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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대한태권도협회 이취임식

신임 권기문 회장 "협회 위상 강화에 전력"

 
 
 
제22대  재미대한태권도협회 권기문 회장이 취임했다.  
 
11일 워싱턴 한인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협회 소속 임원 및 내빈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기원 미주 사무소 유치 및 협회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대도시 위주인 재미 대한 태권도 협회 지부를 전국 소도시 통합 지부 위주로 대폭 늘려, 협회의 양적, 질적 강화를 꾀할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권 회장은 "미국 태권도계에서 한인 사범들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60세인 권기문 신임 회장은 1981년부터 4년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아시안 챔피언, 세계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1990년 도미한 이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해 왔으며,미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 미국 태권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 등을 역임했다.  3년 전에는 버지니아 웃브릿지에도 '월드 태권도 챔피언 도장'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가운데 이취임식(준비위원장 김유진 전 DC체육회장-사회 공대식 협회 전무이사)은 이재헌 전 회장의 이임사로 시작됐다.
신임 권 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한 이 전 회장은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한편 권기문 회장은 이강일 수석부회장, 김재영-김양식-이수봉-김유진-양광철-최창익 부회장, 공대식 사무총장, 김영희 상임고문 등 총  25명의 신임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22대 협회 출발을 알렸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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