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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뉴욕협의회 미주대회 성공적 참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뉴욕협의회(회장 박호성)가 한국에서 열린 제21기 해외지역회의에 성공적으로 참가했다.   제21기 해외지역회의는 지난 10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시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미국·캐나다·중남미 등 미주지역 14개 협의회 소속 74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 뉴욕협의회는 이번 대회에 회장단과 주요 자문위원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해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각종 행사에 참가해 뉴욕 한인동포들의 통일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대표단은 10일 열린 개회식에서 뉴욕협의회기를 들고 입장해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대표단은 ▶개막식에 이어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의 정책설명,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주최 만찬 및 문화공연 ▶11일에는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정책설명, 협의회별 분임토의, 최광식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문화특강, 태영호 사무처장 주최 만찬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인천 강화군 안보현장 시찰에 이어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의 환영 오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10일 직접 참석해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외치는 통일 퍼포먼스와 함께 축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우리의 신념이 확고할 때 북한 주민을 향한 자유 통일의 메시지도 더 크고 힘차게 뻗어 나갈 수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 추진은 대한민국 헌법이 대통령과 국민에게 명령한 신성한 책무”라고 발표했다.     또 윤 대통령은 지난달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밝힌 ‘8·15 통일 독트린’에 관해 설명하며 “자유 통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해외 자문위원들이 자유 통일 비전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처참한 북한 인권 현실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요청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민주평통 뉴욕협의회는 박호성 회장과 이강원 수석부회장, 이시준 간사와 함께 뉴욕 일원 한인사회 각계 주요 인사 160명 정도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제21기 해외지역회의 박호석 회장 이강원 수석부회장 윤석열 대통령 해외지역회의 참석

2024-09-19

재미대한태권도협회 이취임식

      제22대  재미대한태권도협회 권기문 회장이 취임했다.     11일 워싱턴 한인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협회 소속 임원 및 내빈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기원 미주 사무소 유치 및 협회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대도시 위주인 재미 대한 태권도 협회 지부를 전국 소도시 통합 지부 위주로 대폭 늘려, 협회의 양적, 질적 강화를 꾀할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권 회장은 "미국 태권도계에서 한인 사범들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60세인 권기문 신임 회장은 1981년부터 4년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아시안 챔피언, 세계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1990년 도미한 이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해 왔으며,미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 미국 태권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 등을 역임했다.  3년 전에는 버지니아 웃브릿지에도 '월드 태권도 챔피언 도장'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가운데 이취임식(준비위원장 김유진 전 DC체육회장-사회 공대식 협회 전무이사)은 이재헌 전 회장의 이임사로 시작됐다. 신임 권 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한 이 전 회장은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한편 권기문 회장은 이강일 수석부회장, 김재영-김양식-이수봉-김유진-양광철-최창익 부회장, 공대식 사무총장, 김영희 상임고문 등 총  25명의 신임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22대 협회 출발을 알렸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재미대한태권도협회 이취임식 재미대한태권도협회 권기문 수석부회장 김재영 태권도 국가대표팀

