늘어났다.   주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인원은 2만 8182명이었는데, 양성 확진자 비율이 15.9%가 됐다. 전 주의 15.1%에 비해 0.8% 포인트가 올라갔다. 전 주에 검사를 받은 인원은 2만 1886명이었다.   주간 새 사망자 수는 55명이 나왔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5만 3644명이 됐다. 전 주의 주간 사망자 수가 48명이었던 것에 비해 7명이 더 많았다.   BC주의 코로나19 상황도 점차 악화되는 양상이다. BC질병관리센터(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가 21일 발표한 코로나19 상황보고서(COVID-19 Situation Report)에 따르면, 지난 4주간 확진자 수, 입원자 수, 그리고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   8월 20일부터 9월 16일까지 4주간 집계된 자료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주간으로 159명에서 178명 사이였는데 가장 최근인 9월 10일부터 16일 사이에 가장 많은 178명이 발생했다. 중증환자 수도 17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수에서 8월 20일에서 26일 사이에 10명이었던 것이 가장 최근 한 주가 22명으로 크게 늘어낫다.   또 확진자 수도 366명으로 시작해 628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모양세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도 인구 10만 명 당 첫 주에는 39명이었는데, 4주 차에는 59명으로 늘었다. 이중 양성 반응이 나온 비율은 18.1%에서 16.6%로 낮아졌다.       표영태 기자확진자 코로나 주간 확진자 양성 확진자 이상 확진자

2023-09-22

[시조가 있는 아침] 삼동(三冬)에 베옷 입고

  ━   삼동(三冬)에 베옷 입고     조식 (1501∼1572)   삼동에 베옷 입고 암혈(巖穴)에 눈비 맞아   구름 낀 볕 뉘도 쬔 적이 없건마는   서산에 해지다 하니 눈물겨워 하노라   - 병와가곡집     ━   단성소(丹城疏)의 의기(義氣)     나의 생애는 추운 겨울에도 베옷을 입고 바위 굴에서 눈비를 맞았다. 구름 낀 볕 한쪽도 쬔 적이 없는데 서산에 해진다 하니 눈물이 난다.   남명(南冥) 조식(曺植)이 중종의 승하 소식을 듣고 읊은 시조다. 경상도 합천 출신의 남명은 두 차례의 사화를 경험하면서 훈척 정치의 폐해를 목격하고  산림처사로 자처하며 오로지 학문 연구와 제자 양성에 매진했다. 평생 벼슬을 거절하고 자유로운 몸으로 현실에 날 선 비판을 많이 가했다.     대표적인 글이 명종이 단성현감에 제수하자 사직하면서 올린 상소다. “전하께서 나랏일을 잘못 다스린 지 오래되어 나라의 기틀은 무너졌고 하늘의 뜻도 떠났으며 백성의 마음 또한 임금에게서 멀어졌다”며 명종을 “선왕의 외로운 후사(後嗣)”, 문정왕후를 “깊숙한 궁궐의 한 과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라도 학문에 힘써 덕을 밝히시고 백성이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일어서게 하시라”고 촉구했다. 상소를 받은 명종은 분개했으나 “선비의 언로가 막힌다”하여 벌주지 못했다.   일본을 경계한 남명의 걱정대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정인홍, 곽재우, 김면을 비롯한 그의 제자들이 신속하게 일어나 의병으로 왜군과 싸웠다. 유자효 / 시인시조가 있는 아침 삼동 베옷 학문 연구 제자 양성 정인홍 곽재우

