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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펜타닐 복용 사망자 지난 5년 새 14배 폭증

LA카운티에서 펜타닐 관련 사망자 수가 지난 5년 동안 1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LA카운티 공공보건국(LACDPH)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 과다복용 사망자는 총 1504명으로 지난 2016년 109명보다 1280% 크게 늘었다. 지난해 수치는 2020년보다 31% 증가한 것이다.
 
또 2016년 대비 2020년 펜타닐 관련 응급실 방문 건수도 133건에서 542건으로 308% 늘었다.  
 
인종별로 분류한 펜타닐 과다복용 사망자 집계에 따르면 흑인이 10만 명당 30.6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백인이 22.5명, 라티노가 11.1명으로 나타났다.  
 


소득 기준에 따른 집계 결과는 부유하지 않은 지역일 경우 인구 10만 명당 38.4명으로 부유한 지역보다 약 26.1명 많았다.
 
보건당국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마약 과다복용 청소년 중 92%가 펜타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17세 이하 청소년은 지난해 31명, 2020년 28명, 2019년 9명이었다.  
 
보건당국은 사회와 인구 통계, 지리를 뛰어넘어 펜타닐이 전국적으로 모든 커뮤니티에서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펜타닐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마약 거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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