2024-09-17

LA한인회장 18년만에 경선 열리나…스티브 강·로버트 안 출마 고심

LA한인회장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 후보들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수십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한인회장 선거를 두고 시스템 개선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높아지고 있다.   한인사회 주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스티브 강 LA한인회 수석부회장과 로버트 안 전 LA 커미셔너가 한인 회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스티브 강 수석부회장은 현재 KYCC 대외협력 디렉터로 재직 중이다. 한미연합회 사무국장, 한인 민주당 협회 이사장, LA시 센트럴 도시계획 커미셔너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LA한인회 이사로 선임된 이후, 2021년 부회장, 2023년 수석부회장으로 임명됐다. 이와 관련, 강 수석부회장은 16일 본지에 “주변에서 많은 추천을 받고 있지만, 출마 여부를 신중하게 고민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로버트 안 전 LA 커미셔너 역시 “(출마를)생각은 하고 있다. 아직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안 전 LA 커미셔너는 비즈니스 및 부동산 전문 변호사다. 청소년 봉사단체 ‘파바월드’와 코리아타운 아트 앤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 다양한 한인 단체에서 활동해 왔다. 2017년 연방하원 34지구에 출마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한인회에 따르면 회장 선거는 통상 12월 초에 치러진다. LA한인회 정관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 45일 전에 구성돼야 한다. 이에 따라 늦어도 내달 말부터는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후보 등록은 선거 약 2주 전에 이루어지는데, 11월 중순쯤으로 예상된다. 만약 두 사람 모두 출마하게 된다면 18년만에 경선이 실시된다. 마지막 한인회장 투표는 지난 2006년 당시 김남권, 남문기, 스칼렛 엄, 김기현 후보가 출마했을 때다.   선거 모드 돌입을 앞둔 상황에서 LA한인회에서는 선거 시스템 개선을 위한 내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선거 때마다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무엇보다  2년 임기 제한으로 인해 한인회 업무의 연속성이 끊긴다는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의 선거 시스템은 1970년대 당시 한인회가 참고할 만한 다른 모델이 없어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 제도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약 50년의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이제는 시스템 개혁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제프 리 한인회 사무국장은 “선거 시 투표소 설치, 미디어 광고, 인건비 등 약 18만 달러가 소요된다”며 “선거를 폐지하고 선거 자금을 모아 다른 필요한 곳에 활용하는 게 더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연임에 성공했던 제임스 안 회장의 임기는 올해 말로 종료된다. 안 회장은 한인회 역할의 특수성을 인정하면서도, 임기 제한으로 인해 차기 회장이 겪을 수 있는 불이익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안 회장은 “몇 달 전 한 재단에 차세대 프로그램 관련 기금을 요청했는데 회장 임기 제한이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며 “회장이 바뀌면 기금이 제대로 쓰일지 보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세청(IRS)에 등록된 미주 비영리단체 중 공개선거를 하는 곳은 한인 단체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제 한인회도 회장이 아닌 CEO 체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최근 한인회 이사들이 모여 시스템 개선 등의 논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회장은 “팬데믹 이후 한인회의 역할, 업무적 성격이 많이 달라졌다”며 “회장을 선출하는 기준도 더는 봉사직이나 명예직이 아닌, 실제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풀타임 직책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인회의 전통과 위상을 유지하면서도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선거 제도 개선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한인회장 본격화 la한인회장 선거 la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la한인회 수석부회장

2024-09-16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내년 4월 둘루스서 개최

400만불 예산 책정, 행사 준비 박차   미주 한인사회 최초로 추진되는 제1회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WKBC USA) 개최가 가시화되고 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의 이경철 회장은 2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5 WKBC'가 내년 4월 17~19일 3일간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또 재외동포청과 수협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행사를 지원하며, 한국의 광역지자체 15곳 모두 참석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미주한상총연이 작년 세계한상대회의 성과에 기여한 후, 당시 성공사례를 미국 여러 동포기업과 나누고 싶었다”며 “재외동포청과 협력해 대회명을 확정하고 예산 400만 달러를 책정해 본격적 대회 준비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한국 각 지자체 도지사 및 시장의 방미 일정에 맞춰 BTG(정부 대상 비즈니스) 연결점을 만들고 벤처 투자 포럼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이 회장은 덧붙였다.   미주한상총연은 지난 5월 WKBC 조직위원회를 꾸린 후 지난 20~21일 이틀간 집행부 워크샵을 여는 등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조직위의 김미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북미 진출길 탐색에 있어 정보 부족을 겪는 한국 업체가 많다”며 “대회를 격년마다 지속적으로 개최해 양국 기업간 다리를 놓으려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대회 운영 총괄을 맡은 노상일 수석부회장은 “중소기업이 동남아, 일본 진출은 비교적 쉽게 여기면서도 미국은 지리적으로 먼 탓에 해외 경영 어려움을 크게 느낀다. 현장에서 실계약을 체결하지 않더라도 해외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어가면 성공이라고 본다”고 밀했다.   미주한상총연은 전국 30만 한인 소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표적 경제단체다. 1980년 뉴욕에서 23개 미주한인상공인단체가 모여 결성했다. 현재 회원수는 약 5만 5000명 가량이다.   취재, 사진 /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애틀랜타 노상일 수석부회장 전국 한인사회 작년 세계한상대회