2023-08-03

레이니어 호수서 수영하던 소녀, 광견병 비버에 물려

최근 귀넷 카운티에서 '광견병' 길고양이가 발견된 데 이어 레이니어 호수에 있던 비버 또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WSB-TV를 포함한 여러 지역 매체는 조지아 천연자원국을 인용, 지난 8일 비버 한 마리가 레이니어 호수에서 수영하던 어린 소녀를 무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그 비버가 광견병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레이니어 호수가 있는 홀 카운티 관계자는 비버가 게인스빌 사디스 로드에 서식했던 것으로 확인했다.     그날 비버가 소녀를 문 후 소녀의 아버지가 비버를 때려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버의 사체는 11일 디케이터 소재 조지아 공중보건연구소로 옮겨져 광견병 테스트가 진행돼 양성 결과가 나왔다.   WSB-TV는 "비버가 발견된 지역에 앞으로 경고 표지판이 게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홀 카운티 레이니어 호수 인근 지역에서 동물이 비정상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본 경우 카운티 동물 서비스에 연락하면 된다.     한편 비버는 수생형 포유류로 댐을 만들기로 유명하며, 넓적한 꼬리가 특징이다. 이빨에 철 성분이 있어 붉은색을 띤다.       문의= 770-531-6830 윤지아 기자레이니어 광견병 레이니어 호수 카운티 레이니어 광견병 양성

2023-07-12

온주 차량제조기술자 양성 투자

 온타리오주 정부가 자동차산업 강화를 위해 기술자 양성에 들어간다.   정부는 '레지날 퓨처 워크포스(RFW:Regional Future Workforce)'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련 학과 졸업 후 자동차업계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빅터 피델리 온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온타리오주의 자동차 공급망 성장을 위해 학생들에게 차량 제조업계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14개 대학 및 비영리단체에 6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덧붙였다.   온주 경제개발부는 "각각의 기관은 최소 500명의 학생에게 8개월 동안 관련 교육을 진행할 것"이며 "이를 위해 최대 50만달러가 지원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 및 비영리 단체는 아래와 같다.   액츄아(Actua), 조지안대학(Georgian College), 욕대학교(York University), 램턴대학(Lambton College), 로렌시안대학교(Laurentian University), 메스트로너트(Mathstronauts), 모왁대학(Mohawk College), 온타리오 기술교육위원회(Ontario Council for Technology Education), 온타리오주 기술대학교(Ontario Tech University), 세인트클레어대학(St. Clair College), 구엘프대학교(University of Guelph), 오타와대학교(University of Ottawa),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워털루대학교(University of Waterloo) 김원홍 기자차량제조기술자 양성 차량제조기술자 양성 york university 온타리오주의 자동차

2023-06-05

LA 마스크 의무화 하나…코로나 감염 8월 이후 최고

LA카운티에서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ABC 방송은 2일 LA 카운티의 일평균 코로나 감염 사례가 8월 이후 최고 수준인 2천490명에 도달했다며 곧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바버라 페러 LA 카운티 공중보건국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를 볼 때 감염 단계가 곧 '높음'에 도달할 수 있다며 감염 단계를 상향 조정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부활하겠다고 밝혔다.   페러 국장은 최근 많은 사람이 신속 항원 검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코로나에 걸리고도 보건 당국에 보고를 하지 않았거나 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를 고려하면 실제 감염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현재 LA 카운티의 코로나19 입원자는 1164명으로 8월 11일 이후 가장 많다.   하루 사망자는 14명이지만, 사망자 현황은 감염 입원에 이은 후행 지표이기 때문에 그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페러 국장은 경고했다.   그는 "팬데믹이 끝났고 코로나19는 더는 걱정거리가 아니라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최근 수치는 코로나가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마스크 의무화 코로나 감염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일평균 코로나

