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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대서만 2천명 신종플루 증세

새 학기 개학 후 신종플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서부의 워싱턴주립대학에서 2천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신종플루 유사 증세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6일 관련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AFP통신은 2천명 정도의 워싱턴주립대 학생들이 신종플루 증세를 보고했다면서 이는 미 대학 캠퍼스에서 보고된 가장 많은 의심사례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대학측은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주 인터넷 블로그를 개설했다면서 “가을 학기 시작 후 첫 열흘간 독감 유사 증세로 20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우리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종플루 유사 증세를 보이는 학생 중 심각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관계자는“신종플루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 중 아직 입원치료가 필요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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