2024-08-22

재미대한태권도협회 이취임식

      제22대  재미대한태권도협회 권기문 회장이 취임했다.    11일 워싱턴 한인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협회 소속 임원 및 내빈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기원 미주 사무소 유치 및 협회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대도시 위주인 재미 대한 태권도 협회 지부를 전국 소도시 통합 지부 위주로 대폭 늘려, 협회의 양적, 질적 강화를 꾀할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권 회장은 "미국 태권도계에서 한인 사범들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60세인 권기문 신임 회장은 1981년부터 4년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아시안 챔피언, 세계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990년 도미한 이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해 왔으며,미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 미국 태권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 등을 역임했다.  3년 전에는 버지니아 웃브릿지에도 '월드 태권도 챔피언 도장'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가운데 이취임식(준비위원장 김유진 전 DC체육회장-사회 공대식 협회 전무이사)은 이재헌 전 회장의 이임사로 시작됐다. 신임 권 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한 이 전 회장은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한편 권기문 회장은  이강일 수석부회장, 김재영-김양식-이수봉-김유진-양광철-최창익 부회장, 공대식 사무총장, 김영희 상임고문 등 총 25명의 신임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22대 협회 출발을 알렸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재미대한태권도협회 이취임식 재미대한태권도협회 권기문 수석부회장 김재영 태권도 국가대표팀

2024-08-15

“정부와 연계해 상공인 어려움 해결할 것”…LA상의 48대 정동완 신임회장단

“도전과 성장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로 LA상의 위상을 더 높이겠습니다.”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상의)의 48대 정동완 회장과 브래드 이 수석부회장, 박윤재 부회장, 고민선 부회장 등 신임 회장단은 세운 협회 운영 미션이다. 48대 회장단은 다음달부터 LA상의를 이끌게 된다.     신임 회장단이 추진할 새로운 중점 사업은 발전위원회(가칭) 발족이다. 이 위원회의 운영 목적은 한인 비즈니스가 마주하는 각종 어려움 해소 지원이다.   사업을 하며 겪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부 기관과 협조해야 할 때 LA상의가 나서서 ‘징검다리'역할을 해주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경기하강이 피부로 느껴지는 때 한인타운이 활기를 되찾으려면 치안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게 회장단 측은 강조했다.     정 회장은 “내 주변에서 나오는 이야기 중 상당수가 한인타운 치안 악화를 지적하고 있다”며"타운 치안 개선을 통해 한인 비즈니스가 맘 놓고 가게를 경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부 업주는 홈리스 때문에 고객이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하소연한다”며 “앞으로 LA상의가 LA경찰국과 관련 공공부서와 소통을 강화해서 이와 같은 현안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장단도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했다. 비한인 사회와의 네트워크가 튼튼한 브래드 이 변호사가 수석부회장을 맡아서 다양한 사업에 힘을 보탠다. 풀러턴 칼리지에서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박윤재 부회장은 한국과의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고민선 부회장은 재정담당으로서 상의 안살림을 책임진다.     LA상의는 신규 사업 외에도 장학사업과 같은 사회환원 사업 역시 계속해 나갈 예정이며 한인타운 내 맛집 알리기 프로젝트는 K타운 푸드 맵을 스마트폰 앱으로 제작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다양한 한인 단체와 협업을 할 뜻도 내비쳤다. LA한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 LA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LA) 등의 단체와 함께 일하는 것이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더 크게 대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앞서 밝힌 도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단체끼리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7월 23일에 열리는 48대 회장단 이취임식에 단체장들을 초대해 긴밀히 이야기를 나누고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신임회장단 정동완 수석부회장 박윤재 la상의 위상 이하 la상의