2022-12-02

LA 펜타닐 복용 사망자 지난 5년 새 14배 폭증

LA카운티에서 펜타닐 관련 사망자 수가 지난 5년 동안 1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LA카운티 공공보건국(LACDPH)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 과다복용 사망자는 총 1504명으로 지난 2016년 109명보다 1280% 크게 늘었다. 지난해 수치는 2020년보다 31% 증가한 것이다.   또 2016년 대비 2020년 펜타닐 관련 응급실 방문 건수도 133건에서 542건으로 308% 늘었다.     인종별로 분류한 펜타닐 과다복용 사망자 집계에 따르면 흑인이 10만 명당 30.6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백인이 22.5명, 라티노가 11.1명으로 나타났다.     소득 기준에 따른 집계 결과는 부유하지 않은 지역일 경우 인구 10만 명당 38.4명으로 부유한 지역보다 약 26.1명 많았다.   보건당국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마약 과다복용 청소년 중 92%가 펜타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17세 이하 청소년은 지난해 31명, 2020년 28명, 2019년 9명이었다.     보건당국은 사회와 인구 통계, 지리를 뛰어넘어 펜타닐이 전국적으로 모든 커뮤니티에서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펜타닐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마약 거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예진 기자과다복용 펜타닐 펜타닐 과다복용 펜타닐 양성 사망자 5년새

2022-11-30

공연예술분야의 한류 이끌어 갈 K-프로듀서의 탄생을 기대하며…

프로듀서는 ‘이상과 현실을 잇는 Allrounder’, ‘문화예술의 Keystone’이다.   공연예술산업은 감성적인 측면의 예술과 이성적인 측면에서의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해야만 하는 영역이다. 그러기에 프로듀서는 파토스(감성)와 로고스(이성), 이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최선의 대안을 찾아가는, 즉 이상과 현실을 잇는 문화예술의 올라운더(Allrounder)인 것이다.   또한 공연예술의 진정한 힘은 향유자의 개별적 행복에 그치는 것이 아닌, 긍정적인 에너지를 사회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데 있다. 그래서 공연은 가치재(merit goods)이자, 행복산업이다. 그러한 공연을 기획, 제작하고 향유하게 하는 프로듀서는 우리 사회의 행복한 문화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문화예술분야의 키스톤(keystone)이다.   오늘날 공연예술 현장과 비즈니스 패러다임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산업적 성장을 주도하고 이끌어갈 인적자원 양성과 교육에 대한 이해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공연의 A to Z를 책임지고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는 프로듀서를 위한 교육훈련 시스템은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에서는 공연프로듀서 자격증 제도를 신설하였다. 또한 도서출판 월인과 연극과 인간은 27일 신간 '더 프로듀서 THE PRODUCER'를 출간했다.   공연프로듀서 자격증은 공연작품의 기획, 제작, 유통을 총괄하는 전문가, 즉 프로듀서 양성을 위해 시작되었으며, 이 책은 이 과정의 교재 성격을 띠고 있다.     '더 프로듀서'는 주)엠비제트컴퍼니 고강민 대표이사와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김용제 회장, 의정부문화재단 소홍삼 문화사업본부장, (주)이다엔터테인먼트 손상원 대표이사. (주)문화공작소상상마루 엄동열 대표,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의신 교수, 동국대 정달영 문화예술대학원장 겸 예술대학장이 저자로 참여했다.   저자들은 이론과 현장의 균형감을 집필의 기본 방향으로 하여 수개월에 걸친 집필과 회의, 검토를 통해 올해 가을 그 결실을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이 책은 공연분야의 광범위한 이론적 내용 전반과 현장을 아우르는 공연예술학 개론서로, 공연예술의 이해에서부터 극장경영, 공연제작, 공연유통, 공연마케팅, 공연계약 및 저작권과 같이 프로듀서를 위한 이론과 현장의 키워드를 녹여내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역량 있는 공연 프로듀서를 발굴하고, 그들의 잠재력과 성장판을 자극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들이 공연예술의 외연을 확장하고, 탄탄한 내실화를 도모해 국내 공연 활성화에 이바지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더 나아가 공연예술분야에서도 한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훌륭한 프로듀서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공연예술분야 프로듀서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김용제 공연프로듀서 자격증 프로듀서 양성

