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 방지 '휴교가 최고'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을 지닌 변종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현재 전세계적으로 3200명 이상이 신종플루로 사망했다. 이중 북미.남미 대륙 사망자가 2467명(77%)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 신종플루 확산을 방지하는 여러 수단 가운데 가장 효과가 큰 것은 '임시 휴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WHO는 "학교 내 전염이 신종플루 확산에 있어서 가장 큰 원인이며 한 가지 수단 만으로 학교 내 전염을 막거나 억제할 수 없다"며 신속한 휴교 조치의 이점을 강조했다.
이어 "휴교는 학교내 전염을 감소시키고 (학교 밖) 지역사회로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는 것을 막는 적극적인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특히 "전체 학생 중 감염자의 비율이 1%가 되기 전에 휴교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CSL리미티드사는 신종플루 백신에 대해 실험한 결과 '한 대'의 예방주사만 맞아도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비율이 무려 97%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 주목을 끌었다. WHO는 그동안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두차례 접종해야 한다고 명시해 왔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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