2024-06-24

참전용사 초청 6·25 기념식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미서부지회(회장 이재학), 6·25기념사업회, 육군협회가 공동 주최가 주최하는 한국전쟁 74주년 기념식이 오는 22일 오전 11시 새한교회에서 진행된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이재학 6·25참전유공자회 미서부지회장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4년이 지났지만, 역사는 소중하다는 생각에 꾸준히 기념식을 열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참전용사 및 전몰장병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한인 커뮤니티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부탁했다.     1, 2부로 나눠 진행될 이 날 행사에는 남가주에 아직 생존하고 있는 한인 및 미군 유공자들과 가족들 외에 미 육군 제40사단 참모장 후안 모라 대령, 미육군협회 LA지부의 피트 세이츠 중령, 미군 6·25참전유공자회(KWVA #328) 프레드 맥케웬 회장 등 약 1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시아버지와 남편, 삼촌이 한국전에 참전했던 존 크레이지 여사가 나와 한국전쟁을 회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날 참전용사에게 가평 한지로 포장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 모든 참석자에게 점심과 기념품을 나눠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장과 육군협회 최만규 회장이 각각 2000달러씩 사비를 지출했다.   최만규 육군협회장은 “지금의 한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목숨을 걸고 싸운 한국군과 미군 유공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 맨 처음 주둔한 미군 제40사단이 있던 곳이 가평이었는데 미군들이 한국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돈을 모아 가평고등학교를 지어준 역사가 있다”며 “이를 기리기 위해 가평에 거주하는 한국분이 보내준 한지로 준비한 선물을 포장해 증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물 꾸러미 속에는 어바인 지역 학생들이 쓴 감사 편지와 한인 기업체인 크레시브에서 기증한 물품도 담을 예정이다.   하순직 공군 부회장은 “한국이 세계를 리드하는 국가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한국을 지켜냈다는 자긍심을 느낀다”며 “안타까운 점은 2~3세 한인 후손들 뿐만 아니라 한인 1세들의 기억에서도 한국전쟁이 점차 잊혀지는 것 같다. 한인 1세들이 한국전을 잊지 않고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310)938-8785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한국전쟁 74주년 기념식 6.25참전유공자회 미서부지회 이재학 회장 하순직 공군부회장 권영구 수석부회장 최창준 상임고문 최병길 감사 최만규 육군협회장

2024-06-18

통일교육위원 OCSD협의회 탄생

통일교육위원 오렌지샌디에이고(OCSD)협의회가 탄생했다.   지난해까지 LA협의회(회장 이순희)만 뒀던 한국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 24기 임기가 시작되는 5월 1일부로 OCSD협의회를 새로 만든 것이다.   내후년 4월 30일까지 2년 동안 활동할 OCSD협의회의 초대 회장은 23대 LA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지낸 이규성씨가 맡았다   1일 본지 OC사무실을 방문한 이 회장은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사회가 커졌기 때문에 OCSD협의회가 만들어진 것이다. 과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LA협의회에서 OCSD 평통이 분리, 신설된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24기 OCSD협의회에 배정된 위원 수는 총 15명이다. 이들 가운데 대다수는 OC에 거주하며, LA, 샌디에이고 카운티 인사도 포함됐다. 멀리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위원도 1명 있다. 이 회장은 “장기적으로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 뉴멕시코, 애리조나 주에서도 위원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다음 주에 위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임원진을 구성한 뒤 내달 중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 커미셔너, 주의회 의원 보좌관, 교육자 등 다양한 배경의 위원들과 협력해 통일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을 극대화하고 한국 정부 통일 정책, 북한 실상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OCSD협의회가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이 회장은 ▶북한 실상 이해를 위한 탈북민 간담회 ▶이산가족 상봉 관련 연방의회 의원 초청 간담회 ▶한국의 통일 정책과 미래 진단 강연회  등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관할 지역 한인 단체들과 교류하며 협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LA협의회에서 총 6년 동안 활동하며 부회장, 수석부회장을 지냈고 LA평통위원, 남가주한국학원 이사를 역임했다. LA에 거주하고 있으며 LA의 부동산 관리 회사 ‘캐슬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OCSD협의회 관련 문의는 이규성 회장(213-800-2277)에게 하면 된다.   아래는 OCSD협의회 24기 위원 명단(가나다순).   ▶김광희 ▶김길수 ▶김용환 ▶김정섭 ▶김흥식 ▶류민호 ▶박동우 ▶유진흥 ▶이규성 ▶이영목 ▶정정희 ▶주용 ▶최덕건 ▶폴 최 ▶한상형 글·사진=임상환 기자통일교육위원 협의회 la협의회 수석부회장 통일교육위원 오렌지샌디에이고 ocsd협의회 관련