2022-09-28

맨해튼 요양원, 레지오넬라균 감염으로 4명 사망

맨해튼 요양원에서 레지오넬라균으로 인한 사망자가 4명이나 발생했다.     23일 뉴욕주 보건국(DOH)에 따르면, 맨해튼 모닝하이츠에 위치한 '암스테르담 요양원'에서 한 주만에 5명이 사망했고 이 중 4명은 레지오넬라균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섯 번째 사망자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사망자들은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된 뒤 심각한 폐렴 증세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됐다.     해당 요양원에 대한 주 보건국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8월 30일 마운트사이나이병원이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된 2명의 환자가 요양원 시설로 보내졌다"고 주 보건국에 알린 뒤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4명의 사망자를 포함, 현재까지 8명이 레지오넬라균 양성 반응을 보인 상황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은 에어컨이나 샤워기 등을 통해 호흡기로 전염된다. 또 대형 건물에서 사용하는 냉각탑의 냉각수에 서식하면서 전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급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균 감염 초기에는 고열·기침·근육통·두통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초기 증상은 감염 후 2~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기 시작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레지오넬라균 맨해튼 레지오넬라균 감염 맨해튼 요양원 레지오넬라균 양성

2022-09-23

'수술칼 같은 침' 치료 전문가 양성

LA 지역 한의사들이 주축된 임상 연구단체인 미국통합의학연구원(American Integrative Medicine InstituteㆍAIMI)이 침도 전문가 양성을 위한 세미나를 최근 개최했다.   지난 10~11일 이틀간 LA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는  '미국 한의학 50년, 이제는 침도(Acupotomy) 치료 전문가 시대'라는 주제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AIMI는 2016년부터 대한침도의학회와의 학술협약을 통해 침도 치료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여 일반적인 통증 치료뿐만 아니라 척추디스크, 척추협착증 등 신경계 질환 및 오십견, 관절염 등 인체 구조적 질환을 포함한 중증 만성 질환에 대한 침도 치료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대한침도의학회 유명석 회장이 참석해 침도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침도는 기존 침과 달리 침 끝이 도(刀)의 형태로 되어 있다. 침도의학회에 따르면 인체 내부의 병소에 들어가 서양 의학의 메스와 같은 치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유명석 회장은 "침도 치료는 기존 한의학의 경혈 경락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체 해부 생리에 대한 정밀한 지식에 기반하여 치료를 하기 때문에 기존 한의원에서 치료가 어려웠던 만성적이고 기질적인 각종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면서 "서양의학과도 소통할 수 있는 침 치료법으로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새로운 통합의학적 치료"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침도 치료는 질환의 구체적인 원인과 병소, 현재 질환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질병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직접적으로 자극하거나 절개, 박리 등의 미세수술요법을 통해서 치료한다"면서 "인체 해부생리에 대한 이해가 정밀화할수록 더 많은 치료 영역과  더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MI측에 따르면 한의학은 지난 1972년 미국에 도입돼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반세기가 흐른 지금 한의학은 통합의학적 관점에서 점차 전문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2017년 미국 정부에서 통증치료 분야에서 침 치료의 효과를 대외적으로 인정하고 의료제도에 포함함으로써 많은 환자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통해 AIMI측은 침도전문가 한의사 55명을 인증했다.미국 수술칼 치료 전문가 침도 치료 전문가 양성

