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신종플루 백신 8만개…내달 중순부터 접종
일리노이 주민들은 오는 10월 중순부터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방식품의학청(FDA)이 신종플루 백신을 공식 승인한 데 이어 연방질병통제국이 공급 청사진을 밝혔다. 국내 신종플루 백신은 10월 중순까지 4개 제약회사에 의해 4천500만개를 일차적으로 제조하게 된다. 이후 수요가 고갈될 때까지 매주 2천만개씩 추가 제조한다는 계획이다. 일리노이 주의 1차 배당량은 전체 4.3%에 해당하는 8만 개. 지역 보건국이나 클리닉, 병원, 약국, 일부학교 등 3천 800곳을 통해 접종 받을 수 있다. 임산부와 유아 보호자,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이 있는 의료기관 관계자, 6개월에서 24세 사이, 25세에서 64세 사이 중 심장병이나 호흡기 장애, 당뇨병 등 질병이 있는 이들이 접종 우선순위로 분류된다. 정부 소속의 보건국에서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지만 약국 등 상업장소에서는 일부 접종비용이 부가된다. 일리노이 주 정부는 향후 정부 웹페이지 ready.illinois.gov를 통해서 접종 가능 장소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