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치즈 업체 폐쇄 명령…리스테리아 감염, 2명 사망
8일 연방 동부지방법원은 리조 로페즈푸드에 식품 가공 관련 모든 생산 활동을 전면 중단하라고 명령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체는 치즈 브랜드인 리조브로스, 푸드시티, 돈 프랜시스코, 365 홀푸드마켓(사진) 등 모든 치즈, 요구르트, 사워크림 제품을 생산할 수 없다.
지난 1월 하와이 보건 당국은 해당 업체의 리조브라더스에이지드 코티하(치즈) 샘플에서 리스테리아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또 가주를 포함한 총 11개 주에서 해당 회사의 제품을 섭취한 26명이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됐고 이 중 2명은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후 제한적인 리콜 조처가 이루어졌고, 2월엔 전국으로 유통된 60개 이상 제품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리스테리아균은 어린이, 노약자 또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임산부의 경우, 유산과 사산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섭취 당일에서 2주 이내 발현한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