2022-09-22

[오미크론 부스터샷 일문일답] LA에선 이르면 오늘부터 접종 시작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를 겨냥한 부스터샷이 이번 주부터 캘리포니아에서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LA카운티는 이르면 오늘(7일)부터 각 의료·보건 시설에서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새 부스터샷은 기존 백신과 BA.4 및 BA.5 오미크론 변이 백신을 조합한 ‘2가 백신’이다. 연방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각각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올가을과 겨울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것에 대비해 화이자와 모더나의 2가 백신 제품을 승인했다. 다음은 오미크론 부스터샷에 관한 6일 LA타임스의 보도를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누가 접종 자격이 되나.   “화이자의 새 백신은 12세 이상에 한해 접종할 수 있으며, 모더나는 18세 이상 성인에 제한된다. 기존의 백신 접종 또는 부스터샷 접종 이후 최소 2개월 뒤에 접종해야 한다.”     -언제 맞을 수 있나.     “이미 LA다운타운의 한 약국에서는 지난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카이저 등 병원과 약국에서도 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17만 도스를 선주문한 LA카운티 보건국은 6~9일 백신이 도착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르면 오늘(7일)부터 카운티 내 의료·보건시설에서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접종이 시작되면 주민들은 웹사이트(publichealth.lacounty.gov/acd/ncorona2019/vaccine/hcwsignup/)를 통해 접종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부스터샷은 안전한가.   “임상시험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도 FDA와 CDC가 매년 임상연구 없이 새로운 변종을 기반으로 한 백신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백신에 포함되는 균주의 혼합 또는 변경이 전반적인 백신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부스터샷을 맞으면 안 되나.   “CDC에 따르면 BA.4 및 BA.5 감염 사례가 미국 전체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91% 이상을 차지했다. 기존 부스터샷 백신의 바탕이 된 BA.1 변이는 더는 감염 요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BA.4 및 BA.5를 겨냥한 새로운 오미크론 부스터샷을 접종해야 한다.”     -1·2차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는데 부스터샷을 맞아도 되나.     “안 된다. 오미크론 부스터샷은 1·2차 백신을 접종을 기반으로 한다. 1·2차 백신 접종 혹은 기존의 부스터샷을 접종한 이후 최소 2개월 뒤에 접종할 수 있다.”     -왜 2개월을 기다려야 하나.     “FDA 백신 책임자 피터 막스 박사는 '너무 많이 접종한다면 원하는 종류의 면역 반응이 없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CDC 백신 자문위원들은 접종 간의 어느 정도 긴 시간을 두라고 권고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부스터샷은 접종 몇 달 후에 더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마지막 접종 이후 6개월이 넘었다면 지체하지 말고 접종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했다.”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맞아도 되나.     “안 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에 양성 반응을 보인 이후 최소 3개월 뒤에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당장 부스터샷 접종을 하는 것은 한 번에 너무 많은 접종을 하는 것과 같으며 부스터샷의 효과를 흐리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독감 백신과 동시에 맞아도 되나.     “그렇다. CDC는 의료진들에게 부스터샷과 함께 독감 백신 등 가능한 모든 다른 백신을 함께 제공할 것을 권고했다.”     -부스터샷 접종이 코로나 후유증 줄여줄까.     “FDA의 막스 박사는 ”부스터 샷을 맞으면 감염 시 후유증이 길어질 가능성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접종 양성 부스터샷 접종 백신 접종 접종 시설

2022-09-06

바이든, 코로나19 양성 판정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매우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격리 상태로 업무를 충실히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항원검사(안티젠)에서 양성이 나와 유전자증폭검사(PCR)를 통해 확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저녁부터 간헐적으로 마른 기침을 하면서 콧물이 흐르고 피로감을 느끼지만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는 음성 판정을 받아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두 차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고, 부스터샷(추가 접종)도 두 차례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 19일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1942년 11월생인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나이 79세로 고위험군에 속한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복용을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가벼운 증상이어서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은주 기자코로나 양성 양성 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판정