2024-05-02

한미충효회 ‘효행록’ 발간

한미충효회가 제21회 효자·효부 시상식을 맞아 효행록(사진)을 펴냈다. 25쪽의 소책자로 직접 작성한 글과 우리 역사에 기록된 사례 등 10편을 모았다.   임형빈 회장은 17일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해 “충효 사상은 우리 겨레의 긍지요 자랑이었지만 오늘날에는 효 사상이 땅에 떨어져 도덕과 윤리가 상실됐다”며 “뉴욕에서도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 청소년 문제 등이 심각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임 회장은 다음 달 열리는 ‘제21회 효자·효부 시상식’에서 이 책자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전화(646-338-3080, 646-623-9388)로 연락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임 회장은 “한글학교나 교회 한글반 등에서 교육 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책자를 통해 효심이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충효회는 효자·효부상 및 장학생 신청 마감일을 오는 30일로 연기했다. 시상식은 5월 11일 오전 11시 퀸즈 플러싱 디모스 연회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임 회장과 함께한 이정공 수석부회장은 “한미충효회는 효행, 가족관계, 사회질서에 도움이 되는 좋은 사회를 만들고자 효 문화를 홍보하고 있다”며 “효행 사례를 아는 분들의 많은 추천을 부탁드리며 차세대 교육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글·사진=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한미충효회 발간 이정공 수석부회장 효부 시상식 임형빈 회장

2024-04-18

“공감하고 신뢰받는 한인시민사회 만들어 갈 것”

      메릴랜드 한인회가 제38대 한인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안수화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서 달려온 선배님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서로 공감하고 신뢰받는 한인시민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름다운 우리 문화를 주류사회와 공유함으로써 후손들에게 정체성으로 인한 방황없이 코리안아메리칸으로서 당당히 이 나라의 주인공으로 주권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 회장은 “빛나는 이민역사와 유산을 만들어가야 할 사명을 갖고 한인사회와 함께 만들어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협회기를 전달한 헬렌 원 제37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37대 한인회와 함께 한 모든 분들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드리며 한인회장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38대 안수화 회장에게 양도한다”고 했다. 원 회장은 “한인회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고 더 큰 발전과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과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히며 "새로운 회장단을 환영하고 지지하며 더욱 번청하는 한인회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날 행사는 38대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서정일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 정우용 회장(메릴랜드교회협의회), 장영란 회장(메릴랜드시민협회), 장두석 회장(아리랑USA공동체) 등이 축사를, 한기덕 전 메릴랜드한인회 29대 회장이 격려사를 전하며 이어졌고, 신・구 회장에게 한인커뮤니티를 잘 이끌고 협력한 성과를 인정해 공로장(헬렌 원 37대 회장)과 공로패(안수화 신임회장) 등이 전달됐다.     한편 38대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김영후, 이사장은 이세명 씨가 맡았다. 김영후 수석 부회장은 "38대 수석부회장으로써 IT와 차세대 분야에 주력해 안 회장님을 돕겠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백성옥 전 회장과 헬렌 원 회장 재임시, 코리안 페스티벌 한복체험관을 열어 주류사회에 한복의 우수성을 알리며 한국문화 홍보에 앞장선 바 있으며, 현재 메릴랜드시민협회 이사장, 메릴랜드교협 재정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한인시민사회 공감 한인회 수석부회장 안수화 신임회장 안수화 회장

