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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위한 용사들의 희생에 무한한 경의를"

6.25참전유공자회 제 32주년 기념 및 총회
제 24대 회장에 손경준 회장 유임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가 제 32주년 기념 및 총회를 개최했다.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가 제 32주년 기념 및 총회를 개최했다.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손경준)가 25일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제 32주년 기념 및 총회를 개최했다.
 
손경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1년 4명이 창립해 8년전 475명이었던 회원들이 현재는 161명이 남았다”면서 “생존해 있는 회원 조차 치매와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매년 보은행사를 열어주는 벧엘교회와 워싱턴여성재단에 등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워싱턴한인연합회 고은정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김용돈 목사가 개회기도를, 조기중 총영사, 이성진  국방무관보를 비롯 스티브리 회장, 은영재 회장, 헬렌 원 회장, 김인철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조 총영사는 “6.25 발발 73주년,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이 되는 해에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와 조국 평화 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용사들의 희생에 무한한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이 아니었다면 현재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3년전 전쟁 속에 피어난 전우들의 뜨거운 우정을 바탕으로 한미유대 강화를 위해 활동하는 모범단체로 오래도록 남아주길 바란다”며 용사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김인철 회장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은 현재 긴장고조 상태에 있다”면서 “앞으로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져야 한다는 일념으로 6.25참전유공자회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 스티브 리 회장은 “여러분의 목숨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메릴랜드 한인회 헬렌 원 회장은 “세계속 대한민국이 오늘날 위상과 입지를 다지기까지 미국과 여러나라의 도움과 참전용사들의 피의 희생이 있었다”면서 “참전 유공자들과 현재도 생존해 민족상잔의 참상을 치르고 증거하는 유공자들께 우리 모두는 빚진 자”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JUB문화센터의 난타 및 꼭두각시 축하무대가 열려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었다. 더불어 유공자회가 32주년을 맞기까지 헌신으로 수고한 김명호 부회장에게 표창장이 전달됐다.  
 
한편 기념식 이후 신진균 수석부회장 진행으로 이어진 총회에서는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제 24대 회장으로 손경준 회장의 2년 유임을 확정했다. 손경준 회장은 답사에서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유공자 회원들의 권익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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