2022-07-21

연휴기간 코로나 감염자 급증

독립기념일 연휴 3일 동안 LA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5000명을 넘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1만5413명이 새롭게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신규 사망자 수는 18명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확진 건수는 5865건이었으며 그 이튿날에는 6020건으로 늘었다. 독립기념일 당일인 4일엔 3528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2·3·4일 사망 건수는 각각 10건, 5건, 3건이었다.   이로써 팬데믹 이후 LA카운티 누적 확진 건수는 314만615건으로 불어났으며 사망자 수도 3만2361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카운티의 일일 양성 판정률의 1주간 평균치 역시 지난달 28일의 12.2%에서 1.5%포인트 상승한 13.7%를 기록했다.   가주 보건 당국의 보고 지연에 따라 4일 오후 4시 현재 LA카운티 내 코로나19 병원 입원 환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3일 기준으로 810명이 병원에서 코로나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환자 수는 91명이었다.   지난 1일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변종인 BA.4와 BA.5의 강력한 전파력으로 코로나 양성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더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진성철 기자연휴기간 코로나 연휴기간 코로나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코로나 양성자

2022-07-04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서 총기난사 6명 사망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시카고 기념 퍼레이드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약 26명이 부상을 당했다.   AP통신과 abc7뉴스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동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파크에서 독립기념일 축하 퍼레이드가 시작된 지 약 10분 뒤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갑자기 수십 발의 총성이 울리자 현장에 있던 참가자 수백 명이 혼비백산 대피했다.     CNN방송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이날 오후 5시 기준 6명이 숨지고, 26명이 총상 등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부상자가 많아 향후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총격 용의자가 소총으로 무장했고, 특수기동대(SAT) 등이 뒤쫓고 있지만 이날 오후까지 행방을 찾지 못했다.   오후 7시 이후 현지 경찰은 시카고 외곽 고속도로에서 용의자를 발견, 사고없이 체포했다.   총기난사 사건 직후 현지 소방국과 경찰국은 현장 접근을 차단하고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현지 주민인 22세의 백인 로버트 크리모3세로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크리모3세가 범행 당시 흰색 또는 파란색 셔츠를 입었고, 2010년형 회색 혼다 피트를 운전했다고 전했다.     합동수사기관 요원들은 인근 주택을 직접 방문하며 대대적인 용의자 수색에 나섰다. 현장에서 총기 한 정도 수거했다. 시 당국은 주민에게 집밖에 나오지 말 것을 권고했다.     CNN방송은 한 목격자를 인용해 사건 당시 25발 이상 총성이 울리고 1명 이상이 피를 흘리며 쓰러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도심 퍼레이드 도로 양쪽 인도에서 의자 등을 놓고 구경하던 이들은 총성이 계속되자 소리를 지르며 대피했다. 한 목격자는 “전쟁터 같았다”며 “우리 카운티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됐다”고 절규했다.   지난 2일에는 텍사스주 북부 댈러스-포트워스 한 주택가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 2명이 사망하고 경관 3명을 포함한 부상자 4명이 발생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자살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독립기념일 총기난사 사건 직후 총기 폭력과 전쟁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건 직후 성명을 내 “이번 독립기념일에 미국 사회에 또다시 슬픔을 안겨준 무차별적인 총기 폭력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최근 거의 30년 만에 처음으로 생명을 살리는 조치들이 포함된 초당적인 총기 개혁 법안에 서명했다”며 “하지만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다. 총기 폭력 확산과 맞서 싸우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카고 총기난사 사건은 뉴욕주(5월 14일 10명 사망)와 텍사스주(5월 24일 21명 사망) 등 최근 잇따른 총격 참사 이후 여야가 초당적인 총기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지 9일 만에 발생했다. 이 법안은 총기를 사려는 18∼21세의 신원조회를 위해 미성년 범죄와 기록을 제공할 수 있게 하고, 상대적으로 미성숙한 21세 미만 총기 구매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관계 당국이 최소 열흘간 검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미국에서 실질적인 총기 규제 법안이 통과된 것은 1993년 돌격소총 금지법 이후 29년 만에 처음이었다.   김형재 기자독립기념일 퍼레이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독립기념일 연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2022-07-04