2024-04-12

김덕만, 크리스티나 신 등 대통령 표창 수상

    김덕만 버지니아 한인회 전 수석부회장, 크리스티나 신(한국명 손은주) 버지니아 미술관 선임이사 등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했다.     23일 워싱턴총영사관(조기중 총영사) 회의실에서 실시된 전수식에서 민주평통 소속 김덕만 공공외교 대회협력 부회장, 정종웅 위원장, 크리스티나 신 자문위원, 최영진 자문의원은 워싱턴 동포사회에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주평통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덕만 자문위원은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의 안보는 물론 평화통일을 위해 더 충실히 직무에 임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크리스티나 신 위원은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앞으로도 미주 한인들에게 정치력을 키우고 동포들이 평화통일에 관심 갖고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중 총영사는 민주평통 워싱턴 협의회의 활동을 통한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024년 새해 정부의 평화통일 및 대북 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동포사회 단합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상자들은 2023년 민주평통 의장표창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는 소감과 함께 해외 자문위원 활동과 역할을 더욱 성심성의껏 수행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민주평통 의장 표창 후보자 명단은 지난해 11월 공개돼 공개검증 작업을 거쳐 철저히 수상자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처에 따르면 공개검증 대상 자문위원이 자문위원 530명, 공무원 42명 등 총 572명이었으며, 최종 수상자는 미주에서 총 36명으로 결정됐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크리스티나 김덕만 민주평통 의장표창 수석부회장 크리스티나 김덕만 자문위원

2024-02-23

"조국 위한 용사들의 희생에 무한한 경의를"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손경준)가 25일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제 32주년 기념 및 총회를 개최했다.   손경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1년 4명이 창립해 8년전 475명이었던 회원들이 현재는 161명이 남았다”면서 “생존해 있는 회원 조차 치매와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매년 보은행사를 열어주는 벧엘교회와 워싱턴여성재단에 등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워싱턴한인연합회 고은정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김용돈 목사가 개회기도를, 조기중 총영사, 이성진  국방무관보를 비롯 스티브리 회장, 은영재 회장, 헬렌 원 회장, 김인철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조 총영사는 “6.25 발발 73주년,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이 되는 해에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와 조국 평화 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용사들의 희생에 무한한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이 아니었다면 현재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3년전 전쟁 속에 피어난 전우들의 뜨거운 우정을 바탕으로 한미유대 강화를 위해 활동하는 모범단체로 오래도록 남아주길 바란다”며 용사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김인철 회장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은 현재 긴장고조 상태에 있다”면서 “앞으로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져야 한다는 일념으로 6.25참전유공자회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 스티브 리 회장은 “여러분의 목숨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메릴랜드 한인회 헬렌 원 회장은 “세계속 대한민국이 오늘날 위상과 입지를 다지기까지 미국과 여러나라의 도움과 참전용사들의 피의 희생이 있었다”면서 “참전 유공자들과 현재도 생존해 민족상잔의 참상을 치르고 증거하는 유공자들께 우리 모두는 빚진 자”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JUB문화센터의 난타 및 꼭두각시 축하무대가 열려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었다. 더불어 유공자회가 32주년을 맞기까지 헌신으로 수고한 김명호 부회장에게 표창장이 전달됐다.     한편 기념식 이후 신진균 수석부회장 진행으로 이어진 총회에서는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제 24대 회장으로 손경준 회장의 2년 유임을 확정했다. 손경준 회장은 답사에서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유공자 회원들의 권익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조국 용사 수석부회장 진행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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