뉴욕시, 원숭이두창 핫스폿 되나

전국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의 20% 이상이 뉴욕시에서 발생해 뉴욕시가 원숭이두창 핫스폿으로 떠오르고 있다.     1일 시 보건국에 따르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기준에 따라 검사한 결과 이날까지 뉴욕시에서 원숭이두창 양성 반응을 보인 경우는 87건이었다. 전날(78건)보다 9건 증가했고,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뉴욕주 원숭이두창 양성 반응 건수는 뉴욕시를 포함해 96건이다. 한 주간 전국에서 발생한 원숭이두창 양성 건수(351건) 중 뉴욕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넘어섰다.   보건국은 지난 주말 진행된 대규모 성소수자 퍼레이드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백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연방정부가 곧 8195회 접종 분량의 추가 원숭이두창 백신을 주정부에 보낼 것”이라며 이 중 6000회분을 뉴욕시에 할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숭이두창 유행이 성소수자 뉴요커들에게 두려움과 불안을 키운 만큼 가능한 한 많은 백신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시에선 지난주 맨해튼 첼시에서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나, 문을 열자마자 사람들이 몰리며 1000회분 분량이 동났다. 시 보건국은 다음주 중엔 신규 예약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뉴저지주에서도 원숭이두창에 4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정부는 원숭이두창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기존 물량의 5배(총 5만6000회)에 달하는 백신을 즉각 공급하기로 했다. CDC는 당초 원숭이두창에 노출된 것으로 당국이 확인한 대상자에게만 백신 접종을 권고했으나, 앞으로는 당국 확인 없는 접촉자에게도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다. 주로 밀접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간주되다가 최근 유럽, 미국으로 번지는 추세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원숭이 뉴욕 백신 접종 백신 확보 양성 반응

2022-07-01

“직장서 코로나 감염 가족도 고용주 소송 가능”

2020년 3월 북가주 알라메다의 ‘씨즈(See’s) 캔디‘ 공장에서 포장 작업을 하던 직원들이 단체로 코로나19에 걸렸다. 이 중 한 여성 직원은 남편과 두 딸을 감염시켰고 당시 69세였던 남편은 한 달간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씨즈 캔디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회사측은 사망자가 직원이 아니라며 법원에 각하를 요구했다. 그러나 가주 항소 법원은 지난해 12월 원고 측 주장을 인용해 유족의 소송 제기가 합당하다고 손을 들어줬다. 헬렌 벤딕스 판사는 “누구라도 장애를 입거나 상처를 입으면 그를 사랑하거나 의지하는 사람들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지난 17일 남가주 한국기업협회(KITA)가 주최한 2월 정기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루이스 브리스보이스 로펌'의 마커스 이 변호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고용주의 책임을 직원의 가족까지 확대한 법원의 첫 결정이었다고 소개했다.   이 변호사는 “현재 산재 보상에서 코로나19는 시차를 두고 영향을 주는 파생적 상해(Derivative Injury)로 간주하지 않지만 항소 법원의 추론은 부인에게 직접 상해가 됐다고 본 것”이라며 “고용주 입장에서 우려되는 부분은 직원의 가족, 지인은 물론, 아마존 배달원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스캇 이 변호사도 코로나19가 복합적인 이슈를 만들어 고용주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며 사전에 보험으로 저지력을 키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난해 처리한 소송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이 코로나19 관련 노동법 다툼이었다”며 “보험 전문가와 상의해 종업원 분쟁보험(EPLI)에 가입하면 소송 발생 시 관련 비용과 합의금 등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마커스 이 변호사는 지난 19일부터 시행된 최대 80시간의 가주 코로나 유급 병가도 노사 모두 주의할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26인 이상 사업장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소급적용되지만, 직원이 요청하지 않은 경우 고용주가 먼저 소급 적용을 해줄 의무는 없다.   이 유급 병가를 쓰려면 '코로나 관련 사유'와 '코로나 양성 판정 관련 사유'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각각 최대 40시간이 보장된다. 코로나 관련 사유는 ▶직원이 정부나 의사로부터 자가격리 권고를 받은 경우 ▶본인이나 가족의 백신 접종 ▶본인이나 가족의 백신 후유증 ▶직원이 증상이 있어 병원 진단을 기다리는 경우 ▶가족이 정부나 의사로부터 자가격리를 통보받고 직원의 돌봄이 필요한 경우 ▶코로나 관련 이유로 자녀의 학교나 데이케어가 문을 닫은 경우 등이다.   그러나 코로나 양성 판정 관련 사유는 증빙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추가 최대 40시간의 유급 병가가 제공되지 않는다.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 고용주는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결과와 '양성 판정 5일 후'의 테스트 결과를 둘 다 요구할 수 있다. 직원의 가족이 양성인 경우 처음 테스트 결과를 요구할 수 있다. 이 변호사는 “관련 의료 관련 문서를 제공해야 40시간 이상 최대 80시간이 보장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류정일 기자고용주 코로나 코로나 양성 코로나 유급 코로나 관련

2022-02-21

코로나 유급병가 재시행 확실시…주지사·주의회 합의

가주에서 코로나 유급 병가의 재시행이 확실시 된다.   지난 1일 이후 코로나 확진 등으로 인한 결근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하는 구체적 방침까지 포함돼 사실상 시행이 확실시된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 사무실은 25일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근로자에게 오는 9월30일까지 유급 병가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주의회와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유급 병가 제공안은 직원 수 26명 이상인 모든 사업체에 적용된다. 고용주가 제공하는 유급 병가는 최대 80시간까지다. 직원은 유급 병가 시간을 상황에 맞게 분할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제공안을 살펴보면 먼저 풀타임 직원일 경우 코로나 감염은 물론이고 가족 간호 등을 위해 최대 40시간의 유급 병가를 받을 수 있다. 이후 추가로 40시간을 받기 위해서는 본인 또는 가족의 코로나 양성 결과를 고용주에게 증명해야 한다.     코로나와 관련한 유급 병가 혜택은 파트타임 직원도 받을 수 있다. 파트타임 직원의 경우 주 단위 근무 시간과 동일한 시간만큼 제공받을 수 있다. 만약 파트타임 직원 본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 근무 시간의 두 배에 해당하는 병가 혜택을 받게 된다.   합의된 내용에는 유급 병가 소급 적용 방안도 포함돼 있다. 시행이 확정되면 지난 1일 이후 코로나와 관련한 결근자도 모두 혜택을 받게 된다. 이 밖에도 자녀가 학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됐거나 코로나 증상으로 인해 집에 머물러야 하는 경우 이를 돌봐야 한다면 고용주는 유급 병가를 제공해야 한다.   노동법 전문 로펌인 피셔앤필립스(Fisher & Phillips)의 박수영 변호사는 “세금 공제 혜택 등 일부 문제만 조율을 마치면 유급 병가 제도는 곧바로 시행될 것”이라며 “한인 고용주들은 시행 요건 등을 미리 파악해서 비즈니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유급 병가 제도 부활을 두고 고용주들 사이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높다.     가주경제인회의(CBR) 롭 랩슬리 대표는 25일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은 이번 팬데믹 기간 동안 직원과 고객 보호를 위해 이미 수억 달러의 돈을 지출했다”며 “검사 기기, 마스크 제공 비용뿐만 아니라 이제는 유급 병가 정책에 대한 부담까지 또다시 고용주가 지게 됐다”고 말했다.   LA의 의류업체 대표 이모씨는 “가뜩이나 인력도 부족하고 인플레이션 압박까지 심해지는 상황에서 고용주에게 또 다른 부담을 주는 정책을 시행한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요즘 사업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더 이상 캘리포니아에서 비즈니스 못하겠다’라는 볼멘소리가 계속 나온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유급병가 코로나 코로나 유급 코로나 양성 코로나 증상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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